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2 20:44:54

허원석/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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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1.1. HOT6 Champions Summ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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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론 장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AD 암살자형 미드의 강세와 맞물려 자신은 오히려 AP 미드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HOT6 Champions Summer 2013에서는 피즈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매드라이프의 쓰레쉬가 이즈리얼의 비전이동을 예측해 끄는 명장면에서의 이즈리얼이 닉변하기 전의 폰이다.

1.2. WCG 2013/선발전

2013 서머 이후 삼성 블루로 이적. WCG 한국대표선발전에서 니달리를 꺼내 페이커를 상대로 압도하는 인상깊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천주의 빠른 미드 로밍에 잘 호응해서 페이커에게서 한 번 킬을 뽑아내온 후, 그 뒤로 솔로킬을 내기도 하는 등, 해당 경기는 롤드컵 우승팀을 2:0으로 스윕해버리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롤챔스에서 해설진들이 소개할 때마다 페이커를 솔로킬 낸 남자 외에는 수식어가 붙지 않고 있다.

2.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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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16강에서 죽음의 조에 속해 쟁쟁한 미드라이너들과 정면대결을 벌인다. KT-B의 류상욱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소드의 펭은 압살하는 등, 페이커를 솔킬낸 게 단순한 운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내고 있다. 다만 AP 미드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단순한 겸양만은 아니었던 듯, 최근 오리아나를 픽할 때마다 패배하고 있다.

특히나 VS IM #2 팀과의 경기에서는 존재감이 확 줄어서 '페이커를 어떻게 솔킬 냈지?' 라는 말을 듣고 있다. 아무리 재평가가 경기마다 이뤄진다지만 평가가 너무 쉽게 휙휙 바뀌는 것 같기는 하다[1]

8강전인 SKT T1 K와의 일전에서 니달리, 카타리나, 룰루를 사용해서 전부 다 졌다. 특히나 니달리의 경우는 이걸로 페이커를 솔킬낸 적도 있었는데 1경기에서는 페이커의 카사딘[2]에게 패배했고 2경기에서는 페이커의 니달리[3]에게 고통받아 멘붕하고 말았다. 미드 룰루는 요즘 꽤 강력한 픽으로 꼽히는데도 페이커의 오리아나에게 솔킬을 따이는 등 전반적으로 존재감이 사라진 플레이를 보이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세 챔피언 모두 AP 챔피언이었다.

시즌 3 말미에 강력한 모습을 보였는데 시즌 4에서의 플레이는 역시 아직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하지는 못한 듯 보였지만 공식경기에서 처음으로 야스오를 꺼냈는데 이 날 게임은 야스오로 단 1데스[4]만 기록하며 캐리했고, 4경기에선 카직스로 괴물 같이 성장하여 공포감지 한 방에 리 신의 반피가 나가고 혼자서 1:4를 하거나 다른 선수들은 고작 1, 2코어템일 때 혼자 4코어템을 맞추는 등 역시 페이커를 솔킬 낸 남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역시 AD 미드로는 귀신 같이 캐리하는 허원석

미드 AD와 AP의 갭이 상당히 큰 선수다. AD인 카직스, 루시안, 야스오, 이즈리얼 등의 챔프는 신기에 가까운 컨트롤이나 뛰어난 피지컬로 그 판을 붕괴시키거나 명장면을 만들어내는데 반해 AP는 트레이드 마크인 카타리나, 장인이라고 불리는 피즈, 페이커를 솔킬낼 때 썼던 니달리 말고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거나 아쉬운 스킬활용이 나온다. 당장 폰이 오리아나로 보여준 수 많은 뻘궁을 보면 알 수 있다.[5]

어쨌든 팀의 탑솔러 최천주가 AP 챔프인 럼블 장인이므로 시너지를 빚어낼 수 있는 특성이기는 하다.

2.2. HOT6 Champions Spring 2014

그런데 윈터의 결과로 인해 와신상담이라도 했는지 팀을 오존으로 옮겨온 후 아주 전형적인 AP 챔프인 르블랑으로 게임을 캐리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6] 비록 오존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삐걱대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팀웍을 많이 다진 듯, 댄디와 괜찮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오존의 탑솔러 루퍼는 AP 위주의 챔프를 주로 다루므로 꼭 필요한 요소를 갖췄다고 할 수 있겠다. 또 다른 AP 챔프인 미드 룰루 역시 윈터시즌 페이커를 상대로 한 번 패하기는 했지만 스프링 시즌에 능숙하게 다루므로, 형제팀의 다데보다 빠르게 AP 챔프폭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오리아나의 숙련도 역시 많이 향상되어 뻘궁이 줄어들었으나, 이상하게 결과는 나쁘다.

HOT6 Champions Spring 2014/8강 SKT T1 K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물론 3경기 오리아나는 제외. 특히나 4경기에서는 야스오를 픽했는데 불리하게 시작한 한타에서 말도 안되는 피지컬을 보여주면서[7] 분위기를 비등하게 가져가게 만들었고 트위치의 프리딜을 할수있는 구도로 만들어 냈다. 야스오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게 어울릴 경기력이었다.[8]

그러나 형제팀인 블루와의 4강전에서는 다데에게 정말 처절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순식간에 평가가 낮아졌다.[9]

그후 HOT6iX Champions Spring 2014 3·4위전 5세트 CJ Blaze와의 경기에서 야스오를 픽했다. 후반 한타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하였다.

2.3.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대체로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롤 마스터즈 SKT T1과의 대결에서 2세트 트페로 역대급 폭망을 기록, SKT T1 S에게 강자 멸시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사실 해설진이 픽밴 상황에서 오리아나를 언급했지만 특유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고르지 않았다. 이지훈이 바로 전날 NLB에서 룰루를 잡고 코코의 트페 상대로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감안한 듯한데 이지훈은 갑자기 환골탈태, 똑같은 룰루로 트페를 완벽히 말려죽이며 자신의 과거 후임자[10]에게 롤챔스 NLB 광탈의 한을 쏟아부었다. 마스터즈 매치에서는 2세트를 후회했는지 오리아나를 픽했고 4인 충격파를 몇 번 맞추었지만 페이커의 르블랑이 미쳐 날뛰면서 패배.

롤 마스터즈 플레이오프, 1차전 2경기 CJ 블레이즈와의 대결에서는 봇듀오가 태워주는 버스에 오리아나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공기팡 두번 때문에 유리했던 한타를 져 게임이 팽팽해졌다. 뻘궁이 줄어든 편인데도 중요할 때마다 나오다 보니 김동준- 박용욱 해설은 트라우마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블레이즈의 바론 트라이 때 2인궁을 맞추고 그 틈에 들어간 댄디가 바론을 스틸하며 마침내 오리아나의 패배 플래그를 끊어냈다.

2.4. HOT6 Champions Summer 2014

SKT T1 S와의 롤챔스 서머 경기에서 1경기는 이겼지만 2경기에서 카사딘을 잡고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메이크 이전의 템트리를 타며 시대착오적인 운영을 한것과 지속적으로 짤리며 잠재력이 높은 카사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늘 지적되어 왔던 좁은 챔프폭이 과제로 남게 되었다. 오히려 논타겟 비중만 낮으면 AP 쪽도 다데의 챔프폭이 훨씬 낫다는 평가가 많다. 그렇다고 폰이 충격파를 엄청 잘 맞추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이상하게 최근 패치가 다데를 도와준 점도 있고, 폰은 경력으로 보나 나이로 보나 발전 여지가 많기 때문에 여전히 준수한 기량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미드라이너로 간주되고 있다.

그리고 롤챔스 서머 4강전에서 다시 열린 삼성 내전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11] 팀의 3:1 패배에 이바지하고 말았다. 아무리 4강전 상대가 상대였다지만 그의 실력에 높은 기량과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는 거품이라는 대체적인 평. 특히 질리언과 제라스로는 정말 아쉬웠다. 라인전 단계에서의 운영이 장점이라는 폰이 라인전에서 가장 좋은 챔프들을 픽해놓고 라인전에서도 이득을 못본것은 안타까운 모습.

