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8 04:07:53

LASD


1. 개요2. 상세3. 비판 및 사건사고4. 계급5. 장비6. 매체에서의 등장7. 관련 문서

1. 개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Los Angeles County Sheriff's Department)
"A Tradition of Service"
"봉사의 전통"
- LASD의 모토

LASD 홈페이지
1850년에 설립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를 포함한 거대한 행정구역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치안을 담당하는 미국의 보안관 조직. 약어로는 보통 LASD라고 칭하지만 Department 대신 Office를 사용하여 LACSO 또는 Sheriff까지만 읽어 LACS라는 약칭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카운티도, 보안관이라는 개념도 생소하여[1]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에 존재하는 여러 보안관 조직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규모 역시 제일 거대한 조직이다.

2. 상세

LASD는 한국인들의 말타고 리볼버쏘는 카우보이 무리로 대표되는 '보안관'에 대한 일반적 상상과는 딴판인 막강한 공권력과 각종 첨단 장비들을 자랑하는 현대적인 경찰기관이다.서부시대가 200년 전의 얘기인걸 감안하면 당연하긴 하지만 현대의 LASD는 근무자 수만 18,000여명으로 (경찰관 10,000 여명, 민간직원 8,000 여명) 그 크다는 LAPD 2배 규모의 엄청난 수의 인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2] 그 관할 범위도 매우 넓으며 비단 관할 도시 치안유지뿐 아니라 교정업무 및 대테러업무, 200여개의 공원, 병원이나 카운티 법원 등 카운티의 여러 공공기관 경비 업무에 이르기까지 카운티 안에서 요구되는 거의 모든 유형의 치안수요를 커버하는 기관이다. 한마디로 크고 사람 무진장 많은 LA 카운티에 맞게 거대한 규모와 다양한 업무를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 법 집행기관이다.

보안관 사무소의 경관들은 LA 시를 포함한 LA 카운티 내 42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도시들의 치안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며 카운티나 주 규모 경찰조직이 그렇듯 도시의 자체 경찰력이 미약한 곳에 힘을 보탠다. LA 및 LA 광역권의 도심, 교외 거주지구 전체를 무대로 돌아다니는 기관인지라 좀 잘사는 동네는 물론이요, 그 악명높은 컴튼을 비롯한 막장 치안을 자랑하는 수두룩한 슬럼 구역들도 전부 LASD의 소관이다. 저런 빡센 동네들에서의 근무를 차치하더라도 애초에 LA 카운티는 발에 채이는 게 사람일 만큼 미국에서도 손꼽히게 붐비는 지역이라 사건 일어날 일은 많다. 그래서 이 다사다난한 동네의 치안을 유지하느라 다른 LA 카운티 내의 법집행 기관과 다름없이 근무 난이도는 굉장히 높고 경관들의 순직도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카운티 보안관이라는 특성상 교도소도 운영하고 있는데 유명한 유니언역 근처에도 교정시설을 두고 있으며 그 이외에도 LA 카운티 내에 LASD의 관할 하에 있는 굉장히 많은 교정시설이 있다. 워낙 사건사고가 많은 동네인지라 교도소도 할 일이 굉장히 많은 듯. 한국인 많은 LA 카운티답게 교도관 중에는 한국계 인물도 존재한다.

휘하에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치안을 담당하는 일종의 학교경찰대인 Community College Bureau, 메트로링크, 로스앤젤레스 메트로등 LA 카운티의 도시철도나 통근열차 및 그 시설의 치안을 책임지는 일종의 철도경찰 역할인 Transit Division 도 존재한다.[3] 미국 내 순위권의 SWAT 조직인 특수집행국(Special Enforcement Bureau)도 휘하에 두고 있다.[4]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반적 치안업무부터 시작해 공공치안, 학교치안, 철도경비, 교정, 대테러작전 등 미국의 모든 유형의 경찰기관들이 할 만한 일이란 일은 다 하는 본격 마당발(...) 집행기관이다.

