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9:04:03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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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L_2022_1.png
<colcolor=#fff> 팀전 8강 풀리그 포스트시즌 결승전
개인전 32강 16강 결승전

1. 개요2. 결과
2.1. 팀전2.2. 팀별 평가
2.2.1. 우승 | BLADES2.2.2. 준우승 | KWANGDONG FREECS2.2.3. 3위 | Liiv SANDBOX2.2.4. 4위 | AxelZ2.2.5. 5위 | Team GP2.2.6. 6위 | Phase2.2.7. 7위 | latte2.2.8. 8위 | DDK
2.3. 개인전
3. 여담

1. 개요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

2. 결과

2.1. 팀전

팀전 순위
최종
순위
풀리그
순위
세트 트랙 상금 비고 수퍼컵 포인트
우승 <colbgcolor=#adf> 2위 파일:blades_logo.png BLADES 8 2 +12 +26 1억원 [1][2] 슈퍼컵 직행
준우승 1위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KWANGDONG
FREECS
7 2 +8 +22 4,000만원 [3] 100점[4]
3위 3위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iiv SANDBOX 6 3 8 +22 2,000만원 70점
4위 4위 파일:AxelZ Logo.png AxelZ 6 3 3 0 800만원 [5] 50점
5위 5위 파일:Team_GP_logo.png Team GP 3 5 -2 +3 400만원 30점
6위 파일:Phase Logo.png Phase 2 5 -5 -11 300만원 10점
7위 파일:LATTE Logo.png latte 1 6 -11 -28 300만원
8위 파일:DDK_2022_S1.png DDK 0 7 -13 -34 300만원 전패
파란색: 결승 진출전 진출 | 진한 초록: 준플레이오프 진출 | 연한 초록: 와일드카드전 진출 | 빨간색: 탈락

2.2. 팀별 평가

2.2.1. 우승 | BLADES

피를 흘릴지언정 결코 죽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이 여러 차례 있었으나, 그 위기의 순간들을 모두 돌파하면서 결국 지난 수퍼컵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상대인 광동 프릭스는 8강 풀리그과 결승 진출전에서 두번 모두 에결 끝에 패배했고, 같은 3강권에 있는 샌드박스를 상대로 스피드전에서 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두 번 모두 패배했기 때문에 경기력의 편차가 심하고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팀원과의 강력한 호흡과 에이스 결정전 승리 공식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무엇보다도 우승을 도와준 큰 요인은 팀원간의 호흡이었다. 리브 샌드박스가 다섯 시즌 동안 리빌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묻힌 감이 있지만 블레이즈도 세 시즌째 리빌딩을 하지 않으면서 강력한 팀합을 과시할 수 있는 요건이 갖춰졌다. 그래서 궁지에 몰린 순간을 역전해내는 경기도 많았고, 이러한 승리들이 결국 매치 승리를 가져오는 단초가 되었다.

결정적으로 에결 승률이 갈수록 높아진 것도 팀의 승리에 한몫했다. 악셀즈와의 첫 경기에서 김지민이 안정환을 꺾은 이후 프릭스와의 에결을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했고, 샌드박스를 상대로도 스피드전을 두 번 패배했으나 에결을 두 번 이겨버리면서 결승전 진출을 가능케 했으며, 결승전 페이즈 1에서도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분위기를 뒤집고 우승까지 이끌어 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개인전을 포함한 스피드전이 발목을 잡은 점이다.[6] 우선, 블레이즈 4명 모두 개인전 입상에 실패했다. 팀전에서 압도적인 모습과 정반대로 개인전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이었는데 김지민은 아예 개인전 예선조차 불참했고 최영훈은 32강 패부 5위 탈락, 유창현은 16강 최종전 6위 탈락, 그나마 결승에 유일하게 간 배성빈은 결승 1세트 꼴찌로 탈락했다. 다음으로, 팀 전체적으로 압도적인 모습과 달리 스피드전에서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7][8]

물론 결승전에서 승기를 잡을 때 확실히 강팀마저도 압도하는 블레이즈지만 결승전에서만 반짝 잘하는 정도로는 정규시즌을 장담할 수 없다는 문제가 남아있다. 이번 시즌 리브 샌박을 상대로 스피드전을 두 번 모두 졌고, 광동을 상대로는 두 번 세트 승리를 가져오기도 했으나 3:0 패배를 두 번 당하기도 했다. 다음 시즌에도 카트 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블레이즈가 더욱 완벽한 팀이 되어 카트 리그 최초로 그 어떤 팀도 넘지 못한 벽인 동일 팀 3연속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차기 시즌에서 스피드전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 되었다.
(중략) 블레이즈 팀 응원 해주셔서 너무 팬분들도 감사드리고 관계자 여러분들 감... 관계자가 없구나? 네, 예.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많은 팬분들이 다음 시즌 해체라고 말씀하시는데 다음 시즌 더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관중들의 환호)
BLADES 우승 직후 우승자 인터뷰에서 문호준 감독의 한마디 #

그래도 이번 시즌 우승의 결과로 카트리그 최다 우승(4회)을 기록했다. 스폰 및 자금 문제로 시즌 초부터 해체설이 돌았었으나 우승 상금으로 운영비가 충당이라도 된건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더 있으니 걱정 말아라"라고 문호준이 직접 발언하여 해체는 면하게 되었다.[9]

그런데, 3-peat에 도전하는 BLADES가 김지민 선수와 계약을 종료를 하고 지난 시즌 로얄로더 김다원을 영입했다. 리브 샌드박스와 광동 프릭스를 상대할 때 보여준 강점이 바로 4명이서 보여주는 팀의 시너지와 그로부터 강점을 보이는 아이템전이었는데 김지민과의 갑작스런 계약 종료로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그동안 블레이즈의 스피드전이 아쉬웠던 건 사실이기에 김다원의 영입으로 강화되는 스피드전을 기대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거기에 더욱 더 강력해진 에결카드가 생긴 건 덤. 따라서 다음 시즌은 김다원이 얼마나 블레이즈에 잘 융화되는지, 또한 아이템전에 얼마나 잘 적응할지가 블레이즈의 다음 시즌을 판가름할 중요 포인트가 되었다.

다음 시즌은 스폰서를 구하는 데 성공했고 DFI BLADES라는 이름으로 출전 예정이다.

