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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1C192B><table width=650px><tablebgcolor=#fff,#191919><table align=center>
정규시즌 경기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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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1 |
1주 (6/15~19) |
2주 (6/22~26) |
3주 (6/29~7/3) |
4주 (7/6~10) |
5주 (7/13~15) |
결산 | |
| R2 |
5주 (7/15~17) |
6주 (7/20~24) |
7주 (7/27~31) |
8주 (8/3~7) |
9주 (8/10~14) |
결산 | |
|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
1. 개요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5주차, 7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다.|
정규시즌 5주차 1라운드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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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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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 8 | 1 | 17-3 | +14 | 2승 | |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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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 8 | 1 | 17-5 | +12 | 4승 | |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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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 6 | 3 | 14-6 | +8 | 2승 | |
| 4 |
|
LSB | 6 | 3 | 12-8 | +4 | 1패 | |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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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 5 | 4 | 12-10 | +2 | 2패 | |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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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 4 | 5 | 10-12 | -2 | 1승 | |
| 7 |
|
KDF | 4 | 5 | 8-13 | -5 | 1패 | |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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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 2 | 7 | 5-15 | -10 | 5패 | |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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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E | 1 | 8 | 7-17 | -10 | 4패 | |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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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 | 1 | 8 | 3-16 | -13 | 1승 | |
| 파란색: PO 2R 진출 | 녹색: PO 1R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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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일 | 수 | 목 | 금 |
| 캐스터 | 전용준 | 성승헌 | |
| 해설가 | 이현우 | 강승현 | |
| 남태유 | 강범현 | 이현우 | |
| 분석 데스크 | 하광석[1] | 이정현 | |
| 강범현 | 하광석 | 강범현 | |
| 정민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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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b |
5주차부터 12.12b 패치로 진행된다.
주요 챔피언 버프로는 케이틀린의 성장 AD와 헤드샷 피해량, 레오나의 패시브 피해량이 버프됐고, 너프는 현재 바텀 메타 챔인 세나, 탐 켄치, 세라핀, 제리, 유미, 정글에서는 오공과 현재 선수들이 활용하기 위해 열심히 실험 중인 벨베스가 전체적으로 너프를 먹었다.
4주차 대비 로스터 변동은 다음과 같다.
또, 윤수빈 아나운서가 코로나19에 재확진되어 5주차 분석 데스크에 불참하며 7월 13일 분석데스크는 빛돌 하광석 해설이 진행했고, POG 인터뷰는 분석 데스크에서 원격으로 진행된다.
특이사항으로 5주차에는 2022 별 수호자 이벤트를 맞아서 해설진들과 분석위원들은 별 수호자 앰블렘 모양 뱃지를 차고 진행하며, 분석위원들에게는 마법봉 모양 막대도 제공되었다. 승리팀 대표 이미지의 선수 사진도 별 수호자 캐릭터처럼 꾸며졌다.
2. 41경기 HLE 1 : 2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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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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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wha Life Esports |
1 | 2 | T1 | ||||
| × | ○ | × | ○ | × | ○ | ||
| 1승 8패 | 결과 | 8승 1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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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트 | 2세트 | 3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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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 (Gumayusi) |
이동주 (DuDu) |
이민형 (Gumayu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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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번 코로나 이슈로 긴급하게 콜업되었던 처니가 지금까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쌈디와 교체 출전을 하면서 한화생명으로선 나름대로 도박수를 던진 셈이 되었다.
2.1. 1세트
|
(2022. 07. 13.) |
|||||
| LOSS | 32:41 | WIN | |||
| 8/11/16 | HLE | T1 | 11/8/26 | ||
| 54.5k | 62.3k |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T1
, d_blueban1=코르키, d_blue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드레이븐, d_blueban4=아펠리오스, d_blueban5=칼리스타
, p_blueban1=corki, p_blueban2=senna, p_blueban3=draven, p_blueban4=aphelios, p_blueban5=kalista
, d_redban1=아무무, d_redban2=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세주아니, d_redban5=비에고
, p_redban1=amumu, p_redban2=gnar, p_redban3=zeri, p_redban4=sejuani, p_redban5=viego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신 짜오,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x, p_bluepic2=xinZhao, p_bluepic3=azir,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리 신, d_redpic3=세라핀,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wen, p_redpic2=leeSin, p_redpic3=seraphine, p_redpic4=ezreal, p_redpic5=karm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Hextech, dragon3=Mountain, dragon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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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라인업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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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모 (Cheo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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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Sam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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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 아니! 한화생명, 카리스가 (아지르가) 없는데 왜 싸워요!
T1이 세라핀 1픽을 하자 한화생명은 루시안-나미와 아지르로 챔프의 티어가 높은 조합을 가져갔고, 이어 이즈가 4픽으로 나오고 5픽으로 카르마가 나오며 T1은 이즈리얼을 중심으로 세라핀과 카르마의 유지력을 이용하는 조합을 가져갔다. 그 결과 극한의 원딜 대전이 성사되었다. 초반부터 두 팀이 바텀에서 매섭게 난타전을 벌였지만, 한화가 순수 라인전에서 조금씩 밀려나가기 시작했다. 국지적인 전투가 벌어지다가 T1이 한화의 미드 1차를 깨자 한화가 T1의 미드 1차를 깨면서 반격을 시도하고, 서로 용을 두 개씩 챙기면서 게임을 비벼나간다. 그러나 T1의 깜짝 바론에 한화가 늦게 반응한 데다, 홀로 용을 치던 잭스까지 바론 한타에 불려나가면서 용도 바론도 잭스의 성장도 말리는 치명적인 운영 실수가 나왔고, T1은 바론 버프를 두르고 라인을 빠르게 밀고 나간다. 더군다나 미드에서 뭉쳐 다니면서부터 잭스의 성장이 저해되면서 한타 기여도에서 크게 기대를 가지지 못했고, 쌍둥이 타워에서 열린 한타에서 아지르가 되살아나기 전에 한화가 4:5 교전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대패를 해버리며 그대로 넥서스가 깨졌다.
위에서 보다시피 클템의 '카리스 없는데 왜 싸워요!' 라는 한마디로 요약 가능한 판이었다. 한화가 그웬을 집중적으로 물면서 한타에서 재미를 보는 등, 클템이 강조한 것처럼 지난 담원-한화전에서 보여준 한화생명의 저력이 나오기는 했다. 하지만 잭스가 이리저리 불려다니면서 사이드 주도권을 거의 가져가지 못하는 모습을 해설진들이 계속해서 지적할 정도로 결국 운영적인 세밀함이 모자랐기 때문에 최상위권 팀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었다.
바로 전 경기에서 세나를 잡고 홀로 고통 받았던 구마유시가 본인의 이즈리얼을 위해 깔린 판에서 날뛰면서 POG를 받았다. 대놓고 구마유시 프린스 메이커 작전이었고, 구마유시는 매 상황마다 높은 생존력을 보여주며 POG를 받기 충분했다.
2.2. 2세트
|
(2022. 07.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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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 | 36:45 | LOSS | |||
| 20/10/44 | HLE | T1 | 10/20/22 | ||
| 70.7k | 63.7k |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T1
, d_blueban1=코르키, d_blue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드레이븐, d_blueban4=이즈리얼, d_blueban5=탐 켄치
, p_blueban1=corki, p_blueban2=senna, p_blueban3=draven, p_blueban4=ezreal, p_blueban5=tahmKench
, d_redban1=아무무,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칼리스타
, p_redban1=amumu, p_redban2=lucian, p_redban3=zeri, p_redban4=rakan, p_redban5=kalista
, d_bluepic1=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파이크(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sylas, p_bluepic2=poppy, p_bluepic3=azir,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pyke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비에고, d_redpic3=세라핀, d_redpic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판테온(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nar, p_redpic2=viego, p_redpic3=seraphine, p_redpic4=ashe, p_redpic5=pantheo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Hextech, dragon2=Infernal, dragon3=Ocean, dragonsoul=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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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
판테온 349일 만에 등장 지난 경기: 2021. 07. 29. 서머 8주차 HLE Vsta |
경기 시작 4분이 지나고 구마유시의 룬 문제로 퍼즈가 걸렸다. 애쉬가 영감 보조룬으로 '쾌속 접근'을 찍었는데 '마법의 신발'이 적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버그로 애쉬의 핵심 룬중 하나가 바뀐 심각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이미 4분이나 진행되어서 돌이키기 힘들다고 판단했는지 조치 없이 경기는 속행되었다.[6][7]
그 악명 높은 2세트의 한화생명이 터지며 T1에게 세트승을 따내는 데 성공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번 매치의 최대 수훈자는 비스타의 파이크와 두두의 사일러스. 초반에 도박을 건 1렙 싸움을 대실패하고 좌절되나 싶었으나, 비스타가 빠른 로밍 판단으로 탑 성장을 일궈내어 두두의 사일러스가 성장하였고, 이 둘의 한타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으며, 특히 전령 한타에서 두두의 세라핀 3인궁을 그대로 적중하면서 게임이 틀어져버렸다.
