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어권에서는 Hackusating으로 표현한다.
2. 특징
평범한 게이머 입장에서는 상대가 핵을 쓰는지 안 쓰는지 쉽게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실력이 좋으면 일단 핵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많다. 핵 문제가 심각한 게임일수록 핵무새에게 동조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이 경우 진짜 실력이 좋은 사람도 핵 사용자로 몰리게 된다. 특히 FPS의 경우, 일단 상대가 핵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평범한 킬캠도 핵 킬캠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핵무새의 파급력은 상당히 크다. 더 나아가 핵으로 몰았던 상대가 핵이 아닌 것 같으면 핵 껐네라고 정신승리를 하는 경우까지 존재한다.물론 진짜 핵유저가 티 안 나게 핵을 사용하고서 핵이라고 하는 사람을 핵무새라고 몰아가거나 파벌을 이용해 묻어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쯤 되면 신고를 통하여 게임 운영 주체에게 판단을 넘길 일이지, 채팅창에서 핵이네 아니네 떠드는 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차라리 그 시간에 전략과 팀워크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팀에 도움이 된다.
핑이 100ms~300ms로 높은데 헤드샷을 따거나 팀을 캐리하는 등 게임을 잘하는 플레이어를 보면 맹목적으로 핵으로 몰아가는 유형의 핵무새도 자주 보인다. 주로 국내 서버가 거의 없어 해외 서버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 고인물들이 이런 핵무새들의 타겟이 되는 편. 이는 랙 컴펜세이션이라는 기술에 대한 무지에 따른 것으로, 대부분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는 이 기술이 도입되어 있어 핑 수치만큼 게임 내의 각종 판정을 지연시켜 처리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팀 포트리스 2,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 밸브 게임에 적용된 랙 컴펜세이션이 있다. 즉, 50ms 공방 서버에서 끌어치기로 헤드샷 연속으로 따고 다니며 양민학살하는 고인물이 300ms 공방 서버에서도 그런 플레이를 하는 것은 의외로 쉬우며, 전혀 놀라운 것이 아니다. 다만 불편하고 핸디캡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은 여전하기에 공방이 아닌 프로전에서는 얄짤없으며, 팀 포트리스 2 같은 게임의 경우 히트스캔 클래스(e.g. 스카웃, 스나이퍼. 헤비)가 아닌 프로젝타일 클래스(e.g. 솔저, 파이로, 데모맨)는 랙 컴펜세이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높은 핑에 많이 취약하다.[1]
3. 유명인의 경우
실력이 좋은 스트리머나 유튜버의 경우, 핵무새가 꼬이는 것은 오히려 훌륭한 어그로 소재가 된다. 보통 유명인을 핵으로 의심할 경우 손캠과 같은 검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예 시리즈로 핵의심 해명 컨텐츠를 올리는 경우도 있고, 결백함이 입증되면 긍정적인 여론이 급증반대로 티나지 않는 고급 핵을 사용하는 유명인은 지지층을 이용해 합리적인 핵 의심을 핵무새로 깎아내릴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반스쿼드 사건이 있는데, 이렇게 핵무새 운운하면서 당당하던 사람이 나중에 핵 유저로 밝혀지는 일이 벌어지면, 게이머들 사이의 신뢰가 깨져서 핵무새가 더욱 늘어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오버워치는 2019년 위하나 테두리 핵 폭로 사건이 벌어지면서 악화되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