2.2.2. 준우승 | KWANGDONG FREECS

스토브리그 당시 이재혁, 송용준을 영입하는 초강수를 두었고, 그로 인해 많은 기대를 모으면서 시즌을 출발했다. 실제로 개막전에서 샌드박스를 상대로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모두 3:1로 잡아냈고, 8강에서 만난 블레이즈를 상대로도 기어이 에결 끝에 승리하면서 리빌딩의 이유를 증명하는 듯했다. 그러나 예상 외로 아이템전에서 전력의 누수가 있었고, 멤버들의 결승전에 대한 경험이 까마득하게 오래되었거나 혹은 아예 없었다.[10] 결승전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한 번에 터져 버리면서 준우승이라는 많이 아쉬운 용두사미의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기존의 프릭스는 20-1을 제외하면 리그 최강의 아이템 에이스 한 명과 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사실상 다음가는 정도의 아이템전 선수가 로스터에 포함[11] 되었기 때문에 스피드전의 기대치가 낮을지언정 아이템전에서는 상당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개개인의 피지컬과 팀합이 극대화되면서 포스트시즌의 상위 레벨에서는 거의 아이템전을 패배하지 않는 흐름으로 경기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이재혁과 송용준을 영입하면서 스피드전에 비교적 무게가 실린 리빌딩이 진행되었다. 그렇다 보니 이름값으로는 충분히 강하지만 실제로 아이템전이 강할지는 쉽사리 짐작하기 어려웠다. 실제로 8강 풀리그에서 블레이즈와 악셀즈를 상대로 아이템전을 패배해 버리면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다.[12]

그러나 아이템전을 패배하더라도 에이스 결정전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송용준과 이재혁의 아이템전 실력이 결코 부족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이은택과 합을 맞추고 전략을 조율하면서 이 문제점도 거의 고쳐나간 듯했다. 그러나, 아이템전에서 또 다시 발목을 잡히고 말았으며 두 개의 페이즈 동안 단 한 개의 세트를 얻어내는 것에서 그치며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프릭스 창단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는 사실은 분명 고무적이나, 시즌 내내 압도적 우승 후보로 점쳐졌음에도 페이즈 3 승자연전도 가지 못하고 패배한 것은 결코 만족스러운 성과가 아닐 것이다.

여담으로, 광동마저 준우승을 기록하며 레드 시드의 저주, 5:4 구도에서 5인팀의 패배, 결승진출전 승리팀의 패배라는 기분 나쁜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했다.[13]

2.2.3. 3위 | Liiv SANDBOX

1년 전 우승 팀 답지 않게 이번 시즌 개막전 이후 내내 불안하더니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사실 운도 매우 좋지 못했고 홀수 해에는 우승[14], 짝수 해에는 결승 진출 실패[15]라는 징크스도 갖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올해는 우승은 커녕 3위로 시즌아웃되었고, 로고를 바꾼 2021-2 우승 이후로 슈퍼컵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이어서 이번 시즌은 결승 진출 실패로 인하여 로고를 바꾸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다는 징크스가 더욱 공고해졌다.[16] 때문에 결과, 과정 모두 20-2 시즌의 데자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결승전이 끝난 시점에서 이번 시즌 스피드전 최고 승률을 기록했던 만큼, 사실상 스피드전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초기에는 샌드박스의 선수들이 카트라이더 리그에서는 꽤 고령에 속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에이징 커브의 우려가 있기도 했고, 여전히 각각 강력한 모습을 뽐내기는 했으나 가끔 아쉬운 장면들이 있었기에 과연 스피드전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스피드전을 패배[17]한 것을 제외하면 빼면 전승했고 최종적으로도 포스트시즌에서 악셀즈-블레이즈를 모두 4:1로 제압하면서 여전히 강력한 실력을 보였다.

다만 아이템전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3강으로 불리던 광동-블레이즈에게 아이템전을 모두 패했으며, GP를 상대로는 풀세트 접전에 끌려가기도 했다. 특히, 이번 시즌의 경우에는 아이템전을 하면서 약점이나 문제점이 있었는지, 이번 시즌에만 카트바디 조합을 두 번이나 바꾸면서 경기에 임했다. 특히, 두 번째로 조합을 바꿨을때는 아예 포스트시즌에 올라 와서 조합을 바꿨기 때문에 샌드박스의 아이템전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는데, 결국 이 아이템전의 패배가 팀의 발목을 잡는 단초가 되었다. 김승태의 물차와 정승하가 사이렌으로 8강부터 굳혀지기는 하였으나, 박수듀오가 아이템전에서 서로 차를 바꾼 일이 여러 번 있었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다는 말도 있다.

그리고 에이스 결정전이 결정적으로 발목을 잡았다. 21-2 시즌에서 박인수 유영혁을 상대로 승리해내며 에이스 결정전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듯 했으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유창현에게 다시 패배하며 시즌아웃을 당했다. 심지어 8강에서 박인수 대신 나왔던 박현수 또한 유창현에게 패배하며, 샌드박스 창단 이래 에이스 결정전 성적은 4승 9패, 약 30%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아무리 에이스 결정전이 단판이고 변수가 많다고는 하지만 약 30%라는 수치 자체가 상당히 낮은 편이고, 팀전 리그 역사를 통틀어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스피드전 강팀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에이스 결정전 승률은 분명히 정상적인 경우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 동안 샌드박스는 에이스 결정전에 약점을 보였던 만큼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의 연습량을 대폭 끌어올리고, 다양한 전략과 밴픽을 준비하면서 스피드-아이템 모두 승리하여 중요한 경기들에서는 에이스 결정전 없이 매치 승을 가져갔다. 물론, 가능하다면 팀전은 2:0으로 승리하는 것이 당연히 최상의 플랜이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고 강팀끼리 붙는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에이스 결정전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차기 시즌에는 아이템전 폼을 끌어올리고 에이스 결정전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무엇보다도, 박인수의 부담을 덜어주고 대체할 수 있는 에이스 결정전 대체자[18]가 무조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 시즌이었다.[19] 물론 개인전에서 박수듀오가 결승까지 버텨줬고 승승장구 듀오도 16강에서 나름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20]으로 팀전 전체 순위표에서 평균 순위 최종 1위를 차지한 것이 박인수인 만큼 폼 저하로 인한 부진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부진이라 보는 관점이 대부분인 것이 뼈아프게 작용해서 이것도 무조건 보완해내야 하는 치명적 약점이라는 점은 변함없다. 이는 샌드박스의 폼이 여전히 건재하다 또는 더 올라갔다는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에결 주자가 박인수를 제외하면 없다는 것은 현 3강인 광샌블구도에서 아이템전만 이기면 된다는 징크스를 스스로 만든 꼴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 이번 시즌은 전반적으로 신인들이 많이 올라왔고, 신예들의 돌풍과 타 팀들의 리빌딩, 그에 따른 대이변 등 변화가 가장 많은 시즌의 폭풍을 정통으로 맞은 팀이기도 하다. 한 시즌의 불운을 겪었으니, 다음 시즌에 대한 대비는 확실히 하고 올 것으로 보인다.

