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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선수 경력/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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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2년 2013년 2014년

1. 재활2. 페넌트레이스
2.1. 5월2.2. 6월2.3. 7월2.4. 8월2.5. 9월2.6. 10월
3. 총평

1. 재활

NC의 첫 1군 진입의 해인 2013년 시즌 시작전에 유구골 골절로[1] 한달정도 출장하지 못했다. 이때 NC 구단에서 재활진행에 대해 알고 싶은 팬들의 소원을 알아차린건지 총 7편의 영상을 올리면서 소식을 전했다. 이때의 제목은 WILL BACK 해당 영상 보러가기

2. 페넌트레이스

2.1. 5월

드디어 5월 7일 한화전에서부터 출장했다.[2] 다만, 볼넷 하나만 얻었다.

5월 8일에도 3번타자로 선발 출장, 상대 선발 김혁민을 상대로 1회 투런홈런, 6회 솔로홈런을 때려내는 대활약을 펼쳤으나 팀이 9회 역전패 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5월 9일에도 선발 출장했고, 이날도 5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1군 첫 인터뷰도 가졌다.

5월 11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는 9회초 2사 만루상황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활약 하였지만, 팀은 역전패 당하면서 활약이 묻혀버렸다.

5월 12일 두산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7-5 대승에 공헌했다. 이날 경기는 NC 타선이 모처럼 대폭발하면서 5회에 16-0이라는 믿기지 않는 점수차로 앞서가며 실시간 중계를 지켜보던 야구팬들의 화제를 모았는데, 나성범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선 김현수급 타자로 성장할 포텐이 터졌다는 설레발까지 나올 정도.

그러나 5월 14일, 롯데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6타수 무안타 1삼진의 기회때마다 밥상을 걷어차는 찬물을 끼얹으며 달아날때 달아지 못하게 되어서 팀이 무승부를 하는데 일조[3] 또한 5월 15일에서는 1안타만을 기록, 5월 16일에는 뇌 없이 주루플레이를 하다가 견제사 당하며 또 역적이 되는가 싶었지만 연장 10초, 소중한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결승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역적 소리 듣다가 갑자기 스타 소리를 들었다가 정신없는 삼일을 보냈다.

주자가 없을 때는 1할대의 타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주자가 있으면 4할의 맹타를 퍼붓고 있는 중.

5월 18일 삼성과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 그리고 11회 초 수비 때 이지영의 안타 때 정확한 송구로 홈으로 대쉬하던 채태인을 보살시켰다. 공수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으나 하필 12회초 강명구의 안타 때 홈으로 대쉬하던 정형식을 무리해서 잡아내려다 포수 뒤로 멀리 날아가는 악송구를 범하여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더 보내주었고 대량실점의 원흉이 되어 아쉬움을 주었다. 이날 기록은 5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2.2. 6월

6월 6일 SK와의 경기에서는 4안타를 기록했다.

6월 17일까지 32경기에서 135타수 41안타 3홈런 26타점 타율 0.304를 기록하고 있다.

6월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동점 투런홈런을 쳐냈다. 무려 41일만에 시즌 4호 홈런. 아쉽게도 팀은 5:6으로 역전패당했다.

그리고 2일 후인 6월 30일 희생 플라이 타점 하나와 3점 홈런을 쳐서 팀의 9:5 승리에 일조, 드디어 홈런을 치면 팀이 진다는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2.3. 7월

7월 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모창민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쳐내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11일까지 7월 경기에서 13타수 1안타에 그치며 7월 타율 0.077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7차례 삼진을 당한 반면에 단 한 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데 만족했다. 맹타를 휘둘렀던 5월에 비해 눈에 띄게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다. 투수와의 볼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 많은 삼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성범의 타격 패턴을 읽은 투수들이 역으로 들어오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형국이다. 배트 한 번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고 삼진 아웃당하는 장면은 나성범의 현 상황을 잘 보여주는 대목.

7월 15일까지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6홈런, 40타점, 3도루를 올렸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단 1개뿐일 정도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7월 18일 홈런레이스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7월 19일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으로 참가했다. 사진 팬 사인회장에서는 너무 더워서 투덜거렸다고 한다. 후기

7월 27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안타 하나와 역전 투런홈런을 쳐내 팀의 8:4 승리에 기여했다.

2.4. 8월

8월 1일 SK 와이번스전에서 1회 솔로홈런을 쳐내 선취점을 기록했다. 첫 원정 홈런. 팀은 5:4로 승리했다.

8월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8회 동점 솔로홈런을 쳐냈다. 8888번째 득점 홈 구장 8호홈런. 연장 12회말에도 2루타를 쳐냈고 대타로 나온 김성욱이 끝내기 안타로 홈으로 들어오며 5:4로 승리했다.

8월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 투런 홈런을 쳤다. 3루에 나가 있던 김종호까지 불러들인 이 홈런이 곧 이 경기의 결승타가 되었으며, 동시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신인이 10 홈런을 기록한 것이 되었다. 신인 데뷔시즌 두자릿 수 홈런은 2009년 안치홍이 14개를 친 이후로 4년 만이다.

8월 30일 마산 두산전에서 마산 구장에서는 처음으로 장외 홈런을 쳤다. 다음 날인 8월 31일 광주 KIA 타이거즈 전에서도 1회초 솔로홈런을 쳐서 선취점을 따냈다.

2.5. 9월

이후 18일 만인 9월 18일 포항 삼성전에서 투런 장외 홈런을 쳤다. 이후 8회초 오승환에게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을 5:4로 역전시키는 점수를 내며 4타점 경기를 하였다.

2.6. 10월

10월 1일 마산 넥센전에서 쓰리런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그대로 이재학의 10승을 챙겨주는 결승타가 되었다. 그러나 이재학의 10승 경기였기 때문에 또다시 인터뷰는 무산.

3. 총평

타율 0.243에 14홈런 64타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신인왕 투표에 이재학, 유희관과 같이 후보로 꼽혔으나 정작 신인왕은 이재학의 것이 되었다. 하지만 풀타임 첫해를 뛴 성적은 결코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특히 저 성적, 4월 한 달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나온 것이라는 점이 더더욱 충격과 공포. 풀타임 뛰었다면 권희동을 제치고 2013년 신인중 최다 홈런 기록도 가능했었을지도 모르는 상황. 타율이 2할 4푼대로 낮긴 했어도 데뷔 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타율 대비 홈런 수와 타점은 꽤나 적지 않게 뽑아냈다. 성공적으로 1군에 데뷔한만큼 조금만 더 다듬으면 수준급 타자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이라 평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FA로 이종욱이 들어옴에 따라 포지션 변경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일단 나성범은 2013년에 출전한 경기들은 전부 중견수로 뛰었지만 이종욱도 중견수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좌/우익수 자리로 가게 될 상황이다.[4]

이후 기사에 따르면 우익수로 전향하기로 했다고 한다. 기사


[1] 2012년 10월부터 원인 모를 통증을 참고 훈련하다 2월 검진 결과 오른손 유구골 골절로 판정받아 수술받게 되었다. 기사 [2] 등록 자체는 5월 1일. [3] 사실 그 뒤에 있는 이호준도 똑같은 수준이었지만 이호준은 로또니 다들 넘어간.. [4] 팀을 고려하면 수비력이 뛰어난 이종욱이 중견수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노쇠화가 심하지 않다는 전제 하에. 그러나 나성범이 투수 출신이며 이택근이나 전준우처럼 외야로 전향한지 얼마 안된 중견수라는 점에서 코너 외야 수비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