3. 비판 및 사건사고



많은 관할지역, 막강한 보안관 권한, 많은 인원을 가진 조직이라 부정부패, 과도한 경찰력 남용, 무고한 사람을 범죄자로 몰아 투옥시키는 등 문제도 상당히 많은 조직이다. 다른 미국 경찰 조직과 문제점은 비슷하지만 LASD가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LASD 내부에 인종으로 나뉘어진 갱단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지난 수십년간 발생했던 부정부패, 특정 인종에 대한 탄압, 살인, 특정 인종 용의자, 수감자에 대한 지나친 경찰력 남용으로 발생한 사건들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다른 경찰 조직에서도 인종으로 나뉘어진 파벌이 존재하지만 LASD는 이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어 보안관의 권한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조직범죄를 저지르고 은폐하기 때문에 보안관보 갱단(Deputy gangs)으로 불리고 있다. 다른 미국 경찰 조직들의 인종적 파벌은 주로 백인 우월주의가 득세하고 있지만 LASD 갱단은 히스패닉, 흑인, 아시아인 등 비백인 경찰들도 자신들만의 내부조직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고 다른 법 집행기관들과 사사건건 충돌하며 자신들의 갱단 조직원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경찰노조의 보호도 받지 못한다. # 캘리포니아 주의회, LA 시의회의 조사,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LASD 내부에는 최소 18개의 보안관보 갱단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갱단에 소속된 경관들은 자신들의 갱단의 문신을 하고 교도소에서 사용되는 특정 인종 갱단의 은어를 쓰며 보안관의 권한을 이용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한 마디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HR 실사판.

이들이 저지른 불법적인 일 중 가장 유명한 사례는 LA 지역 유력 언론사인 LA 타임즈의 기자를 살해한 사건이다. 루벤 살라자르라는 기자가 LASD 내부에 발생하는 인종적 긴장, 갱단에 대해 취재하고 있다가 갱단에 소속된 경관들의 협박에 시달리다가 끝내 살해당했는데 이러한 악연 때문인지 LA 타임즈는 현재도 LASD에 대해 매우 적대적이며[5] LASD 보안관보 갱단에 대해서도 다른 언론사들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기사를 쓰고 있다. #

LASD 보안관보 갱단의 문제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로 역사가 길고 워낙 심각해서 모든 미국 언론들의 집중 포화를 맞는 것은 물론이고 부정부패, 경찰력 남용 등으로 수십년간 각종 수사, 소송에 휘말리다 보니 LASD 보안관보 갱단만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독립언론사가 따로 있을 정도다. 이들의 활동에 의해 밝혀진 갱단에 소속된 전현직 LASD 경관들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

2016년에는 일본계 LASD 보안관 폴 다나카[6]가 부 패혐의로 FBI에게 수사를 받던 중 의도적으로 증인을 숨기는 등의 사법 방해 행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는데 재판 과정에서 LASD 갱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Lynwood Vikings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

2019년에는 LASD 갱단인 Banditos 소속의 조직원이 갱단 가입을 거절하는 경관들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FBI가 수사에 착수했다. # 히스패닉들로 이루어진 Banditos 갱단 소속의 4명의 경관들이 신참 경관 2명에게 갱단 가입을 권유했으나 거절당하자 집단 폭행을 가해 신참 경관들이 의식을 잃고 얼굴뼈가 주저 앉는 등의 사건이 발행하여 FBI의 수사를 받게 되었다. 2020년에는 Banditos 소속의 경관들이 자신들의 관할지역에서 갱단의 전통인 침묵의 규범을 조장하며 갱단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경관들을 위협하는 등 치안체계 자체를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여 FBI의 수사를 받고 20명 이상의 경관들이 기소되었다. # #

2020년 LA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LASD 갱단에 관련된 소송으로 LA 카운티는 1990년대 이후로 피해자들에게 총 5,500만 달러라는 거액의 합의금들을 물어줬으며 LA 카운티의 법무 담당자의 보고서에는 60여건의 사건과 이와 관련된 8개의 보안관보 갱단 이름이 언급되어 있었다고 한다. #

2021년에는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인 맥신 워터스가 LASD 내부에 존재하는 보안관보 갱단인 Executioners에 대해 법무부가 수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 Executioners 갱단 소속의 경관들이 자신들의 평판을 높이기 위히 갱단에 소속되지 않은 경관들을 폭행하고, 왕따 시키는 행위를 통해 컴튼 보안관서를 장악하고 있으며 갱단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인종적 동기로 누군가를 사살하면 술집에서 조직원들의 축하와 함께 갱단의 문신을 받을 수 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기 때문이다. # #