2.2.4. 4위 | AxelZ

5인 전원이 돌풍 같은 모습을 이번 시즌 내에서 보여줬으며 21-1 프로즌을 넘어서는 준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대형사고를 친 아마추어 팀이 되었다.

아마추어 팀은 대부분 스피드전 실력에 비해 아이템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지만, 스피드를 내줘도 아이템에서 어떻게든 잡아서 에이스 결정전으로 끌고 가 승리를 얻은 경기가 무려 4경기나 있었다는 점에서 특수한 사례라 볼 수 있겠다. 한정진, 박대한을 주축으로 한 아이템은 샌드박스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를 거두었으며, 특히, 매치 포인트에 몰려서 패배 직전이던 Phase전과 GP전 두 경기에서는 기어이 뒤집으며 에결까지 끌고 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스피드전은 프로팀에게 세트 승을 가져간 적이 없고, 아마추어 팀에게도 Phase에게까지 1:3 패배를 기록할정도로 약했다. 상위권에서 1대3 일기토가 진행되는 동안 테러라인으로 빠르게 중위권을 먹고 한꺼번에 순위를 올려버리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는 팀이었지만, 경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몸싸움에 계속 말리면서 점점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고 특히 중반부 이후에는 전진우와 안정환의 폼이 떨어지자 김다원과 박대한 둘이서 어떻게든 저항해보려다가 끝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게임이 많이 나왔다. 프로팀 상대로는 어쩔 수 없다 쳐도 우세로 여겼던 Phase전 1:3 패배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안정환이 끝까지 살아나지 못해 러너 포지션임에도 팀 내에서 평균 순위 꼴찌를 기록한 것도 옥에 티.

아이템전은 정반대로 리브 샌드박스에게만 풀리그, 준플레이오프전 단, 2경기를 제외하고 프로팀 포함 모든 팀에게 단 한번도 아이템전을 진 적이 없다. 경기당 평균 2트랙 이상은 무조건 가져갈 정도로 이 팀이 4위까지 올라가게 해준 1등 공신. 프로팀 수준의 아이템전을 매 경기 보여주었고, 무슨 일이 있어도 본인들이 픽했던 트랙은 확실하게 가져가서 뒷심으로 풀세트까지 끌고 가는 저력은 다른 아마추어팀들과는 확실히 차별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 팀은 풀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단 한번도 6:0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개인전에서도 역시 빛을 발한 선수들이 제법 있었는데 개인전 예선 통과한 3명 전원이 최소 16강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 중 전진우, 안정환은 16강까지 버텨줬고 김다원은 아예 개인전 결승까지 진출해내는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그 동안 아마추어 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선수들의 사례를 볼 때 다음 시즌에는 프로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그리고 결승에서 김다원이 박인수를 상대로 개인전 우승까지 달성하는 대형사고를 쳐버렸다! 덕분에 김다원은 다음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아주 유리한 위치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2.2.5. 5위 | Team GP

2021-슈퍼컵에서 4위를 했기 때문에 3강을 제외한 유일한 프로팀이라 나름의 기대를 받았으나, 전반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5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여러 논란 끝에 리빌딩을 했지만 Team GP의 2022-1 시즌 리빌딩은 실패에 5위로 얻은 총 상금 400만원이 전부인 최악의 시즌이 되었다.[21]

우려했던 스피드는 오히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최강자인 광동 상대로 4패 중 2패를 안겨줬고,[22] 평균 순위 자체는 아쉽기는 해도, 4명의 선수가 팀합은 좋은 덕분에 최소한 아마팀 4팀 상대로는 무난히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기복이 있긴 했지만, 고병수, 박민호, 임재원, 정유민 4명이서 번갈아가면서 활약하여 트랙을 승리하는 모습이 있었다.

정작 강하다고 평가받는 아이템에서는 16승 17패 승률 48.5%로 부진했다. 물론, 하위팀 상대로는 합계 한 트랙만 내주면서 압살했고, 샌드박스 상대로는 2:3으로 아깝게 패배했지만, 광동, 블레이즈전 상대로는 별 저항도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특히, 악셀즈를 상대로는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놨는데, 마지막 1점을 따지 못해 졌다. 8강전에서는 광삼지에서 대역전패, 임재원의 결정적인 실수[23] 로 2:3으로 리버스 스윕을 당한다던가, 와일드카드전에서는 아예 밴픽에서조차 완벽히 실패한 모습까지 보여줬는데, 3:1로 앞선 상황에서 이미 패배한 병마용과 광삼지를 또 둘 다 고르다가 모두 내줘 3:4로 패배하는 사태까지 만들어 마치 닥 리버스가 감독으로 있었던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떠오를 정도였다. 심지어 승패 순서까지 똑같다.[24] 아마팀한테 8강전, 와일드카드전 2연패를 당하면서 4강 프로팀 최약체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고 4강 프로팀의 자존심도 박살났다.

특히, 결정적인 에이스 결정전 카드가 없다는 점이 GP의 발목을 잡았다. 당장 하나가 강하고 다른 하나가 많이 약한 21-1 ROX, 21-2 프릭스는 각각 이재혁- 유영혁/ 노준현이 에결을 이겨내며 팀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냈지만,[25] GP에서는 에결을 책임질만한 선수가 딱히 없었고 결국 AxelZ에게 에결을 2번 모두 패배하며 최종 5위에 머물렀다.

