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13 12:26:43

알렉(이세계 콰르텟)

황무지의 호신에서 넘어옴
1. 개요2. 작중 행적3. 정체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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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세계 콰르텟 알렉.png 파일:FO1wmyOVkAMGm3t.jpg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 버전 오츠카[1] 설정화

1. 개요

극장판 이세계 콰르텟: 어나더 월드의 등장인물. 리제로 사이드의 등장인물이다.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

골렘 투성이의 세계에서 사는 수수께끼 많은 중년 남성. 사람이나 물건의 가치를 판별할 수 있는 「감정의 가호」를 가지고 있다. 스바루를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지팡이의 심볼은 미미가 창작한 아나스타시아의 호신 상회의 옥호다. # 오른쪽 다리를 절어서 지팡이 없이는 제대로 걸을 수도 없다.

2. 작중 행적

사막에 전이되고 강에 휩쓸려 2반이 셋으로 분단된 와중, 스바루 일행이 팡타그뤼엘이라는 소녀에 이끌려 도착한 마을에 살고 있었다.

사실 2반과 마찬가지로 그 또한 이 전이사건에 휘말린 이방인 중 한명으로, 본래는 은자였으나 인연이 닿아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여관에서 자고 있던 그는 본 적 없는 황무지에서 눈을 떴고 절망에 빠져 죽어가던 와중 팡타그뤼엘을 만나며 이 마을에 정착하게 된 것이었다.

캐릭터 소개와 달리 스바루에 대해 별다른 반응은 없고, 다만 에밀리아를 사테라와 겹쳐보는지 "역시 넌 변함없이 좋은 아이구나" 같은 식으로 대한다.[2]

상황이 심각해져 베라가 팡타그뤼엘의 안대를 노리기 위해 위험한 골렘을 기동시키자 골렘을 정지시킬 유일한 방법은 팡타그뤼엘이 골렘 안에 들어가 희생하는 방법뿐이라는 진실을 가르쳐준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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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의 이야기가 행복한 결말로 끝나기를 빌게. 내 이름은 알렉 호신! 팡타그뤼엘의 친구이자 이 황무지를 개척할 자! 랄까나."
골렘을 정지시키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웜홀이 열렸음에도 2반 사람들을 배웅하며 자신은 팡타그뤼엘의 곁을 지키겠다며 남기를 택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체가 다름 아닌 황무지의 호신임을 밝힌다. 같은 선택을 한 베라와 알렉 두 사람만을 남기고 웜홀은 결국 닫혀 돌아갈 수 없게 되지만, 사실 팡타그뤼엘은 카즈마가 마지막으로 날린 스틸 덕분에 골렘 안에서 빠져나왔고, 이를 기뻐하며 맞이해준다.

카라라기 도시국가에서 전해지는 대상인 황무지의 호신. 작중 시점에선 400년 전 인물인지라 현재로선 그 일화만 내려져 오고 있으며 루그니카의 레이드나 신룡, 하프엘프 전설처럼 카라라기의 유명한 전설의 주역중 하나. 사실상 아무것도 없던 카라라기 땅을 크게 일궈낸 공적을 기리는 의미로 '황무지의 호신'으로서 알려졌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무술이 뛰어난 인물은 아니었으나 친화력이 좋은 인물이었고 인심을 지도할 줄 알며 그 당시 유례가 드물 정도로 지혜로운 사람이었다고 한다. 과거 별 특징 없던 카라라기가 적국의 침공에 위협에 빠졌을때 갑작스레 등장, 성채를 그대로 개방하라라는 조언을 함으로써 오히려 적들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게 헌책하였으며 이후에도 카라라기의 통치자를 설득해 조언자이자 배후로서 카라라기를 성장시키는데 큰 영향을 줬다. 책략과 우정, 상재가 특히나 뛰어났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타국과 우호관계를 맺는데 크게 일조했으며 카라라기가 도시국가로서 오롯이 독립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런 일화와 호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카라라기 도시국가에서 우상으로 여겨지다시피하며 400년 후인 현재시점까지도 입신출세[3]의 대명사로 여겨지기도 하는등 카라라기의 영웅이나 다름없는 인물. 아나스타시아 호신의 성이나 그녀의 상회명 또한 '자신이 호신처럼 성공해 보이겠다.'라고 각오하는 의미에서 호신을 붙인 것이다.

또한 극장판 세계로 전이되기 전까지 호신이 떠나고 있던 여행이라 함은 플뤼겔, 파르세일, 레이드, 에키드나, 사테라와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해 펼친 여행이었다. 호신이 알고 있는 현대적인 지식들은 다들 플뤼겔에게서 들은 것들이었던 것이다.

4. 기타

  • 카라라기의 방언이 칸사이벤이란 점이나 프리스테라에 퍼진 일본식 문화의 근원지가 카라라기라는 점 때문에 스바루에게 일본인, 최소 지구인이었던 전생자로 추측되기도 했다.
  • '호신'이라는 이름은 작중에서도 흔한 단어는 아닌듯 한데, 지구에서의 '호신'이라는 발음이 뜻하는 단어 중에선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호신(護身)'외에 중국어로 화(火)의 발음이기도 하다. 이 '별'과 관련되었다는 점 때문에 후술할 스바루=호신 설이 생기는데 보태지기도 했을 정도.
  • 400년전 갑작스레 나타나 이름을 떨쳤다는 점과 은근히 뛰어난 사교성과 일본식 문화를 알고 있다는 점, 400년 전에도 스바루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근거로 플뤼겔과 똑같이 '스바루=호신 설'이 존재했다. 다만 어느정도 정보가 풀린 플뤼겔쪽과 달리 호신은 상술한 일화를 제외하면 6장까지도 제대로 된 정보가 밝혀지지 않아 추측할 근거 자체가 부족했고, 결국 이세계 콰르텟에서 호신 본인이 나오고 플뤼겔과의 연관성이 드러나면서 떡밥의 대부분은 플뤼겔쪽으로 넘기고 일단락되었다.


[1] 리제로 본편의 일러스트레이터 [2]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에밀리아가 반문하자 "너는 굉장-히 좋은 아이야. 그렇게 말했어."라며 에밀리아의 말투를 흉내내며 얼버무린다. 에밀리아의 말투는 100년 전 포르투나를 보고 배운 것이므로 사테라밖에 모르는 호신이 에밀리아의 저 특유의 말투를 알고 있는 것은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3] 성공하여 세상에 이름을 떨치는 것. 입신양명과 유의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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