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6 00:07:30

김건태/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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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넥센 히어로즈 시절
3.1. 2010 시즌3.2. 2011 시즌3.3. 2012 시즌3.4. 상무 야구단 시절3.5. 2015 시즌3.6. 2016 시즌3.7. 2017 시즌
4. NC 다이노스 시절

1. 개요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소속 우완 투수 김건태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진흥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0년 신인 지명에서 전체 2번으로 입단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진흥고 에이스로 활동하며 부산 화랑대기에서 팀을 우승시켜 MVP를 수상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은 투수였다. 그러나 3학년 들어서 동계 훈련 때 당한 등과 허리에 담이 생기면서 전반기에는 아예 등판하지 못했는데, 후반기 봉황대기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결국 부상으로 많은 등판을 하지 못했지만 넥센은 그의 포텐셜 하나만 믿고 전체 2번이라는 높은 순번에서 김건태를 지명했다. 훗날 이장석은 인터뷰에서 심동섭과 김건태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심동섭이 먼저 두각을 드러내자 아쉽지만 김건태가 더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3. 넥센 히어로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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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0 시즌

2009년 11월 김시진 감독이 마무리캠프에서 투구폼 교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기사가 났다.

프로 첫 해인 2010년에는 2군에서 12승과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퓨처스리그 올스타에 선정될 만큼 중계 투수로서 맹활약했다. 고교 시절에는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선수였으나 프로에서는 속구 투수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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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147km 던지던 김정훈 시절

3.2. 2011 시즌

그러나 2011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재활을 거치며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3.3. 2012 시즌

2012년 넥센이 엄청난 DTD와 함께 투수 부족으로 고생하자 팬들 사이에서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건태에 기대를 갖기 시작했다. 2012년 8월 문성현 대신 콜업되었고 8월 25일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데뷔 초의 강속구가 사라져 포심이 130이 겨우 나오는 등 아직 재활이 다 안 끝난 모습이다.

9월 8일엔 2이닝 동안 7실점을 했는데, 전부 비자책이었다.

3.4. 상무 야구단 시절

2012년 11월 20일 상무 야구단에 최종 합격했다. 입대 1년차에 남부리그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2013년 동아시아경기대회 야구 대표팀에 선발되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대만에서 열리는 4개국 윈터리그 대회에 상무-경찰청 연합팀의 투수로 참가했으며 MVP를 수상했다.

2014년 12월 3일 제대했다.

3.5. 2015 시즌

1월 6일 시무식에서 이장석 대표와 염경엽 감독이 기대주로 김건태를 언급했다. 김건태의 존재로 한현희를 선발로 돌리는 강수를 놓을 수 있었다고 한다.

1월 30일 박동희 스프링캠프 취재기사가 올라왔다. 미국 캠프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수, 김정훈. 이 기사에서 프로 지명 후 김건태의 부상은 바뀐 투구폼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표현하며 이전의 코칭스탭 김시진 정민태를 돌려서 깠다.

그러나 팀의 기대와 달리 시범경기에서는 필승조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3월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혼자서 6점을 내주는 실망스런 투구 끝에 교체되었다.

결국 시즌 개막 후 얼마 안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퓨처스리그에서 중계로 뛰면서 구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5월 27일 대구 삼성 2차전에서 13:4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9회말 처음으로 1군 등판을 했다. 올라오자마자 첫타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줘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했지만 투심성 속구의 볼끝이 좋고 삼진을 잡은 체인지업은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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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태의 체인지업
6월 14일, 한현희가 거듭된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가고 5선발 후보였던 문성현, 김태훈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 선발진이 텅텅 빈 상황에서 선발투수로 깜짝 등판하였다. 2회까지는 그럭저럭 막는 모습을 보였으나 3회에는 제구불안으로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었고, 결국 2번타자 하주석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김대우로 교체되었다.

7월 31일 마산 NC 1차전에서는 한현희의 뒤를 이어 8회말 등판, 1⅔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고 내려갔다.

8월 11일 NC전에서는 에릭 테임즈의 한 시즌 2회 사이클링 히트를 허용하기도 했다.

아직 체인지업 구위는 뛰어나다. 구속을 3km 정도 끌어올려 예전 145~147정도의 직구구속을 회복한다면 넥센 마운드의 큰 힘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직 나이가 있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다분하다.

