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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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출연작 |
달려라 하니(1988) 천방지축 하니(1989) 달려라 하니: 나쁜계집애(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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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하니(河坭) | 홍하니 |
성별 | 여자 | |
연령 | 13세[1] | |
거주지 |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2][3] | |
직업[4] | 육상선수 | 체조선수 |
특기 | 육상 | 체조 |
중학교 | 빛나리중학교 | 배우리중학교 |
부활동 | 빛나리중학교 육상부 | 배우리중학교 체조부 |
수상경력 | 세계 주니어대회 우승 | 체조 하얀메달[5] |
신체 | 키 매우 작음[a] | |
성격 |
악바리 근성에 자존심이 강한 성격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슬퍼하는 여린 성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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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 청바지 위주[7] | |
가족관계 |
아버지[8] 친어머니(작고) 유지애(새어머니)[9] |
친아버지(작고) 설복희(친어머니, 작고) 외할머니 홍두깨(의붓 아버지) 이맹숙(의붓 어머니)[10] 준태(의붓 남매) |
좋아하는 사람 |
아버지 어머니 홍두깨 선생(달려라 하니) 설복희(친어머니) 홍두깨(의붓 아버지) (천방지축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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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사람 |
유지애[11] 나애리(달려라 하니)[12] 유미,[13] 외할머니[14](천방지축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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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주희 강시현(달려라 하니 플레이툰, 2025년 극장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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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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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와 천방지축 하니의 주인공이자, 만화가 이진주가 애용한 주인공 캐릭터.[15]
2. 특징
중학생 또래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키를 비롯한 어려보이는 외모,[a] 백옥같이 흰 피부, 밤처럼 새까만 흑발 단발,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졌지만 외모에 맞지 않게 선머슴 성격을 지닌 그야말로 말괄량이 같은 캐릭터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얼굴도 귀엽고 예쁘다는 평가도 듣는다.당시 한국 만화계에는 스타 시스템이라고 해서 작가마다 자신을 대표할만한 캐릭터의 외모와 성격을 미리 설정해두고 이 캐릭터를 작품마다 돌려쓰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었는데 하니도 그런 캐릭터 중의 하나이다.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애니메이션인 '달려라 하니'. 이러한 연유로 본 문서에서도 주로 달려라 하니의 하니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달려라 하니와 천방지축 하니의 하니는 이름,[17] 외모와 성격, 성우가 동일하지만 사실상 동일한 인물은 아니다. 요샛말로 치면 평행우주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다른 만화의 스타 시스템과 천방지축 하니의 하니는 다른 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달려라 하니에서는 노란 자켓을 많이 착용했다. 사복 차림일 때는 항상 바지, 그것도 주로 긴 청바지를 입고 있으며 치마를 입은 모습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달리기를 특기로 하기 때문에 활동적인 캐릭터로 그리기 위해서 바지만 입는 스타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소 여성적인 분위기의 체조를 소재로 한 천방지축 하니에서도 사복에 있어서 청바지를 입은 모습은 이어졌다.
3. 가족관계
가족은 아버지 한 분뿐. 6살 때 모친과 사별. 부친의 직업은 건축기사. 해외에 나가서 근무. 유모의 손에서 자랐으나 그 유모도 최근 사망....
- 홍두깨(달려라 하니 1화에서 하니의 신상을 조사할 때)
달려라 하니에서는 가족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셨지만 아버지는 해외에서 근로자로 나가있고 어머니는 어린 시절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이후 유모 할머니의 손에 자랐던 것으로 알려졌다가 그 유모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중학생이 되어서는 혼자 살고있다. 그래서 배우이자 아버지를 사모하고 있다는 유지애가 보호자를 자청하면서 함께 살자고 하였으나 하니 본인이 거부하였다.- 홍두깨(달려라 하니 1화에서 하니의 신상을 조사할 때)
천방지축 하니에서는 가족으로 부모님이 계셨으나 아버지는 작고하였고 어머니가 병원에서 입원하였으며 할머니가 계시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할머니가 만화가로 있는 홍두깨의 집 앞에 두고가면서 홍두깨가 수양 아버지로 키우게 되었다.
