1. 개요
성전가는 이슬람 버전 찬송가다.아랍어로 نشيد(Nasheed), 한국어로 (나쉬드), 영어로는 (Jihad) 나쉬드이며 각종 이슬람 단체가 자신들의 홍보 및 각종 목적을 위해, 아니면 그런 단체와 무관하게 단순히 찬송가의 목적으로 만드는 노래들이다. IS가 발호한 이후 '나쉬드 = 지하드 나쉬드'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지하드 나쉬드가 아닌 나쉬드가 더 많다(ex. la ilaha illallah 등).
나쉬드는 할랄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로운 편인데, 이 때문에 대부분 아카펠라 형식으로 부른다. 또한 이슬람 단체의 나쉬드는 작사자 및 작곡자가 불명이거나 가명으로 알려진다.
곡 대부분이 후렴구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반주나 음이 생각보다 좋은 경우도 많다.
가끔씩 한국어로 된 나쉬드도 올라오는데, 한국어로 된 건 이국적인 느낌이 전혀 없다. 의외로 세속화가 된 국가들은 은근슬쩍 느낌이 CCM스러워지는게 특징이다.
이처럼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탓에 많은 무슬림들도 이건 너무 깐깐하다면서 어기는 경우가 많다. 일부 무슬림들은 저런 조건에 반발해서 조건을 조금 무시한 나쉬드를 만들기도 한다. 특히 헤즈볼라나 아랍사회주의 계열이 그렇다. 그리고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이런 나쉬드 영상에는 이건 하람이라고 타박하는 다른 무슬림의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다만 한국에 '나쉬드 = 이슬람에서 유일하게 허용된 음악'이라는 설명이 널리 퍼져 있는데, 나쉬드는 찬송가 같은 종교 음악이고 세속 음악과는 별개이다. 심지어 정통 칼리파 시대에도 페르시아 출신들을 중심으로 연회용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 그룹이 칼리프 궁정에 있었고, 현악기를 중심으로 하여, 서양의 화성학등과는 다른 별도의 음계 이론도 오랜 기간동안 연구되어 왔다. 나쉬드 이외의 음악을 종교적 목적(찬양 등)으로 쓰는 것이 샤리아에 금지된 것이지, 음악을 샤리아에서 금지한 것이 아니다. 이슬람에서 음악은 나쉬드만이 유일하게 허용되어야 한다고 하는 종파는 ( 와하브파 계열의) 살라프파나 한발리파 같은 근본주의 무슬림 정도이고, 현대 기준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조차 샤리아에 나쉬드 외의 음악을 금지하는 조항은 없다. 과거 수피즘계열이 박해받았던 이유는 음악을 종교의식과 결합했기 때문이지, 음악이 금지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나쉬드 외의 음악이 하디스에 의해 금지된 것이냐는 논쟁은 과거와 현대를 거쳐 꾸준히 있었지만, 정통 칼리파 시대-중세 무슬림-오스만 제국-현대를 거쳐서 나쉬드 이외의 음악을 모두 금지하는 샤리아 해석이 주류가 되었던 적은 없다.
아래 목록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것들 중 일부는 빈번한 신고로 인해 자주 삭제된다. 삭제된 유튜브 영상은 알트센서드 등에서 백업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찬송가 목적의 나쉬드는 유튜브에 'Nasheed'를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 삭제되지 않는 편이다.
이름이 비슷한 성전(군가)은 이 성전가와는 완전히 다른 곡이므로 오해하지 말자.
다만 이슬람 영향이 강한 국가에서는 이슬람하고 아무 상관 없는 공산주의, 민족주의 계열 무장단체에서도 지하드 나쉬드 느낌으로 노래를 만들긴 한다.
2. 나쉬드가 할랄이기 위한 조건
이슬람의 율법 해석에 따르면 나쉬드가 허용 된 것인 ' 할랄'이려면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1. 반주는 없거나 타악기 또는 북 소리로만 하며 관현악단이나 피아노 등등의 그 이상의 다른 악기가 첨가되거나 효과가 없어야 한다. 단 사람의 목소리를 배경음으로 넣는 것은 허용. 아카펠라와 같은 방법이다.
2. 보컬은 남자 목소리로만 해야 한다. 이유는 여성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유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알라)을 상기하는 노래에 여성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들어가면 하나님(알라)이 아닌 여성을 생각하는 유혹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3. 이성이 부르는 나쉬드를 들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여성들은 나쉬드를 들을 수 없이 오직 남성들만 듣는 것이 가능하다.[사우디종교청]
4. 가사는 이슬람적 내용이어야 하고, 명료하게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
5. 듣는 이가 가사 외의 리듬이나 가락, 음정( 화음)이나 노래 분위기 등에 집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로 인해 고음을 일정 높이 이상 올리지 않으며, 피치의 변동폭이 크지 않다.
