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9:43:52

휴이, 듀이,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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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ey, Dewey, Louie

1. 개요2. 특징3. 성우4. 등장 작품
4.1.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
4.1.1. 휴이4.1.2. 듀이4.1.3. 루이

1. 개요

도날드 덕의 세쌍둥이 조카들이자 델라 덕의 아이들, 그리고 스크루지 맥덕의 종손(從孫).

빨간 옷이 성격이 급한 휴이, 파란 옷이 침착한 듀이, 초록색 옷이 덤벙대는 루이이다. 보는 대로 세 쌍둥이라는 설정으로, 평소엔 옷 색깔로 구분하지만 같은 옷을 입었을 때는 서로가 구분을 못할 정도.[1] 이들의 풀네임은 차례로 휴버트(Hubert), 듀터로노미(Deuteronomy), 루이스(Louis) 덕이다.[2][3]

이름의 유래는 1930년대 당시 거물 정치인으로 유명했던 휴이 롱과 토머스 E. 듀이, 그리고 디즈니에서 근무하던 애니메이터 루이 스키밋(1908–1993)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4] 첫 출연은 1938년에 개봉한 도날드의 조카들(Donald's Nephews).

2. 특징

여느 미국 애니에서처럼 장난이 수준급인 무서운 초딩들이다. 아마 얘네들이 그 시초일 듯. 그래도 종종 삼촌인 도날드를 위하여 선물도 사주려고 노력도 하는데, 문제는 그 동안 하도 당한 도날드가 또 뭔 장난을 하냐고 오해하면서 얘들이 모처럼 잘하는 것을 아주 뭉개는 게 여럿 나온다.

이를 테면 고급 차량을 사은품으로 받게 된 도날드[5]를 놀라게 하고자 했는데...도날드는 가짜 장난감인줄 알고 차량을 아주 박살내고 홀로 좋아라 웃다가, 라디오에서 '고급 차량을 받으신 도날드 덕 씨가 지금 쯤이면 신나게 차량을 몰고 다니겠죠?'라고 나오는 통에 비로소 뒤늦게 알고 충공깽에 빠지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그런데 초딩급 꼬마들이 고급 차량을 타고 집까지 온다는 건...거기다 그전에 그 차량의 실사 광고판을 이용해서 도날드에게서 기름까지 갈취(?)한다...그 덕에 도날드가 "또 가짜로 날 놀려먹을 셈이구나!"라고 오해했지만 말이다.

또 다른 에피소드인 1949년의 "Donalds Happy Birthday"[6]라는 에피소드에서 도날드의 생일 선물을 사고자 고급 시가 담배를 사오려 했다가 돈이 없는 통에 셋이 삼촌에게 용돈을 얻고자 열심히 집안일을 했는데, 정작 도날드는 용돈을 안 주고 막 부려 먹는다.[7] 화가 난 세 조카들은 기어코 몰래 저금통을 훔쳐 가는데,[8] 그 돈으로 시가 담배를 사 오는 것을 본 도날드는 분노하여 몰래 쫓아가 세 조카에게 심하게 다그치면서 강제로 시가 담배를 물리고 수 십 개비를 몽땅 한꺼번에 피우게 한다. 당연히 세 조카는 아주 뿅 가서 쓰러지고, 계속 심하게 다그치던 도날드는 담뱃갑에서 나온 생일 축하 쪽지를 보고 뒤늦게 조카들의 갸륵한 의도를 깨닫고는 너무나 미안해 하면서 아예 도날드 자신이 쥐처럼 작게 변하여 구멍으로 숨어 버리면서 끝이 난다. 해당 에피소드 보러 가기(영어) (일본어 더빙판)

초창기 작품중엔 장난을 치다 도날드에게 죽을뻔한 적도 있었다. 한번은 도날드에게 폭죽과 부비트랩을 터트리는 장난을 쳤는데 하필이면 제2차 세계 대전 참전후 PTSD에 시달리던 도날드가 부비트랩을 지뢰, 폭죽소리를 총소리로 혼동하는 바람에 조카들을 일본군으로 착각하고 부지깽이를 들고 찔러죽이러 달려들었고 3형제는 집 밖으로 겨우 도망쳐서 무사할 수 있었다. 해당 만화

