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매끼리 팀을 이뤄 한국 드라마를 집필하는 작가. 통칭해서 홍자매라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 명칭을 쓰는 작가팀이 두 팀이다보니 대중들이 많이 헷갈려하기도 한다.여담으로 트로트 가수 홍지윤, 발라드 가수 홍주현도 홍자매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홍지윤, 홍주현도 실제 자매이다.
2. 드라마 각본가
2.1. 홍정은&홍미란
자세한 내용은 홍정은&홍미란 문서 참고하십시오.대한민국에서 특별한 언급 없이 '홍자매'라고 말하면 대부분 이 자매이다.
2.2. 홍진아&홍자람
소설가 홍성원 선생의 딸. 청소년 드라마를 주로 쓰다가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작가. 홍정은&홍미란 작가가 판타지적인 요소와 감수성이 결합된 신멜로 형식의 드라마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면, 홍진아&홍자람 작가는 청소년 드라마 외에도 등장인물들이 자아와 꿈을 찾아가는 성장물의 성격을 띈 드라마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특징이다. 2008년에 집필한 베토벤 바이러스를 빼고는 대박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 별로 없지만 특유의 스타일 때문에 고정팬들이 많다. 하지만 대중적인 인지도적인 면에서 위의 홍자매가 압도적이다 보니 똥덩어리란 유행어조차 앞의 홍자매 것인줄 잘못 아는 경우가 아직까지도 꽤 있다.사실 편의상 이쪽 역시 홍자매로 칭하기는 하지만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에는 홍진아 혼자 단독으로 집필하고 있다.
홍정은&홍미란 작가는 대사의 하나하나까지 같이 작업하는 반면 홍진아&홍자람 작가의 경우 홍진아 작가가 틀을 잡고 쓰면 홍자람 작가가 거드는 정도라고 한다. 또 홍정은&홍미란 작가는 쪽대본의 남발(...)로 원성이 자자하지만 홍진아&홍자람 작가는 10회 이상의 대본을 써놓고 촬영을 시작해 상당히 수월하다고 한다.
2012년 봄에는 홍진아 작가 혼자 MBC에서 더킹 투하츠의 집필을 맡았다.[2] 처음에는 시청률 1위로 출발했으나 곧 2위, 그리고 꼴찌로 하강하여 종영을 앞둘 때까지 꼴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3] 로맨틱 코미디와 첩보 스릴러물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혼란스럽게 오가는 스토리라인에 비현실적인 군산복합체 드립 등으로 시청자들이 떨어져 나간 것.
하지만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당시 동시간대 경쟁작인 바람의 나라와 바람의 화원 등을 제끼고 최고 시청률 1위를 차지한데다 화제성도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 패러디를 통해서 밀어주기까지 했었는데 2023년에도 홍정은&홍미란 작가는 그 어려웠었던 슬럼프를 다 견뎌내고 여전히 잘 나가고 있지 않은가. 그녀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조금이라도 더 신경써서 심혈을 기울였더라면 인생 자체가 바뀌었을지도 모를 일.
그리고 2013년 1의 홍자매가 SBS에서 집필한 주군의 태양[4]으로 기사회생한 반면, 2의 홍자매는 KBS 2TV에서 집필한 미래의 선택이 제대로 망하면서 앞날에 먹구름이 꼈다. 이후 언니 홍진아의 경우 2016년 JTBC에서 마담 앙트완을 집필하기도 했으나 이것도 경쟁작의 작가 때문에 치여 망했다.(...) 이후에는 후속작 소식이 전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종합해서 정리하자면 1의 홍자매는 쪽대본 및 표절 의혹으로 까이지만 2의 홍자매는 스토리라인이 다소 혼란스러운 탓에 작품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경우에는 여러 의혹 속에서도 김은숙, 김영현 & 박상연 콤비, 장영철, 강은경, 노희경, 박혜련, 박지은, 소현경, 김은희, 박재범 작가와 함께 톱스타 드라마 작가[5]의 명성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나[6] 이쪽은 2009년 MBC에서 밥줘를 집필한 서영명 작가와 함께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로 급격한 하락세를 겪으면서 2016년 마담 앙트완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활동이 없어진 상황.
2.2.1. 집필 작품
2.2.1.1. 공동
<rowcolor=#fff> 연도 | 방송사 | 제목 | 공동 집필 |
1995년~ 1998년 |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 | 김지우 | |
2000년~ 2001년 | 학교 3 | ||
2003년 | 2003 신 견우직녀 | ||
2003년~ 2005년 | 성장드라마 반올림#1 | 권기경 | |
2006년 | 오버 더 레인보우 | ||
2008년 | 베토벤 바이러스 |
2.2.1.2. 홍진아 단독
<rowcolor=#fff> 연도 | 방송사 | 제목 | 공동 집필 |
1996년~ 1997년 | 청소년드라마 나 | 김경미 | |
1997년~ 1998년 | 레디 고! | ||
2005년 | 떨리는 가슴 - 바람 | ||
베스트 극장 - 태릉선수촌 | |||
드라마시티 - 메모리 | |||
2012년 | 더킹 투하츠 | ||
2013년 | 미래의 선택 | ||
2016년 | 마담 앙트완 |
3. 가수
3.1. 홍지윤& 홍주현
[1]
사실
쪽대본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쪽대본은 대중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용이한 부분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쪽대본이 적절한 방식은 아니기에 최근에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다.
[2]
그런데 스탭롤에 홍자람 작가가 대본감수로 나온 걸 보면 완전 단독 집필은 아닌 듯?
[3]
다만 경쟁작 중에서 꼴찌였다는 거지 시청률 자체는 하락한 이후에도 10% 초반대는 유지했다. 애초에 당시에는
더킹 투하츠는 물론 경쟁 드라마인
적도의 남자,
옥탑방 왕세자 세 드라마 모두 시청률이 10% 초중반으로 굉장히 나오기 힘든 황금밸런스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4]
더불어 이 드라마는 이제 대한민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계의 레전드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와 함께 2013년
SBS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수목 드라마가 되었다.
[5]
장르를 좀 더 넓혀보면
임성한,
문영남,
김순옥,
김사경 작가도 포함될 수도 있을 듯하다.
[6]
대한민국 드라마 각본가의 서비스 타임이 점점 짧아지는 와중에도 후술할
서영명 작가를 제외한 상술한 작가들은 모두 2020년대 이후에도 여전히 활동량이 줄지 않았다. 사람 인생은 이래서 모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