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22:53:40

군산화물역

폐역 군산화물 - [ruby(군산부두, ruby=1943~45)] [ruby(舊 옥구선, ruby=~2020)] 군산화물 - 군산옥산신호장 인근[1]
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군산화물역
(폐역)
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Gunsanhwamul
한자 群山貨物
간체자 群山货物
일본어 [ruby(群山, ruby=クンサン)]貨物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암3.1로 13
(舊 대명동 138-3)
관리역 등급
폐역
( 익산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개업일
군산선 1912년 3월 6일~
2022년 3월 6일
옥구선 1953년 2월 25일~
2020년 11월 24일[2]
철도거리표
대야 방면
개 정
← 5.4 ㎞
군산화물선
군산화물
(폐역)
종점
<colbgcolor=#ccc><colcolor=#000>
파일:군산화물역.jpg
군산화물역사 (1960년 준공, 2010년 철거)
파일:군산화물역 역명판.jpg
역명판

1. 개요2. 역 정보3. 기타4.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군산화물선의 종착역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암3.1로 12(대명동 385-86번지)에 소재한다. 대야역 기점 9.9km, 군산화물선분기점 기준 8.9km이다. 옥구선의 기점역이기도 했으나 국토교통부고시 제2020-834호에 의해 옥구선의 기점이 군산옥산신호장으로 변경되어 군산화물선의 단독역이였다.

본래 군산선의 종착역으로 2007년까지는 군산역으로 불렸으나, 군산선 이설 및 장항선 통합으로 인해 군산역이 시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의 역명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화물 취급이 중단되어 현재는 이름만 남아있는 역으로, 인근 도로의 보수 및 개량 등으로 인해 역사는 물론 연결되는 선로마저 조각조각 밀려나갔으며 2020년 12월 군산항선이 개통된 이후로는 마지막 존재이유[3]조차 사라져버리며 서류상으로만 살아있는 역이 되었다.

2022년 3월 6일 개업 110년 만에 폐지되었다.

2. 역 정보

<colbgcolor=#ccc><colcolor=#000>
파일:일제시대 군산역.png
1대 역사 (1912년 준공, 1960년 철거)

군산선(현 군산화물선) 군산역으로 철도가 부설되자마자 종착역으로 영업을 계속하던 역이다. 군산항이 일제의 수탈의 중심 무역항이였고 이에 따라 만들어진 역인만큼 군산시의 중심이였다. 상술하면 군산선은 일제강점기에 호남 지방의 쌀을 일본으로 이출하기 위해 부설되었고 군산역은 호남 지방에서 운반된 쌀을 군산항을 통해 선박으로 환적하는 역할을 하였다.

1977년 8월 26일부터 철도청고시 제26호에 따라서 무연탄취급을 중지했다.

군산선이 장항선과 통합되기 전까지만 해도 한 해 50만 명 정도가 이용하는 큰 역이었으나 군산선을 향하는 열차는 대부분 익산이나 전주로 가는 열차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익산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처지였고, 군산선과 연계된 호남선 전라선은 단선 철도라는 단점과 긴 배차간격으로 인해 장거리 이용객이 감소했으며, 결국 전주나 익산으로 통근, 통학하는 수요만이 군산역을 이용하게 되었다.

그나마 2004년 호남선 복선화와 KTX가 개통으로 익산 이남의 여객열차 배차간격이 개선되면서 이용객이 다시 오른 적이 있었지만, 4년 뒤인 2008년 장항선 연장 과정에서 군산선 대야~익산 구간이 장항선에 편입되고 장항선에 새로운 군산역이 세워지며 여객 영업에서 완전히 배제된 이 역은 그대로 몰락하게 되었다. 2008년 1월 1일부로 장항선 연장 개통과 함께 여객영업이 중단되면서 역명이 군산화물역으로 변경되었고, 같은 해 7월 1일부로 화물영업까지 중단되었다.

화물역에 화물 취급조차 안되니 당연히 역이 존재하는 의미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결국 2010년 12월 11일부로 도로공사를 위해 역사 자체가 철거되면서 사실상 폐역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었다. 사실 군산역 일대는 군산의 중심이였으나 워낙 개발된지 오래다보니 철로주변으로 슬럼화가 심해진 탓에 군산시는 하루라도 빨리 역과 철로를 철거하고 도로를 정비하고 주변을 재개발하고 싶어했다.

