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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주최: 곰TV
- 주관: 곰TV, KeSPA
-
후원:
핫식스
다같이 외치자! 에너지 업~파워 업! 하아앗~식스! - 리그 기간: 1월 15일~4월 5일
- 사용 맵
- 개막전: 1월 15일 저녁 6시
- 결승전: 4월 5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
- 특이사항: 박령우의 첫 코드 S 진출
2. 이모저모
원래 2014 WCS Korea Season 1은 스타리그가 될 예정이었으나 2014년 온게임넷이 통합체제에서 이탈함에 따라 WCS Korea는 GSL로 일원화되었다.[1] 다만 블리자드가 WCS 개편을 발표하면서 일부러 "GSL의 복귀"라고 천명할 정도로 GSL의 정체성을 많이 강조하였다.사실 GSL의 복귀는 엄밀히 말해 사실이라 할 수 없다. 통합 체제 원년인 2013년에도 GSL은 계속되었으며, 단지 스타리그와 발을 맞추어야 했기 때문에 GSL보다는 WCS Korea를 앞세우는 게 더 합리적이었을 뿐이다. 지금도 GSL은 WCS의 한국 디비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블리자드나 곰TV 등은 모두 '2014 HOT6 GSL Season 1'이라는 이름만 사용하고 있다. GSL의 독자성을 강조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인 셈.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관사로 승격되었다.[2]
한편, 블리자드가 복잡한 챌린저 리그 구조를 극단적으로 단순화하면서 코드 A의 방식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3]
백동준이 GSL 로얄로더를 달성했으므로, 거기에 대한 부상 수여는 이 대회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다.
2013년 12월 11일, ROOT Gaming의 'State' 라이언 비스벡(Ryan Visbeck)이 GSL 예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현재 fOu에 머무르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라이언은 fOu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맨 처음에 보았던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는 바로 최초의 GSL 오픈이었다. 과일장수의 우승은 나를 프로게임계로 이끌었고, 그때부터 나의 꿈은 GSL에 출전하는 것이 되었다. 내년 세계 챔피언십 시리즈는 내게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며, 나는 나를 스타크래프트 2의 팬으로 만들어준 리그인, GSL에 뛰어들 계획이다(One of the first StarCraft tournaments I ever watched was the very first GSL Open. Fruitdealer's win is what got me hooked on pro-gaming, and since then it's been my dream to compete in the GSL. Next year's World Championship Series will be a fresh start for me, and I plan on competing in the league that made me a fan of StarCraft 2, the GSL)."라고 말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로얄로더 후보는 다음과 같다.
- 저그: 강민수, 박령우, 박남규, 신동원
- 프로토스: 김도우, 홍덕, 김명식, 한재운, 주성욱, 김정훈, 김대엽, 정경두
코드 S에서 테란이 32강 32명 중 3명으로 최소 진출 종족 기록을 갱신했다. 그동안 최고 기록은 아이러니하게도 20테란 진출을 기록했던 Sony Ericsson GSL Oct.의 프로토스 5명 진출.
이번 시즌에는 특이하게 인터뷰어로 MBC 스포츠플러스 소속의 문규리 아나운서가 참여한다. 그리고 이것은 GSL에게 있어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
아쉽게도 이번 시즌은 조 지명식이 없다.
2014년 3월 19일부터 케이블 채널 FX에서 수, 목, 금요일 자정에 방송됐다.
결승전 치를 장소를 대관하지 않고 강남 eXP 스튜디오에서 치르게 되었는데, 이는 장소를 안 잡았다기보단 못 잡았다고 보는게 타당할 듯 하다. 물론 이전한 스튜디오를 홍보하려는 목적도 있겠지만... GSL 결승의 홈그라운드 격인 악스홀은 2014년 3월 현재 공사 중이고, 서울특별시 특성상 돈 문제보다는 항상 이벤트가 몰리다 보니 마땅한 장소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 못해도 1000명씩은 모이는 GSL 결승 장소를 찾기가 쉬운 것이 아니라는 방증이다. 물론 그러한 문제가 스튜디오 결승을 합리화시켜 주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3. 예선
방식은 다음과 같다.- 오전에 9개 조, 오후에 9개 조를 편성한다.
- 한 조에서 4명이 남을 때까지 토너먼트를 벌인 뒤,
- 생존한 4명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겨루어 1위와 2위가 통과한다.
kt 롤스터에서는 프로리그 주력인 김대엽과 주성욱이 예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전태양은 마지막 조 2위 결정전에서 최용화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특이하게 무소속 선수가 4명이나 예선을 뚫었는데, 바로 옛 fOu의 멤버인 고병재, 김찬민, 이동녕, 안상원이라 팬들은 잔잔한 감동(?)과 아쉬움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김찬민은 은퇴를 뒤집고 출전하여 예선까지 통과했다.
Prime은 예선을 통과한 선수가 전무하다. 게다가 조성주가 진에어 그린윙스로 이적했기 때문에 Prime 소속 선수가 아예 한 명도 없게 됐다!
송병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그의 재기를 기대해보자.
김영일과 김동원은 2013년 북미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이전하여 예선을 통과했다. 특히 김영일은 북미 프리미어 시드를 내다버리고 예선에 도전하여 결국 코드 A까지 올라왔다.
4. 코드 A
4.1. 출전자
-
전원 한국인인 관계로 국적은 생략한다.
라이언 비스벡이 예선 통과했으면 큰일 날 뻔했네
소속 | 성명 | 소속 | 성명 | 소속 | 성명 | |
지난 시즌 코드 A 통과 |
KeeN 황규석 |
Rogue 이병렬 |
sOs 김유진 |
|||
FanTaSy 정명훈 |
hydra 신동원 |
(무소속) |
Hurricane 남기웅 |
|||
INnoVation 이신형 |
EffOrt 김정우 |
|||||
SuperNova 김영진 |
Life 이승현 |
|||||
Reality 김기현 |
||||||
Flash 이영호 |
||||||
예선 통과 |
GuMiho 고병재 |
Sleep 김성한 |
Stats 김대엽 |
|||
(무소속) |
TheBest 김찬민 |
CoCa 최종환 |
Super 서성민 |
|||
Dream 조중혁 |
Pet 박남규 |
Squirtle 박현우 |
||||
Bbyong 정우용 |
(무소속) |
Leenock 이동녕 |
ParalyzE 정경두 |
|||
sKyHigh 조병세 |
Symbol 강동현 |
(무소속) |
Seed 안상원 |
|||
Hack 김영일 |
Solar 강민수 |
YongHwa 최용화 |
||||
Cure 김도욱 |
Shine 최경민 |
Sora 김정훈 |
||||
Ryung 김동원 |
RorO 신노열 |
Panic 한재운 |
||||
BrAvO 노준규 |
DongRaeGu 박수호 |
Stork 송병구 |
||||
Curious 이원표 |
herO 김준호 |
|||||
Dark 박령우 |
Zest 주성욱 |
|||||
TRUE 방태수 |
Trust 최성일 |
|||||
Classic 김도우 |
||||||
Ruin 홍덕 |
||||||
MyuNgSiK 김명식 |
5. 일정
48명이 네 명씩 조를 구성하여 각 조의 2위까지 바로 코드 S로 진출한다.[4]1월 15일부터 수·목·금요일 오후 1시와 6시에 한 조씩 경기를 진행하여 코드 S 진출과 탈락을 결정한다. 1시 경기는 원래 방송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B조가 A조보다 먼저 시작한 게 이 때문), 곰TV가 도중에 계획을 바꾸어 모든 경기를 중계한다고 발표했다!
1세트 맵은 추첨으로 정해졌으며 패자가 다음 세트 맵을 선택한다.
