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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요대전 | ||||
역사 | 논란 및 사건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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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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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 가요대전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2. 2013년
2.1. 스타킹 수집 인증 논란
모닝와이드 |
페티시 카페 회원이 카라, 나인뮤지스 등의 스타킹을 수집했다고 주장하며 스태프 명찰과 함께 인증했다.
3. 2015년
3.1. 무대 순서 논란
유출된 큐시트부터가 그야말로 엉망이었다. 출연 그룹들 가운에 후배들이 훨씬 많았음에도 2009년 데뷔한 티아라가 맨 앞에 나오는 것을 시작으로, Apink 같은 최고 연차 그룹이 극초반, 2015년 최고의 주가를 올린 EXID와 무려 2007년에 데뷔한 원더걸스, 그리고 아이유가 1부 중간에 나오고 대신 다른 신인들이 후반부에 배치되는 등 팬들을 자극하는 구성이 줄을 이었다. 물론 시청률 분산을 위해 연차나 인기도가 높은 그룹을 앞자리에 섞어놓은 것이겠지만, 전반적인 음악 팬들은 '초반에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은 '듣보잡'이거나 초짜 신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출연 순서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다.[1]걸그룹 메인보컬급 멤버들의 합동무대나 아이유& 혁오 콜라보 무대, 스물셋 방송 최초 공개 등 방송 전부터 기대받던 무대들을 죄다 1부에 몰아넣었을 뿐더러 2부 라인업의 상당 분량이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단독무대였기 때문에 이전부터 지속되던 "연말에 SM 콘서트 하냐"는 비난에만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되었다.
3.2. 분량 불균형
SM과 YG 가수들의 편중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했으며, 반면 타회사 소속 그룹들은 노래를 반에 반도 못부르고 무대를 내려오기 일쑤였다. 2부 초반의 리미티드 에디션에서는 다른 가수의 노래를 첸, 백현, 태민에게 각각 한 곡씩 부르게 했으며 마지막에 와서는 EXO- 샤이니-EXO&샤이니 콜라보 무대- 소녀시대의 조합에 각 그룹이 2곡 전체를 부르는 마치 SM 단체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구성이었다. SM 가수들 중에서 분량 피해를 입은 그룹은 2014년에 데뷔한 Red Velvet이 유일하며, 이날 이들은 아이유와 혁오의 콜라보 및 아이유 스물셋 개별 무대 사이에 그야말로 뜬금없이 올라왔다가 순식간에 내려갔다. 그나마 다른 신인들보다는 분량테러 피해가 덜한 편.SM 가수들이 많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2015년에 그만큼 활동을 많이 했고, 특히 샤이니와 소녀시대는 데뷔 8년/7년차의 어엿한 중견 그룹이라는 변명이라도 가능했지만, EXO의 메인보컬들이 솔로 곡을 부른 것은 지나친 몰아주기였다는 평이 대다수였다.
또한 그 여파로 신인그룹 분량에 대한 편파 논란이 심하게 일어나기도 했다. YG 소속 iKON은 컴백 무대라는 명목으로 신곡 2곡을 다 불렀고 오프닝 스페셜 무대까지 합쳐서 약 9분 정도의 무대를 할당받았다. 반면 다른 신인들은 무대가 시작과 동시에 끝나는 통 편집만 아닌 마술을 보여주며 엄청난 가위질을 당했다.
다음은 2015 SBS 가요대전에 출연한 신인가수들의 무대 분량이다.
<rowcolor=#7fddb7> 가수 | 공연 곡 | 분량 |
몬스타엑스 | 무단침입 + HERO | 3분 12초 |
업텐션 | 위험해 + 여기여기 붙어라 | 2분 50초 |
여자친구 | 유리구슬 + 오늘부터 우리는 | 2분 28초 |
TWICE | OOH-AHH하게 | 2분 34초 |
세븐틴 | 아낀다 | 2분 7초 |
iKON | 오프닝 댄스 + 덤앤더머 + 왜 또 | 9분 24초 |
한마디로 JYP 소속의 TWICE, 플레디스 소속의 세븐틴, 쏘스뮤직 소속의 여자친구 셋의 무대 시간을 모두 더해도 iKON 하나의 무대 시간보다 짧다. TWICE, 세븐틴, 여자친구 세 그룹 모두 2015년에 관심을 받은 신인이며, 여자친구와 TWICE는 올해 신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심지어 세븐틴은 신인상을 3번이나 수상하고 음반 17만 장 이상을 파는 화력을 보여줬으며, 이는 가온 차트 기준 2015년 전체 11위다.[2] 그런데도 소속사의 크기에 밀려 이런 차별대우를 받은 것.
다만 이부분에 있어서는, SBS가 KBS와 같은 공영방송도 아니라서 각 소속사의 로비 결과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팬들에게는 아쉬운 현실이겠지만 SBS측이 무대시간을 각 아이돌 그룹에게 모두 공평하게 분배해야할 의무는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연차에 의한 배분까지 고려해 줄 필요는 더더욱 없다. 연차에 의한 가요계 선후배 문제는 어디까지나 당사자들 간의 관계인 거지, 방송국이 대접해줘야할 부분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대형소속사가 가진 힘으로 자기 회사 소속 가수를 푸시해서 체급이 딸리는 중소기획사나 신인만큼 푸시받지 못한 중견급 아이돌 그룹들이 찬밥이 된 것이다.
3.3. 음향·카메라·조명 문제
항상 매년 제기되어 오던 문제점은 그대로 노출되면서도, 새로운 문제들을 생성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우선, 음향은 역대 최악이라는 평이 많다. 중고등학교 체육관 수준의 음향으로 제대로 음향이 나온 팀이 없을 정도이다. EXO의 무대에서 첫 카이의 파트는 마이크가 꺼져서 MR만 나갔고, 심지어 사전 녹화였던 혁오의 무대에서도 음향문제가 발생했다. 그런데 일부 SM 가수들의 무대에서는 음향이 그나마 정상을 되찾는 기적이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핸드 마이크를 사용한 가수들은 목소리가 정상적으로 들렸다.
급기야 비투비의 무대에서는 방송사고가 터졌는데, MR이 재생되면서 동시에 스태프의 마이크가 꺼지지 않아 "얘네 안 될거 왜 또 뮤지컬을 해" 라는 스태프의 막말이 그대로 방송을 타고 전국으로 송출된 것이다. 이는 이번 가요대전의 음향 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스태프의 음성은 가수들의 인이어에서도 들렸고, 그 후 서은광이 한숨 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해당 뉴스 기사 해당 뉴스 기사2 해당 영상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비난 일색이다.
가수들의 인이어에도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초반의 너나 잘해 무대와 루나, 정은지, 솔라와의 콜라보 무대에 섰던 에일리는 노래 부르는 중간중간에 살짝 구겨진 표정으로 인이어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으며, 데자부를 부르던 샤이니의 종현도 초반에 인이어를 만지작거리다가 결국 뽑고 노래를 이어불렀다. 이 외, EXID의 솔지 및 Apink의 박초롱 역시 무대 중간중간 인이어를 손보는 모습을 보였다.
카메라 역시 역대급으로 최악이었다. 포미닛은 미쳐의 클라이막스인 현아의 후렴구에서 5명 전체의 풀샷이 잡히는 등 한번도 현아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이런 식의 쓸데없는 풀샷은 기본에, EXID와 AOA의 무대에서는 거의 지진이 난 수준으로 흔들렸고, 화면이 2번 연속으로 1초간 흐려지기도 했다. B1A4의 무대에서는 아예 카메라가 2초 동안 무대 대신 갑자기 탁자 밑을 비추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노래하는 멤버 파트에서 다른 멤버를 비춰주기도 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나왔으며, MC인 신동엽이 인피니트 멤버 엘에게 다음 무대를 소개해달라고 했지만 엘은 목소리만 들렸고 정작 카메라는 MC 및 주위 사람들만 비춰주었다. 위에서도 언급된 음향사고의 주인공인 비투비 역시 카메라에 잡힌 것만 멤버당 평균 10번에 불과하다. 여담으로 멤버 창섭은 스태프의 막말이 원인이었는지 직캠을 보면 눈물이 고여 있기도 하였다.
시청자들의 가장 불만은 가수들의 정수리를 보여주는 천장 카메라. 중앙무대에 LED 스크린을 깔아두었는데, 이걸 보여주려고 가수들 얼굴 안 보여주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관련 사진으로 최대 피해자 TWICE.
또한 이번엔 조명테러도 추가되었다. 초반의 보이그룹 댄스 퍼포먼스에선 배경은 어두운데 번쩍거리는 조명 효과를 과하게 넣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눈갱을 선사해줬으며 타 가수들의 무대에서도 주로 댄스브레이크 때 너무 과한 조명효과를 주었다. 조명테러의 정점은 소녀시대의 Catch Me If You Can 무대였다. 초반엔 기적적으로 카메라에 잘 잡혔으나 갑자기 정전이라도 난 듯 확 어두워졌는데 거기에 심각할 정도로 번쩍이는 조명을 넣어줬다.