3용 한타에서도 T1이 대패를 하고 마무리로 한화가 바론을 가져가려 했으나, 세라핀과 판테온이 바론 스틸을 성공하여 다음 한타까지 급한 불을 끄긴 했었다. 하지만 사일러스의 성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여 다음 한타에서 끝을 내지 못하였고, 강세를 보인 한화가 T1의 심리전을 이용해 장로 한타를 회피하고 바로 넥서스로 달려가는 변칙 전략을 선보이며 게임을 마무리 시켰다.
생방송에서도 두두와 비스타의 예상치 못한 활약이 발생하여, 라인전 초반에만 보여주는 챔프의 연승 기록이 전령 한타가 끝나고 나서야 사일러스가 6연승 기록이 공개되면서 대다수가 예상치 못했다는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한화생명은 갑자기 단체로 각성이라도 했는지 멤버 전원이 좋은 폼을 보여줬다. 라인전 약체인 사일러스로 제우스에게 솔로킬을 따낸 것은 물론 한타 때마다 세라핀&나르 궁을 뺏는 족족 니궁쩔을 시전하며 게임을 캐리한 두두, 맵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플레이메이킹과 어그로 핑퐁을 해낸 뷔스타, 생존력과 좋은 토스각을 보여준 카리스, 좋은 타이밍에 상대를 궁으로 날려보낸 온플릭, 묵묵히 딜링을 한 처니까지, 모두가 이전 경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 특유의 공격성과 과감함이 일을 낼 것 같다는 예측이 있었다. 파이크의 뒤집기와 아지르의 토스, 세라핀 궁을 빼앗은 사일러스의 궁극기 등, 이니시 옵션이 많은 한화가 계속 몰아치며 한타 구도에서 T1을 압박했고, 후반 캐리력과 딜 기대치가 그다지 높지 않은 T1의 챔프 유통기한 문제가 점차 대두되기 시작한 것도 한화에게 상황이 웃어줬다.
T1은 밴픽부터 사일러스가 궁 뺏기 좋게 카운팅 당하고 애쉬-판테온 픽이 실패로 돌아갔다.
2.3.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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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13.) |
|||||
| WIN | 30:27 | LOSS | |||
| 11/3/22 | T1 | HLE | 3/11/5 | ||
| 62.7k | 50.6k (1.05k)[Obj] |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스웨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아무무, d_blueban4=이즈리얼, d_blueban5=아펠리오스
, p_blueban1=poppy, p_blueban2=swain, p_blueban3=amumu, p_blueban4=ezreal, p_blueban5=aphelios
, d_redban1=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요네, d_redban5=갱플랭크
, p_redban1=zeri, p_redban2=lucian, p_redban3=senna, p_redban4=yone, p_redban5=gangplank
, d_blue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신 짜오, d_bluepic3=코르키, d_bluepic4=칼리스타, d_blue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bluepic1=gwen, p_bluepic2=xinZhao, p_bluepic3=corki, p_bluepic4=kalista, p_bluepic5=renataGlasc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리 신, d_red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탐 켄치
, p_redpic1=gnar, p_redpic2=leeSin, p_redpic3=ahri, p_redpic4=jinx, p_redpic5=tahmKench)]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Hextech, dragon3=Ocean, dragonsoul=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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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텀 갱에서 리 신이 음파가 빗나갔고, 이로 인해 칼리스타가 리 신과 징크스를 잡아먹고 바텀의 흐름이 이상해지기 시작해 바텀이 연이어 칼리스타에게 킬을 조공하며 바텀이 터진다. 이렇게 극초반에 칼리스타가 5킬을 몰아먹으며 게임이 완벽하게 터지는가 했으나 7분 26초에 퍼즈가 걸렸다.
이는 3분경에 신 짜오의 강타가 여러 번 적용되는 이상 현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9] 결국 크로노를 하기로 결정하고 레드를 먹던 시점으로 되돌렸다.
크로노 브레이크 이후 카리스가 온플릭과 오너의 교전 상황에 합세하다 페이커의 합류로 점멸이 빠진다. 그 후 바텀에서 포션을 모두 들고 있는 상태인 처니가 구마유시와 케리아에게 라인 킬을 당하는 사고가 터진다. 절대 죽을 각이 안 나왔는데 죽는 모습에, 중계하던 울프가 "어? 이게 어떻게 죽었지? 또 버그 터졌나?"라고 말할 정도.
5분경 제우스의 강한 라인 압박으로 두두의 점멸이 빠진다.
6분경 오너의 미드 라인 푸시 겸 갱킹이었으나, 과감한 시도로 점멸이 빠진 5렙인 아리를 킬낸다.
이번엔 온플릭이 제대로 정신차려 바텀 갱을 시도했으나 구마유시의 발 빠른 대처로 오히려 살아남아버렸다. 해당 플레이로 티원은 손쉽게 전령을 챙겨온다.
11분 바텀 리플레이 이후 탑에서 두두가 오너에게 죽고 만다. 그래도 한화생명의 그나마 빠른 대처로 눈물겨운 드래곤을 획득한다.
또 18분경 처니가 화장실이 급하다(...)는 이유로 결국 퍼즈를 걸고 해소하러 갔다. 다들 퍼즈로 지쳐있는 차라 퍼즈가 걸리자 분위기가 안 좋았으나, 퍼즈 사유가 공개되자 그 전에 워낙 크로노 대기 시간이 길었다는 점에서 화장실 이슈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인정해주는 분위기. T1 선수들도 웃으면서 화장실을 보내주었고, 관객들은 전통에 따라(...) 돌아오는 처니를 박수로 맞아주었다. 그리고 이로써 처니는 스페이스- 큐베- 덕담로 이어지던 3대 토일렛 이슈 계보에 한 라인을 구성하게 되었다.
이후 무난하게 T1에서 수호 천사가 있는 코르키를 앞에 세워두고 바론 트라이 이후 타워를 천천히 밀어가며 게임을 끝낸다. 한화 쪽 바텀 내각 포탑에서부터 시작된 한타에서 구마유시의 칼리스타가 쌍둥이 포탑을 무시하고 넥서스를 돌아 탑 쪽 샛길까지 가는 카이팅을 보여준 것은 덤.
2.3.1. 3세트 강타 버그와 크로노브레이크 논란
2.4. 총평
T1 입장에선 구마유시가 단독 POG를 받으며 반등의 여지가 생겼다는 것이 만족스러울 만하다. 특히 두 챔피언이 아픈 손가락이던 이즈리얼과 칼리스타로 단독 POG를 거두며 충분한 수확을 얻었다. 물론 2세트에서 한화에게 크게 얻어맞는 바람에 1위 젠지와의 득실 차이가 2점으로 더 늘어났다는 점은 뼈아플 만한 실책이지만 젠지 못지않게 T1의 득실 관리도 엄청나게 잘 된 편인데다가, 실질적으로 우승을 놓고 경쟁할 상위권 팀과의 승률은 굉장히 높은 편인만큼 이 부분이 장기적으로 크게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화생명은 엄연히 2황인 T1을 상대로 한 세트라도 따내면서 이후 라운드를 기대해 볼 만한 여지를 남길 정도로 선전했으나 이것이 곧 경기의 최종 승리로는 이어지지 못함에 따라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나게 되었다. 특히 1세트에선 초중반에서의 우위에도 이후 운영을 엉성하게 하면서 어설프게 교전을 걸며 패배했으며, 3세트는 크로노브레이크 이전과 이후 모두 바텀 라인전이 터지며 손을 쓸 수도 없이 패배했고, 콜업된 처니도 2세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1~3세트에서 아직 체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냈다. 다만 3경기는 크로노브레이크 이전에 완전히 터진 정글과 바텀 라인전으로 인한 멘탈피해도 어느정도 있음은 감안해야겠지만. 여담으로 이날 일명 '한전드' 이모님까지 직관을 왔지만, 두두는 벌써 몇 번째 세트 POG를 받고도 정작 매치를 패해 인터뷰를 하지 못한 게 거의 2년이다.
3. 42경기 GEN 2 : 0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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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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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G | 2 | 0 | Liiv SANDBOX | ||||
| ○ | ○ | - | × | × | - | ||
| 8승 1패 | 결과 | 6승 3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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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트 | 2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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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혁 (Ru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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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하나만 보고 달리는 젠지, 7승팀의 반열에 올라서야 할 리브 샌드박스
LCK 가장 공격적인 두 팀의 대결.
LCK 가장 공격적인 두 팀의 대결.