B조(1월 15일 13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김정우 | 0 | 2 | 이원표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연수 |
2경기 | 김성한 | 1 | 2 | 홍덕 | 폴라 나이트, 프로스트, 헤비 레인 |
승자전 | 이원표 | 2 | 0 | 홍덕 | 알터짐 요새, 연수 |
패자전 | 김정우 | 1 | 2 | 김성한 | 알터짐 요새, 연수, 프로스트 |
최종전 | 홍덕 | 2 | 1 | 김성한 | 연수, 폴라 나이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
A조(1월 15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김유진 | 2 | 0 | 최경민 | 알터짐 요새, 다이달로스 요충지 |
2경기 | 김도우 | 2 | 0 | 고병재 | 폴라 나이트, 연수 |
승자전 | 김유진 | 2 | 0 | 김도우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연수 |
패자전 | 최경민 | 1 | 2 | 고병재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알터짐 요새, 연수 |
최종전 | 김도우 | 2 | 1 | 고병재 | 헤비 레인, 프로스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
김도우는 고병재와의 최종전에서 높은 사이오닉 폭풍 적중률을 보여주면서 생애 최초로 코드 S에 진출하게 된다. 김준호를 이어 종족을 바꾼 보람을 쏠쏠히 챙기는 중.
D조(1월 16일 13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황규석 | 0 | 2 | 김명식 | 알터짐 요새, 다이달로스 요충지 |
2경기 | 최성일 | 1 | 2 | 강동현 | 프로스트, 연수, 다이달로스 요충지 |
승자전 | 김명식 | 1 | 2 | 강동현 | 헤비 레인, 연수, 다이달로스 요충지 |
패자전 | 황규석 | 1 | 2 | 최성일 | 헤비 레인, 프로스트, 연수 |
최종전 | 김명식 | 2 | 0 | 최성일 |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2경기에서는 강동현이 2세트 패배 후 3세트에 다이달로스 요충지를 꺼내들었다. 바로 전 날 홍덕이 김성한을 광자포 러쉬로 침몰시킨 바로 그 전장! 이에 최성일은 그 광자포 러쉬로 답했으나, 강동현이 본진 몰래 땅굴로 최성일의 본진을 장악하며 승리했다.
여담이지만, 최성일은 세 번의 전장 선택 기회에서 모두 연수를 선택했다.
C조(1월 16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이영호 | 0 | 2 | 최용화 | 다이달로스 요충지, 헤비 레인 |
2경기 | 이동녕 | 2 | 1 | 노준규 | 연수, 다이달로스 요충지,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승자전 | 최용화 | 2 | 0 | 이동녕 | 폴라 나이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
패자전 | 이영호 | 1 | 2 | 노준규 | 폴라 나이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최종전 | 이동녕 | 2 | 1 | 노준규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노준규는 모든 경기 풀세트 접전을 치르면서 분전했으나 결국 최종전에서 이동녕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하지만 최종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할 뻔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근성을 발휘해서 비등비등한 상황까지 이끌었으나 마지막 한타에서의 아쉬운 컨트롤로 인해 코드 S 티켓을 넘겨주었다. 마지막 순간 울트라리스크가 본진으로 밀고 들어오려는 걸 지게로봇 투하까지 하며 막아보려고 했던 그의 투지는 많은 여운을 남겨놓았다.
추가로 해당 경기의 경우, 이영호의 역사에 남을 정도가 되었는데 그의 데뷔 이후 스타리그[6], MSL[7], GSL에서 1부 리그로 일단 올라가기만 하면 예선으로 내려가지 않던 징크스가 이번을 기점으로 깨졌다.
F조(1월 17일 13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남기웅 | 0 | 2 | 한재운 | 연수, 프로스트 |
2경기 | 신노열 | 2 | 0 | 김도욱 |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승자전 | 한재운 | 1 | 2 | 신노열 | 프로스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헤비 레인 |
패자전 | 남기웅 | 1 | 2 | 김도욱 | 프로스트, 헤비 레인, 연수 |
최종전 | 한재운 | 2 | 0 | 김도욱 | 헤비 레인, 프로스트 |
패자전에서는 김도욱이 남기웅을 꺾었는데, 이번 코드A에서 매치 기준으로 유일하게 테란이 프로토스를 이긴 경기이다.
최종전에서는 한재운이 엇박자 타이밍을 노리면서 김도욱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결국 데뷔 이후 첫 코드 S 진출에 성공한다.
E조(1월 17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정명훈 | 1 | 2 | 정우용 | 프로스트, 폴라 나이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
2경기 | 서성민 | 0 | 2 | 강민수 | 다이달로스 요충지,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승자전 | 정우용 | 2 | 0 | 강민수 | 헤비 레인, 프로스트 |
패자전 | 정명훈 | 0 | 2 | 서성민 | 헤비 레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최종전 | 강민수 | 2 | 1 | 서성민 | 알터짐 요새, 연수, 다이달로스 요충지 |
강민수는 신인의 패기를 보여주며 코드 S에 진출했다.
한편, 경기 도중 와일드 카드 경기가 있을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H조(1월 22일 13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이승현 | 2 | 1 | 정경두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프로스트, 헤비 레인 |
2경기 | 조병세 | 1 | 2 | 박현우 | 알터짐 요새, 연수, 헤비 레인 |
승자전 | 이승현 | 0 | 2 | 박현우 | 폴라 나이트, 프로스트 |
패자전 | 정경두 | 2 | 0 | 조병세 | 폴라 나이트, 알터짐 요새 |
최종전 | 이승현 | 2 | 0 | 정경두 |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유력한 진출 후보로 거론되던 이승현과 박현우가 승자전에서 맞붙었고 박현우가 먼저 코드 S에 진출했다. 그리고 최종전에서는 조병세를 이기고 올라온 정경두를 다시 한번 꺾으면서 코드 S에 복귀한다.
G조(1월 22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이신형 | 0 | 2 | 주성욱 | 폴라 나이트, 프로스트 |
2경기 | 송병구 | 2 | 1 | 김준호 |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헤비 레인 |
승자전 | 주성욱 | 2 | 0 | 송병구 | 프로스트, 폴라 나이트 |
패자전 | 이신형 | 1 | 2 | 김준호 | 프로스트, 헤비 레인, 연수 |
최종전 | 송병구 | 1 | 2 | 김준호 | 헤비 레인, 프로스트, 연수 |
사실상의 코드 S라는 평가를 받던 조에서 가장 먼저 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주성욱이었다. 송병구는 2경기에서 적절한 전략을 사용하여 세간의 예측을 비웃고 승자전에 진출했으나 주성욱에게 준비한 전략이 전부 막히면서 최종전으로 가게 됐다.[10] 한편, 그동안 이신형을 이긴 적이 없었던 김준호가 결국 이신형을 극복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이변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신형은 지난 글로벌 파이널에서도 김경덕에게 굴욕을 당하더니, 이번엔 아예 코드 A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최종전에서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준호가 힘겹게 올라갔다. 송병구는 팬들에게 자신의 경기력이 올라갔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송병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중계진의 함성이 들려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J조(1월 23일 13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김영진 | 2 | 0 | 최종환 | 폴라 나이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
2경기 | 김찬민 | 0 | 2 | 김대엽 | 연수, 폴라 나이트 |
승자전 | 김영진 | 1 | 2 | 김대엽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헤비 레인, 프로스트 |
패자전 | 최종환 | 2 | 0 | 김찬민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연수 |
최종전 | 김영진 | 2 | 0 | 최종환 | 프로스트, 알터짐요새 |
김대엽이 김찬민을 2:0으로 완파하고 김영진도 2:1로 이겨서 첫 코드 S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승자전에서 보여준 우주모함은 해설자들이나 시청자들에게 브루드워의 테프전 향수를 느끼게 만들어 주었다. 승자전에서 패배한 김영진은 패자전을 거치고 올라온 최종환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11번째 코드 S 진출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김대엽의 진출로 kt 롤스터의 모든 프로토스가 코드 S 무대를 밟게 되었으며, 김대엽이 승자전에서 김영진에게 승리하면서 상대전적이 3:1으로 더 벌어졌다.