3. 성우

4. 등장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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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코믹스판에서 삼촌 도날드와 같이 지내게 된 이유가 나오는데 자기 아빠 안락의자 아래에 폭죽을 설치해서 아빠를 병원에 보냈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에 셋의 엄마인 도날드의 쌍둥이 누이 델라 덕이 남편을 보느라 셋을 돌볼 여유가 없어져서 보내진 것. 덕테일즈 리부트판에서는 파일럿인 델라가 우주에 나가게 되어 셋을 맡긴 걸로 수정되었다.[11]
  • 엉클 스크루지 코믹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욕심쟁이 오리아저씨[12]에서는 도날드가 해군 훈련을 가서 스크루지 맥덕이 자신의 집에서 돌보기로 하여 스크루지와 함께 주연을 담당하게 되며, 스쿠루지의 금고를 노리는 악당 비글 형제들과 매지카 드 스펠 등의 악당들에 맞선다.

      • 파일:GrownHDL.webp
    • "Duck to the Future" 편에서 스크루지가 매지카에게 속아 40년 후의 미래에 갇히게 된 지도 모른 채 시간여행을 감행하는데, 여기서 삼형제의 다 자란 모습이 나오며, 목소리도 굉장히 걸걸해졌다. 정황상 스크루지가 사라진 이후 매지카가 그의 넘버원 동전을 빼앗아버려서 그녀의 밑에서 일을 하며 타락한 듯한데,[13] 한동안 스크루지를 알아보지 못하고 매지카의 명령 하에 그를 쫓았으나 후에 진실을 알게 된 후 매지카를 막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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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 만화동산 중 한국에서 방영하지 않은 꽥 팩(Quack Pack)이라는 시리즈가 있는데,[14] 거기에서는 셋 다 청소년으로 성장하여 도날드와 함께 지낸다. 이 시리즈는 대략 구피와 친구들의 오리 버전 정도로 보면 되겠다. 여기서의 휴이, 듀이, 루이는 머리도 굵어지고 서로의 개성도 강해져서 도날드는 또다시 수난시대를 맞게 된다. 하지만 한국에서 방영되지 않았던 이유는 망했으니까. 개성이 강해졌다곤 해도 외모로 구분이 가능해진 것 뿐 각 멤버들의 캐릭터성이 다양해지거나 그리 좋아진 건 아니었고,[15] 작품 전체적으로도 평이 나빴다.

    그렇게 잊히는 듯 했으나 덕테일즈 리부트판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다. 시즌 1에서는 같은 포즈를 취한 사진으로 잠깐 등장했는데, 당시 휴이가 집에 데려온 빅풋이 루이를 협박한답시고 바로 찢어버렸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분노한 루이는 빅풋이 잠든 사이에 역공을 가해 저택에서 쫓아냈다. 시즌 3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하는데 자세히 보면 스크루지와 도날드, 비클리는 모두 구작 복장이다.
  • 구피 무비 X-게임 대소동에서 맥스 구피와 친구들이 대학에 가는 길에 휴이, 두이, 루이라는 이름의 어느 길로 가야되냐며 언급된다.
  • 신 미키 마우스 시리즈에서도 가끔 등장한다. 그 성격 어디 안 가서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무서운 초딩 기질을 보여주는데 미키의 세 번째 이야기인 파이 이야기의 주인공들로 설정되어 험한 꼴을 당하기도 했다. 또한 이제껏 미키 마우스 세계관의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매번 주연을 맡았던 것과 달리 이 시리즈에선 오리들은 추위를 버티지 못하여 크리스마스때 따뜻한 휴양지로 간다는 설정이 붙어 주연 자리는 도날드에게 넘어갔다.
  • 영어권 국가에서 연주회, 팀플레이 등 세쌍인 것에 붙여지는 인기 있는 이름 및 별명이다. 예를 들자면..

4.1.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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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각각 휴이, 듀이, 루이

욕심쟁이 오리아저씨의 리부트 작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에서도 역시 도날드 덕의 조카들로 등장한다. 색깔 빼곤 별 차이가 없던 과거 작품과 달리 휴이(빨간 모자 + 빨간 폴로 셔츠), 듀이(솟은 머리+파란색 티셔츠), 루이(졸린 눈+초록색 후드티)로 각각 다른 디자인이 되었다.