그럼에도 군산화물역과 군산화물선이 오랫동안 남아있던 이유는 군산화물역에서 연결되는 옥구선 끄트머리에 군산공항이 있었기 때문. 그냥 일반적인 공항이라면 모를까 군산공항은 주한미군까지 주둔중인 군 공항이고 전시 상황에서 철도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면 군산공항으로 들어가는 선로를 들어내는건 불가능했고, 이 때문에 옥구선과 유일하게 연계되는 군산화물선을 없앨 수 없던 것. 실제로 2011년 4월 1일부로 옥구선의 화물 운행이 비정기적으로 재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군산화물역의 기능은 사라진 상태고, 인근 철로도 관리 상태가 매우 불량해 옥구선 인입 화물열차를 위해 선로를 정비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여러모로 군산시 입장에서는 해묵은 문제.

2020년 군산항선이 개통하게 되면서 군산옥산신호장을 통해 옥구선이 군산항선으로 바로 진입하게 되었으며, 군산화물역은 옥구선의 기점 및 분기 기능을 상실하였다. 2021년 2월 기준, 아직 공식적으로 폐역되지는 않았으나 인근의 장항화물역처럼 곧 폐역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3월 기준으로, 결국 군산화물역이 폐지되었다.

어째서인지 2024년도 철도노선도에 아직도 남아있다.

3. 기타

  • 과거 이 역이 군산역으로 운영되던 시절 매일 새벽 5시부터 아침 8시까지 3시간동안 역 광장에 노점 새벽시장이 열리곤 했다. 역 광장 건너편에 역전상설시장도 있지만 새벽시장의 인기가 상당했다고 한다. 이 시장에서 파는 상품은 군산선 연선인 임피역 오산리역 주변에 사는 할머니들이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파, 고추, 상추, 배추 등 채소 종류가 많았다. 2008년 1월 1일 군산역이 군산화물역으로 개편되면서 새벽시장 풍경도 사라졌는데 군산역 새벽시장의 마지막 모습이 KBS 다큐멘터리 3일을 통해서 방송된 바 있다.
  • 이 역부터 조촌동에 소재한 제지업체인 페이퍼코리아[4] 공장까지 들어가는 2km 전용선인 "세풍제지선( 페이퍼코리아선)"이 있다. 목포역의 전용지선인 삼학도선처럼 민가에 딱 붙어있기 때문에[5]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그것도 2009년 열차 운행이 중단되어 폐선되었기에 옛날 얘기일 뿐이다. 페이퍼코리아 공장은 무려 16.6만평의 부지를 자랑했기에 군산시가 확장되면서 결국 개발압력으로 인해 공장을 군산신항쪽의 산업단지로 이전했고 부지는 택지지구로 개발되었기에 폐선결정은 어쩔 수 없었다. 단, 경암동 200여m 구간을 철길마을이란 이름으로 관광자원화해 쉼터와 기념품 가게가 들어서 있다.[6] 연인, 친구들 명소로 알려져 있어 주말에는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로 매우 혼잡하다. 군산시 문서중 관광지 항목 참조.
  • 역이 폐역된 후 넓었던 역사 부지가 필요없어졌기에 재개발을 위해 민간에 매각되어 40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정확히는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들어선다. 구 포항역 부지가 몇 년 째 매각되지 않는 것과 대조적이다.
  • 실질적으로 폐역된 시점(역사건물과 선로가 철거된 시점)과 서류상으로도 폐역된 시점에 차이가 있다보니 폐역 직전에는 지도상에 선로가 그려져있었는데 로드뷰로는 선로와 시설물이 모두 철거되고 다른 시설물이 자리잡고 있는 이상한 형태로 표시되었다. 물론 지금은 서류상으로도 폐역처리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지도상에 선로 표시가 나오지 않는다.

4. 둘러보기

군산화물선 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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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 12월 옥구선의 기점이 군산옥산신호장으로 이관되었다. [2] 국토교통부고시 제2020-834호에 의해 기점이 군산옥산신호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폐선 [3] 옥구선-군산화물선의 연결역할 [4] 2003년 세풍제지에서 페이퍼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5] 어느 정도인가 하면, 특대형이 지나가면 골목이 꽉 차서 건물 처마가 기차에 닿을락말락할 정도. 철길마을로 구글 검색하면 운행 당시 사진이 꽤 나온다. [6] KBS 2TV에서 방영되었던 자동공부책상 위키에서도 해당 내용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