I조(1월 23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김기현 | 1 | 2 | 김정훈 | 연수, 헤비 레인, 프로스트 |
2경기 | 김영일 | 0 | 2 | 박수호 | 알터짐 요새, 연수 |
승자전 | 김정훈 | 0 | 2 | 박수호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연수 |
패자전 | 김기현 | 0 | 2 | 김영일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헤비 레인 |
최종전 | 김정훈 | 2 | 0 | 김영일 | 프로스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
코드 S 16강 이전에서만큼은(...)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는 박수호가 가장 먼저 깔끔하게 4승 0패 조 1위로 코드 S 입성에 성공한다. 임재덕 상을 수상하면 SAB라인에 가입한다는 징크스는 결국 정설로 굳어지지 않았다. 김정훈이 최종전에서 보고도 믿기 힘든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2번째 코드 S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에서 2테란이 모두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 코드 A에서 테란과 프로토스의 상대 전적이 8:31로 벌어졌다.[11][12] 김영일은 기껏 북미 프리미어 시드까지 포기하면서 국내로 돌아온 보람이 없게 되었다.
L조(1월 24일 13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이병렬 | 0 | 2 | 박령우 |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2경기 | 안상원 | 1 | 2 | 박남규 | 헤비 레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다이달로스 요충지 |
승자전 | 박령우 | 1 | 2 | 박남규 | 프로스트, 연수, 폴라 나이트 |
패자전 | 이병렬 | 2 | 1 | 안상원 | 프로스트, 알터짐요새, 다이달로스 요충지 |
최종전 | 박령우 | 2 | 1 | 이병렬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폴라 나이트, 연수 |
하지만 2경기에서 패배하고 패자전에서도 3세트까지 가는 경기 끝에 탈락했다. 우승까지 한 선수인데 우승 이후 너무 부진하고 있어서 이번에는 부활하나 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안상원이 떨어지면서 진출자는 2명의 저그로 확정되었고 그 중 한명은 승자전에서 승리한 박남규가 되었다. 한편 이병렬은 박령우를 상대로 9못을 3번이나 시전했고 처음의 2번은 실패했다.[13] 하지만 이어지는 경기에서 박령우가 9못을 시전했고 이병렬은 빌드에서 이겼는데도 바퀴를 가는 선택을 하고 박령우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코드 S를 박령우에게 넘겨주게된다. 결과적으로 해당 조에서는 로얄로드 후보 2명이 통과하였다.
K조(1월 24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신동원 | 2 | 1 | 조중혁 | 헤비 레인,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2경기 | 김동원 | 1 | 2 | 방태수 | 프로스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승자전 | 신동원 | 0 | 2 | 방태수 |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패자전 | 조중혁 | 2 | 0 | 김동원 |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최종전 | 신동원 | 2 | 1 | 조중혁 | 알터짐 요새,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방태수는 2경기에서 김동원을 상대로 1경기에서 분전했으나 패배했고 2세트는 이번 시즌 저그의 성지(...)가 되어가고 있는 다이달로스 요충지. 2,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승자전에 진출한다. 3세트에서 방태수의 폭주 기관차모드가 발동하면서 제 2차 방명록에서 보여줬던 메뚜기떼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14] 이 경기보다 4일 앞서 프로리그에서 정명훈과 장장 40분에 가까운
신동원과 김동원의
김동원은 지역 이전까지 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코드 S에 복귀하지도 못하고 예선으로 떨어졌다.
최종전에서는 신동원이 역시나 저그의 성지 다이달로스를 사용하면서 역전승을 통해서 첫 코드 S 입성에 성공한다. 덤으로 2테란은 진출도 못하고 전멸.
그리고 유럽으로 이전한 정지훈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각 조 3위의 와일드 카드 경기가 예정되었다. 3명이 남을 때까지 3판 2선승제 토너먼트를 벌이며, 남은 3명이 단판 풀 리그로 승부를 벌이게 된다. 아쉽게도 비방송.
와일드 카드 경기(1월 29일 13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2강 | 1경기 | 김성한 | 2 | 0 | 노준규 | 헤비 레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
2경기 | 김도욱 | 2 | 1 | 서성민 | 알터짐 요새, 다이달로스 요충지, 헤비 레인 | ||
3경기 | 최성일 | 0 | 2 | 정경두 | 연수, 다이달로스 요충지 | ||
4경기 | 이병렬 | 1 | 2 | 고병재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폴라 나이트, 연수 | ||
5경기 | 조중혁 | 2 | 0 | 김영일 | 프로스트, 알터짐 요새 | ||
6경기 | 송병구 | 2 | 1 | 최종환 | 연수, 헤비 레인, 폴라 나이트 | ||
6강 | 1경기 | 김성한 | 1 | 2 | 김도욱 | 프로스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알터짐 요새 | |
2경기 | 정경두 | 2 | 1 | 고병재 | 폴라 나이트, 헤비 레인, 연수 | ||
3경기 | 조중혁 | 2 | 1 | 송병구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헤비 레인, 폴라 나이트 | ||
3강 | 풀 리그 | 1경기 | 김도욱 | 패 | 승 | 정경두 | 폴라 나이트 |
2경기 | 김도욱 | 승 | 패 | 조중혁 | 프로스트 | ||
3경기 | 정경두 | 패 | 승 | 조중혁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
재경기 | 1경기 | 김도욱 | 승 | 패 | 정경두 | 헤비 레인 | |
2경기 | 김도욱 | 패 | 승 | 조중혁 | 연수 | ||
3경기 | 정경두 | 승 | 패 | 조중혁 | 알터짐 요새 | ||
재재경기 | 1경기 | 김도욱 | 패 | 승 | 정경두 | 다이달로스 요충지 | |
2경기 | 김도욱 | 승 | 패 | 조중혁 | 연수 | ||
3경기 | 정경두 | 패 | 승 | 조중혁 | 헤비 레인 | ||
3재경기 | 1경기 | 김도욱 | 패 | 승 | 정경두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
2경기 | 김도욱 | 승 | 패 | 조중혁 | 알터짐 요새 | ||
3경기 | 정경두 | 패 | 승 | 조중혁 | 프로스트 | ||
4재경기 | 1경기 | 김도욱 | 패 | 승 | 정경두 | 폴라 나이트 | |
2경기 | 김도욱 | 패 | 승 | 조중혁 | 다이달로스 요충지 | ||
3경기 | 정경두 | 승 | 패 | 조중혁 | 연수 |
6. 결과
탈락한 선수들은 다음 시즌을 예선에서 시작해야 한다.결과 | 상금 | 포인트 | 성명 | ||||
통과 |
코드 S 성적에 따라 수령 |
이원표 | 홍덕 | 김유진 | 김도우 | 강동현 | |
김명식 | 최용화 | 이동녕 | 신노열 | 한재운 | |||
정우용 | 강민수 | 박현우 | 이승현 | 주성욱 | |||
김준호 | 김대엽 | 김영진 | 박수호 | 김정훈 | |||
박남규 | 박령우 | 방태수 | 신동원 | 정경두 | |||
탈락 | ₩700000 | 50점 | 김정우 | 최경민 | 황규석 | 이영호 | 남기웅 |
정명훈 | 조병세 | 이신형 | 김찬민 | 김기현 | |||
안상원 | 김동원 | 노준규 | 서성민 | 최성일 | |||
이병렬 | 김영일 | 최종환 | 김성한 | 고병재 | |||
송병구 | 김도욱 | 조중혁 |
7. 코드 S
7.1. 출전자
- 전원 한국인인 관계로 국적은 생략한다.
