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학원Q의 주요 에피소드 | ||||
설월화 살인사건 | → | 흔들다리 살인사건 | → | 초능력 살인사건 |
제목 | 흔들다리 살인사건 |
권 | 16 ~ 17 |
1. 개요
쿠즈류 일기에 나온 쿠즈류 다쿠미가 만든 나무상자 '천린용'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흔들다리 마을 '요자쿠라 마을'에 온 큐. 거기에서 큐는 DDS를 알고 있는 사립탐정 '아즈마 코노스케'를 만난다. 큐는 1년 전에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런데 그 살인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조각가 '오오토리 겐묘'가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2. 관련 배경
2.1. 요자쿠라 마을
밤벚꽃에서 이름을 딴 마을로, 예로부터 예술가가 모이기로 유명했다. 츠키무라 집안의 선대 어르신이 쿠즈류 다쿠미와 친분이 있다보니 쿠즈류 다쿠미의 전설을 쫓는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어 작품 활동을 했다고. 그러나 세월도 세월이고 깊은 산 속이라 그런지 지금은 옛날만큼 붐비진 않는다고 한다.2.2. 천린용
불세출의 예술가 쿠즈류 다쿠미가 만든 기묘한 세공 상자. 기본적으로는 뭔가를 담아두는 함이지만, 쿠미키 세공을 사용해 모자이크 퍼즐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방법을 아는 사람만 열고 닫을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이 방법을 아는 사람은 오오토리 겐묘 한 명 뿐이며, 이 점과 조각가로서의 권위를 이용해 은근히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2.3. 오오토리 겐묘의 신작
1년 전, 일본화가 히비야 소쇼가 요자쿠라 마을에서 낫에 베여 살해당했다. 그림을 그리다 살해당하고 그 그림이 도둑맞아서 도둑질이 목적인 걸로 추정됐으나, 유일한 목격자인 오오토리 겐묘가 '범인을 봤다. 동시에 거기서 내 작품의 주제를 찾았기 때문에 작품으로 범인의 정체를 드러내겠다'라며 증언함으로써 그 신작을 노리고 사람들이 모여든 것. 그러나 한편으론 신작을 빌미삼아 횡포를 부린다며 질색하는 사람도 있는 등 이래저래 복잡한 상황이다.3. 등장인물
3.1. 요자쿠라 마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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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무라 긴조 (月村銀蔵, 60)
요자쿠라 마을 촌장. 키쿠에의 할아버지. 전직 검시의 출신이라 DDS를 알고 있으며, 아즈마와는 모종의 사건을 통해 의뢰인과 탐정 사이로 알게 된 사이라고 한다. 과거 히비야가 아즈마를 해고하라고 엄포를 놓았을 땐 거부했으나, 그게 화근이 되었는지 딸 스즈에를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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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무라 키쿠에 (月村菊絵, 15)
츠키무라 긴조의 손녀. 큐를 천린용 관련 건으로 요자쿠라 마을로 데리고 온 의뢰인.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요자쿠라 마을 주민들의 잡일을 돕고 있다. 천린용을 비롯해 예술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오오토리로부터 천린용에 자신의 출생의 비밀이 담겨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 오오토리가 큐 외에 별장 문을 열어주는 인물 중 하나다.