2022년에는 LA 카운티 감찰실에서 LASD 보안관보 갱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최소 41명의 LASD 경관들이 보안관보 갱단 Banditos, Executioners의 일원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 이후 LASD 보안관을 감독하는 부서인 LA 카운티 보안관 감독위원회는 LASD 보안관보 갱단의 전체적인 규모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 # # LASD의 총책임자인 보안관(Sheriff) 알렉스 빌라누에바는 LA 카운티 감찰실에서 발부한 소환장에 응하지 않고, 소환장을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LA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이를 기각했다. 알렉스 빌라누에바는 LA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의 명령에 따라 21일 내로 LA 카운티 감찰실에 출두하여 LASD 보안관보 갱단에 대한 증언에 대해 답변해야만 한다. # 이 사건은 21세기에 발생한 LASD 역사상 최대, 최악의 스캔들로 불리고 있다. 당연히 LASD에 대한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고 현재 LA 지역 정치권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은 LASD를 비난하며 두들겨 팼으며 LASD 총책임자인 알렉스 빌라누에바 보안관에 대해서도 모든 후보가 비난하고 있다. 빌라누에바는 보안관 선거 때문에 정치적 공세를 펼친다며 사퇴를 거부하고 치안이 좋지 못한 일부 지역에서 LASD 병력을 철수시키겠다며 반발하면서 조직을 보호하고 있으나 LA 시민들의 여론은 매우 좋지 못하다. 정치적 공세로 취급하기에는 LASD 보안관보 갱단의 문제는 너무 오래되었고 최근에는 LASD가 은폐했던 실질적인 증거가 내부고발자들에 의해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LA 카운티에서는 살인율을 비롯한 범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LA 카운티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정치권 자체가 LASD를 굉장히 못마땅하게 보고 있다. 일도 똑바로 못하면서 보안관 내부 갱단 문제로 수많은 소송에 걸려 거액의 세금이 들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LA 카운티는 LASD를 압박하기 위해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LASD 경관들을 해고할 수 있는 조례를 통과시켜서 LA 카운티 감찰실에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LASD 경관 4000명을 해고하겠다고 빌라누에바에게 통보했다. # # LASD 소속의 경관들은 18000명 정도 되는데 이 중에서 4000명이나 해고하겠다고 캘리포니아 주, LA 카운티, LA 시의회에서 나섰다는 것이다.[7] 빌라누에바 보안관은 민주당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민주당이 장악한 캘리포니아, LA 정치권에서 이렇게까지 LASD를 비난하고 견제하는 것을 보면 LASD에 대한 신뢰가 나락까지 떨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8]

4. 계급

LASD 경찰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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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ef (Division Chief): 수석(과장) 치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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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ander (Area Chief): 사령관(지역장) 경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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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puty Sheriff(Master Field Training Officer): 부보안관(선임현장실습요원)(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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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puty Sheriff Bonus I/II (Field Training Officer / Detective / Custody Senior Deputy): 특별부보안관 1급 / 2급 ( 순경(현장실습요원 / 경찰수사관 / 구치소 선임 담당))

없음
  • Deputy Sheriff Generalist: 전문부보안관( 순경)

5. 장비


차량은 LAPD 포함 카운티의 여러 법집행기관과 배색이 동일한데다 LAPD와는 경광등도 같은 걸 쓰기 때문에[10] 구별이 쉽지 않은데, LASD 차량들은 기본적으로 충각용 푸쉬 범퍼를 부착하고 경광등 뿌리가 흰색이어서 그걸로 구별 가능하며[11], 그냥 차에 Sheriff 사인을 보고 구별해도 된다. 간혹 뒷문에 이 차의 소속 지역이 지역의 로고와 함께 'Proudly Serving ○○○(○○○-소속이 컴튼이라면 Compton- 시를 위해 자랑스럽게 헌신한다') 라고 주기된 경우도 있다. 또는 Santa Clarita나 Cerritos 시등 일부 구역의 사무소에서는 순찰차에 지역별 고유 도장을 하기도 한다.