3. 성전가 목록
3.1. 하마스
노래를 듣다가 사이오니에( 시오니스트)라는 단어가 들리면 십중팔구 하마스일 확률이 높다. 내용은 말할 것도 없이 전부 이스라엘을 박살내겠다는 내용이다.거의 모든 노래에 반주가 있는 걸 보면, 정통 나쉬드는 원래 반주가 금기시되지만 하마스는 허용되는 모양이다. 헤즈볼라와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한 만큼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을 가능성.
-
까삼의 사람들(한글 자막) -
이곳에 우리는 네놈들을 위해 준비했노라(한글 자막) -
이스라엘의 평화를 뒤흔들라(한글 자막) 히브리어 -
해군특수전단 sea lovers[2] -
내가 가고 있다(한글 자막) -
나는 아랍인이다 -
제목 불명 1 -
녹색 대대의 노래 - 버스에서 지붕을 날려 버려라
- 우리는 텔아비브에서 공격을 할 것이다 (혹은 타격을 할 것이다)
참고로 이 곡은 위쪽의 sea lovers가 찍었다. 가자지구의 무장단체인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의 성전가다. 이 단체는 팔레스타인 민족주의, 사회주의를 추구하며 파타에 소속되어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로 하마스와 연대해서 싸운다.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하마스만큼 과격하고 심하다보니 테러단체로 지정되어 있다. *اضرب صاروخ القسام (까쌈 로켓으로 공격을 하자.)
غيظ اسرائيل يا شعبي وادعم حماس (국민들이여, 이스라엘을 도발하고 하마스를 지지하라.)
يا قدس انا قادمون (예루살렘이여! 우리가 가는 중이다)
3.2. 이슬람 국가(IS)
현재 개별항목이 있는 두곡을 제외하면 모두 al-hayat 미디어 센터에서 제작, 배포되었으며 다양한 언어로 된 것이 특징이다. 지원언어는 무려 32개국 언어이다. 참조 심지어 일본어 같은 것도 있다. 다만 지원한다고만 표시되지, 모든 언어로 된 나쉬드가 나오지는 않았다. 테러 및 지하드 선동으로 가득찬 내용이기 때문에 유튜브 등지에 올라오는 족족 삭제당한다.- 조국이여, 여명이 밝아온다[3]
- 칼이 부딪친다
- 죽음의 검
- 알라께 찬미를
- 우리는 높은 위치로 갈 것이다.
- 우리는 독수리로 왔다.
- 침략자를 침략하거라
- 우리는 다짐했으리라
- 알라의 사자 (터키어)
- 이슬람 국가가 설립 되었노라 (터키어)
- 우리의 흑기 (터키어)
- 기뻐하라, 무슬림들이여 (터키어)
- 칼리프의 귀환 (벵골어)
- 우리는 지평선을 공포로 가득 채우러 왔다(We came to fill the horizons with horror)
- 까리이바안 까리이바안(Qariban qariba)
- 일어나라 지하드 전사여 (벵골어)
- 칼리프의 귀환 (인도네시아어)
- 우리는 성스러운 전쟁을 수행하는 전사들이다 (중국어)
- 오라, 나의 동지여 (위구르어)
- 알라를 위하여 (영어)
- 알라를 위하여 (독일어)
- 곧, 이제 곧 (러시아어)
- 전진하라, 전진하라 (프랑스어)
- 알라를 위하여 (프랑스어)
- 나의 복수 (프랑스어)[4]
- قريبًا قريبًا(곧, 곧; Soon soon[5])
- Alsaif Asdaq Ayuhal Kuffar
- O Disbelievers of the World
- 빛의 행렬이 우리를 부른다
- Shariah of our lord is light
- 그들은 나라를 지키는 자들이 없다고 한다
- 오 진실의 군인이여, 오라
3.3. 시리아 반군
3.4. 이라크 민병대
3.5. 탈레반
3.6. 헤즈볼라
헤즈볼라는 레바논의 합법 정당이면서 테러 단체이다. 미디어에 투자할 여력이 되는 중동 무력단체들이 적은 비용으로 선전 효과가 좋은 성전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 알라의 승리여
- 우리는 복종하지 않을 것이다
- 우리는 알리의 시아파이다
- Ali Madad[6]
주소는 맨날 삭제되는 고로 첨부하지 않았다. 헤즈볼라가 꽤나 신경써서 작곡해서 홍보하기 때문에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하나같이 전혀 할랄과는 관계 없어보이는[7] 심히 아방가르드한 곡들이다. 그야말로 정말 몇 안 남은 정통 테러리스트답다.[8]
3.7. 체첸
- 예루살렘
- 알라 이외 다른 신은 없으리라
- 사나쿠두 @1999년 당시 체첸에서 사망한 장군들을 기리는 곡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3.8.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3.9. 아프가니스탄 국민이슬람운동
- 이 나라는 아직 기회가 있다네 - 가수인 카비드 카말이 우즈벡계라서, 신북부동맹 인사 중 우즈벡계인 도스툼이 가사에서 언급된다.