하지만 3, 4위전에서 SKT T1 S를 만나서는 이 모든 모습을 극복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2경기 제이스는 뛰어난 딜링과 위치선정으로 SKT T1 S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초반 라인 스왑 구도에서 당연히 이득 보아야 할 용을 제이스의 무빙하나로 막아냈고 후에는 미드를 먼저 밀렸음에도 미드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대활약. 거기에 마린의 문도를 말 그대로 묵사발을 내며 팀의 대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탑에서의 3:1교전에서 2명을 따내고 본인은 유유히 살아돌아가는 장면은 이 경기의 백미. 이번 시즌 최정상급 미드로 성장한 이지훈을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거품론이 꺼지는건 너무 빠르다!라고 말하고 있다. 차후 시즌이 기대되는 미드 중 하나.

2.5.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이후 SKT T1 K와 롤드컵 직행권을 놓고 격돌한 경기에서 다시 한 번 페이커를 솔로킬을 냈고 그에게 4연 솔킬이라는 역대급 굴욕을 안기게 되었다. 1세트에서는 탈론을 선픽한 페이커를 제이스로 2번 잡았고 2세트에서는 오히려 자신이 탈론을 후픽으로 가져가면서 6렙을 찍은 타이밍에 카사딘을 솔로킬 내는데 성공했다. 3세트에서도 야스오로 질리언에게 솔로킬을 따내면서 다시 한 번 페이커를 솔로킬 낸 남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세를 바탕으로 팀도 기분좋게 3:0으로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6.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 개인 기록
최다 솔로킬 허원석
(Pawn)
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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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조별리그에서는 EDG U를 상대로 질리언을 픽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댄디와 마타의 캐리로 인해 팀은 승리했다. 폰은 분명히 챔피언 폭을 쉽게 넓히지 못하는 다데 부류의 선수고, 다데와 달리 자신이 잘 다루는 챔피언들이 1티어에 다수 있었던 적이 적어 다데만큼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듯. 생각해보면 폰이 열심히 연습한 르블랑은 너프, 룰루와 니달리는 탑으로 이사갔고 폰은 카사딘과 질리언 못한다고 또 까였었다. 그래도 질리언을 픽한 첫 경기를 제외한 조별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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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롤드컵 16강에서 6경기 모두 다른 픽을 하면서 자신의 챔프 폭이 넓음을 입증함과 동시에, 8강부터 상대팀에게 밴픽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었다. 허원석이 했던 픽은 "질리언-야스오-탈론-제드-카타리나-피즈"로, AD와 AP를 골고루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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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에서는 카사딘과 트페의 입지가 줄어든 반면 폰이 다데가 못 다루는 피즈, 제이스, 오리아나 등을 다룰 수 있기에 다시 다데와 상황이 역전되었다. 폰을 밴으로 막기 매우 힘든 반면 다데는 상대 팀이 제드와 야스오 상대로 할만한 조합을 가져가면 굳이 밴카드를 소모하지 않아도 저절로 캐리력이 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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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얄 클럽과의 결승전에서 폰 역시 댄디의 갱이 적절해서 폰이 라인전 우세를 잡기 편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앞섰다. 결승까지 꾸준히 본인의 임무를 완수하면서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2.7. LCK 스토브리그/2014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삼성을 떠나 중국으로 이적했다.

3. 2015 시즌

3.1. LPL 스프링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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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EDG로 이적한 시즌 5에서는 프리시즌부터 카사딘,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 자신이 잘 못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던 챔피언들로 캐리를 하며 평가를 높이고 있다.

다만 탑과 새 서폿의 부족한 기량 문제에 덤으로 정글러와의 호흡문제와 의사소통 문제까지 겹쳐 팀 단위로는 다소 문제가 있다. 화이트에서처럼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 했지만 현재 완전한 적응에 성공했는지 EDG는 LPL에서 유일하게 1패를 기록, 라이엇 공식 랭킹 1위의 위엄을 달성하였다. 그것도 팀 내 데프트와 함께 팀 내의 엄청난 캐리를 보여주며 명실상부 세체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베이가, 럭스, 카타리나를 비롯한 굉장히 다양한 픽을 선보이며 즐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전세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챔프폭을 보여주는 중.

밴픽으로는 막을 수 없는 선수로 중국에서 유명하다. 특히 데마시아컵에서는 IEM에서 쿠로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WE 미드라이너 Xiye를 압도하며 명실상부 중국 최고의 팀 미드라이너로서의 모습을 증명하고 있다. 리그 MVP 포인트 4위에 올라 있으며, 소속 팀 EDG는 리그 1위로 순항 중이다. 그리고 리그 1위를 확정지었는데 정작 폰 본인은 허리부상을 입으면서 플레이오프가 결장이 예상되었다.

이후 8강전에서 본인이 결장하여 팀이 WE에게 2대2까지 몰리는 상황이 만들어지자 EDG Needs Me라는 소년만화틱한 대사를 내뱉고 5경기에 출장을 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12] 이 기세를 몰아 결국 EDG는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2. 2015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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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우승팀 SKT를 결승에서 3대2로 꺾고 초대 MSI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로서 폰은 롤드컵, MSI를 모두 우승해본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롤드컵, MSI 두 대회를 우승한 미드 라이너는 2023년 현재도 페이커와 폰만 가지고 있는 유이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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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은 SKT와의 결승전 데프트의 징크스가 좋은 폼을 보여 승리하였고 4,5세트에 SKT는 이지훈에서 페이커로 교체 출전하였고 4세트 카사딘을 픽하며 페이커가 좋은 폼으로 승리하였고 마지막 5세트에서 폰의 미드 모르가나가 완벽하게 페이커의 르블랑을 카운터치면서 페이커의 르블랑 전승이 처음으로 깨지기도 하였다. 결국 EDG가 3:2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3.3. LPL 서머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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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LPL 서머시즌에서는 팀이 식스맨 체제를 도입하면서 BaeMe와 번갈아가며 출전하고 있는데, 폼이 좀 떨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실 폰 하나만의 문제라기보단 EDG 자체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듯한 모습. 허리 수술로 인해 폰이 입원하게 되어 수 경기 결장하는 동안, 배미의 최악의 한타력과 떨어진 팀플레이, 그로 인한 데프트의 무리한 플레이 등이 문제가 되며 EDG는 1위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그러나 폰 복귀 후 앞의 문제점들이 귀신 같이 사라지면서 리그 강팀 스네이크에게 2:0으로 압승[13]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러나 정규시즌을 1위로 끝내 놓고선 정작 플레이오프에서 LGD에게 0:3, IG에게 1:3으로 팀이 패배하면서 롤드컵 선발전으로 떨어졌다. 폰의 활약은 준수한 편이고 봇의 피딩과 코로의 은근한 부진에 고통받았다는 평가도 있으나 5세트에서는 루키의 에코에게 밀리는 모습도 있었다.

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리고 선발전에서 스네이크를 가볍게 제압한 후, IG와 승자조에서 만나 리벤지 매치를 펼쳐 이번에는 팀을 캐리하면서 3:1로 승리.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3.5.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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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5 월드 챔피언십 16강에서 SKT와의 1차전에선 페이커에게 텔포를 들고도 CS가 20개 정도 밀리는 모습이 보이는 불안함을 보여주었다.

2차전에선 이미 터져버린 게임에서 페이커에게 라인전을 밀리는 상황이지만, 최선의 선택인 가만히 CS먹으며 상대방 실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텀갱으로 인해 점멸이 없는 상황에서 페이커에게 솔로킬을 내주었다. 기사[14] 또 레드 진영 늑대를 먹고있던 중에 울프의 모르가나 속박에 덜미를 잡혀 이후 합류한 뱅에게 킬을 내주기도 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 롤드컵 최약체 팀 방콕 타이탄즈의 G4에게 실질적 솔로킬을 내주면서 말이 많아진 상황이다. H2k와의 1차전에서 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폼이 내려간 것 같다는 평이 대세. 클래스야 의심할 필요가 없지만 고질적인 허리부상과 탑의 부진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느낌이다. 사실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루키의 IG를 잡기는 했지만 갱플랭크를 잡지 않은 세트에서는 루키에게 밀렸기에 갱플빨이었다는 재평가가 나오고 있고, 그 갱플은 필밴챔이자 FW가 한국을 이기게 해주는 챔프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8강 상대가 유체미 페비벤으로 결정된만큼 페비벤만 무너뜨린다면 명성을 다시 회복할 절호의 기회이기는 하다.

