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갑

1. 개요

구로구 중 안양천 서쪽 지역에 속한다. 과거 부천군에 속했던 동네다. 대체적으로 민주당계 성향이 강한 소위 금 관 구 지역 중에서는 그나마 보수표가 많이 나오는 편으로[1][2], 서울의 스윙 스테이트 중 한 곳으로 꼽혀왔다. 이는 최근 5번의 선거에서 당선자를 낸 정당이 서울 선거의 승패와 일치한다는 면에서 잘 나타난다. 천왕지구와 항동지구 개발로 젊은 인구의 유입이 많아져 진보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관측도 있었으나,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고작 0.04%p 차로 이기는 등 초박빙 승부를 벌였다.

21대 국회 현재 이 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민평련의 대표 중진이자 19~ 20년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통일부장관을 역임했던 이인영 의원이며 19대 총선 이래로 내리 4선을 기록 중이다.[3] 이성헌이 21대 총선까지 서대문구 갑의 터줏대감이었다면[4], 이인영은 2000년 16대 총선부터 명실공히 구로구 갑의 터줏대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5][6]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rowcolor=#fff> 총선	당선인	당적	임기
제13대	김기배		1988년 5월 30일 ~ 1992년 5월 29일
제14대	김기배	[[민주자유당\| ]]	1992년 5월 30일 ~ 1996년 5월 29일
제15대	정한용	[[새정치국민회의\| ]]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
제16대	김기배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제17대	이인영	[[열린우리당\| ]]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제18대	이범래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제19대	이인영	[[민주통합당\| ]]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제20대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제21대			2020년 5월 30일 ~ 2024년 5월 29일
제22대			2024년 5월 30일 ~

2.1.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구로구 갑 신도림동, 구로1동, 구로2동, 구로3동, 구로4동, 구로5동, 구로6동, 고척1동, 고척2동, 개봉1동, 개봉2동, 개봉3동, 오류1동, 오류2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기호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기배(金杞培)	53,853	1위
1		32.63%	당선
2	김정강(金正剛)	28,311	4위
2	[include(틀:통일민주당)]	17.15%	낙선
3	박영록(朴永祿)	51,786	2위
3	[include(틀:평화민주당)]	31.38%	낙선
4	정순주(鄭淳柱)	30,016	3위
4	[include(틀:신민주공화당)]	18.18%	낙선
5	최영남(崔泳男)	1,049	5위
5	[[제3세대당\| ]]	0.63%	낙선
계	선거인 수	238,346	투표율 69.83%
	투표 수	166,426
	무효표 수	1,411

2.2.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구로구 갑 고척1동, 고척2동, 개봉1동, 개봉2동, 개봉3동, 오류1동, 오류2동, 수궁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기호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기배(金杞培)	36,319	1위
1	[[민주자유당\| ]]	35.36%	당선
2	정병원(丁炳元)	30,555	2위
2	[include(틀:민주당(1991년))]	29.74%	낙선
3	정순주(鄭淳柱)	30,082	3위
3	[include(틀:통일국민당)]	29.28%	낙선
4	김기선(金基先)	5,751	4위
4	[include(틀:신정치개혁당)]	5.59%	낙선
계	선거인 수	149,486	투표율 69.42%
	투표 수	103,770
	무효표 수	1,063

2.3.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구로구 갑 고척1동, 고척2동, 개봉1동, 개봉2동, 개봉3동, 개봉본동, 오류1동, 오류2동, 수궁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기호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기배(金杞培)	33,051	2위
1	[[신한국당\| ]]	37.03%	낙선
2	정한용(鄭漢溶)	35,345	1위
2	[[새정치국민회의\| ]]	39.61%	당선
3	정병원(丁炳元)	7,205	4위
3		8.07%	낙선
4	정순주(鄭淳柱)	11,080	3위
4	[[자유민주연합\| ]]	12.41%	낙선
5	김기선(金基先)	884	6위
5		0.99%	낙선
6	김용범(金容範)	1,667	5위
6	[[무소속(정치)\| 무소속 ]]	1.86%	낙선
계	선거인 수	139,517	투표율 64.99%
	투표 수	90,675
	무효표 수	1,443

여당이나 제1야당인 대한민국의 민주당계 정당에서 후보가 이인영이 아닌 마지막 선거였다.