4. 작중 행적
4.1. 달려라 하니
원작자 이진주 화백이 KBS2 <스펀지> 2004년 4월 3일자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주인공 하니는 원래 그녀의 조랑말같은 엉뚱하면서도 당차고 쾌활한 마음을 반영해 '포니'라고 지으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제목은 달려라 포니로 될 예정이었으며 새로운 캐릭터라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악역 나애리의 원화가 '포니'였다. 그러나 한국도서출판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에 등록했을 때 심의 과정[18]에서 동명의 자동차 이름이 있다는 이유로 간접 광고로 심의에 걸릴 우려로 기존에 이진주가 기존에 사용하던 캐릭터인 하니를 계속해서 쓰게 되었다고 한다. [19]결과적으로는 이진주 작가가 창조한 하니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하니가 되었다. 사실,이진주 화백은 80년대에도서 맹순이라든지 오추매라든지 오소리같은 여러 여주인공 이름을 번갈아 쓰곤 했다.캐릭터 디자인 또한 현재 알려진 것과 다른 모습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처음에 이 만화는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했다고 한다. 주인공의 연령 또한 16세의 고교 1학년이었는데 대상 연령층을 낮추기로 하면서 13세의 중학생으로 바뀌었고 디자인 또한 기존의 하니 디자인을 사용하여 어려보이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이진주 작가가 구상했던 디자인은 악역 라이벌인 나애리로 재활용되었다. 덕분에 나애리는 13살이라는 나이에 비해서 성숙한 외모와 악역이지만 주인공을 압도하는 꽃미모를 가지게 되었다는 비화가 있다. 즉, 이진주 작가의 당초 구상으로 갔다면 ' 나애리의 외모를 한 여고생 포니'가 주인공인 만화가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
하니가 혼자 옥탑방에서 영 궁상맞게 살고 있으니까 가난하게 보이겠지만, 사실은 건축기사를 직업으로 삼은 아버지를 둔 부잣집 아가씨이다. 하니의 아버지는 건축기사로 중동에 나가 건설업에 참여했는데, 1970~80년대에 중동 건설붐이 일어 건축/토목기사 등 기술자와 노동자를 대량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란, 아랍에미리트 등을 비롯한 중동국가에 많이 파견했던 시대상이 반영된 설정이다.[20] 덕분에 하니의 친어머니가 살아있을 당시에는 넓찍한 단독주택[21]을 소유해서 꽤나 유복한 생활을 했었다.[22] 그러다가 친어머니가 병으로 일찍 별세하고 키워준 유모 할머니까지 임종하자 하니의 몇년 전 하니 아버지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유지애[23]가 하니가 혼자 지내는 것이 안쓰럽게 생각해 하니 아버지와 의논한 결과 유지애는 허락을 얻어 자기 아파트에서 하니를 함께 지내게 하려고 집을 팔게 되는데, 이게 하니에게 큰 트라우마가 된다. 하니 아버지와 의논한 것은 집 명의자가 하니 아버지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지만 정작 하니 아버지와 결혼하면 자기 딸이 될 하니에게 의논을 구하지도 의견을 묻지도 않고 어른들끼리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었다는 게 문제였다. 하니 입장에서는 고작 6살때 친어머니를 잃게 된 것도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슴에 남아서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데 추억이 깃든 집까지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하니는 비뚤어져버리고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가출하여 홀로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며 자취생활을 하며 어머니가 그리울때나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끊임없이 달리면서 풀어왔던 것이다. 우연히 지각해서 등교하던 하니를 체육교사로 갓 부임하던 홍두깨가 마주치고 어머니를 거론하며 훈계를 하던 그에게 하니가 발끈해 뛰어가면서 하니가 육상에 재능이 있는 것[24]을 알고 하니를 육상부에 영입하여 사제지간을 맺게된다.
