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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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독일 | 3 | 2 | 1 | 0 | 6 | 2 | +4 | 7 | |
2 | 유고슬라비아 | 3 | 2 | 1 | 0 | 4 | 2 | +2 | 7 | |
3 | 이란 | 3 | 1 | 0 | 2 | 2 | 4 | -2 | 3 | |
4 | 미국 | 3 | 0 | 0 | 3 | 1 | 5 | -4 | 0 | |
■ 16강 진출 | ■ 탈락 |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의 진행상황 중 조별리그 F조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2. 제1경기: 유고슬라비아 1-0 이란 (스타드 조르푸아 기사르, 생테티엔)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F조 제1경기 1998. 06. 14. (일) 17:30 (UT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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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 ( 프랑스, 생테티엔) | ||
주심: 알베르토 테하다 노리에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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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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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미하일로비치 | - |
3. 제2경기: 독일 2-0 미국 (파르크 데 프랑스, 파리)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F조 제2경기 1998. 06. 15. (월) 21:00 (UT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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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크 데 프랭스 ( 프랑스, 파리) | ||
주심: 사이드 벨콜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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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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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묄러 67′ 클린스만 |
- |
올라프 톤의 코너킥에 클린스만이 헤딩페스를 넣고 안드레아스 묄러가 이를 바로 헤더로 득점하며 독일이 쉽게 앞서나갔다. 미국도 반격에 나섰으나 독일의 조직력을 넘어설 실력 자체가 안 됐고, 결국 콜러의 크로스를 위르겐 클린스만이 침착하게 가슴 트래핑 후 정확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 클린스만은 1득점 1도움으로 독일의 첫승을 견인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독일답게 월드컵에서 순항하리라 보였다.
여담으로 클린스만은 미국인 여성과 결혼하여 은퇴 이후 독일에 정착해서 살고 있다. 아들인 조너선 클린스만은 독일계 미국인으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선택하였고, 자신은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했던 경험이 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하면 클린스만은 미국과 기묘한 인연이 있다.
4. 제3경기: 독일 2-2 유고슬라비아 (스타드 팰릭스 볼라르, 랑스)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F조 제3경기 1998. 06. 21. (일) 14:30 (UT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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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펠릭스 볼라르 ( 프랑스, 랑스) | ||
주심: 킴 밀톤 닐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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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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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OG)
미하일로비치 78′ 비어호프 |
13′
미야토비치 52′ 스토이코비치 |
중계 방송 | ||
한종희 | 강신우 |
당시 동유럽 징크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독일이 고전했던 경기. 전반에 독일의 오른쪽 진영에서 유고슬라비아의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의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가 안드레아스 쾨프케와 데얀 스탄코비치 가 부딪힐만한 곳으로 가게되면서 두 선수 다 놓쳤고 이것이 바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유고슬라비아가 앞서나갔다. 두팀 다 팽팽히 맞섰지만 유고슬라비아의 공격이 좀 더 매서웠으며, 후반전엔 다르코 코바체비치의 크로스를 안드레아스 쾨프케키퍼가 캐치를 했다가 놓쳐 뒤로 그대로 구르게 되었고, 쇄도하던 드라간 스토이코비치가 이를 밀어넣으며 승기를 잡아갔다. 그러나 독일은 곧바로 따라가기 시작했다. 후반 27분, 6분전에 교체투입된 미카엘 타르나트의 강력한 프리킥을 시니샤 미하일로비치가 발을 갖다대어 걷어낸다는 것이 곧바로 유고슬라비아의 골대로 들어가 자책골을 기록하게 되었고, 계속해서 독일의 파상공세가 시작되었다. 올리버 비어호프의 헤더도 크랄리 키퍼의 선방으로 막혔으나, 이후 다시 이어진 올라프 톤의 코너킥이 다시 올리버 비어호프의 머리에 적중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득점없이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 종료전에 양팀에서 한 성질하는 옌스 예레미스와 시니샤 미하일로비치가 충돌하기도 했다. 참고로 비어호프의 골을 제외하면 이 경기의 세 골은 전부 실수에 의해 일어났다. 결국 독일은 이후 8강에서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분리된 그 국가에게 제대로 당하고 말았다.
