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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장 : 50.9m / 등신대화 신장 : 226cm 체중 : 50,000t / 등신대화 체중 : 113kg |
Hades god Ifrit
마법전대 마지레인저의 악당. 성우는 이나다 테츠[1][2] / 사성웅[3], 고구인[4].
명부 10신 중 5무신의 일원. 이름의 유래는 아랍 신화에서 등장하는 이프리트. 온몸이 뜨거운 마그마로 가득차 있으며 성격도 전형적인 열혈파. 와이번이 평가하길 몸도 마음도 가장 뜨거운 신. 북미 리메이크판인 파워레인저 미스틱포스에서의 이름은 마그마(Magma).
2. 능력
-
무기
바위덩이 갑옷을 입고 바위로 만든 거대한 도리개를 무기로 쓴다.[5]
-
증발(가칭)
눈으로 노려본 물체를 순식간에 불태워 없애는 능력을 지녔다. 불 속성이 아닌 공격도 시야에 들어오면 모조리 증발시켜 막아낼 수 있다.
-
화염
불꽃을 일으키는 등 불을 이용하여 공격한다.
-
화염 면역
불의 신답게 화염 공격에 완전 면역이다.
요약하면 마지레인저의 하드 카운터. 처음으로 신벌 집행에 나가서 자신이 언급한 말실수로 당해버리는 바람에 저평가받지만, 따지고 보면 이프리트야말로 명부 10신 중에서 가장 답이 없는 상대였다.
특히 마지막 능력인 화염 완전 면역이 결정적인 이유다. 마지 레전드와 트라베리온의 필살기가 모두 불 속성이기 때문. 화염 속성에 대해 내성이 높다 정도가 아니라 진짜로 완전한 면역으로, 증발 능력을 쓰지 않고 파이어 토네이도를 직격으로 맞고는 기고만장하게 "나한테는 불꽃 공격 따위 안 통한다!"라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6] 두 메카의 강화판 궁극기인 파이어 스매시와 디스트럭션 파이어 역분사도 결국 불 속성이니 화력만 높일 뿐 불 속성 공격이 안 먹힌다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불을 사용하는 메커니즘이 그대로인 이상 역분사가 아닌 통상 디스트럭션 파이어도 소용없었을 것이다.[7]
마지 킹의 필살기는 속성 없이 5명의 천공성자의 힘 자체를 깃들인 베기 공격이지만, 마지 킹은 속성 이전에 전투력 자체가 명부신을 상대하기엔 턱없이 약하다. 천공의 마법베기를 기습으로 날려도 명부신들은 잠깐 밀려나는 정도에 그치거나 아예 막아버리니 이프리트라고 다를 건 없을 듯. 파이어 카이저도 모두 불 속성 공격이니 역시 소용없을 것이고, 세인트 카이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명부 10신보다 약한 명수인 키메라에게 힘겹게 승리한 것을 보면 명부신들 상대로는 소용없을 가능성이 크다.[8]
즉. 마지레인저가 이프리트를 무찌를 수 있는 무난한 방법은 천공성자 브레이젤이 나서서 불 속성이 아닌 공격기를 이프리트의 시야 밖에서 명중시키는 정도로, 당시 오즈 5남매와 히카루에게 이프리트를 쓰러뜨릴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고 봐도 된다. 물론 시야에 들어온 공격만 증발시킬 수 있으니 이를 잘 이용하면 모르겠지만... 사실상 실질적으로 스토리 진행상 시야 밖에서만 공격하면 명부 10신의 위상과 달리 쉽게 무찔렀을 가능성도 높았기에 어렵게 진행했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3. 행적
3.1. 본편
35화.명부 10신중 맨 처음으로 등장. 반큐리어가 신들의 골짜기를 둘러보다 그의 용암이 펄펄끓는 발에 화상입으며 모습을 드러낸다.
36화.
제 1의 신벌집행신으로 선택되었다.
지상계에 나타나 이프리트는 인간들에게 신벌을 내릴 것을 공표하며 어느 한 건물(탑)에 불을 질러서 "이 불이 다 꺼지면 네놈들 인간들을 다 말살한다" 라는 경고와 함께 인간들 스스로 죄를 참회할 시간을 주겠다고 알린다. 갑자기 히카루(선젤)이 나타나서 트라베리온을 이용하며 이프리트를 공격하지만, 이프리트는 눈에 갑자기 안광을 비춰 선젤의 공격을 증발시키고, 반격을 가해 단 한 방에 트라베리온을 박살낸다.[9]
이후 마지레인저들도 달려오고 우라라가 미유키가 가시나무 덩쿨에 감긴 것을 봤다고 하자 이프리트는 자신을 이기면 단서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하며 싸우려 하지만 히카루가 지상의 인간들이 명부신에게 맞서면 지상과 천상이 멸망한다는 마지토피아의 전설에 얽매인 탓에 공격을 저지하게 되고, 결국 이프리트는 그들을 비웃으며 어디론가 가버렸고, 선젤과 마지레인저들은 갈등을 빚게 된다.[10]
이후 전설에 굴하지 않겠다며 화해한 마지레인저들이 다시 이프리트 앞에 나타난다. 불꽃이 꺼지고 탑이 파괴 되면서 하늘에서 중간 크기만한 어둠의 오로라가 형상하고 5무신 이프리트가 나타나자 참회의 시간이 끝났다며 거대한 불덩어리를 소환하여 지상을 완전히 태워버리려고 하지만, 드디어 등장한 선젤과 마지레인저들의 마지볼트로 소환한 불덩어리가 소멸된다.[11]
다시 2차전에 돌입하게 되자 이프리트는 그냥 싸워봤자 재미없을 거라며 게임을 제안한다. 규칙은 하나로 이프리트가 불을 지른 철탑의 불이 꺼질 때까지 이프리트에게서 마지레인저가 하나라도 살아남는다면 마지레인저의 승리로 인정하기로 한다. 불리한 규칙을 내걸었지만 공격을 죄다 증발시키는 능력에 승기는 이프리트에게로 기울어 간다.