그러나 8강에서 만난 프나틱을 상대로 폰은 상대방인 페비벤에게 밀려 전혀 인상적이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3:0 스윕패를 당했다.[15] 3경기의 1:4 상황에서 페비벤의 아지르를 끊어내는 위엄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동준-클템의 대세에 지장없다는 표현이 일품. 결국 다시 세체미에 등극하기는 커녕 중체미의 자리조차 위태롭게 되었다.[16] 미쳐 날뛰는 동안 그나마도 중국의 위상이 동남아랑 비교해서 아래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타격은 더욱 컸다.

3.6. 시즌 총평

소년가장이라는 평가도 있었으나 폰이 허리부상 치료를 포기하고 출전한 서머시즌 이후로 보면 폰과 클리어러브, 데프트, 메이코의 폼은 그다지 다를 것이 없었다. 오히려 메타 부적응 논란이 있었지만 분명 벵기에게 압살당한 것만 빼면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클리어러브나[17] 한때 부진의 최대 원인으로 꼽혔지만 정작 롤드컵 선발전부터는 꾸준히 망하는 팀에서도 괴물같은 딜을 구겨넣은 데프트의 활약이 훨씬 돋보였다. 반면 폰은 포스트시즌 부진 이후 롤드컵 선발전에서 2번의 갱플픽으로 부활하는 듯했지만 롤드컵에서는 다시 깔끔하게 지워졌다. 오히려 롤드컵으로 한정해서 보면 소년가장이라는 표현은 영혼의 듀오라던 카카오마저 무너진 IG의 루키나 원투펀치라던 와일드터틀이 X맨으로 돌변한 TSM의 비역슨에게 어울린다.[18] 물론 어메이징제이와 코로의 부진이 엄청나게 치명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며, 이로 인해 EDG가 메타에서 뒤쳐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페이커, 루키, 비역슨, 페비벤 등의 존재감이 각 지역에서 그토록 강력한 이유는 이들이 전부 자신의 리그에서 부진한 팀원 한두명쯤은 머리채를 잡고 하드캐리하는 모습을 의외로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19]

사실 이번 롤드컵에서 폰과 가장 비슷한 선수를 꼽자면 저 넷과는 달리 안정감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KOO의 쿠로다.[20] 사실 쿠로가 현재 받는 저평가는 과거 시즌 4 시절 폰이 받았던 저평가와 유사하기도 하다.

그리고 부상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에 EDG의 국제대회 참가도 취소되었고, 연말 상은 폰이 쓸어갔지만 올스타전은 루키가 득표 1위를 차지해 참가하게 되었다.

4. 2016 시즌

4.1. LPL 스프링 2016

LPL 개막전에서도 1세트는 아테나가 출전했고 2세트에 교체출전했는데 RNG의 미드인 샤오후를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 아테나가 영고라인급으로 버틴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 진정으로 폰을 생각하는 팬들은 어떻게든 제대로 재활을 해야지 자꾸 폼이 떨어지는 것이 보이는데도 출전을 강행하는 것은 뭔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수동적인 배미와 달리 아테나의 기량은 이미 한국과 IEM에서 검증된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조급할 이유가 없다.

이후 클리어러브가 출전하고 폰도 붙박이 주전이 되면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의아한 솔킬을 따이는 등 최전성기였던 시즌 4 후반~시즌 5 초반의 폼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IG와의 뒤늦게 재개된 2세트에서 루키를 상대로 잘 성장했으나 골드가 팽팽한 중반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바론한타에서 르블랑으로 암살을 노리다 루키의 코르키에 원콤을 당했고 이 한타에서 팀이 곧바로 클린에이스를 당하며 패배에 크게 기여하고 말았다.

이후 부상 악화인지 아테나 키우기인지 2경기 모두 아테나가 풀세트 출장했는데 팀 전력은 더 떨어진 느낌.

2016년 3월 13일 출전한 경기에서 코르키와 노틸러스를 픽했으나 패배했다. 1세트의 코르키는 라인전을 우세하게 이끌고 몇 번의 슈퍼 플레이로 게임을 가져왔으나, 스위프트의 그라가스 슈퍼 플레이로 배달되어 짤리며 본인이 가져온 게임을 다시 갖다 준 셈이 되었다. 노틸러스의 경우 상성을 이용해[21] 라인전은 우세했으나 노딜러스[22]로는 탱커잡는 베인을 꺼내든 우지를 막기 힘들었지만 데프트의 궁극기 바론스틸로 잘 버티다가 중간에 데프트의 코그모가 도인비에게 한번 짤려서 결국 스노우볼링이 굴러가는걸 막을수 없었다.

이후 폼을 점차 회복해서 포스트시즌 4강에서 폰보다 잘하는 한국인 미드라던 탱크를 꺾는 등 부활하나 했으나 정작 중요한 결승에서는 RNG의 샤오후에게 라인전을 밀리고 솔킬을 따이는 등 전반적으로 털리며 팀의 준우승에 크게 기여하고 말았다.[23] 심지어 루퍼에게 전반적으로 밀린 코로조차도 마지막 4세트에서 트런들로 나름 분전했으나 폰의 활약은 전체 4세트 내내 그말싫 수준 전성기의 유연하게 팀 운영에 맞춰주면서도 재기발랄한 모습과 달리 이상하게 수비적인 챔프 일변도의 픽을 하고 로밍과 한타로만 승부를 보려 하는데 로밍은 상대에게 읽히고 한타력은 많이 하락했다. 서머시즌에는 스카웃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폰을 치료에 전념하게 하는 것을 코치진에서도 고려해볼 사항인 것 같다.

4.2. LPL 서머 2016

결국 MSI가 끝난 직후 서머 시즌 주전 미드라이너로 스카웃을 기용하고 폰은 서브로 내려간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인터뷰에서 더 이상 방치했다간 장애인이 될 수도 있는 정도로 허리부상이 악화되었다고 밝힌만큼, 구단에서도 이제는 치료에 집중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모양.[24]

치료가 끝났는지 데마시아 컵에 등장했다. 이어 LPL에서는 꼴지디의 신화를 이어가는 LGD전에 1세트에 선발 출전했으나, 미드 에코로 4킬을 먹고도 궁극기를 지나치게 빨리 사용해서 정작 사용할때 못 사용하는 듯 하다가 결국 후반 한타에서 마린의 슈퍼 플레이로 죽어버리며 마린과 임프의 쌍끌이에 역전패, 2세트에 스카웃으로 교체되었다. 덤으로 LGD의 땜빵미드인 퍼니쉬드에게 상대 전적을 다시 밀리게 되었다.[25]

이후 롤드컵 진출 후보군인 I May 전에 출전해 대활약하는 등 스카웃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 IG전에서 갑자기 EDG가 밴카드를 싹 몰수당하고 스카웃이 등장하면서 폰의 허리부상 재발설이 돌았다. 이후 스카웃이 전 경기 출장하고 결승전에서 스프링에 폰을 압도했던 샤오후를 역으로 압도하고 팀을 우승시키면서 EDG의 우승컵 및 중체미 자리는 스카웃의 차지가 되었다.

4.3.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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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롤드컵에서는 스카웃이 스크림에서 부진했는지 개막전부터 출전했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블라디미르로 분전했지만 마우스와 클리어러브가 충격적인 부진으로 침몰하면서 브라질에게 잡히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래도 폰은 블라디로 한타 혈사병 대박만 두세 번 내서 그대로 터질 경기를 좀 더 끌고가며 영고라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경기 ahq전에서는 카르마를 픽해 Chawy의 질리언을 상대했다. 하지만 클리어러브가 퍼블을 내줬는데도 CS를 똑같이 먹고 라인 주도권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고 역으로 갱킹에 두 번이나 당하며 좀 애매한 모습이었다. 물론 조합 자체가 데프트 키우기 조합이었고 데프트가 한 번 거하게 실수해서 짤렸음에도 결국 어마어마한 딜을 때려박은 반면 ahq의 AN은 애쉬로 패망하며 최종적으로 EDG가 승리했다. 이 경기 앞에서 하필 폰 상대로 신드라로 1인분 했던 tockers가 류 상대로 CS도 제대로 못먹고 터져버리면서 '패배는 마우스 탓이지만 폰이 무조건 잘한 것이 맞느냐'는 재평가 여론도 불거졌다.