그래도 고병수의 성장을 확인한 것은 큰 성과를 얻었지만, 아마팀 중에서도 가능성 있는 선수가 보이기 때문에 차기 시즌 이적 시장에 따라 멤버가 바뀔 수도 있다.

그리고 6월 4일, 멤버들 전원 계약이 종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리그 팬들은 Team GP가 22-1을 끝으로 카트리그와 앞으로 함께하지 않을까봐, 다음에도 이런 결말이면 팀을 아예 해체할 수도 있어서 불안함을 표하고 있다. 그러자 이에 대해 Team GP 구단주가 직접 계속해서 다음 시즌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시간적인 소요가 많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따라서 아직 Team GP가 다음 시즌에 카트리그에 참가하는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고 봐야할 듯 하다.[26]

그런데, 6월 28일에 팀 프로젝트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팀 참가 자격에 미달한다는 사유로 팀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되지 않았다. 사유는 GP가 선수들의 임금을 체불한 적이 있고, 아직도 이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 따라서 향후 팀 지원 프로젝트의 참가 자격이 박탈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Team GP를 볼 수 없게 되어, Team GP는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2.2.6. 6위 | Phase

개인전 출전 2회 경험이 있는 최은성은 물론, 데뷔 전부터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선수들이 제법 있었음에도 정작 경기력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남았다. Phase는 시즌 초부터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했는데 코로나 이슈로 인해 여러개의 경기가 연기되어 실전 경험을 쌓는것이 늦었고, 같은 아마추어팀인 AxelZ가 프로팀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에 비해 Phase는 프로팀에게는 비교적 힘을 못 쓰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보면 시즌 시작 전의 기대치 정도는 충족하면서 시즌을 마친 팀이었다.[27] Latte와 DDK, 두 팀의 아마추어팀들을 상대로는 에결 없이 가볍게 2승을 거두었고, 또 하나의 프로팀급이라고 평가받는 AxelZ를 스피드전에서 압도하고 아이템전도 첫 트랙을 내줬음에도 2점을 먼저 선취하여 이길뻔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악셀즈보다 스피드전 승률이 더 높은것은 의미 있는 부분. 스피드전의 경우 초반에는 팀킬이 자주 일어나고 기대를 받은 몇몇 선수들이 하위권으로 자주 내려가는 등 아쉬웠으나, 중반부터 포지션 정비를 마쳤는지 한승민-최은성이 달리는 전략이 제대로 자리잡으며 훨씬 좋아진 스피드전을 보여주었다. 아이템전은 에이스 권순우를 중심으로 심기일전하는 모습은 보였으나, 에이스 한명만의 캐리력만으로는 벅찼기에 2승 5패로 조금은 아쉬운 승률을 기록했다.

결과론적이지만 일정도 소소한 아쉬운 점인데 같은 아마추어팀인 Latte와의 개막전 경기가 코로나 이슈로 연기되는 바람에 1승으로 리그를 시작할 기회를 사실상 놓치고 시작부터 리브 샌박 GP를 만나고 말았다. 프로팀 중에서는 그나마 이길 가능성이 큰 Team GP를 경기장 적응이 아직 완벽하지 못했던 초반에 만난 탓에 한 트랙만 따고 완패를 당했는데, 만약 GP와의 경기가 경기장에 적응하고 팀합을 제대로 정비한 후반에 배치되어 있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을 것이다.

잠재적인 호재가 있다면 AxelZ처럼 선수들의 나잇대가 젊어 선수들의 리그에 대한 재참가 의지가 있다면 앞으로의 리그에서도 볼 가능성이 높다는 점. 동생 그룹의 권순우와 홍성민은 무려 04년생, 05년생이다. 특히 연장자가 많은 아이템 에이스 선수풀에 04년생의 젊은 피가 등장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28] 다만, 최은성, 윤서형, 한승민은 순서대로 99년생, 빠른 00년생,[29] 01년생으로 이번 시즌 데뷔한 것 치고는 에이징커브가 시작될 나이이기에 성장하기엔 한계가 있다... 고 생각했지만 Phase의 에이스, 러너 역할을 했던 최은성, 홍성민은 이후 Savage로 출전해 광동 프릭스를 제압하는 1%의 기적, 엄청난 이변의 선봉장에 서게 된다.

2.2.7. 7위 | latte

예선에서 무려 전대웅 G-Dynamite를 잡았고, 멤버 개개인에 대한 기대가 괜찮은 팀이었다. 스피드전은 전대웅을 에결로 잡은 황혁과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었던 윤여민이 기대를 받았고, 아이템전은 김택진이 있기 때문에 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였다. 그러나 본선에서는 그 기대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DDK 포함 모든 팀에게 스피드전을 패배하며 전패를 기록했으며,[30] 아이템전 역시 DDK에게 진땀승을 따낸 것이 유일한 승리였고 에결에서 황혁이 곽현호를 잡아주며 활약한 덕분에 1승을 거두었으나, 결국 이 승리가 유일한 승리가 되며 2020-1 OZ Gaming과 매우 비슷한 전철을 밟았다. 심지어 DDK는 곽현호가 평균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고통받는 소년가장 노릇이라도 맡아준 반면, 이쪽은 황혁과 김택진이 스피드와 아이템에서 조금이나마 분전한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존재감이 적었다. 비록 경험 부족한 신인이고 아직은 아마추어 팀이라고 하지만 지금같은 경기력으로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는 답보라는 평을 들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분발이 필요하다.

2.2.8. 8위 | DDK

예선에서 프로팀인 KGA를 잡아내긴 했으나 기존 프로팀에 비하면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팀이라 본래도 이변이라는 평가는 거의 없었고, 멤버 개개인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데다가 아이템 에이스 유동식 선수가 기권하는 악재까지 터졌기 때문에 본선 진출팀이 확정되었을 때 가장 약한 팀으로 지목받았던 팀이었다. 결국 예상대로 Latte에게 따낸 스피드전 외에 모든 세트를 전패하였고, 무려 절반 이상인 4경기(Axelz, GP, 광동, 샌드박스)에서 0:6 퍼펙트 패배를 당하여 쓸쓸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해설위원 김대겸이 클럽 마스터를 맡고 있는 점과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쇼맨십을 선보인 덕분에 인지도나 컨텐츠 출연 빈도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31] 곽현호가 꾸준히 상위권에서 버텨주며 8강 풀리그 평균순위 3위를 차지한 것, 라떼를 상대로 에결까지 끌고 갔다는 것, 마지막 경기에서는 강팀인 BLADES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 직전까지 끌고 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32] 그리고 라떼와의 에결을 포함한 일부 경기에서는 졌잘싸라는 평도 있기 때문에 차기 시즌에서 많이 보완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사실 결과에 묻혀 돋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전략 또한 매 경기마다 다양하게 짜왔는데 이 전략들도 괜찮았던 편이다. 실제로 두두카가 스틸 솔리드와 베히모스를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사용했는데, 플레이오프부터는 모든 팀들이 너나 나나 할것 없이 모두 스틸 솔리드와 베히모스를 적극 사용한 것으로 보면 카트바디 메타를 선도했다고도 볼 수 있다.