3.4. 싸이 콘서트 실황 논란
마지막에도 리미티드 에디션이랍시고 싸이의 콘서트 실황을 그대로 틀어주는 주제에 LIVE라고 표시했다. 게다가 그 실황은 V LIVE으로도 이미 중계된 적이 있는 콘서트였다.3.5. 과도한 PPL과 벙뜬 진행
대중의 기대를 받은 신동엽의 진행도 그리 좋지 못했는데, 중간에 "이건 협찬인가보네요"하면서 아이유와 맥도날드 맥카페를 건배하는 뜬금없는 행동에 비난을 좀 받았다.이번엔 중간중간 특정 테마에 맞는[3] 그룹의 멤버들을 모아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인터뷰에서도 많은 가수를 불러놓고서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1~2명만 인터뷰를 하고 나머지는 무시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진행을 일삼았다. 게다가 다른 사람에게 가려져 자기 얼굴도 안 나온 가수[4]도 있으니 말 다 했다.
다만 뜬금없는 협찬발언은 오히려 신동엽이 제작진으로부터 과한 PPL을 요구받은 것에 대한 깽판이라는 의견도 있다. 신동엽이 먹은 방송밥이 있는데 그렇게 뜬금없이 협찬발언을 하는 게 득이 되지 않는다는 걸 그가 모를리가 없기 때문. 게다가 시간이 촉박해서 몇명만 챙기고 나머지 사람을 병풍으로 만든 것은 MC라고는 해도 신동엽이나 아이유에게 시간조절의 권한이 없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딱히 잘못이라고 말하기도 힘들다. 녹화로 진행되는 타예능 프로에서 신동엽이 보여주는 모습을 감안하면 이는 제작진이 인이어 등으로 무리할 정도의 빠른 진행을 요구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즉, 상기한 두가지 문제는 신동엽 본인의 책임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고, 가요대전 PD 등 제작팀 측의 문제라고 봐야한다. 그나마 과도한 PPL의 경우는 담당PD 보다 윗선에서 내려온 지시일 가능성이 크지만...
하지만 후반에 아이유가 옆에서 마토봉의 주인이 B.A.P라고 말했음에도 신동엽이 이를 잘못 알아들어 B1A4라고 말하는 바람에 몇 무대 후 사과를 하게 된 것은 그룹명이나 응원봉에 대한 정보 숙지가 부족했다는 점에서 신동엽 본인의 잘못이 맞다. 이 실수로 인해 연초부터 연말 가요제를 준비해왔다는 신동엽 본인의 발언이 다소 무색해졌다. 그나마 멘트 직후 엑소와 샤이니의 무대 동안 아이유가 신동엽의 말실수를 알려주었는지, 해당 무대가 끝나고 신동엽이 바로 자신의 말실수를 인정, 생방송 중 즉시 사과하는 것으로 체면치레는 했다. 사실 아이돌판에 관심이 많지 않으면 B.A.P와 B1A4를 헷갈릴 가능성이 꽤 있기는 하다. 신동엽 입장에서는 불후의 명곡에서 촬영으로 자주 만난 B1A4 측이 더 익숙해 무심코 혼동한 것일 수도 있고.
이 밖에도 중간중간 간접광고로 삼성전자의 삼성 페이와 기어 S2를 홍보했는데, 이게 너무 너무 과한 수준이어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3.6. 제작진의 해명
대참사가 일어난 후 SBS 이창태 예능 본부장은 28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어제 나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가 가요대전 현장에 있었고 그래서 아직 방송을 확인하지 못했다.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도 다음날 기사를 보고 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음향사고, 조명사고 같은 것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 현장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울링이 심했다거나 레이저가 과했다는 것도 모를 정도였다"고 설명했지만, 이는 곧 '생방송 모니터 요원을 단 한 명도 두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뒤늦게야 방송을 보고 문제점 파악을 하겠다는데 '가요대전은 1년에 한 차례만 하는데 이제와서 문제점을 찾으면 뭐하냐'라는 게 중론이다.
심지어 29일에는 2016년부터 출연자 선정 가이드 라인까지 만들겠다는 말까지 했다.
4. 2016년
우선 방영 전부터 불길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소지품 검사가 너무 길어지면서 당일 오후 2시 30분경 오프닝 무대를 포함한 여러 개의 사전 녹화가 예고도 없이 취소된 것이다.정상적으로 진행된 사전 녹화의 경우에도 해당 가수의 팬이 아닌 다른 가수의 팬들 앞에서 진행시켰다. 이 때문에 아침부터 냉골에서 기다리던 팬덤들을 허탈하게 만들었으며, 리허설 무대라도 보게 해 달라는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사전 녹화 예정이던 14팀 중 엑소와 NCT를 제외한 나머지 팬들은 입장하지 못 하고 해산해야 했으며, EXO와 NCT의 팬들은 다른 가수의 사전 녹화까지 억지로 봐야 했다.
또한 얼마 진행되지 않은 사전 녹화도 발로 카메라를 찍는다던가, 인피니트와 세븐틴의 무대를 축소시킨다던가 등등 크고 작은 트러블도 생겼으며 리허설 영상이 유출되는 일도 있었다.[5]
4.1. 카메라 문제
대표적인 발카의 사례. |
또한, 아티스트가 아닌 무대 위로 몰래 올라와야 할 백업댄서나 무대 스태프 위주의 화면이 잡히기도 했다. 급기야 비투비와 방탄소년단 등의 무대에서는 카메라를 가장 잘 비춰줘야 할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 뒤, 혹은 옆에서 백업댄서들을 보여주는 일을 저질렀다. 씨엔블루의 무대에서는 화면이 잠시 암전되는 사고도 발생했으며, 엔딩을 장식한 빅뱅의 무대에서도 카메라가 흔들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다.[6]
4.2. 음향 문제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무대가 녹음 음원(AR) 위주로 진행되었다. 아무래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격한 안무와 더불어 무대를 꾸며야 한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단순히 아티스트 배려로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핵심은, 일부 라이브 무대에서 시작과 동시에 울림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 생방송이 진행되는 코엑스 전시장이 전문 공연장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도,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울림이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덮어버렸다. 아마 이 점 때문에 AR을 깔았던 것이 아닐까 하며, 이 때문인지 심지어 울트라 댄스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신인 아이돌 그룹들을 땡처리 하는 듯한 무대를 꾸민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 외에도 몇몇 무대에서는 스테레오 음향을 모노로 만들어 버리는 음향으로 노래를 전달하기도 했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거의 64kbps 수준의 MP3 파일을 듣는 것 같다.게다가 위와 같은 음향문제는 인피니트나 비투비 같은 라이브를 위주로 하는 그룹의 무대에서 심각하게 드러났다. 이들은 보통 AR의 보이스비중이 적고 라이브 비중이 높은데, 문제는 마이크와 음향상태가 이 라이브를 다 묻어버린다는 것. 이는 AR을 사용한 다른 팀들이나 음향이 괜찮았던 무대와 비교해 보면 명확히 알 수 있는데, 갑자기 음량이 확 줄어들고 보이스가 뭉개지고 가사가 안들리는 등. 특히 이러한 현상은 성량이 크기로 유별난 멤버[7]들의 보이스도 먹어버릴만큼 심각했다. 그나마 핸드마이크를 쓰는 쪽은 그나마 나았지만 이어마이크는 기계 자체의 인식률 오류 때문에 더한 수준이었다.
4.3. 조명 문제
전반적으로 조명이 너무 많이 비치는 등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방해했다. 작년에는 셀로판지 같은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까이더니 이번에는 마치 클럽같이 반짝이는 조명으로 시청자들의 눈에 큰 불편을 끼쳤다. 특히 인피니트의 〈 태풍〉 무대 도중 댄스 브레이크에서 조명을 미친 듯이 깜빡였던 건 시청자들의 시력을 앗아가기 위함이 아니었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심각한 조명 테러를 선보였다.4.4. 분량 불균형
역시 이번에도 무대 시간 배분이 불공평했는데 Ultra Dance Festival이란 이름 아래 걸그룹 6팀( 모모랜드, 구구단, 우주소녀, DIA, CLC, 라붐)과 보이그룹 6팀( 펜타곤, SF9, 크나큰, ASTRO, 스누퍼, 헤일로)을 여성팀/남성팀으로 묶어 성별별로 4분의 시간만 제공했다. 각각의 팀에겐 30~40초의 시간이 주어진 셈이고 그 시간 동안 자신들의 곡을 선보였는데, 한 팀이 공연 중일 때 나머지 팀들은 백업댄서 역할이 되어서 공연 중인 팀의 춤을 따라추어야 했다. 팬들은 이럴거면 왜 내보냈냐며 자존심 상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연히 그 많은 팀들 모두에게 단독무대를 주면 시간이 모자르게 되긴 하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 보면 인기없는 아이돌들을 한 데 몰아넣어 얼렁뚱땅 넘어갔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한편 러블리즈는 Destiny 한 곡만을 공연했음에도 그 한곡마저 길이를 축소당한 데다가,[8] 세븐틴은 본인들과 별 연관도 없는 걸그룹들의 메들리를 밑도 끝도 없이 맡는 바람에 자신들의 노래인 붐붐은 고작 40초만 나가는 참사를 겪어야 했다. 씨스타와 인피니트는 데뷔 7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시간을 지나치게 축소당했는데, 특히 인피니트는 하도 잘려나간 탓에 성열은 한 소절도 부르지 못했다. 아무리 메인보컬급 멤버가 아니라지만 엄연히 가수 그룹 멤버인데 춤만 추고 내려온 셈이다.