기존의 세쌍둥이는 단순히 산만한 초딩x3이었지만, 이 작품에서 휴이는 잡학을 좋아하고, 듀이는 모험을 좋아하고 진취적이며, 루이는 매사 음흉하고 돈을 밝히는 등 성격의 차이점이 부각되었다. 스크루지는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자신이 누구보다도 강인하고, 똑똑하며, 예리하게 살아왔기 때문[16]이라고 설명하는데 삼형제는 이 세가지 특징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휴이는 지식이 많고(똑똑함), 듀이는 삼형제 중 신체능력이 제일 좋다고 묘사되며(강인함), 루이는 가장 영악하다(예리함).[17]

이러한 각자의 개성은 매 시즌마다 한 명의 형제가 주체가 되어 주제 의식으로 승화된다. 시즌 1에선 듀이의 지나친 모험심으로 인해 스크루지와 겪은 갈등이 지금까지 시리즈에서 별로 다뤄지지 않았던 어머니 델라의 행방으로 이어졌고, 시즌 2에선 루이의 예리함 때문에 사건을 겪으며, 이로인해 세워진 루이 주식회사는 이후 가족들, 특히 델라와의 갈등을 일으켜 클라이맥스에서 큰 역할을 한다. 시즌 3에선 휴이의 똑똑함이 이사벨라 핀치의 사라진 일기장이란 떡밥으로 이어져 스토리의 중추 역할을 했다.

이름에 대한 설정이 바뀌어서 각각의 풀네임은 휴이는 그대로 휴버트, 듀이는 듀포드(Dewford), 루이는 르웰린(Llewelyn)이다. 태어난 순서는 휴이, 듀이/루이로 나머지 둘이 동시에 태어났다. 난태생이라 그런 것이다.

아직 꼬마들이긴 해도 기존 시리즈보다 연령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좀 더 성숙하기에 본래 담당 성우인 루시 테일러 대신 모두 남자 성우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한국, 일본 더빙판에서도 모두 성우를 남자로 캐스팅했다. 한국판에서 이 셋을 맡은 성우는 모두 성우 유닛 동네 오빠 멤버이다.


델라 덕이 달에서 돌아오고 가족과 만나는 "Nothing Can Stop Della Duck!" 편에서 원래 델라가 지으려 했던 이름은 제트(Jet), 터보(Turbo), 레벨(Rebel)이었다고 한다(...). 델라가 실종된 이후 도날드가 지은 이름이 휴이, 듀이, 루이가 된 것. 듀이는 이 사실을 알자마자 충격받아서 "내 이름이 터보가 될 거였어?!"라고 두 번이나 외치고 나중에 도날드와 만났을때 자신이 터보일 수 있었는데 11년간 터보이지 못한 책임을 어떻게 질꺼냐고 따졌다(...).

여담이지만 미키 마우스 쇼츠를 기반으로 디즈니 리조트에 신설된 'Mickey's Runaway Railway' 기구 홍보 포스터에서 덕테일즈 리부트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해당 포스터 한정의 이스터 에그이며 본작 및 놀이기구에선 여전히 전통대로의 디자인으로 나온다. 단순 이스터 에그지만 덕테일즈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국내 팬들에겐 삼둥이 혹은 꽥둥이로 불린다. 후자의 경우 성우의 연기를 칭찬하는 한 팬의 트윗에 정재헌이 이들을 '꽥둥이들'로 칭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참고로 이 세 성 우들은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각각 주인공을 맡은 바 있다.[18]

4.1.1. 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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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대니 푸디[19]/ 김명준[20]/ 요나가 츠바사

삼형제 중에서는 가장 얌전하고 상식인이며, 언제나 주니어 우드척 가이드북[21]을 참고하며 다닌다. 루이가 나쁜 쪽으로 머리가 잘 굴러가는 잔꾀 많은 성격이라면 이쪽은 책에서 읽은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쪽으로 머리를 굴리는 총명한 성격.

과학 신봉자여서인지 로봇과 많이 얽힌다. 시즌1 18화에서 기즈모덕에게 구해진 이후 팬이 되었으며[22] 같은 화에서 기즈모덕이 덕버그의 영웅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시즌3 6화에서 보이드가 친절한 마음을 가진 로봇이라는 걸 깨닫고, 사람들을 해치는 로봇이라는 아키타 박사를 설득한다. 보이드를 끝까지 믿어주어서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고지식한 면이 있고, 책에 너무 얽매이는 모습[23]을 보여줘서 모험심이 강한 웨비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한다. 과학적인 해석을 지지해서 땅 속에서 생활한다는 전설 속 생명체인 테라-퍼미안들의 존재를 부정하기도 했지만, 이후 정말로 테라-퍼미안들과 만나자 가장 먼저 나서서 교감을 시도했다.