소속 | 성명 | 소속 | 성명 | 소속 | 성명 | |
지난 시즌 코드 S 8강 진출 |
Maru 조성주 |
soO 어윤수 |
Dear 백동준 |
|||
mYinsanity |
정지훈 |
Soulkey 김민철 |
Trap 조성호 |
|||
PartinG 원이삭 |
||||||
Rain 정윤종 |
||||||
코드 A 통과 |
Bbyong 정우용 |
Curious 이원표 |
Ruin 홍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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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ova 김영진 |
(무소속) |
Symbol 강동현 |
sOs 김유진 |
|||
Yoe Flash Wolves |
Leenock 이동녕 |
Classic 김도우 |
||||
RorO 신노열 |
MyuNgSiK 김명식 |
|||||
Solar 강민수 |
YongHwa 최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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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이승현 |
Panic 한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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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RaeGu 박수호 |
Squirtle 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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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박남규 |
Zest 주성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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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박령우 |
herO 김준호 |
|||||
TRUE 방태수 |
Stats 김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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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ra 신동원 |
Sora 김정훈 |
|||||
ParalyzE 정경두 |
8. 일정
블리자드 홈페이지의 공식 일정표에 따르면 2월 5일부터 매주 수·금요일에 경기를 편성한다고 한다.8.1. 32강
워낙 프로토스와 저그가 많은데다 4저그나 4프로토스조는 하나도 없고 2저그 2프로토스조가 8조 중 4조(A, D, G, H)를 차지해, 32강부터 두 종족의 흥망을 건 접전이 예상된다. 그리고 결국 코드 S가 시작하는 그날에 수많은 욕을 먹은 다이달로스 요충지는 입구가 좁아졌다.A조(2월 5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정윤종 | 2 | 1 | 강민수 | 연수, 헤비 레인, 다이달로스 요충지 |
2경기 | 김준호 | 2 | 1 | 박수호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연수, 헤비 레인 |
승자전 | 정윤종 | 0 | 2 | 김준호 | 폴라 나이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
패자전 | 강민수 | 2 | 1 | 박수호 | 폴라 나이트, 연수, 헤비 레인 |
최종전 | 정윤종 | 2 | 1 | 강민수 | 헤비레인, 프로스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
승자전에서 2명의 토스가 배치되면서 16토스 중 첫 16강 진출자가 나오게 되었고, 김준호가 인간상성을 보여주면서 정윤종을 셧아웃시키면서 첫 16강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수호는 패자전에서 신예의 패기로 무장한 강민수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기세에 밀리면서 GG를 선언 가장 먼저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김준호와의 경기 3세트에서 식충 내구력 증진 업그레이드를 끝까지 하지 않고 군단 숙주를 썼다...
ID의 조합으로 인해 날씨록이라는 흥미로운 별명을 얻은 강민수와 정윤종의 매치업은 두 번 모두 정윤종이 이겼다. 이로써 강민수는 탈락, 2저그가 패배하고 2토스가 16강에 진출해 불길한 조짐을 예고했다.
정윤종은 승자 인터뷰에서 송병구때처럼 방음 문제를 다시 한번 지적했다.
B조(2월 7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조성호 | 1 | 2 | 주성욱 | 알터짐 요새, 폴라 나이트, 프로스트 |
2경기 | 이동녕 | 2 | 0 | 김영진 | 프로스트, 연수 |
승자전 | 주성욱 | 2 | 0 | 이동녕 | 헤비 레인, 다이달로스 요충지 |
패자전 | 조성호 | 2 | 0 | 김영진 | 헤비 레인, 프로스트 |
최종전 | 이동녕 | 1 | 2 | 조성호 | 다이달로스 요충지, 프로스트, 폴라 나이트 |
조성호와 김영진은 같이 패자조로 내려오면서 작년 WCS 시즌 2에 이어 또다시 대결하게 되었다. 그러나 김영진은 이동녕과의 경기에서는 엘리전까지 가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면서도 철저히 짓밟히고 패자전 조성호와의 경기에서 조성호의 전략과 판단에 휘둘리면서 4연패로 가장 먼저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이동녕은 승자조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 유리한 상황에서 주성욱의 견고한 수비진에 병력을 꼴아박다 패배하고 최종전으로 내려와, 김영진과의 경기에서 흥한 엘리전으로 조성호와의 경기에서 망했다.
결국 A조에 이어 B조에도 토스2명이 진출하면서 16강에만 토스 4명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 비상4프의 공포가 벌써부터 예고되고 있다.
C조(2월 12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어윤수 | 2 | 0 | 한재운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연수 |
2경기 | 홍덕 | 0 | 2 | 김유진 | 다이달로스 요충지, 프로스트 |
승자전 | 어윤수 | 2 | 1 | 김유진 | 연수, 다이달로스 요충지, 알터짐 요새 |
패자전 | 한재운 | 2 | 0 | 홍덕 | 연수, 폴라나이트 |
최종전 | 김유진 | 2 | 0 | 한재운 | 프로스트, 연수 |
D조(2월 14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김민철 | 2 | 0 | 김정훈 | 헤비 레인, 알터짐 요새 |
2경기 | 박남규 | 0 | 2 | 박현우 | 알터짐 요새, 다이달로스 요충지 |
승자전 | 김민철 | 2 | 0 | 박현우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헤비 레인 |
패자전 | 김정훈 | 1 | 2 | 박남규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다이달로스 요충지, 알터짐 요새 |
최종전 | 박현우 | 2 | 1 | 박남규 | 폴라나이트, 헤비 레인, 다이달로스 요충지 |
박남규는 2경기에 이어서 최종전에서도 박현우를 만났고 2경기와는 다르게 심리전과 운영을 통해서 1:1까지 만들었으나 3세트에서 박현우의 연구된 심리전에 의해서 약간은 안이한 운영의 틈이 찔리면서 패배했다.
저그 대 프로토스로만 펼쳐진 2주차에서는 어윤수와 김민철이라는 프저전 정상급 저그를 프로토스가 제대로 막지 못했고 떨어진 박남규도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저그의 판정승이라고 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1, 2주차에서 시드권자 4명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1주차에서는 조 2위, 2주차에서는 조 1위로.
E조(2월 19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원이삭 | 2 | 0 | 김명식 | 프로스트, 연수 |
2경기 | 방태수 | 2 | 1 | 정우용 | 폴라나이트, 알터짐 요새, 연수 |
승자전 | 원이삭 | 2 | 1 | 방태수 | 알터짐 요새,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다이달로스 요충지 |
패자전 | 김명식 | 1 | 2 | 정우용 | 알터짐 요새, 프로스트, 헤비 레인 |
최종전 | 방태수 | 0 | 2 | 정우용 | 헤비 레인, 알터짐 요새 |
2경기에서 폭주기관차는 멈추지않아 Boy♂라는 자막이 나왔다. 지금은 글이 삭제됐다.
승자전에서 첫 경기를 잡아내고 헤비테이션 스테이션에서 방태수는 손에 16강 티켓을 잡을 듯 했으나, 원이삭의 역장 방어와 혼신의 엘리전으로 2경기를 원이삭이 가져가게 되었다. 그리고 방태수는 다이달로스 요충지를 꺼내들게 되는데...