- 미치코 앤더슨 (美千子・アンダーソン, 28)
작곡가. 이름이나 이국적인 외모를 보면 알겠지만 혼혈인이다. 또한 몸매도 굉장히 좋다. 꽤나 골초인지 항상 담배를 지니고 있다. 1년 전 살인현장을 자신이 봤다면 그걸로 곡을 만들 수 있었을거라며 내심 아쉬워하기도 했다. 과거 히비야가 자신의 곡을 마구 비웃고 조롱하자 결국 폭발하여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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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 잇세이 (狩野一青, 19)
화가. 히비야 소쇼의 제자. 말 그대로 예술에 미친 듯한 미청년으로, 앤더슨처럼 자신도 1년 전 살인현장을 봤다면 명화가 탄생했을 거라 말한다. 과거 히비야에게 테마를 도둑맞아 앙심을 품고 있었다. 고립된 채 사건이 벌어진 것을 대놓고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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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토리 겐묘 (鳳玄妙, 68)
요자쿠라 마을에서 유명한 조각가. 성대수술을 받은 탓에 목소리가 안 나와 필담을 한다. 키쿠에의 머리를 빗겨주는 걸 좋아하는 등 변태적인 인물이지만, 한편으로는 히비야 소쇼 살인사건의 범인을 알고 있는 1년 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주요인물. 또한 범인의 얼굴을 조각하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기도 했다. 매우 신중한 성격이라 키쿠에나 제 3자인 큐 외에는 별장 문을 열어주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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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무라 스즈에 (月村鈴絵, 향년 불명)
치과의사. 츠키무라 긴조의 딸이자 츠키무라 키쿠에의 어머니. 현재 시점에선 고인으로, 7년 전에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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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야 소쇼 (日比谷宗匠, 향년 불명)
1년 전에 요자쿠라 마을에서 살해당한 화가. 창고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살해당했다고 한다. 진작에 살해당하지 않은 게 용할 정도로 사방팔방에서 원한을 사고 있었던 악인.
3.2.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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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마 코노스케 (東弘ノ介, 연령 불명)[1]
사립탐정. 역시 긴조와 마찬가지로 DDS를 알고 있다. 본인 왈 과거에 단 모리히코의 제자로서 DDS에서 활동했었다고 한다. 긴조와는 친분이 깊다. 탐정답게 추리력이나 그런 게 뛰어나서 큐에게 같은 탐정이자 선배로서 이것저것 가르쳐주며 조언해주기도 한다. 요자쿠라 마을 주민은 아니지만, 이전에도 몇번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고, 이번에도 1년 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오오토리 겐묘의 경호 겸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마을을 다시 찾았다. 과거에 조사 대상이었던 히비야가 아즈마의 의뢰인인 긴조에게 아즈마를 해고하라고 엄포를 놓았던 것 때문에 곤경에 처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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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키다 히로시 (神木田寛, 39)
미술상. 다소 약골스러워 보이는 삐쩍 마른 체격과 순해보이는 실눈이 특징인 인물. 미술상이라 오오토리의 신작을 구하러 왔다. 과거 히비야에게 사업상의 이유로 앙심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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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 (14)
본작의 주인공. 키쿠에의 의뢰를 받고 마을을 방문했다.
4. 스포일러
4.1. 이미 죽은 인물
1 | 츠키무라 스즈에 |
마지막 말 | 불명 |
사인 | 뺑소니 사고로 사망 |
즉사여부 | 불명[2] |
시체 발견 장소 | 골목길 |
4.2.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 히비야 소쇼 |
살해에 쓰인 흉기 | 낫 |
마지막 말 |