3.6. 2016 시즌

3월 8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여 2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처음 2이닝은 잘 막았지만 3회에서 갑자기 집중타와 폭투를 허용하며 8실점, 이후 구원 등판한 신재영이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도합 4실점이 되었고, 이것이 팀의 마지막 실점이 되었지만 타선이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결국 13:2로 패배했다. 그럭저럭 잘 막는 것 같다가도 갑자기 무너지는 작년의 패턴을 또 보여주었는데, 선발 진입을 노리는 본인에게는 매우 아쉬운 결과일 듯. 하지만 나머지 4, 5선발 후보들도 다들 고만고만하니 기회는 다시 온다.

다만 1이닝은 잘 막는 편이라 그런지 불펜등판시에는 또 딱히 나쁘진 않다. 3월 13일은 2이닝 1실점, 3월 17일에는 1이닝 2실점으로 조금씩 불안하더니 그 이후 3월 19일에는 1⅓이닝 등판해서 무실점, 3월 22일/3월 23일/3월 26일 경기에서도 각각 1이닝 무실점 기록으로 17일 이후 경기들은 그럭저럭 실점없이 막아주고 있다.이런걸 보면 2015년에 한현희를 선발로 돌릴 때 나왔던 이야기인 셋업맨으로서의 활용도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는다.물론 선발이고 어디고 전부 무주공산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런 기대를 등에 업고, 정규시즌 세 번의 등판까지는 무실점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4월 13일 kt전에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먹은 뒤로 매 게임 실점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그후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5월 19일 고양 다이노스 전에서는 2점차로 추격하고 있던 경기 중반 등판해 얻어맞는 타구마다 외야로 쭉쭉 뻗는 모습을 보여주며 홈런 한 개 포함 3이닝 3자책점으로 팀의 추격 의지를 꺾고 말았다. 접전으로 흘러간 전날 경기의 영향으로 김건태 외에는 딱히 등판할만한 다른 투수가 없었기에 주어진 귀중한 기회였지만 보란듯이 시원하게 날려먹음으로써 올 시즌 중용되기는 한층 더 힘들어졌다.

5월 19일 경기 후 기준 6게임 11⅓이닝 1패 ERA 7.15. 전반적으로 탄착군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구위와 투구폼의 문제인지 피안타율도 0.362로 매우 높다. 언제 2군으로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지만, 문제는 잠시 2군에서 컨디션을 추스르고 있는 신재영 정도 외에는 2군에서 올라올 선수도 딱히 없다는 것. 그래서 가비지 타임을 먹는 역할로 좀 더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7월 1일 기준으로 16게임 28⅔이닝 1패 ERA 43.16로 매우 부진한 모습.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 위주로 부담 없이 자주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도 좀처럼 밸런스를 잡지 못하며 매번 홈런성 작대기 투구를 보여주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7월 24일 SK전에 라이언 피어밴드가 웨이버 공시되어 생긴 선발의 빈 자리를 땜빵으로 채우게 되었다. 그런데 웬걸, SK 타자들의 아쉬운 주루 플레이와 수비수들의 호수비가 좀 있긴 했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4이닝 1실점( 정의윤에게 맞은 솔로포)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아쉽게 마정길의 방화와 타선의 침묵으로 경기는 패배.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이다보니 구원등판 때 보여준 어떻게든 구위를 짜내려는 피칭보다는 완급조절을 앞세운 피칭을 선보였는데, 그 영향으로 구속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밸런스가 잡힌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혹시 선발 체질인 것은 아닐까 하는 반응이 일부 나오기도 했다.

8월 12일 고척 KIA전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1⅓이닝 동안 분식당한 주자 포함 5실점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 일로 인해 잠시 불펜으로 이동했던 박주현이 다시 선발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후에는 주로 불펜으로 나오다가 9월 9일 문학 SK전에 또다시 선발로 나와서 이번엔 4이닝 동안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5회들어 갑작스런 난조로 1사 만루를 만들어놓고 내려갔고 후속 투수 김상수가 올라와서 김건태의 주자를 다 들여보내면서 또 패전투수가 되었다.