저그의 성지 다이달로스에서 초반에 원이삭은 광자포러시를, 방태수는 부화장 러시 이후에 배를 최대한 째면서 자원을 배불리 먹었지만 전투에서의 아쉬운 판단으로 인해서 원이삭에게 16강 티켓을 넘겨주게 되었다. 이로써 SKT T1의 멤버들은 전원 생존했고, 시드권자들도 5조 연속으로 상위라운드에 안착했다(조성호 포함). 어쩌면 결과 여하에 따라 16강 조지명식에서도 SKT T1의 선수들은 팀킬을 할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그리고 정우용이 패자전, 최종전 내리 승리하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테란의 희망을 이어나갔다.[15] 김명식은 정우용과의 3세트 모두 거사조라는 테프전 대세를 거부한 운용으로 1:2 패배를 당했고 방태수는 별명처럼 '폭주기관차' 같이 뮤링링을 쏟아붓다가 유리한 경기도 말아막었다. 둘 다 지나치게 자기 스타일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경기를 내줬다. 또한 정우용은 32강에서만큼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F조(2월 21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조성주 | 0 | 2 | 김도우 | 폴라 나이트, 헤비 레인 |
2경기 | 신동원 | 2 | 1 | 강동현 |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헤비 레인 |
승자전 | 김도우 | 2 | 0 | 신동원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다이달로스 요충지 |
패자전 | 조성주 | 2 | 1 | 강동현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연수, 알터짐 요새 |
최종전 | 신동원 | 1 | 2 | 조성주 | 연수, 헤비 레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1위 통과자는 첫 코드 S 진출자인 김도우로 확정되었다. SKT T1은 5명째의 16강 통과자를 배출해 내 반드시 자기 조에 팀원이 들어가게 되었고 김도우가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T1은 현재까지 코드 S에 진출한 모든 선수가 16강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한다. 만약 남은 조에서 박령우와 정경두까지 진출에 성공한다면 16강에만 T1 선수가 7명이 된다. 이전에 프링글스 MSL 시즌1에서 이런 구도가 나왔었는데 당시엔 정작 T1 출신이 아닌 마재윤이 우승을 했다.
조성주가 패자전과 최종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하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정우용과 함께 테란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결과적으로 해당 조 역시 시드권자와 T1 선수가 진출하는 결과가 나왔다.
G조(2월 26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백동준 | 1 | 2 | 박령우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다이달로스 요충지, 알터짐 요새 |
2경기 | 최용화 | 1 | 2 | 이승현 | 알터짐 요새, 헤비레인, 폴라 나이트 |
승자전 | 박령우 | 0 | 2 | 이승현 | 연수, 폴라 나이트 |
패자전 | 백동준 | 2 | 0 | 최용화 | 연수,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최종전 | 박령우 | 1 | 2 | 백동준 | 프로스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현재까지 모든 조에서 시드권자가 상위라운드 진출에 성공한만큼 백동준도 무난하게 통과할수 있을까하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조 1위로는 로열로더 선배인 이승현이 평이한 기세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물론 1경기 승리 후 기세를 몰아 최후에 승리를 가져 갔다는게 중요. 정작 윗 문단에서 적었던 백동준과 박령우는(시드 선수나 SKT T1에 소속된 선수)는 최종전에서 재대결, 한 명만 올라가게 된다. 결국 조 2위로 백동준이 통과.
백동준이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지난 시즌의 시드자 전원이 16강에 들어가는 결과가 나왔다.
H조(2월 28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신노열 | 1 | 2 | 김대엽 | 헤비 레인, 알터짐 요새, 다이달로스 요충지 |
2경기 | 정경두 | 0 | 2 | 이원표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연수 |
승자전 | 김대엽 | 0 | 2 | 이원표 | 폴라 나이트, 알터짐 요새 |
패자전 | 신노열 | 2 | 1 | 정경두 | 폴라 나이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다이달로스 요충지 |
최종전 | 김대엽 | 1 | 2 | 신노열 | 알터짐 요새, 헤비 레인, 폴라 나이트 |
김대엽은 코드 A를 올라가는 과정에서 과거 팀의 동료였던 김영진을 꺾고 올라갔었는데, 코드 S에서도 어느 정도 인연이 있던 이원표와 대결하게 되었다. 둘은 각각 kt를 거친 선수, 현역 kt 선수로 kt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결과적으로 조1위 통과는 코드 S에서 잔뼈가 굵은 이원표가 차지하였다. 4승 0패로 가볍게 통과.[18] 특이할 점은 이원표의 운영이 꽤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상대를 압살했다는 것인데, 이게 판독본능인지 실제 실력향상의 증거인지는 상위라운드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노열은 패자전과 최종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목할 만한 경기로는 패자전 2경기 해비테이션 스테이션에서 벌어진 경기, 정평이 나 있는 신노열의 군숙 운영을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될 정도의 숫자의 폭풍함의 짤짤이와 끝도없는 추가멀티 견제로 신노열의 가스를 말리며 승리한 명경기.
그리고, 이원표에게 패배한 두 명은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판독기가 아직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제물이 되고 말았다.
8.2. 16강
32강 H조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WCS의 추세에 맞추기 위해 조지명식이 아닌 조추첨식을 채택했다고 한다. 조 1위 2명, 조 2위 2명씩 각 조에 배치했다.몇몇 선수들이
A조 (3월 5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이승현 | 2 | 0 | 신노열 | 프로스트, 폴라 나이트 |
2경기 | 이원표 | 0 | 2 | 김유진 | 연수, 다이달로스 요충지 |
승자전 | 이승현 | 0 | 2 | 김유진 | 폴라 나이트, 연수 |
패자전 | 신노열 | 2 | 0 | 이원표 | 폴라 나이트, 프로스트 |
최종전 | 이승현 | 2 | 0 | 신노열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연수 |
1위는 3저그가 아닌 프로토스 김유진이었다. 이원표를 적절한 올인과 운영으로 2:0으로 잡아내고 마찬가지로 승자전에서 이원표와 같은 팀인 이승현을 상대로도 비슷한 방식을 통해서 2세트를 이기면서 4:0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가장 먼저 8강 진출에 성공한다. 2세트에서 연수를 고른 이승현의 패기는 송양지인이 돼버렸다.[20]
패자전에서는 신노열이 이기면서, 최종전은 스타테일 팀킬이 아닌 1경기의 리매치가 되었다. 이원표는 판독기의 명성을 이어가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최종전 1세트는 이승현이 올인을 했고 신노열 선수가 너무 빨리 밖으로 나와서 이승현이 뚫는데 성공했다. 2세트는 업그레이드가 되기 직전 진화장 2개가 다 깨져서 이승현 선수가 불리하게 되었으나 둥지탑을 몰래 지어서 상대의 러쉬를 막고 뮤탈로 계속 흔들어서 승리했다. 덤으로 한국에서 이승현 선수는 1세트 승리시 세트 승리 31승 무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둘(신노열과 김유진) 중 한 명은 반드시 잘못되게 되어 있다'는 이원표의 판독 예언을 뒷받침하듯이, 첫 경기부터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던 신노열은 결국 이원표와 사이 좋게 동반 탈락.
B조 (3월 6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주성욱 | 1 | 2 | 조성주 | 헤비 레인, 다이달로스 요충지, 프로스트 |
2경기 | 김민철 | 1 | 2 | 백동준 | 폴라 나이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알터짐 요새 |
승자전 | 조성주 | 2 | 1 | 백동준 | 알터짐 요새, 헤비 레인, 프로스트 |
패자전 | 주성욱 | 2 | 1 | 김민철 | 알터짐 요새, 폴라 나이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
최종전 | 백동준 | 1 | 2 | 주성욱 | 프로스트, 연수, 폴라 나이트 |
사실 성사될 수 있는 여섯 가지 경우의 수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성사되지 않으면 아쉬울 정도의 파급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올라가는 선수에게는 축하를, 떨어진 선수에게는 위로를 보내야 할 정도의 조 편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성욱 대 김민철의 경우는 통신사 라이벌인 것도 있고 2014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주성욱이 압승을 거두었다. 주성욱vs백동준의 경우는 프프전이지만 선수의 특성상 프로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매치업이다. 추가로 이들은 이스트로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1경기에서는 조성주가 1세트에서 유령의 적절한 활용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2세트에서 상대 본진에 올린 몰래 병영이 들키자 미련없이 GG를 쳤다. 이때 경기가 끝난 시점이 게임 내 시간으로 정확히 2분(...) 이어진 3세트에서 주성욱이 초반 유리한 상황을 맞았으나 풍족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다수의 광전사 견제가 오히려 악수가 되면서[22] 패배, 조성주가 승자전에 먼저 진출한다.