2.3. 개인전

개인전 순위
순위 선수 평균 점수 결과 상금 및 비고 슈퍼컵 포인트
우승 김다원 4.22점 결승전 2세트 승 1,000만원
로열로더[33]
슈퍼컵 직행
준우승 박인수 5.24점 결승전 2세트 패 500만원
2연속 준우승
3위 송용준 4.25점 결승전 1세트 3위 300만원 100점[34]
4위 이재혁 4.30점 결승전 1세트 4위 20만원[35] 70점
5위 노준현 4.59점 결승전 1세트 5위
6위 박현수 4.27점 결승전 1세트 6위 50점
7위 강다훈 3.33점 결승전 1세트 7위
8위 배성빈 3.81점 결승전 1세트 8위
9위 안정환 3.70점 16강 최종전 5위 30점
10위 유창현 4.45점 16강 최종전 6위 첫 결승 진출 실패
11위 전대웅 3.20점 16강 최종전 7위
12위 김승태 3.26점 16강 최종전 8위
13위 유영혁 3.89점 16강 패자전 5위 20점
14위 정승하 3.96점 16강 패자전 6위
15위 전진우 3.52점 16강 패자전 7위
16위 김우준 2.82점 16강 패자전 8위 첫 출전
17위 최영훈 3.71점 32강 패자부활전 5위 5점
18위 임재원 3.20점 32강 패자부활전 6위
19위 조상인 3.65점 32강 패자부활전 7위 첫 출전
20위 나인창 1.47점 32강 패자부활전 8위 첫 출전
21위 우성민 2.67점 A조 6위[36]
22위 홍성민 3.33점 D조 6위 첫 출전
23위 이해원 2.38점 B조 6위 첫 출전
24위 윤서형 2.22점 A조 7위 첫 출전
25위 박장훈 2.11점 D조 7위 첫 출전
26위 윤여민 1.86점 C조 6위[37] 첫 출전
27위 심우혁 1.86점 C조 7위[38]
28위 추영범 1.44점 A조 8위 첫 출전
29위 김현민 1.38점 B조 7위
30위 신민식 1.00점 B조 8위
기권 황혁 없음 D조 8위 실격[사유]
이창한 C조 8위
21~30위는 패자부활전 진출 결정전 패배 선수 → 평균 점수 순서대로 나열됩니다.

2.3.1. 우승 김다원

예선 그랑프리때 부터 그랑프리 점수 1등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었고 온라인 예선을 통과할 때는 팀전 무실트랙 진출로 많은 관심을 모았었다. 아마추어팀인데도 불구하고 풀리그 5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그 중심에는 역시 김다원이 있었다. 그런 김다원은 개인전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32강에서는 무려 유창현을 패자부활전으로 떨어뜨리며 3등으로 16강을 직행했고 16강 2경기에서 노준현을 잡고 1위로 승자전에 진출하였으나 잠깐 삐끗하며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다시 2위로 32강, 16강과 똑같이 그린 라이더를 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초반부터 점수를 몰아먹었고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하위권으로 쳐지지 않는 플레이로 점수를 차곡차곡 모았다. 물론 8등을 몇 번 기록하기도 했지만 그 외의 기록은 가장 낮은 순위가 5등이었다. 이러한 연금 플레이와 피사의 사탑 1위 한 번 해준 덕에 8인전에서 2등을 기록하며 2세트에서 블루 라이더로 진출하는데 큰 문제 없었다. 하지만 김다원은 리그 첫 출전자이며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개인전 다전제의 경험이 없기에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 이유는 그동안 개인전 결승 무경험 선수들이[40] 개인전 2인전에 진출하면 힘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 김다원은 팀전에서 이미 많은 1vs1 경험을 겪어봤기에 그러한 걱정이 무색하게도 2인전에서도 역시 신인답지 않은 미친 폼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2인전 경험이 압도적으로 풍부한 박인수를 상대로 기세가 밀리지 않고 오히려 그를 능가하는 플레이를 보이며 끝내 박인수를 꺾고 우승을 달성했다.

이 우승으로 김다원은 카트리그에서 16년만에 로얄로더로 등극했고 최초의 그린 라이더 우승자, 프로팀 체제가 도입된 19-2 이후 최초의 아마추어팀 소속 우승자, 21-1 유창현 이후 처음으로 탄생한 최종전 출신 우승자가 되었다.

총평하자면 이번 시즌의 진 주인공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시작은 단순히 주목을 많이 받은 신인이었으나, 점차 그 기대치 이상의 폼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제대로 새겼고, 끝내 첫 출전에 개인전 우승이라는 값진 타이틀을 얻으면서 몸값과 화제성을 가파르게 올리는데 성공했다. 결국 이름을 알린 첫 시즌 이후 스토브리그에서 끝내 팀전 우승팀인 BLADES에 영입되며 이번 리그 최대의 라이징 스타가 되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써의 다음 시즌의 활약이 기대 되며 현재 많은 팬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선수임이 틀림 없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3.2. 준우승 박인수