서머에 들어 상승세를 타는 양 팀의 1라운드 마지막 관문이자 5주차 Match of the Week. 2라운드를 앞둔 두 팀의 경기력에 대한 증명이 이루어지는 매치업이다. 스프링에는 2위와 9위로 흔한 강팀과 약팀 간의 경기였던 것이 서머에 들어와서는 1위와 3위 간의 최상위권 대결이 되었다는 것이 재미있는 부분.
지난 두 매치를 모두 잡으며 어엿한 서부의 강팀으로 자리잡은 리브 샌드박스는 1라운드의 마지막 매치로 현 1위 젠지를 만났다. T1을 제외한 모든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담원 정도를 빼면 세트승도 헌납하지 않는 2강 젠지를 상대로, 여태껏 상승세를 타던 리브 샌드박스가 어떠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이 매치의 결과로 드러나게 된다.
DRX를 2:0으로 격파하며 1위 수성을 위한 첫 번째 단추를 꿴 젠지에게 이 매치는 1라운드 1위 수성의 마지막 관문이 된다. 전 경기에서 T1이 한화생명에게 세트 패를 당했기에 승리만 한다면 무조건 1라운드 1위를 확정짓지만, 만일 매치패를 내주게 된다면 2패로 2라운드를 시작하기 때문에 정규 시즌을 장담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인 게임 쪽으로 들어가면 일단은 젠지의 우세가 점쳐지는 편이다. 전 라인에서 우위를 보이면 보였지 열세라고 할 수 있는 라인이 딱히 없으며, 정글-서폿으로 보아도 피넛은 크로코에 뒤지지 않게 메이킹을 자주 하면서 게임을 빈틈없이 굴리는 정글러이다. 시즌 극초반이긴 하지만 샌드박스가 T1과 담원에게 무력하게 0:2로 셧아웃당했다는 것, 샌드박스가 메이킹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지 않는 팀이 아니라는 것 역시 이러한 예측에 무게를 더한다. 아무래도 샌드박스는 초반부터 쭉쭉 굴리는 게임이건 한타로 시원하게 역전하는 게임이건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해보고 당연히 실패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팀인데, 젠지는 같은 2강인 T1을 상대로도 작은 실수를 캐치해 끝까지 상대를 두들기면서 압도적인 세트 승리를 가져간 적도 있기에 승리 공식을 만드는 것이 최상위권 팀중에서도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라인은 양 팀의 바텀으로, 휴식기에서 돌아온 원딜과 신인상 후보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서포터가 어우러져 최고조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프린스-카엘 듀오가 이번 서머 최강의 바텀이라고 평가받는 룰러-리헨즈를 상대로 얼마나 선전할 수 있는지가 승패를 크게 가를 가능성이 높다. 리브 샌드박스는 서머에 들어 모두가 고른 활약을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승리 패턴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는 누가 뭐래도 프린스이며, 초반에 바텀이 밀리고 들어가면 프린스 특유의 화려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답답하게 경기를 이어나가는 경우가 있는 편이다. 젠지도 구멍이 없는 팀은 아니지만 현재 바텀의 폼이 워낙 절정에 달해있는 만큼 그쪽에서 벌어다 주는 것이 상당한 편인데, 이 때문에 한쪽 바텀이 터지고 시작하게 된다면 경기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양팀 모두 자신의 바텀 캐리확률을 올리고 상대의 캐리확률을 떨구려고 모든 수를 동원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10]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박 터지는 승부를 기대해볼만 할 것이다.
여담이지만 전 매치가 3꽉에 크로노 브레이크 이슈까지 생기면서 예정보다 늦은 9시 15분 쯤에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3.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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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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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 | 19:35 | LOSS | |||
| 16/1/26 | GEN | LSB | 1/16/2 | ||
| 44.7k | 26.9k |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en.G, redteam=Liiv SAND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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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 | 42경기 1세트 | LOSE | ||||
| Gen.G | 19:35 |
Liiv SANDBO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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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지금 젠지 속도 뭔가요!
왜 이렇게 빨리 끝내나요 젠지!!!
1위와 3위라는 강팀간의 대결이였지만 이현우 해설의 그 명대사 말고는 이 게임을 형용할 말이 없는 대학살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크로코가 점멸을 쓰면서 레드 카정을 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고, 샌박이 다른 라인 손해를 보면서 첫번째 용을 치는 등의 과감함을 선보이나, 용 둥지에 솔방울탄을 타고 들어가서 숨어있던 피넛이 강타로 용을 스틸하면서 다른 샌박의 라인이 자연히 밀리게 되었고 비상이 걸렸다. 그리고 바텀에서는 노틸러스가 제리를 물지만 유미 궁이 함께 들어가면서 프리딜을 날린 제리에게 바텀 듀오가 다 죽어버리면서 제리의 과성장을 막지 못했다. 바텀 솔킬이 난 직후 전령둥지 싸움에서 사일러스를 따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너무 많은 것을 투자한 샌박의 전 라인이 계속 밀리면서 서머 최단의 경기 속도를 보여주며 젠지가 바론도 출근하기 전인 19분 35초만에 1세트를 밀어버렸다. '샌박은 상대 멱살을 잡고 들어 올리는 경기가 많았는데 젠지가 그 손목을 분질러버렸다'라는 클템의 비유처럼 샌박의 강점인 크로코의 설계와 프린스의 캐리력이 각각 피넛과 룰러에게 봉쇄되면서 초반부에 계획이 틀어져버렸다. 그렇게 초반이 말리자 샌박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라인전 체급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으며, 이 때문에 라인전부터 솔킬을 우수수 따이고 어떻게든 뒤집어 보려고 한타를 걸면 혼자서 상대 봇듀오를 합한 것보다 많은 돈을 먹은 룰러가 날뛰는 데다가 사이드 운영을 돌려고 해도 피넛과 쵸비가 돌아다니면서 전 라인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제리와 유미를 푼 샌박은 16분대에 1만 골드 차이라는 처참한 대가를 치렀다.
또한 프린스가 틀어막히자 샌박은 지난 스프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바텀 원툴 팀이라는 오명을 지울 수 없게 되었다. 팀 차원의 전략 개편이 필요해 보인다. 프린스의 폼도 물론 나쁜 편이라고 할 수 없으나, 상대가 현재 폼이 잔뜩 오른 룰러다 보니 거의 무조건 이기고 시작하는 라인이었던 바텀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되자 팀 전체의 체급이 확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여담으로 젠지:샌박의 킬 스코어도 16:1로, 위에 이현우 해설의 그 명대사가 나온 경기의 공식 종료 시간과 동일하게 나왔다.
3.2.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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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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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S | 28:32 | WIN | |||
| 14/18/28 | LSB | GEN | 18/14/39 | ||
| 51.2k | 59.7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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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eam=Liiv SANDBOX, redteam=G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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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Hextech, dragonsoul=Hex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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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8분경, 전령 한타에서 쵸비가 발키리 대박을 띄우고 룰러의 이즈리얼이 트리플 킬을 쓸어담으며 5:1 에이스를 띄우고 대승하여 글로벌 골드를 역전시킨다.
23분경, 3용 한타에서 피넛이 이니시로 한타를 시작했으나, 샌박의 저돌적인 그 모습을 되찾아 통로를 넘어 한타에서 다시금 힘을 되찾고 3용을 챙긴다.
하지만 3용을 챙기고 빠져도 되는 일을 욕심을 부려 무리한 바론 운영을 펼쳤고, 그 결과 바론을 잡기 전에 프린스가 터져버리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였다. 결국 젠지가 바론을 뺏고 다시 이득을 챙긴다.
분명 둘다 치열한 싸움을 벌였으나, 마지막 샌박의 바론 오더가 다 잡을 수 있는 게임을 말아먹었다.
젠지는 초반에 바텀이 잠깐 번뜩인 것을 제외하고는 라인전 단계에서 다 터져나가면서 게임을 헌납할 위기에 처했는데, 이 위기를 엄청난 한타력으로 극복해 체급차이가 무엇인지 똑똑히 각인시켰다. 특히, 라인전 단계에서 빈약한 모습을 보였던 쵸비와 도란이 한타 단계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킬을 다수 올리며 괴물이 된 이즈-유미의 포킹을 샌박 측의 챔프들이 버틸 수가 없었다.