2경기에서는 백동준이 김민철에게 인간상성의 악몽을 선사했다. 1세트에서 안정적으로 쌓인 공허포격기와 거신 조합으로 상대 저그를 압살하면서 선취점을 가져갔고 2세트에서 올인성 공격이 상대의 안정적인 방어와 타락귀의 거신 커트로 막히면서 패배했지만, 3세트에서 업그레이드가 잘된 다수의 추적자와 암흑기사라는 회심의 카드가 터지며 엘리전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로 백동준과 김민철의 상대전적은 6:1로 벌어졌다.
승자전에서 조성주가 백동준과 입이 떡 벌어지는 컨트롤 대전을 다시 한번 보여주면서
해당 조에서 지난 대회 8강 시드 선수가 세 명이 모이는 바람에 반드시 한 선수는 연속으로 시드를 받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그런 의미에서 조성주가 연속으로 시드를 받고 잔류한 것은 의미있는 성과.
패자전에서 주성욱과 김민철이 맞붙는 통신사 더비 매치가 열렸다. 1세트 알터짐에서는 김민철이 한 번 단물을 빨았던 6못을 다시 시전하면서 승리를 가져오는듯 했으나 주성욱이 가까스로 막으면서 주성욱이 승리하는 그림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민철이 기어코 저글링을 비집고 들어가서 주성욱의 상황을 눈으로 보면서 맞춰가기 시작했고 결국 날빌 후 운영으로 승리하게 된다. 이어지는 2, 3세트에서 철벽 김민철답지 않은 공격 성향을 보여주면서 결국 역전패하면서 GSL 코드 S 진출 이후 첫 코드 A 강등을 당하게 된다. 또한 김민철도 이승현 못지않게 첫 세트 승리 시 무패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깨지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안정의 BSL답게 모든 세트에서 풀세트 접전이 나왔다.
최종전에서 주성욱이 백동준을 압도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 로열로더 후보로서 계속 살아 남았다.
D조 (3월 7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어윤수 | 2 | 1 | 조성호 |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3경기맵 |
2경기 | 김준호 | 1 | 2 | 정우용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알터짐 요새, 연수 |
승자전 | 어윤수 | 2 | 0 | 정우용 | 연수, 폴라 나이트 |
패자전 | 조성호 | 1 | 2 | 김준호 | 연수, 폴라 나이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
최종전 | 정우용 | 0 | 2 | 김준호 | 알터짐 요새, 프로스트 |
2경기 2세트에서 양 선수가 게임을 끝낼 수 없어서 무승부 판정 후 재경기에 들어갔다. 코드 s 첫 무승부 경기이다. 재경기 후에는 정우용의 승리.
정우용은 김준호와의 팀킬전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고 승자전에 올라갔으나 어윤수에게 준비한 전략이 막히면서 최종전으로 가게됐다.
패자전에서 김준호와 조성호의 팽팽한 동족전이 펼쳐졌고 김준호가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서 최종전에 진출 2경기의 리매치가 됐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김준호에게 패배하면서 결국은 탈락하게 됐다.
C조 (3월 12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김도우 | 2 | 1 | 박현우 | 알터짐 요새, 연수, 헤비 레인 |
2경기 | 원이삭 | 0 | 2 | 정윤종 | 다이달로스 요충지, 연수 |
승자전 | 김도우 | 1 | 2 | 정윤종 | 프로스트, 연수, 폴라 나이트 |
패자전 | 박현우 | 0 | 2 | 원이삭 | 프로스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최종전 | 김도우 | 0 | 2 | 원이삭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프로스트 |
정윤종이 같은 팀원 두명을 연파하면서 8강에 먼저 진출했다. 패자전에서 박현우가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원이삭을 상대로 완벽하게 박살이 나면서 탈락한다.
박현우를 박살내고 최종전에 진출한 원이삭은 김도우를 상대로 한수 위의 운영을 보여주면서 8강 진출에 성공한다.
8.3. 8강
1일차 (3월 19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김유진 | 0 | 3 | 주성욱 | 프로스트, 알터짐 요새, 다이달로스 요충지 | |
2경기 | 정윤종 | 3 | 2 | 김준호 |
알터짐 요새, 헤비 레인, 폴라 나이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프로스트 |
얼마전 IEM 월드 챔피언쉽을 프프전으로 우승한 김유진에게 승산이 있을거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으나 그 예상을 보란듯이 깨버리면서 주성욱이 김유진을 3:0 셧아웃시키면서 4강에 진출한다.
2경기에서는 정윤종과 김준호가 맞붙었는데 둘은 32강에서도 붙은 적이 있었고 김준호가 승리했다.[25] 하지만 인간상성을 뒤엎고 정윤종이 힘겹게 승리. 또한 마지막 경기에서 김준호의 러시를 막을때 폭풍함 1기로 김준호의 거신을 끊어내고 가까스로 막아내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4강 두 자리를 SKT가 차지했다.
2일차 (3월 21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1경기 | 조성주 | 2 | 3 | 이승현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폴라 나이트, 헤비 레인, 알터짐 요새, 연수 | |
2경기 | 어윤수 | 3 | 1 | 원이삭 | 폴라 나이트, 연수, 다이달로스 요충지, 프로스트 |
시작 전부터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게 한 두 선수는 경기하는 내내 그 기대에 보답하는 경기력이 나왔고 3:2의 접전 끝에 이승현이 약 2년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어윤수와 원이삭은 지난 조군샵 GSL 8강의 재대결. 어윤수가 인간상성을 보여주면서 원이삭을 3:1로 또다시 격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4. 준결승
1일차(3월 26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주성욱 | 4 | 2 | 정윤종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다이달로스 요충지, 알터짐 요새, 프로스트, 헤비 레인, 연수 |
2일차(3월 28일 18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이승현 | 3 | 4 | 어윤수 |
헤비 레인, 연수, 알터짐 요새, 폴라 나이트, 프로스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동족전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그랬는데 서로 물고물리는 경기가 나오면서 3:3의 접전까지 나왔다. 그리고 대망의 7세트에서 서로 빌드가 같았지만 어윤수가 꿀광멀티를 먼저 먹으면서 수급력을 바탕으로 이승현의 공격을 유도하고 막으면서 이어지는 저글링과 바퀴의 합공으로 승리를 따내면서 개인 통산 2연속 결승 진출과 함께 팀의 4연속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경기로 인해 이승현 선수의 첫세트 승리시 무패 기록이 32회에서 깨지게 된다. 김민철 선수가 16강에서 같은 기록이 깨진 것을 보면 이번 gsl에서는 여러가지 기록이 깨지고 있는것 같다.