5. 제4경기: 미국 1-2 이란 (스타드 드 제를랑, 리옹)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F조 제4경기 1998. 06. 21. (일) 21:00 (UT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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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드 제를랑 ( 프랑스, 리옹) | ||
주심: 위르스 마이어[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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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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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맥브라이드 |
40′
에스틸리 84′ 마다비키아 |
둘 다 F조 약체들이지만, 이 두 나라는 국제 사회에서 알아주는 철천지 앙숙. 이 때문에 주심도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중립국인 스위스 사람이 맡았다. 1979년 이란 혁명 이후로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 이란항공 655편 격추 사건 등 여러 악연으로 적대감이 쌓이고 쌓인 두 나라가 월드컵 무대에서 격돌하는지라 경기 외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자바드 자린체흐의 크로스가 올라갈 때 미국의 수비수들 누구도 하미드 에스틸리의 움직임을 마크하지 못했고 에스틸리는 프리한 상황에서 헤더로 득점을 올렸다. 이란의 월드컵 첫 선제골. 이후에도 거친 경기를 주고받던 중 후반 39분 알리 다에이가 세 명의 미국 선수의 포위망에서도 버텨내며 절묘하게 전방으로 스루패스를 날렸고, 이를 받은 메흐디 마다비키아가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는 미국 진영을 빠르게 가로지른 후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2] 3분 뒤 미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의 다이빙 헤더가 나에임 사다비 발을 맞고 골대안으로 아슬아슬하게 들어가면서 미국의 만회골이 들어갔지만 거기까지였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이란은 첫 경기 패배 뒤에 반전의 발판을 마련함과 더불어서 이번 대회 아시아 국가들 중 처음으로 승리를 기록했고[3][4], 반면 미국은 탈락이 확정되었다.
경기 중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미국 골키퍼의 반칙이 있었는데, 노파울로 선언되었다. 주심 위르스 마이어는 이 골키퍼의 신변을 우려하여 일부러 페널티킥을 주지 않은 작심이었음을 인정했다.
이후 두 팀은 24년 후의 월드컵에서도 같은 조에서 만났는데, 이번에는 미국이 이란에 1:0으로 승리하며 이 때의 패배를 복수하게 된다.
6. 제5경기-1: 독일 2-0 이란 (스타드 드 라 모송, 몽펠리에)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F조 제5-1경기 1998. 06. 25. (목) 21:00 (UT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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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드 라 모송 ( 프랑스, 몽펠리에) | ||
주심: 에피파니오 곤살레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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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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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비어호프 57′ 클린스만 |
- |
여담으로 이란 관중들이 독일 국가가 울려퍼질때 이란 관중들이 나치 경례(!)를 하는 바람에 독일 관중들이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7. 제5경기-2: 미국 0-1 유고슬라비아 (스타드 드 라 보주아루, 낭트)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F조 제5-2경기 1998. 06. 25. (목) 21:00 (UT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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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 ( 프랑스, 낭트) | ||
주심: 가말 간두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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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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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콤레노비치 |
미국은 이미 탈락이 확정되었고, 유고슬라비아는 무승부만해도 자력 16강진출이 확정되던 상황이었다. 져도 다른 경기장에서 독일이 이란을 이겨준다면 16강으로 갈수 있는 매우 유리한 위치. 그러나 유고슬라비아는 경우의 수따윈 상관없다는 듯이 전반 초반부터 시니샤 미하일로비치의 강력한 프리킥이 미국의 골대로 향했고 브래드 프리델 골키퍼가 이를 펀칭했지만 슬로보단 콤레노비치의 리바운드 골로 이어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게 되었다. 미국이 반격에 나섰지만 무기력했고, 결국 유고슬라비아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한편, 미국은 이 경기의 패배로 조 꼴찌는 물론 32개의 본선 진출국 중에서도 꼴찌를 기록하고 말았다.[5]
[1]
2002년
조별리그 D조 제2경기와
준결승전 제1경기의 주심을 맡았다.
[2]
마다비키아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보이지만, 다에이의 패스 시점에서 미국의 최종 수비수 데이비드 레지스조차도 하프라인을 넘어 이란 진영에 있었기에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3]
이보다 앞서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은 2연패로 이미 광탈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4]
참고로 이 경기가 이 대회 아시아 국가의 유일한 승리 경기다.
[5]
같은 3패를 기록한
일본보다도 골득실에서 1점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