9월 16일 kt wiz와의 고척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스캇 맥그레거 대신 선발로 등판, 6이닝 80구 6피안타 2볼넷 무실점이라는 좋은 투구를 펼쳤고 개인 통산 6연패 (+1홀드) 끝에 감격의 데뷔 첫 승을 올리게 되었다. 5회에는 이해창의 번트 타구를 달려나와 더블플레이로 만들어내는 호수비도 펼쳤다.

8월 12일의 대폭발 이후로는 다행히 점점 더 안정적인 투구내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9월 16일 경기 포함 시즌 ERA를 5.52까지 끌어내렸고, 3할대 중후반에 육박하던 피안타율도 어느덧 0.293까지 내려왔다. 60⅓이닝동안 26삼진 28볼넷으로 삼진보다 볼넷이 많은 건 여전.

결국 ERA 5.26, 1승 5패, 63.1이닝 28삼진 29볼넷, 피안타율 0.291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성적이지만, 여름까지만 해도 8점대에 육박하던 ERA를 자랑하다가 극적으로 끌어내린 것이다. 게다가 마지막 10경기에서는 22이닝 동안 2점대의 평균자책점에 피안타율 0.250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시즌 막판의 선발출장에서 무실점 쾌투 - 개명 테크를 탄 부분에서 김세현이 연상되기도. 선발출장시 완급조절로 제구가 안정되면서 그나마 괜찮은 모습을 보였기에, 선발로 계속 테스트를 해봤으면 하는 반응도 나왔다. 다만 막판의 뚜렷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볼넷. 놀랍도록 꾸준히 0.5개 수준의 이닝 당 볼넷을 유지했는데, 이 부분에서 반등이 없을 경우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힘들 것이다.

3.7. 2017 시즌

4월 11일 현재 2경기에 구원등판했지만 매번 실점하며 2⅔이닝 ERA 76.13, 1삼진 9볼넷으로 여전한 모습. 결국 마무리를 소환시키고서야 겨우 경기가 끝났고, 당연히 곧장 엔트리에서 사라져 화성으로 쫓겨났다. 소속팀의 투수진 사정이 2016년보다 좋아졌기에, 반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가비지 타임을 때우는 기회마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5월 4일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계투로 출장하며 10이닝 2패 1세이브 1홀드, ERA 5.43을 기록중이다. 삼진은 9개를 잡았지만, 볼넷은 10개로 이닝당 1개의 볼넷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후에는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출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매번 4-5이닝 투구에 그치며 대량 실점하는 바람에 7월 2일 기준 ERA 6점대를 돌파한 상태. 46이닝 19볼넷 26삼진으로 볼넷 비율은 시즌 초에 비해 크게 줄긴 했으나, 그 이상으로 피안타가 늘어난 것과 탈삼진 비율까지 함께 감소한 것을 보면 제구가 좋아졌기보다는 선발투수로서 이닝 소화를 위해 공을 우겨넣은 결과인 듯. 그런데도 5이닝을 넘기기가 힘드니 콜업은커녕 방출을 걱정해야 될 정도다.
그런데 확장엔트리 때 콜업되어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리고 9월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1로 패색이 짙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귀신같이 추가 1실점하며 가비지 타임도 버겁다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했는데, 히어로즈가 상대의 필승조가 연투로 휴식일을 가진 상황을 틈타 9회말에 대거 6득점을 올리며 역전승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시즌 첫승을 챙겼다. 9회말 6점차 역전승은 KBO 리그 사상 최초[1]이므로, 김건태의 1실점이 소속 팀의 기록 수립에 본의 아니게 공헌을 한 셈.

이렇게 5게임 ERA 12.00이라는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고 시즌이 마무리되며 방출 우려가 높아졌다.

4. NC 다이노스 시절

2017년 11월 22일 실시된 2018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아 팀을 옮기게 되었다.

4.1.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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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53이닝 60피안타 7피홈런 24볼넷 39K ERA 5.43을 기록했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전혀 기대감이 없었으나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나름대로 보탬이 되었다.

