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전직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의 까. 반대 진영으로 김연아빠가 있다.2. 특징
주로 출몰하는 곳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와 같은 포털사이트의 댓글란과 디시인사이드의 국내야구 갤러리, 일베저장소 등이다. 국내야구 갤러리 같은 경우 김연아를 '머니살먼'[1]이라고 칭하고 비난한다.김연아까들이 주로 주장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김연아에 대한 비난: 김연아까들은 김연아에 대해 광고나 찍고 돈을 버는 데 혈안이 되었다며 돈연아라는 멸칭을 붙이며 비난한다. 또한 김연아의 성적, 스케이팅 기술이나 인간관계 등에 대한 온갖 날조자료를 만들어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김연아 갤러리를 비롯한 타 사이트에 뿌리고 다니기 일쑤며 김연아를 대상으로 한 외모 비하, 섹드립과 패드립도 빼먹지 않는다. 김연아의 인기와 지명도에 대해서도 한국의 김연아빠들이나 알아주는 듣보잡이라고 날조한다 . 나무위키의 김연아 문서에 대한 수정 이력에서도 까들의 이런 주장이 서술되었다가 삭제된 적이 있다. 출처 1 출처 2 그리고 아사다 마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진영논리에 근거해 찬양한다.
- 김연아의 프로그램 및 의상에 대한 비난: 2010~2011 시즌 때 김연아는 SP 지젤/LP 오마주 투 코리아를 사용했고 특히 LP에서는 흑백 산수화풍의 의상을 사용했다. 2011년 4월에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가 SP 65,91/LP 128,59로 총점 194,50으로 여성 싱글 2위[2][3]를 기록하자 까들은 김연아를 조롱하고 비난했다. 이후 2013~2014 시즌에서 김연아가 SP 프로그램인 Send in the Clowns에 맞춰 노란색 의상을 사용하자 김연아까들은 다시 출몰해서 "겨자색 같다", "단무지나 병아리냐?"며 비난했고 당시 의상을 맡았던 안규미 디자이너는 "김연아와 일하는데 어떻게 마음 편하게 하겠느냐. 김연아 선수가 작년부터 살이 많이 빠져서 너무 말라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도 있었다. 너무 생각 외의 얘기들이 많이 나오니까 부담스럽고 힘들었다." 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연아 또한 기자회견에서 "의상은 수정되긴 하지만 실전에서 경기할 때 편하게 수정할 수준이다. 의상은 중요하지 않으며 경기력이 더욱 중요하니 의상 논란에 대해 신경쓰지 않겠다." 라고 의상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 김연아의 팬에 대한 비난: 김연아까들은 김연아의 팬, 빠에 대해서도 비난하며, 특히 여성 팬과 빠에 대해 피줌마(피겨+ 아줌마), 피줌(피줌마의 줄임말), 피주매미(피줌마+ 매미)라는 멸칭으로 부르면서 피줌이 밀어주는 선수들(김연아 포함)은 다 망한다며 조롱하는 것도 빠지지 않는다. 이 단어가 주로 사용되는 곳은 디시인사이드 계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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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후반 이후로는 김연아를 엉뚱하게도
문재인 정부와 결합시켜 까는 댓글들이 각종 포털 사이트에 급증했다. 범죄에 연관된 경우를 제외한 모든 연예인/스포츠 선수의 안티들이 다 그렇듯 김연아의 안티 역시 논리적이지 못하고 사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치계와 연관시켜 비난하는 종류의 안티들은 단연 이 분야에서 최고를 달린다. 그들의 논리를 들어보면 늘품체조 시연회에 빠졌기 때문에, 박근혜의 손을 뿌리쳤기 때문에[4],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 중 다수가 김연아를 지지하기 때문에, 심지어 올림픽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칼라인 파란 드레스를 입었기 때문에(!) 김연아는 좌빨이라는 식이다.
이뭐병한나라당 : ??? - 자신이 응원하는 스포츠가 김연아 탓에 소위 '묻힌다'고 생각하는 종류의 까들은 피겨라는 스포츠 종목이 갖는 지명도나 인기도와, 피겨라는 스포츠 안에서 김연아가 갖는 위상을 구별하지 못한다. 따라서 피겨 따위 듣보잡 종목에서 메달 하나 딴 게 뭐 대단하느냐는 식으로 깐다. 첫번째 항목의 까들이 김연아를 깎아내리기 위해 날조한 '국외에서는 듣보잡'이라는 비난의 일부는 이들의 의견에서 나온 것이다. 이들은 축구, 야구, 농구와 같은 지명도 높은 종목의 유명 선수와 김연아를 비교하며 누구누구는 이름만 대도 다 알지만 김연아 따윈 아무도 모른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끌고간다.