반면 SM에서 올해 데뷔한 신인에 불과한 NCT는 약 5곡을 한 것을 보면 차별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NCT가 1부에 본인들의 노래 3곡(Dream의 Chewing Gum + U의 일곱 번째 감각 + 127의 소방차 합계 5분) 을 부른 것으로도 모자라 2부에서 유영진의 프로듀싱 무대 일환으로 4분 가까이 2곡을 추가로 부르면서 약 10분의 분량을 차지한 것이다. 아이러니한건 NCT보다 대선배인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아이돌 출연자 중 가장 연차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4분짜리 노래를 1분도 못 부르고 내려왔다는 점.[9] 언제나 그랬듯 YG도 제법 많은 분량을 챙겨갔는데, 역시 1년차 신인인 BLACKPINK도 한 곡 반(약 5분) 정도의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할애받았고 BIGBANG도 3곡을 부르며 엔딩을 장식했다.
4.5. 방송사고
TWICE의 무대에서 여자친구의 노래를 띄우는 초대형 방송사고를 저질렀다. 기사 영상원래는 TWICE의 "CHEER UP과 TT"가 나올 차례였는데, 생뚱맞게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가 흘러나왔다. 무대에 선 TWICE 멤버들은 당황하며 주위를 쳐다봤지만 노래는 계속 흘러나왔고, 약 50초 가량 지나서야 TT가 나왔다. 심지어 도입부를 맡은 여자친구 은하의 솔로 파트 'AR'이 35초나 흘러나온 것이다.
원래 2부의 공연 순서는 발라드 무대(윤종신 프로듀싱)-여자친구-레드벨벳-TWICE였으나 12월 24일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큐시트에는 발라드 무대-TWICE-여자친구-레드벨벳 순서로 수정되어 있었고, 수정된 사항을 본 공연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듯하다. 콘티 순서로 추정되는 사진
그 와중에도 웃으면서 리듬을 탄 사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당황한 채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었으며, 한참이 지나서야 나온 TT 역시 반절 이상 지나간 음원이 나온 탓에 TWICE 멤버들은 눈치껏 대형을 바꿔야 했고, 다음곡인 CHEER UP은 무사히 무대를 끝마쳤다. 여기에 무대 도중 쿵 하며 둔탁한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들리기까지 했다.
이 사고 장면은 여과 없이 전국으로 송출되었다. 이후 여자친구의 무대도 앞선 사고의 여파로 모두가 '이 무대는 립싱크(실제로는 AR을 깐 라이브였다)겠구나[10]'하는 인식을 심어주고 진행되는 탓에 많은 이들이 찜찜해했다.[11] 무대의 주제인 'Syndrome'답게 올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두 대세 걸그룹의 무대 중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양쪽 팬덤 간의 반응도 상당히 아쉬움을 내비칠 수밖에 없었다.
무대가 끝난 후, MC 유희열이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를 하긴 했는데 가수들이 잘 넘어갔다는 식으로 말하며 얼렁뚱땅 넘어가는 바람에 또 다시 빈축을 샀다.
4.6. 미성년자 무대 선정성 논란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세븐틴[12], GOT7[13], TWICE[14], 여자친구[15]가 꾸몄는데, 무대에 섰던 4팀의 멤버 16명 중 4명이 미성년자였다.[16] 가사부터 안무까지 선정성이 넘치는 그 곡을 미성년자에게 시킨 것은 각 그룹 팬들의 무한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17]5. 2017년
KBS, MBC 총파업의 여파로 KBS는 규모가 엄청나게 축소된 상황[18]이었고, MBC는 11월 중순 파업 종료 이후 부랴부랴 기획에 들어갔던지라 준비 기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 점에서 SBS가 제대로 대권 도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하지만 기대하지 않은 만큼, 결과 역시 답이 없었다. 2년 연속 욕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았는지, 올해도 제작진이 데스노트에 적힐 판이었다. 보통 제작진을 방송 말미에 자막(Closing Credits)을 통해 제시하곤 하는데, 올해는 자신들도 폭망했음을 직감했는지 안 나왔다.
애초에 음향이 좋지 않아 고척 스카이돔에서 하는 이상 음향 및 발카는 무조건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던 상황이었고, 조명 사고 역시 어김없이 나왔다. 이럴거면 대체 왜 굳이 고척돔에서 하겠다고 장소 대관에 그 예산을 퍼부었는지 어이가 없을 지경. 참고로 2년 전 KBS 가요대축제 역시 여기에서 무대를 기획했다가 음향과 발카 및 진행 미숙으로 비난만 잔뜩 받고 다시 KBS 홀로 돌아간 바 있다.
5.1. 카메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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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의 '그리워하다' 무대 중에 갑자기 지미집 카메라가 흔들려서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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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Velvet의 '피카부 (Peek-A-Boo)' 무대를 시작할 때 숨어서 아이린과 조이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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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Velvet의 '빨간 맛' 무대에서 천장캠이 무대 중앙에 있지도 않는 Red Velvet을 보여줬다. 이때 Red Velvet은 무대 맨 앞쪽에 있었다. 천장에 설치된 조형물 덕분에 나오더라도 Red Velvet의 멤버 일부만 나오거나 레드벨벳 멤버들이 모두 가려져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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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Velvet의 '빨간 맛' 무대 중 카메라가 흔들려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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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의 'Really Really' 무대 시작 전에
보여달라는 WINNER는 안 보여주고 뜬금없이 방청석을 보여줬다.
- WINNER의 'Really Really' 무대 중에도 카메라가 흔들려 지진이 발생했다.
- 카메라가 무의미하게 무대 위나 무대 뒤를 보이는 장면이 매우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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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의 'HEART SHAKER' 무대 도중에 갑자기 무대 뒤에 설치된 조형물의 뒷모습을 보여줘서 TWICE 멤버들이 보이지 않았고 갑자기 방청석을 보여주었다.
- TWICE의 'Likey' 무대에서 멤버들 뒷모습과 관객석을 비출 때 잠시 카메라가 흔들렸다.
- TWICE의 'Likey' 무대에서 인트로 때 방청석과 위에서 무대를 보여 멤버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 TWICE의 'Likey' 무대에서 멤버들 뒷모습과 방청석을 비출 때 잠시 카메라가 흔들렸다.
- 방탄소년단의 'DNA' 무대 때 또 카메라가 무대를 비추고 카메라에 진동이 왔고 거슬리게 스테디캠 감독을 보여줬다.
- EXO의 'POWER' 무대 때 진정한 발캠이 나왔다.
5.2. 음향 문제
아예 사고를 피하려고 AR에 가까운 음원을 사용하는 중이다. 방탄소년단과 비투비와 WINNER, GOT7을 제외한다면 AR에 가까운 게 아니라 그냥 AR을 사용했다.분명 라이브 무대인데 음원이 나오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 GOT7의 무대 중 라이브 음향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 선미의 '가시나' 무대 중 후렴구에 무대에서 불꽃이 나올 때마다 소음이 생겨 방해가 되었다.
- 아이돌들을 위해 AR만 트느라 전혀 신경을 못쓴듯이, 헤이즈와 이적의 음향이 매우 작게 들렸다.
5.3. 조명 문제
- 2부 엄정화 무대 시작 직전에 조명 테러가 났다.
- 강승윤의 무대 중 또 조명 테러가 났다.
- 넘버원 스페셜 중 Wanna One의 'We are the future' 무대 때 또또 조명 테러가 났다.
- TWICE의 무대 때 또또또 조명 테러가 났다.
- EXO의 'Ko Ko Bop' 무대 때 또또또또 조명 테러가 났다.
- EXO의 'Run This' 무대 때 또또또또또 조명 테러가 났다.
5.4. 방송사고
- GOT7의 무대 중 라이브 음향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 여자친구의 ' 귀를 기울이면' (첫 번째 곡)부터 가사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19]
- 비투비의 '그리워하다' 무대가 종료되고 레드벨벳의 '피카부 (Peek-A-Boo)' 무대가 시작되기 전에 스태프가 갑자기 황급히 도주하는 장면이 방송에 대놓고 포착되었다.
- 방탄소년단의 무대 중 화면이 지지직거렸다.
