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세계수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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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수를 따먹다의 등장인물 중 최고위 세계수에 해당하는 존재들.명칭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대지모신 가이아로 보인다.
이하의 내용은 매우 중요한 스포일러이므로 작품의 최신 회차까지 열람하지 아니한 경우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 상세 #==
세계수의 시조인 초대 가이아의 핏줄을 이어받은 존재들. 왕관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존재들로, 왕관의 최초 소유자로 추정되는 위그드라실이 죽은 이후 초대 가이아를 필두로 현 세계의 질서를 재편했다. 가이아라는 명칭은 초대 가이아의 이름으로부터 유래되었는데, 초대를 이은 세계수의 왕 2대 가이아 역시 그 이름을 이어받아 사용했다.
세계관 내에서 고위 귀족에 해당하는 세계수들 중에서도 최고위에 있다는 점에서 임을 연상케 하는 존재들이다. 혈통들 중에서도 가이아의 지위를 이어받은 자는 세계수 교단의 신탁을 내릴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으며, 5대 세계수의 수장인 정의의 세계수조차 (초대)가이아의 추종자였다. 초대와 2대의 전투씬 및 강함에 대한 묘사가 작중에서 공개된 바 없으나, 아래에 서술된 초대의 권능과 그 후손 들의 강함을 고려해보면 초대와 2대 역시 세계관 최강자급 강자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대 가이아는 정의와 멜리아가 초대 가이아에 대한 예를 표하는 것[1] 등 가장 신에 가까운 존재로 여겨진다. 그 혈통에서 오는 권능 덕분에 고대의 세계수들 중 최강 혹은 수목의 황제라 불리었던 하이페리온조차 가이아의 혈통에 복종한다.
하지만 2대 가이아 사후 교단의 전권을 정의가 장악함에 따라 가이아의 혈통은 오히려 배척을 받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만다. 멜리아는 세계수 진영으로부터 이탈하고, 순결은 초대 목령왕과의 사투로 인해 자취를 감추게 되어 버리며[2] 초대 가이아를 다시 부활시키려고 한 정의에 의해 원망은 이단으로 취급받으면서도 가이아의 혈통이라는 것 덕분에 세계수 진영 역시 원망을 쉽사리 건들지 못했다.
이는 가이아의 피를 이은 자들이 역설적인 존재라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하는데,[3] 그들은 왕관의 원래 주인인 가이아로부터 나왔으나, 왕관의 사용자들이 타락함에 따라 오히려 그들을 처단하기 위한 존재로서 활동했다. 세계수라고 함께 불리지만 그 본질은 달랐기에 가이아의 후계들은 오히려 세계수들로부터 배척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수 만년을 살아온 세피로트 역시 가이아의 혈통에 대해는 알지 못한 것이 많은지 이시바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순결과 시바의 힘을 상대하기 위해 원망 모녀를 지원하는 등 작품 후반부 전개에서 상당히 중요한 내용으로 다루어진다.
한편, 프롤로그에서 등장한 원망의 세계수와 그녀의 딸, 순결의 세계수와 시바 간의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떡밥으로 존재했는데 원망과 순결이 모두 가이아의 혈통을 이어받은 존재들이라는 게 밝혀지게 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흥미로운 점은 시바와 원망의 딸의 외관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 때문에 원망의 딸도 이시헌과 관계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4]
2. 가이아의 피를 이은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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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 시조> 초대 가이아
위그드라실의 소멸을 기점으로 왕관을 이어받은 존재. {{{#!folding [ 상세내용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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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 왕> 2대 가이아
왕관 중 하나를 이어받은 가이아의 후계자. {{{#!folding [ 상세내용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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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가이아
2대 가이아의 후계로 가이아의 지위를 계승한 존재. {{{#!folding [ 상세내용 펼치기 · 접기 ]
- [ 스포일러 ]
{{{#!wiki style="margin:-10px"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fff> 가이아의 혈통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창조주 세계수의 시조
초대 가이아후계자 {{{#!wiki style="margin: -16px -11px;" 세계수의 왕
2대 가이아3대 가이아
???}}} 혈통 {{{#!wiki style="margin: -16px -11px;" ATU의 여왕
멜리아이단
원망왕의 대항자
순결왕과 적대한 세계수
프리지아}}} {{{#!wiki style="margin: -16px -11px;" 원망의 딸 순결의 딸
이시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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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멜리아
자세한 내용은 멜리아(세계수를 따먹다)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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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적대한 세계수>
프리지아
자세한 내용은 프리지아(세계수를 따먹다)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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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의 소녀>
이시바
자세한 내용은 이시바(세계수를 따먹다)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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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멜리아
3. 가이아의 죽음
작중에서 프리지아의 입을 통해 순결이 위그드라실은 물론 그 왕관을 이어받은 세계수들의 왕을 죽였다는 묘사가 나온 바 있는데, ‘가이아’라는 이름이 승계되는 것 때문에 현재 독자층에서는 '순결이 죽인 세계수들의 왕'이 초대냐 2대냐의 문제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3.1. 제1설
순결이 죽인 것은 '2대 가이아'이다.