복장이 싹 바뀐 두 형제들과 달리 구작 디자인의 캡을 그대로 쓰고 나왔으며, 이 캡 안에 우드척 가이드북을 넣고 다닌다.

삼형제 중 맏이[24]라서 그런지 리더 내지는 총대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4.1.2. 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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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벤 슈워츠[25]/ 정재헌/ 나가츠카 타쿠마

삼형제 중 가장 모험을 좋아하는 행동파. 그러나 조급한 성격으로 인해 지나치게 나서다가 위험에 처할 때도 있다.[26] 또한 춤을 상당히 잘 춘다.

어머니 델라 덕의 사진을 가지고 있었고, 스크루지의 차고에서 델라 덕의 그림을 본 후 어머니에 대해 제일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었다. 이 때문에 시즌 1과 시즌 2 초반에선 이와 관련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물론 덕테일즈가 옴니버스식 구성을 기본으로 하는만큼 각 애피소드마다 주연이 되는 캐릭터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시즌 1~2 내내 이어지는 델라 덕에 관한 내용에선 특히 시즌 1 동안은 듀이(+웨비)가 거의 모든 떡밥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보여주는 예시가 바로 시즌 2 'Last Christmas'편인데 여기서 3형제 중 유일하게 과거로 가서 어린시절의 도날드와 델라를 만나며, 델라에 대해 가장 각별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시즌 2에서 델라가 지구로 돌아온 후에는 아무래도 더 이상 파고들 것이 없고 피날레에서 델라와 루이의 관계에 보다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이러한 면이 줄어들긴 하나, 돌아온 델라를 가장 먼저 안아주고, 같이 돈나무 씨앗도 찾으러 가는 듯 여전히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좋아하는 것은 블랙 젤리빈과 Funso's Funzone이라는 대형놀이방에 설치된 "ウクレレかゲロか( 우쿨렐레냐 구토냐)"[27]라는 일본제 리듬 게임[28]이다.

웨비와 함께 엄마의 비밀을 파해치거나 펀조에 같이 가자고 제일 먼저 물어보고 최고의 썰매를 탈 수 있게 돕는 등 삼형제 중 웨비를 가장 잘 챙기고 또한 자주 엮인다. 그러나 더 이상 엮이면 큰일난다며 이제 팬덤에선 자중하는 분위기

여담이지만, 도날드가 알로 저글링 하다 하나를 떨어뜨렸는데 정황상[29] 듀이로 보인다.

4.1.3.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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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바비 모이니핸[30]/ 최승훈/ 코바야시 다이키

느긋하고 게을러 보이지만 쌍둥이 가운데서 성격이 제일 영악하다고 하며 벌써부터 스크루지의 보물과 돈을 노리는 속물적인 모습도 보인다. 시즌 2부터는 아예 "루이 주식회사"라는 자신만의 사업체를 만들어 빠르게 돈을 버는 방법들을 찾아다닐 정도. 적극적으로 보이지 않고 설렁설렁 행동하지만 머리가 좋아서 상황판단에도 능하다. 스크루지 일행 단위로 우르르 다닐 경우는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삼형제 + 웨비나 단독으로 나올 경우 부각되는 편이다.

그래도 주인공 일행 포지션이기 때문에 영악하다는 것도 잔머리가 좋다는 의미지 인성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도날드 덕이 위험에 빠졌을 때도 가장 먼저 나서서 도날드를 응원하고 스크루지가 작전상 도날드를 팔아넘겼을 때도 먼저 항의하는 등 가족들은 잘 챙긴다. 겁에 질렸을 때 휴이에게 다가가서 안기는 등 가족들에게 의지도 많이 하는 편이다.[31]

틈틈히 셀카를 찍거나 방송을 보는 등 스마트폰을 애용하며, 모험보다는 카지노에서 놀고 싶어하거나 네버레스트 등반을 하지 않고 밑에서 쉬는 등 속세를 더 좋아하는 면모를 보인다. 싫어하는 것은 핫도그지만, 정작 핫도그 네온 사인을 보고 열광하는 걸 볼 때 배고플 때 주면 먹기는 하는 듯하다.