이렇게 승산없는 싸움이 되나 싶었지만, 오즈 우라라와 히카루의 콤비 플레이에 타격을 입자[12] 분노하여 거대전에 돌입한다. 트라베리온과 마지 레전드의 협동으로 쉽게 쓰러뜨리나 싶었으나 하필 이프리트가 불의 신이라 화염 공격에 완전 멱역을 지니고 있었기에 마지 레전드의 필살기가 안 통했다. 반큐리어는 이제 역전이라며 좋아라 하지만, 와이번은 안타깝다는 목소리로 너무 늦었다고 대답하는데... 철탑의 불이 꺼졌다. 결국 자신이 정한 규칙을 지키지 못하는 자는 죽음으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규칙에 따라 3현신 다곤의 삼지창에 처형당한다. 이프리트의 이 헛짓이 아니었다면 마지레인저는 전부 그날 끝장 날 수도 있었다.
카이 : 잠깐만! 우리 엄마는 지금 어디 있어? 엄마를 돌려줘!
이프리트 : 가시나무 정원을 관리하는 명부신을 찾아내서 쓰러트려라..! 그렇게 하면 너희 엄마를 구해낼 것이다..!
카이 : 뭐라고?
마키토 :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이프리트 : 남은 9명의 신들과 한명씩 싸워나가면 언젠간 알 것이다... 하지만 그건... 상상조차 못할 수라의 길이겠지만 말이다...!
이프리트 : 가시나무 정원을 관리하는 명부신을 찾아내서 쓰러트려라..! 그렇게 하면 너희 엄마를 구해낼 것이다..!
카이 : 뭐라고?
마키토 :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이프리트 : 남은 9명의 신들과 한명씩 싸워나가면 언젠간 알 것이다... 하지만 그건... 상상조차 못할 수라의 길이겠지만 말이다...!
어찌보면 융통성 없이 규칙을 어겼다고 팀킬을 저지른 다곤이나 이를 부추긴 스핑크스도 헛짓을 저지른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들의 목적은 마지레인저를 끝장내는게 아니라 절대신 움마의 부활이었다. 그리고 드레이크나 고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들은 율법을 지켜야 움마가 부활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게 진실이었다면 이프리트의 자충수일 뿐이다. 숙청당한 이프리트마저 어둠의 계율을 어겨놓고 뻔뻔하게 살아서 돌아갈 수는 없다면서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13]
결국 5무신 이프리트는 죽기 직전에 빠른 속도로 석화되다가 산산조각나 폭발하여 사망한다. 죽기 전 자신을 이기면 말해주기로 약속했던 오즈 미유키를 찾고 싶으면 가시나무를 관리하는 신을 찾아내 쓰러트리라는 단서를 말해준다.[14][15]
어쨌든 작중 역할으로는 새로운 막강한 적 세력을 훌륭하게(?) 소개하는 포지션을 맡았다.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스스로 정한 규칙에 속박되는 녀석들이라는 것을 시청자와 마지레인저에게 보여준 셈이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말 한 번 잘못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3.2. 고카이저 고세이저 슈퍼전대 199히어로 대결전
흑십자왕이 3현신 다곤을 부활시켜 다곤에 의해 5무신 사이클롭스와 함께 나오지만 이프리트는 플래시 킹, 다이나 로보, 다이보우켄, 배틀피버 로보의 다굴 공격을 잇따라 맞고 사망한다.4. 기타
- 처음에 신벌집행을 제외하면 참회의 시간 운운하는 모습이나 죽기 직전 약속한 것을 전부 알려주는 모습도 보인다. 이후 사이클롭스를 제외한 명부신들이 어둠의 계율을 어기거나 편법을 찾는 모습들을 보면 가장 먼저 어둠의 계율을 어겨 처형당하고도 계율을 어겨놓고 뻔뻔히 돌아갈 수 없다며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인 이프리트가 정직해 보인다.
- 포지션상으로는 간부이긴 하나 작중 비중은 매우 강한 특수괴인 취급이다.
- 열혈적인 모습을 봤을때 전형적인 역대 전대의 레드랑 유사한 유형이다.
