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 | |||||||||
연방주체별 푸틴 득표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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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7px -11px" |
2018년
3월 18일 2018 대선 |
→ |
2024년
3월 15일 ~
3월 17일 2024 대선 |
→ |
2030년
3월 2030 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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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 77.49% ▲ 9.99% | ||||||||
선거 결과 | |||||||||
<colcolor=#0a1942,#ddd> 후보 |
[[무소속(정치)| 무소속 ]]블라디미르 푸틴 |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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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 |||||||||
87.28% | 4.31% | ||||||||
득표수 | 76,277,708 | 3,768,470 | |||||||
당선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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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블라디미르 푸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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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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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로고 |
2024년 5월 7일 취임하는 러시아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로, 2024년 3월 15일부터 3월 17일까지 실시되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87.2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5선에 성공했다.
당시 기준 현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임기는 2024년까지이며, 기존의 헌법대로라면 이미 연임 상태이므로 2024년 대통령 선거에는 출마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2020년 기존의 임기 횟수를 0으로 리셋하는 것으로 헌법이 개정되면서 푸틴 대통령은 본 선거에도 출마할 수 있게 되었다.
2. 전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로 편입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자포로지예주, 헤르손주 등 4개 연방주체에서 치르는 첫 러시아 대통령 선거다.2023년 11월 14일, 푸틴 대통령이 언론의 선거 취재 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승인했다. #
2024년 2월 25일, 극동 지역을 비롯한 오지나 일반인 접근이 통제된 42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전 참전 군인, 국경수비대, 목축민 등을 대상으로 사전투표를 시작했다. #
2024년 3월 16일, 통합 러시아가 광범위한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
3. 후보
3.1.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 새로운 사람들)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Владислав Даванко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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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2d2ca><colcolor=#000> 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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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 국가두마 의원 | |
지지 |
진보정치세력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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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3,362,484표(3.85%)를 얻으며 4명의 후보 중 3위로 낙선했다.
3.2. 블라디미르 푸틴 (무소속)
[[무소속(정치)| 무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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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Владимир Пути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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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8080><colcolor=#fff> 정당 |
[[무소속(정치)| 무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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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 러시아 대통령 | |
지지 |
러시아 민주당 러시아 전인민동맹 비즈니스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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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8일, 크렘린 금성메달 수여식 중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인민의회 의장 아르툠 조가와의 대화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 # 12월 16일,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치인과 문화·스포츠계 인사 등 700명 이상으로 구성된 추대 그룹이 그를 내년 대선에서 나설 무소속 후보로 지명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
2024년 1월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후보는 무소속 대선 후보 등록을 위해서 전국에서 수집한 315,000개의 지지 서명을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필요 서명 개수인 300,000 ~ 315,000개의 10배에 육박하는 3,000,000개 이상의 서명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
선거 결과 76,277,708표(87.28%)를 얻으며 러시아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3.3. 레오니트 슬루츠키 ( 러시아 자유민주당)
레오니트 슬루츠키 Леонид Слуцки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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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068b0><colcolor=#fff> 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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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
국가두마 의원 러시아 자유민주당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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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 자유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전 대표가 사망한 후 당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선거 영상에서도 지리놉스키를 계승했다는 것을 어필했다.
선거 결과 2,795,629표(3.20%)를 얻으며 4명의 후보 중 4위로 낙선했다.
3.4.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 러시아 연방 공산당)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Николай Харитоно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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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40a00><colcolor=#fff> 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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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 국가두마 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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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공산당 소속으로 출마했다가 2위로 낙선한 인물로, 20년 만에 푸틴과 리턴매치를 벌이게 된다.
2024년 기준 75세로 러시아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후보다.
선거 결과 3,768,470표(4.31%)를 얻으며 4명의 후보 중 2위로 낙선했다. 이는 역대 러시아 공산당 대선 결과 중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이다.