그래서인지 이후 3개 경기는 스카웃이 대신 출전했다. 하지만 스카웃이 류 상대로 2번째 경기에서 복수를 당하고 팀도 패배하면서 단두대 매치인 ahq 2차전에 다시 투입되었다. 웨스트도어의 장인픽인 트페를 풀고 블라디를 가져갔는데, 다른 라인이 다 터지는 사이 미드에서 어마어마하게 성장해서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 경기로 블라디 하나만큼은 최고가 아니냐는 여론도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 경기였던 H2k와의 순위결정전에는 아우렐리온 솔을 픽했으나 류의 신드라에 거세게 압박당한 것은 물론 카운터픽으로 꺼내든 상대 정글러 얀코스의 올라프에 초반부터 스펠이 빠지고 로밍 복귀하려다 올라프에 솔킬을 당하는 등 망해버렸다. 로밍으로 2킬을 먹어 부족한 CS를 만회하나 했으나 오히려 본인이 오버파밍으로 짤렸고 한타 페이즈에서도 신챔프인 솔의 숙련도가 낮은 모습을 보이며 평가가 다시 갈리게 되었다.

이후 8강에서는 폰이 선발출전한다는 기사가 떴으나 정작 스카웃이 4세트 내내 출전했고 팀은 1:3으로 패배, 탈락하고 말았다. 스카웃이 조별리그보다 훨씬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폰의 투입을 원하는 팬들도 종종 보였으나 교체투입은 없었다.[26] 경기 후 일어서는 장면이나 여러 주변 정황상 여전히 허리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4. LCK 스토브리그/2016

10월 31일 EDG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데마시아컵 이후 팀을 나가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팀에 남는 스카웃에게 경험치를 밀어주는 것이 정상이니 상금 제법 걸린 경기에 굳이 기회를 줄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11월 29일 kt와 계약을 맺음으로써 LCK 미드라이너로 복귀하였다. 본인이 드디어 몸상태가 100%라고 여러 번 자신하고 있는 만큼 시즌 7에는 실력을 회복해서 롤챔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 2017 시즌

5.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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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Spring 1주차, 락스전과 bbq 올리버스전에서 노련한 플레이와 지지 않는 라인전 능력으로 무난하게 좋은 활약을 했다. 폰 특유의 센스 있는 움직임과 상황 판단 능력은 OGN 해설진들도 감탄했을 정도. 특히 펜타킬을 기록하며 자신감에 차 있던 템트를 솔로킬 내면서 여전히 기량이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bbq 올리버스와의 2차전에서 아리를 플레이 했을 때에도 스킬 적중률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매혹을 적중시키거나 진형 붕괴를 유도하는 포지션에서 어그로를 끄는 등 상당한 활약을 보였다.

4주차 삼성전에서는 지난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성공적으로 운용하는 데에 실패한 아지르를 2세트 연거푸 꺼내어 라인전, 수성, 공성, 국지전 이니시 특히 궁으로 삼성의 챔프들을 연거푸 토스해내는 등 완벽한 활약을 보여주며 캐리의 한 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1라운드 후반부터 폼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는데, MVP전 뜬금 패배에서도 임팩트 있는 쓰로잉을 저지른 스멥에 비판의 포커스가 쏠리지만 폰도 조합과 상황을 감안해도 딜을 너무 못넣은 것 뿐만 아니라 존재감이 부족했다는 평. kt의 나머지 4인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또 전임자인 플라이가 롱주로 가서 워낙 낮은 정석챔프 숙련도와 나쁜 정글러와의 호흡을 보여주면서 반대급부로 묻히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2라운드 들어서 계속 폼이 문제가 되고 있다. kt라는 팀이 생소했던 1라운드와 달리 MVP전 패배와 SKT전 2연패를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 kt라는 팀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자 대부분의 상대팀이 폰을 초반에 공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약한 라인전, 갱에 취약함, 의미없이 흘리는 CS, 후반 운영페이즈에서 뜬금없이 짤림 등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보이며 흔들리는 kt에서 가장 큰 문제라는 평이 많다.

콩두전에서도 여러차례 쓰로잉을 하며 팀의 1:2 패배의 가장 큰 역적이 되었다. 부진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상대 콩두가 제파 코치의 복귀 이후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긴 했어도 객관적으로 kt를 잡을 전력은 절대 아니었다는 걸 생각하면...

3월 30일 아프리카와의 1세트에서도 사이드를 돌고 돌아 바론에서 상대를 다잡아낸 한타에서 폭풍성장한 블라디로도 2번 연속 아무것도 못하며 말 그대로 터지며 팀의 패배를 견인, 채팅창에선 사실상 아프리카의 제6의 멤버라는 조롱까지 나왔다. 승리했던 2, 3세트 역시 어이없이 짤리는 장면이 자주 나와 팀을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갔다가, 2세트는 스멥의 기적의 장로 스틸, 3세트 충격파 대박으로 승리를 가져오며 어느 정도 만회했다.

4월 11일 준 플레이오프 MVP전 1세트 코르키를 잡아 르블랑을 픽한 이안을 상대로 무난하게 라인전을 끝낸 뒤 한타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다. 2세트 라이즈를 잡고 다시 르블랑을 픽한 이안에게 초중반 조금 고전하는듯 했으나 이후 스맵의 솔로킬과 한단계 앞서 있는 팀 kt의 운영능력을 통해 무난한 승리를 따냈다. 3세트 빅토르 대 오리아나 구도에서 빅토르를 잡고 초반부터 엄청난 레이져 적중률을 보이며 라인전을 압살, 일시적으로 CS 2배이상의 차이를 벌리기도 했다. 이후 kt가 고질적인 한타력 문제와 잦은 끊어먹힘 등으로 역전당했으나 다시 멘탈을 잡고 특유의 운영능력을 선보이며 재역전승을 따냈다. 전체적으로 MVP의 이안에 앞선 존재감을 보이긴 했으나 이안이 워낙 이번 시리즈에서 부진했고 폰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기 때문에 폼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씻어내진 못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폼을 회복해 긍정적이라는 평가.

4월 15일 플레이오프 삼성전 1세트 르블랑을 잡고 크라운의 탈리야를 상대로 라인전부터 상성에 맞게 압박하는 능력을 보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탈리야라는 로밍에 특화된 챔피언를 최대한 라인에 묶어두었고, 이후 운영페이즈에서 높은 사슬 적중률을 보이며 kt가 중간중간 상대방을 끊어먹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타에서도 어그로 핑퐁과 딜링 어느 측면에서도 부족한 모습 없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2세트에서는 에코를 잡고 크라운의 신드라를 상대로 초반 CS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조금 고전했으나, 한타에서 챔피언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어그로를 끌어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 말자하를 잡고 전체 딜량 1위를 찍으며 활약했다. MVP는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준 데프트가 받긴 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며 완벽히 부활했음을 알렸다. 특히 중반 kt가 유리함에도 또다시 의아한 한타력을 보이며 3명이 끊겨 2대5구도가 되었을 때 데프트와 함께 바론을 먹는 5명을 상대로 미친 활약을 보이며 역전이 될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27]

명실상부한 강팀 삼성을 상대로 3대0 승리를 가져간 것도 고무적이었고, '슈퍼팀의 미드론 부족하다'라는 평가를 받던 폰이 삼성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해설자클템의 표현대로 '각성한 슈퍼 에이스'라고 평가받던 크라운을 상대로 우위를 보였기에 선수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였다. 동시에 2라운드에 같이 흔들리던 바텀의 폼도 올라온 것이 확실히 보여주어서 다음주 결승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4월 22일 LCK Spring 결승에서 이루어진 페이커와의 리매치에서 완전히 참패를 당한다. 이전의 선전해주었던 모습들이 모두 사라지고, 1, 2, 3 경기 전부 기대 이하의 플레이만 보여주다 이 날 최고의 역적이 되었다. 이로 인해 공짜폰을 넘어 쿠폰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 1세트에서 초반에 이득을 본 kt의 이어지는 3번의 한타에서 플래쉬와 보호막을 쓰지 못한채로 3번연속 초반에 죽고 시작하며 경기분위기와 양상을 상대방에게 넘겨주었으며

심지어 3세트에는 르블랑을 들고 룰루에게 솔킬을 당하는 걸 시작으로 시도때도 없이 짤리기만 했다. 마지막엔 본진이 뚫리는 도중 뜬금없이 뱅의 트위치를 잡으려고 텔까지 썼으나 잡지도 못하고, 오히려 되돌아가다 독뎀을 받던 중 블루를 치고 맞아 죽었다. # 물론 폰이 막아도 넥서스를 지키긴 힘들었겠지만, 결승전 3세트에서 0/7/4를 기록한 미드라이너가 할 만한 플레이는 아니었다. 결과적으로는 위의 뜬금포로 1데스를 추가하여 최종스코어 0/8/4로 마무리.

