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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1987)/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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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1. 시즌 전
1.1. 스프링캠프 및 시범경기
2. 정규 시즌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월
3. 포스트시즌4. 시즌 후5. 총평6. 관련 문서

1. 시즌 전

본인의 자리인 2루수, 유격수를 노리기 위한 강승호, 박승욱, 최항 등 후배들의 도전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거기에 고졸 신인인 김창평을 이례적으로 1군 스프링캠프에 참여시킬만큼 구단이 키스톤 콤비 세대교체에 신경을 쓰고 있기에 후배들에게 밀리느냐, 아니면 주전 자리를 수성하느냐는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일단 염경엽 감독은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생각을 하고 있는 듯.

1.1. 스프링캠프 및 시범경기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며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했다.

3월 7일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유격수로 출장해 실책 2개를 기록했다.

2. 정규 시즌

올해도 역시 1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2.1. 3월

24일 kt와의 개막시리즈 둘째날에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고 수비진의 본헤드플레이를 틈타서 3루까지 진루했다. 기록지엔 3루수 실책으로 출루-주자의 재치로 2루까지 진루-주자의 재치로 3루까지 진루로 기록되었다. 덕분에 솩갤에선 재치갑이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

29일 키움전 6회초 1사 3루에서 스퀴즈를 성공시켰다. 영상

2.2. 4월

11일까지 개막 후 46타석 무사사구·무삼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직까지 무실책인것은 덤.

12일 KIA전 10회초에서 평범한 땅볼을 놓치며 시즌 1호 실책을 기록했다. 동시에 전타석 볼넷, 다음타석 삼진으로 12일에 시즌 첫 볼넷, 시즌 첫 실책, 시즌 첫 삼진을 순서대로 기록했다.

18일 두산전엔 타석에선 3타수 1안타 1삼진 1희타를 치며 큰 활약은 보이지 못했으나 9회말 4:3 1사 1루 상황에서 박건우의 잘 맞은 타구를 완벽히 처리하며 브록 다익손의 첫승-팀의 4연패 탈출을 만들었다. 영상

파일:20190418김성현.jpg
그리고 호수비 이후 거만하면서도 재밌는 표정을 지었는데 그 표정이 무려 경기 하이라이트의 썸네일로 등록되었다.

19일 NC전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0일 NC전에는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25일 어떤 금지어 범죄자가 되며 임의탈퇴 처리되어서 키스톤 자리에서 경쟁자가 한명 줄었다. 하지만 그 이후 또 다른 키스톤 경쟁자가 나타났다.

개막부터 4월까진 타격은 2할 4푼대 타율로 WAR -0.17을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수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책이 1개인 것도 중요하지만, 기록되지 않은 실책, 수비 범위 등을 고려했을 때 수비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오지환, 이학주와 함께 유격수 자리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본인이 밝히길 수비코치 덕이 큰 듯.

2.3. 5월

1일 키움전 8회초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2일 4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드디어 sWAR이 시즌 처음으로 양수가 되었다! 특히 이번 키움 시리즈에서 WAR이 많이 올랐다.
시리즈 전 WAR -0.23
첫경기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타율 .250 WAR -0.17(+0.06)
두번째경기 3타수 1안타 1타점 타율 .253 WAR -0.13(+0.04)
세번째경기 4타수 3안타 1득점 타율 .274 WAR 0.02(+0.15)
그러나 다음날 0.03을 깎아먹으며 바로 음수대로 진입했다.

5월 첫째주 6경기에 모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이닝을 소화하며 타율 0.409(22타수 9안타) 5타점으로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28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양팀의 투수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속 명품 투수전이 끝난 후 불펜 싸움으로 가던 8회말 2사 1,3루에서 깊은 땅볼을 잘잡고 2루에 악송구하는 클러치 에러를 범하며 팀의 패배는 물론 서진용을 패전 위기로 몰아넣었으나... 9회 초 기적같이 터진 로맥의 동점 솔로홈런과 배영섭의 역전 적시타로 팀이 승리하며 역적이 될 위기에서 겨우 살았다.

4월까지는 안정적인 주전 유격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5월 한 달간 기록한 실책만 11개로, 빠르게 리그 실책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2.4. 6월

30일 현재까지 팀내 유일하게 전경기 출장중이다. 가끔오는 우천취소가 유일한 휴식. OPS가 규정타석 타자들중 뒤에서 2위[1]인데다 실책도 늘어나고 본인도 경기도중 힘든모습을 종종 지치는만큼 슬슬 체력관리가 필요해보인다.

2.5. 7월

12일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고 결국 팀은 6:2로 패했다.

2.6. 8월

8월 25일 KIA 전에서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호수비 쇼를 보여주었다.