2.4.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구로구 갑 고척1동, 고척2동, 개봉1동, 개봉2동, 개봉3동, 개봉본동, 오류1동, 오류2동, 수궁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기호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기배(金杞培)	43,236	1위
1		49.07%	당선
2	이인영(李仁榮)	41,432	2위
2	[[새천년민주당\| ]]	47.02%	낙선
3	~~김성수(金性洙)~~	사퇴
3	[[자유민주연합\| ]]	사퇴
4	김기선(金基先)	1,183	4위
4	[[민주국민당(2000년)\| ]]	1.34%	낙선
5	허용만(許容萬)	2,248	3위
5		2.55%	낙선
계	선거인 수	154,298	투표율 58.73%
	투표 수	90,626
	무효표 수	2,527

한나라당에서는 이회창 총재의 측근이자 3선 중진인 김기배 전 의원을 공천했다. 이전 선거에서 탤런트 출신인 새정치국민회의 정한용 후보에게 밀렸지만 4년간의 지역구 관리를 통해 수복을 자신하고 있었다.[7]

이에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에서는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알려진 386 신인 이인영을 공천했다. 당시 수도권에서 불던 386 정치인 신드롬의 대표주자 중 한명으로 손꼽혔던 만큼 별다른 지역기반이 없었음에도[8] 순식간에 김기배 후보와 접전 양상을 만들어냈다.

선거 결과는 막판 보수표의 결집으로 김기배 후보가 2,000여표차로 신승, 4선 고지에 등극했다.

2.5.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구로구 갑 고척1동, 고척2동, 개봉1동, 개봉2동, 개봉3동, 개봉본동, 오류1동, 오류2동, 수궁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기호	정당	득표율	비고
1	이범래(李泛來)	35,801	2위
1		32.69%	낙선
2	장성호(張誠浩)	9,386	3위
2	[[새천년민주당\| ]]	8.57%	낙선
3	이인영(李仁榮)	48,970	1위
3	[[열린우리당\| ]]	44.72%	당선
4	정순주(鄭淳柱)	1,455	6위
4	[[자유민주연합\| ]]	1.32%	낙선
5	이강욱(李康旭)	944	8위
5	[[한국기독당(2004년)\| ]]	0.86%	낙선
6	박홍순(朴弘淳)	4,754	5위
6	[[민주노동당\| ]]	4.34%	낙선
7	권중호(權重鎬)	1,419	7위
7	[[무소속(정치)\| 무소속 ]]	1.29%	낙선
8	김기배(金杞培)	6,757	4위
8	[[무소속(정치)\| 무소속 ]]	6.71%	낙선
계	선거인 수	172,515	투표율 63.95%
	투표 수	110,324
	무효표 수	838

현역인 김기배를 컷오프한 한나라당에서는 검사출신으로 이범래 변호사를 공천했고, 이에 반발한 김기배는 무소속 출마로 맞섰다.[9] 여당인 열린우리당에서는 4년 전 접전 끝에 석패한 이인영을 재공천했다. 이인영이 4년 간 지역구를 다져온 데에 탄핵 후폭풍 및 김기배의 출마로 인한 표분산 효과까지 붙으면서 10% 넘는 차이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10]

2.6.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구로구 갑 고척1동, 고척2동, 개봉1동, 개봉2동, 개봉3동, 개봉본동, 오류1동, 오류2동, 수궁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기호	정당	득표율	비고
1	이인영(李仁榮)	38,878	2위
1	[[통합민주당(2008년)\| ]]	45.40%	낙선
2	이범래(李泛來)	39,804	1위
2		46.48%	당선
6	유영철(柳永喆)	6,149	3위
6	[[미래희망연대\| ]]	7.18%	낙선
7	나인환(羅仁煥)	793	4위
7	[[평화통일가정당\| ]]	0.92%	낙선
계	선거인 수	177,506	투표율 48.63%
	투표 수	86,337
	무효표 수	713

이명박 정부 출범 2달도 안돼서 치러진 데다 당시 서울 비강남권의 뉴타운 광풍까지 불면서 한나라당 이범래 후보가 4년 전 패배를 되갚았다.[11] 다만 표차가 1,000표 미만으로 서울 최대 접전 중 하나였는데, 여기에는 현역인 이인영이 나름대로 지역구 관리를 했던 점과 친박연대 후보가 7% 가량 득표를 잠식했다는 게 작용했다. 그리고 당시 워낙 선거열기가 저조했던 것도 한몫했는데, 4년뒤 이범래가 낙선하면서 받은 표가 이때 당선돼서 받은 표보다 1만표 이상 더 많았다.