항공기의 경우에는 차량 항공기 구분없이 똑같은 흑백 도색을 적용하는 LAPD와는 다르게 차량과 도색이 달라 소속 기관 구별이 쉽다. 항공기 도색 색상은 좀 촌스러워 보이는 녹색 포인트가 들어간 번쩍번쩍한 황금색이다.

6. 매체에서의 등장

LAPD가 포커스를 많이 가져가다 보니 주로 부차적으로 묘사되는 편. CHP는 기동순찰대 드라마가 있어 어느정도의 인지도가 있지만 LASD는 그런 것도 딱히 없다.그래도 미국에서는 큰 사법기관인 만큼 인지도가 낮진 않지만 매체상에 비중있게 등장하는 일이 적은데다 보안관 사무소 속성상의 생소함이 더해져 그 큰 규모에도 특히 한국인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지 않다. 주로 교정시설을 운용하는 특성상 교도소가 LA 배경의 영화 촬영지에 포함될 때 교도소 배경으로 등장하는 편. 해리 보슈 시리즈 분노의 질주 5가 이에 해당한다.

곁다리로 나오는 게 아니라 LASD가 나름대로의 존재감을 가져가는 매체물 중 한국에 잘 알려진 것들은 다음과 같다.
  • Grand Theft Auto V: 로스 산토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Los Santos County Sheriff's Department)로 등장. 현실의 컴튼인 데이비스에도 사무실이 있고 바인우드 힐즈, 추마쉬 등의 근처에서 수배가 걸린 상황을 보면 LS 카운티에도 관할 구역이 있는 듯하지만 오히려 치안업무를 대리해주는 옆동네 블레인 카운티에서 더 자주 보인다. 게다가 LSPD보다 훈련 등에서 한 단계 뒤쳐진다는 언급은 덤. 캠페인의 팔레토 작업에서도 신명나게 털린다.[12]참고로 LSSD 순찰차의 색은 백색이라 현실의 LASD 도색과 다르다. CHP의 일부 순찰차, 옆 카운티 집행기관인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나 LASD의 자율방범대 등지의 순찰차가 흰색 도색인데 이걸 참고한 것으로 추측된다. LSPD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쪽도 인공지능이 대단히 공격적이며 자동차 추격전이나 총격전시 오만가지 욕설을 하며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등, LSPD npc를 외형만 바꿔놓은 수준이다.
  • 크리미널 스쿼드: 300 시리즈의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경찰 영화. 버틀러가 연기한 '빅 닉' 을 비롯 그의 팀 자체가 LASD 소속이다. 좀 막나가긴 해도 유능한 인원들이 있는 곳으로 묘사되며 오히려 LAPD가 무능하고 민폐 끼치는 롤을 맡는 어찌보면 참 특이한 영화. 하지만 초반 빌런인 메리맨 강도단의 현금수송차 탈취 전 대화 내용[13] 이외에는 LASD만의 어떤 특별한 특색이 드러나지는 않는다.