초대 가이아의 죽음은 정의도 멜리아도 정확한 것을 알지 못한다고 묘사된다. 그러나, 2대 가이아의 죽음은 (1) 멜리아의 입을 통해 ‘ 목령왕의 대에 죽었다’는 점과 (2) 정의의 입을 통해 ‘ 순결에 의해 죽었다’고 묘사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멜리아와 정의의 가이아’들‘에 대한 언급의 순서가 각각 일치하고, 멜리아는 3대에 대해서 ‘어디서 태어나고 자랐는지도 모를, 적통성도 없고 천할 뿐인 존재’라고 했으며, 정의 또한 ‘후계자인 3대 가이아가 격이 너무 떨어지기에 죽였다’라고 하는 등 둘다 3대를 비하했다는 점은 ‘3대 가이아는 실제로 존재했다’는 제1설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상술한 바와 같이 프리지아는 순결이 죽인 가이아를 "세계수의 왕"이라고 표현했다. 별도의 해석을 거치지 않고 문언 그대로 해석하자면 작가가 초대와 2대를 구별하기 위해 '세계수의 시조'와 '세계수의 왕'이라고 구별해서 표현하고 있으므로 따라서 순결이 죽인 것은 ‘2대 가이아’이고, 정의가 죽인 것은 ‘3대 가이아가 될 예정이었던 후계자’이며, 초대 가이아는 아직 누가 죽였는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3.2. 제2설
순결이 죽인 것은 '초대 가이아’이다.
가이아의 추종자(정의)가 후계를 죽였다고 나온 직후에 등장한 시신이 2대 가이아였기 때문에 정의가 말한 ’격이 떨어지는 후계‘는 2대 가이아를 말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3대 가이아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초대 가이아‘는 ’순결이라는 모호한 존재‘에게 죽은 것이 맞다는 것이 2설의 요지이다.
정의가 '도대체 어떤 존재가 가이아를 죽일 수 있는가'라고 했던 말은 순결의 힘에 대한 경외감의 표시일 뿐, 그것이 정말로 누가 죽였는지 모른다는 의미라고 볼 수는 없으며, 프리지아가 과거 순결의 행적을 얘기할 때 위그드라실을 죽인 것 이후에 ‘그 왕관을 이어받은 세계수의 왕’을 죽였다고 표현했는데, 이것을 초대 가이아를 건너뛰고 2대 가이아를 죽인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어색하다는 점도 2설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또한, 3대를 비하한 부분은 멜리아의 경우 스스로의 오만한 성격 때문에 실존하는지도 모르는 인물(3대 가이아)에 대해서 한 발언이고, 정의의 경우 자신의 맹목적 추종 대상(초대 가이아)보다 명백히 열등(2대 가이아)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한 발언일 뿐, 이와 같은 우연한 사정이 제1설을 뒷받침할 근거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정의는 멜리아의 이런 태도에 대해 ‘애당초 없던 후계자를 죽이니 마니’라고 표현했다는 점에서 제2설이 맞다고 해석할 수 있다.
[1]
멜리아는 본인이 가이아의 지위를 이어받지 못하였음에도 그 선택을 기꺼이 존중했다.
[2]
당시 순결은 수목의 상태로
이시헌이 살던 원래 세계인 RH-2 지구로 떨어졌다.
[3]
엄밀히 따지자면,
순결 쪽의 혈통.
[4]
다만, 이 경우 순결과 시바, 원망의 딸이 모두 녹색 머리 등 유사한 외형을 가졌으므로 가이아 혈통(모계 유전)의 특징일 가능성도 크다.
[5]
각각 므두셀라, 기간테스, 2대 가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