3. 사건사고
3.1. 김연아 브라이언 오서 결별 사건
3.2. 군포시 모 의원의 김연아에 대한 폭언 논란
2010년~2011년 무렵 군포시에서는 김연아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흐지부지되었는데 당시 모 시의회 의원은 김연아가 구 소속사인 IB스포츠( 갤럭시아SM의 전신)에게 체불당한 이익금을 반환받기 위해 소송을 걸었던 일[5]과 올댓스포츠 측에서 수리고등학교의 기념관에 보관되어 있던 김연아의 물품들[6]을 회수했던 일을 언급하며 "김연아는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모른다. 솔직히 이제는 김연아라는 이름 자체가 싫다, 김연아가 청소년과 군포시에게 한 일이 뭐가 있느냐?"며 비난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기사가 논란이 되자 해당 의원은 나름대로 김연아를 걱정해서 한 말이었다며(...), 감정적인 발언이 섞였던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해명했다. 출처 1 출처 23.3. 황상민 교수 사건
2011년 6월 무렵 김연아는 서울의 모 여고에서 교생실습을 하고 있었는데,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한 심리학자 황상민(당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맡았음)은 김연아가 대학생활을 불성실하게 하였을 것이며, 교생실습도 성실히 간 것은 아니고 한 번 간다고 쇼를 하는 건 아니냐는 발언을 했다. 거기에 김연아를 부모님이 잘못 가르치고 있다는 부모님에 대한 비방도 하였다.실제로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을 앞두고 출석 횟수를 못채워서 F학점을 받은 적이 있다. # 고려대 안암캠퍼스에 존재하는 체육교육과를 졸업하려면 교생실습이 필수였는데 황상민은 이를 특혜 및 쇼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제도는 김연아만이 받은 것이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박태환,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등 수많은 특기자 입학 운동선수들도 활용하는 학점 관리 방법이다.
황상민 교수는 “(김연아 선수가) 교생실습을 성실히 간 것은 아니고요. 교생실습을 한 번 간다고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말”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명하다고 얼굴 한번 내밀고 교사자격증 받아가는 게 일반교사들에게 어떻게 비치겠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
당시 황상민 교수(지금은 해임)는 나름대로 대한민국 최고 지성을 교육한다는 집단이 한 개인에 있어서 교육적, 학문적 접근을 하기보다는 일단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해 놓고 방임하는 작태가 옳지 않다는 지적을 하고 싶었다고 해명하였고, 나라의 지성을 담당하는 학문의 금자탑인 '대학'이 그러한 것들을 통해 소위 말하는 '간판' 쯤으로 전락해 버리는 것이 교수 입장에서도 안타깝다는 것이었다.
이 점만 놓고 본다면 황상민 교수의 주장에 잘못된 구석은 없어 보인다. 문제는 황교수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인 예시로서, 하필이면 학교에서 부과하는 학점 이수를 위한 과제 및 온라인 수강 등과 같은 수업 참여 여부를 들었다는 점이다. 학점 기록, 전체 출석 횟수 등은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학생 개인 외에는 다른 사람이 알 수는 없다. 김연아 선수 본인이 전체 수업 참여 일수를 공개 하지 않는 이상 정말로 성실히 대학생활을 했는 지에 대한 판단이 불가한 것이다.(실제로 김연아 선수는 전체 출석 일수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 비방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판단한 김연아의 소속 에이전시에게 고소크리를 먹은 것이다.
이후에 '유명선수 특혜입학에 대한 정당성' 이라든지 혹은 '이름있는 선수 영입을 해서 대충 졸업만 시키려 하며 대학 교육의 정체성이 간판따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대학 스스로 자처하여 알리는 것의 안타까움' 등이 아니라 '연대 교수가 고대 학생을 비하한다' 나 '권위의식 가득한 교수가 배 아파서 우리 김연아 선수를 깎아내린다' 또는 '이름 좀 알리려고 노이즈 마케팅을 한다' 등의 사태의 본질과는 다소 동떨어진 입장에서 논란이 많이 일어났고, 결국 대한민국에서 누구든지 김연아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가(..)를 확실히 보여준 사건이 되었다.