여담으로 경기 당일날 결승 장소가 스튜디오라는 것이 공개되어 많은 팬들이 분개했으며 점점 팬들이 곰티비에 대한 불만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27]
8.5. 결승
결승전(4월 5일 14시) | ||||||
선수 | 승점 | 승점 | 선수 | 맵 | ||
주성욱 | 4 | 3 | 어윤수 |
프로스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헤비 레인, 연수, 폴라 나이트, 알터짐 요새, 다이달로스 요충지 |
주성욱이 정윤종을, 어윤수가 이승현을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오면서 군심 개인리그 결승 최초로 통신사 더비가 되었다. 더구나 어윤수의 경우는 JOGUNSHOP GSL에서도 리그브레이커 역할을 하며 결승진출 후 백동준을 로열로더로 만들고 준우승을 해버린 역사가 있는데, 이번에도 준우승에 머무를지도 관전 포인트.
해설은 WGL(월드 오브 탱크 그랜드 파이널 리그) 중계로 자리를 비운 황영재해설대신 연초보다 일정에 여유가 생긴 채정원본부장이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았다.
경기력은 전체적으로는 훌륭했지만, 흔히 말하는 '결승급 경기력'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부족했다. 다만 1세트부터 7세트까지 역전승이 여러번 나온 덕분에, 서로의 전략을 분석하고 배우는 면에선 괜찮았다는 평도 다수 있다.
주성욱은 결승전의 긴장감 탓인지 1, 2, 4, 5세트에서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에서 실수를 범하며 경기를 패하거나 곤경에 빠졌다. 6, 7세트에서는 그런 점이 줄어들면서 좋은 경기가 나왔지만. 어윤수는 주성욱의 흔들림을 놓치지 않고 2세트부터 초반 트리플은 기본으로 가져가고 쏟아지는 물량으로 시종일관 공세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렇게 3, 5세트는 어윤수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주성욱의 저그전 장점인 상대 병력을 보고 맞춰가는 조합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해 2, 4세트는 주성욱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4세트는 뮤락귀에 휘둘리며 다 끝났다고 생각되었던 경기를 10분 넘게 정말 눈물겹게 막아가며 1, 2기씩 뽑은 불사조와 집정관으로 기어이 뮤락귀를 압도할 조합을 갖추어 역전에 성공했다.
5세트 후 남은 맵은 뮤락귀 쓰기 좋은 알터짐 요새와 그냥 저그맵 다이달로스 요충지로 어윤수의 우승이 조심스럽게 점쳐졌고... 6세트에서 매치포인트에 몰렸기에 주성욱의 초반 빌드오더는 수세적이었고 어윤수는 다시 우위를 잡았다. 그러나 어윤수의 뮤락귀는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국 주성욱은 프로토스의 황금함대를 갖추어 어윤수의 경제력을 파탄냈다. 어윤수는 남은 자원을 짜내 반격하고 프로토스의 마지막 확장으로 몰아닥쳤으나 울트라리스크와 타락귀
7세트, 다이달로스 요충지. 16강의 어윤수 대 조성호의 1세트대로 뚫리나 했더니 결국은 32강의 주성욱 대 이동녕과 같은 기적적인 수비가 나오면서, 주성욱이 7세트를 잡고 기나긴 풀세트 접전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결국 어윤수는 거짓말같이 이승현을 잡을 때의 스코어대로 무너지며 2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주성욱은 GSL 로얄로더는 10월에 나온다는 징크스를 깨고 로얄로더에 등극했다.
9. 결과
순위 | 상금 | 포인트 | 성명 | 다음 시즌 | |
우승 | ₩70000000 | 2000점 | 주성욱 | 코드 S | |
준우승 | ₩15000000 | 1000점 | 어윤수 | ||
3위 | ₩8000000 | 750점 | 정윤종 | 이승현 | |
5위 | ₩4000000 | 500점 | 김유진 | 김준호 | |
조성주 | 원이삭 | ||||
9위 | ₩2400000 | 300점 | 신노열 | 백동준 | 코드 A |
정우용 | 김도우 | ||||
13위 | 250점 | 이원표 | 김민철 | ||
조성호 | 박현우 | ||||
17위 | ₩1500000 | 150점 | 강민수 | 이동녕 | |
한재운 | 박남규 | ||||
방태수 | 신동원 | ||||
박령우 | 김대엽 | ||||
25위 | 100점 | 박수호 | 김영진 | ||
홍덕 | 김정훈 | ||||
김명식 | 강동현 | ||||
최용화 | 정경두 |
10. 통계
- 코드 A
-
출전:
15,
16,
17
종족 밸런스 돋네승리의 DK -
통과:
2,
11,
12
이런 것도 밸런스냐?패배의 DK - 코드 S
-
32강:
3,
13,
16
DK 때문이야!DK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
16강:
2
5
9
아아 신도 부처도 없구나…유일신 젤 나가 -
8강:
1
2
5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면 엄대엄인데... -
4강:
2
2
이젠 꿈도 희망도 없어엄대엄 됐네젤나가 크래프트 - 결승: 1 토스로 시작해서 토스로 끝나다.
11. 대회 정리
이신형, 김민철, 조성주, 백동준, 김유진, 정윤종코드 A부터 결승까지 무려 6명의 우승자를 만났고, 여기까지 오는데는 단 1패,[28] 조성주에게 진 것을 제외하면 패배가 없었다.
그야말로 첫 개인리그에서 우승자를 격파하면서 끝내 자신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게다가 상대한 선수들이 대부분 2013년의 우승자다.
저번 GSL부터 테프전에서 프로토스의 강세가 시작되었고 2014년에 와서는 테프전 밸런스가 붕괴 수준까지 되었다. 코드A 테프전 테란의 승률이 10퍼가 안되니 말다한셈 지뢰 버프전에 테프전에서 테란이 유리한 요소가 거의 없었고 맵마저 프로토스에게 유리하게 주어져서 사상 최악의 암흑기를 가지게 되었다. 이것은 다음 시즌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고 다음 시즌 코드s 진출자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또한 지뢰 너프 이후 테저전에서도 테란의 승률이 약간 밀리기 시작했다.
이번 GSL에서는 여러가지 기록이 깨졌다. 최초로 GSL 4강에 테란이 진출하지 못했고, 32강에서부터 테란이 최초로 최소 종족이 되었다. 또한 선수 개인적인 기록인 이승현과 김민철의 '1세트 승리시 다전제 무패' 기록이 깨졌다. 이영호의 예선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기록도 깨졌고 임재덕상 이후 sab라인 가입도 깨졌다. 또한 GSL 로열로더는 10월에 탄생한다는 기록 역시 깨졌다.
프로토스의 황금기는 이번에도 계속 이어졌다, 다이달로스 요충지를 비롯해서 저그에게 웃어주는 전장 역시 많았고, 대회의 전체적인 구도 자체가 다수의 프로토스 vs 저그의 생존경쟁으로 굳혀진 상황에서 프로토스들은 저그들과의 전쟁에서 완벽히 압승했다. 반면 테란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리그가 되었다. 코드 A에서 무려 10%도 넘지 못하는 대프로토스전 승률을 기록하며 3명만에 올라섰고, 그마저 32강에서 김영진이 탈락하고, 16강에서도 분전끝에 정우용이 탈락하고, 마지막 희망인 조성주마저도 8강에서 탈락하며 테란팬들에게는 최악의 리그가 되고 말았다.
다만 시즌 쓰일 맵들이 대체적으로 모점추를 막기에 수월한 전장인 것과, 최근 프로리그에서 테란들이 강세를 띄고 있어 차기 시즌에서 테란들의 행보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무려 2연속으로 로열로더와 결승전에서 격돌하면서 그 로열로더들을 탄생하게 만들었던 어윤수. 어윤수 역시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최초로 준우승자가 다시 결승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하고 전 시즌 준우승자가 우승을 거머쥘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또 다시 주성욱에게 우승이 좌절되면서 콩라인의 새로운 계승자가 되고 말았다. 국내 스타크래프트 1 리그에서는 준우승하고 다음 시즌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선수가 홍진호, 강민, 박성준, 송병구, 정명훈, 허영무, 이영호, 이제동뿐이다. 특히 홍진호, 송병구, 정명훈 허영무의 경우 스1에서 어윤수와 마찬가지로 2연준을 달성했다는 점도 특기할 부분.