캐릭터가 제일 파격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인지 형제들 중 대우 및 인기가 가장 좋다. 작중 등장빈도도 꽤 높고 뜬금없는 드립을 던지거나 갈매기에게 납치당하는 등 중간중간 깨알같이 인상깊은 장면을 연출하는 중이다.

위에 설명했듯 풀네임이 '르웰린'인데, 본인은 영 싫어하는 듯. 누가 이렇게 부르면 자기 풀네임 부르지 말아달라하고 편지를 읽을 때도 자기 풀네임 부분은 웅얼대며 건너뛰었다.

휴이로 변장을 자주 하는 편이다. 졸린 눈매를 제외하면 머리 스타일도 같아서 휴이의 빨간 모자만 쓰면 루이인지 휴이인지 알아보지 못해서 후술하는 외출 금지 에피소드에서 휴이인 척 변장하고 집에서 탈출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그 외엔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다른 쌍둥이 형제들은 다른 걸로 변장할때 루이 본인은 휴이 모자쓰고 휴이로 변장하기도 하며, 펜턴 크랙셸-카브레라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휴이가 자기로 변장한 루이를 내보내기도 한다.

시즌 2 9화에서 현재 사업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스크루지의 물음에 고민하다가, 존 D.로커덕[32]처럼 사기꾼도 아니고 스크루지 맥덕처럼 노력과 끈기의 결실도 아닌 글리터링 골디같은 교활한 방식을 알아내기 위해 전화로 골디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Timephoon!" 편에서는 루이가 사고를 너무 치는데, 자이로의 연구소에 가서 시간여행장치를 멋대로 훔친 것도 모자라서, 시공간의 어떠한 여파를 줄지 생각하지도 않고, 진귀한 보물들을 가져와서 자신의 것인마냥 행세하며,[33] 그로 인해 다른 가족들이 피해를 보는데, 루이는 평소대로 사과를 하고 포옹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려 하는 모습에 델라가 용납하지 않고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자[34] 그리고 자신이 사과했음에도 꾸짖는 것에 루이는 내가 누굴 닮았는데라는 언사를 내뱉고는[35] 루이 주식 회사 금지 및 외출 금지 명령을 받자, 빈정 상한 채로 방으로 올라가는 거로 마무리 된다.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지만, 루이의 잘못이 적지 않기에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에피소드.

"GlomTales!" 편에서는 여전히 외출 금지 명령 및 온갖 계획 금지 때문에 몰래 나가려고 하거나 최소한 가족들이 뭘 하는 지라도 보려고 별 짓을 다 시도하지만 델라에 의해 막히게 된다. 그러다가 글럼골드가 빌런들과 손을 잡아 집을 쳐들어오는데, 당연히 루이 혼자만 있었기에 빌런들은 글럼골드를 비난하였고, 처음엔 놀랐던 루이도 능청스럽게 그냥 이렇게 집에 쳐들어와서 우리 가족과 한바탕하려던 게 계획이었냐고 묻는다. 이후 글럼골드가 빌런들에게 비난 받다가 서로 합쳐진 가족이야말로 위대한 계획이라며 연설을 늘여놓는데[36], 이 연설에 루이도 감흥받았는지 약간의 표정 변화를 보인다. 이때 스크루지가 옛날에 마 비글의 할아버지의 공문서를 받는 장면이 담긴 그림을 보고 생각이 떠올랐는지 본인도 끼워달라고 한다. 이후 드러난 바에 의하면 스크루지의 재산 및 빌런들의 재산을 전부 본인과 글럼골드의 소유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실 이는 전부 루이의 계획이었다. 루이는 이전에 웨비와 함께 글럼골드의 본명이 듀크 발로니라는 사실 및 글럼골드라는 이름은 개명한 것이 아니라 엄연히 가명이라는 점을 이용해 모든 빌런들의 돈을 자기 것으로 만든 것이다. 당연히 화가 난 빌런들이 글럼골드에게서 등을 돌리고 후퇴하며 사건은 일단락되고, 루이는 델라에게 비록 탐탁지 않으시겠지만 남들보다 한 발 앞서서 상황을 파악하는 거야말로 내가 잘하는 일이라며 인정해주기를 부탁한다. 이에 델라도 루이의 진심을 받아들이며, 대신 가족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혼자서 파악하기 힘든 부분은 자신이 돕겠다며 훈훈하게 갈등을 마무리한다. 이후 스크루지가 다시 자기 재산을 달라고 부탁하지만 루이는 이에 음흉하게 미소를 짓는데…