언제나처럼 32강부터 결승직행까지 순항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개인전 내내 역시 박인수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심지어 계속 나이를 먹으면서도[41] 꾸준하게 결승진출을 하는 박인수를 보며 경외를 표하는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결승 3일 전 팀전 플레이오프에서 유창현을 상대로 에결을 패배하며 3위를 기록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그러나 그만큼 개인전에 올인을 할 수 있기에 박인수에게 기대를 거는 팬들도 많았다. 과거에는 결승만 되면 폼이 저하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박인수지만 지난 수퍼컵에 이어 이번에도 박인수의 결승 8인전 실력은 녹슬지 않았고 압도적으로 1등을 확정지었다. 심지어 7등과 8등은 한 번도 기록하지 않았으며 2등과의 점수 차이는 무려 23점으로 압도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그렇게 박인수가 개인전 2라운드에 진출했고 유창현의 조기 탈락과 이재혁의 시즌 1 부진이 겹치며 박인수의 인생 첫 개인전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이번에는 리그 첫 출전 선수였던 신인 김다원에게 무릎을 꿇으며 로열로더의 탄생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물론 상대인 김다원이 신인답지 않게 미친 폼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맞고 실제로 인게임 내에서도 박인수에 대적할 만한 플레이를 하기도 했지만 몇 개의 부분에서는 박인수가 자멸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며 우승컵에 점점 멀어지는 플레이를 했다. 팀전 에이스결정전과 마찬가지로 주행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스탑으로 해결하려 하는 것이다. 본인 딴에는 확실한 흐름을 찾기 위해서였겠지만 어쨌든 리스크 부담이 큰 플레이를 하다 자멸을 한 모습이 팀전 개인전 모두에서 보였다. 이로써 박인수는 팀전과 개인전 모두 1vs1에서 아쉬운 플레이로 좋은 결말을 맞이하지 못했으며 이후 리그에서 좀 더 좋은 결말을 맞이 하려면 박인수는 본인의 1vs1 스타일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어찌보면 21-S의 트라우마가 아직 남아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사실 박인수는 21-2 에결에서 과도하게 공격적인 성향을 줄이고 정석적인 주행에 기반한 에결을 선보이며 승리, 스타일 변화에 성공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초반의 위협적인 공격을 제외하면 중후반에는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인 21-S 결승에서는 이재혁의 신들린 익시드 활용에 말려서 1:3으로 패배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승리공식을 잃어버린 셈이 아니냐는 것. 실제로 1~2트랙에서는 초반 김다원의 공격을 흘려낸 이후 안정적인 주행을 시도했으나 금세 따라잡혔고, 3~4트랙에서는 나름대로 과감한 공격 스타일을 선보였으나 변화된 익시드 + 크래시 게이지 시스템으로 인해 공격의 리턴이 크게 돌아오지 않았고 오히려 공격이 실패했을때의 하이리스크만 돌아오게 되었다.

결국 유영혁과 함께 개인전 준우승 최다 기록(4회)이라는 다소 아쉬운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2.3.3. 3위 송용준

이전 시즌 결승에는 초반 40점까지는 선두를 유지하며 초반에 꾸준한 모습을 보였으나 부족한 뒷심으로 입상을 하지 못한채로 리그를 마쳐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송용준 특유의 최고의 옵저버 모드를 진행시켜 박인수와 김다원 다음으로 포인트를 잘 획득하였으며 중간에 살짝 주춤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뒷심이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고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김다원과 마지막까지 2인전 진출 싸움의 기회를 얻었다. 그렇게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해골성 대탐험에서 김다원이 8등 고정이 되며 마지막 기회가 생겼지만 장기간 길어진 경기 탓에 체력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진정한 슈퍼 옵저버의 교과서로 각인시킨 것은 분명했고 19-2 박도현 이후 정말 오랜만에 블루 라이더 입상을 기록하게 되었다.[42]

광동 프릭스가 리그 최초로 팀전 결승 직행을 하며 1주일의 개인전 연습기간이 있었으나 광동 프릭스의 개인전 결승 성적은 다소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 개인전 전반적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다소 보여주지 못한 이재혁과 그동안에는 압도적이었지만 결승에서는 미끄러진 노준현과 비교해서 송용준이 광동 프릭스의 최후의 자존심을 지켜준 선수가 되었다. 허나 아쉽게도 팀전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바람에 이번 시즌의 MVP가 될 기회를 놓쳐버렸다. 그래도 송용준 본인에게 있어서는 20-2 시즌 이후 오랜만에 양대 결승 진출과 양대 입상 성공이라는 결과가 뜻깊이 남은 시즌으로 기억될 것이다.