2.7.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구로구 갑 개봉1동, 개봉2동, 개봉3동, 고척1동, 고척2동, 수궁동, 오류1동, 오류2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기호	정당	득표율	비고
1	이범래(李泛來)	50,800	2위
1	[[새누리당\| ]]	45.44%	낙선
2	이인영(李仁榮)	58,381	1위
2	[[민주통합당\| ]]	52.22%	당선
6	강상구(姜相求)	2,611	3위
6	[[진보신당\| ]]	2.33%	낙선
계	선거인 수	189,156	투표율 59.39%
	투표 수	112,349
	무효표 수	557

4년 전과 달리 수도권에서 이명박 정부 심판론이 강하게 나타나고 야권단일화 바람까지 불면서 이인영이 7,500여표 차이로 원내에 복귀했다.

2.8.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구로구 갑 개봉1동, 개봉2동, 개봉3동, 수궁동, 고척1동, 고척2동, 오류1동, 오류2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기호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승제(金勝濟)	41,787	2위
1	[[새누리당\| ]]	33.93%	낙선
2	이인영(李仁榮)	64,063	1위
2		52.02%	당선
3	김철근(金哲根)	13,303	3위
3	[[국민의당(2016년)\| ]]	10.80%	낙선
4	이호성(李豪晟)	2,894	4위
4	[[정의당\| ]]	2.35%	낙선
5	이근미(李根米)	1,082	5위
5	[[민중연합당\| ]]	0.87%	낙선
계	선거인 수	197,751	투표율 62.84%
	투표 수	124,273
	무효표 수	1,144

20대 총선 서울 구로구 갑 개표 결과
정당	[[새누리당\| ]]		[[국민의당(2016년)\| ]]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colbgcolor=#eee,#353535> 후보	김승제	이인영	김철근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41,787 (33.93%)	64,063 (52.02%)	13,303 (10.80%)	- 22,276 (▼18.09)	124,273 (62.84%)
고척1동	34.29%	52.91%	9.91%	▼18.62	61.73
고척2동	32.83%	52.80%	11.19%	▼19.97	59.95
개봉1동	34.55%	51.56%	11.26%	▼17.01	59.25
개봉2동	33.64%	52.56%	11.33%	▼18.82	64.91
개봉3동	32.90%	50.97%	13.13%	▼18.07	57.85
오류1동	36.57%	49.79%	10.23%	▼13.22	60.44
오류2동	31.16%	54.99%	9.97%	▼23.83	62.48
수궁동	41.06%	46.51%	9.26%	▼5.45	62.50
후보	김승제	이인영	김철근	격차
거소·선상투표	34.33%	42.16%	12.31%	▼7.83
관외사전투표	29.05%	54.0%	12.02%	▼24.95
국외부재자투표	16.87%	69.94%	7.36%	▼53.07

현역 이인영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12] 이전까지 3차례 맞대결을 펼쳤던 이범래는 성남시 분당구 갑으로 내려갔지만, 권혁세에 의해 공천에서 탈락했다.[13] 이에 새누리당은 김승제 국암학원 이사장 겸 당협위원장을 내세웠고, 국민의당은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선거구에 출마 예정이었던 정치평론가 출신 김철근 예비후보[14]를 차출했다. 여기에 정의당, 민중연합당 후보까지 도전하면서 1여 4야의 구도가 형성되었다. 아무리 이인영이 현역이라 하더라도 보수세가 상당 부문 있는 지역구에 야권분열까지 더해져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자 이인영은 득표율 15% 이상과 23,000여표 차이로 52%의 득표율을 달성하면서 낙승했다.