주… 죽일 생각은 없었어! 난 그저 니가 수사에서 잠시 손을 떼게 하려고…! 마… 맞아, 네 탓이야!! 네가 내 말대로 수사를 그만뒀더라면…! |
사인 | 범인이 휘두른 낫에 맞아 사망 |
즉사여부 | O |
시체 발견 장소 | 히비야의 집 창고 내부 |
비고 | 사건으로부터 1년 전 살해됨. |
2 | 오오토리 겐묘 |
살해에 쓰인 흉기 | 위 인물을 댄 것 |
마지막 말 | 없음[3] |
사인 | 위 인물과 동일 |
즉사여부 | O |
시체 발견 장소 | 오오토리의 별장 내부 |
4.3.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오오토리도 히비야도 '예술'이라는 간판만 내건 인간 쓰레기야!! 넌 벌써 그 중 한 사람을 네 손으로 해치웠잖아…? 하나를 죽이든 둘을 죽이든 마찬가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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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아즈마 코노스케 |
나이 | 불명 |
신분 | DDS 출신의 사립탐정 |
가족 관계 |
아내 츠키무라 스즈에(사망) 딸 츠키무라 키쿠에 장인어른 츠키무라 긴조 |
살해 인원수 | 2명 |
살해 미수 인원수 | 1명 : 큐[4] |
괴인명 | 역린(逆鱗)을 건드린 용 |
동기 |
우발적 살인[5] 히비야 소쇼 살인 및 키쿠에의 출생의 비밀 은폐[6] |
아즈마 코노스케는 본래 DDS 소속의 탐정이자 단 모리히코의 제자로서 단 모리히코, 렌죠 사토루와 함께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날 자신이 조사를 맡은 어떤 흉악범죄 사건에서 범인이 어린아이를 무참하게 살해하고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자 직접 심판할 요량으로 범인의 얼굴과 이름을 잡지사에 공개해버린다. 하지만 단 모리히코는 '탐정이 개인감정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며 그를 나무라고, 이미 이전에도 몇 번이나 자잘한 규칙을 어긴 적이 있는 아즈마에게 DDS 수첩을 빼앗고 파문시켜버린다. 이에 분노한 아즈마는 어차피 파문당했겠다 싶어 그날부로 완전히 DDS를 떠난다.[7]
이후 아즈마는 혼자 힘으로 사립탐정 일을 계속하다 모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검시관인 츠키무라 긴조와 아는 사이가 되고, 그의 딸 츠키무라 스즈에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처음에는 단 모리히코에게서 배운 탐정으로서 가족을 두면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에 독신으로 살아야 한다는 탐정으로서의 규칙을 떠올렸지만 아즈마는 스즈에를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그들과 10년이라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 과정에서 키쿠에를 낳는다.[8]
그리고 7년 전, 아즈마는 어느 중요한 인물의 의뢰로 마을의 화가 히비야 소쇼의 표절 의혹을 수사하게 되었다. 아즈마는 그날따라 여유를 부리며 히비야에게 도발을 하고, 이에 제대로 분노한 히비야는 엄포를 놓고 떠난다. 그리고 어느 날 아즈마에게 긴조에게서 한통에 전화가 오는데... 그것은 바로 스즈에가 뺑소니로 죽고 말았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통보였다.
이후 아즈마는 긴조의 부탁으로 히비야의 표절의혹 수사를 후배에게 넘긴 채[9]로 스즈에의 뺑소니 사건에 대해서 파헤치는데, 폭우 때문에 목격자도 없던 뒷골목을 사람을 죽일 만한 속도로 달렸다는 점과 당시 스즈에가 형광색 우산을 쓰고 있어서 더욱 눈에 잘 띄었을 거라는 점 등 고의적인 살인임이 명백했으나, 누가 범인인지에 대한 뚜렷한 단서가 없었던 탓에 결국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된다.
그러다 사건이 일어난 1년 전, 아즈마는 스즈에의 7주기를 맞아 가볍게 향이라도 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랜만에 스즈에의 본가인 요자쿠라 마을에 찾아갔다가 우연히 과거 표절의혹 사건의 당사자였던 히비야를 만나게 되고, 그의 집까지 방문한다. 그런데 히비야는 아즈마를 보고 놀라고 당황하는가 하면, 아즈마가 타 준 커피에 독이라도 들진 않았을까 하는 듯한 표정으로 불안해하다가 커피잔을 떨어뜨리는 등 괜히 그를 경계하며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다. 이에 아즈마는 순간적으로 히비야가 과거 스즈에의 뺑소니 사건과 연관이 있을거라 판단해 그를 몰래 캐내기로 한다.
그리고 직후 그의 창고를 몰래 뒤지다가 아즈마가 선물했던 스즈에의 유품이 된 시계를 발견한다. 히비야가 그녀를 죽인 직후 현장에 있던 증거인멸을 위해 챙겼던 것이다. 마침 히비야가 그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 창고에 들어오자 분노와 충격에 휩싸인 아즈마는 이를 내밀며 그를 향해 직접적으로 추궁했으나, 히비야는 오히려 되도 않는 거짓말을 늘어놓다가 적반하장으로 일관하며 발악한다.