그 후 김연아 측에서는 황상민에 대해 고소를 걸었다가 사과를 받은 후 취하했는데, 황상민은 고소가 취하된 후에도 “(김연아 쪽이) 사과하면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것도 쇼다. 이건 전형적으로 한 사람을 창피 주고 일종의 인격살인을 하겠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김연아는 무조건 여신이고 우상숭배해야 하는 대상인가? 김연아는 지금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모른 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김연아가 기분 나쁘다고 발끈해 교수를 고소하는 등의 심리상태라면,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주위의 사람들을 우습게 생각하고 자기 조절이 안되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 짝을 만나고 결혼하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없다”, “40대가 돼서 돈만으로 살 수 없을 때 김연아의 삶이 진짜 걱정된다. 우리 사회는 이런 영웅 김연아를 잘 보호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얘기한 것” 등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출처
3.4. 종합편성채널 관련 공지영의 발언 논란
2011년 12월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이 종합편성채널을 열었을 때 김연아는 이벤트 인터뷰 형식으로 TV조선 뉴스 날에 30분간 출연하였다. 문제는 TV조선에서는 김연아가 앵커로 출연한다고 사실과 다른 홍보를 했고 미디어법 통과 이후 종편 자체에 대해 고깝게 보던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는데, 소설가 공지영은 "김연아가 그냥 인터뷰가 아니라 TV조선 9뉴스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소개한다"라는 트위터 모 유저의 글을 보자의 "연아, 아줌마가 너 참 예뻐했는데 네가 성년이니 네 의견을 표현하는 게 맞다, 연아 근데 안녕"라며 김연아를 비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공지영 또한 중앙일보나 동아일보에 소설을 연재한 적이 있다고 지적하자, "나 욕참고 말할게 비슷 알바 다 꺼져라 응? 노무현 때였다"라고 대응했다.3.5. 2015년 광복절 70주년 행사 논란
광복절 70주년 행사 당시 김연아를 향해 손을 뻗던 박근혜 대통령의 손이 김연아와 엇갈린 일이 있었는데, 이 일에 대해 김연아는 까들에게 일부러 박근혜의 손을 놓은 것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박근혜의 매부 신동욱은 김연아를 국민팥쥐에 노란 리본을 단 종북주의자라며 비난했다.하지만 김연아는 일부러 손을 놓은 것이 아니라 당일 자리 이동 때문에 불가피하게 박근혜의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고, 채널A는 악마의 편집을 통해 김연아가 고의로 박근혜의 손을 놓았다는 기사를 내어 사실을 왜곡했다며 김연아 팬들에게 까였다. 이후 2016년 11월에 대한체육회의 스포츠 영웅에 선정되어 헌액식에 참여한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그 당시의 일에 대해 "생방송이다 보니까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진 것 같고, 제 기억으로는 아무리 버릇이 없어도 어른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주장하였다.3.6. 김종의 김연아에 대한 비난 사건
2016년 10월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때, 최순실의 측근인 김종이 리우 하계올림픽을 준비하던 박태환에게 올림픽에 출전하지 말고 대기업의 후원을 받을 것을 요구하면서 "나는 김연아를 싫어한다"라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 공개되었다. 출처 또한 김연아가 최순실의 다른 일당인 차은택이 만든 늘품체조 시연식에 참석할 것을 요청받았으나 당시 김연아는 평창 올림픽 관련 행사로 바빴던 터라 소속사에서는 요청을 거절했고, 이 일로 김종과 차은택, 장시호에게 미운털이 박힌 거라는 내부고발자의 발언이 기사화되었다. 당연히 김종은 김연아 팬들에게 비판, 비난을 받았고 2016년 12월 7일 국정조사 2차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최교일 위원의 '난 김연아를 안 좋아한다'라고 한 발언이 사실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았을때, 김종은 '김연아 선수 및 선수팬들에게 적절치 못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 죄송스럽다.'라고 말했지만 왜 김연아를 싫어하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3.7. 조양호 회장 빈소 조문
2019년 4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망한 빈소에 김연아가 조문을 간 것에 대해 일부 극단적인 진보성향 네티즌들의 비난이 있다. 김연아 입장에서는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 등 대한항공과의 좋은 인연이 있기 때문에 # 조문을 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사회적으로 한진그룹 오너일가에 대한 시선이 안좋은 상황이어서 극단적 진보성향 네티즌들은 예전 TV조선 개국 특집방송 출연때와 비슷한 분위기로 김연아를 비난하고 있다.4. 관련 문서
[1]
광고를 너무 많이 찍는다고 생긴 별명 '돈연아'에서 돈을 머니, 연아를 비슷한 발음의
연어(영어로 살먼)로 바꿔 말한 것이다. 여기서
야민정음 적용해 대니살댄이라고 하는데 이쯤되면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은 원래 무슨 뜻인지 추정하기도 힘들다.
[2]
물론 이 경기에는 판정 논란이 있다. 1위를 미리 정해놓고 판정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수준.
[3]
1위는 안도 미키(65,58/130,21. 총점 195,79), 3위는 카롤리나 코스트너(59,75/124.93. 총점 184.68)였다.
[4]
후술하지만 이는 편집에 의한 완전한 오해이다.
[5]
2012년에 김연아가 소송에서 승소하여 이익금을 돌려받았다.
[6]
주니어 연습복, 상패, 손석고, 상장처럼 김연아가 어릴 때 쓰거나 받은 물품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