승패 원인을 꼽아보자면 이인영이 지난 4년간 지역구를 탄탄히 다졌던 데에[15] 수도권 전반에 불어닥친 여당 심판 바람이 더해져 야권분열 속에서도 과반 득표 달성에 성공한 반면, 김승제 진영은 야권분열 구도 속에서 자신의 홍보보다는 네거티브에 치우쳐 오히려 중도표 일부를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당에 빼앗겨 패배를 자초했다.[16][17]

그리고 이 선거에서 승리해 3선을 달성한 이인영은 운동권 리더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비해 뭔가 좀 부족하다는 그간의 평가를 딛고 집권당 원내대표에 올라[18] 차기 총선의 대승까지 기여하고 통일부장관에까지 오르는 등 86세대의 간판주자로 떠오르며 정치적 입지를 제고했다.

2.9.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구로구 갑 개봉1동, 개봉2동, 개봉3동, 수궁동, 항동, 고척1동, 고척2동, 오류1동, 오류2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기호	정당	득표율	비고
1	이인영(李仁榮)	75,865	1위
1		53.92%	당선
2	김재식(金載植)	55,347	2위
2	[[미래통합당\| ]]	39.34%	낙선
6	이호성(李豪晟)	6,722	3위
6	[[정의당\| ]]	4.77%	낙선
7	황인규(黃仁奎)	576	6위
7	[[우리공화당(2020년)\| ]]	0.40%	낙선
8	유선희(柳仙姬)	1,539	4위
8	[[민중당(2017년)\| ]]	1.09%	낙선
9	김장원(金狀院)	628	5위
9	[[국가혁명배당금당\| ]]	0.44%	낙선
계	선거인 수	205,756	투표율 69.05%
	투표 수	142,081
	무효표 수	1,404

21대 총선 서울 구로구 갑 개표 결과
<colbgcolor=#eee,#353535> 정당		[[미래통합당\| ]]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이인영	김재식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75,865 (53.92%)	55,347 (39.34%)	+ 20,518 (△14.58)	142,081 (69.05%)
고척1동[19]	53.31%	41.50%	△11.81	68.18
고척2동	54.88%	40.17%	△14.71	64.63
개봉1동[20]	53.17%	41.44%	△11.67	63.60
개봉2동	54.45%	40.67%	△13.78	69.34
개봉3동	56.22%	38.65%	△17.57	65.33
오류1동	52.83%	40.48%	△12.35	65.14
오류2동	53.35%	39.31%	△14.04	68.43
수궁동[21]	48.43%	46.12%	△2.31	68.71
항동[22]	47.95%	29.86%	△18.09	75.53
후보	이인영	김재식	격차
거소·선상투표	48.31%	45.79%	△2.52
관외사전투표	63.75%	29.05%	△34.70
국외부재자투표	66.12%	30.58%	△35.54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직 원내대표인 이인영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4선 도전을 한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김재식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와 이남희 중앙위원회 청년부위원장 및 재정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의당에서는 이호성 구로구위원회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중당에서는 유선희 구로구위원회 위원장 겸 방위비분담금 인상저지 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후보가 약 14%p, 2만 표 차로 여유롭게 당선되었다. 가장 낙후됐으면서 미개발지가 존재하는 수궁동에서도 2.3%차 접전 끝에 이겼으며, 그 외 동에서는 모두 10%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인영 당선인은 득표율 차이가 가장 많이 났던 항동(18.08%차)에서 47.94%로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그러나, 미래통합당 김재식 후보도 이곳에서 29.86%로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였는데, 이는 정의당 이호성 후보(17.6%)와 민중당 유선희 후보(3.94%)가 합쳐서 20% 이상의 득표율을 올렸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23]