평소에는 옥탑방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 나가는데 주로 신문배달이나 우유배달과 같은 달리기를 하는 것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아르바이트를 주로 한다. 이렇게만 보면 하니의 가정이 빈곤층으로 기울대로 기운 것 같지만, 사실은 하니가 멋대로 혼자서 가출한데다 하니의 아버지와 유지애는 잠시 하니가 유지애와 함께 유지애의 아파트에 거주하다 새로운 단독주택을 구할 계획이었고 하니가 예전에 살았던 집보다 더 큰 주택도 이미 구한 뒤였다. 하니 아버지가 중동에 나가있어 일이 정리된 이후 결혼해 거기서 살 계획으로 잠시 하니를 유지애의 아파트에 살게하고 하니 아버지가 귀국하면 결혼하여 셋이서 새로운 단독주택에서 살 생각이었다.
하지만, 하니는 이를 거부하고 혼자 뛰쳐나와 옥탑방에서 초라하게 살고 있었던 것이다. 하니 입장에서는 자기 아버지가 유지애와 사귀던 사실도 몰랐던데다 유지애가 나타나 자신이 새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하고 원래 부모님과 살던 단독주택도 일방적으로 팔았다며 자기 아파트에서 같이 살자고 유지애가 통보하니 놀랐기도 하고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과 친어머니의 자리를 차지한다고 생각되는 유지애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출을 한 것이었다. 당시 하니가 한국나이로 14살로 만으로 13살에 불과한 갓 사춘기가 시작되는 어린 소녀인데 하니 아버지와 유지애는 하니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어른들끼리 모두 결정하여 통보하였으니 하니가 가출을 한 원인은 상당수 하니 아버지와 유지애에게 있다. 그러나 딱히 하니 본인은 유지애를 탓하면서도 아버지 쪽은 뭐라 하진 않는 편.
성격도 상당히 독하며 고집이 세다. 애초에 새엄마가 될 예정이던 유지애가 싫어서 풍족한 생활 환경을 유지애에 대한 의심으로 다 때려치고 옥탑방에서 혼자 생활하던 아이다. 집에 대한 집착도 지나쳐서 떳떳하게 집을 매입해서 살고 있는 집주인인 나애리에게 원래 내 집이었다고 으르렁거리기까지 했으나 이는 나애리의 잘못도 크다. 하니는 옛 집이 그리워 신문배달을 이유로 구경간 것인데, 신문을 넣었다고 따졌다. 이건 하니 잘못이 맞다. 엄연히 신문사절이라고 했는데 넣었으니.. 솔직히 이게 나애리 입장에서는 참 기가 막힐 일인데 신문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대문에 써 붙여 놨는데 신문을 넣으니 따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나애리가 그냥 따진 게 아니라 하니가 째려본다는 이유로 뺨을 신문지를 말아 양쪽 뺨을 때렸는데 이는 엄연히 폭행죄다. 거기다가 하니에게 엄마가 가정교육을 잘못시켜서 이런 짓을 한다고 고인모욕을 하기까지 했다. 이에 하니가 이 집이 원래 자기 집이라고 한 것이다.
즉, 하니는 나애리가 원래 자기 집을 살고 있어서 나쁜 사람 취급한 것이 아니라 죽은 엄마를 모욕했기 때문이다. 화가 난 나애리가 하니의 시비에 뺨을 신문지로 때렸다고 하는데 나애리가 때린 게 먼저였다. 이후로 둘은 앙숙이 된다. 물론 나애리도 한 성질에 있어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사람이지만 둘 사이가 앙숙이 된건 도리어 당사자인 하니가 먼저 신문을 넣었으니 원인제공한 셈이긴 했다.[25]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깊은 만큼 타인에 대한 증오심도 상당한 편이고 특히 유지애에게 격렬한 증오를 보인다. 엄마로 인정하지 않고 재산을 노리고 아버지를 홀린 나쁜 여자라고 매도하면서 증오한다. 그런데 하니의 새엄마 유지애는 데뷔 15년차의 톱스타 여배우라서 수중에 돈이 없는 사람도 아닌데다 하니의 집안보다 돈이 많았으면 많았지, 적을 리도 없다. 이건 하니가 몰랐다기 보다 유지애가 싫으니 저런 이유를 갖다붙이며 매도하는 것으로 보는게 타당하다. 혹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거나...