"The Richest Duck in the World!" 편에서 결국 스크루지의 재산을 전부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냥 웃어넘기며 이따가 재산권을 다시 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는 스크루지를 보며 의아해한다. 처음엔 돈을 흥청망청 쓰며 아울슨이 보고한 업무들도 귀담아듣지 않은 채 나는 이제 세계 최고의 부자니까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며 거드름을 피운다. 그러나 이후 브래드포드에게 마법 관련 일에 쓰이는 재산 및 방어책을 전부 무효화하라는 지시를 내려 세계 최고의 부자를 따라다니는 저주의 괴물 '봄비'[37]가 자신이 가둬졌던 곳에서 탈출하는 사태를 일으킨다. 결국 봄비를 쫓아내기 위해 루이는 브래드포드에게 지구 방어 위성의 전원을 차단하라고 지시하기까지 이르는데,[38] 잠깐 동안은 해결되었다고 생각했으나 금방 다시 살아나 비행기까지 올라탄 봄비를 보고 당황해한다. 이에 아울슨은 안 그래도 글럼골드 밑에서 일한 것도 힘들었는데 미치광이 모험가 및 그의 종손(루이)과 관련된 일에 더는 얽히기 싫다며 비행기 내에서 스카이다이빙하는 부분을 열어 런치패드에게 지시한 후 봄비를 바다에 떨어뜨리는 데에 성공하나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루이도 떨어져버린다. 다행히 루이는 보석이 박힌 쿠션을 타고 덕버그까지 고착하지만 봄비 역시 그를 따라왔고, 결국 스크루지에게 도움을 청해보지만 갈 길이 막히자 자신이 아직 부자가 되는 것에 준비가 안 되었으며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 이후 자신이 부자가 되려면 겸손해질 줄 알아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크루지가 처음으로 돈을 벌었을 때처럼 봄비의 구두를 닦아준다. 동시에 스크루지에게 재산권을 다시 돌려주게 되고, 스크루지도 루이에게 너 역시 오늘 하루 동안은 나보다 더 나은 부자였다며 서로에게 겸손해지자 봄비는 알아서 제 갈 길을 가게 된다.[39]