5.5. 사전 녹화로 점철된 공연 구성
해당 년도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 사전 녹화 자체는 매주마다 방송하는 음악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문제는 전체 무대의 절반 정도가 사전에 녹화된 영상들로만 때워졌다는 점이었다. 이를 놓고 현장에서 직접 방청을 했던 팬들은 이럴거면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보는 거랑 뭐가 다르냐며 볼멘소리를 높였다.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집에서 TV로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야 사전영상이든 생방송 무대든 영상이 나오는 대로 계속 보고 있으면 되지만, 사전 녹화 영상이 나갈 때 현장은 비고 전광판에 사전 녹화 영상만을 틀어줄 뿐이다. 즉, 사람 수천명이 한 곳에 모여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사전 녹화 영상이 나가는 동안 현장 무대는 아래 사진과 같이 모든 공연이 다 끝난 것처럼 무대 조명이 모두 꺼져서 암흑 천지가 된다. 이런 암흑상태가 계속해서 벌어졌으니 평소 좋아하던 가수들의 무대를 눈으로 직접 보기위해 추운 날, 늦은 시간까지 함께할 각오로 달려갔던 팬들은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사람들이 가수들의 공연 실황을 직접 보러 간 거지 절대로 영화관마냥 화면에 비춰진 것을 보는 게 아니었다는 것을 SBS는 망각한 듯하다.
거의 100%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가요대축제, 상암동 본사 공개홀로 배정되거나 연말 콘서트, 일본 NHK 홍백가합전 생방송 초청 등 일정상의 문제로 부득이 12월 31일 당일 올 수 없는 가수들을 제외하고는 방송 사고 방지와 무대 세트 구성, 팬석 제공 등의 목적으로 사전 녹화를 한 무대들을 TV로 방송하는 동안 그 음향에 맞추어 생방송을 보러온 방청객들을 위해 현장에서 립싱크로나마 같은 무대를 꾸미는 MBC 가요대제전과 비교해보면 정말로 실망스러운 작태가 아닐 수 없다.
덕분에 이날 가요대전은 생방송이란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그야말로 '사전 녹화' 대전이 되었다.
5.6. 역대 대상 수상자들 중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김종국과 동방신기
다른 문제들보다는 잘 부각이 안 되지만 2부 오프닝 영상중에 SBS의 개국년도에 가가운 1991년부터 이번 가요대전에 출연한 가수들의 해당년도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여주는 영상이 있었다. 그중 본격적으로 SBS 가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1997년부터 역대 대상 수상자들의 영상을 보여주었다. 비록 1992년부터 1996년까지의 SBS 스타상 대상 수상자들과 2014년 대상 수상자인 EXO와 소유, 정기고는 영상에 나오지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SBS 가요대전에서 대상을 시상한건 1997년부터였고, 2014년은 일회성 시스템이었기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문제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이어진 대상 수상자들 중에서 2005년 대상 수상자 김종국과 2006년 대상 수상자 동방신기의 대상 수상 장면이 빠졌다는 점. 엄연히 SBS 가요대전의 대상 역사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인데 하필이면 당해년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 두 가수의 대상 수상 장면을 오프닝 영상에서 빼버렸다.[20]
당시 2005년의 김종국은 사랑스러워 활동의 대성공과 X맨을 찾아라, 날아라 슛돌이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최전성기를 구가했고, 당시 지상파 3사 가요 대상을 모두 동시에 석권했다. 지금도 여전히 현재 SBS의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 주역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6년의 동방신기는 당해 앨범판매량 1위에 남자 아이돌로서 압도적인 팬덤수를 기록했고, SG워너비와 함께 가요계를 양분했다. 이후 동방신기는 한국 가수로서는 드물게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까지 하면서 역대 K-POP 아이돌 그룹 중 일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린 가수였다.
6. 2018년
전년도에 이어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었으며, 12월 25일에 생방송되었다. 진행자는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조보아.이번 해에도 발카메라는 물론, 발조명과 터질 듯한 발음향이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되었다.
6.1. 카메라 문제
시작부터 BLACKPINK를 소개할 때 정작 블랙핑크는 비춰주지 않았다.[21] 모모랜드와 그보다 뒤의 여자친구의 무대에서는 무대 천장에서 바닥 LED 조명을 비추며 퍼포먼스가 아닌 정수리만 보여주거나, 무대 자랑 및 관중석 비추기 식의 와이드 샷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어진 Red Velvet과 TWICE의 Dreams come true 콜라보 무대에서도, 그리고 레드벨벳의 단독 무대, Wanna One의 무대에서도 가수가 아닌 배경이나 관중석을 비추었고, 2부 마지막 엑소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한동안 계속해서 관중석과 무대 전체샷만 비추었다. 세븐틴의 무대에서는 이상하다고 여겨질 만큼 카메라가 어지럽게 돌아갔다.BLACKPINK 뚜두뚜두 무대에서도 마지막 부분 안무[22]를 할 때 BLACKPINK 안잡고 관중석과 정수리를 잡았으며, 측면에서 카메라를 잡아 가수는 안보이고 백업댄서만 보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작년보다 발카는 현재 더 많이 나온 상황이다. 아니, 무대마다, 무대 시작 전, 후 매번 발카가 나오고 있다.
6.2. 음향 문제
고척스카이돔은 천장이 덮힌 돔 경기장인 특성상 소리가 심하게 울리는데, 방송 처음부터 끝까지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었다. 또한 일부 무대에서는 음향이 이상하게 송출되거나 아예 나오지 않았는데, NEW WAVE 스페셜 무대, 여자친구, 비투비, iKON의 무대에서 특히 심각했다. TWICE와 방탄소년단 등 사전 녹화로 진행된 무대 역시 마찬가지. 애초에 돔 경기장은 음악 공연을 하기엔 최악의 장소이며, 경력이 긴 프로 음향 엔지니어들도 상당히 애를 먹는 장소다.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선택한 거겠지만 음향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아쉬울 따름. 해결하려면 우선 현장에서는 한 통당 정격 출력이 최소 1000와트를 넘는 대출력 스피커, 그리고 역시 출력이 강력한 엠프를 써야 하며 보통 이런 상황에서 많이 쓰는 라인어레이 스피커는 한 라인에 20통 이상을 걸고 서브우퍼도 최소 20통 이상 사용하고 믹싱 콘솔의 메인 볼륨, 파워 엠프의 볼륨을 적절히 올려서 스피커 출력이 바로 청중의 귀에 꽂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잔향음이 스피커의 큰 출력에 묻혀 사람의 귀에는 또렷한 소리만 들린다. 또한 현장 음을 녹음할땐 잔향음을 고려해 엠비언스 마이크[23]의 볼륨을 낮춰줘야 한다. 또한 신뢰할수 있는 제조사의 믹싱 콘솔과 엠프, 스피커 등을 써야하며 돔 경기장 같이 까다로운 공간에서의 작업을 많이 해본 전문 음향 엔지니어를 고용해야 한다.
6.3. 조명 문제
올해도 여전했다. 초반부부터 조명을 마구잡이로 깜빡깜빡하더니 이어진 iKON, Wanna One, 선미의 무대와 스페셜 무대로 펼친 Queen의 Don't stop me now에서도 마구잡이로 조명을 반짝였다.6.4. 특정 기획사 편애
해당 연도의 가장 큰 논란이 된 부분이다.우선 올해 빌보드 어워드,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 등 전세계에 널리 이름을 알린 방탄소년단 대신에 EXO가 엔딩을 장식한 것이 큰 논란이 되었다. 크게 두 가지로 주장이 나뉘었는데 짬으로 보면 EXO가 엔딩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와 EXO는 올해 인기가요 1위를 한 적이 없다이다. 전자의 주장은 타 가요축제만 봐도 짬 높은 사람이 인기•성적과는 관련 없이 엔딩을 하는 것이 가요프로그램의 일부 전통이기에 엑소의 엔딩무대는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데, 반박 측에서는 이를 두고 EXO보다 몇 년 빨리 데뷔한 선미(2007년- 원더걸스)와 Apink(2011년) 등이 있기 때문에 짬과는 상관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차별 문제 논란도 불거졌는데, 비투비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 비투비는 다른 팀과는 달리 인트로도 없이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한 곡만을 부르고 내려왔다. 앞 순서였던 후배 가수 여자친구가 인트로+<밤> 완곡에 <여름여름해>를 캐롤 분위기로 편곡해 부르기까지 한 것과는 매우 대비되는 부분.
참고로 비투비는 SBS 가요대전에 처음 출연했던 2014년부터 해당 연도까지 계속 SBS로부터 차별 대우와 무시를 받아왔다. 먼저 2014년엔 노래 제목도 잘못 송출된 채 노래를 불렀고, 타 가수의 백업댄서[24]로 섰다. 2015년엔 "쟤네는 왜 뮤지컬을 하고 있어"라는, 당장 해고당해도 모자랄 수준인 현장 스태프의 막말이 인이어를 끼고 있는 멤버들에게 그대로 전해진 것은 물론 방송에까지 송출되는 사고를 쳤으며, 2016년에는 인이어 마이크도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은 채 무대에 서게 하거나 댄스 브레이크 때 와이드 샷을 잡는 등 제대로 발카를 잡은 덕에 춤은 볼 수 없었다. 2017년엔 이번 연도와 비슷하게 5분도 채 안되는 분량으로 무대를 섰고 제대로 된 대우도 못 받았다. Apink 역시 7년차의 대선배 그룹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1부에 편성되었으며, 인트로조차도 없었다.