3.3. 총평
젠지가 샌박을 2:0으로 셧아웃 내며 1라운드 1위를 확정지었다. 이전 게임에서 발생한 이슈로 늦어진 시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Match of the Week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11시가 되기 전에 속전속결로 게임을 끝내버렸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샌드박스의 팀 컬러의 영향이 큰데, 샌드박스는 과감한 시도를 많이 해서 크게 따기도 했지만 그만큼 실수를 많이 노출하는 팀이다. 이 때문에 그 시도가 유효타로 들어가지 않을 경우 샌드박스에 꿀리지 않는 교전력을 가진 젠지가 그 시도를 계속 맞받아치며 골드차를 빠르게 벌리고 경기를 빠르게 끝낼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나왔는데 그것이 그대로 들이맞으며 게임이 빠르게 끝났다.[11]
젠지는 T1이 직전 매치에서 1세트를 헌납한 것에 더해 난적인 샌드박스를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1라운드 1위를 사수했다. 다만 완벽했던 1세트와 달리 2세트에는 안일한 판단 몇개로 인해 샌드박스의 낭만에 휩쓸려 간담이 서늘한 시간을 보냈고, 전령 싸움이나 바론 싸움에서 샌드박스가 무리수를 걸지 않았다면 게임이 어찌 될지 모를 뻔했다는 의문을 남겼다. 한 세트는 위태로웠던 DRX전의 재림이 아닐까 싶은 부분. 그래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준수한 한타력을 통해 게임을 역전시키고 1세트에서 체급 차이를 똑똑히 보여준 것은 좋은 요소이고, 향후 최대한 실수를 노출시키지 않는 운영을 해 나가는 것이 1위를 사수하기 위한 2라운드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브 샌드박스는 T1과 담원에게 그랬듯 순식간에 패배를 적립하면서 주저앉았다. 물론 단순하게 체급 차이로 설명할 경기력은 아니었고 나름의 수확도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문제가 크게 드러났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라인전에서 반반 내지 우위를 점했던 바텀과 교전 설계를 담당했던 크로코가 막히고 들어가면 초반부터 심하게 무력해진다는 점이다. 연승 기간에도 모든 팀원들이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그 중심을 잡았던 것은 프린스였고 시작을 끊어준 것은 크로코일 때가 많았는데, 바텀이 룰러와 리헨즈에게 막히고 크로코가 피넛에게 막히면서 너무나도 무력하게 1세트에서 쓸려나가게 되었다.
2세트에서는 젠지에게도 물러섬이 없는 저력을 보여주며 3위로 도약한 것이 운이 아님을 증명했지만, 낭만에 과하게 취하면서 잡을 수 있는 각을 내주는 특유의 문제점을 다시 노출했다. 바론을 먼저 친 것은 그래도 시간이 끌리면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먼저 수를 걸었다는 해석을 해볼 수도 있으나, 전령 싸움에서 무리수를 걸다가 에이스를 당한 것은 명백한 쓰로잉이 되었다. 물론 이런 시도를 통해 초반 이득을 보았고 젠지를 상대로 날카로움을 보여주기도 했기에 팀 컬러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 샌드박스의 목표는 1라운드에 패배했던 젠지/T1/담원에게 도전하는 것이고, 그 도전이 허무하게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스탭업이 필요하다. 이 상태에서 걸어야 할 때를 인지하는 완급 조절을 터득하거나, 시도를 할 때의 정교함을 갖추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오늘 두 경기 모두 바텀 라이너가 단독 POG를 받았다. 또한 룰러는 초반에 POG를 받지 못한 설움을 푸는 듯 4세트 연속 POG를 받았다.
4. 43경기 KT 2 : 1 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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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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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Rolster | 2 | 1 | DRX | ||||
| × | ○ | ○ | ○ | × | × | ||
| 4승 5패 | 결과 | 5승 4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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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트 | 2세트 | 3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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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훈 (Kingen) |
김하람 (Aim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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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메인 캐리라인이 바텀인 가운데, 탑 라이너의 폼도 주요한 관전 요소가 될 것이다. 서머 들어와 스프링 대비 폼이 좋지 않은 라스칼과 시즌 초 기가 막힌 오른 5인궁 활약이후로는 잡는 픽마다 기대값 보단 시원찮은 결과를 보여주는 킹겐의 대결이다. 또한 양 팀의 원딜러 에이밍과 데프트는 모두 잘하다가도 실수를 하고, 실수하다가도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외줄을 타는 성향이 있어서 서포터들의 당일 폼과 다른 라이너들의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미드의 경우에는 압도적으로 제카가 우세한 상황이다. 빅라가 이를 어떻게 막아낼지가 게임의 핵심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의 중요한 포인트는 실수 줄이기. 실수가 나오지 않아야 승리에 유리하지만 이 둘은 실수로 승리를 헌납한 적이 제법 많았기에 3위와 7위로 순위 차이가 제법 있음에도 결과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12일, 커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5주차 경기를 격리 상태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 추가적으로 14일 라이프도 확진 판정을 받아 온라인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
4.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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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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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S | 40:51 | WIN | |||
| 6/13/17 | KT | DRX | 13/6/26 | ||
| 63.7k (0.25k)[Obj] | 73.1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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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시작하자 오른-볼리베어는 상성 차이로 인해서 자연스레 성장이 지체되기 시작하는데, 이를 kt의 바텀 듀오가 공격적인 라인전으로 어느 정도 손해를 메꿔내가며 게임 자체는 비등비등하게 진행되어 간다. 그 와중에 미드에서 점멸이 빠진 탈리야를 물기 위해 kt가 달려들지만 탈리야가 초시계-회복으로 살아나가게 되며 역으로 점멸이 빠진 볼리베어가 사망하며 DRX 쪽으로 게임이 많이 넘어오게 된다.
그러나 이후 빅라가 2킬을 연속으로 먹으며 메이킹 아리가 아닌 딜링 아리로 노선을 변경하게 되고[13] 게임이 후반으로 가게 될 경우 탱커를 뚫을 수 없는 탈리야-애쉬가 있는 DRX vs 잘 큰 아리 + 루나미를 보유한 kt의 싸움이었기 때문에 kt 역시도 충분히 할 만 했다. 하지만...
비등비등하던 게임을 폭파시킨 건 다름아닌 가장 잘 큰 빅라의 돌발행동이었다. 중계진의 분석을 마치 정면으로 비웃기라도 하듯이[14] 시야도 없는 상태에서 점멸 있는 애쉬에게 대놓고 앞궁을 썼다가 점멸이 빠지고 폭사당하며 kt의 가장 잘 큰 딜러가 성장이 그대로 망해버렸고, 이후 DRX가 다소 무리하게 진입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미 5천 골드 이상으로 벌어진 체급차이 때문에 DRX의 챔피언들이 전혀 죽지 않았다. 결국 바론 2번을 먹고 온 DRX가 무난하게 고속도로를 뚫어버리며 게임 종료.
kt 입장에선 또또또 그놈의 대퍼가 발현하면서 경기를 그르치는 꼴이 되었다. 특히 조합으로나 성장 상태로나 충분히 할 만한 상태였던 게임을 빅라의 하드 쓰로잉 한번에 그대로 내주게 된 반면 DRX는 킹겐이 탑에서 상성 이상의 활약을 해 주며 차근차근 스노우볼을 굴려나갔고, 상대의 쓰로잉 한 번을 놓치지 않고 낚아채며 승리를 따내게 되었다.
4.2. 2세트
|
(2022. 07.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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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 | 44:26 | LOSS | |||
| 15/9/43 | KT | DRX | 9/15/18 | ||
| 81.4k | 73.1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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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메인 캐리인 에이밍이 노데스로 게임을 캐리했다. 아펠리오스만 잡았다 하면 거를 타선이 없는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에이밍이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의 성장을 바탕으로 바텀에서의 월광포화를 최대한 아꼈다 쓰는 플레이, 화염포 R - 앞돌풍 - 화염포 Q 로 이어지는 상대를 밀어내는 플레이는 에이밍이 일품.
또한 게임 초반 와드 위치를 체크한 후 점멸을 이용한 과감한 동선 꼬기를 통해 초반 탑 갱을 성공시키고, 다이브킬까지 성공시키며 탑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하며 에이밍의 캐리까지 게임을 끌고간 커즈의 공도 매우 컸다.
4.3. 3세트
|
(2022. 07. 14.) |
|||||
| LOSS | 28:32 | WIN | |||
| 9/17/26 | DRX | KT | 17/9/40 | ||
| 45.2k (0.25k)[Obj] | 57.5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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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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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또 에이밍의 제리가 무럭무럭 크면서 무려 데프트를 상대로 원딜 차이를 냈고, 전 세트와는 달리 사일러스까지 잘 크면서 DRX가 스무스하게 밀린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셀프카운터의 대가도 혹독하게 치렀는데, 사일러스가 뺏은 오른의 궁극기로 한타에서 본 손해는 물론이거니와 사일러스가 트런들의 궁극기를 뻇어 오른을 종이쪼가리로 만들고 본인의 탱킹력을 올리는 등 사일러스에게 궁맛집을 열어준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이번 판 역시나 에이밍의 캐리 덕분에 이긴 것이 맞으나 전체적으로 KT의 선수들이 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라스칼의 경우 유의미한 견제를 통해서 초반의 다이브 견적을 만들었고, 커즈의 경우 초반의 적절한 트런들 밀어내기와 갱킹으로 루시안을 자른 좋은 플레이가 있었으며 라이프의 경우 적절한 스킬 분배로 유미를 정확히 카운터쳤다. 게다가 앞서 역적이 될 뻔한 빅라도 이번 판에는 절치부심했는지 무난히 라인전을 보내고 탑에서 적절한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면서 전판에서 배운 게 있다는 듯 힘을 냈다.