[1]
백수전대 가오레인저에서
슈텐,
특수전대 데카레인저에서
도기 크루거를 맡았다. 얄궂게도 미국판에서도 같은 역할. 게다가 솔라리스 나이트의 담당 성우까지 담당했는데 미판 배우가 아누비스 크루거 성우 겸 슈트액터였다.
[2]
나중에
14년 후배 전대에서
가치레우스를 맡게 된다.
[3]
유진과 중복.
[4]
파워레인저 캡틴포스 VS 미라클포스 199 히어로 대결전 한정인데 여기에 나오는
흑십자왕이랑 중복이다.
[5]
철퇴와 방망이가 연결된 무기.
[6]
참고로 후속 타자로 나온 사이클롭스나 고곤은 파이어 토네이도 직격에 그대로 죽고 2극신인 드레이크도 한 방에 사망하진 않았지만 약점인
뒤통수에 맞아 치명타를 당했다.
[7]
디스트럭션 파이어는 적을 입자로 만든 후 흡수하여 트라베리온의 보일러 내부에서 불태우는 기술이고, 역분사는 이 보일러 안의 불꽃을 발사하는 기술이다. 불꽃을 내부에서 태우느냐, 밖으로 방출하느냐의 차이지 기본 골자는 같다.
[8]
마지 킹의 하늘에서 내리는 성스러운 빛으로 적을 태워 영원히 소멸시키는 기술이라 설명되는 매지컬 샤워나,
일각성마 유니고론의 힘이 깃들인 혼 랜서로 급강하하면서 명중할 시
일격필살이라고 소개되는
세인트 카이저의 세인트 혼 피니시 등 설정이 화려하고 강력한 기술들이 몇 개 있지만, 결국 명부신과의 싸움에서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것은 근본적으로 두 메카로는 명부신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9]
별거 아닌 장면 같지만 트라베리온이 공격 한 방으로 격파당한 최초의 일이다. 명부신의 강력함을 제대로 보여준 연출이다.
[10]
이프리트 입장에서는 코웃음 칠만한게, 신벌과 움마 부활이 이뤄지는 순간 안싸워도 지상과 천상이 멸망할 판인데 전설을 이유로 자신들과의 싸울 전력을 스스로 깎아내는 꼴을 보니 비웃을 만하다. 이후 마지레인저가 자신에게 싸움을 걸어오자 한 번 물어보고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답변을 듣고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11]
이때 날아온 마법이 레전드 마지레인저의 필살기였는데,
마도기사 울자드도 제압하고
명수인 최강자도 한 방에 폭사시키는 기술을 맞고도 그냥 잠깐 쓰러진 수준에서 끝났다. 이 정도만 봐도 명부신이 평범한 인페르시아와는 급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한다.
[12]
파도를 끼얹는 마법으로 수증기를 발생시킨 뒤, 시야가 가려진 틈을 타 가까이 접근해 공격했다.
[13]
그런데 이후에 다곤은 스스로 그 율법을 깨뜨린다. 신벌은 한명만 할수 있다는걸 직접 깨뜨리며 드레이크의 신법현장에 슬레이프닐도 같이 내보낸다. 다만 이 때는
움마 부활의 조짐이 이상하리만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방해하는 자를 끌어내기 위해서라는 핑계라도 댈 수 있다.
[14]
다만 그 신이
누구인지는 알려주지 않아서 이후 마지레인저가 미유키를 찾기 전까지 신벌 내리러 오는 명부신마다 마지레인저로부터
우리 엄마 가시나무 정원에 가둔게 너냐는 소리를 듣게 된다. 허나 어차피 신벌 순서는 석판이 무작위로 정하는지라 신들도 마음대로 순서를 정할 수 없었으며 나오는 신들을 쓰러뜨리다보면 언젠가는 가시나무 정원을 관장하는 토드도 볼 수 있는 셈이니 이프리트는 약속한 바는 충분히 말해주고 간 셈이다.
[15]
이후 가시나무 정원을 관장하는 신이냐는 질문을 받는 명부신들의 반응은 사이클롭스는 게임의 흥미를 위해 싸워보면 알게 될 거라고 무엇인가 있는 척 하다가 마지막에 츠바사에게 자신은 아니라고 실토하고, 범인인 토드는 티나게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에 가시나무의 정원으로 초대했다가 신나게 얻어맞고, 고곤은 자신은 그런 짓 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고 반응하고, 드레이크는 전투광답게 그딴거 알게 뭐냐는 식으로 반응했다.
[16]
다곤, 슬레이프닐, 와이번은 끝까지 움마에 대한 충성을 다했고, 드레이크와 고곤은 아예 규율을 무시했기에 움마에 대해서도 당연히 부정적이며, 타이탄과 스핑크스는 각각 생명 중시, 용기라는 움마 부활 이상의 가치를 깨달아 갱생했다.
[17]
다만 앞서 서술했듯 스스로 정한 계율을 어기자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일 정도로 규율 중시 성향이 강하기에 이쪽 역시 움마에게 군말없이 충성을 다했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