게다가 작중 시대 배경인 1980년대 중후반의 한국은 자동차가 중상류층 대상으로 점차 보급되고 있었다지만, 그래도 아직 자동차 가지면 잘사는 집안 취급받았던 시대였다.[26] 그런대 그 당시 (강남이나 평창동으로 추정되는) 서울의 중심지에 자가소유 아파트도 있는데다 빨간색 고급 세단도 아무렇지도 않게 타고 다니고, 여배우답게 비싼 옷도 입고 고급 선글라스도 착용하고 명품 가방까지 들고 다닐 정도로 재력도 충분한 사람이다.[27] 결국, 유지애는 생명의 은인이었던 하니의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서 부와 명성을 모두 포기한 대인배같은 사람이었고 하니 집안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을 리가 만무한 것을 생각하면, 하니가 멋대로 엄마의 빈 자리를 차지하러 들어온 도둑고양이로 취급하는 것에 가깝다. 그리고, "이 세상에 어떤 여자 연예인이 애딸린 남자한테 쉽게 시집을 가겠는가?" 를 (그것도 재혼이 아니라 초혼이다) 잘 생각해보면 유지애는 그저 하니 아빠를 사랑해서 스스로 부와 명성을 모두 포기하고 연예계 은퇴까지 선언했던 대단한 배짱이 있는 사람이다.
국제 육상 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된 이후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28] 병원에 신세를 지고 있을 무렵 병원 휴게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당분간 스스로 연예계 활동을 은퇴하겠다는 유지애의 모습이 비치자 눈을 부릅뜨고 링거병을 내던져서 병원 TV를 파괴해버렸다. 당시 유지애가 눈을 다친 자기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은퇴를 선언하고 사람들이 톱스타인 유지애를 거론하며 하니 아버지를 부럽다고 하자 자기 팔에 꽃힌 링거병을 뽑아 내던진 것이기에 유지애가 친어머니를 대신하는 존재로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하지만 유지애는 다부지고 끈질기게 하니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했고 하니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자 재기시키기 위해 "네가 재기한다면 내가 네 아버지 곁을 떠나겠다"라고 선언할 정도로 독하게 하니를 격려하는 등, 지극정성으로 하니의 뒷바라지를 한다.
이러한 정성이 통했는지 마침내 하니는 유지애를 엄마로 인정한다. 마지막회에서 하니는 장거리 육상으로 종목을 바꿔 서울마라톤에 참여하는데 스타디움 직전까지 다 왔다가 쓰러지는데 유지애가 엄마를 위해서 뛰라는 소리를 한다. 유지애는 하니를 뒷바라지 하면서 너의 엄마를 위해서 뛰라고 했기에 마지막회에서 유지애가 한 말은 하니의 친어머니를 의미한 말이다. 결국 하니가 여러 사람들의 응원을 들으면서[29] 다시 일어서면서 유지애를 떠올리며 엄마라고 생각하며 자기 친어머니를 떠올리며 이제 엄마를 떠나보내야 할 때가 왔다가 하기에 이때 하니는 유지애의 정성에 유지애를 새엄마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하니가 골인하자 유지애가 하니에게 잘했다며 칭찬하고 약속대로 선생님을 떠나겠다고 할때 유지애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이제 아빠와 엄마 저 셋이서 행복하게 살아요라고 하며 유지애를 안는다. 마지막회에서 유지애를 엄마로 인정한 뒤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대추나무를 베어내는 장면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장면 중 하나이다.[30] 잘 보면 유지애와 하니는 나쁜 계모와 구박당하는 의붓딸 클리셰가 완전히 뒤집힌 모녀관계인데 하니가 하는 짓거리와 그에 대한 유지애의 대응을 보면 유지애야말로 진정한 이 작품 최고의 대인군자.