DRX는 1경기에서 제카가 아지르로 빅라의 사일러스를 탈탈 털었기 때문인지, 빅라를 무시하듯 아지르 선픽에 이어 사일러스를 보고도 트런들과 오른을 넣는 등 오만한 밴픽을 선보였고 이를 철저히 응징당했다. 분명 1경기의 빅라는 좋은 모습이 아니었지만 3경기에서는 DRX가 차려준 궁맛집을 음미하며 오른궁, 루시안궁, 트런들궁을 돌려가며 DRX에게 보답해줬다.
4.4. 총평
DRX는 비상이 제대로 걸렸다. 상체의 주사위식 폼, 상대나 자신들의 숙련도를 생각하지 않는 오만한 밴픽 등이 겹쳐 스프링 시즌 때로 회귀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초반에 받았던 강팀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패배했다. 정글인 표식의 경우, 1세트의 뽀삐나 3세트의 트런들로 중간중간 보이지 않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2세트의 벨베스는 뇌절이라 부를 정도로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
반대로 KT는 신인의 한계로 무리하다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사일러스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빅라와 더불어 팀의 에이스인 에이밍이 엄청난 폼을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다만 1세트처럼 에이밍도 어쩌지 못할 정도로 상체가 터져버리면 그대로 무력하게 패배한다는 점은 강팀들을 상대로 꽤나 큰 약점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DRX와 마찬가지로 상체의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전반적으로 양 팀 모두 흥하다가도 망하고 망하다가도 흥하는 주사위놀음을 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결국 게임이 길어지며 포텐셜이 더 높은 챔피언을 잡은 KT가 승리를 거두었다.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한 KT나 고난의 연전에서 정말 고생하고 있는 DRX나 양 팀 모두 경기력의 안정화의 숙제가 곧 2라운드의 성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승리한 KT가 1라운드를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다음 경기에서 광동이 담원에게 패하면 6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게 된다.
KT 입장에서는 실보다 득이 많은, 반대로 DRX 입장에서는 실밖에 없는 경기가 되었다. 우선 KT의 경우 미드에서 불안함을 노출한 점만 제외한다면 원딜 캐리 메타인 현재 2세트의 아펠리오스나 3세트의 제리를 필두로 한 압도적인 에이밍의 원딜 캐리를 꿈꿔볼 수 있는 상황까지는 왔다. 그 과정에서 탑인 라스칼의 폼이 스프링에 미치진 않지만 그래도 가던 버스를 엎어버릴 정도까지는 아니며, 커즈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의 설계를 도맡았다. 라이프의 경우 레나타의 숙련도를 다시 검증하며 더 이상 유틸폿을 못 다루지는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노틸로도 좋은 모습을 각인시키며 탱폿은 탱폿대로 잘 다루고, 유틸폿 또한 쓸만한 수준까지 올라왔음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미드 빅라의 폼이 많이 흔들린다는 점이 변수인데, 스프링 때의 강점이었던 탄탄한 라인전이 흔들릴 때가 있고, 스스로가 딜을 도맡아서 해야 하는 상황일 때 많은 불안정성을 노출하였다. 그래도 메이킹 능력 자체는 남아 있어서 2세트와 3세트의 적절한 궁 스틸을 통한 사일러스의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기에, 이제 슬슬 미드에서 딜러를 기대한다면 아리아의 기용이 낫고, 미드에서 메이킹을 기대한다면 빅라가 낫다는 KT 사령부의 깨달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DRX의 경우, 상당히 암울하다. 장점이라 평가받던 데프트-베릴의 경우 게임 내내 에이밍의 아펠리오스, 제리 캐리의 희생양이 되었고, 탑의 경우 1세트의 좋은 모습을 제외한다면 또다시 오른 원툴로 전락했고, 정글의 경우 젠지전에서 리 신을 들고 날아다니던 모습은 어딜 갔는지 1세트를 제외한 2,3세트 내리 커즈에게 존재감을 지워지며 정글차이를 보여주었다.[17] 제카의 경우 그나마 진보된 폼을 보여주지만 게임을 뒤집을 수 없는 한계를 노출했고, 밴픽마저도 엉망진창인, DRX 팬의 입장에서는 그냥 말 그대로 개판 오분 전에 가까운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
5. 44경기 DK 2 : 0 K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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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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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WG KIA | 2 | 0 |
KWANGDONG FREE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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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6승 3패 | 결과 | 4승 5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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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트 | 2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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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규 (Kellin) |
장하권 (Nugu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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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은 DRX전에서 상체의 부진으로 인해 패배한 데 이어 약체인 한화생명과도 1세트를 비빌 만큼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으나 2세트에서는 그 반대의 기량으로 상대를 압살하며 체면치레에는 성공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승리 패턴이 일관적이라는 문제점이 드러난 것은 뼈아픈 부분인데, 상체가 체급을 활용해 반반 이상을 가고 캐니언이 아군 바텀으로 내려가 상대 바텀의 영향력을 지워버린 후 원딜러 덕담이 캐리하는 플랜이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런 패턴이 동부리그 이하의 하위권 팀 상대로는 매우 잘 먹혀들었지만 T1이나 젠지 등 강팀을 상대로는 턱 없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인게임 플랜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한편 광동은 담원과 반대로 4주차에서 2연승을 쟁취하며 폼이 올라온 모습이었는데 특히 페이트의 기량이 회복되면서 능수능란한 플레이 메이킹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엘림의 폼이 살아난 것에 더해 모함 역시 돋보이지는 않아도 제 역할은 해줄 수 있는 수준까지 안정화되면서 어느 정도 주전 멤버도 고정시키는데 성공했다. 다만 연승 기간에 꾸준히 나온 잦은 실수들은 이 경기를 앞두고 반드시 피드백해야 할 부분으로, 브리온전에서 나온 앞대쉬 실수나 KT전에서의 아이템 사용 실수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나왔을 때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책들이 꾸준히 나온 만큼 이를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결국 담원 입장에서는 그 동안 해왔던 것처럼 상대적 밑 순위 팀을 무난히 잡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승리 패턴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기는 법을 보여줄 필요가 있고, 반대로 광동은 최대한 실수를 줄이면서 라이너들의 고점이 나올 수 있게끔 해야 할 것이다.
한편 직전 경기에서 KT가 DRX를 잡아내며 1라운드 순위에 큰 변동이 생기게 되었는데 담원은 스코어에 상관 없이 이 경기를 승리하면 리브 샌드박스를 4위로 밀어내고 1라운드를 3위로 마무리지으며, 광동은 7위로 추락하게된다. 반면 광동이 승리할 경우 광동은 6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며 담원, DRX, 광동의 4 ~ 6위 라인이 모두 5승 4패를 이루며 2라운드 시작부터 혼돈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담으로 너구리가 2년만에 너새로이
5.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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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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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 | 34:02 | LOSS | |||
| 13/1/32 | DK | KDF | 1/13/0 | ||
| 68.5k | 50.7k (0.3k)[Ob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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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헌: 담원 지금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다 너무 쎈 거 아닌가요?
서부의 판독기로 떨어질 위기였던 담원이 동부의 왕이라던 광동을 상대로 사실상 퍼펙트 게임으로 밀어버리며 압승을 거두었다.[19]
극초반 광동이 2렙 탑갱을 시도했으나 너구리가 이를 흘려버렸고, 오히려 세라핀이 묘수를 부리려던걸 역으로 낚아채며 최종적으로 갱플랭크가 궁으로 1킬을 챙기고, 이후엔 탐 켄치가 기가막힌 묘수를 보여줬는데, 심연으로 세라핀의 뒤로 침투한 후, 삼키기 스택을 쌓음과 동시에 미니언 해체분석기로 6렙을 맞추자마자 세라핀을 삼키고 뒤로 배달해 아펠에게까지 킬을 챙겨줬다. 거기다 광동이 각 잡고 바텀에 푼 전령은 리 신이 난입해 당구로 적을 띄운 동안 아펠-탐 켄치가 딸피로 만들고, 리 신이 그대로 걷어버린건 덤.
결국 이렇게 어그러진 타이밍의 스노우볼이 미친듯이 굴러가기 시작했다. 담원은 전 라인에서 골드 차이를 내면서 붙어서 싸워야할 광동에게 아예 포킹딜을 퍼부어대며 한타를 거부하고, 기껏 광동이 전령을 먹어도 오히려 포탑을 채굴해 전령의 맛을 죽여버렸다. 결국 한타를 하자니 포킹 딜에 밀리고, 사이드를 서자니 물몸인 세나가 언제 물려죽을지 모르는데, 미드라인 마저도 용과 교환당해 시야장악마저 불리하게 된 상태로 광동은 그대로 가두리당한채 일방적인 포킹딜을 맞으며 경기 끝날때까지 담원에게 휘둘리기만 했다.