전체적으로 강팀인 SKT와의 리턴매치가 돌아오자 폰은 팀빨을 엄청나게 받거나 혹은 못 받고 망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는 부정론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한, 오히려 이번시즌 최악에 가까운 암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016년의 평가가 전반적으로 소환사 주문을 아끼다가 쓰지도 못하고 먼저 끊기며 하차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카닉적인 측면이 크게 하락했지만 그래도 소프트웨어를 살려 클래스를 보여준 적은 있었다는 평가였다면 상대적으로 약체리그 LPL과 달리 구멍인 미드라이너들이 거의 없고 모든 팀게임 측면에서도 더 빡빡한 LCK에서는 라인전 로밍 한타가 골고루 모자란 것을 나머지 4명의 압도적 기량과 kt의 운영이 커버해주는 하이리스크 로우리턴형 미드라이너라는 평가로 시즌을 끝냈다.

스프링을 돌이켜보면 kt의 운영, 한타, 그리고 나머지 4인의 개인기량까지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스멥과 스코어는 간혹 실수와 기복이 있더라도 여전히 괴력을 뽐냈고, 데프트와 마타는 전반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클래스를 증명한 반면 이번 시즌의 폰은 자신을 증명하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좋은 모습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나 팀의 기량과 팀의 강함에 크게 의존한 모습이 많았고 팀이 전승가도에 가깝게 질주하던 때도 정작 세부 지표는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결국 스프링 시즌 팀이 무너진 경기 대부분에서 엄청난 패배 지분을 쌓는다는 평가가 자리잡았다.

5.2.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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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첫 경기부터 크게 망하고 시작했다. 단순히 경기력이 안좋은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난시즌부터 지적받던 문제점들이 단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다. 약한 라인전, 팀차원에서 CS배분으로 팀원 누군가가 성장이 뒤쳐지는 상황에서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는데 판단력 혹은 스킬실수로 아무것도 못하고 한타에서 터지는 문제점, 미드라이너임에도 팀내 최다데스를 기록하는점 등 폰 개인의 피드백부터 어떻게든 밀리고 있는 와중에 날개를 펼쳐봐야 스맵과는 달리 곧바로 잘려서 죽거나 본대쪽에 압박을 덜어내는 스플릿푸셔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팀적인 피드백까지 말 그대로 단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다.

게임 내용을 보자면, 1세트 탈리야를 잡고 비디디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라인전에서부터 밀렸고, 롱주의 합류전에 팀과 함께 쓸려나갔다.

2세트에서는 더 심각해서 팀의 패배를 그야말로 강제로 확정시켜 버렸다. 라인전에서 박살나고 있는 상황에서 마치 SKT가 그랬듯 피즈의 갱호응을 이용해 탑정글을 불러 도주기가 없는 상대미드를 끊어내려고 시도한듯 하나, 스코어의 그레이브즈가 윗부쉬에서 나오자 마자 전혀 반대쪽에 있는 오리아나에게 앞 재간둥이 플래쉬를 쓰며 날아가 한번에 터져버렸다. 이후에도 라인전에서부터 자연스럽게 밀리며 최악의 구도인 자연스러운 미드 포탑 파괴가 이루어졌고, 상대 미드에게 라인전에서 밀린 CS는 사이드라인 빅웨이브를 먹으며 메꾸는 듯 햇지만, 이로 인해 원래 말렸던 데프트가 더욱 말리고 말았다. 결국 피즈 의존도가 커진 상황에서 전령을 소환한 kt가 미드 포탑을 파괴하려고 할때 리신에게 배달되며 그대로 잘려서 전령을 무용지물로 만들었고, 이후에도 의아한 판단 혹은 컨트롤 실수를 연발하여 참담하게 팀을 역캐리했다.

6월 3일 펼쳐진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1세트는 퍼펙트 노타워 관광을 당하고 2세트에서는 오리아나를 픽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3세트에서는 미드 갈리오를 픽해 좋은 어그로핑퐁 능력을 보여주며 든든하게 팀에 기여했다. 일단 롱주전 보다는 확실히 멀쩡했다.

2주차에는 약간 잘리는 모습은 남았지만 오리아나, 갈리오, 빅토르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주차 삼성전 1세트에서는 르블랑을 활용하여 크라운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라인전 초반에는 밀리는 모습과 바텀에서의 어이없는 데스가 있었지만 완벽한 텔활용으로 쉔과 함께 애쉬를 자르고 포블을 가져왔으며 중반한타가 일어날때마다 엄청난 존재감과 코어장전의 자이라를 계속해서 자르는 플레이를 통해 경기의 MVP로 선정되었다. 2세트와 3세트도 크라운을 상대로 밀리지않고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짜폰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가고있다.

여담으로 첫 주차를 제외하곤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이 글을 시작으로 주님기믹이 붙어버렸다. 참고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아는지 스코어가 경기 종료 후 폰에게 기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본인도 본인을 까는 별명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BuDDha, soKUROtes, 공zan이 추가되어 LCK 미드 4대 성인이라는 밈이 생기기도.

5.3. 2017 리프트 라이벌즈

2017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 결승전에서 다른 팀들이 LPL 팀들에게 참교육을 당하는 와중에 OMG를 상대로 활약하며 승리했고, LPL이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하자 사실 폰은 데프트, 마타와 함께 롤의 본고장에 유학을 다녀와서 이긴 것이라는 유학파 드립이 나왔다.

5.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본인의 기량이 완벽하게 부활하는 듯 하면서 kt의 약점도 없어지는가 했지만 막상 바텀에서 약점이 드러나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폰은 3:0으로 진 선발전에서도 크라운보다 모든 세트 더 높은 딜량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5.5. 2017 LoL KeSPA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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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나 롤드컵에 비해 네임드가 떨어지는 케스파컵이지만 8강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Ever 8을 깔끔하게 잡아냈고, 4강에선 롤드컵 우승팀인 삼성을 접전끝에 승리하고, 결승전에선 롱주와의 접전끝에 3대2로 승리했으며, 본인은 대회 MVP를 수상했다.

케스파컵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로 네임드 있는 미드라이너에게 밀리지 않았다. 특히 결승 2경기에서는 봉인 풀린 주문서 말자하의 스펠 교체를 이용한 라인관리로 적 탑라이너에게 미니언 손실을 만들어 힘들었던 게임 흐름을 바꾸었고 라이즈의 궁극기를 통해 팀원들을 구출하는 등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다음 날 페이스북에서 롱주 미드인 비디디와 둘다 잘했다며 칭찬해주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6. 2018 시즌

6.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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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라운드가 마무리 된 지금 시점까지 꾸준하게 좋은 폼을 유지 중이다. 기존에 지적받던 한타에서의 문제는 이제 거의 사라진 편이고 챔프폭 또한 수준급이다. 특히 말자하를 플레이 할 때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한 숙련도를 보여준다.

반면 조이는 팀이 상위권임에도 2패를 기록중인데, 속사정을 보면 폰의 조이 숙련도 문제라기보단 그냥 팀 전체가 망한 경우라 다소 억울한 감이 있다.