거기에 MC들이 1부 오프닝에서 레드벨벳과 블랙핑크, 트와이스를 묶어 3대 걸그룹이라고 칭한 멘트도 논란이 되었다. 자칫 이들과 비슷한 인지도와 팬덤을 보유한 다른 걸그룹들을 중소 규모의 기획사 소속이라고 무시하는 굉장히 위험한 발언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히 있었기 때문. 실제로 이 발언이 나간 직후 트위터, 더쿠 등 케이팝 팬들이 다수 모인 커뮤니티들은 발칵 뒤집어졌으며, 앞선 세 팀의 팬들마저도 해당 멘트가 적절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모모랜드의 <뿜뿜>[25], 방탄소년단의 <IDOL>과 EXO의 <TEMPO> 등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노래를 가차없이 편집했다. 생방송에다 출연가수가 많아 시간조절이 필수라고 변명할 수 있지만 보는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맥을 끊는 편집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 밖에도 MC 조보아의 어설픈 진행 또한 말이 많았다.
6.5. 음향 송출 사고
EXO의 무대가 끝났을 때 전현무가 무대에 올라오기 전까지 아무런 멘트가 들리질 않았다. 또한 맨 마지막에 가요대전이 끝나고 광고로 넘어갈 때 전현무가 "자 여러분"이라고 말하는 음성이 나오다 잘렸다.7. 2019년
SBS 가요대전의 고질병인 발카메라와 음향, 조명의 문제는 물론이었거니와, 아예 별도의 문서로까지 분리된 인명 사고까지 터지면서 현재까지도 역대 모든 연말 가요제 사상 최악의 해로 기록되었다.심지어 사고의 당사자는 최근 컴백했는데, 이 사고로 인해 제대로 된 활동을 못하게 된 데다 가수들 간 콜라보 무대를 기획했을 KBS 가요대축제와 MBC 가요대제전은 물론이고 일본에서 개최될 콘서트까지 날벼락을 맞는 바람에 그야말로 제대로 민폐를 끼쳐버렸다. 해당 가수 및 팬들과 소속사, 그리고 나머지 지상파 2사가 같이 손해배상을 청구해도 할 말이 없을 상황.[26]
그 외에도 MC였던 설현이 1부 초반부에 긴장을 했는지 딕션이 뭉개지는 등 자잘한 진행 미스를 보였다.
결국 1부 시청률은 5%를 넘지 못하는 등 역대 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올해 가요대전이 방영된 시간대엔 특선 영화 편성도 겹치지 않는 등 소위 꿀편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보다 앞서 MBC에서 방영된 놀면 뭐하니? 유산슬 스페셜의 시청률과 비슷하게 나오는 등 그야말로 개망신을 당했다. 한데 1부 마지막에 출연한 오마이걸, 여자친구가 난데없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찍는 아이러니한 일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음원 사재기 세력의 득세로 음원 차트가 1년 내내 양산형 발라드로 떡칠되는 바람에[27] 여기에 질려있던 대중들이 오랜만에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한 이들의 무대를 인상깊게 본 게 아니냐고 평가되었다.
7.1. 카메라 문제
첫 순서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ITZY를 시작으로 발카의 연속이 이어졌고, 마마무의 고고베베 (gogobebe) 무대에선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에 약 8초간 얼굴은 물론 마마무 자체가 안 보이는 발카를 보여주었다. 사전 녹화로 진행된 Red Velvet의 Psycho 무대 역시 제대로 무대를 잡지 않았다.그 다음날 방영된 2019 SBS 연예대상의 축하 공연 카메라가 훨씬 더 낫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 ITZY의 축하 공연 영상을 보면 가요대전 카메라 워크보다 훨씬 더 낫다는 평들이 수두룩했다.
7.2. 조명 문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상남자 (Boy In Luv) 무대에서 조명이 깜빡거렸고, 그 외에 다른 무대들에서도 일부 조명이 깜빡거렸다.7.3. 음향 문제
일부 가수들의 음향 문제는 2018년보다도 훨씬 심각했다. 그 중에서도 ITZY의 무대는 전체적으로 음향이 잘 들리지 않았고, 마마무는 한술 더 떠 대부분의 파트가 마이크가 꺼진 것 마냥 날아갔다. 또, 화사는 인이어와 방송의 싱크가 맞지 않았는지 HIP의 랩부분이 반 박자 늦기도 했다. 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박자가 늦었다.7.4. 출연자 안전 관리 부실
레드카펫 행사 도중 마마무의 솔라가 계단 턱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으며, 본 무대에서도 NCT 127의 태용, 몬스타엑스 일부 멤버, 방탄소년단의 뷔, TWICE 멤버들 등 많은 가수들이 거의 넘어질 뻔하거나 넘어질 정도로 무대 바닥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 TWICE 멤버들이 미끄러질 때를 보면 무대 자체가 얼어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돌출 무대가 상당히 미끄러웠는지 가수들이 넘어질 뻔한 상황이 여러차례 목격됐다.( )7.4.1. 웬디 추락 사건
자세한 내용은 SBS 가요대전 웬디 추락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7.5. 분량 불균형
같은 신인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ITZY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분량이 현저히 적었으며, 오히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의 음원이 편집되었고 반대로 커버곡이었던 방탄소년단의 상남자의 러닝타임이 더 길어지게 되는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이외에도 NCT의 무대도 매우 짧은 등 분량에서의 문제도 심하게 부각되었다. 또한 여성 출연자 중 최고참인 10년차 Apink는 스페셜 무대는커녕 " %%" 한 곡 밖에 부르지 못해 "연차가 긴데도 아티스트를 조롱하는 것이냐"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28]또한 큐시트에 적힌 NCT의 멤버를 '한 놈'이라고 칭하는 등 방송가가 아이돌들을 얼마나 무시하는 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더불어 2019년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했을 때 설리와 구하라를 언급했는데 SBS 가요대전에선 가요계 동료임에도 불구하고 언급조차도 없어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더더욱 실망했다.[29] 특히나 설리와 구하라는 SBS 인기가요 MC 진행 이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언급이 없었다.
8. 2020년
8.1. 대구 개최 강행 논란
이번 가요대전은 고척 스카이돔이 아닌 대구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 당연히 이에 대한 논란이 생겼고,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지난 사이비 종교에서 대규모로 코로나에 집단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던 당시 대구 시민들의 시민 의식으로 집단 감염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기에, 보나마나 사람들 왕창 몰릴 가요대전을 대구에서 강행한다는 소식에 제2의 신천지 사태 만들려고 작정했냐라면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특히 관중이 없이 꾸며지는 무대고, 장소 역시 공식적으로 비공개이기에 적절한 시설만 갖춰진다면 장소가 중요한 공연은 아니라는 점에서 아티스트 및 스탭들의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지역에서의 개최가 의미있냐는 여론이 존재한다. 앞선 1차 판데믹으로 방역에 특히 예민한 대구에서 강행하는 의도는 대구에서 3월에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결국은 취소된 슈퍼콘서트를 대체하고자 한 의도로 보이고 무관중으로 한다고 하지만 막강한 수사력을 가진 팬들이 몰릴 수도 있기에 우려는 한동안 이어졌지만, 다행히 당일까지도 개최 장소가 알려지지 않아 이런 사태는 피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를 떠나서도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 연말에 대형 방송 스케줄을 진행하는 것은 가수들의 이동 거리 증가에 따른 피로와 스케줄 꼬임 문제, 나아가 타 방송사에 대해서도 배려가 없다는 비판을 제기할 수 있다.
실제로 IZ*ONE은 사실상 홈그라운드나 다를 바 없는 엠카에서 방송 전날인 24일 1위를 하고도 출연하지 못한 채 VCR로만 소감을 대신했다. 그리고 ITZY의 리아는 녹화 당일 컨디션이 매우 나빴던지라 안무를 수 차례 틀리고 무대 내내 불안한 라이브를 보였다.[30]
8.2. ITZY 무대 스포일러 사고
방송 하루 전인 12월 24일 19시경 사전 녹화된 ITZY의 무대 직캠이 실수로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바람에 무대 내용과 의상, 세트장 모습 등이 방송 전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여분 뒤 영상은 삭제되었지만, 이미 영상이 퍼질 대로 퍼진 뒤였다.8.3. 카메라 문제 및 과도한 CG 사용
시작부터 끝까지 발카는 계속 나왔다.거기에 1부 (여자)아이들과 오마이걸의 무대 중간에는 MC 석을 비추는 바람에 팬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또한 일부 무대에서 CG나 무대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너무 풀샷을 자주 잡았다. 게다가 그 CG의 퀄리티 역시 혹평을 받았던 슈퍼콘서트와 비교해 전혀 나아진 게 없었다.
8.4. 조명 문제
시작부터 끝까지 조명 테러 역시 계속 나왔다. 두번째 무대에서도 조명 테러가 났다. MC들이 올라올 때도 조명이 깜빡임으로써 몰입을 방해했다.8.5. 음향 문제
정식 공연장이 아니었던 만큼 음향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럽지 않았다. ITZY의 롤리폴리 무대에서 음향이 매끄럽지 못했다.8.6. 진행 문제
MC를 맡았던 김희철과 붐이 상당히 저급한 수준의 멘트를 남발하고 싼티나는 진행을 선보여 많은 비판을 받았다.전체적으로 대본을 쓴 작가의 자질이 의심될 정도로 저렴한 멘트들이 너무 많았다. 여기에 붐 특유의 진행 스타일까지 더해져 더 악화되었다. 김희철은 억제기 역할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덩달아 같이 폭주했고 중간중간 던진 농담도 갑분싸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두 사람이 클럽 DJ로 분해 2020년 K-POP 트렌드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멘트 자체도 너무 싸구려였던 데다가 짜임새도 너무 허술해서 몰입에 방해가 되었다는 비판이 매우 많았다.
