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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박 검사기관이다. 선박의 검사 및 인증을 해주고, 그 수수료 등을 징수하여 운영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선급 또는 KR(KR ; Korean Register)로도 약칭되며, 국제선급협회(IACS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의 회원단체이자 세계 7위의 선급이다. 왠지 공공기관일 것 같지만, 공공기관이 아니다. 하지만, 공기업 성향이 짙다.참고로 선급(Classification)이란 ‘해상보험업자나 하주(荷主)의 편의를 위해 선박에 선급을 매기거나 선박의 손상 따위를 사정(査定)하는 것’으로 사전적 의미가 정의되어 있다. 글자 그대로 선박의 등급을 정하는 곳이 ‘선급’인 샘이다. 선박의 가치가 제각각이면 일일이 따지기가 어려우니 선박과 해상운송에 관련된 사람들이 모임(선급협회)를 만들어 놓고 검사와 평가에 대한 룰을 정하여 선박의 가치를 매겨 놓는 것이다. #
2. 연혁
- 1960년 6월 20일 : 해무청 허가로 사단법인 한국선급협회 설립
- 1987년 7월 1일 : 한국선급으로 명칭 변경
- 1997년 2월 28일 : 자회사 (주)한국선급엔지니어링 설립
- 2013년 2월 21일 : 한국선급 국제교육훈련센터 개소
3. 업무
4. 조직
- 회장
- 전략기획본부
- 전략기획실
- 경영본부
- 경영지원실
- 검사본부
- 기술본부
- 도면승인실
- 사업본부
- 신성장사업단
- 함정사업단
- 협약본부
- 연구본부
- 디지털기술원
-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
5. 지부
국내 15개 지부 및 출장소를 두고 있다.(해외의 경우, 60여개의 지부 및 출장소 운영)- 서울지부
- 인천지부
- 평택당진지부 - 당진시에 있다.
- 군산지부
- 목포지부
- 여수광양지부 - 여수시에 있다.
- 포항지부
- 동해출장소 - 동해시에 있다.
- 부산지부
- 감천지부 -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다.
- 울산지부
- 장생포지부 - 울산광역시 남구에 있다.
- 통영지부
- 거제지부
- 창원지부
6. 자회사
7. 역대 회장
8. 사건·사고·논란
8.1. 부산광역시 이전
2005년 2월 25일 한국선급이 총회를 열어 한국선급 대전광역시 본사의 부산광역시 이전을 승인했다. 이에 한국선급 노조 간부는 "회사가 본부의 부산 이전을 확정해놓고 노조원들에게는 그걸 숨기고 있으며 본부이전 여론조사 항목도 노조원들에게는 1개 팀만 옮겨 부산의 1개 팀과 합쳐 연수소(연수원)를 만드는 걸로 물어와 찬성 의견을 표시했더니 그걸 본부 이전을 찬성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2005년 7월 7일 한국선급노동조합이 대전광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밀실에서 노사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선급의 부산이전을 즉각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부산이전과 관련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1]이 부산에서 광양으로 이전[2]하자 부산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해 오거돈 당시 해양수산부장관이 이갑숙[3] 한국선급 회장을 만나 한국선급의 부산 이전을 요청한 것으로 파이낸셜뉴스(2월 25일자)에 보도 됐다고 주장하며 한국선급 부산 이전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
2005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홍문표 한나라당 의원이 "오거돈 장관은 지난 2월 24일 이갑숙 회장을 만나 한국선급의 부산 이전을 부탁했고 다음날인 2월 25일 노조와 협의없이 이 회장 전권으로 한국선급의 부산 이전이 전격 결정됐다"며 "이는 차기 부산시장 당선을 위해 장관 재임 시절 무리하게 한국선급의 이전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4] 홍문표 의원은 이어 오거돈 장관과 이갑숙 회장 비리 및 비호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의혹사실이 확인될 경우 장관직을 자진사퇴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한편, 해양수산부는 한국선급노조가 2005년 9월 13일부터 해양수산부 앞 1인 시위를 시작하자 "시민들에게 배포한 전단지 내용 중 '한국선급과 이갑숙 회장을 비호하는 해양수산부 오거돈장관의 무책임한 처사'와 같은 표현은 시민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으므로 정정하여 줄 것을 요청"하며, "향후 명백한 근거없이 정부를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2010년 3월 12일 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의 부산사옥 신축공사 기공식이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부산사옥 신축공사 예정부지에서 열려 허태열 국회의원, 정낙형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고, 2012년 9월 이전이 완료되었다. #
8.2. 세월호 참사 책임론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여객선의 무리한 선박 구조변경을 허락해줬다는 등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선박안전기술공단(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운조합 등 다른 해양 관련분야 기관들과 함께 정치권과 언론 등으로부터 난타를 당했다. # # #실제로 2019년 대법원이 세월호 증·개축 당시 검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한국선급 선박검사원에게 업무방해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기도 했다. #
8.3. 특혜채용 논란
2019년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후 국회 인사검증 과정에서 문성혁 후보의 장남이 유효기간이 지난 어학성적표를 제출하였고, 필기시험도 지원자 15명 중 11위를 기록했음에도 합격하여 특혜 논란이 일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어학성적표는 해당자만 제출하는 추가 제출 서류였다”면서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성혁 참조
9. 기타
- 특수법인의 민간단체지만 독점적 성격을 가진 단체로 목포해양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의 해양계열 학생들 중에 한국선급 취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취업이 쉽지 않은 곳이다.
- 2019년 한국선급 박종철 책임검사원이 한국 민간인 중 처음으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국 정규직에 합격했다고 한다. 2018년 4월 국제해사분야 초급전문관(JPO) 프로그램에 합격하여 국제해사기구 사무국에 파견돼 한시적으로 근무하던 중 정규직 공채에 응시하여 합격했다. #
- 2020년 한국선급 자회사인 KR헬라스가 그리스 정부의 도움을 받아 IECEx 사무국으로부터 국제방폭인증제도의 방폭인증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국제방폭인증제도는 폭발 위험 지역에 설치·운용되는 제품에 대한 방폭 인증으로 국제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가장 공신력 높은 제도다. #
10. 함께 보기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5][6]
- 로이드 선급협회 (영국 선급협회, Lloyd's Register, LR)
- 미국 선급협회(American Bureau of Shipping, ABS)
- 일본선급(Nippon Kaiji Kyokal, NKK)
- 노르웨이-독일 선급(DNV-GL)
[1]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전신이다.
[2]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업무 중 부산항 컨테이너부두 개발·관리권 등이
2004년 출범하는
부산항만공사로 이관될 상황이 되자 광양상공회의소 등이 부산에 있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전을
건의했고,
2005년 3월경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부산지역사업부서 등 일부 기능만 부산사옥에 남기고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했다. 이는
부산항,
광양항 투포트 정책과도 연관이 있다.
[3]
경상남도
함안군 출신으로
부산고등학교,
영국 웨일즈대 등을 졸업했고,
행정고시(17회) 합격 후 해운항만청,
해양수산부 등에서 공직생활을 해온
고위관료 출신이다. 한국선급 회장 이후 부산항만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4]
오거돈은 해양수산부장관이 되기 전에도
200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해양수산부장관 역임 후인
2006년과
2014년 부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3번이나 떨어졌는데,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또다시 출마해서 마침내
부산광역시장이 되었다. 그러나 그후 2년 뒤 성추행을 저지르는 바람에...
[5]
KOMSA, Korea Maritime Transportation Safety Authority
[6]
구
선박안전기술공단 (KST, Korea Ship Safety Technology Autho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