특히 2라운드 진에어전 2세트의 조이는 매우 뛰어난 폼을 보여줬음에도 극심한 탑차이와 스코어의 저조한 경기력으로 인해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2라운드 ROX전 석패 이후 서브인 유칼 기용이 늘어나더니 KSV전 역전패 이후 한 번도 안 나오고 있다. 현 최강팀 킹존전에서도 결장했는데, 코치진의 말로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아닌 심리적인 문제라고 한다.[28] 유칼이 신인치고 잘해주고 있긴 하지만 팬들은 기약없는 결장에 걱정 중이다.

여담으로, 유칼이 폰이 준 선풍기를 "유품"이라고 표현하는 바람에 롤갤에서는 졸지에 죽은 사람 취급 받기도 한다.

포스트시즌까지의 텀이 좀 있었기 때문에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로스터에만 포함되고 SKT전 사전 인터뷰마저 참여하지 못한 것이 방송상으로 드러났다. 현재는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듯 하다.

6.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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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경기력 난조 때문에 1라운드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본인은 완벽하게 회복한 후에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2라운드에는 로스터에 올라온 게 확인되었다. 롤갤러들은 KT의 롤드컵 진출에 힘을 보태길 간절히 바라는 중이지만 하필 유칼의 폼이 절정에 달하고 있어서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

드디어 8월 2일, 진에어와의 경기 1세트에 출전하며 커뮤니티를 뒤집어놨지만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바로 유칼과 교체되었다.

그 후 유칼의 대활약에 힘입어 팀은 끝내 정규시즌 1위로 결승에 직행했고 결승전에선 유칼에 밀려 단 한세트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팀이 3대2 승리를 거두면서 개인 통산 첫번째 LCK 우승을 거두었다.

6.3. LCK 스토브리그/2018

시즌이 끝나고 팀을 나왔다. 이후 킹존에 입단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데프트가 아프리카 행이라고 예정된 상황에서 폰과 함께 하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해 킹존에서 바로 둘을 잡았다고. 유칼과 스피릿은 데프트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6.4. 2018 LoL KeSPA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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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18시즌을 부상회복으로 벤치에서 보냈으며 마지막 방송경기 승리를 거둔지는 9개월이 넘은 상태였기 때문에, 솔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폰이 방송경기에서 바로 주전 미드라이너로 투입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쳐져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이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두 세트 연속으로 팀의 패배에 꽤나 큰 기여를 하며 킹존에서의 첫 경기를 셧아웃 패배로 마무리했다. 시종일관 사이드를 펼치는 한물 간 운영법을 시도하다가 무력화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특히 시그니쳐 픽 중 하나이던 야스오로 30분이 넘어간 게임에서 딜량 3549를 기록하며 무너진 것은 꽤나 뼈아프다. 아무리 탑-정글 탓이 크다고는 해도 본인도 kt 전임자라서 묘한 관계인 플라이에게 기여도에서 완벽히 밀린 것이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어쨌든 간만에 방송경기에 복귀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아질 가능성도 충분하지만 폰이 한국에 복귀한 후 한 시즌 전체로 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게 17섬머정도뿐이기 때문에 팬들은 걱정이 앞서는 상태. 오죽하면 17스프링의 갤주 폰으로 복귀했다는 소리마저 나온다.

7. 2019 시즌

7.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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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시즌 후반에는 경기력이 매우 좋아졌다.

1주차 그리핀전과 샌드박스전 모두 부진했다. 라인전부터 불안했으며, 샌드박스전의 미드 사이온은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을정도. 허리부상으로 인한 장기간의 실전 감각 부재로 기량이 저하된 것이 아니냐는 기존의 우려를 떨치지 못했다. 또한 우르곳과 사이온 등 미드로서는 다소 수비적인 픽을 고집하며 챔프폭에도 의문이 생겼다.

2주차에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반등했다. KT전 1세트에서 초중반 뜬금없이 잘리는 불안한 모습도 있었으나, 비디디를 상대로 라인전을 리드하고 중요한 한타에서 악착들이 딜을 우겨넣는 등 어느정도 폼이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다. 아프리카전에서는 아칼리를 픽하고 승리를 챙기며 챔프폭에 대한 의문을 불식시켰다. 탑인 라스칼도 반등하는 중이라 지금 기세가 유지된다면 킹존의 상위권 도약도 노려볼만하다.

담원전에서는 르블랑으로 역대급 탈출쇼를 보여주며 굉장히 불리했던 게임을 대등하게 복구하는데 성공했고, 커즈와 함께 움직이며 상대를 번번히 사냥하거나 사이드를 깨끗하게 밀어버리는 등 강력한 캐리력을 보여줬다. 클템은 경기중반 불리한 게임을 복구시킨 약 40여초간의 탈출쇼에 대해 '최소 3,4천 골드 이상을 벌어준 역대급 슈퍼플레이'라고 평했다.

SKT전에서도 도벽 르블랑으로 하드카운터 리산드라를 역으로 솔킬내고 상체 이곳저곳을 휘저으며 위태위태하던 킹존의 운영을 지탱했지만, 끝내 르블랑의 유통기한을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현재까지 보여준 바로는 소위 가자미형 미드, 받쳐주는 미드로는 다소 기량이 떨어지는 편이나 암살자 계열의 챔피언은 상당히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가운데 그와중에서도 주사위를 굴리는 모습이다. 특이하게도 라인전은 특출나지 않지만 어그로 플레이를 굉장히 잘하는데,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프나틱의 캡스와 비슷한 모습이다. 다만 G2로 이적 후 훨씬 안정적이고 다재다능해진 캡스에 비하면 폰의 활약에는 그 기복이 존재하며 중후반 전투 부분에서 데프트에 다소 의존하는 편이다. 킹존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 라스칼의 전반적으로 부족한 기량인데, 다음으로 문제는 미드라이너들의 기복 또는 특출나지 못한 캐리력.

하지만 2라운드 SKT전에서 서포팅형 미드로 대패한 이후 각성한 부분이 있는지 플레이스타일의 변경과 폼이 더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의 폰이 트릭스터에 가까운 역할이었다면 2라운드 중반부터는 커즈와 함께 묵직한 상체캐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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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커즈의 고승률 픽인 그라가스와 본인의 장인픽인 야스오로 ‘야라가스’콤비를 이뤄 폭발적인 연계를 보여주는데 다른 팀들이 사용하는 야라가스에 비해 훨씬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상대하는 팀에게 밴카드를 강제하기도 한다.

KT전에서는 스코어-비디디를 상대로 1경기엔 라인전 단계부터 압박은 압박대로 하면서 상대방의 갱킹 시도는 여유롭게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교전과 한타마다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덕분에 시즌 첫 MVP를 획득했다. 2경기 또한 무난하게 승리하면서 그간 받아온 저평가와 기복에 대한 의구심을 무색하게 했다.

아프리카 전에서는 1세트 미드 베인으로 불리한 게임을 뒤집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2, 3세트에선 라이즈로 초반 교전, 한타, 사이드 운영 모두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3세트의 라이즈는 기인의 아칼리와 캐리 대결을 벌였고 결국 최종 스코어 10/1/8로 하드캐리에 성공했다. 정글-바텀이 전투 이탈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라스칼과의 신들린 어그로 핑퐁으로 한타를 승리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대장군'의 모습.

