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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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개막을 4주 앞둔 11월 4일, 해체된 위메이드 폭스에서 박성균과 주성욱을 영입하였다.
11월 26일, 시즌 첫 경기에서 공군 ACE와 맞붙게 되었다. 첫 두 세트에 김대엽, 이영호 등을 투입하여 간단히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내주며 역스윕. 포모스 등에서는 에이스 결정전과 위너스 리그의 폐지로 KT가 제일 큰 타격을 입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1]
이후 11월 29일, 8th TEAM과 맞붙었고, 임정현과 이영호가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또 2:0으로 앞섰으나, 스윕하라고 내보낸 김대엽이 3세트에서 토막 염보성에게 역전패당하더니 4, 5세트를 내리 지며 또 역스윕.
12월 9일에 SKT T1과 경기를 가졌지만 또 지면서 3연패를 달성했다.
다행히 12월 18일, CJ 엔투스를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잡고 시즌 첫 승. 만약 4세트에서 고강민이 신동원을 잡지 못했으면 또 패하고 말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신동원은 이제동 뺨치는 저저전의 달인이기까지 하니 이런 선수를 잡은 것은 대단한 성과다.
12월 24일에는 웅진 스타즈를 3:1로 이겼다.
이후 12월 28일, STX SouL을 잡으면서 3연패 이후 귀신같이 다시 3연승에 성공했다.
초반 박성균이 초장기전 끌고가다 질 때만 해도 별로였지만, 임정현이 1승만 해주니까 바로 이영호 - 김대엽 등으로 마무리.
그리고 분위기를 몰아 1월 1일, 삼성전자 칸을 1시간만에 3:0 시켜버리며 시즌 2위로 올라갔다.
~~그나저나 2승만 하랬더니 3승을 하네?~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서) 이영호, 김대엽 등은 전혀 나오지도 않았다. 반면에 삼성전자 칸은 원투펀치 송병구, 허영무 등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이지훈 감독 명장설까지 나왔다(...). 확실히 CJ전을 통해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기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1라운드에서 맞붙어 완패했던 라이벌 SKT T1을 맞아 1경기에서 이영호가 어윤수를 잡고 기세를 올렸지만, 세 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또다시 1: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김대엽이 나오지 못했다(...).[2]
1월 10일, 8th TEAM과의 경기에서는 이영호와 김대엽 원투펀치에 고강민까지 승리해주면서 3:0으로 승리.
이틀 뒤인 1월 12일, 화승 오즈 해체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었던 김태균을 영입하였다.
1월 15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부터 주성욱이 김명운을 잡으면서 분위기를 좋게 끌어왔고, 이후 김대엽과 임정현이 승리하면서 셧아웃에 성공했다. 때마침 CJ가 져서 다시 1위로 올라왔다. 여담으로, 이번에도 이영호는 벤치 신세가 돼 버렸다.
그리고 KT가 1위 하면 스투갤을 털겠다는 공약을 내건 몇몇 잉여들은 약속대로
이틀 뒤인 1월 17일, 강현우, 남승현, 최용주 3명이 은퇴하였다.
1월 18일, STX SouL 전에서는 김성대가 그 전까지 7전 전승을 달리던 김성현을 이겼고, 이영호도 백동준을 가볍게 이기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신형이 김대엽을 이기면서 역스윕의 악몽이 다시 시작되는가 했더니, 주성욱이 마무리하면서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여담으로, 이 날은 전승하던 선수들이 모두 패했기 때문에 스갤에서는 이 날을 거품 빠지는 날로 명명했다.
1월 28일, CJ전에서는 1세트부터 박성균이 승을 거두어주었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김대엽이 장윤철에게 패하며 동률이 되었다. 하지만 김성대가 CJ의 신예 유영진을 잡아내고, 갓의 강림으로 3:1 승리, 4연승을 하면서 1위 자리를 더욱더 확고히 하였다.
2월 5일, 공군 ACE 전에서 박성균, 이영호, 김대엽 등이 승리를 해주며 3:1로 승리. 프로게임단 사상 첫 프로리그 200승이란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1위는 당연히 사수.
그러나 기쁨도 잠시 2월 11일, 삼성전자전에서는 1, 2세트부터 KT저그가 2패를 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고, 김대엽이 1승, 이영호가 송병구를 잡으면서 2:2까지 갔으나 결국 박성균이 5세트에서 지면서 패배했다.
그 이어 3일 뒤인 2월 14일, 다시 삼성전자랑 맞붙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이영호만 1승하고 다른 팀원은 다 지는 완벽한 ' 1승만 하라고 스막 시발들아' 상황을 오랜만에 만들며 1:3으로 패배. 순위도 2위로 내려갔다.
그리고 5일이 지나 19일, SKT와의 경기에서
참고로, 이 날은 토스가 나온 경기는 모두 토스가 패했다. 1R과는 정 반대.