항동에서 민주당 후보 대신 다른 진보정당 후보들의 득표율이 높았던 이유는, 항동 일부에서 반대 여론이 높은 평택파주고속도로 광명-서울 구간의 지하화 이슈와 관련하여 민주당 이인영 후보를 제외한 다른 모든 후보들이 반대 또는 원점 재검토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에 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진보 진영 유권자들이 이인영 후보 대신 다른 진보정당 후보에게 표를 줬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광명서울고속도로는 경기 북부에서 호남권을 잇는 익산문산고속도로의 한 부분으로써 통일 이후 북한까지 연결할 계획을 가진 중요한 국책사업이다. 그런데 이 고속도로가 항동에 있는 아파트와 초등학교 지하를 뚫어 건설될 예정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이에 해당 아파트 주민들과 초등학생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반발하게 된 것이다.[24] 이인영 후보는 집권여당 핵심지도부인 원내대표로써 현재 진행되는 국책사업에 대해 반대나 재검토 입장을 펼치기 어려웠을 것이고, 그래서 지역신문사가 총선 직전 주최한 정책토론회에도 참가 의향을 전했다가 갑자기 불참하는 등 고속도로 문제에 관하여 의견 자체를 밝히기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반발하는 주민들은 이인영 의원 사무실 앞에 찾아가 시위를 하는 등 갈등이 격해졌고, 이로 인해 항동에서의 이인영 후보 득표율이 낮아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2.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구로구 갑 개봉1동, 개봉2동, 개봉3동, 수궁동, 항동, 고척1동, 고척2동, 오류1동, 오류2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기호	정당	득표율	비고
1	이인영(李仁榮)	80,182	1위
1		55.74%	당선[25]
2	호준석(扈准錫)	63,664	2위
2		44.25%	낙선
계	선거인 수	205,069	투표율 71.10%
	투표 수	145,719
	무효표 수	1,873

22대 총선 구로구 갑 개표 결과
<colbgcolor=#eee,#353535> 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이인영	호준석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80,182 (55.74%)	63,664 (44.25%)	+16,518 (△ 11.49)	145,719 (71.10%)
개봉1동	54.46%	45.53%	△ 8.93	66.49
개봉2동	52.83%	47.16%	△ 5.37	72.54
개봉3동	55.09%	44.90%	△ 10.19	65.44
수궁동	49.39%	50.60%	▼ 1.21	69.96
항동	59.42%	40.57%	△ 18.85	73.16
고척1동	55.04%	44.95%	△ 10.09	69.87
고척2동	54.86%	45.13%	△ 9.73	66.53
오류1동	56.34%	43.65%	△ 12.69	65.51
오류2동	56.00%	43.99%	△ 12.01	68.96
후보	이인영	호준석	격차
거소·선상투표	49.62%	50.37%	▼ 0.75[26]
관외사전투표	65.25%	34.74%	△30.51
재외투표	75.20%	24.79%	△50.41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인영 의원이 5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나, 당에서 고향인 충북 충주 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변수였다. 그러나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고 지역 내 경쟁자도 없어 3월 1일 단수공천을 받게 되었다. 낙선 이력까지 합치면 이 선거구에서의 7번째 출마[27]가 된다.[28]

국민의힘에서는 김재식 당협위원장과 안홍렬 변호사, 영입 인재 호준석 전 YTN 앵커[29]가 이곳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호준석 전 앵커가 단수공천을 받았다.

개표 결과 수궁동을 제외한 전 지역구에서 더 높은 득표율을 올린 이인영후보가 5선에 성공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관외사전투표에서 30% 넘는 득표율 차이를 보였고 재외투표에서 이보다 더 큰 50%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호준석 후보는 다른 지역구에서 40%이상의 득표율을 올렸으나 구로 갑 주민들의 이인영에 대한 과반이상의 높은 지지율과 사전투표와 재외투표에서 밀린점이 패한 결과가 되었다.

