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나비(Nabi)는 대한민국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나비를 의미한다. 2005년 일본에 큰 피해를 끼치고 제명되었으나 직접적인 원인은 '나비'라는 단어가 이슬람에서는 선지자와 발음이 같아 종교적으로 논란이 된다는 이유 때문에 제명된 것이다.[1] 이후 ' 독수리'로 대체되었다.[2]2. 2005년 제14호 태풍
제명된 태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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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 H: 허리케인이 날짜변경선을 넘어오면서 태풍으로 편입된 것으로 허리케인 때의 이름이 붙어 있으나 제명이 된 태풍 S: 대한민국에서 제출한 이름 N: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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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명칭 |
2005년 태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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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태풍 |
제13호 탈림 → 제14호 나비 → 제15호 카눈 |
2005년 제14호 태풍 나비 | ||
위성사진 | ||
진로도 | ||
활동 기간 | 2005년 8월 29일 21시 ~ 2005년 9월 8일 15시 | |
영향 지역 | 북마리아나 제도, 괌, 일본, 대한민국, 러시아 극동 지역, 알래스카 | |
태풍 등급 | 5등급[JTWC] | |
10분 등급 | 매우 강한 태풍[JMA] | |
태풍 크기 | 대형(직경 1,550km) | |
최저 기압 | 925hPa | |
최대 풍속 | 1분 평균 | 72m/s |
10분 평균 | 49m/s | |
피해 |
사망자 | 35명 |
피해총액 | 9억 7,200만 달러[5] |
2005년 9월 6일 한반도 동해안을 강타한 태풍이다. 전성기에 크기는 대형, 강도는 매우 강이었다. 이 태풍은 특이하게도 대한민국에 상륙하지도 않았고 대한해협을 통과하며 간접적으로 지나갔는데 엄청난 비가 내려 동해안 일대는 완전히 쑥대밭이 되어서 인적, 물적 피해가 극심하게 되었다. 이날 울산은 무려 350.5 mm의 비가 내렸고, 포항도 역시 태풍의 직격탄을 맞아 265.0 mm라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비가 물이 휩쓸리듯이 내린 울산과 포항의 시가지는 침수되는 곳이 많았고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에는 태풍 전면의 동풍으로 인하여 622.5 mm라는 강수량을 기록하였다. 이로 인하여 태화강이 범람 위기까지 수위가 올라갔다가 가라앉았다. 저지대 인근은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였고, 북구 상방사거리 등의 집 10여 채가 침수되었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연간 강우량을 경신하는 비로 인해 물바다가 되거나 산사태를 겪었다. 또한 울릉도에서는 폭우와 함께 47.3 m/s의 돌풍이 관측되었다. 거기에다가 쿠릴 열도에도 영향을 줘서 당시 한달치 강수량을 뿌렸다.
동해안과 일본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으나 제명을 잘 시키지 않는 일본 특성상 제명을 신청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비라는 발음이 아랍어로는 이슬람의 예언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결국 태풍 이름에서 제명되었다.
3. 인명 피해
태풍 나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35명으로, 이중 일본에서 사망자,실종자 26명이 발생했다.3.1. 9월 6일
3.2. 9월 7일
- 오후 8시 54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기구리 기구교 부근에서 외동에서 양남쪽으로 가던 체어맨 승용차가 폭우로 도로가 갈라지면서 하천에 휩쓸려 떠내려 가 이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의 딸(18)이 실종되고 운전자 이모(53)씨가 다쳤다.
3.3. 9월 8일
4. 기록
순간최대풍속(m/s) | 제주 | 고산 32.2 서귀포 27.3 성산 19.7 제주 14.0 |
경남 서부 | 통영 24.5 합천 17.2 진주 17.1 산청 13.6 남해 12.6 거창 12.1 | |
경남 동부 | 부산 26.4 울산 24.9 창원 18.2 밀양 17.2 거제 16.1 | |
경북 서부 | 대구 16.7 안동, 의성 16.2 영주 13.8 구미 12.1 상주 11.4 문경 11.3 | |
경북 동부 | 울릉 47.3 영덕 32.7 울진 32.6 봉화 22.3 포항 21.1 영천 18.1 | |
전남 | 여수 30.0 흑산도 28.4 진도(첨찰산) 20.3 완도 18.3 고흥 18.1 광주 17.7 해남 15.6 장흥 14.8 목포 10.7 | |
전북 | 전주 17.9 장수 17.2 남원 15.8 임실 14.6 군산 13.7 정읍 13.5 부안 10.8 | |
강원 내륙 평지 | 영월 22.7 인제 20.0 철원 17.2 원주 15.0 춘천 12.2 홍천 11.7 | |
강원 동해안/산지 | 태백 21.0 동해 20.7 대관령 19.0 속초 16.7 강릉 15.5 | |
충남 | 부여 16.5 서산 15.1 대전 14.9 보령 14.5 천안 12.3 금산 12.0 | |
충북 | 충주 22.5 제천 15.8 추풍령 15.0 청주 14.3 보은 10.6 | |
경기 | 백령도 16.4 강화 15.8 파주, 수원 15.7 동두천 15.4 서울, 양평 15.3 이천 13.1 인천 11.2 |
강수량(mm)[6] | 경상 | 울산 350.5 포항 282.5 울릉 249.0 울진 211.0 영덕 184.0 부산 163.5 거제 102.0 통영 50.6 |
강원 | 강릉 271.0 동해 254.0 대관령 224.5 태백 85.0 속초 6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