3. 여담

  • 로열로더 탄생 : 첫 출전의 신인 김다원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4차 리그 강진우 이후 16년만에 로열로더가 탄생했다.[43]
  • 3-peat 징크스 : 개인전에서도 쓰리핏 징크스는 유효했다. 개인전 2연속 우승을 기록중인 이재혁이 문호준 외에는 달성자가 없는 기록인 3연속 개인전 우승에 도전했으나, 4위로 마무리하며 아쉽게도 무산되었다.
  • 이재혁의 저주 : 2019 시즌2 결승전에서 생긴, 이재혁을 개인전 2세트에서 만나면 그 상대는 1:3으로 패배하며, 동시에 그 시즌의 팀전도 우승하지 못하고, 이후의 개인전에서는 입상조차 하지 못한다는 실로 무서운 저주가 존재한다. 유창현은 최종전에서 개같이 멸망하는 충격적인 이변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에서 이재혁의 저주 당사자였던 박인수 송용준이 각각 준우승, 3위로 입상에 성공하면서 일부를 깨뜨리는 데에는 성공했다. 다만 이재혁의 저주를 받은 후 개인전 입상을 넘어 우승까지 한 선수는 여전히 없으며, 그에게 패배한 선수가 해당 시즌 팀전에서 우승한 경우도 아직 없기 때문에 저주는 현재 진행형이다.
  • 양대 우승 무산 : 이번에는 Liiv SANDBOX 유창현이 각각 팀전과 개인전에서 결승 진출을 하지 못하고 조기 탈락 했기 때문에 비교적 다른 시즌보다 양대 우승 경쟁이 완화되었으며 바뀐 일정 덕에 팀전 결승을 직행한 광동 프릭스 선수들이 양대 우승을 하기 쉬운 조건이 마련되었지만 광동 프릭스 선수들이 송용준을 제외하면 개인전에서 다소 부진하였고 또 다른 후보 BLADES 배성빈은 아예 꼴찌를 기록하면서 이번에도 양대 우승은 무산이 되었다.
  • 신인 풍년 : 기존에도 고병수, 박민호 등 2003 ~ 2004년생의 선수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 수가 매우 적은편이었는데, 이번 시즌은 이례적으로 2003 ~ 2006년생의 신인 선수들이 본선에 대거 진출한 시즌이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선수풀의 확장이지만 개인전에서 수많은 네임드 선수들을 탈락시키면서 16강 진출을 하거나, 김다원, 강다훈 두 명의 선수는 아예 결승까지 진출하고 김다원은 우승까지 기록하는 등 결과로도 증명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반대로 기존 선수들인 90년대 ~ 2000년대 초반의 선수들은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받은 셈이며, 앞으로 또 다른 치열한 경기들과 라이벌리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또, 신 빅3 구도가 생긴 이후로 새로운 강자라인업을 형성할 선수들의 등장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선수들이 나왔다는 호평과 더불어 세대교체가 시작 되는 지점이 생긴 시즌이 바로 22-1시즌이었다.
  • 기존 강자들의 수난 : 바로 윗 문단의 신인 풍년과 대조되는 부분으로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의 원조 BIG3 유영혁, 전대웅과 사황 김승태 그리고 2019년 이후 신 BIG3가 된 유창현, 박인수, 이재혁 모두에게 험난한 시즌이었다. 2021년 3개의 시즌 동안에는 신 BIG3만 개인전 결승 2라운드에 갔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 세 명 모두 개인전에서 미끄러지며, 결과적으로 이 중 누구도 이번 시즌의 진짜 승리자가 되지는 못했다.[44] 유창현은 팀전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개인전에서 신인들에게 치이며 본인 커리어 최초로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박인수는 팀전 플레이오프에서 에결 패배로 결승 진출 좌절을 겪었고, 개인전 결승전 1세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드디어 개인전 무관의 설움을 털어내나 싶었으나 2세트에서 신인 김다원에게 패배, 로얄로드를 깔아준 격이 되어버렸다. 이재혁은 개인전은 4위로 입상에 실패, 팀전 결승 1페이즈 스피드전에서는 승리했으나, 이후 아이템전과 에결을 내리 패배, 2페이즈에서도 힘없이 무너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박인수와 이재혁은 각각 개인전, 팀전 우승이 숙원 사업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는데, 갈망하던 것을 또 다시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은퇴한 문호준을 제외한 사황에게도 꽤 험난한 시즌이었다. 전대웅은 아예 팀전 예선을 탈락해버렸고, 개인전에만 집중하며 반전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스피드전을 뛰는 선수 중에서 최고령이라는 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다. 유영혁과 김승태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스피드의 기복이 조금 더 커졌고 마찬가지로 두 선수 모두 개인전 16강을 좋지 못한 모습으로 마무리하며 부침을 겪었다. 추가로 유영혁의 경우에는 팀전 결승전에서 침묵하면서 기존의 강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모두 어려움을 겪었던 시즌이 되었다.
  • 프로팀 4강 구도 붕괴 : 2019 시즌2 이후 이어져 온 4강 구도를 아마추어팀 악셀즈가 붕괴했다.
  • 팀전 결승전 레드 라이더의 저주 : 2020-2 시즌 결승부터 계단식 포스트시즌 시즌을 도입한 이후로 팀전 결승의 우승은 5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블루 라이더의 몫으로 돌아갔다.[45]블루 라이더의 아이덴티티로 말할 수 있는 2:0 셧아웃 승으로 결승전을 마무리지었다.[46][47] 물론 이후 시즌에서 오랜만에 Liiv SANDBOX가 2:1로 우승하며 레드의 저주를 격파했다.[48]
  • 카트라이더가 3월 31일 서버 종료와 수퍼컵이 마지막 시즌이 되어 최후의 {{{#dodgerblue 블루 라이더}}} 우승 시즌이 되었다.