7. 관련 문서


[1] 일반 지방경찰과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면 대체적으로 교정시설의 운용 여부로 판단이 가능하다. 주로 카운티 규모의 법집행기관이 교정시설의 운용을 맡기 때문. [2] 보안관 조직 중에서도 손꼽히는 덩치의 LVMPD 인원 규모의 3배 이상이다! [3] 순찰차의 Sheriff 표기 밑에 LA 메트로 로고가 주기된 차량들이 이 부서 소속으로, 이 부서는 NYPD의 철도경비부서 다음으로 규모가 큰 지방 철도경비기관이다. [4] 미국 경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자본력이 어지간히 빵빵한 게 아닌 듯한데 대원들이 그 최상위 특수부대도 구경하기 쉽지 않다는 4안 야투경인 GPNVG-18을 끼고 다닌다. 차량 역시 비슷해서 SWAT의 상징과도 같은 값비싼 Lenco Bearcat 장갑차 여러 대를 보유하고 있다. 포드 익스페디션이나 쉐보레 서버번 등 SWAT가 애용하는 대형 SUV들은 덤. [5] 최근에는 보안관 갱단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며 조직을 보호하기에만 급급한 LASD 수장인 알렉스 빌레누에바 보안관을 향해 사설로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하거나 LASD의 권한을 뺏어 버리자는 기사를 쓰는 등 LASD를 굉장히 싫어한다. # # [6] 참고로 폴 다나카는 1988년에 한국계 미국인을 살해한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었다. 폴 다나카는 자신의 동료 4명과 함께 이홍표라는 한국에서 온 이민자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했는데 당시 목격자였던 롱비치 경찰관은 이것은 정당한 법 집행이 아닌 처형에 가까웠다고 밝혀 현지에서 큰 논란이 발생해 재판까지 간 일이 있었다. [7] 캘리포니아 주와 LA 카운티는 재정상황이 나쁘지 않으며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핑계로 경찰관 4000명을 해고해야 할 마땅한 이유도 없다. 더군다나 경찰력이 감소하여 치안이 더 안 좋아지면 정치인들의 지지율도 떨어지는데 굳이 이런 조례를 통과시킨 것은 LA 카운티가 폭주하는 LASD를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LA 카운티는 지난 몇년동안 LASD의 내부 갱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ASD와 갈등을 벌여왔는데 LASD가 비협조적으로 나오며 갱단 소속의 경찰관들의 범죄행위를 법 집행으로 미화하는건 물론이고, LASD를 감찰할 권한이 있는 카운티 감찰실에서 발부한 소환장도 거부하며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LA 카운티에서 예산을 받아서 쓰는 일개 경찰조직이 내부 범죄조직을 만들어 카운티 전체에서 깽판을 치며 집단적으로 항명하는 꼴이니 카운티 차원에서 LASD 직원을 4000명이나 해고한다고 강경하게 나오는 것이다. [8] 심지어 공화당 정치인들도 미국에서 가장 큰 보안관 집단인 LASD를 옹호하지 않으며 폭스뉴스도 LASD를 무조건 옹호하는 게 아니라 최대한 중립적인 기사를 쓰고 있다. 공화당과 폭스뉴스의 성향을 생각해본다면 LASD의 위상이 어디까지 추락했는지 알 수 있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 4000명을 해고 할 수 있는 조례 통과 당시에도 LA 지방검사 단 한 명만이 반대했을 뿐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되었다. 유일하게 혼자만 반대한 지방검사 마저도 예전에는 공화당 소속이었던 민주당 인사여서 민주당 텃밭인 LA 유권자들의 눈치가 보여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9] 선출직으로 투표를 통해 임명된다. [10] 경광등 문서의 LED 경광등란에 보이는 그것. 경찰용 사이렌, 조명장치 분야에서 유명한 Federal Signal 사의 Arjent 제품이다. [11] LAPD 차량들은 교통과 소속 순찰차량이 아닌 이상 푸쉬 범퍼를 부착하는 일이 많지 않다. [12] 물론 이러한 묘사는 실제 LASD와는 차이가 있다. LA 카운티 내에도 사막지대는 있지만 LASD의 주 활동무대는 전술했듯 LA 및 위성도시의 도심과 교외 거주지구이다. 또한 LA 근교의 경찰활동에 녹록지 않은 환경을 보면 딱히 LAPD에 비해 근무자들의 자질이 딸릴 이유도 없다. 게다가 LA 카운티 주변 카운티들도 강력한 사법기관들이 있어 굳이 치안을 LASD에게 위임할 필요 역시 없다. 단, 저런 사막동네 자체는 LA 카운티는 아니어도 샌 버나디노, 벤츄라 카운티 등지에 실존하고 있다. 단지 그곳들에도 치안업무 대리가 없어도 스스로 법집행을 책임질 수 있는 사법기관이 엄연히 존재할 뿐이다. [13] 내용은 이렇다. 범행 장소를 보고 이 사건이 어느 기관의 수사건이 될지를 논의하는데, 이곳이 LA 근교의 위성도시인 가데나(Gardena) 임을 알고 이 사건을 LAPD가 아닌 LASD가 수사할 거라는 답이 나온 것. 인접하거나 동일한 생활권 안에서도 수많은 지방경찰 기관이 존재하는 미국 사법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14] 이름은 Police지만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경찰조직으로 보안관 조직과 굉장히 유사하다. 아래의 MDPD도 그렇지만 카운티 규모의 경찰조직도 종종 지방경찰처럼 Police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