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1950년 11월 10일 출생으로 1974년 나의 창공으로 데뷔. 본명은 김종철. 링크. 데뷔 때부터 1차 필명인 '김정의'로 활동했으며 한승원과 결혼하면서 만화계를 떠났다가 1979년 '우리들의 이야기'를 발표하면서 현재의 필명(김동화)으로 활동해왔다. 기사, 링크
순정만화가 한승원의 남편이다. 사실은 한승원이 김동화의 문하생이었으나, 이후로 연애 감정으로 발전하게 되어서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수정과 친한 친구로도 알려져있다. 1970년대 가난하던 시절에 알게되어 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주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만화가로서 길을 잃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아기공룡 둘리 초안을 김수정이 발표 전에 김동화에게 보여주자, 당시 주둥이가 길었던 둘리를 보고 "이거 뭔 악어새끼냐?" 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기사
초기에 순정만화 장르로 활약을 많이 했으나[1] 보물섬, 만화왕국, 아이큐 점프 같은 소년잡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소년 만화를 많이 그렸고 이후 성인물로 장르를 전환하여 " Mr.블루"나 "투엔티세븐" 같은 잡지에 "황토빛 이야기", "기생 이야기" 같이 고전의 색채가 짙은 작품을 내놓았다. 장르마다 그림체를 과감하게 변화시키는 특징을 가져서 눈썰미가 제법 좋은 독자가 아니면 동일 작가란 걸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1990년대 이후에는 한국 만화계의 중진으로 대우받고 있는 것도 1990년대 그림체의 개변 및 성인향 고전 순정만화가 그 작품성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2002년 김동화와 한승원을 인터뷰한 기사가 조선일보 문화면에 크게 실렸다.
이 필명은 사실 일종의 '패밀리 네임'으로, 초기 순정만화 시절 자신은 데생, 연출과, 출판사에 가는 등의 대외적인 일을 주로 했고, 한승원이 글을 쓰고 펜터치를 했다. 기사. 이는 당시 출판 풍토 때문이다. 만화계에서는 화실에서 오랫동안 공헌한 멤버에게 작가 본인의 이름을 같이 달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유행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초반 슬럼프가 왔을 때 1993년 당시 개봉했던 영화 서편제를 보고 충격을 받아 한국식 미를 만화로 옮기는 것으로 극복했다.
장난감 자동차 수집광으로 유명하다. 해외에서도 수백만원 값어치로 희귀품이 된 고전 모델까지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내에게 바가지도 많이 긁혔다고…
한국만화가협회장을 지내기도 했고, 2017년부터 2년 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기사
2. 작품
- 곤충소년( 보물섬)
- 곤충대장( 아이큐 점프): 주인공 이름이 신토불이이다. 당시 트로트 가수 배일호가 신토불이라는 곡으로 대박을 터뜨리던 시기여서, 그 유행에 편승해서 이 이름을 붙인 듯.
- 나의 창공
- 날개: 2013년에 만화화했다.
- 내 이름은 신디
- 레오파드
- 소년경찰대( 만화왕국)
- 꼬리소녀 애니파( 만화왕국)
- 목마의 시
- 메밀꽃 필 무렵
- 멜로디와 하모니
- 못난이
- 무시무시한 세상( 만화왕국): 매화 단편 형식의 옴니버스 공포만화. 공포 환타지랑 비슷하다.
- 달려라 썬더보이( 아이큐 점프)
- 빨간 자전거( 조선일보, 다음 만화속세상): KBS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시즌1~2 방영 및 유튜브 애니 프렌즈 제작사 유튜브 채널 시청 가능.
- 아카시아: 1983년 구판 이후 아카시아 애장판 1~3편 세트로 재판매
-
요정 핑크(
보물섬): MBC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송.
코믹스 팬들에게는 흑역사지만... - 우리들의 이야기
- 일곱개의 빨간모자( 나나)
- 천년사랑 아카시아( 밍크): 아카시아의 리메이크.
- 황토빛 이야기( 투엔티세븐): 2010년 아이스너상의 후보에 올랐다.
- 기생 이야기
- 황진이: 이 세 작품은 1990년대 중반 성인잡지 창간 붐에 편승하여 연재된 작품으로, 작품성이 높아 김동화의 후기작 중 반드시 언급된다.
- 액션로드
- 붉은진주: 순정만화잡지 '나나'에 연재되고 완결났던 작품
- 춘화: 2015년 9월 기준으로 웹툰 사이트인 코믹스퀘어서에서 서비스 중이다.
- 사과꽃: 네이버 웹툰 '한국만화거장전 : 만화보물섬'
- 어느 락가수의 이야기
- 오광포 반장
[1]
당시 특성상 단행본 화가 되어 있지 않은 작품이 많아서
자료를 구하기가 참 어렵다. 초 레어가 된 그의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