[1] 특히 고척동과 개봉1동, 오류1동, 수궁동이 보수세가 만만찮은 지역이다. 덕분에 김기배 전 의원이 여기서 4선을 했고, 이범래 전 의원도 1승 2패를 하는 동안 나름 지지세를 확보해 왔다. [2] 그리고 구로구 갑 지역구는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영삼이 3%차로 1위를 한 지역이었다. [3] 총 7번 출마해서 5승 2패를 기록했는데, 2번 패했을때도 1~2%의 격차로 석패했다. [4] 하지만 이성헌이 21대 총선 낙선 후 2022년 8회 지선에서 서대문구청장에 당선되었기 때문에 그가 서대문구에서 정치를 그만둔 것은 아니다. [5] 재밌는 것은 16~21대 총선을 치르는 동안 이성헌과 이인영이 동반 당선된 것은 단 한 번도 없었다. [6] 이성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성헌은 첫 출마였던 15대 총선( 김상현과 맞대결)을 제외하면 이후 6회 연속으로 우상호와 맞대결했지만, 이인영은 16대 김기배, 17~19대 이범래, 20대 김승제, 21대 김재식, 22대 호준석으로 상대 후보자가 자주 바뀌었다. [7] 정작 정한용은 자민련으로 옮기면서 지역구도 인천(연수구)으로 바꿔서 재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8] 충청북도 충주시 출신이고, 그 곳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9] 당시 박근혜 대표가 이회창 전 총재의 사람들을 많이 내쳤는데, 당 중진이자 최측근 소리를 들었던 김기배의 컷오프야 안 봐도 비디오 수준... [10] 사실 김기배가 불출마했어도 격차가 5% 안팎으로 줄었을 뿐, 당시 분위기상 이인영이 승리했을 것으로 보인다. [11] 참고로 출구조사에서는 통합민주당 이인영 후보가 한나라당 이범래 후보를 앞섰지만, 개표 결과 한나라당 이범래 후보가 출구조사를 뒤집고 당선되었다. [12] 처음에는 고향인 충주시에 출마할 뻔 했지만, 다행히 무산되었다. [13] 친박인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에 밀려 공천을 받는데 실패했다. 여담으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도 정작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14] 선거 때마다 지역구를 옮겨 다녔는데(강서 - 고흥.보성 - 구로 - 강서), 그 탓에 지역기반 자체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매번 큰 격차로 낙선하기 십상이었다. [15] 민주당이 서울에서 참패한 18대 총선에서도 1%, 900여표 차이로 석패했다. [16] 사실 김승제 본인이 그닥 지역구민들에게 매력적인 사람이 아니었는데,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의 학교들은 정작 구로구가 아닌 강남구 도곡동(...)에 소재해 있고, 구로 을 - 양천 - 구로 갑으로 정치적 본거지를 계속 옮겨 다녔다. 거기다 나이가 젊은 것도 아니라서 참신한 이미지를 줄 수도 없었던 건 덤. [17] 거기에 과거 전과 경력 때문에 좀 말이 많았는데, 무려 장물취득(!)으로 징역 10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덧붙여 자신이 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은광여자고등학교 졸업 축사에서 " 서울대학교 입학자가 7명밖에 안 된다(??)"는 발언으로(다른 곳도 아니고 무려 강남구 한복판에 있는 학교다)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는 등 문제가 많은 후보였다. [18] 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인방( 우상호, 우원식, 홍영표, 이인영)은 모두 18대 총선 낙선을 경험한 수도권 3선 의원들로, 원내대표 타이틀을 살려 21대 총선에서도 자신들의 지역구를 무난히 수성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홍영표는 첫 선거가 18대 총선이었고, 홍영표를 이긴 구본철의 당선무효로 치러진 2009년 재보궐선거로 당선되어 이들 4인방 중 유일하게 18대 국회의원 지냈다. [19] 고척 스카이돔과 동양미래대학교가 있는 동네 [20] 서울한영대학교가 있는 동네 [21]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가 있는 동네 [22] 성공회대학교가 있는 동네 [23] 항동은 후술할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이 앞서지 못할 정도로 보수세가 약한 지역이다. [24] 구로구 갑이 강남구 병, 서초구 갑, 송파구 을처럼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뜨거운 지역이었다면 이인영 후보는 당선을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후보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최초 발병국인 중국을 우리의 소중한 친구라고 발언한 전력이 있고, 지난 20대 총선과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2연승한 송파구 을 지역구를 내준 가장 큰 원인은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의 잠실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설치 논란 때문이었다. [25]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단일 후보. [26] 단 2표 차이다. [27] 16~22대 [28] 민주당 소속 정치인의 서울의 동일 지역구에서 7회 연속 출마는 이인영 후보가 처음이다. 보수정당 소속으로는 15~21대 총선에서 7회 연속 서대문구 갑에 출마했던 이성헌 현 서대문구청장이 있다. [29] 출석하는 평강제일교회가 이 지역구의 오류동에 있다.

서울특별시 제22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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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년도	1988년
국회의원		이인영

1. 개요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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