결국 이에 아즈마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홧김에 창고에 있던 낫을 집어들어 그를 살해하고 만다. 그리고 이를 자신의 별장에서 오오토리 겐묘가 모두 목격하게 되고, 이후 이것을 조각으로 고발하겠다고 모두에게 발표한다.
처음엔 아즈마는 탐정으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절대 해선 안될 짓을 했다는 죄책감과 언젠간 자신이 범인이라는 게 밝혀질 거라는 압박감에 조각이 다 만들어지기 전에 먼저 자수할 작정이었다. 그래서 아즈마는 천린용 속에 가족사진을 넣고 잠궜다. 그런데 키쿠에로부터 자신이 가족사진을 천린용에 넣는 것까지 오오토리가 봤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이에 키쿠에가 살인자의 딸로서 살아가게 할 수는 없다는 마음[10]에 고민하다가 결국 악마의 속삭임에 응해 그의 입을 막기로 결심하고 사건 당일에 오오토리를 살해한 뒤, 조각을 부숴버린다.
4.3.1. 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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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이 트릭
이 트릭은 마을 곳곳이 비슷비슷하게 생긴 요자쿠라 마을을 이용한 것이다. 특히나 12번 산장에서 13번 산장으로 가는 길과 10번 산장에서 11번 산장으로 가는 길은 상당히 비슷하다. 우선 아즈마는 큐를 12번 산장으로 안내하는 척하면서 비슷하게 위장시켜둔 10번 산장으로 안내해준다. 사전에 11번 산장도 13번 산장처럼 위장시켜두었다. 그다음 큐가 13번 산장처럼 위장시킨 11번 산장으로 간 사이에 아즈마는 진짜 13번 산장으로 가서 오오토리를 살해한 후 자신의 모습을 조각한 조각상을 부순다. 그다음 큐가 돌아오기 전 서둘러서 10번 산장으로 돌아온다. 인터폰도 사전에 메뉴얼대로 12번 산장으로 바꿔놓았다. 그러나 다음날 트릭이 들통날 우려가 있으므로 큐의 커피에 수면제를 타서 잠들게 한 다음 원래의 12번 산장으로 큐를 옮겨놓는다. 하지만 큐가 잠들기전에 김이 서린 창문에다가 두 마리의 용의 그림을 그려버리는 바람에 증거가 되고만다.
또한 오오토리는 키쿠에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범인인 아즈마에게는 절대 문을 열어주지 않는데, 외부인인 큐에게는 의심을 품지 않고 자신의 산장에 찾아오는 것을 허락했고, 먼저 오오토리의 집으로 가서 큐인척하고 들어가 죽이고 산장 문을 잠가서 큐가 다시 돌아가게 만들었다. 아즈마는 그렇게 큐를 통해 오오토리를 방심하게 해서 문을 열게 만든 것.
이 트릭은 김전일의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의 트릭과 비슷하다. 사실 명탐정 코난의 월요일 밤 7시 30분 살인사건과 거의 트릭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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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다리 트릭
범인은 공범이 있다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굵은 밧줄을 이용해 외줄다리를 만들어 절벽 사이를 연결했는데, 사실 이것은 가는 밧줄 하나를 이용해 만든 위장공작이다. 우선 입구의 다리를 끊기 전에 가느다란 낚싯줄 같은걸 늘어뜨려 양쪽 나무에 고리처럼 걸어둔다. 그리고 다리를 끊은 후 모두에게 보여주기 전에 낚싯줄 장치를 이용해 가는 밧줄을 건너편에 건 후, 그걸 꼬아서 굵은 밧줄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다.