4.2.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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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은 44경기 2패 7홀드 51⅓이닝 49피안타 5피홈런 16볼넷 32K ERA 3.68. 시즌 초에는 패전조 자리가 아까울 수준의 끔찍한 피칭을 보여줬으나 7월부터 좋은 투구를 이어나가면서 필승조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4.3.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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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은 33경기 1승 1패 4홀드 35이닝 29피안타 4피홈런 27사사구 37K ERA 4.89. 시즌 초에는 기복있는 피칭과 부상으로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후반기에는 추격조와 롱릴리프를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4.4.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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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시즌 두번째 경기인 4월 5일 홈경기 3회초 송명기가 헤드샷으로 계획보다 일찍 퇴장당하자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는데 갑작스런 변수로 인해 몸을 풀지도 않은 채 등판한 탓에 이대호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하며 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다음날 바로 말소되었다. NC 팬들은 이재학이 헤드샷 퇴장된 후 급히 올라와서 무너졌던 작년 6월 13일 홈경기를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9월 28일 정말 오랜만에 1군에 등록되었다.

10월 5일 수원 KT전에서 1이닝 동안 공격적인 투구로 2K를 잡으며 호투했다.
[navertv(22801065)]
2021년 10월 5일 KT전 김건태 등판장면

10월 7일 홈 삼성전 1-1로 맞선 상황에서 선발 웨스 파슨스에 이어 등판해 ⅓이닝 1볼넷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10월 10일 홈 두산전 7회초 송명기에 이어 등판, 땅볼-볼넷-땅볼-볼넷-뜬공으로 다섯 타자를 처리하며 1이닝 2볼넷 무실점했다.

10월 12일 고척 키움전 9-2로 크게 뒤진 8회말 김태현이 1사 만루를 만들어놓고 내려가자 등판해 첫 타자 김주형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직후 삼진 후 연속볼넷으로 만루를 다시 쌓았으나 변상권에게 파울플라이를 얻어내며 더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기록은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K 1실점.

10월 17일 홈 LG전 DH 1차전에서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3이닝 10실점으로 일찍 무너지자 박진우와 함께 3이닝씩 투구하면서 롱릴리프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이날 기록은 3이닝 1K 무실점.

10월 22일 류진욱이 콜업되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4.5. 2022 시즌

시범경기부터 구속이 3km/h 올라간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었고, 시즌 첫 등판은 4월 3일 SSG전 2:0으로 두 점 뒤진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해 최정을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4월 6일 롯데전 8회초 등판해 안타 두 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했다.

4월 12일 고척 키움전에는 경기중반 점수차가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지자 7회말 등판해 안타 하나를 허용하고 무실점했다. 다음날에는 경기가 연장으로 흘러가자 10회말 회심의 카드로 등판, 2이닝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또다시 무실점했다. 시즌 초반 상황을 가리지 않고 등판해 이닝이팅을 든든하게 맡아주고 있는데 자책점도 하나도 없다.

4월 16일 KIA전에서도 경기가 14:0까지 벌어지자 8회초부터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4월 19일 삼성전에서 5회 이재학의 뒤를 이어 무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하였는데, 오재일을 병살타로 처리하는 등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실점을 최소화했다.
[navertv(26325357)]
2022년 4월 19일 삼성전 김건태 등판장면

4월 21일 삼성전에는 1⅓이닝동안 장타 두방을 허용하며 2자책점을 기록, 시즌 첫 실점을 했으나 이닝을 무사히 끝냈다.

4월 24일 수원 KT전 4회말 대체선발 김태경이 무사 1,2루를 허용하자 구원등판했다. 홍현빈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으나 심우준에게 삼진, 조용호에게 뜬공을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고, 5회말에도 등판해 상대 2,3,4번 타자를 연속 KKK로 잡아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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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4일 KT전 김건태 역투

5월 17일 창원 NC전에서는 불안불안하면서도 2사 만루에서 이주형을 상대로 투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나 했지만 거기서 타이밍이 무척이나 여유로웠음에도 1루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2실점했고, 이후 이정후를 거르고 박준태와 승부했으나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를 키움 쪽으로 와장창 기울게 만들었다. 이날 6회의 기록은 1이닝 2피안타 1K 3사사구 6실점. 이 와중에 6실점이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되면서 ERA는 떨어졌다.

결국 5월 19일 엔트리에서 말소되었으며 이후 시즌 내내 1군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퓨처스에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시즌 후 재계약 불가 통보와 함께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구단 자체 코치 연수를 받기로 했다.


[1] 사실 17시즌 4월의 KIA 타이거즈는 삼성과의 리그 2차전에서 7대0에서 무려 7대7 까지 따라잡힌 적도 있다. 물론 역전은 당하지 않았고, 경기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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