9. 2021년
9.1. 무대 순서 논란
약 일주일 전 진행되었던 KBS 가요대축제만큼은 아니었지만[31], 이쪽 역시 무대 순서가 다소 기준 없이 멋대로였다.우선 출연진 중 거의 최고참 급인 브레이브걸스가 1부 초반에 등장했고, 2016년에 데뷔한 ASTRO가 그 다음 순서로 등장했다. 반면 2018년에 데뷔한 ATEEZ와 Stray Kids가 2부에 나와서 사뭇 대비되었다. 게다가 같은 소속사의 대선배임에도 키가 NCT보다 먼저 나왔다.
게다가 걸그룹들과 스페셜 무대들을 거의 다 1부에 몰아넣다시피 하고, 2부는 오마이걸과 레드벨벳을 제외한 거의 모든 출연진을 보이그룹으로 채우는 구성을 취했다.[32] 이렇게 구성을 취한 이유는 어차피 2부는 신사와 아가씨 때문에 시청률이 안 나올 것이라 전망했는지 그나마 1부 동시간대에 진행될 놀면 뭐하니? 도토리 페스티벌을 상대로 시청층을 끌어오려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유재석의 코로나 확진으로 도토페가 연기되면서 당일은 이전 방영분을 하이라이트로 짜깁기 한 편이 스페셜로 편성되면서 어느 정도 시청률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1부 시청률은 2021년 왕중왕전 특집을 방영한 불후의 명곡 (9.9%)에게 압도적으로 밀린 건 물론이거니와, 그 놀뭐 재방송에게도 더블 스코어에 가깝게 박살난 결과를 받고 말았다. 만일 도토페가 정상 방영되었더라면 아마 더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을 것이다.
게다가 이 해는 엔딩곡이나 별도의 단체 인사도 없이 그냥 끝났다. KBS와 MBC가 모두 단체 엔딩이 있었던 것과는 사뭇 대비되는 부분.
9.2. 지나치게 아이돌에 편향된 구성
SBS 가요대전은 타 사에 비해 유독 지나치게 아이돌 위주로만, 특히 대형 기획사들에 편중된 구성이 유독 심한 편이었는데[33], 이번에는 그 기조가 유독 심했다.[34] 1부 마지막 AOMG 스페셜을 제외하고는 기성 가수들은 물론, 하다못해 발라드 가수도 단 한 명이 없었다.게다가 선술했듯 보이그룹을 2부에 몰아넣은 진행은 뒤로 갈수록 시청률 이탈을 불러왔다.
9.3. 총평
결국 역대급으로 저조한 관심 속에 진행되었고 시청률 역시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해의 기록에서 또 반토막이 난 1부 2.5%, 2부 1.7%를 기록했다.10. 2022년
발카, 발음향, 발조명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나왔고 개선은 전무했다.카메라는 각 아이돌들의 중요한 안무 때마다 양측 지미집과 원거리 무대캠, 심지어는 관중 시점으로 초점을 잡아 가수보기 힘들어서 무대를 보는 재미를 반감시켰다.[35] 마이크 음향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 특히 방송되는 화면으로 볼 때 이러한 문제점이 두드러져 현장 음원 송신과 방송 화면에서 들리는 음향이 아예 엇갈리다 보니 립싱크를 하는 팀이 라이브를 하는 팀과 너무 대비될 정도로 티가 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MC 멘트 중에는 물론, 무대가 다 끝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시도 때도 없이 자막을 띄웠는데, 거슬린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 자막에 퍼포먼스가 가려지는 일도 빈번했다.[36]
심지어 엔딩 무대에선 전 출연진이 단체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부르는 것처럼 예고해 놓고는 노래 원곡 AR만 깐 채 출연자들의 무대 인사만 시키는 낚시 연출까지 시전하면서 끝까지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
일주일 전 혹평을 받았던 KBS 가요대축제의 카메라, 음향, 조명, 오프닝/엔딩 대참사 등이 재평가되기에 이르렀으며, 동시간대 KBS 연예대상이 카메라, 음향, 조명, 진행 면에서 훨씬 더 좋았다.
시청률 역시 1부 2.2%, 2부 2.5%, 3부 2.3%로 지난해 못지 않게 부진했다. 1부 한정으로는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고, 2~3부는 마찬가지로 주목도가 낮았던 KBS 연예대상보다도 낮았다.
10.1. 방송사고
유독 방송사고가 다른 해보다 많았다.먼저 1부 엔딩이었던 NCT DREAM의 무대 중 방송 화면보다 마이크 음향 송출이 빨라서 화면과 목소리 싱크가 한 파트씩 밀려서 송신되는 방송사고가 났다.
2부 CRAVITY의 PARTY ROCK (Winter ver.) 무대가 끝난 뒤에는 중간 광고 송출에 문제가 발생해서 현장 화면과 광고 화면이 번갈아가며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현장에 있던 팬들의 환호성이 메아리처럼 울려퍼지는 일이 벌어졌다.[37]
ITZY의 무대는 영상 자체가 배속과 감속을 오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도무지 무대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었다.
10.2. 한파 속 야외에서 강행된 레드카펫
KBS 가요대축제와 마찬가지로 생방송 전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당일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영하의 추위였음에도 야외에서 행사를 강행하면서 논란이 되었다.점퍼도 없이 얇은 의상 하나만 걸치고 레드카펫 스테이지에 오르는 바람에 대부분 출연진들이 추위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진행을 맡은 유재필[38]에게 장갑은커녕 아무런 방한용구도 지급해주지 않아 영하의 날씨에 손이 시뻘개진 채 벌벌 떨며 진행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 독감의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ITZY의 채령은 이 레드카펫 일정 이후인 생방송 본 무대를 마친 뒤 부축을 받으며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1. 2023년
뉴스1 |
11.1. 대규모 입장권 사기 사건
생방송 며칠 전부터 티켓 대행사 3곳이 전부 사기를 치거나 연락두절 및 잠적[39]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개최 몇 시간 전인 오후 1시 기준 전체 약 12,000석 중 공식 배정 팬석 약 1,800석, 공식 이벤트석 40석[40]을 제외한 10,160석의 판매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심지어 외국 팬들은 일반 여행 어플에서 티켓을 쉽게 구매할 수 있었고, 이들의 운송을 위해 300여 대의 버스가 투입되는 바람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현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통제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현장에 도착한 많은 팬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티켓이 위조임을 알게 됐고,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티켓 판매를 대행한 업체들이 돈만 받고 사라진 것은 물론, 타 브랜드에서 이벤트로 제공한 티켓 역시 사전에 고지된 좌석이 아닌 다른 좌석으로 안내하고는 별 성의없는 사과 문자만 보낸 게 전부였다.
또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SBS 측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피해 사실을 알게 된 후 바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황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12월 26일 이번 범죄가 조직적인 티켓 사기라는 정황이 드러났다.
관람객들에 따르면 이날 공연장은 '가짜 티켓' 소동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주최 측이 가짜 티켓을 현장에서 구별해내지 못해 가짜 티켓을 가진 사람이 입장해버리면서 뒤늦게 진짜 티켓을 가진 사람이 입장하지 못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자신이 구매한 티켓이 가짜라는 걸 알게 된 관객들은 "크리스마스를 망쳤다."며 분노했고, 현장에는 약 1만석인 좌석보다 많은 관객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더 혼잡한 상황이 연출됐다. 수백명으로 추산된 가짜 티켓 피해자엔 부산에서 상경한 팬들부터 중국인, 일본인 등 해외 K-POP 팬들까지 대거 포함됐다.
