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고현아(여우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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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여우놀이>의 등장인물 고현아의 작중 행적에 대하여 서술하는 문서이다.2. 상세
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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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시절 고현아 | 중등 시절 고현아 |
2.1.1. 상목초 시절
과거엔 뚱뚱하고 못생겨서,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 아이들로부터 '고돼지'라는 모욕적인 별명으로 불리면서도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이 상처가 되어 중학교 가기 전까지 열심히 살을 빼고 화장도 하면서 예뻐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개명까지 한 뒤에도 다시 몸무게가 늘어나는 꿈을 매일 꿀 정도로 트라우마가 극심했다고 한다.2.1.2. 상목중 시절
지금의 내가 불리고싶어진 이름. 김일미네 애들.
-84화 중 독백-
-84화 중 독백-
상술했듯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무시를 당했던 현아는 결국 일미의 뒤를 이어 따돌림까지 당하게 되었고 당시의 일은 현아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다. 그리고 중학교 가기 전에 엄청나게 살을 빼고 화장도 해서 예뻐지고 개명까지 한 후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 상목중에 진학하게 된다. 그러나 극적인 효과가 있진 않았고 이제 '돼지'가 아니라 '단발'로 불리며 아이들에게서 겉돌고 있었는데 권민우와 짝이 되고 그가 이름을 불러주며 친구가 된 것을 계기로 반에서 원만히 지내게 되었다.
그러나 권민우를 따라간 아이스링크 장에서 일미와 재회하게 된다. 현아의 예상과 달리 일미는 현아를 알아봤고, 현아는 자신의 과거[1]를 일미가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닐까봐 불안해 한다. 걱정과 달리 일미는 이를 말하고 다니진 않지만, 현아는 학교에서 가장 예쁘고 부유한 아이들 집단에 속한 일미의 모습을 보면서 심경의 변화를 겪는다. 더이상 기존의 친구들과 얽히고 싶지 않아 하며, 이제 '현아'라는 이름이 아닌 '김일미네 애들'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미에게 다가간다.
현아는 과거 따돌림을 방관한 것에 대해 일미에게 사과한다. 일미가 사과를 받아주자, 곧바로 나도 너희 친구 무리에 끼워주면 안되겠느냐는 말을 한다. 일미가 시키는 것은 뭐든 다 하겠다는 말도 덧붙인다. 이에 일미는 웃으며 현아를 받아주고, 혹시 형제자매 있냐고 묻는다. 현아는 외동이라 답하고, 그 다음부터는 독자들이 아는 대로 현재의 여우들 무리로서 다니게 되었다.
2.2. 1부
2.2.1. 온유와 채리 영입
신채리와 박온유가 요리부에 들어오게 된 것에 가장 불만을 가지며 김일미와 대립하는 등, 사이가 썩 좋지만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장연주의 '너 그런 말 하면 안되는 이유 있지 않느냐'는 말에 사색이 된 모습을 보인다. 이때부터 뭔가 약점이 잡혀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온유에게 권민우를 소개해 준다. 소개해 준 이유는 희승과 채리의 연애를 도와주기 위해서라는 것도 있지만, 온유가 무시당하면 온유가 소속된 요리부의 입지도 추락하기 때문에 민우와 사귀게 해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민우가 온유를 여사친이라고 SNS에 올리자 짜증을 낸 건 그런 자신의 계획이 틀어져서인듯. 온유에게 채리와 희승은 곧 사귈 것이며, 너는 채리가 없으면 어떡하려고 머리도 화장도 안하고 권민우랑 사귀려는 노력도 안하냐고 자기 나름대로의 충고(?)를 해준다.[2]
2.2.2. 양문고 방문
양문고로 갔을 때 은근히 온유를 챙겨주는 모습으로 여론이 급격히 좋아졌다. 도움이 하나도 안되는 것 같다며 뻘쭘해하는 온유에게, 관심이 일미에게 쏠리는 건 당연하다 말해주고 마카롱을 만들어서 나눠준다는 아이디어가 온유가 냈던 것임을 상기시켜준다. 특히 온유가 전교 2등을 한 뒤로는 부원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윤소라 다음으로 온유에게 마음을 연다.소라와 효정이 싸울 때에는 딱히 엮인 건 없고 간간히 효정을 챙겨주는 모습으로 나왔다.