특이하게도 폰이 혼자 슈퍼플레이를 하면 그 게임은 높은 확률로 진다는 징크스가 있다. 르블랑으로 페이커의 여진 리산드라를 솔킬내는 기적의 상성을 보여준 SKT전이나 놀라운 반응속도로 기인을 제압한 아프리카전 등은 웬만한 팀간의 대결이라면 게임 흐름을 일거에 뒤집어버릴 슈퍼플레이였으나 이상할 정도로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10주차에는 9주차보다 더 폼이 올라온 모습.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그리핀 전에서 1세트는 초반에 그리핀의 날카로운 대처로 1데스를 하긴했으나, 슬금슬금 킬과 cs를 흡입하더니 3코어를 뽑고나선 폭발적인 딜링을 보여주면서 데프트와 쌍포역할을 담당, 이번시즌 최고의 미드라고 불리던 쵸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혼자 리헨즈와 소드를 폭파시켜버리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2세트에선 2015 MSI우승의 주역이었던 미드 모르가나를 꺼내들어 쵸비의 리산드라의 존재감을 아예 지워버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1라운드,2라운드,2라운드 중반,9주차,10주차를 거치면서 다른사람 수준으로 폼이 올라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분명 1라운드 후반~2라운드 초반 연승을 달릴 때에도 폰의 자체 캐리력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장면이 많았고, 그런 문제점이 다른 상체 멤버들의 문제와 겹치면서 2라운드 skt전 참패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그 이후 커즈와 호흡이 맞으면서 야라가스 등으로 캐리력을 보여주더니, 시즌 막바지에 와선 15년 EDG에서의 폰의 모습에 근접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 폭도 19개, 스베누시절 사신에 근접한 태평양같은 챔피언 폭으로 라스칼과 함께 킹존이 다양한 밴픽과 전략을 시도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도 해주고 있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샌드박스를 잡고 올라온 담원을 상대로 3세트 모두 다른 챔피언을 사용하면서 압살하는데 성공, 다시금 신화를 쓰는가 했으나 다음 SKT전에서 석패하면서 스프링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물론 패전의 책임을 폰에게 묻기에는 충분히 1인분 이상을 해주었고, 팬들은 오랜 라이벌 페이커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두 미드의 분전이 눈호강이었다는 평.

7.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2019년 5월 29일, 킹존 측은 폰이 건강 문제로 서머 시즌에는 경기를 출장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아무래도 이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악화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29] 팬들은 기껏 스프링 시즌에서 상위권 미드라이너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며 폼을 끌어올렸음에도 또다시 건강문제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좋은 시기를 놓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반응.

그리고 2019 리프트 라이벌즈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강동훈 감독이 대놓고 폰을 저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SNS에 남기면서 내부적으로 잡음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후 해당 트윗이 실권자의 갑질 #을 저격한 게 아닌지 추측되기도 했지만 23일 기사 #를 통해 해당 문제는 아프리카 프릭스전(27일) 이후에 일어난 일로 확인됐다. 관련 트윗이 7월 1일에 올라왔다는 걸 생각하면 꽤 많은 시간 차이가 있어 실권자를 저격했다 보기 어려워졌다.

다만 후술할 은퇴 건과 관련해 최승민 코치와 강동훈 전 감독이 남긴 격려 글들로 미루어보아 폰에 대한 저격 의도가 없었다는 해석도 있다. 물론 두 명 모두 할말하않일거라는 해석을 남기는 시선도 존재하지만 폰이 은퇴를 선언하였고, 킹존이 붕괴의 조짐을 보이는 이상 자세한 내막은 알 길이 없게 되었다.

이후 킹존의 내부사정이 어느정도 윤곽이 보이면서 해당 발언은 폰에 대한 저격이 아닌 킹존 스폰서 자체에 대한 저격인 것이 거의 확정적인 상태이다.

8.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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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9년 9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갑작스럽게 은퇴 선언을 했다.

은퇴 사유는 의외로 허리 문제가 아니라 '세팅 강박증' 이였다. 본인에게 맞는 세팅이 아니면 실력이 다이아보다 못한 상태가 될 정도로 민감했다고. 다만 프로 데뷔 초반 및 EDG 시절에는 허리 문제가 더 커서 강박증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LCK로 복귀한 17 시즌도 강박증 문제는 크게 없었는데 문제가 심각하게 터진 것은 18 시즌부터. 대회 룰 개정 및 스폰서 문제로 대회장에 제공되는 의자 외에는 개인 의자를 가져올 수 없게 되자 세팅 강박증이 도져서 제 실력이 안나와 연습생이던 유칼이 주전이 되었고 개인 휴가를 받은 뒤 집에서 세팅을 찾아보겠다고 하면서 거의 출전 못했던 본인은 롤드컵 서브에서도 빠지면서 18 시즌을 마감했다. 19 시즌 킹존 이적 시점에선 세팅 강박증이 어느정도 나아져 스프링 성적을 3위로 마감했지만 스프링 휴가 후 세팅 강박증이 갑자기 도졌고 결국 해결되지 않아 은퇴 선언했다.

참고로 이런 세팅 강박증은 e스포츠에서 종종 보이는 편이다. 보통 부상이 있는 플레이어가 이런걸 종종 보이는데[30] 손목부상이던 이영호가 30cm 자를 대며 세팅하던건 유명한 이야기로 폰 역시 줄자로 세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폰의 강박증은 단순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위치[31]를 정확하게 세팅하는 것 이상으로 더 심각했던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인 '완벽한'세팅과 거리가 많이 있는 축이 뒤틀린 세팅을 요구하는 특수한 경우라 더욱 회복이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다.

직후 킹존 측에서 남긴 폰의 은퇴 관련 공지를 통해 킹존 프런트 측이 폰의 은퇴 의사를 몰랐던 것으로 확인되며 소소하게 논란이 되고 있다. "프런트와 상의도 없이 은퇴를 선언한 것은 팀과 계약한 프로로서 문제 아니냐" 라는 부정적 여론이 있으며 반대로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선수 본인이 발표하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으며 은퇴하는 선수의 마지막 길에 꼭 그렇게 언급을 해야되냐” 라며 킹존 프런트 측을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32][33]

은퇴 후에는 간간이 개인방송을 켠다. 게임을 오래 쉬어서인지 인게임에서 대부분의 시간동안 궆 모드이지만 르블랑과 탈론 특히 르블랑을 할때는 EDG 폰 모드로 돌아온다. 듀오를 할 때는 전 팀원인 러쉬랑 주로 하는 편.

감독이나 코칭 스태프로 전직할 생각은 없느냐고 묻는 시청자들에게 "아직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 라고 답하며 팬들로 하여금 "혹시?" 라는 희망을 품게 만들었는데 그러던 중 2020년 5월 7일, 롤갤에 인증글과 함께 부활할 것이라 선언하면서 복귀 여부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5월 10일 경에 다시 공지를 올려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풀었는데 살을 70~80kg정도까지 빼고 건강 및 정신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이전처럼 시즌 중간에 이탈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생기면 선수 복귀에 도전해볼 것이라고 한다. 군대가 면제되었기 때문에 1~3년 정도로 길게 보고 있으며, 문제점이 모두 고쳐지더라도 실력이 나오지 않으면 안되니 복귀할 수도 있다 정도로만 알아달라고. 하지만 살은 빠지기는 커녕 점점 늘어나고 있어 복귀는 요원해 보인다.

은퇴 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는 분석데스크나 롤 관련 방송 등에 간간히 출연한다. 분석 데스크에서는 말을 굉장히 매섭게 하는 편이라 이를 시원하게 여기는 시청자와 무례하다고 여기는 시청자가 나뉘는데, 폰의 커리어나 보여준 클래스가 워낙 막강하다 보니 발언 수위와 일반적인 국내 정서에 비해 비판 여론이 적은 편이다.