===# 출마 실패 후보 #===
- 반정부 성향 언론인이자 변호사인 40대 여성 예카테리나 둔초바가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고, 522명이 추대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 그러나 선관위에 제출한 서류에 오류가 지나치게 많아 출마가 불허되었다. #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휴전 체결을 촉구한 러시아의 정치평론가 보리스 나데즈딘(61세)이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으나 수집 서명 중 5% 이상이 무효에 해당해 출마가 불발되었다. # #
4. 선거 결과
2024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 | |||
<rowcolor=#373a3c,#dddddd>이름 | 득표수 | 순위 | |
<rowcolor=#373a3c,#dddddd>정당 | 득표율 | 당락 | |
블라디미르 푸틴 | 76,277,708 | 1위 |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87.28% | 당선 | |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 3,768,470 | 2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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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낙선 | |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 3,362,484 | 3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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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 낙선 | |
레오니트 슬루츠키 | 2,795,629 | 4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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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낙선 | |
<rowcolor=#373a3c,#dddddd>계 | 선거인 수 | 113,011,059 |
투표율 77.49% |
<rowcolor=#373a3c,#dddddd>투표 수 | 87,576,075 | ||
<rowcolor=#373a3c,#dddddd>무효표 수 | 1,371,784 |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9.99%p 올랐으며 1 - 2위 후보의 득표율과 표차도 역대 러시아 대통령 선거 중 가장 높은 82.97%p / 72,509,238표 차이다.
4.1. 지역별 개표 결과
2024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 지역별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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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주체 | 푸틴 | 하리토노프 | 다반코프 | 슬루츠키 |
아디게야 공화국 | 90.18% | 3.68% | 2.20% | 2.70% |
알타이 지방 | 84.88% | 5.41% | 4.58% | 3.63% |
알타이 공화국 | 86.49% | 5.63% | 3.43% | 2.73% |
아무르주 | 86.97% | 3.94% | 3.66% | 3.69% |
아르한겔스크주 | 79.25% | 5.31% | 7.60% | 5.93% |
아스트라한주 | 87.45% | 5.39% | 3.72% | 2.31% |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 | 90.90% | 3.69% | 2.72% | 1.88% |
벨고로드주 | 90.66% | 3.59% | 2.36% | 2.50% |
브랸스크주 | 89.97% | 4.25% | 1.44% | 3.62% |
부랴티야 공화국 | 87.96% | 4.32% | 3.71% | 2.38% |
체첸 공화국 | 98.99% | 0.29% | 0.15% | 0.50% |
첼랴빈스크주 | 84.32% | 5.40% | 4.90% | 3.49% |
추코트카 자치구 | 90.49% | 2.30% | 2.92% | 3.03% |
추바시야 공화국 | 85.49% | 5.35% | 4.70% | 3.01% |
다게스탄 공화국 | 92.93% | 3.97% | 0.73% | 1.80% |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 95.23% | 1.62% | 1.33% | 1.53% |
인구셰티야 공화국 | 89.61% | 3.72% | 2.45% | 2.83% |
이르쿠츠크주 | 84.65% | 4.96% | 4.53% | 4.79% |
이바노보주 | 86.88% | 4.66% | 3.66% | 3.24% |
유대인 자치주 | 92.35% | 3.17% | 1.39% | 2.03% |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 94.21% | 2.45% | 1.12% | 2.12% |
칼리닌그라드주 | 85.44% | 3.62% | 5.86% | 3.13% |
칼미키야 공화국 | 87.17% | 7.70% | 2.06% | 2.13% |
칼루가주 | 83.79% | 5.00% | 5.74% | 3.48% |