2.2.3. 소라와 효정 화해
전남친에게 장난전화를 받고 경찰서로 간 소라와 만나게 되며, 소라의 초라한 행색을 지적하는 전남친에게 아이스크림을 던져버린다. 그가 떠난 이후 속상해하는 소라를 효정, 연주와 함께 위로해준다. 이때 은근히 분위기를 띄우려고 애쓰며 효정이 울 때 '나도 눈물날 것 같다'고 말한다.이후 행적은 김일미가 데뷔조에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해주는 모습. 지금까지 일미 뒷담화하는 애들을 생각하면 속 시원하다고 한다. 여우들이 마냥 비즈니스 우정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2.4. 채리의 생일파티
온유 뿐만 아니라 채리에게도 대체로 우호적이라서, 채리의 생일을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생일 파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했으며 다른 여우들까지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3] 또한, 채리가 HJ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여우들 중 유일하게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4]1부에선 주인공들의 주변 인물 정도에 그쳤지만, 아직 자신의 과거사나 김일미, 장연주와의 관계 등이 떡밥으로 남아있는 만큼 2부에서 개인 서사를 가지고 더 큰 존재감을 발휘하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였다.
2.3. 2부
과거사가 나오며 분량과 존재감이 확실히 늘었다. 현재까지 보면, 여우들 중 유일하게 채리의 확고한 아군이 된 인물로 캐릭터의 포지션이 확실해졌다.2.3.1. 요리부 일상
여전히 온유와 잘 지내고 있다. 온유, 소라와 같이 스티커 사진을 찍은 모습이 공개되었다. 요리부실에서 연주와 기싸움을 하고, 채리와 마찬가지로 개명을 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아리실 끝에 서있는 연주를 보고 '순간 김일미인 줄 알았다'고 말한다. 이 말을 비꼼으로 들은 연주와 잠깐 말싸움을 한다.[5]집에서 은행나무를 보던 중 요리부에 대한 안 좋은 말들이 많이 올라오고 신채리와 박온유에 대한 칭찬만 많은 것을 본다.[6] 현아가 개명한 사실을 들먹이며 은근히 자신의 과거를 들춘 연주의 행동을 회상하고 '일미도 가만히 있는데' 지가 뭔데 그러냐면서 짜증을 낸다. 이때, 초등 시절 과거를 떠올리며 '잘 나가는 애들이랑 다니고 싶은 게 잘못이냐'고 스스로를 정당화한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연주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연주가 채리의 반지가 사라진 사실을 들먹이며 꼽을 주고, 현아는 그런 연주의 말을 끊으며 은근히 채리를 감싸주고 그런 식으로 현아와 연주가 대립하는 패턴이다.
2.3.2. 일미에게의 반항
1부 때와 마찬가지로 요리부에서 활동을 계획하고 이끌어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수학여행 때 일미와 채리도 참가한다는 사실을 알고 파자마 파티를 계획한다. 다른 요리부 멤버들이 그렇듯 아직 일미와 채리의 살벌한 대립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 그러나 얼마 후 채리의 공개연애 사실을 들은 일미가 동아리실에 울면서 들어오자 현아도 이 둘의 대립에 필연적으로 휘말리게 된다.여우들이 채리의 뒷담화를 하는 가운데 혼자서만 가담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일미에게 노려봐지며 흠칫한다. 일미는 현아의 의견을 캐묻는데 끝내 대답하지 않고[7] 다행히 효정에 의해 말이 돌려진다. 이후 다른 여우들과 함께 '채리에 대해 한 번 알아봐 달라'는 일미의 말을 듣지만 현아의 지금까지 행적으로 볼 때 그녀가 이 말에 따를 가능성은 적다고 여겨진다.
2.3.3. 수학여행
2.3.3.1. 1일차 낮
효정에게 일미의 말대로 채리의 뒷조사를 할 거냐고 물어보며 효정의 행동을 '일미 시녀'라고 비난한다. 그리고 '일미가 자신을 왕따시키자고 하면 어떡할 거냐'는 질문을 하는데 효정이 일미만 감싸고 질문에 부정하지 않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앞의 걱정은 기우가 아니었으니, 일미로부터 '수학여행 내내 우리의 사진을 찍어달라'는 강요에 가까운 부탁을 받고 요리부가 단체사진을 찍을 때 혼자만 사진을 찍지 못한 채 다른 아이들의 사진을 찍으며 은근한 따돌림 비슷한 것을 당하는 처지가 된다.
편의점에서 온유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이제 자신이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온유에게, 과거 자신이 '네가 민우 정도는 만나야 우리랑 다닌다고 욕 안 먹는다'고 말했던 것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이에 온유도 좋은 친구 소개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며 친구로서의 관계가 발전한다. 온유에게 멀미약을 주면서 온유로부터 '리더십 있어서 멋있다'는 말을 듣는다. 처음엔 자길 놀리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온유의 진심어린 말을 듣고 마음을 바꾸게 된다.