3.10.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
* 열심히 노력하거라, 투르키스탄의 성스러운 전쟁을 수행하는 전사들이여* 승리는 우리 앞에 있도다.
* 오늘은 우리의 이드 알-아드하아 이다.
* 성스러운 전쟁으로 오라
3.11. 한국어 나쉬드
- 우리는 자랑스런 무슬림 - 원곡은 Talib Al Habib의 Articles of Faith로 인천 이슬람성원에서 한국어로 번역했다. 순수 한국어 나쉬드이다. 자막판
- 마헤르 자인 - 인샤알라 - 레바논계 스웨덴인 가수 '마헤르 자인'의 노래 '인샤알라'를 한국어로 옮긴 것.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은 한국어로 부른다.
- 눈의 편안함 [9]
3.12. 기타
- 나는 테러리스트라네( Erhaby Ana)[10]
- Al Aan
- Aroona[11]
- JTJ[12]
- QSIS[13]
- TQJBR[14]
- Al Qawlu Qawlus Sawarim
- Habbat Kerrih
- Al Fadjri
- Madin Kal Sayf
- Untitled Nasheed 1[15]
- Qom (قم)[16]
- Aqd Al Azm
- Daa Dai Hayya Lil Jihad
- Chosen Ones
- Asad Al Iraq
- 신의 말씀은 검의 말씀
- 강한 바람처럼(한글 자막)
- 폭풍의 바람이 불었다.
- 알라의 군대
- 나는 저항한다.
- 이것은 우마르입니다.
- 팔레스타인
- 우리는 영웅입니다.
- 나는 병이다.
-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으시다.
- 나의 주인이여
- 경이로운 것
- 좋은 것의 달
- 꾸란과 함깨
- 자비
- 운명의 장
- 카디자의 집
- 알라깨서는 당신을 부르고 있다.
- 아잔의 소리
- 나의 어머니시여
-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
- 자유의 가자여
- Drowning to sin. 리믹스 일명 Kuntu Maitan. 원본보다는 트랩 리믹스 버전이 더 유명하다. 왜냐하면 모 스트리머가 이 노래를 틀고 춤을 추다가 외신에 박제되었고,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웃음거리가 되었다.
[사우디종교청]
사우디아라비아 종교청 해석 기준.
[2]
유튜브의 영상들이 죄다 짤려서 니코니코동화의 일본어 자막 영상만 남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상이 날아갔다.
[3]
IS 이전부터 존재했으며 IS는 이를 국가로 삼아 부른다.
[4]
가사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파리 테러, 브뤼셀 테러를 정당화하는 노래이다.
[5]
처형식 때 주로 사용하는 성전가이다.
[6]
본래 Ya Ali Madad라는 말은
이슬람에서
알라의 자비를 구하는 뜻을 가진 기도경구이나 이 곡은 이걸 굉장히 특이하게 사용하고 있다.
[7]
원칙적으로 나쉬드가 "할랄"이러면 악기는 북만 써야한다.
[8]
상세는 테러 항목 참고.
[9]
다와트에 이슬라미에서 만든 영상이다.
[10]
2004년에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전신인
알 카에다 이라크 지부가
일본인
코다 쇼세이를 공개 살해할 때 재생한 음악이다.
[11]
유일신과 성전 프로파간다 동영상 오프닝 장면에서 나오는 나쉬드다.
[12]
유일신과 성전의
김선일 공개 살해 동영상에서 등장한 나쉬드, 처형용 배경음악이다. 이는 쿠란의 수라
앗 타우바 구절인
9:14와
9:15에서 따온 것이다.
[13]
유일신과 성전의
미국인
폴 존슨(Paul Johnson) 공개 살해 동영상에서 등장한 나쉬드, 처형용 배경음악이다.
[14]
유일신과 성전의
미국인 잭 헨슬리(Jack Hensley) 공개 살해 동영상에서 등장한 나쉬드, 처형용 배경음악이다.
[15]
1. Saiful Islam #0:00, 2. Al Qawlu Qawlu Sawarim #2:14, 3. Adiq Al Aiad #5:41, 4. Habbat Kalreeh #8:08, 5. Kuntu Maitan #12:22, 6. Asad Al Iraq #15:05, 7. Erhaby Ana #17:09, 8. Al fadjri #21:46, 9. Madin Kal Sayf #26:35.
[16]
알 카에다가 2004년에 미국인 로버트 제이콥(Robert Jacob)을 공개적으로 총살한 후 참수하는 스너프 필름에서 등장한 나쉬드다.
서울경제 보도와
KBS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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