신 챔피언 요네를 소개하는 공식 영상에서는 요네를 플레이하러 나왔지만 정작 요네는 다른 게스트인 쇼메이커 허수 선수만 하고 폰은 지겹게 해온 야스오만 또 했다. 둘 간의 대결에서는 신챔+또다른 과학 챔피언 디버프를 받은 쇼메이커를 폰이 손쉽게 뎅겅하며 승리했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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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 경기는 시즌 4(정확히는 프리시즌) 첫 경기여서 다소 중요도가 높은 경기이기는 했다. 팀 성적 상으로도 반드시 이길 필요가 있었던 일전이기도 했고. [2] 카사딘이 선픽됐는데 니달리를 뽑아버렸다. 후반 캐리력 자체는 니달리보다는 카사딘이 높기 때문에 초반이 강한 챔프를 뽑아 맞상대 하는 게 정석인데 이걸 어기고 패기 픽. 그런데 졌으니... [3] 카타리나의 궁을 끊을 만한 하드CC 챔프가 몇 없어서 뽑은 거였는데 그냥 깡데미지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CC기에 걸렸다 [4] 그나마도 쌍둥이 타워에 다이브 안 했으면 노데스였다. [5] 다만 롤챔스에서 하도 나와서 그렇지 그라가스나 오리아나는 절대 익히기 쉬운 챔프가 아니다. 오리아나 뻘궁은 프로 경기에서도 심심하면 나오는 수준이고, 그라가스는 일단 형제팀의 다데를 보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번이 첫 시즌이고 AD 챔프폭이 이미 넓은 만큼 폰이 더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6] 이 시점에서 오존에 필요했던 것은 마타가 오더하는 것을 충실히 수행하고 루퍼와 임프의 성장을 받쳐줄 에이전트형 미드라이너였지, 다데나 페이커같은 슈퍼 캐리형 미드라이너가 아니었다. 선수 자체의 성향은 비슷했어도 플레이하는 게임 스타일이 다데와 폰은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폰은 다데보다 라인전이 강하고 정글러의 시팅을 적게 필요로 하는 타입의 미드라이너다. [7] 심지어 야스오 궁과 연계할수 있는건 야스오의 회오리를 제외하면 리신의 용의 분노 뿐이었다. [8] 그러나 다른 포지션 선수들이 전부 T1 K를 압도한 반면 폰은 그러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사실 페이커 상대로 저렇게 잘해준게 다른 선수들 압도한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 같지만 일단 넘어가자 폰이 최고로 캐리한 4세트에서조차 페이커가 니달리로 끝까지 고군분투했기 때문에... [9] 더군다나 다데가 2세트에서 하필 야스오로 역대급 하드캐리를 보여주는 바람에... 심지어 블루팀의 조합은 아예 노에어본 조합이었다. [10] 폰은 오존 소속이지만 블루에서 처음 유명해졌다. 그 전임자가 바로 이지훈. [11] 제라스와 질리언을 뽑았다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고 질리언은 심지어 페이커 전용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극도의 부진을 보여주었다. [12] 여담이지만 폰은 은퇴이후 썰을 풀면서 이 대사를 하지않았다고 부정했다.. [13] 1경기는 무려 20분 서렌이었다. [14] 페이커, 폰 빠들이 1년간 지겹게 공방해온 세체미 논란을 잠재웠다. [15] 페비벤에 밀렸다기보다는 탑/정글 차이로 게임이 터진것에 가깝다. 1경기 트페는 밥값이상은 해줬고 2경기(비록 재경기를 했지만) 카사딘을 상대로 라인전에 밀렸다. 그 2, 3세트의 폰이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챔프 상성을 생각하면 크게 말렸다고 보기는 힘들다. 다만 팀이 전체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왕귀형 챔프를 픽한 부분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16] 폰은 LPL 포스트시즌에는 갓브이, 루키에 밀렸으며 선발전에서 루키의 IG를 잡았다고는 하나 갱플랭크를 픽하지 않은 세트에서는 루키를 이겼다고 보기 힘들었다. 게다가 루키와 갓브이는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분명 삽질도 하기는 했지만 특유의 폭발력을 발휘해 부진한 팀원들의 머리채를 잡고 하드캐리하며 힘들게 2승을 수확했다. 이와 비교해서 폰이 EDG의 9경기 동안 무언가를 보여주었냐고 말하면 선뜻 동의하기 힘들다. 이번 EDG의 최대 구멍은 누가 뭐래도 탑이었지만 탑을 제외했을 때 명확히 폰에게 고통을 주는 관계가 성립된 선수는 없다. 메이코와 클리어러브는 폰과 비슷비슷한 상황으로 오히려 기복이 폰보다 적었으며 데프트는 애초에 뭘 할 수가 없었다. [17] 레인오버에게도 8강 1세트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후 재경기를 포함한 3개 세트에서 내내 털렸지만. [18] 일단 나무위키에서 지금껏 영고라인의 암묵적 등재기준은 보통 팀원 3명이 피딩을 하고 운영은 개판이고 한명 정도만 옆에서 사람구실 해주는 수준이다. 여기서 벗어나는 팀은 미드 듀오가 캐리하려고 하는데 정글이 -4인분 하던 IM 2팀 정도밖에는 없다. 그리고 이런 비공식적이고 주관적인 기준은 기타 커뮤니티나 이스포츠 언론에서 소년가장 소리가 나오는 눈에 확 띄는 기준보다 훨씬 관대하다. [19] S급 팀을 상대로는 어차피 소용없다는 주장도 있으나, 페이커는 시즌 4 롤챔스에서 폰의 삼성 화이트를 상대로 트페 존야시에이팅과 질리언 트위치를 꺼내들어 셧아웃을 막았다. 루키는 999 듀오를 이끌고 롤드컵에 왔다는 것으로 설명 자체가 필요없다. 비역슨은 시즌 3 유럽 커리어와 시즌 5 커리어 자체가 기나긴 고통의 역사이며, 시즌 4에서는 삼성 화이트의 전승우승을 저지한 업적이 있다. 페비벤은 바위게라는 LCS의 역대급 원딜 스틸백을 데리고 MSI에서 SKT에게 두 세트를 따냈다. [20] 보통 폰이 쿠로의 상위호환이라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라인전이 좀 더 강하다, 수비적인 것 같으면서도 상대의 무리수를 솔킬로 연결시키는 놀라운 일대일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정작 둘 다 보여주지 못했고 조별리그에서 2번 솔킬을 당하고 페씨 형제들에게 라인전을 밀렸다. [21] 적팀 미드라이너 도인비가 제드를 꺼냈으나 제드는 탱커를 잘못잡는다.게다가 cc기 덩어리라.. [22] 복한규 해설이 직접 노딜러스라고 언급 [23] 사실 2:1로 이긴 2라운드 RNG전에서도 샤오후에게 솔킬을 따였다. 이번에는 오히려 르블랑이 킬을 너무 먹고 와서 어쩔 수 없이 따인 면도 있지만 그때는 폰이 잘못했다. [24] 다만 폰 자신은 2015년경부터 자신의 허리가 많이 나아졌다, 이제 괜찮다는 등의 인터뷰를 수차례 했음에도 EDG측에서는 폰이 계속해서 심각한 허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식의 언급을 해오고 있다. 폰이 자신의 선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질거라 생각하여 허리 부상을 숨기려 하는 것인지, 아니면 EDG측의 변명내지 언플인지는 불명. [25] 작년에 서머 1라운드에서 1위팀 EDG가 12위 팀 UP에게 충격적 패배를 당했는데, 2라운드에 승리로 만회했었다. 당시 UP의 미드가 바로 이 Punished.거기서나 여기서나 폰 말고 이 미드 저 미드에게 강냉이 털리는건 안 비밀 [26] 이후 프로 은퇴후 개인방송에서 언급한 바로는 언급할수 없는 사정으로 8강에서 출전 할 수 없었다고한다. [27] 다만, 해당장면은 폰의 플레이보단, 말자하의 존재 자체가 영향을 끼쳣다고 봐야한다. 급한상황에 데프트의 징크스가 마무리되는줄 알고 스티치의 칼리스타가 말자하를 한대치고 뽑아찢기를 한것이 상황을 완전히 바꿧다. [28] 이후 19년도 서머시즌이 끝난 이후 은퇴 선언을 할때 이때의 원인이 드러나는데, 바로 세팅 강박증이 찾아온 것. 세팅을 원하는 대로 못하면 게임 플레이 자체가 안될 정도로 심각했다고 한다. [29] 은퇴하면서 밝히기를 18년도에 있었던 세팅 강박증이 다시 재발한게 원인이었다. [30] 몸이 불편하다 보니 자신에게 가장 편한, 그러면서도 자신이 제대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세팅을 원하게 되는 심리다. [31] 키보드와 모니터 사이의 거리가 Xcm, 마우스 패드와 키보드 간격이 Ycm등등을 말한다. [32] 강동훈 전 킹존 감독의 감독 사퇴 기사에서도 언론 플레이가 보이는 몇몇 문구들이 있었고 이번 킹존 폰 은퇴 관련 공식 발표 문구에서도 프런트의 잘못은 없다는 늬앙스를 풍기는데 시즌 중 내부사정과 맞물려 프런트를 비판하는 의견이 많다. [33] 이후, 폰은 페이스북을 통해 구단 측에 사과했다. [34] 대회에서 정식으로 붙으면 딱히 이길 자신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