담원은 이번 경기에서 운영 면에서 최전성기를 갈구하던 2021 시즌의 탈수기 운영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줄건 주지만 이득은 우리가 더 챙긴다'는 모습을 게임 내내 보여줬으며, 광동은 그나마 묘수가 될법했던 2번의 전령이 모두 타워 하나 못깨고 자멸하는 역대급 꼬라박이 된 반면, 담원은 그 상황에서 온갖 이득을 취해버려 차이가 일방적으로 벌어졌다.
특히 이 경기에서 켈린이 최근 서폿 탱챔계의 대표인 탐 켄치로 POG까지 받을 정도로 활약한 점이 담원에게 가장 큰 소득으로, 지난 주에 지적됐던 '켈린이 탱챔을 쥐고, 탑-미드가 캐리챔을 쥐면 이긴다'는 공식을 이 경기에서 제대로 보여줬다.
5.2.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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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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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S | 26:51 | WIN | |||
| 4/11/8 | KDF | DK | 11/4/21 | ||
| 46.1k (1.05k)[Obj] | 50.2k |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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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경기의 담원과 달리, 광동에게 주요 딜러는 갱플랭크밖에 없었는데, 이를 인지한 담원이 갱플만 죽인다는듯이 죽어라 갱플을 파고들며 0/4/1을 만들며 기인은 딜량은 전체 1위였지만, 결국 게임이 끝날 때까지 갱플랭크가 활약하지 못하며 썩어버렸다. 광동은 질리언의 버프와 질리언 - 탐 켄치 궁극기의 비호 아래 공격적으로 들이대는 나르 - 오공 - 아펠리오스를 잘라낼 힘이 없이 멸망하게 되었다. 그 중 이전 세트와 달리 킬은 어느정도 얻었다지만, 킬을 얻을때마다 역으로 담원이 잡아먹거나 다른 곳에서 이득을 더 많이 챙겨가며 영수증을 끊었더니 오히려 손해가 되었다. 결국 킬이 무색하게 주 딜러인 갱플이 곤두박질치며 엎어진 덕분에 노딜조합이 되어버려 한타마다 담원에게 멸망하는 그림을 보여줬다.
광동은 밴픽단계부터 이미 담원에게 세나-세라핀할 것을 완전히 읽힌 상태였다. 세나-세라핀의 지원을 받기 좋고 기인이 탑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나르와 혹여 세나-탐켄치로 회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탐켄치까지 뺏어온 담원은 4,5밴에서 트런들,뽀삐를 연달아 밴하며 세나-세라핀이 유지력을 활용하기 어려운 조합을 광동에게 강요했다. 고심하던 광동은 리산드라와 리신으로 조합을 완성시키며 미드정글에 힘을 주었지만 담원은 이마저도 다 알고 있었다는 듯 질리언을 픽해서 리산드라를 광동의 조합에서 지워버렸다. 그렇게 미드가 카운터를 당했다면 탑인 기인이라도 밀어줬어야했지만 이번 게임에서 기인은 같은 부쉬에서 귀환하던 엘림이 귀환을 끊지 않고 혼자 가버리는, 일명 팀원유기를 시작으로 캐니언의 오공이 수차례 타워다이브로 기인을 망가트리는 동안 광동은 단 한번도 갱플랭크를 백업해주지 못했다. 믿었던 미드정글은 질리언에 카운터당해 붕 떠버렸고 기인은 팀원에게 버림받은 채 망가져버렸으며 그 기인을 먹고 큰 아펠리오스에게 압도적인 성장차이로 밀려버린 바텀은 나르가 15레벨, 아펠리오스가 12레벨일 때 세나가 7레벨일 정도로 형편없이 망해버렸다. 결국 광동의 억제기까지 담원이 들이닥치자 광동은 홀로 미드 2차를 수비하던 너구리를 잡고 집으로 귀환해서 4:5 한타를 열고자했으나 너구리가 유유히 흘려버렸고 다급하게 귀환을 하던 광동선수들 중 조합의 핵심인 세라핀이 너구리에게 뒷덜미를 붙잡혀 복귀를 못한채로 넥서스가 깨져버렸다.
이전 세트에서 작년의 탈수기 운영을 보여줬다면, 이번 세트에선 2019 ~ 2020 시즌의 스마트한 교전 각을 보여줬다. 실제 1세트와 달리 생각외로 백중세로 흘러가던 상황이었으나, 오히려 한타때마다 담원이 일방적으로 압승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였으며, 교전마다 어그로 핑퐁 및 세이빙 능력이 빛을 보여줬다.
5.3. 총평
DRX가 의문의 자멸로 멸망하고, 샌박이 젠지라는 거대한 산을 넘지 못해 주저앉은 반면, 담원은 우려되는 폼에도 동부의 왕이라는 광동을 박살내고 끝내 6승 고지를 차지해 단독 3위의 자리로 올랐다. 비록 젠지-T1에게 도달하려면 아직 2승의 차이가 남아 갈 길은 멀지만, 최소한 플옵 경쟁을 하는 단계로 곤두박질치진 않았다는데 위안을 얻을 수 있다. 거기다 1,2세트 각각 켈린-너구리가 POG를 받으며 주전 5명 모두가 POG를 받게 된 것도 수확.
무엇보다 아무리 정배라지만 나름 강팀인 광동을 1,2세트 모두 일방적으로 박살냈다는게 고무적인데, 1,2세트 모두 각각 전성기 시절의 운영 및 교전능력을 보여주었던 만큼, 앞으로도 이 폼을 꾸준히 유지하는게 최대 관건이 됐다. 특히나 상체의 폼은 지난 주 DRX전과 달리 크게 회복됐고, 하체 역시 아펠리오스-탐 켄치라는 새로운 칼을 정립했다는게 특히 큰 수확인 건 덤.[21]
광동은 전 경기의 DRX마냥 비상이 걸렸다. KT가 파워풀한 업셋을 이룬 반면, 자신들은 담원에게 일방적으로 얻어터져 7위로 떨어졌기 때문. 특히 엘림이 2세트 모두 폼이 무뎌지고, 광동 특유의 '운0'이 다시 살아나려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거기다가 티원전에서 이겼던 단 맛에 취했는지 몰라도, 조금이라도 강한 팀이다 싶으면 무조건 세나-세라핀 조합을 집어드는 결과 갈수록 파훼법이 읽히고 있다는 것도 난점이다. 상체구성이 자유로운 세나-탐켄치와 달리 세나-세라핀 조합은 상체에서 딜러뿐만이 아니라 탱커도 적절히 갖춰져야해서 조합완성의 난이도가 높은데, 주구장창 세나-세라핀만 고집하니 밴픽단계에서 완패를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1세트에서 세나-세라핀을 얻은 결과로 담원에게 갱플랭크-리 신-코르키-아펠리오스-탐 켄치라는, 상대가 자신있어 하는 픽을 있는대로 내주며 아무것도 못 해보고 완패했다. 게다가 2세트는 담원이 광동의 조합 완성의 핵심 픽을 뺏어오고 밴하면서 아예 가지고 놀 정도로 밴픽단계부터 압살을 할 정도였으니 이제는 다른 활로를 찾지 못하면 광동의 2라운드 성적은 어두울 수 밖에 없다.
덧붙여서 서포터 역시 문제가 심각한데 호잇을 대신해 나온 모함은 1세트에서 초반에 비슷한 방식으로 두 번이나 잘렸고 특히 두번째 잘린게 매우 치명적인 역스노우볼로 작용했다. 전령 타이밍에 죽어버리면서 광동은 전령을 칠 수가 없게 되었고[22] 심지어 엘림이 전령을 치다 말면서 턴 소모만 하게 된 셈이라 드래곤까지 담원이 먹게 되었는데 그 시점에서 광동의 조합이 가진 모든 플랜이 무너졌다.
스웨인 + 세나 + 세라핀 조합의 장점은 초중반 오브젝트 한타를 상대에게 강요하는데 막상 한타를 붙으면 유지력을 뚫어내지 못해 한타를 질 수 밖에 없고 싸워주지 않자니 오브젝트를 모두 빼앗기기 되어서 운영에 압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전령은 제때 먹지 못했고 용도 내주기까지 하면서 담원은 싸워줄 이유가 없어졌고, 후반 밸류가 높은 담원이 킬까지 챙겨가면서 골드를 리드하기 시작하자 스웨인 + 세나 + 세라핀이 감당하기 어려울정도의 딜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후부터는 광동이 뭘 해도 안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또한 세라핀의 첫번째 데스도 갱플에게 들어가버려서 탑 라인전 밸런스를 깨트리는데에도 일조했다. 물론 담원이 잘 설계한것도 있지만, 너무 경계없이 라인을 타는 바람에 똑같은 방식으로 두 번이나 죽는건 조합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포지션과 주요 오브젝트를 앞둔 상황에서 자신이 죽을 경우 어떤 상황으로 연결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호잇보다 전혀 나은점이 없음만 입증한 셈이다.