4.4. 후일담
- 사건 당시 아즈마는 큐에게 모든 비밀은 천린용에 있다고만 힌트를 준 후 자수했으나, 취조를 위해 간 경찰서에서 옛 스승 단 모리히코를 만나자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이에 단 모리히코는 '탐정이 아니라도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면서 키쿠에에 대해선 정보가 새지 않도록 손을 써 줄테니 죗값을 치르고 오라고 하고, 아즈마는 그의 말대로 하기로 한다.
- 천린용의 트릭은 바로 매직아이였다. 뒷면에 있는 두 용을 매직아이로 보면 비늘 하나가 떠오르는데, 이 두 용의 '역린'을 동시에 누르면 열리는 것. 잠그는 법은 안 나왔지만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안에는 두 개의 봉투가 있었는데 한 쪽에는 아즈마 탐정과 스즈에, 기쿠에의 가족사진이 있었다. 그리고 다른 쪽 봉투에는 젊은 쿠즈류 다쿠미와 눈빛 매서운 소년의 사진이...
4.5. 기타
- 모든 사건들 중 유일하게 큐가 단독으로 해결한 사건이다. 또한 큐가 독살당할 뻔한 사건이기도 하다.
- 이번 사건에서는 유독 범인 복선이 모든 인물에게 골고루 쓰였다.[11]
- 키쿠에가 수학여행을 갔던 장소가 한국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1]
젊게 그려지긴 했지만,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쯤으로 추정.
[2]
아침에 그녀가 발견되었을 땐 죽어있었다고 한다.
[3]
말을 못하는 상태라 대사가 없었다.
[4]
아즈마가 독을 넣은 컵에 커피를 타마시려다가 죽을 뻔 했다. 그런데 큐가 커피를 마시는 걸 저지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아즈마 본인. 정황상 큐를 죽일 생각이 없었기에 마시기 전에 미리 저지한 거라 보는 게 맞을 듯.
[5]
히비야 소쇼 한정.
[6]
오오토리 겐묘 한정.
[7]
이때 아즈마의 분노한 표정을 본 렌죠는 그를 "역린(逆鱗)을 건드린 용" 같다고 표현한다.
[8]
작중 내에서는 처음에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생활했으며, 키쿠에가 조금 크자 함께 살지 못하고 아는 사이라고 속여 자주 만났던 것으로 나온다.
[9]
다만 이후 나오는 히비야와의 대화를 보면 끝내 해결되지 못한 듯 보인다.
[10]
그리고 아즈마는 몰랐겠지만 오오토리는 아즈마의 딸인 키쿠에에게 천린용을 여는 법을 알려주겠다느니, 네 출생의 비밀이 들어 있다느니 하면서 그녀의 머리카락을 빗게 해달라며 꼬드기는 변태짓을 저질렀다. 이를 아즈마가 알았다면 더더욱 적극적으로 죽여버리려 했을 듯.
[11]
키쿠에는 오오토리의 연락을 받고 가는 길에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은 채 오오토리의 별장으로 향한다거나, 자신의 머리를 빗는 오오토리를 노려보기도 한다. 더군다나 범인이 자고 있는 큐를 창밖 너머로 바라보는 장면 이후 다음날 키쿠에가 창문을 두드리며 큐를 깨웠다. 카노는 아예 대놓고 고립된 채 살인사건이 벌어진 것을 즐기는가 하면, 인터폰으로 큐와 통화를 마친 후 인터폰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더니 이내 씨익 웃는 묘사가 나왔다. 그 외에 아즈마는 대화 후 떠나는 큐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거나, 아즈마가 큐와 헤어진 직후 잠든 큐를 창밖 너머로 범인이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독살당할 뻔한 큐에게 제일 먼저 사건에서 손을 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그 외에 미치코 역시 대화 후 떠나는 큐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거나, 카미키다도 흔들다리가 끊어진 것을 처음 발견한데다가, 키쿠에를 의심할 때 싸늘한 표정을 짓는 등 누구든 범인이 될 묘사를 골고루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