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8 18:18:00

5-Minute Crafts

<colbgcolor=#0b8aff><colcolor=#fff> 5-Minute Crafts
5 분 Tricks
파일:5MCtkwls.jpg
컨텐츠 생활/정보
가입일 2016년 11월 15일
플랫폼 현황
[기준]
구독자: 7,900만 명
조회수: 25,301,123,6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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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비판3.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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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프로스 공화국의 TheSoul Publishing 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2],주로 생활 노하우나 '~하는 법' 등 생활 팁 등의 주제를 가장한 사기/ 유사과학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2019년 2월 22일 PewDiePie T-Series를 이어 3번째로 구독자 5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2021년 7월 18일 기준으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7300만 명을 넘어섰다.

위에 설명했듯 계정은 미국에 등록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키프로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고 한다.

2. 비판

영미권에서 이야기하는 소위 Content Farm(컨텐츠 팜) 채널의 대표격이다. 말 그대로 싸구려 양산형 컨텐츠를 공장처럼 찍어내 유튜브 수익을 파밍하는 채널이라는 뜻. 이런 채널들은 알맹이는 없으면서 조회수만 괴물처럼 빨아들이기 때문에 비슷한 주제를 알찬 내용으로 다루는 애꿎은 채널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유튜브 규정에서는 이를 금지하고 있지만, 형식상으로만 그렇지 구글은 적극적으로 적발에 나서지 않는 실정이다.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섬네일 낚시가 매우 심하다는 것이다. (채널 이름은 '5분'임에도 불구하고) 20분에 육박하는 플레이 타임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으며, 섬네일에 나온 것이 정작 영상에서는 높은 확률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런 낚시 성향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는 모양. 또한 섬네일이 눈에게 미안해질 정도로 자극적이라는 비판 역시 있다.

또한 앞에서 소개되었듯 내용 재탕도 심하다. 영상을 계속해서 만들어내야 하므로, 기존에 만들어놓은 영상을 순서나 조합만 달리 하여 자가복제 영상을 무한 반복으로 찍어내는 수준이다. 철저하게 조회수만을 위해서 운영되는 채널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하지만 이 모든 문제들 이전에, 제작하는 컨텐츠가 터무니없고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한 경우가 많다. 자신들의 팁이 편리해보이도록 어필하기 위해 억지스러운 상황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일반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로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굳이 복잡하고 실용성이 없는 팁을 공유하는 경우 역시 많다. 버섯을 믹서기에 물과 함께 넣고 갈아낸 즙을 땅바닥에 뿌리면 그 버섯이 자라난다거나, 옥수수를 세로로 그냥 화분에 처박으면 잎이 자라난다는 식의 허무맹랑한 팁이 아무렇지도 않게 공유된다. 자라나는 잎이 아무리 봐도 가짜 플라스틱 잎인데다가, 성장을 빨리 재생한 게 아니라 아래 구멍을 뚫고 잎을 위로 들어올리는 게 티가 나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 때문에 영어권 유튜브에는 5-Minute Crafts의 영상을 저격하는 채널이 상당히 많은데, '5 minute crafts debunked' 등으로 검색해 보면 이 채널의 컨텐츠를 비판하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부각되는 것은 바로 음식 관련 분야의 영상들이다. 음식은 우리가 직접 섭취하는 것인 만큼 잘못된 정보가 몸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이 채널은 단순히 잘못된 것이나 효과가 없는 팁을 넘어선 위험한 팁을 마구잡이로 전파한다.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난무하는 영상이라, 어린 아이들이 아무 생각없이 따라했을 때 아주 위험한 팁들이 상당히 많다.[3] 몇 가지 대표적인 사례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있다.
  • 표백제에 딸기를 담근 뒤 하얗게 변한 딸기를 먹는다: 하얀 딸기는 빨간 딸기에 탈색이나 염색 과정을 거쳐 만든게 아니라, 따로 파인베리(Pineberry)라는 품종이 있다.
  • 설탕을 녹인 캐러멜을 돌아가고 있는 핸드믹서 위에 부어 설탕공예를 만든다: 캐러멜화될 정도로 녹아내린 설탕은 심각한 화상을 입을 정도로 매우 뜨거우며, 핸드믹서로 떨어지는 짧은 시간동안 절대로 안전한 온도로 식지 않는다. 게다가 돌아가고 있는 핸드믹서에 캐러멜이 부딪히면 적잖은 양이 바깥으로 튀어나가기 때문에 안전상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칫솔에 글루건을 치약처럼 올려 채 식기도 전에 입에 넣고 양치질을 한다: 왜 글루건으로 양치질을 하는 건지 이유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녹아내린 고체풀은 매우 뜨겁고 또 먹어도 되는 물건 역시 아니다. 영상의 출연자는 칫솔질을 하는 시늉만 했지만, 분명히 실제로 양치질을 하는 것처럼 연출을 하고 있다.
베이킹 유튜버 'How to Cook That'의 영상들.
식품 및 요리 분야에서 5-Minute Crafts를 비롯한 악성 컨텐츠를 전문적으로 비판하는 채널 중 하나이다.

음식 뿐만 아니라 건강과 관련된 팁들도 상당히 위험하다. 간단히 말해 돌팔이 성향이 있는데, 미국은 병원비가 매우 비싸다 보니 민간요법을 많이 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행동들은 미국과 달리 의료보험이 잘 되어있는 한국에서 따라할 경우 그저 자해행위에 가깝다.[4] 젖은 양말을 신고 자세요!

3. 현황

이 채널은 5 분 Tricks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어 채널 역시 개설했으며, 2022년 2월 현재 약 3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부 단발성으로 제작되는 경우나 (전문 지식에 기반한 비판이 아닌) 단순 풍자를 제외하면, 5-Minute Crafts같은 컨텐츠 팜을 비판하는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기준] 2023년 2월 27일 [2] 밝은 면 유튜브와 동일 제작사이다. [3] 이 5분 채널에서 나온건 아니지만, 아래에 소개되는 가짜 요리 팁 해체 영상에서도 다룬 알루미늄 알코올램프 팝콘만들기는 정말로 어린이가 폭발로 사망할 정도로 파급력이 심각하다. [4] 감기에 걸렸을 때 레몬 콜라 마시기, 발꿈치 상처에 반창고 대신 생 토마토 붙이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