오히려 경험까지 없다보니 순진하게 적이 노리는대로 당해주는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팀의 패배지분에 큰 부분을 차지하였다. 2세트 또한 상대방의 노림수에 번번히 점멸을 소모하며 라인전을 불리하게 만드는데 일조했으며 결국 또다시 광동은 정글과 서포터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 상태로 되돌아가버렸다.
6. 45경기 BRO 2 : 0 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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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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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dit BRION | 2 | 0 |
NongShim REDFOR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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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1승 8패 | 결과 | 2승 7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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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트 | 2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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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현 (UmTi) |
김태훈 (La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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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상황은 가히 멸망 직전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위태위태한데 우선 어긋난 팀 합과 운0 기질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 KT전에서 충분히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막장 운영으로 인해 끝내 승기를 굳히지 못하고 역전패를 헌납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그 실사례. 게다가 팀에서 농심을 지탱했던 선수들도 기량이 내려가면서 더 문제점을 악화시키고 있는 판국이다. 스프링은 코로나 이슈라는 변명거리라도 있었지 서머까지 이렇다는 건 그냥 팀 자체가 답이 없다는 뜻밖에 안 된다. 그나마 이 경기를 잡아내기만 한다면 아직까지는 6위 경쟁 사정권 안이니, 무조건 잡아야 할 것이다.
프레딧 브리온도 농심과 별반 다를 것이 없이 상황이 절망적이다. 농심은 2승이나마 있지 프레딧은 이번 스플릿 1라운드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매치 승은 고사하고 세트 승조차 단 1승이라는 점에서 직전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미라클 런을 보였던 저력은 이미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확정되어있던 주전 라인업마저 흔들리며 돌림판으로 도박수까지 두는 등 팀 내적으로도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음이 자명하나, 상황은 좋아지지 않고 있다.
7월 10일, 농심은 눈꽃의 합류 소식에 이어 드레드의 건강 문제로 인해 2군 정글러 실비를 콜업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눈꽃은 2라운드부터 나올 수 있지만 실비는 콜업이기 때문에 이 경기부터 나올 수 있으며, 드레드의 건강 문제[23]라는 명확한 사유가 나왔기 때문에 실비의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체급적으론 프레딧 브리온의 열세는 명백하지만, 상대인 농심도 자신들의 체급과 개인 기량을 이용한 꾸역승을 따내기 보단 '이 체급으로 이 정도밖에 안 된다고?'를 더 많이 보여주었던 팀이다.[24] 거기에 앞서 언급했듯 게임 초반 운영에 핵심인 정글러의 교체가 예상되는 만큼, 한화생명을 상대로도 끊어내지 못했던 연패 탈출의 최대 기회이다. 지게 되면 1라운드 전패팀이란 불명예가 남는 만큼, 이를 피하기 위해 필승의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농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광동과 KT가 4승으로 1라운드를 마감하면서, 일단 브리온과의 멸망전에서 승리해 3승을 차지한다면 6-7위 라인을 바짝 뒤쫓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농심도 승차 관리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세트패라도 기록한다면 기분이 나쁜 걸 떠나 향후 경쟁에서 몹시 불리해진다.
6.1. 1세트
|
(2022. 07.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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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 | 34:16 | LOSS | |||
| 16/10/30 | BRO | NS | 10/16/23 | ||
| 63.7k | 59.5k (0.9k)[Ob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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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agon1=Hextech, dragon2=Cloud, dragon3=Mountain, dragonsoul=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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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라인업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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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루한 (Morg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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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Sw0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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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증환 (He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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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준 (Ga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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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Sylv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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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Dre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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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브리온은 여태까지 대체 왜 이런 로스터를 구성하지 않은 건지 의심이 갈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벨베스를 뽑아 활약한 엄티, 팀원들이 크게 넘어졌을때 웜보콤보로 둘을 데려가서 게임의 패배를 막아낸 모건, 장로 대치 상황에서 백도어로 게임을 끝내버린 라바가 일품.
반면 농심 레드포스는 전원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디디와 에포트는 초반부터 연속 데스를 기록했고, 칸나는 저지불가 상태인 오른에게 궁극기를 쓰며 싸움을 걸다 고립사하는 의아한 플레이를 보였으며, 실비는 신인에 첫 출전인점을 고려하더라도 상대 서포터인 레나타의 5.7k 딜량과 거의 비슷한 6k의 딜량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고스트가 분전했으나 말그대로 그나마였을 뿐이었다.
다만 좋다는 것도 상대적인 것이지, 냉정하게 보면 두 팀 모두 멸망전답게 의아한 판단을 보였다. 3킬을 먹은 벨베스[26]가 10분에 전령을 먹어 칼리가 죽고, 몰왕 뽑은 벨베스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 전성기를 끝내질 않나, 농심도 이에 질수 없다는듯 상대는 스피드런 조합이고 본인들은 빅토르와 아펠리오스의 성장이 중요한 평범한 후반 조합인데 굳이 3용 싸움을 걸었다가 용과 4킬을 줘 버렸다. 게다가 브리온의 한타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마지막에는 정문으로 유유히 들어오는 아지르를 무시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아펠이 나름 궤도에 올라서 할만해진 게임을[27] 허무하게 던져버렸다.
6.2.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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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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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S | 31:44 | WIN | |||
| 4/13/13 | NS | BRO | 13/4/36 | ||
| 52.4k | 60.9k |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Fredit BRION
, d_blueban1=벨베스, d_blueban2=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아펠리오스, d_blueban4=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belveth, p_blueban2=gnar, p_blueban3=aphelios, p_blueban4=renataGlasc, p_blueban5=rakan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칼리스타, d_redban4=트린다미어, d_redban5=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lucian, p_redban2=zeri, p_redban3=kalista, p_redban4=tryndamere, p_redban5=fiora
, d_bluepic1=케넨,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코르키, d_blue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탐 켄치
, p_bluepic1=kennen, p_bluepic2=viego, p_bluepic3=corki, p_bluepic4=senna, p_bluepic5=tahmKench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wen, p_redpic2=wukong, p_redpic3=ahri, p_redpic4=ezreal, p_redpic5=yuumi)]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Mountain, dragon3=Cloud, dragon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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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칸나가 모건을 강하게 압박하며 탑 라인에서 격차를 벌린다. 첫 전령 한타에서 농심 진영에 빨려들어간 프레딧이 케넨의 궁극기에 쓸리며 골드 격차를 내주고 농심이 골드 격차를 벌려갔으나, 골드 격차에 비해 주도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하고 오히려 브리온이 미숙해도 여러 번 시도하면서 골드 격차를 따라잡는다. 상성상 라인전 단계에서는 케넨이 그웬에게 유리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령을 가져가며 이득을 봤지만, 농심의 전령이 미드에 고속도로를 냈음에도 미드 주도권이 있는 브리온이 농심의 미드 1차를 가져가면서 게임이 이상해졌다. 전부 일대일이 약한 픽들뿐이라 사이드가 안 되는 농심을 상대로 브리온이 포탑과 용을 쓸어가며 골드를 따라잡았고, 3용 한타에서는 브리온이 이미 용을 먹고 있는 상황에서 코르키가 특급 폭탄 배송을 가지고 늦게 합류했다가 용은 용대로 먹히고 각개격파당하는[28] 어이없는 장면이 연출되며 브리온이 에이스를 달성한다. 결국 바론까지 브리온이 가져갔고, 사이드도 이니시도 빈약한 농심은 그대로 넥서스를 내줬다.
드디어 눈물의 1승, 그것도 초반에 밀리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전승을 챙겼다. 농심은 라인전부터 계속해서 안일한 판단을 한데다, 브리온에 비해 로밍이나 사이드 주도권이 거의 없는 조합이었기 때문에 브리온이 공격적으로 몰아치며 농심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케넨이 아리의 지속적인 메이킹과 더불어 한타 구도에서도 탈진을 든 유미에 봉쇄되면서 맛이 죽어버리고 그 반면 그웬과 이즈리얼이 점차 괴물이 되면서 농심에게는 딜적으로 믿을 구석이 코르키밖에 없었지만 케넨이 부진하자 코르키마저도 한타 단계에서 유독 합이 맞지 않으면서 다른 팀원들이 버티지 못하는 구도가 이어졌다.
밴픽부터 농심이 압살당한 경기. 세나-탐 켄치에 코르키라는 후반 픽을 고른 이상 탑에서 일대일이 강한 챔피언을 가져가야 했는데, 그웬만 보고 케넨을 고른 것이 결정적인 패착으로 돌아왔다. 초반에야 상성 우위에 있는 케넨이 그웬 상대로 이득을 봤지만 그 와중에 케넨이 몇 번 킬을 내주고 그웬이 크기 시작하자 한타 구도 자체가 성립이 안 되었다. 케넨이 망해버리자 농심은 가뜩이나 사이드도 안 되는데 이니시를 걸 수단이 사라졌고, 코르키가 그웬과 오공에게 마크당하는 사이 약한 본대가 아리와 이즈리얼에게 농락당하며 후반에 갈수록 싸움이 성립하질 않았다.