온라인에서는 "가짜 티켓 가려내는 법"이라면서 다이소에서 파는 UV등을 추천하는 글까지 올라왔다. 확인된 가짜 표는 진짜 방청권과는 다른 세로 모양이거나, 같은 가로 모양이더라도 UV등을 비출 때 로고가 비치지 않는 위조된 표였다. 표 대부분은 “NON-KOREAN"이라고 적힌 외국인 전용 표였고, 출연하는 각 K팝 그룹 팬들의 전용석은 단 90석이었다. 일부 행사 지원 업체 규모로 할당된 표는 300석이 채 되지 않았다고. 사전 응모에 당첨되면 무료로 표를 받을 수 있지만, 국내에 풀린 표 자체가 5000여장밖에 되지 않아 암표 거래가 횡행했다는 게 관람객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중고거래 장터와 SNS에서는 SBS 가요대전 표를 수십만원에 판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12월 27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티켓을 팔겠다고 속인 뒤 돈만 받고 잠적한 판매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일 112 신고를 받고 가요대전이 열리는 현장에 출동해 판매자를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공범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판매자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돈을 전달받은 사람이 사기 범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11.2. 레드카펫 행사 관객 난동 사건
생방송 전 레드카펫 행사에서 aespa가 입장하던 도중 한 남성 관객이 이들을 향해 돌진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다행히 현장 경호직원들에 의해 이 남성은 곧바로 제압당했지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칼부림 난동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던 상황[41]에 벌어진 이번 사건으로 현장의 많은 사람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aespa 멤버들 역시 이 소동이 벌어지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11.3. NCT 텐 무대 추락 사고
NCT U 공연 시작 전 텐이 무대 중앙으로 이동하다가 다른 멤버들의 등장을 위해 무대 아래로 내려가 있던 리프트 안쪽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리프트에서 멤버 마크가 대기 중이었는데, 바로 눈앞에서 동료의 추락을 목격하고 안절부절 못하며 걱정하는 모습이 팬캠에 담길 정도였다.다행히 떨어진 직후 다시 계단을 통해 무대로 올라와 공연을 마친 것으로 보아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나, 4년 전 안전관리 소홀로 안전사고를 낸 전적이 있는[42] SBS가 여전히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기에 비판받았다.
11.4. 방송사고 및 기타 논란
타 방송사 연말 가요제와 이전의 SBS 가요대전과는 다르게 모든 무대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는데[43], 방송사고가 많이 일어났다.- 방송 전반적으로 멀리서 잡는 와이어캠의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했고, 카메라를 어떻게 고정한 건지 계속해서 화면이 흔들렸다. 방송에 이 카메라의 컷이 나오면 거의 매번 화면이 흔들렸지만, 해당 카메라의 방송 송출은 마지막까지 계속되었다.
-
Stray Kids의 '락' 무대 중간에 갑자기 NewJeans의 'New Jeans' 음원 반주가 오송출되는 방송 사고도 있었다. 유사한 사고로 2016년에도 TWICE의 무대 순서에 여자친구의 노래 반주를 오송출했던 일이 있었지만, 당시 TWICE와 여자친구의 무대 순서는 바로 직전과 직후였고, 오송출된 타이밍도 노래가 시작되는 때였기에 단순하게 재생 순서를 헷갈렸다는 것이 직관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번 해에는 두 그룹 간의 무대 순서가 1시간 이상 차이가 났을 정도로 간극이 컸고, 이미 '락'이 재생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바뀐 것이라는 점에서 방송사고 경위가 쉽사리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다수. 2부의 괜찮아도 괜찮아 커버 무대 시작 전 자막에서는 그룹명을 'Stary Kids'로 오기하기도 했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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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의 무대 중 갑자기 전광판에 '우클릭 메뉴'가 여러번 나타나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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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텅 빈 무대를 찍거나 ZEROBASEONE의 무대 때 음향 사고로 돌림노래가 되거나 NCT DREAM의 무대 때 다리만 찍는 등 방송 내내 음향, 카메라 방송사고가 속출했다.
- 단체 엔딩 무대 역시 전년도와 똑같이 전 출연진이 노래를 부르며 마무리하는 것 처럼 예고해놓고는 노래 원곡만 깔고 무대 인사만 시키는 기만성 연출 낚시를 또 시전하였다.
11.5. 총평
- "스키즈 무대에 뉴진스 노래가?"..'SBS 가요대전' 음향·전광판·발카메라 '역대급 방송사고'
- 총체적 난국 'SBS 가요대전' 대참사... 시청률도 바닥
- NCT 텐 추락·男팬 습격..역대 최악 SBS '가요대전'
- 에스파 男팬 난입→텐 추락까지, 사고 난무한 SBS 가요대전 '망신살'
- 티켓 사기→추락 사고 'SBS 가요대전' 상처만 남았다
고척을 떠나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라는 새로운 장소로 옮겼음에도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2019년에 버금갈 수준으로 온갖 사건 사고로 얼룩진 해였다.
이를 반증하듯 동시간대에 별 다른 유력 경쟁 프로그램이 없었음에도 1부 2.2%, 2·3부 2.4%로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역대 가요대전 중 2019년과 더불어 가장 최악이라는 평이 자자하며 가요대전의 명성을 말 그대로 바닥 끝까지 끌어내린 해였다고 볼 수 있다.
12. 2024년
12.1. 상반기
12.1.1. 유료화 논란
일요일에 방영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막기 위해 실시간 공연은 유료 인터넷 중계로 송출되었는데, 지금까지 SBS 채널에서 생방송을 해준 것과 대비되는 유료화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다.[45]게다가 인기가요 상반기 결산이나 다를 바 없는 라인업과 무대를 굳이 가요대전을 상하반기 2회로 쪼개면서까지 진행할 필요가 있냐며, 아무리 모기업이 법정관리 상태이고 SBS 자체도 비상 경영인 상태라지만 돈벌이만을 위한 심보가 너무 과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46]
심지어 로고와 포스터 배경이 인쇄된 싸구려 플라스틱 부채를 8,500원에[47], 라인업 포스터를 그려넣은 반팔 티셔츠를 무려 29,900원에[48] 파는 등 창렬이라는 말조차 아까운 저질 굿즈까지 파는 행보까지 보였다.
12.1.2. NMIXX 릴리, 지우 미끄러짐 사고
NMIXX의 릴리와 지우가 중앙 무대에서 보조 무대로 이동하면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바로 전 공연이었던 ZEROBASEONE의 'SWEAT' 무대에서 물을 분사하면서 바닥에 흩뿌려진 물기에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SBS 측에서는 사고를 숨기기 위해 본방송에서는 넘어지는 장면에 관객석 장면을 삽입했고, 직캠은 무대를 이동하기 전 공연한 'Soñar (Breaker)' 무대의 직캠만 업로드했다.
특히 SBS 가요대전은 2019년에 사상 초유의 안전 사고를 낸 전적이 있으며, 작년에도 NCT의 텐이 추락하는 안전 사고를 낸 적이 있기에 변함 없이 안전 관리에 소홀한 모습이 비판받고 있다.
12.1.3. 특정 소속사 및 아티스트 편애
- 방송 후반부 엔딩 직전에 공연을 한 Stray Kids와 NCT 127에게만 인터뷰 시간이 부여되었다.
12.1.4. 그 외 논란
- 지난해 대규모 티켓 사기 문제로 논란이 되면서 지류 티켓 대신 모바일 티켓을 이용하였는데, 바코드 복제 등 티켓 위조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아[50] 지난해처럼 가짜 티켓이 넘쳐나는 사고가 또 벌어졌다. 이로 인해 관객 입장이 밀리면서 기존 18시 30분부터 예정되었던 본공연 시작 시간이 약 30분 가량 지연되었다.
-
가요대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는 아이돌 몰빵 라인업 고수 기조는 역시 올해에도 어김없었다. 총 20팀 중 비 아이돌 가수는
잔나비,
이영지[51] 뿐이며, 트로트는 물론 다른 고연차 기성 가수들 역시 단 한 명도 없었다.
- 이 외에 여러 가지 의미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가요대전 발캠을 올해에도 어김없이 선보이면서 비판을 받았다.
- 올해 엔딩 역시 노래 원곡만 깔고 출연진들의 무대 인사만 시키는 기만성 낚시 연출을 어김없이 또 시전했다.
- 작년에 비해 보조 무대에서 LED를 덕지덕지 사용해 깍두기 현상이 유독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2.1.5. 총평
우선 TV 생중계가 되지 않았기에 케이팝 팬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화제를 끌지 못했으며 개최 여부조차 몰랐던 이들이 대부분이다. TV 녹화 중계 역시 하필이면 나 혼자 산다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이 겹치면서, 1.0%의 시청률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게다가 온라인 유료 중계, 지나친 티켓 장사, 의도적인 2회 개최, 형편없는 퀄리티의 굿즈 판매 등 돈에 환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무리 방송국 사정이 어렵다지만 아이돌 가수들과 팬덤을 기만하는 SBS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일본 개최, 티켓 장사, 유료 VOD 판매, 특정 아티스트 편애, 무대 편집 및 무편집본 유료 판매 등으로 큰 비판받은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2. 하반기
[1]
사실 예전부터 SBS 측은 무명이나 유명 그룹에 상관없이 아무렇게나 순서배정을 하긴 했다. 이번에 유독 그게 심했을 뿐.
[2]
데뷔 동기인 그룹의 각 판매량은
iKON의
WELCOME BACK (
10월 발매 앨범 및
12월 발매 앨범 포함) 117,483장,
몬스타엑스의
TRESPASS와
Rush 85,722장,
TWICE의
THE STORY BEGINS 49,904장,
업텐션의 一級秘密 (일급비밀)과 BRAVO! 33,785장.
여자친구의
Flower Bud 11,957장.
출처.
[3]
가요대전 홍보영상(심쿵셀캠)을 촬영했던 멤버, 각 그룹의
입구라인 멤버, 이번년도 활동 그룹의 리더, 원숭이띠 멤버.
