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3-26 01:36:33

Me at the zoo



1. 개요2. 유튜브 최초의 동영상3. 기타

1. 개요

한 남자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동물원(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에서 찍은 유튜브 동영상이다. 18초 정도의 짧은 분량이며 그냥 코끼리[1]의 큰 를 칭찬하는 것이 전부인 영상이다.

짧은 영상답게 대사도 별거 없다.
Alright, so here we are in front of the, uh, elephants. Uh. The cool thing about these guys is that, is that they have really, really, really long, um, trunks, and that's, that's cool. And that's pretty much all there is to say.
네, 그러니까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냐하면, 어, 코끼리 앞입니다. 어. 얘네들의 멋진 점은 그러니까, 얘네들은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긴, 음, 를 가졌다는 거, 그리고 그게, 그게 멋있습니다. 더 특별히 할 말은 없네요.

2. 유튜브 최초의 동영상

이렇게 얼핏 보면 그냥 18초짜리 평범한 영상같아 보이지만, 이 영상이 유명한 이유는 이게 유튜브 최초의 동영상이기 때문이다. 업로드된 날짜는 2005년 4월 23일(유튜브 서비스 개시일은 2005년 2월 14일이다). 위 영상의 인물은 유튜브의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자베드 카림(Jawed Karim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위키백과 아이콘.svg )이다. 현재 자웨드 카림의 유튜브 채널에는 업로드된 영상이 이 동영상 하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2] 2021년 11월 기준 구독자가 246만 명에 조회수가 2억 회를 넘는다. 주로 성지순례 하러 오는 사람들이 조회수를 늘려 준다. 또한 댓글도 약 1102만 개로 유튜브 출시 이후로 쭉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동영상 타이틀을 지켜오다가 15년만인 2021년 방탄소년단 Dynamite 뮤직비디오가 이 타이틀을 가져갔다.

이 동영상의 최초의 댓글은 "Interesting...(흥미롭군요...)"이라는 댓글이다. 이 댓글은 좋아요도 무려 25,000개가 달려 있었으나 현재는 다른 댓글에 밀렸다. 종종 성지순례를 온 몇몇 사용자들이 똑같은 댓글을 달기도 한다.

지금도 꾸준히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그 중 자신을 구독해달라, 뭘 해달라 하며 구걸하는 댓글들도 일부 보인다.[3]

3. 기타

2018년에 자웨드는 정말 오랜만에 자신의 채널의 커뮤니티란에 다른 영상을 찍어야 할지, 어떤 장르로 찍을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하였다. # 지금은 삭제했다.

2019년 11월 3일 기준으로 설명란에 "Sub2sub kthxbai[4] fast and loyal if not i get a subs back i will unsubs your cahnnel" 이라는 글이 추가되었다. 이후에는 설명을 바꾼 것으로 보이며, 2021년 기준으로는 "The first video on YouTube. Maybe it's time to go back to the zoo?"로 유튜브에서 가장 오래된 영상임을 명시해두었다.

2020년 이 영상이 찍힌 장소인 샌디에이고 동물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 영상에 "We're so honored that the first ever YouTube video was filmed here!"[5]라는 댓글을 달았고, 자웨드는 이 댓글을 확인한 후 1100만 개가 넘는 댓글 중에서 유일하게 하트 표시를 주어 댓글 최상단에 이 댓글을 고정했다. 이 댓글은 2022년 1월 11일 기준 230만 번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얼마 뒤 자웨드는 동영상 설명란에 구독자 1000만 명을 달성하면 또 다른 영상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이 내용이 지워졌다.

2021년 3월 30일 기준으로 자웨드는 현재 2번째 영상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을 바꾸었다.[6] 2번째 영상이 나올때까지 2020년도에 업로드된 Opus Number One이란 영상을 보고 있으라 했고, 해당 영상 댓글창에 가보면 자웨드가 일주일전에 단 댓글이 고정되있는것을 볼수가있다.[7]

2021년 11월 16일 영상 설명을 "When every YouTuber agrees that removing dislikes is a stupid idea, it probably is. Try again, YouTube 🤦‍♂️"[8]로 바꾸었다.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향후 싫어요 수가 시청자에게 공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발표에 대한 비판.

4K 60fps 버전도 나왔다.[9]

유튜브 최초의 댓글은 2005년 5월 18일에 업로드된 Good Times!!! 영상의' LOL!!!!!!!'이다.[10] 그 와중에 동영상 설명에는 The name of the music playing in the background is Darude : Sandstorm 호우호우! 라고 써있다.

2021년 11월 유튜브의 싫어요 수 노출 삭제 이후, 영상 설명란은 유튜브의 정책을 비판하는 장문의 글로 바뀌었다. 유저 컨텐츠 플랫폼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컨텐츠는 질이 좋지 않으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빛을 볼 날을 기다리는 컨텐츠들도 있는데, 이들이 뜨기 위해서는 구린 것들이 먼저 걸러지는 차례가 필요하지만 싫어요 수 삭제는 이런 프로세스가 작동하는 데에 방해만 될 뿐이라고 한다. 아래는 설명란에 적혀있던 전문이다.

[ 전문 펼치기 · 접기 ]

Watching Matt Koval's announcement about the removal of dislikes, I thought something was off. The spoken words did not match the eyes. The video reminded me of an interview Admiral Jeremiah Denton gave in 1966. I have never seen a less enthusiastic, more reluctant announcement of something that is supposed to be great. Calling the removal of dislikes a good thing for creators cannot be done without conflict by someone holding the title of "YouTube's Creator Liaison". We know this because there exists not a single YouTube Creator who thinks removing dislikes is a good idea - for YouTube or for Creators.

