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5년 기사에 제목부터 대놓고 천안광역시를 타이틀로 따놓았다. 기사 중에 '두정역 근처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이은주씨는 “천안과 아산의 경계지가 대규모 신도시로 개발된다면 아무래도 천안·아산이 합쳐져 20년쯤 지나면 광역시가 되지 않겠느냐”며 희망을 내비쳤다.'라는 내용을 보면 광역시 승격과 별개로도 통합떡밥이 나오는 천안-아산 통합의 상위 버전이다. 2007년에도 충청시대 이끌 광역시 부푼 꿈이라는 타이틀로 떡밥을 제시하는 기사가 나왔다.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12년에는 천안 갑 선거구 출마자인 새누리당 전용학 후보가 천안광역시 시대를 펼쳐나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쓰기도 했으며 금융기관, 공공기관 중 대전충남본부를 천안에 몰빵하고 컨벤션센터도 짓고 으쌰으쌰해서 광역시로 가자는 내용이다. 야구팬들 설레게 할 프로야구장이 포함된 종합체육시설 건립 계획도 있다.
2013년에는 충청남도청 산하 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가 2025년 천안 미래비전을 위해 '활력있는 100만 광역도시권'을 목표로 설정하고 시를 원도심권, 동부생활권, 남부생활권, 북부생활권 등 4대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라는 기사가 나돌기도 했다.
2023년 8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천안시 인구 695,839명, 아산시 인구 339,517명으로 두 도시의 인구는 1,035,356명에 달해 100만명을 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분리가 이론상으로는 될 수 있다.
여담으로 천안은 노무현 정권기에[1] 진천·음성[2], 연기·공주, 공주·논산[3] 등과 함께 신행정수도 예비후보군에 오른 적이 있다. 4개 후보지역 중 3순위로 탈락하긴 했는데 만약 천안이 1순위가 되었다면 현재의 세종이 아닌 천안이 광역도시로 승격되었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2. 비판(현실적 어려움)
대다수 광역시 안들이 그렇듯이 도( 충청남도) 측에서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문제이다. 일단 천안과 아산 두 도시가 충청남도 재정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인구도 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연기군을 폐지하고 공주시 일부 지역까지 내주면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설치한 마당에 천안시(아산)까지 분리하면 타격이 크다. 또한 울산광역시 이후 26년 만에 광역시가 탄생한다면 다른 곳에서도 광역시 승격으로 여론이 들끓어오를 것이므로 중앙에서도 부담스러워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인근의 시군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대전, 세종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등 탈충남 러시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또한 충청남도 지역에서 이미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배출했다는 점도 불리한 점이다. 바로 이 문제 때문에 인구 100만을 이미 넘긴[4] 수원[5]과 창원[6]도 광역시가 못 되고 있는 지경이다.
3. 이외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휴대리, 세교리와 탕정면 매곡리는 상권이 완전 천안이라 이 지역 사람들은 천안의 편입을 원한다. 1914년 일제의 부군면 통폐합 때 천안 송곡리에서 이 지역이 나왔고, 아산에서 지원을 잘 안해줄뿐더러, 아산시청은 물론 배방읍사무소보다 천안시청이 더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앞에 말한대로 반대인 편이 더 많다.
[1]
박정희 정권기에 백지계획을 세웠을 때에는 이 4개의 후보 말고 다른 후보도 있었는데, 그 후보는 바로 청원이었으며, 그 중에서 지금의
오송역이 있는
오송읍이다. 여담으로 이곳에는
오송역세권개발사업과
혁신도시 정책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었다.
[2]
당시 4순위로 탈락했는데, 이후에 보상격 정책인지
충북혁신도시가 들어섰다.
[3]
2순위로 아깝게 떨어졌다. 만약 1순위가 되었다면 군사도시 타령으로 논산을 내세우면서 용산에 있는 국방부마저 끌어내리려는 시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4]
단, 광주·대전·울산의 사례가 워낙 드라마틱해서 그렇지, 광역시 지정 기준에 있어서 인구 수는 법적으로 제한선은 없다.
[5]
과거
경기도에서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배출. 수원이 광역시가 될 시 고양시, 용인시, 성남시 등에서도 광역시 논의가 나와 경기도가 해체될 가능성 마저 있다.
[6]
과거
경상남도에서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를 배출하면서 이미 2개나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