[4]
원숭이띠(92년생) 가수 인터뷰에 참여했던 원더걸스의 선미는 같은 그룹 멤버인 혜림에게 가려져, 고개 숙여 인사할 때 딱 한번 옆모습이 화면에 잡히고 끝났다. 그 자리에 있던 연예인들 중 신동엽 다음으로 최고참 선배임을 감안하면 찬밥 대우받은 셈.
[5]
출처
출처2
출처3
출처4
[6]
여담이지만 텔레그램의 지진희 알림이 뜨기도 했다.
[7]
인피니트의
엘, 비투비의
임현식 등.
[8]
특히 주요 보컬인
베이비소울의 파트는 8할 가량 잘려나가 본인이 노래를 부른 시간은 '그 꿈이 깨지길' 고작 2초에 불과했다.
[9]
이후 2년 뒤인 2018년 같은 무대에서는 NCT 전원(U, 127, DREAM, 2018-완전체)이 참여해서 다시 분량을 길게 잡아먹었다. 심지어 본인 곡들로만 쳐도 2018년이 1곡이 더 많다.
[10]
이런 생각을 가지고 여자친구(특히 AR에 목소리가 나온 은하)의 가창력을 까는 사람도 있었다.
MR제거 라이브 영상
[11]
물론 대부분의 아이돌은 춤이 격하기 때문에 AR을 깔고 그 위에 라이브를 하지만 그룹 이미지에 타격이 갈 수도 있다. 큰 무대, 그 중에서도 좋지 않은 음향으로 악명이 높았던 SBS 가요대전에서 AR을 선택한 자체가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
여자친구를 비롯한 다른 많은 가수들도 AR을 깔고 무대에 올랐다. 그러니 실수가 절대로 나와서는 안 되는 순간에,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방송 사고가 나온 것은 무조건적인 SBS의 책임이다.
[12]
우지,
승관,
버논,
디노.
[13]
JAY B,
잭슨,
진영,
유겸.
[14]
나연,
정연,
모모,
미나.
[15]
예린,
유주,
은하,
신비.
[16]
세븐틴 - 3명(
승관,
버논,
디노), 여자친구 - 1명(
신비), 그리고 GOT7과 TWICE는 당시 4명 모두 한국 나이로 20세 이상의 성인이었다.
[17]
사실 무대 전에도 큰 우려가 있었다. 이 무대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아닌
세븐틴과
여자친구는 불과 몇 주 전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는데, 이 무대만큼은 아니더라도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다.
[18]
연예대상은 아예 개최조차도 못했으며, 가요대축제의 경우 출연 팀 멤버들에게 MC 자리를 맡긴다던가, 10팀으로 압축된 라인업으로 인해 한 팀당 10분 이상씩 예전 노래까지 꺼내들고 올 정도로 많은 분량을 줌과 동시에 당시 방송 중이던
더 유닛의 셀프 프로듀싱 미션 무대(남자부 stay+사슬, 여자부 어머님이 누구니)까지 끼워넣었을 정도로 파행 운영되었다.
[19]
사실 아예 안 나온 건 아니고 귀를 기울이면 이후 한 두 곡 정도는 자막이 나왔다. 다만 풀버전으로 보면 대중이 모를 만한 과거의 노래(ex.후배그룹의 커버댄스나 커버곡)에는 영상의 20% 정도로 조금 넣었다.
[20]
1997년, 1998년
H.O.T., 1999년
핑클, 2000년
조성모, 2001년
god, 2002년
보아, 2003년
이효리, 2004년
신화는 차례대로 오프닝 영상에 나왔다.
[21]
BLACKPINK는 해당 연도 SBS 가요대전만이 유일한 연말 가요축제 출연이다.
[22]
'블랙핑크!'를 외치는 그 안무.
[23]
현장음을 담기 위해 사용하는 마이크. 팬덤의 응원과 환호도 이 엠비언스 마이크가 담는다.
[24]
다만 이 부분은 두 팀의 소속사가 먼저 제안한 것일 수도 있다. 2014년 SBS 가요대전은 12월 21일에 방송됐는데, 크리스마스 나흘 전 방송임을 고려했는지 당시 두 팀은 Apink-Mr.Chu를 Mr.Ru(루돌프)로 바꾼 스페셜 무대를 기획했고 그에 맞춰 Apink가 산타, 비투비는 루돌프 컨셉으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에는 Apink의 소속사인 에이큐브(현 플랜에이)와 비투비의 소속사인 큐브의 관계가 좋았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문서 참조.
[25]
다만 이 팀은 이 곡 하나만 불렀다.
[26]
특히나
MBC 가요대제전은 빅히트(현
HYBE) 계열 아이돌들이 라인업에서 배제되는 등 규모가 축소된 데다가 이 사태까지 터져 겹악재를 맞았다.
[27]
특히 사재기로 의심되는 이들의 노래들이 하나같이 소재가 이별을 한탄하고 여기에 술주정까지 섞인 패턴이라는 점 때문에 SNS마다 불만의견이 쇄도했다.
[28]
참고로
Apink는 2일 뒤 열린
KBS 가요대축제에서 클로징을 잘리는 일을 당했다. 그로부터 4일 뒤 열린
MBC 가요대제전에는 불참했고, 이후로도 지상파 연말 가요제 출연을 하지 않고 있다.
[29]
심지어
KBS 가요대축제에서조차도 설리와 구하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30]
방송 이후
ITZY 마이너 갤러리에 올라왔던 현장 스태프의 증언에 따르면 사전 녹화 후 있었던 포토월 촬영이 끝난 직후 실신하는 바람에 119구급대가 출동했다고 한다.
[31]
옷소매 붉은 끝동을 견제한답시고
aespa와
ITZY를 3부로 빼는 무리수를 썼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3부가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32]
예외가 있다면
ENHYPEN인데, 이 날
성훈이 당일 21시부터 진행되는
KBS 연예대상에
뮤직뱅크 MC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었기에 1부 극초반에 나왔다. 여담으로 당시 성훈과 같이 뮤직뱅크 MC를 보던
장원영도 마찬가지로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야 했고, 방송 당시 기준 22시 이후 출연 제한에 걸리던
이서의 존재로 인해
IVE 역시 1부 맨 앞에 배치되었다.
[33]
2010년대 이후 3대 기획사 편애가 타 사에 비해 지나치게 두드러지는 경향이 강했고, 특히 2018년에는 3대 기획사 소속인
트와이스,
블랙핑크,
레드벨벳을 '3대 걸그룹'이라고 지칭하며 마치 타 기획사 걸그룹들을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의 멘트를 MC에게 시켜 큰 문제가 되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빅히트 레이블 가수들이
방탄소년단을 앞세워 매우 많은 분량을 가져갔다.
[34]
항상 원로 트로트 가수 등 기성 가수들을 꾸준히 불렀던 KBS도 이상하게 당해년도에는 아이돌로만 라인업을 구성했고, MBC만 기성 가수와 아이돌을 적절히 라인업에 섞었다.
[35]
대표적인 예시로
나문희의 첫사랑.
1분 25초부터 그나마 스브스 케이팝에선 다른 구도도 나오는 등 완화.
[36]
해당 사진은
더보이즈의 Whisper 무대가 끝난 뒤의 장면이다.
[37]
2023년 10월 24일 제38차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55조의2(방송사고)를 위반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38]
일주일 전 진행된 KBS 가요대축제에서도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했다.
[39]
A업체는 12월 22일부터 잠적, B업체는 자리를 다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C업체는 위조 티켓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40]
트립닷컴에서 20석을,
투썸플레이스와
인스파이어 리조트 공식채널에서 각각 10석씩 추첨했다.
[41]
심지어 이로부터 약 일주일 뒤인 2024년 1월 2일 부산에서
제1야당 대표가 흉기에 피습당하는 정치 테러까지 벌어졌다.
[42]
그것도 사고 당사자들이 다른 회사도 아니고
SM엔터테인먼트 선후배 사이이다.
[43]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차로 약 50분 걸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예년과 달리 따로 시간을 내 사전 녹화를 진행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44]
생방송이 끝난 후 멤버들은 자체 라이브 방송에서 '안녕하세요 스타리키즈입니다', '오늘 많은 가수들과 콜라보를 했는데요' 라고 말하는 등 SBS를 향한 간접 저격을 이어갔다.
[45]
그 이유는 다른 날에 다른 음악 프로그램 일정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것을 고려하더라도 일요일에 개최하고 유료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방송한다는 것은 여전히 의미가 없다고 평가받는다.
[46]
약 1개월 전 똑같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K-WAVE CONCERT 인기가요' 콘서트가 있었는데, 해당 콘서트는 가요대전과 비슷한 라인업으로 진행한 반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무료로 중계됐었다. 즉, 어찌보면 무료 중계가 가능하긴 하지만 가요대전이라는 명목으로 유료 중계를 한 셈.
[47]
[48]
[49]
SM엔터테인먼트는 가요대전 외에도 다양한 시상식에서 자사 소속 아티스트를 엔딩에 배치하는 등 엔딩 집착으로 유명하다.
[50]
오죽했으면 좌석은 하난데 그 한 자리를 예매한 사람은 여러명이었으니 말 다했다.
[51]
이쪽은 아이돌이 아니지만 10~20대 위주의 팬덤을 중심으로 대중 가수보다는 아이돌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