Why would YouTube make this universally disliked change? There is a reason, but it's not a good one, and not one that will be publicly disclosed. Instead, there will be references to various studies. Studies that apparently contradict the common sense of every You Tuber.

The ability to easily and quickly identify bad content is an essential feature of a user-generated content platform. Why? Because not all user-generated content is good. It can't be. In fact, most of it is not good. And that's OK. The idea was never that all content is good. The idea WAS, however, that among the flood of content, there are great creations waiting to be exposed. And for that to happen, the stuff that's not great has to fall by the side as quickly as possible.

The process works, and there's a name for it: the wisdom of the crowds. The process breaks when the platform interferes with it. Then, the platform invariably declines. Does YouTube want to become a place where everything is mediocre? Because nothing can be great if nothing is bad. In business, there's only one thing more important than "Make it better". And that's "Don't fuck it up".

[ 해석 펼치기 · 접기 ]

싫어요 기능을 없앤다는 맷 코벌의 발표를 듣고 전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습니다. 발표했던 말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그 비디오는 1966년 Jeremiah Denton 제독이 했던 인터뷰를 생각나게 했습니다.[11] 저는 "굉장해야 할 어떤 것"에 대해서 이렇게 덜 열광적이고 더 마지못해 발표하는 광경을 본 적이 없습니다. 유튜브를 위해서나 크리에이터를 위해서나 싫어요 기능의 제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기는 유튜버들이 단 한 명조차 없기 때문에, 우리는 싫어요 기능의 제거를 크리에이터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고해대는 사람은 "유튜브의 창시자 Liaison"이 되어선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왜 굳이 유튜브는 사람들에게 욕을 들으면서도 시스템을 바꾸려 하는 걸까요? 이유야 있긴 하겠지만, 좋은 이유도 아니고, 어차피 대중에게 공개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 대신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른 참조를 했다고 하겠죠. 모든 유튜버들의 상식을 혼잡하게 만드는 그런 연구 말입니다.

쉽고 빠르게 나쁜 컨텐츠를 찾아내는 기능은 사용자 직접적 컨텐츠 플랫폼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용자의 컨텐츠는 '좋은' 컨텐츠가 아니기 때문이죠. 모든 컨텐츠가 좋기란 불가능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컨텐츠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괜찮아요. 처음 유튜브를 만들 때의 아이디어는 "모든 컨텐츠가 좋을 수는 없다"였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컨텐츠의 홍수 어딘가에는 멋진 창작물들이 노출되길 기다리고 있다"였단 말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좋지 않은 컨텐츠들이 최대한 빠르게 저편으로 사라져 줘야 합니다.

이 과정은 효과적이며, "군중의 지혜" 라는 이름까지 있습니다. 이 과정은 플랫폼 그 자체가 개입할 때 깨져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플랫폼은 결국 영원히 쇠퇴하게 되죠. 유튜브는 모든 것들이 지루한 곳이 되길 원하는 걸까요? 나쁜 것이 없다면 결국 좋은 것들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업계에서는, "더 좋게 만들어라"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한 가지 있죠. 그건 바로 "씹창내지 말아라" 입니다.



[1] 자세히 보면 아시아코끼리 아프리카코끼리를 합사하고 있다. 좌측에 건초를 뒤집어쓴 코끼리가 아시아코끼리이고, 우측이 아프리카코끼리이다. 사실 이런 두 코끼리를 합사한 구도는 다른 동물원에서도 종종 있다. [2] 유튜브 서비스 초창기에는 여러 동영상을 업로드하였으나, 현재는 이 영상을 제외하고는 전부 삭제했다. [3] 봇들로 추정되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구독을 요청하는 댓글들 때문에 영상이 망가지고 있다며 불쾌해하고 있다. 최근에는 봇들로 특정 동영상의 링크를 댓글에 뿌리고 있다. [4] k(그래) Thx(고마워) Bai(잘가) 라는 옛날 밈이다. [5] 유튜브 최초의 영상이 여기(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찍혀서 정말 영광입니다! [6] The first video on YouTube. I'm currently working on Part 2. While you wait, click here: https://youtu.be/xed4d7-OauM [7] Clayton, could you make a full version of this? It's great (클래이턴, 이 영상 풀버전으로 만들어줄수있어? 아주 좋거든). [8] 모든 유튜버가 싫어요를 없애는 것이 멍청한 생각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그런 것이다. 다시 시도해봐라, 유튜브 [9] 업스케일링 과정(영어 자막) [10] 여담으로 이 역사적인 댓글을 올린 마르코 카세(Marco Cassé)는 2016년에 이 영상에 '안녕, 난 아직 잘 있고, 댓글을 많이 달지는 않지만, 내가 최초의 댓글을 적어서 기뻐'라는 또다른 댓글을 달았다. 역사적인 채널의 댓글인지라 답글로 달리지 않았는데도(답글 500개 제한 때문) 원 댓글과 같은 베스트 댓글로 있다. 현재 그가 2016년에 올린 댓글의 답글마저도 500개가 꽉 찼다. [11] 1966년 베트남 전쟁 당시 포로로 붙들려 북베트남군에게 반강제로 프로파간다 비디오를 찍어야 했던 제레미아 덴튼 당시 중령은, 촬영 도중 눈 깜빡임으로 TORTURE(고문)이라는 모스 부호를 몰래 찍어 북베트남군에 의해 포로 고문이라는 전쟁범죄가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서방에 알리게 된다. 즉, 영상 발표의 퀄리티가 처참하고 결국 비공개까지 돌려진 이유는 유튜브 내부에서 압력이 가해졌기 때문인 것 같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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