6.3. 총평
브리온이 결국 해냈다. 연패하는 와중에도 정신줄은 붙들며 8연패를 끊어내고 1라운드 전패를 면하였다. 1경기에서는 브리온도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 승리를 당한 느낌이었더라도, 2세트에서는 좋은 의미에서 이 팀이 진정 10위팀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승리할 자격이 충분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약간의 긍정적인 전망이라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농심은 상당히 비참한 상황이 되었다. 경기 전에는 1세트만 뺏겨도 기분이 나쁠 수 있다는 평가지만, 팀합부터 교전, 운영까지 차마 제대로 볼 수 없는 경기력으로 브리온의 첫 승의 제물, 그것도 2:0 완패로 大굴욕을 당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선수들의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팀도 아니고 로스터를 꾸린 직후에는 최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고 더 나아가 LCK 우승 또는 월즈에 갈 수 있다고 여겨지던 팀이 어쩌다가 이렇게 바닥으로 떨어졌는지 의문이다.
7. 1라운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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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라운드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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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 1 |
|
GEN | 8 | 1 | 17-3 | +14 | 2승 | |
| 2 |
|
T1 | 8 | 1 | 17-5 | +12 | 4승 | |
| 3 |
|
DK | 6 | 3 | 14-6 | +8 | 2승 | |
| 4 |
|
LSB | 6 | 3 | 12-8 | +4 | 1패 | |
| 5 |
|
DRX | 5 | 4 | 12-10 | +2 | 2패 | |
| 6 |
|
KT | 4 | 5 | 10-12 | -2 | 1승 | |
| 7 |
|
KDF | 4 | 5 | 8-13 | -5 | 1패 | |
| 8 |
|
NS | 2 | 7 | 5-15 | -10 | 5패 | |
| 9 |
|
HLE | 1 | 8 | 7-17 | -10 | 4패 | |
| 10 |
|
BRO | 1 | 8 | 3-16 | -13 | 1승 | |
| 파란색: PO 2R 진출 | 녹색: PO 1R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 ||||||||
[1]
윤수빈 아나운서의 코로나19 확진과
이정현 아나운서의
팀 K리그 VS 토트넘 홋스퍼 FC 영어 장내 아나운서 일정으로 인한 대타 진행.
[2R]
2라운드부터 등록.
[2R]
2라운드부터 등록.
[4]
당장 작년 서머 마지막 경기에서도 한화생명이 신나게 연패를 내리꽂던 상황이라 당연히 T1이 한화생명을 일방적으로 처형할 거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역으로 한화생명에게 완패를 당하는 바람에 플옵 2라운드 & 롤드컵 직행이 날아간 적이 있다. 다만 그때는
쵸비와
데프트라는 두 크랙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지, 현 한화의 미드/원딜은 쵸비/데프트와 비교 자체가 모욕이라 봐도 될 정도로 절망적인 폼인지라 여전히 업셋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5]
사실 서포터 판테온은 2020 시즌 당시
담원 소속이었던
베릴이 자랑하던 필살기로 유명했지만, 담원의
2020 월즈 우승 이후 E를 써도 포탑에게 무적 상태가 되지 않게 변경된 너프가 크게 작용하면서 자취를 감춘 픽이다. 심지어 베릴이 판테온으로 게임을 파괴하고 다닐 때에도 베릴 이외엔 승률이 안 좋았던 픽이었기에 '서포터 판테온은 오로지 베릴만 할 수 있는 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베릴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픽이었다. 당장 이번 경기에서 판테온을 꺼낸 케리아도 2020 시즌에 두 번 픽했지만 다 졌다.
[6]
애쉬에게 쾌속 접근과 초반 공속신은 매우 중요함에도 밴픽부터 재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넘어가 버린 것.
[7]
허나
3세트에서도 버그 발생 시점부터 약 4분 뒤에 퍼즈가 걸리고, 이 때는 크로노 브레이크가 선언되었다. 치명적인 버그로 인한 한 쪽의 손실이 있음에도 두 판정이 서로 달랐다.
[Obj]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
[9]
이 버그는 지난 시즌에도 있었던 버그로, 버그를 반 년 넘게 수정하지 않은 라이엇에 대한 비판이 상당하다.
버그가 발생한 해당 경기. 그런데 정작 그 경기에서는 크로노브레이크를 하지 않고 경기를 속행했다. 사실 이 경기 진행 때
클리드의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은 데다 아무도 이 버그를 경기 중에 알아차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클리드 역시 경기 후
중국 인터뷰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어로 '피곤하다. 당장 자고 싶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한 듯 하며, 해당 버그가 중요 오브젝트 획득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선수진이 알아차렸더라도 그냥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10]
물론 젠지는 다른 라인의 캐리력도 높다고 평가받기 때문에, 프린스의 캐리력을 적당히 차단하는 수준으로 끝내고 타 라인의 힘으로 샌드박스에게 우위를 점하는 플레이로 임할 수도 있다.
[11]
당시 개인방송을 진행 중이던 강승현 해설은 리브샌박과 젠지의 상성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는데, 리브샌박은 크로코를 필두로 상대의 다리를 부러뜨려 같이 진흙탕에서 구를 때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 팀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젠지는 이번 시즌 피넛의 설계 능력이 크로코에 비해 뛰어나면 뛰어났지 결코 모자라지는 않으며, 각 라이너의 체급도 젠지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자세가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리브샌박이 약점을 노출하게 된다는 것이 그것이다.
[Obj]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
[13]
2코어로 라바돈을 올렸다.
[14]
DRX의 아트록스가 잘 크긴 했지만 kt도 아리가 비등하게 잘 컸기 때문에 터진 게임에서 해볼만한 게임까지는 끌고 왔고, 아리는 굳이 메이킹을 시도하려고 앞돌진을 할 필요 없이 오른 궁에 EQ만 얹어도 된다는 분석이 나오자마자 사고가 터졌다(...).
[Obj]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
[16]
오른 궁과 유미 궁은 최상급 이니시에이팅 스킬 중 하나이며, 트런들 궁 또한 탱킹력을 올려줘 근접에서 공격해야하는 사일러스에게 도움이 된다.
[17]
그나마 존재감을 어필한 1세트마저도 KT의 대퍼가 없었다면 패배했을 수도 있다.
[Obj]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
[19]
광동이 유일하게 거둔 1킬이 넥서스가 밀리기 직전 캐니언이 우물로 들어가 레이저에 맞아 죽어서 나온 킬이었고, 게임 내내 광동은 단 한 번도 담원의 챔피언을 잡아내지 못했다.
[Obj]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
[21]
물론 덕담의 아펠은 이전부터 유명했었으나, 의외로 나오질 않았고, 켈린은 탐 켄치를 그럭저럭 다룬다는 이미지는 있었으나, 이번 두 세트 내내 어마어마한 폼을 보여줬다.
[22]
광동이 전령 버스트를 진행할경우, 포지션에 공백이 생기는 바텀라인은 아펠리오스의 절단검으로 타워를 갈아버릴거라 전령을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다.
[23]
루머에 따르면 스트레스로 인한 치아신경 문제라고 한다.
[24]
스프링부터 누차 말했겠으나 주전 멤버의 역대 커리어는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2021 시즌에서 보여준 폼만 하더라도 아무리 팀합이 궤멸적이라도 지금 순위가 나오는 게 말이 안 되는 수준이다. 특히 1년을 넘게 휴식한 데다 커리어조차 2018, 2020년에 TCL 대표로 월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출전한 게 커리어 하이에, 저점은 2019년 kt에서 보여준 역대급 저점으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고 고점조차 높다고 보긴 힘든 눈꽃이 긴급 영입될 정도인 것부터가 이미 체급을 이용한 꾸역승조차 성립이 안 된다는 판단을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Obj]
목표물 현상금 획득량
[26]
벨베스의 궁극기 패시브에 전령/바론 획득시 주는 이점을 생각해보면 8분 칼전령을 먹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리고 농심이 전령을 견제하려는 무빙도 없었으며, 초반 주도권을 꽉 쥐고있는 조합이기에 더욱 이 판단은 의아했다.
[27]
바론 한타에서 대지용 영혼까지 먹었음에도 월광포화 한 번 맞고 바로 한타각이 망가져서 패퇴할 정도로 아펠은 제법 잘 컸다.
[28]
물론 농심 한타의 핵심인 코르키와 케넨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엄티의 오공이 잘 대기한 것도 있지만 전적으로 상대의 판단을 무시하고 한 안일한 전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