2.3.3.2. 1일차 밤
무언가 결심한 듯, 밤에 온유와 채리를 밤에 따로 바닷가로 불러낸다. 그리고 자신이 개명했다는 사실과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그러면서 채리에게 연애와 데뷔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을 해준다. 그러면 아무도 채리를 괴롭히지 않을 거라고.[8]이후 숙소로 돌아와서 진실게임을 하게 된다. 일미에게 자신들 무리가 채리 제외 외동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이유를 묻는다. 일미는 자신이 그런 조건을 보고 친구를 골라서 사귀기라도 했겠느냐고 받아치지만, 사실은 자기 이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존재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는 것을 꿰뚫어 본다. 이런 진실게임이 의미가 있기나 한 거냐고 독백한다.[9]
여우들이 점점 채리의 가정사를 파고드는 분위기가 되고 결국 채리가 자기 집안 사정을 다 말하고, 채리와 일미가 대립하는 구도로 흘러가자 이제 이 얘기 그만하자며 자리를 떠나버린다. 덕분에 진실게임은 흐지부지된다. 화나서 화장실까지 쫓아온 연주에게, 이미 채리의 연애에 관한 얘기는 자기가 다 했다고 쏘아붙인다.
2.3.3.3. 2일차 낮
일미는 현아에게 채리의 연애에 대해 말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현아는 일미가 자신의 거짓말[10]을 꿰뚫어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한편, 연주는 현아와 일미의 과거 약속을 들먹이며 현아에게 '채리와 희승을 네가 책임지고 헤어지게 하라'는 요구를 한다.
2.3.3.4. 2일차 밤
수학여행 마지막 밤, 일미의 뒷순서로 무대에 올라가려는 듯한 채리를 만류한다. 일미가 채리를 괴롭힐 수 있는 명분을 주게 될까봐 말린듯. 하지만 채리는 자신은 '한 번도 일미를 두려워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고, 현아는 채리에게 어떠한 기대를 걸게 된다.2.3.4. 연주와의 싸움
수학여행이 끝나고 필름 카메라의 사진을 인상하던 중, 여러 장이 반복해서 찍힌 희승의 사진을 보고 연주의 짝사랑을 알게 된다. 사진을 보러 온 효정에게 '사실 내가 한희승을 몰래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면 소름끼치지 않겠느냐'며 떠본다. 효정은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 상처를 주려는 현아의 행동을 비난한다. 그러나 현아는 자신의 마음에 당당하지 못하면서 남을 괴롭히려는 마음이 괘씸하다고 말하고 여우들의 행동이 채리에 대한 괴롭힘임을 지적하며, 친구의 잘못된 행동을 묵과하면 결국 자신에게도 돌아온다는 충고를 남긴다.채리와 일미를 포함한 데뷔조 연습생들의 게시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던 날, 연주는 아무것도 모른 채 또 현아에게 꼽을 주며 채리에게 붙는 모습을 박쥐같다고 비난한다. 이에 현아는 연주가 희승의 사진을 몰래 찍은 사실을 들먹이고, 연주는 이성을 잃고 현아의 머리채를 잡는다.
현아와 따로 만난 효정은 사실 반지 연주가 훔친 거 아니냐고 하는데 현아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듯하다.
2.3.5. 채리 비밀 관련
'수안중 가출 청소년 백희원'에 대한 의문의 디엠을 받고 효정과 함께 온유를 찾아온다.
[1]
뚱뚱했던 것과 왕따를 당했던 것, 일미가 왕따당하는데 동조했던 것.
[2]
이에 대해 비판 의견이 존재하지만 현아의 과거와 사연을 생각해보면 나름 진심어린 조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당시 다른 여우들은 온유와 일대일로 대화하는 장면조차 없을 정도로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현아가 챙겨준 거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3]
윤소라와 민효정이 참가하게 되었다.
[4]
동아리의 위상이 높아질 것과 여우들 사이의 정치 판도가 바뀔 것을 계산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5]
현아가 한 말의 정확한 의미와 연주가 화를 낸 이유에 대해선 불명이다.
[6]
비즈니즈 관계같은 다른 여우들과 달리 이 둘의 우정만은 다른 학생들에게도 진짜로 보이기 때문.
[7]
여기서 현아가 뒷담화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며 현아에 대한 여론이 떡상했다.
[8]
그러나 나중에 채리가 희승과 헤어진 후에도 일미와 연주의 괴롭힘은 계속된다. 현아 입장에선 진심어린 이성적 조언을 한 것이지만 친구들의 악의가 그 정도로 심한 것은 미처 꿰뚫어보지 못한듯하다.
[9]
진실게임인데도 일미는 게임 도중 단 한 번도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10]
채리에게 공개연애에 대해 조언한 것이 일미를 위해서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