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 칼부림 예고 사건 | |
2023년 대한민국 다발적 흉기난동 사태의 일부 |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발생일시 | 2023년 8월 4일 22시 추정 |
유형 | 묻지마 범죄 예고 |
피의자 | 한석원 마이너 갤러리 부매니저 '아냠'(20세 남성) |
혐의 | 협박죄 |
인명피해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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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8월 3일 23시 04분경 디시인사이드 한석원 마이너 갤러리의 부매니저인 '아냠'이라는 유저가 한티역에서 묻지마 범죄를 일으킬 것이라는 예고성 협박글을 올린 사건이다.2. 전개
해당 글의 최초 게시자는 칼부림 예고 하루 전에도 대치동 사람들을 칼로 죽이고 싶다는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 이 사건으로 인해 한티역에 대치지구대 경찰차들이 출동하여 밤샘 수색작업을 펼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으며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1 #2
한티역은 대치동 학원가의 주요 교통 요지이며 특히 방학 시즌에는 방학 특강을 듣기 위해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N수생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학생 밀집 지역에서 묻지마 범죄를 예고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불안감을 일으킬 수 있다. 만일의 사태를 막기 위해 경찰이 출동했다. SBS뉴스
얼마 안 가 작성자 본인이 그냥 어그로임을 밝혔는데 # “아 참고로 수학은 양승진듣고 메시팬입니다”라고 말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다.
일단 작성자는 죄송하다며 장난으로 쓴 글이라고 밝혔지만 2023년 여름부터 칼부림 예고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상황이었고 예고를 올리기 바로 전날에도 본인이 대치동에서 칼빵을 하고 싶다는 욕구를 표출하는 글을 작성하는 등 진짜로 범행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었기에 # 어그로 유무를 떠나 협박죄 및 장난성 신고라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충분히 성립되므로 경찰이 사건 수사를 시작하면 처벌을 피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작성자가 다시 한 번 갤러리에 글을 올렸는데 진짜 큰일난건 수능 얼마 안남기고 자신에 대한 떡밥을 굴리는 너희들 아니냐며 아직도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 못한 채 허세를 부리는 내용이었다. #
해당 작성자는 한양대학교 23학번에 재학[1]하는 20대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커뮤니티 일각에선 '한양대에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기존에 정보시스템이라고 본인이 밝혔지만 실제로는 행정학과라는 말이 나왔다.
3. 이후
당시 시국을 지속적으로 조롱하던 한석원 마이너 갤러리 부매니저 '아냠'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협박범들이 하나둘 체포되자 결국 부담감을 느꼈고 공포심이 들었는지 8월 4일 18시 경에 사과문을 올렸다가 삭제하였다. 원글삭제 #8월 5일 자수 후 바로 검거되어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 #2
8월 5일 SBS 8시 뉴스에 '아냠'의 게시글이 칼부림 예고의 예시로 모자이크되어 나왔다. '아냠'의 게시글이 자료로 나온 후 예고글을 작성한 사람들을 검거 하였다고 설명한 것으로 보아 경찰에 자수하고 조사를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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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같이 나온 자료는 오리역 대량 살인 예고 사건의 살인 예고글이다. [2] |
'아냠'은 8월 13일 한석원 갤러리 부매니저에서 해임되었다. 갤로그가 남아 있는 걸 보면 매니저가 직접 제명한 것으로 보인다.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집행유예이기는 하나 엄연히 징역형으로, 전과자가 된 것이기에 치명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본인은 만족하지 못해 반수 중이었다고는 하나 나름 명문대에 들어갈 정도로 미래가 밝았던 대학생이 경솔하게 글 하나 잘못 올렸다가 말 그대로 인실좆을 당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