2.7. 9월

9월 28일 삼성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2개의 실책과 주루사를 하는 화려한 똥꼬쇼를 선보이며, 팀의 1위 사수가 걸린 경기에 결정타를 날렸다. 타석에선 3타수 3안타로 팀에 도움을 주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 결국 이로인해 팀이 경기에서 패하며 승차없는 2위로 내려앉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분위기를 뒤집지 못해 3위로 시즌을 마무리짓는데 큰 공헌을 했다.

3. 포스트시즌

시즌과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본인의 타격은 평균 이상을 해주고, 호수비도 보여주며 활약하였다. 그러나 팀의 피스윕을 막는데엔 실패.

플레이오프 3차전 9회초 1대10으로 이번 경기를 지면 스윕패로 업셋 당하여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품이나 하고 앉아있었고, 옆에있는 주장과 웃으며 잡담을 했다. 뒤에서 노려보는 김강민은 덤.

4. 시즌 후

호주에서 열리는 유망주 캠프에 자진해서 참가했다.

본인의 무능력과 김광현의 이적이 맞물려서[2] SK와이번스가 유격수 FA 시장에 바이어로서 참전했다고 한다. 오지환은 그룹 고위층에서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 부적당하다고 알려져서 기아 타이거즈 팬들이 김선빈 뺏길까봐 걱정하는 중.. 한 때 sk와 삼성 사이에서 이학주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다고 홍준학 단장이 시인했으나[3] 더 이상 논의되지 못하였고 FA시장이 열리면서 잠잠해진 상태.

5. 총평

2루 포지션 변경 이전보다도 더 나빠진 수비실력으로 커리어 로우를 찍었다. 게다가 유격수에서 실책왕을 기록했던 2015년은 팀내 타율 2위, WAR 5위로 타격이라도 잘해줬는데 올핸 배터박스 안에서도 리그 주전선수중 최악의 선수였다. 다만 2루 수비가 좀 더 낫고 유격수는 본인에 맞지 않음에도 강승호의 음주운전, 나주환의 노쇠화 등으로 대체 재원이 없어 홀로 유격수 전경기 출장을 한 탓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하는데, 5월부터 실책수가 급증한 걸 생각하면 흘려들으면 되는 이야기다.

본인이 실력부족임에도 포지션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대체재가 없었기 때문이다.[4] 시즌 후 FA 시장에 수준급 유격수가 두 명(오지환, 김선빈)이나 나왔으나, 감독이 친히 FA를 잡지 않겠다고 대놓고 포고했고, 트레이드로 영입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결국 FA시장은 오지환과 김선빈의 잔류 및 2루수 최대매물 안치홍의 롯데행으로 끝을 맺어 김성현의 2020시즌 주전행이 거의 확정되었다. 정현이 백업을 못 해주는 최악의 경우 2020년에도 김성현 유격수 전경기 출장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여담으로 앙헬 산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되면서 투구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을 때 어느 일본인이 김성현을 보고 유격수 수비가 중학생 같다. 발이 땅에 박혀있는 거냐? 라고 깠다. 근데 웃긴 건 그 와중에 다른 일본인은 김성현의 호수비 장면을 보고 지바롯데가 저 유격수 데려가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5]

이렇게 시즌을 말아먹었음에도 골든글러브 1표를 받았다.

6. 관련 문서



[1] 사흘전까진 뒤에서 1위였다. [2] 설상가상으로 나주환이 무상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로 가게 되었으며, 정현이 2019년 시즌 내내 전정신경염을 앓았다. [3] 홍준학 단장에 관한 내용은 스조 야구 부장이 직접 물어본 내용이며 팩트다. 그 외에도 인터넷에서 야구 구단 사정을 잘 안다고 주장하는 썰이 있었다.. 썰인 만큼 신뢰성은 극히 낮으나, 소개하자면 썰의 내용은 이학주가 기대만큼의 성적은 내주지 못한데다 본인의 미국적인 사고방식이 국내 정서와 충돌을 일으켜 삼성에서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는데 SK와 카드를 맞춰봤다고. [4] 게다가 박승욱, 정현도 백업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최항은 유격수가 아닌 2루수며, 최준우와 김창평은 아직 담금질이 더 필요하다. [5] 롯데의 주전 유격수 후지오카 유다이의 2019년 퍼포먼스는 발빠른 김성현이었다. 수비 스탯이 12명의 주전 유격수 중 11위에 타격도 2할 초반, 홈런도 거의 못 쳤고 발은 빠르지만 도루 타이밍을 못 읽어서 도루도 거의 못 했다. 그야말로 발빠른 김성현. 그나마 김성현과는 다르게 한달짜리 부상을 두 번이나 당해서 꽤 길게 빠져있기는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