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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도 只心島 Jisim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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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에 있는 섬.2. 상세
지세포, 장승포 여객터미널에서 하루 5번 정기 출항한다. 성수기에는 수시 출항 하니 사전에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지심도(只心島)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생긴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 하여 지심도(只心島)라고 불리고 있다. 남해안섬들 중 어느 곳보다 동백나무의 묘목수나 수령이 압도적이어서 '동백섬'이란 이름이 여타 섬들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섬이다. 실제 동백숲을 둘러보면 현재 국내에서 원시상태가 가장 잘 유지되어온 곳으로 알려져 있다. 숲으로 들어하면 한낮에도 어두컴컴하게 그늘진 동백숲동굴로 이어지고,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피고 지는 동백꽃의 특성 때문에 숲길을 걸을 때 마다 바닥에 촘촘히 떨어진 붉은 꽃을 일부러 피해가기도 힘들 정도로 동백꽃이 무성하다.
조선 시대 현종 때 15 가구가 거주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현재에도 상주하는 주민들이 펜션, 식당 등 지심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업, 요식업에 종사하며 생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1개 중대가 주둔하였고, 그로 인해 일제가 남긴 군사시설의 흔적이 곳곳에 존재한다. 광복 이후에는 해군에서 관리하였으며 2017년 거제시로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1박 2일에서 2009년 6월 17일 방송으로 방문한 바 있다.
2022년 MBC 광복절 특집 다큐로 소개되었으며, 헌병대 본부 및 전등소장 관사, 해안포대와 포대 관측소 등의 구 일본군 유적이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아래 서술된 주민 강제 이주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거제시 측에서 향후 복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3. 논란
2017년 이후로 거제시가 섬의 원주민을 무단 점유자 취급하고 행위를 해왔다는 명목하에 섬에서 쫒아내려한다. 70년간 섬에서 살아온 주민들과 외부인 입장에서도 어처구니 없는 상황.그러나 이는 일본 육군의 강제 점용으로 인해 조선시대부터 거주하던 원주민이 해방 이후 다시 섬에 되돌아가며 벌어진 일로, 지심도는 1938년부터 일본 육군성 소속, 광복 이후 2017년까지 국방부 소속의 토지였다고 한다. 그렇기에 사실상 국유지에 무단 점용을 한 셈. 그러나 섬 곳곳에 당시 일본군의 유적이 고스란히 확인되고, 일부 주민들이 사용하던 민가 역시 당시의 유적임이 확인되어 이후 지심도 주민들은 거제시가 개최한 공청회에서 거제시와 강제 이주 없이 문화재 복원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