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11:52:43

CR200

CRH
<colbgcolor=#fff>
허셰호
  CRH1 |  CRH2 |  CRH3 |  CRH380 |  CRH5 |  CRH61 |  CRHCJ3
푸싱호
  CR200J1 |  CR300 |  CR4002
1. UIC 기준에 따른 고속철도 열차는 아님. 단, CRH6A형은 예외.
2. 혹한기후, 사막기후 대비 설비 구축 열차. 주로 동북지역이나 서북지역에 투입.(AF 한정)
3. 전기/디젤 하이브리드 열차.(CJ5, Cj6 한정)

1. 개요2. 형식
2.1. CR200J
2.1.1. LCR200J3-B
2.2. CR200JS-G
3. 디자인


파일:CR200J.jpg
파일:澜沧号.jpg

1. 개요

CR200 시리즈는 중국의 160km/h 급 철도차량으로 2019년 춘윈부터 일부구간에서 운영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중국 라오스 철도, 칭짱철도, 라린철도, 청쿤철도 등 서부지역부터 대도시 교외지역까지 투입되고 있다. 네이밍으로는 CRH 시리즈이지만 고속열차로 분류되지도, 불리지도 않는다. 한국의 ITX 시리즈처럼 구형 녹피열차[1]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2. 형식

2.1. CR200J

J는 동력집중식을 의미하는 집([ruby(集, ruby=Jí)])의 병음표기 앞글자다.

중국 국내에서는 헐크 라는 별명을 가진 이 녹색열차는 최고시속 160km/h 급으로 8량 편성과 16량 편성 두가지가 있다. 공통적으로 2등석(3+2배열), 1등석(2+2배열로 사실상 우등석에 해당된다), 2등급 침대칸과 1등급 침대칸이 있다. 구형 기관차와 동일하지만 네이밍이 다를 뿐.

2.1.1. LCR200J3-B

2021년 12월에 개통된 중국 라오스 철도에 투입된 열차로 CR200J 열차를 라오스 사정에 맞게 개조하였는데 라오어로는 ລ້ານຊ້າງ, 중국어로는 란창호라는 명칭이 있다.[2] 9량으로 편성된다.

2.2. CR200JS-G

S는 하이브리드를 의미하는 솽([ruby(双, ruby=Shuāng)])의 병음표기 앞글자이며 G는 고원([ruby(高原, ruby=Gāoyuán)])의 병음표기 앞글자다.

티베트 자치구가 있는 칭짱고원 기후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열차로 기본형인 CR200J을 기초로 비상시를 대비해 비전철화 구간에서도 운행할 수 있게 내연기관설비가 추가된 하이브리드형 열차다. 또한 객실에는 산소공급장치가 설치되어 여행객이 고산병을 예방할 수 있게하였다.
2021년 6월 25일 촨짱철도의 일부구간인 라린철도에 투입되어 운영중이다.

3. 디자인

진작에 눈치챘겠지만 도색이 심각한 수준으로 구리다. 대체 누가 뽑은 색상인지 경악스러울 정도.

사실 이러한 도색을 적용한 제일 큰 이유가 바로 구형 객차형 열차의 정신적 후속작인데 있다. 중국의 객차는 모두 초록색으로 도색돼 있기 때문에 민간에서는 뤼피처, 즉 "초록색 열차"라고 부르는데, CR200이 옛 기관차의 역할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초록색으로 도색 시킨 것이다.

파일:绿皮车.jpg
구형 객차 도색

문제는 구형 객차들의 도색은 이렇게 쨍한 초록색이 아닌,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 진한 초록색이다. 오죽했으면 중국 철덕들 사이에서는 도색이 대형 쓰레기통 색상과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쓰레기통"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3]


[1] 숫자, 쾌속, 특쾌, 직달. 즉, 한국의 무궁화호, 새마을호에 해당되는 열차 [2] 14세기 중반부터 18세기 초반까지 라오스 일대에 있었던 란쌍 왕국에서 따온 명칭이다. [3] " 차이쉬쿤"도 부른다. J와鸡한어병음 같기 때문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