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21:50:32

휴머니스트 인터네셔널

휴머니스트 인터네셔널
Humanists International
파일:휴머니스트인터.png
설립 연도 1952년
설립 목적 인본주의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인권 보호
주요 활동 인권 보호, 위험에 처한 개인 및 가정 지원, 휴머니스트 무신론자 권익 보호
주요 설립자 줄리안 헉슬리, 해럴드 블랙햄 등
본부 소재지 영국 런던
공식 사이트 휴머니스트 인터네셔널 영 휴머니스트 인터네셔널 휴머니스트 UK
1. 개요2. 상세3. 세계 인본주의 총회
3.1. 암스테르담 선언3.2. 기타 총회 주요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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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휴머니스트 인터네셔널 인본주의적 가치에 입각해 인권 보호 활동을 펼치는 비정부 기구이다.

2. 상세

전 세계 약 80개국 이상에서 온 인본주의자, 무신론자, 합리주의자, 과학적 회의주의자, 자유사상가, 계몽주의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별받는 소수 민족의 권리를 옹호하고, 사상의 자유 및 무신론자, 반신론자, 불가지론자 등 비종교인들의 권익 보호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유엔 인권이사회, 유엔 총회, 유럽 이사회에서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이름이 휴머니스트 인터네셔널인만큼 정치 성향은 진보 좌파. 인도에서 자행되는 카스트 제도에 따른 차별에 반대하고, 기독교 우파와 대척점에 서 있으니 당연하게도 LGBT의 권리 보장을 적극 찬성한다. 또한 아동 권리와 페미니즘으로 대표되는 여성 권리[1] 보호에 큰 힘을 쏟는다.

매년 3년마다 '세계 인본주의 총회'를 연다. 최근 총회는 2020년 미국 마이애미에서의 총회. 이는 활동가들이 모국에 효과적인 기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자유사상의 성장을 촉진하고 휴머니즘의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02년 총회에서는 인본주의 정의의 근간이 된 '암스테르담 선언'을 선언하기도 했다. 선언의 내용과 다른 세계 인본주의 총회의 결과물은 아래에 후술.

3. 세계 인본주의 총회

3.1. 암스테르담 선언

2002년 열린 세계 인본주의 총회에서 휴머니스트 인터네셔널은 이른바 '암스테르담 선언'을 발표했는데, 이는 인본주의를 윤리적, 이성적,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지하는 인생적 입장으로 정의하였으며, '개인적 자유는 사회적 책임과 결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인본주의는 독단적인 종교의 대안으로써, 자유지성과 과학, 추상력으로 궁극적으로는 '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기재되었다.

또, '휴머니즘은 민주주의적이고 윤리적인 삶의 자세로서, 인간에게는 자신의 삶에 의미와 모양을 부여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 또한, 인본주의는 이성의 정신으로 인간과 기타 자연적 가치에 기초한 윤리와 인간의 능력을 통한 자유로운 연구를 통해 보다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것은 유신론적이지도 않고, 초자연적인 현실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선언하기도 하였다.

3.2. 기타 총회 주요 결의안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선 '종교가 사회를 지배할 때는 양심의 자유가 있을 수 없다. 세속주의는 어떤 종교에 속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어떤 종교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동등한 권리에 대한 요구이다. IHEU와 그 회원국들에게 국가는 세속적이어야 한다. 즉, 종교적이지도 무신론적이지도 않다. 그러나 법이 인정하는 진정한 민주적 평등을 신자와 인본주의자들 간에 요구한다고 해서 IHEU 회원국들이 모든 철학적 관점을 동등하게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비이성주의의 기원이 아무리 오래되었더라도 비이성주의를 존중할 의무가 있다. 진정한 인본주의는 양심의 자유와 자유로운 탐구 방법의 번영이다.'라는 파리 선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2007년 브뤼셀에서 열린 총회에선 '우리는 유럽 국민들과 자유, 민주주의, 그리고 법치주의를 원하는 모든 이들이 자신들을 홍보하고 보호하는데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브뤼셀 선언을 발표하였으며, 2014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총회에선 '사상의 자유는 강요 없이 우리의 믿음을 발전, 보유, 검토 및 표현할 권리를 내포하고 있으며 종교적 견해와 세계관을 표현할 권리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견해를 바꾸거나 이전에 보유했거나 혹은 이전에 주장되었던 믿음을 거부할 권리를 포함한다. 국가의 이념이나 종교의 교리에 순응하라는 압박은 횡포이다'라는 내용의 선언을, 2017년 특별 회의에선 대중 이익을 옹호하려는 소위 "강자" 정치인들의 새로운 전 세계적인 부활을 규탄하는 "분단의 정치"에 동의하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권력을 얻고 유지하기 위해 인권을 축소하며 소수자를 무시하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을 규탄했다.

[1] 주의해야 할 점은, 이 '페미니즘'은 한국 여성들을 주축으로 유행하고 있는 래디컬 페미니즘과는 전혀 다르다! 실제로 급진적이고 강경한 래디컬 페미니즘은 거의 한국에서만 주류이며, 이보단 덜 급진적인 리버럴 페미니즘 페미니스트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