시즌 3 “The Life and Crimes of Scrooge McDuck!” 편에서는 평소처럼 일을 크게 벌려놓고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스크루지가 꾸짖는다. 그런데 갑자기 두퍼스가 마련한 재판의 담당자로 인해 스크루지와 같이 소환되고, 두퍼스가 자신에게 복수를 원하여 일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고 최대한 스크루지의 대변인으로서 스크루지가 기소 받은 일들에 대해 스크루지를 변호한다. 그러니 매지카와의 악연이 된 사건을 보고 나선 더 이상 빠져나올 길이 안 보인다고 인정하며, 무작정 스크루지를 옹호하는 것을 그만두고 스크루지와 함께 두퍼스 및 스크루지를 기소한 빌런들에게 사과한다. 직후에 스크루지에게 책임이 있어 그의 전재산이 모두 빌런들의 소유라는 판결이 내려지자 루이는 정중하게 스크루지가 이들과의 악연을 시작한 것 맞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 간의 악연을 더 부추긴 건 저들도 마찬가지라고 항변하여 이를 받아들인 석상에 의해 스크루지가 무고하다는 판결을 받게 한다. 이후 판결을 받아들이지 못한 매지카가 그와 스크루지를 죽이려 하자 석상에 의해 스크루지와 재판장을 빠져나가게 된다.
[1] 듀이의 경우 초창기엔 파란 옷이 아닌 주황색 옷이라 더욱 헷갈렸다. https://www.youtube.com/watch?v=5-LxBp7og0w [2] 하지만 2017년 리부트판에서 휴이 빼고는 나머지 둘의 풀네임이 듀이는 듀포드, 루이는 루(르)엘린으로 바뀌었다. 어느 쪽이든 애칭을 통해 압운을 맞춘 것이 눈에 띈다. 20세기 초까지 영국과 미국에서는 셋 모두 /j/가 붙어서(yod-retention) '휴이', '듀이', '류이'로 발음하는 곳이 많았다. 의도하고 지은 이름이라면 부분적으로 두운도 맞춰서 지어준 이름인 셈이다. 그러나 현대 미국 영어에서는 휴이를 제외하면 yod-dropping이 일어나 미국에서는 대체로 '두이', '루이'로 발음한다. 1938년 애니메이션에서도 도널드와 세쌍둥이가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 나오긴 하나, 특유의 오리 울음소리같은 목소리 때문에 /j/를 붙이는지 아닌지 잘 들리지 않는다. [3] 사실 서로의 개성이 제대로 분화된 건 2017년 리부트판 이후부터다. 그 이전까지는 세트로 전혀 구분 안되는 세쌍둥이 취급이었고, 그나마 변화된 게 옷만 바뀐 전혀 구분 안 되는 세 쌍둥이 취급이었다... [4]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디즈니위키 휴이, 듀이, 루이 항목의 1937-1940; Creation 단락에 서술되어 있다. [5] 라디오를 듣다가, 추첨 명단에 없어 도날드가 나갔는데 나중에 라디오 방송에서 시정하면서 도날드가 추첨되었다고 나온다. [6] 이 에피소드는 1980년대 중반 KBS에서 무삭제 방영된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후일 땜방 편성으로 몇 번 재방송되기까지 했다. 후에 반다이 비디오 네트워크에서 정발한 夢と魔法の宝石箱-それゆけドナルド(꿈과 마법의 보석 상자-가라 도날드)라는 일본어 더빙판 비디오에도 "ドナルドの誕生日(도날드의 탄생일)"이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에피소드로 실려 있다. [7] 정확히는 용돈을 주긴 줬는데, 곧바로 셋의 이름이 적힌 저금통에 강제로 저금 시킨다. [8] 저금통을 훔쳐가는 작전이 미션 임파서블 마냥 작전을 펼쳤는데 1차 작전에서는 도날드가 잠이 든 사이에 작전을 펼쳤으나 도날드가 잠에 깨서 몰래 쫓아오는 바람에 들통이 나 혼이 나서 실패, 2차 작전에는 도날드가 잠이 든 사이에 낚시대로 도날드가 감싸 둔 저금통을 꺼내면서 작전이 성공 하는 듯 싶었으나 저금통 문이 열리는 과정에 동전에 쏟아지는 바람에 도날드를 깨워서 들통이 났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도날드가 휴이에게 추긍을 하는 틈을 타 듀이가 낚시대로 휴이가 뒤에 숨겨 놓은 저금통을 가로채면서 저금통을 도날드 머리 쪽으로 떨어뜨리면서 도날드가 정신 없는 틈을 타 저금통에 있는 돈을 가져가면서 도망친다. [9] "Duck to the Future" 에피소드 한정으로 할 스미스가 어른이 된 세 쌍둥이를 더빙했다. [10] 예외적으로 휴이, 듀이, 루이가 성인으로 등장한 1기 50화 "Duck to the Future"에서는 2017년 리부트판의 김명준, 정재헌, 최승훈이 담당했다. [11] 참고로 이 폭죽 사건은 해당 작품에서도 다시 언급되는데, 삼둥이가 아니라 어린 시절의 델라와 도널드가 아버지 쾍모어 덕의 의자 아래 설치한 폭죽이 폭발하여 어머니인 호텐스가 아이들을 오빠 스크루지에게 맡긴 것으로 나온다. 