캄차카 지방 | 85.03% | 4.12% | 4.86% | 4.29% |
카라차예보-체르케시야 공화국 | 90.07% | 5.11% | 1.04% | 2.92% |
카렐리야 공화국 | 79.53% | 4.76% | 8.38% | 5.02% |
케메로보주 | 95.72% | 1.36% | 1.00% | 1.13% |
하바롭스크 지방 | 80.06% | 5.43% | 6.63% | 5.01% |
하카시야 공화국 | 85.28% | 5.84% | 4.01% | 3.03% |
한티-만시 자치구 | 86.71% | 5.56% | 2.45% | 4.43% |
헤르손주 | 88.12% | 4.88% | 2.03% | 4.60% |
키로프주 | 80.08% | 5.56% | 6.65% | 5.41% |
코미 공화국 | 80.49% | 5.38% | 6.45% | 5.08% |
코스트로마주 | 80.52% | 6.49% | 6.09% | 4.69% |
크라스노다르 변경주 | 92.59% | 3.42% | 1.38% | 2.01% |
크라스노야르스크 변경주 | 84.12% | 4.35% | 5.46% | 3.98% |
쿠르간주 | 85.63% | 5.01% | 3.82% | 3.99% |
쿠르스크주 | 88.51% | 3.62% | 3.80% | 2.78% |
레닌그라드주 | 86.36% | 4.78% | 3.99% | 2.95% |
리페츠크주 | 86.99% | 4.72% | 4.04% | 2.88% |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 94.12% | 1.91% | 1.39% | 2.13% |
마가단주 | 84.89% | 4.38% | 4.73% | 3.85% |
마리우폴 | 84.24% | 6.11% | 4.72% | 3.36% |
모르도비야 공화국 | 89.57% | 4.22% | 2.38% | 3.00% |
모스크바 | 85.13% | 3.84% | 6.65% | 2.38% |
모스크바주 | 86.50% | 5.09% | 4.21% | 3.04% |
무르만스크주 | 83.21% | 4.03% | 6.67% | 4.16% |
네네츠 자치구 | 79.08% | 6.86% | 6.46% | 5.84% |
니즈니노브고로드주 | 86.40% | 5.47% | 3.75% | 3.32% |
북오세티야 - 알라니야 공화국 | 89.01% | 5.10% | 1.70% | 3.50% |
노브고로드주 | 82.06% | 5.21% | 6.22% | 4.28% |
노보시비르스크주 | 83.88% | 4.60% | 6.40% | 3.06% |
옴스크주 | 82.77% | 5.71% | 5.67% | 3.32% |
오렌부르크주 | 87.05% | 5.06% | 3.44% | 2.80% |
오룔주 | 80.23% | 9.14% | 4.35% | 4.25% |
펜자주 | 89.97% | 4.05% | 2.51% | 2.33% |
페름 지방 | 84.65% | 4.96% | 4.53% | 4.79% |
프리모리예 지방 | 88.34% | 3.35% | 2.72% | 4.07% |
프스코프주 | 84.70% | 5.29% | 5.23% | 3.48% |
크림 공화국 | 93.60% | 2.08% | 1.94% | 1.30% |
로스토프주 | 90.81% | 3.65% | 2.76% | 2.07% |
랴잔주 | 89.93% | 4.29% | 3.76% | 2.65% |
상트페테르부르크 | 81.65% | 3.49% | 6.99% | 5.15% |
사하 공화국 | 87.79% | 4.32% | 4.73% | 1.76% |
사할린주 | 86.37% | 4.61% | 3.85% | 3.25% |
사마라주 | 86.76% | 4.36% | 4.18% | 3.07% |
사라토프주 | 91.66% | 4.78% | 1.18% | 1.75% |
세바스토폴 | 92.60% | 2.07% | 2.88% | 1.54% |
스몰렌스크주 | 84.65% | 5.08% | 4.75% | 3.25% |
스타브로폴 지방 | 88.56% | 3.99% | 1.51% | 5.37% |
스베르들롭스크주 | 82.10% | 4.23% | 7.31% | 3.91% |
탐보프주 | 85.59% | 6.43% | 3.08% | 3.77% |
타타르스탄 공화국 | 88.74% | 4.83% | 1.53% | 3.93% |
톰스크주 | 82.15% | 4.39% | 7.48% | 3.62% |
툴라주 | 87.29% | 4.89% | 3.50% | 2.87% |
투바 공화국 | 95.37% | 2.10% | 1.07% | 1.14% |
트베리주 | 84.38% | 4.80% | 5.28% | 3.59% |
튜멘주 | 84.76% | 6.17% | 2.03% | 6.27% |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 81.83% | 5.42% | 6.16% | 4.23% |
울리야놉스크주 | 83.85% | 5.81% | 4.71% | 3.62% |
블라디미르주 | 84.93% | 4.68% | 4.88% | 3.79% |
볼고그라드주 | 88.00% | 6.63% | 1.13% | 3.72% |
볼로그다주 | 79.74% | 5.66% | 7.01% | 5.77% |
보로네시주 | 88.83% | 3.73% | 3.95% | 2.39% |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 91.75% | 2.51% | 1.60% | 3.37% |
야로슬라블주 | 80.84% | 5.38% | 7.39% | 4.46% |
자바이칼 지방 | 87.71% | 3.99% | 3.26% | 3.32% |
자포로지예주 | 92.83% | 2.21% | 1.87% | 2.52% |
89개 연방주체를 통틀어 푸틴 후보의 득표율이 최소 80%에 근접했다. 득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네네츠 자치구로 79.08%고 가장 높은 지역은 체첸 공화국으로 98.99%다.