[1] 2연속 우승 [2] 프로팀 최초 4회 우승 달성 [3] 리그 프로화(19-2) 이후 첫 결승 진출 및 하이 커리어 [4] 시즌 2에 참가하는 이상 수퍼컵 포인트 4위 이내로 수퍼컵 참가 확정. 시즌 2 시드로 인해 최소 110점이 보장되며 수퍼컵 포인트를 110점 이상 확보할 수 있는 팀은 최대 각 시즌 2-3위 4팀이다. [5] 리그 프로화(19-2)시즌 이후 역대 아마추어팀 최고 성적 [6] 이는 지난 시즌과 가장 대비되는 점인데, 수퍼컵에서는 불안했던 아이템전에 비해 스피드전은 전승을 거두었고 카트리그 역사상 스피드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반대로 스피드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오히려 중요한 승부처에서는 아이템전을 확실히 가져가면서 끝내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7] 오죽했으면 결승전 1페이즈가 끝난 후 문호준 감독이 피드백을 할 때 스피드전 한 세트도 못 따고 개 발렸으니까, 그냥 스피드전은 내던지고 아이템전만 집중해서 이기자. 에결 가면 창현이가 이겨주니까 스피드전은 너네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까지 했을 정도. [8] 이 문초리를 선수들이 뼈아프게 받아들였는지 아니면 진짜로 문맥 그대로 받아들이고 제멋대로 게임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이 피드백은 전화위복이 되었다. [9] 정황상 하도 해체 만류 DM이 오는 바람에 홧김에 지른 발언으로 추정되나 아무튼 다음 시즌도 참전 계획이 조금이나마 있다는 것이다. [10] 유영혁은 3년 전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이은택은 2년 반 전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이재혁과 송용준은 1년 반 전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가 마지막 팀전 결승이었고, 노준현은 아예 이번이 처음이었다. [11] 19-2 강석인 + 홍승민, 20-2 & 21-1 이은택 + 홍승민, 21-2 & 21-S 이은택 + 장건. [12] 잦은 카트바디부터 시작해 아이템전에 대한 틀이 아직도 안 잡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13] 그 이후 리그부터 개막전부터 시작해 험난한 길을 겪기 시작하였다. [14] 19-1, 19-2, 21-1, 21-2 우승. 다만 21 슈퍼컵은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15] 20-1 4위, 20-2 3위, 22-1 3위. [16] 샌드박스 게이밍의 역사를 보면 우승했을 때의 로고가 다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17] 광동전에서도 브라질 서킷을 제외하면 한끗 차이가 갈린, 막상막하의 실력이긴 했다. [18] 샌드박스가 프로화가 된 이후로 박인수가 아닌 다른 에이스 결정전 주자가 나간 것은 21-1 정승하, 22-1 박현수 단 2회였다. 전자는 풀리그 순위 싸움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고, 후자는 바뀐 결승 방식에 대비하기 위한 기용이었다. [19] BLADES는 8강을 전담해 줄 수 있는 에결 주자 배성빈과 PS와 8강을 전담할 수 있는 유창현의 역할 분배가 이상적으로 잘 되어 있으며, 광동은 아예 카트리그 에결 최강자 이 손잡았기 때문에 에결의 전력 누수가 상관이 없었다. [20] 박인수 2위, 박현수 6위, 김승태 12위, 정승하 14위. 하지만 이마저도 아쉬움이 남는데 박인수는 후술하겠지만 김다원과의 1:1에서 종합 1대3으로 패하여 준우승했고 박현수는 초반에 부진하다가 후반에 1위 2번, 3위 2번으로 겨우 꼴찌를 면했으며 김승태는 꾸준한 기복으로 32강-16강-패자전-최종전 루트를, 정승하는 아예 패자전 6위로 탈락했다. [21] 에결이라는 변수 많은 단판제가 존재하는 카트 특성상 운이 없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풀리그와 와일드카드전 2번 연속 모두 악셀즈에게 패배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22] 리브 샌드박스가 1패, Latte가 1패, GP가 2패를 안겨줬다. [23] 강석인의 오더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해버린 행동들. 신예 선수도 아니고 몇 년동안 리그를 참가한 선수가 저런거면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냥 폐급이란 소리인 것이다. [24] 2015년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휴스턴 vs 클리퍼스, 2020년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클리퍼스 vs 덴버 모두 승패승승패패패로 끝났다. [25] 시즌 전 평가만 따지면 21-1 ROX와 비슷하다. 두 팀 모두 스피드보다 아이템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스피드에서 선전하고 아이템에서 부진했다. [26] 그나마 KRPL에서는 2022-1에서 8강 풀리그 전승을 달성할 뻔하기도 하고, 결승 진출전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과는 내고 있다. [27] 비교대상인 AxelZ가 유독 엄청난 성적을 내서 그렇지, 보편적으로 아마추어팀이 받는 기대치는 딱 지금의 Phase가 가장 가깝다. [28] 카트라이더 리그의 아이템 에이스는 평균 나이가 가장 큰 포지션이다. 물론 이은택, 강석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도 있지만. [29] 초등학교는 99년생과 입학하여 99년생의 최은성과는 동갑내기 친구이다. [30] 그나마 업적이라고 할만한 것이 있다면 광동 프릭스전에서 고정 트랙을 승리하며 3대1로 패배, 스윕 패배는 면했다는 점. [31] 다만 전패를 했기 때문에 승리팀 콘텐츠인 팝콘각에는 출연하지 못했다. [32] 2020-2의 MOTO와 같은 행보이다. 만약 에결이 성사되었다면 두두카는 블레이즈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린 셈이 될 수도 있었다. [33] 4차 리그 강진우 이후 약 16년만에 개인전 로얄로더가 탄생했다. 또한 카트라이더 개인전 리그 최초로 그린 라이더로 우승을 차지했다. [34] 시즌 2에 참가하는 이상 슈퍼컵 포인트 8위 이내로 슈퍼컵 참가 확정. 시즌 2 시드로 인해 최소 105점이 보장되며 슈퍼컵 포인트를 105점 이상 확보할 수 있는 선수는 최대 각 시즌 3-5위 6명이다. [35] 강다훈 첫 출전 [36] 5위 결정전 패배 (VS 강다훈) [37] 마지막 트랙 5위. [38] 마지막 트랙 7위. [사유] 코로나19 확진. 단, 코로나로 인한 실격이기 때문에 페널티는 없다. [40] 박도현, 송용준 등. [41] 박인수가 이재혁, 유창현과 함께 묶이다 보니 리그를 시청하는 사람들 중에서 의외로 박인수의 나이에 대해서 실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하게 나이로만 따지면 문호준, 유영혁, 김승태와 더 가까운 편이다. 실제로 이번 시즌 스피드전을 출전하는 선수들을 기준으로 봐도 전대웅 - 유영혁 - 김승태 다음으로 최고령의 선수이다. 하지만 박인수의 나이를 실감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일반적으로 다른 선수들이 완만한 하락세가 시작되는 22살에 본격적으로 포텐이 발현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있다. 현재 박인수는 20시즌 유영혁, 21시즌 김승태와 동갑이고 조금 더 멀리 잡아도 18시즌의 전대웅과 나이가 같다. 이때의 저 셋은 우승은 커녕 입상도 하지 못했다. [42] 3위를 기록한 블루 라이더로서는 송용준이 최초이다. [43] 그 이전엔 1차 리그 김대겸, 2차 리그 김진용이 개인전 로열로더를 달성했다. 참고로 강진우 포함, 이때는 리그가 개인전밖에 없었다. [44] 21-1 유창현 VS 박인수 / 21-2 이재혁 VS 유창현 / 21-S 박인수 VS 이재혁. 진짜 말그대로 2021 시즌 개인전은 쿨윷박의 시대였으며, 셋 이외의 선수는 2인전조차 가보지도 못 했던 시즌이었다. 우연찮게도 셋 다 2021 시즌 결승 1:1에서 레드블루를 한번씩 돌아가면서 다해봤다 [45] 2020-2 한화생명E스포츠, 2021-1 샌드박스 게이밍, 2021-2 Liiv SANDBOX, 2021-S, 2022-1 블레이즈. [46] 레드 라이더는 반대로 2019-1, 2020-1 시즌 결승에서 스피드전 한 세트를 따고 아이템전 한 세트를 내준 후 1:1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2:1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47] 이후 차기 시즌에서 리브 샌박의 우승으로 오랜만에 레드가 다시 우승을 거두었는데 3페이즈 승자연전이 도입되었지만 레드가 4:1로 3페이즈까지 승리하여 에이스결정전 승리는 레드가, 1세트 승리팀이 3세트 승리, 2:1 승리 징크스를 재림시켰다. [48] 여담으로 이번 시즌 레드는 팀전, 개인전 양대 준우승 시드가 되었다. 레드로 양대 우승을 거둔 시즌은 3년 전 19-1 때였는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양대 우승을 달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