2월 25일, 웅진전에서는 1세트에 나온 주성욱이 졌지만 뒤이어 임정현, 이영호, 황병영이 모두 이기면서 3:1로 승리,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었다. 문제는 바로 다음날 2위였던 삼성전자가 공군 상대로 승리하면서 다시 2위로 추락했다는 거지만...
2월 29일, STX전에서 1세트 김대엽이 이겼지만 2세트 이영호가 패배했다. 이전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스캔패턴까지 연구했다는 백동준의 인터뷰가 백 to the 미. 이로써 이영호의 전승 도전은 실패했다. 이후 주성욱이 져 2:1로 몰렸다. 이후 4세트에서 임정현이 2:2까지 만들었지만, 박성균이 김성현에게 패배함으로써 3:2패배했다. 결국 삼성전자로부터 1위 탈환에 실패했고 3위 SKT와의 차이가 좁혀졌다.
3월 4일, CJ 엔투스에게 이영호만 승리하여 1:3으로 패했다.
3월 10일 공군전에서는 처음부터 이영호가 손석희에게 패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다더니, 곧이어 김대엽까지 패해버리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래도 임정현 등이 저력을 발휘하여 2:2까지 갔으나 결국 박성균이 지면서 2:3으로 패배.
그리고 3월 11일, CJ가 STX에게 지면서 경기 결과로 3위가 확정되면서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게 되었다. 더불어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이후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중이다.
3월 13일, 8게임단전에서는 이영호가 나오지 않고도 이겼다![3]
3월 17일, CJ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1로 이겼는데, 1경기에서 주성욱이 조병세에게 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영호, 김성대, 고강민, 김대엽 등이 네 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하였다. 특히 김성대와 김대엽은 상대전적에서 밀리던 김정우와 신상문 등을 잡고 이뤄낸 승리였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상황이 180도 반전되어 버렸다. 1, 2세트에서는 김성대, 고강민이 김정우 등과 장윤철을 잡아내며 포시에서 강해지는 KT 저그
그리고 대망의 준플레이오프의 마지막 3차전. KT는 1세트부터 4세트까지 차례대로 김성대, 고강민, 이영호, 임정현을 내보냈고, CJ는 이영호와 3저그를 내보내는 강수를 보였는데, CJ 엔투스의 김정우, 신상문, 이경민, 신동원을 개발살내며 4:0으로 스윕. 그렇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3월 24일, 플레이오프 삼성전에서는 1세트에 나온 주성욱이 송병구에게 지면서 불리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고강민이 나와 이기며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이후 김성대가 1패, 이영호가 1승을 거두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이후 김대엽이 초반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김기현을 이겼고, 유병준을 상대로 임정현이 나와 에결까지 가지 않고 유리하게 끝내는가 싶더니 유병준이 승리하며 에결까지 온 상황. 맵이 테란에게 불리하다고 알려진 네오 아웃라이어여서 삼성은 이미 송병구를 내논 상태였고, 과연 이영호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말이 많았는데...
오히려 김대엽이 나왔다. 아무리 갓이라도 이 정도로 불리한 맵은 어쩔 수 없었는 듯.
바로 다음날 2차전에선 1세트부터 김성대가 박대호을 잡으면서 기분좋게 출발했고, 비록 김대엽이 송병구에게 지면서 스코어가 1:1이 되긴 했지만 이영호가 허영무를 전날에 이어 연속으로 잡고, 임정현이 임태규를 잡는 등 순식간에 스코어에서 3:1로 앞서나가며 매치포인트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주성욱이 5세트에서 지면서 반격하는가 싶었지만, 포스트시즌에만 오면 이상하게 강해지는 어느 저그 플레이어가 6세트에 나왔고, 정말 이기면서 KT 롤스터는 또다시 결승에 진출했다. 벌써 통신사 결승만 3번 연속으로 나오는 셈.
시즌 초반에 역스윕과 3연패까지 당했고, 위너스 리그와 에결이 사라지는 악재[4]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꾸역꾸역 올라온 셈이 되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이영호가 하루 2패를 당하며 아쉽게 오랜만에 준우승을 하게 되었다.
[1]
그도 그럴 것이, 원래
에결까지 버텨서
이영호나
김대엽 등을 에결에 출전시켰다 하면 거의 무조건 KT가 이겼는데, 에결의 폐지로 이게 봉쇄되어 버린 것.
[2]
1라운드에서는 이영호가 나오지 못했었다.
[3]
5세트까지 전혀 나오지 않았는데, 아마도
이지훈 감독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이영호를 제외한 다른 게이머들의 경기 감각을 살리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4]
근데 이게 어떻게 보면 오히려
신의 한 수가 됐다고 볼 수도 있는 게 이영호는 단 1경기만 준비해도 되므로 경기의 질이 향상돼서 더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