한편 곰TV에게 이번 결승은 많은 팬들에게 우려를 남긴 결승전이 되었다. 개인리그 최초의 통신사 대결임에도 불구하고 GSL은 GSTL에 이어 개인리그마저도 스튜디오 결승을 치르면서, 프로리그와 비교되어 많은 구설수를 낳았다. 스타2 팬덤에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비교는 언제나 많은 설왕설래를 낳은 부분이지만, 이번 시즌의 경우 프로리그가 좀 더 우위에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 개진되고 있는 상황. 게다가 그래텍은 지난 2013년 52억의 적자를 내고 말았으며, 온게임넷이 스2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유일하게 스타크래프트 2 개인리그를 치르는 주최 방송국은 곰TV만 남았으나, SPOTV GAMES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했기에 곰TV는 더 이상 국내 유일 스타크래프트 2 개인리그를 치르는 주최 방송국이란 이유로 시청자들의 요구와 불만을 무시할 수는 없게 되었고, 이전에 그런 이유를 들이대며 곰TV를 옹호해왔던 일부 극성 지지자들도 스튜디오 결승이 확정되면서 많은 이들이 떨어져나가게 되었다. 자의든 타의든 스튜디오 결승은 패착임이 분명한 것. 곰TV의 운영 미숙에 실망해 등을 돌린 시청자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 곰TV가 짊어지고 가야 할 숙제가 되었다. 그래도 해설진들이 "다음에는 장소를 큰 곳으로 잡겠다, 죄송하다"라고 현장에서 여러번 언급했지만...
그러나 이후 시즌부터 GSL은 핫식스컵을 제외하면 전부 스튜디오 결승으로 진행되었고, 더구나 2015 시즌1은 무스폰으로 리그 진행이 이루어지면서 스2팬들은 스튜디오 결승에 대해 체념하는 분위기.
후일 양대리그 체제 부활의 신호탄을 쏜 Starcraft 2 StarLeague에서조차 첫 시즌부터 넥슨 아레나 스튜디오 결승이 확정되면서, 본 리그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 온 개인리그 결승=야외 대관 공식의 종언을 고한 리그로 평가받게 되는가 싶었지만 SBENU Starcraft 2 StarLeague 2015 Season 3에서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 대관을 성공, 3000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며 대박을 쳤다.[29] 정작 그 다다음주에 열리는 2015 HOT6 GSL Season 3는 또 스튜디오.
결국 2015 핫식스 GSL Season 3 결승 이후 GSL이 아프리카TV 주관으로 넘어가면서 곰TV는 e스포츠 사업에서 철수했다, 사실상 본 리그는 곰TV의 몰락의 전주라 봐도 무방할 듯하다. 심지어 바로 전 시즌까지는 곰TV가 직접 주관했던 대회를 곰eXP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출범시킨 이후 개최된 첫 대회였다.
[1]
여담으로 온게임넷은 2014년부터
프로리그 중계도 더 이상 하지 않으며 사실상 스타 2에서 철수하는 모양새이다. 한편 프로리그는 새로 생긴
SPOTV GAMES로 넘어갔다.
[2]
한편
e스포츠 연맹은 2014년 1월 28일을 기해 해산되었다.
[3]
그런데 그 복잡했던 챌린저 리그의 원형이 GSL의 코드 A와 승격·강등전이란 사실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 게다가 블리자드가 이걸 도입하면서 약간의 개량을 덧붙였기 때문에, 2013년 북미·유럽의 챌린저 리그는 GSL의 그것에 비하면 구조나 순위를 확인하기에 훨씬 용이했다.
[4]
기존에는 코드 A를 통과하면 다음 시즌을 코드 S에서 시작하는 방식이었다.
[5]
그러고보니 프로토스가 환상으로 가장 많이 뽑는 유닛이 불사조다!
[6]
지금은 정지상태지만 조성주가 우승했던 그 리그에 이영호의 이름이 있었다(16강). 현 시점에서도 그의 스타리그 연속 진출은 지속되고 있다.
[7]
자신의 우승으로 마무리.
[8]
더불어 CJ의 첫 코드 S 타이틀도 획득했다.
[9]
이승현은 2013년 중순부터 급속도로 저막화되고 있는 중이다.
[10]
김준호와의 경기 3세트에서 올인을 꺼내들었는데 빌드가 엇갈려서 막히면 답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미숙한 컨트롤(…)로 막힐 뻔했다.
[11]
테란이 토스 상대로 1세트를 가져오긴 했지만 대부분 경기를 이기진 못했다.
[12]
3판 2선승의 1세트를 기준으로 승패를 나누면 테란:토스가 1:15가 된다. 즉 코드A에서 있었던 16번의 테프전에서 토스가 15번을 이겼다는 뜻. 토스의 세트 승률은 93.75%다.
[13]
최종전에서는 그나마 성공했다.
[14]
해설진들이 뿌뿌!하고 개드립을 날리는 것이 일품.
[15]
코드A에 이어서 코드S에서도 처음으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테란이 되었다.
[16]
사실 정지훈도 WCS 유럽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므로 틀린 말은 아닌 셈이다.
[17]
아이러니하게도 정지훈의 코드S 자리는 정경두가 가져갔다.
[18]
이원표도 비록 코드 A에 불과하긴 하지만 GSL 우승자로 볼 수 있다.
[19]
GSL 챔피언인 이승현·신노열, WCS 글로벌 챔피언인 김유진.
[20]
이승현이 인터뷰로 다이달로스가 래더에서 나오면 상대가 그냥 나가버려서 연습 부족으로 자신이 가장 승률이 좋은 맵을 고른 것이라고는 했다.
[21]
IEM 뉴욕 2:1, WCG 2013 1:2, 2014 프로리그 1:1.
[22]
다수의 광전사가 상대 본진으로 우회해서 달리는 시점에서 인구수 200이 거의 찼고, 이 때문에 본진에 쳐들어온 상대의 바이킹을 견제할 추적자를 뽑을 수 없게 되어 거신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본진에 기차놀이해서 간 광전사는 행성요새 하나를 껌으로 씹어버렸고, 그러고도 엘리전이나 일꾼학살정도는 기도할 수 있는 양이 남았지만 EMP를 맞으면서...
[23]
1위로 진출해서 팀킬을 피했기 때문에 본인이나 김유진의 입장에서는 다행이 되었다.
[24]
더군다나
롤챔스 조추첨에서도 팀킬이 발생한데다가 경기 날짜도 정확히 같은날이다. 다만 롤챔스쪽이 7시에 시작이며 풀리그라는 점은 다행이다.
[25]
상대전적 면에서도 김준호는
정윤종의 천적수준이다.
[26]
참고로 어윤수는 지난 시즌도 8강에서 원이삭을 잡고 4강에서 저저전으로 결승에 올라갔다. 당시에는 동료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 선수가 팀 동료가 되어버린 아이러니한 상황. 만약 어윤수가 올라간다면 지난 시즌의 재판이 될수도 있다.
[27]
사실 스튜디오 결승도 결승이지만 여기다 더 큰 결정타를 끼친건 곰티비의 성의없는 결승예고영상이였다...달랑 대교나 넝쿨에 종이 몇장붙이고 끝.....
[28]
세트 스코어로는 접전이 좀 있다.
[29]
원래는 시즌 2 때 야외에서 할 생각이였지만 당시에는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인해 대관을 하기가 좋지 않았다. 대신 소닉 사장이 직접 다음 시즌은 야외에서 치르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것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