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7 23:10:33

한남충은 살아남고 싶다

한남충은 살아남고 싶다
파일:1000045079.jpg
장르 헌터, 현대판타지, 사회고발, 갑질,
후회
작가 타락물고기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4. 06. 01. ~ 연재 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7. 평가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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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현대 판타지, 헌터물, 사회 고발물 웹소설. 작가는 2023 제3회 노벨피아 우주최강 웹소설 공모전에서 굿스타터상을 수상한 <간신배가 제국을 잘살림>등을 연재한 타락물고기.

2. 줄거리

- 헌캉스 가서 한남충 재기했네 ㅋㅋㅋㅋㅋ

-그냥 다 재기했으면 좋겠다.

-우리들도 헌터 시켜주면 샤인 머스캣 먹으면서 존나 잘할텐데. 한남보다 100배는 더. ㅋㅋㅋㅋㅋ

이딴 나라를 지킬 필요가 있을까?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4년 6월 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4년 6월 10일, 플러스 신청 공지가 올라왔고 6월 11일 경에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4. 특징

보기 드문 사회 고발물 주제의 웹소설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병역 문제 헌터물의 소재를 차용하여 풍자하고 있다. 이 소설은 비단 특정한 사회 현상만을 비판할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그 자체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보인다. 이는 국군에서 일어나는 비상식적인 악폐습이 당연해져버린 대한민국의 현황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기존 사회 고발물이 '대한민국에서는 이러이러한 문제점이 있어서 고쳐아 한다'라는 입장이라면, 본 소설은 '대한민국은 구제할 가치조차 없는 국가다'라며 훨씬 강력하게 비판적인 입장이다.

5. 등장인물

  • 김성호
    본작의 주인공. 몬스터 테이밍 능력을 가졌다. 미국의 엘릭서 개발에 대한 뉴스를 제일 먼저 접하고 대한민국 헌터들의 미국 이민을 주도한다.
  • 이영학
    세계 최초로 1100레벨을 달성한 세계 제일의 헌터. 10년간 게이트에서 생존했으며 그의 노하우와 사냥법 덕분에 헌터들의 생존률이 크게 늘었을 정도로 실력이 있다.
  • 이상민
    몬스터 호드를 토벌하던 중 독에 중독되어 급히 거점으로 후송되었으나 거점에 구비되어 있어야할 의약품이 없어 3일동안 방치된 후 몸이 반쯤 녹아내려 사망하였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대한민국 정부와 거점장 조근성이 기저질환에 의한 죽음이라 은폐되었고 여성들에게 조롱받아 이는 이후 한국 헌터들이 탈주를 결심하게 되는 주요한 계기가 된다.
  • 조근성
    대한민국 유일한 거점의 거점장. 야비하며 헌터 사상자에 대한 책임회피를 일삼지만 헌터들의 불만이 터졌을 때 이를 협박하여 덮는 솜씨 덕에 거점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자기가 어떤 인간인지는 아는지 습격당할 것을 우려해 게이트 밖 군부대에만 머무른다. 이후 헌터들의 대규모 탈주를 막으려다 이상민이라는 역린을 건드리는 바람에 이영학에게 끔살당한다.
  • 빈센트 볼코프
    미국 헌터 협회장. 엘릭서 개발 소식에 기뻐하지만 비교적 적고 질이 낮은 마석을 걱정하다 30톤 가량의 고품질 마석을 싸들고 온 한국 헌터들을 기쁘게 맞이하며 귀화와 대한민국 압박을 도와준다.
  • 유명학
    현 대한민국 대통령. 보수정당 소속. 헌터들의 대규모 탈주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재징집 19세 미만 신검, 헌터 미등록 남성 전수검사 등 초강수를 둔다. 여성징집의 경우 여성단체 및 여성부의 반발을 우려해 하지 않는다고. 결국 이영학의 와이번 습격과 압구정 게이트 사태로 사실상 사회적 사망이 선고된다.

6. 설정

  • 게이트
    어느 순간부터 세상에 나타난, 엘도라도라는 마력으로 가득찬 땅으로 향하는 통로. 안 쪽의 몬스터를 처리하지 않으면 현실로 몬스터가 나오는 균열이 벌어지기 때문에 헌터 투입이 필수다.
  • 헌터
    마력친화도가 높아 게이트 안 쪽에서 몬스터를 처리하는 직업. 한국은 마력친화도가 높은 남성을 징집하여 사실상 인권을 유린한 채로 운영하고 있다. 게이트 내에서는 초인적인 능력을 보여주나 마력이 희박한 바깥에서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다.
  • 마석
    게이트 내부의 몬스터로부터 채취할 수 있는 물질. 흔히 헌터물 소설에서 나오는 무안단물과 같은 효용 없이, 그냥 돌멩이...인 줄 알았으나 사실 이를 정제해 만든 엘릭서로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가치가 급부상한다.

7. 평가

제12보병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 등으로 인해 한국 병역 문제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는 와중 헌터물이라는 판타지적 배경으로 이를 풍자하고 시원하게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인 일종의 대리만족물로서 연재 플랫폼의 주 고객층인 2030 남성들에게 큰 호평을 받는 중이다.

하지만 몇몇은 이슈를 빼고 볼 때 소설 자체는 2010년대 양산형 헌터물이나 남성향 이혼물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극단적인 사건을 풍자한 일종의 도파민을 위한 갑질 사이다물에 불과하다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도 있다.

8. 기타

  • 원제는 '한남충은 재기하기 싫다'라는 고인모독성 단어가 들어간 제목이기에 플러스 전환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노벨피아 측에서는 위 제목으로도 플러스 전환이 가능하다 답변했으나 작가는 일부 독자가 불쾌하게 생각할 것을 걱정하여 독자들의 의견을 받아 현 제목으로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