5. 기타
- 주한러시아대사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 투표 결과 블라디미르 푸틴 후보가 479표(41.47%)로 1위,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후보가 458표(39.65%)로 2위, 레오니트 슬루츠키 후보가 41표(3.55%)로 3위,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후보가 26표(2.25%)로 4위를 기록했다. 바르샤바, 프라하, 헤이그, 빌뉴스, 하이파 재외투표소에서는 다반코프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
- 문준일 원광대 교수가 국제 참관인으로서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선거를 참관했다. #
- 투명 투표함은 부정선거 방지 목적으로 쓰이는 것이다. 2011년 러시아 총선 사태 이후 러시아 선관위가 부정 선거 방지를 위해 투명 투표함을 도입해 사용 중이며 러시아 외에도 프랑스 #, 폴란드 #, (투표함이 러시아와 가장 유사한) 우크라이나 # 등에서 투명 투표함을 사용한다. 물론 CCTV를 피해 미리 표기된 투표지 뭉치를 넣는 등 부정선거를 진행할 수야 있겠지만, 적어도 투명 투표함 자체는 부정선거를 진행하기 위해 쓰인 것이 아니다. 이외에도 투표용지를 펴서 넣게 했다는 가짜 뉴스도 유포되었으나 진짜 투표소 사진을 찾아 보면 접힌 투표용지를 쉽게 볼 수 있다. #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의 러시아 편입에 관한 국민투표 당시에도 유사한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민간 유튜버들에 의해 실제 투표소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그라든 바 있다.
- 러시아 독립언론 시레나는 불에 갖다대면 지워지는 잉크를 사용한 부정선거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그러나 인터넷상에 유포된 증거 영상의 투표지는 워터마크와 배경 패턴이 없는 가짜 투표지로 판명되었다.
- 기표소에 군인들이 들어가 감시하고 나오는 영상이 유포되어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기표소 내부에 책상이 없는 등 실제 투표소 영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
- 돈바스 지역의 주민들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대선 방해 시도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본뜬 인형 화형식을 벌였다. #
- 2024년 3월 17일, 한 몰도바 국민이 러시아 재외국민 투표소로 사용되고 있던 키시너우의 러시아 대사관 부지에 화염병 2개를 던진 뒤 체포되었다. # 다른 나라에서도 17일 정오에 맞춰 시위가 일부 진행되었다. 서울에서도 사회진보연대 등 국내 단체와 함께한 시위가 소규모로 있었고, 투표소 줄을 기다리는 인파까지 시위 참여자라고 과장 발표해 대사관에서 이를 반박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역시 베를린에서 진행된 작은 시위에 참석했다.
- 야권 성향 언론인 메두자는 푸틴이 80% 이상 득표로 압승하게 하라고 공직자들에게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
- 무소속 푸틴 후보가 재선을 도전해 압승했다는 점과 2위로 낙선한 이가 러시아 공산당의 하리토노프 후보라는 점에서 2004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