델라와 도널드가 스크루지 아래에서 모험을 시작하게 된 계기. [12] 원제는 <DuckTales>. [13] 이 에피소드의 후반부에서 매지카가 비상벨 상인으로 변장한 스크루지 앞에서 휴이, 듀이, 루이가 자기 기업체의 회장으로서 탐욕스러운데다가 원가절감만 일삼는다고 혹평하는 대사가 있다. [14] 단, 디즈니+의 해외 서버에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어 더빙판이 포함되어 있다. [15] 휴이, 듀이, 루이가 1987년판 덕테일즈의 본심만은 좋은 말썽꾸러기에서 1990년대 스타일로 쿨해 보이려는 반항아 캐릭터로 바뀌었는데 오히려 1987년판처럼 세쌍둥이의 캐릭터성이 서로 대동소이한 점은 그대로였다. [16] Tougher than the toughies, smarter than the smarties, and sharper than the sharpies. [17] 바로 윗세대랑 비교하면 휴이는 패트릭, 듀이는 도날드, 루이는 글래스톤과 비교된다. 모친인 델라는 웨비. 시즌2 마지막화에서 넷이 비슷한 구도로 서있는 점에서 제작진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참고로 이때 듀이가 한 말이 압권. [18] 김명준은 지오의 토키와 소고, 정재헌은 디케이드의 카도야 츠카사, 최승훈은 빌드의 키류 센토. [19] 커뮤니티의 아벳 나디르 役. [20] 원판이 끼가 넘치는 목소리라면 김명준 성우는 성격상 약간 얌전한 느낌을 살린 편. [21] 이전에 디즈니에서 연재했던 코믹스 중 하나이며, 1987년 작 덕테일즈에서도 등장하는 책이다. 한국어 더빙판에선 오리 스카우트 가이드북으로 번역되었다가 어느 순간부터 원판처럼 주니어 우드척 안내서로 번역되었다. [22] 할로윈 편에서 기즈모덕으로 코스프레한다. [23] 그래서 본인의 주장에 맞지 않거나 상황이 잘못되어 간다고 생각하면 이성을 놓아 헛소리, 물건을 던지기, 책을 물어뜯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여준다. [24] 3초 차이(...)라고... [25] 수퍼 소닉 시리즈의 소닉, 닌자보이 랜디의 랜디 役. [26] 시즌3 4화에서 루이가 위험에 희생될 뻔한 순간을 기록한 표에서 듀이가 압도적이다. [27] 웨비는 Uke or Puke이라고 맞게 해석했다. 더빙판에서는 "토하거나 배우거나"로 의역. [28]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게임인데, 게임 속 캐릭터가 실력에 따라 무지개나 오물을 토해낸다. 또한 미국에 기체가 한대밖에 존재하지 않는 일본제 리듬게임이라고 듀이가 얘기하는데, BEMANI 시리즈 같이 타국에 정식 발매되지 않은 리듬 게임들을 연상시키게 한다. 게임도 BEMANI의 하위 시리즈인 기타프릭스와도 닮았다. [29] 휴이, 루이가 서로를 마주보다가 듀이 쪽을 바라보니 눈을 번갈아서(...) 감는 것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30] We Bare Bears의 판다 役. [31] 이러한 성향 때문에 듀이가 형제들 몰래 자신들의 어머니 델라 덕에 대해 조사한다는 것을 들켰을 때 가장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으며 친엄마인 델라와 처음 만났을 때 혼자 눈물을 흘렸고 감정적인 기복이 심했다. [32] 원작 코믹스에선 글럼골드와 함께 세계 제 2위의 부자 오리. 본작에선 마을을 들러서 거대한 투자를 한다고 하지만 금만 빼먹고 등쳐먹는 것으로 악명 높았던 사업가다. [33] 몇몇 고대 사원에 있는 것이지만, 일부는 여왕의 보석 동양의 가문의 보물 등의 진짜 소지품을 훔쳐왔다. 루이 주식회사 명의를 외쳐가며 벌인 행위라서 나중에 루이 주식회사 금지령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34] 다른 이들은 너무 많이 그런 일을 겪어 무덤덤해진 것도 있고, 그들이 늘 용서해주는 것도 있지만, 델라는 그런 행위를 보고 저렇게 내버려두면 안된다 라고 생각한듯. [35] 그 말에 모두가 놀라고 비클리는 꾸짖으려 하고, 런치패드 마저 심하다는 분위기를 보인다. [36] 어떨 때는 크고 어렵고 서로 이해를 못하는 일도 있겠지만 각각의 조각들이 서로 모이면 그 어떤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37] 원작 엉클 스크루지 코믹스에서도 출연했던 좀비이지만, 외형 및 행동 방식에 있어 아프리카 원주민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묘사가 다분하여 구작 애니메이션에선 나올 수가 없었다. 리부트작에선 최대한 그런 요소를 삭제하였기에 원작에서의 모습은 원주민을 연상시켰다면 본작에서는 이름만 같고 전혀 다르게 생긴 괴물로 탈바꿈된 것이다. [38] 이 때문에 루나리스의 지구 침공에 의도치 않게 도움을 줬다. 지구의 방어책이 사라지자 루나리스가 지구 침공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한 것. [39] 직후 그냥 웃어넘기는 스크루지에게 본인 때문에 화나지 않았냐고 묻는데, 스크루지는 하루 동안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어서 친 사고가 이 정도라면 본인은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한다. 본인은 얼마나 심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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