육상대회에 참가했을 때 1위로 골인을 하였지만 어머니에 대한 지나친 그리움에 사로잡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레인을 이탈하는 바람에 실격을 당한 적이 있었다.[31] 그러나 때마침 유준태, 나애리와 함께 경기를 관전하였던 호주육상협회 골드 스미스 회장의 특별배려로 호주 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나애리와 함께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었다. 같은 대표로 출전하였지만 나애리와는 여전히 갈등과 대립관계에 있어서 서로 신경전을 벌였다. 이는 감독으로 있던 홍두깨와 유준태도 마찬가지이다.
죽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달릴 땐 나애리를 넘어서서 그 누구보다 빨리 단거리 육상계의 다크호스로 활약했으나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하고 부상을 입는 바람에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장거리로 전향하지만, 첫 스퍼트에 적응을 못해 결국 꼴찌를 하고 만다. 그러나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끝까지 완주하는 결말은 감동적. 하니는 이후 죽은 어머니를 생각하지 않아도 달릴 수 있게 되었다고 했으니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메달권에도 들었을 것이다.
4.1.1. 주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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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만화영화보다 더 유명한 게 달려라 하니의 주제곡. 가수는 이선희. 일본 애니가 판을 치는데 우리 애니를 만든다고 해서 참여했다고 불후의 명곡에서 밝혔다.
애니원판에서는 정여진이 불렀다가 KBS 시리즈로 확정되면서 이선희로 교체되었다.
4.2. 천방지축 하니
천방지축 하니 같은 경우 위와 달리 설정은 조금 다르지만 외모와 성격은 똑같다. 흔히 알려진 녹색 자켓에 청바지, 컨버스 차림의 하니는 달려라 하니가 아닌 이 작품에서 나온 디자인이다.
기본적으로 레스포삭 핫 핑크와 스키니진, 컨버스화를 착용하고 있는데 시대를 초월한 패션감각으로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에는 육상선수가 아닌 체조선수[32]로 나오고 전작에서 스승이었던 홍두깨[33]가 이번에는 아버지(정확히는 의부)로 등장한다. 조부모의 반대로 인해 버려진 체조선수의 아이라는 한국 막장 드라마스러운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달려라 하니'의 하니가 갑작스런 엄마와의 사별로 인해 방황하는 캐릭터였다면 '천방지축 하니'의 하니는 자신이 홍두깨의 친딸이 아닌 업동이란 사실을 13세 때 처음 알게 되면서 방황하게 되는 것이 차이점이다. 하지만 길러준 아빠인 홍두깨를 위해 그 사실을 내색하지 않는 착한 효녀이기도 하다.[34]
본작의 하니는 얼핏 생각하면 당시 만화업계에서 유행하던 스타 시스템으로 달려라 하니의 캐릭터를 돌려쓴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전혀 아니다. 물론 이진주 본인도 다이아몬드 하니, 하니와 워니 등의 작품에서 하니 캐릭터를 돌려쓰기는 했지만, 천방지축 하니의 원작이 된 이진주의 만화는 '천방지축 오소리'로 주인공의 이름은 오소리였고 외모도 약간 달랐지만 (성격은 똑같다) 애니메이션화되면서 각색을 거쳐 성공한 전작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인 하니로 캐릭터가 변경된 것이다. 말하자면 원작자가 아니라 애니메이션 쪽에서 스타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가 되겠다. 오소리의 캐릭터가 외모나 하니와 성격이 비슷하게 생겨서 다행히 하니로 캐릭터를 교체한 데에 어색함이 없었다. 원작이 있는 애니메이션에서 원작의 캐릭터를 재해석하거나 외모를 바꾸거나 하는 경우는 적지 않지만[35] 이런 식으로 이야기 구조는 그대로 두는데 주인공만 아예 다른 캐릭터로 교체해버리는 것은 흔하지 않은 경우지만 원작이 단행본 2권 분량으로 연재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고 달려라 하니만큼 성공한 작품은 아니라서 원작 연재 당시의 만화잡지의 주 소비계층이었던 1970년대생들도 천방지축 하니는 기억해도 천방지축 오소리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나름 성공한 포석.
원래는 달려라 하니 애니메이션이 성공을 거두자 KBS측에서 달려라 하니의 후속작을 만들려고 했는데 달려라 하니의 공식적인 후속작인 날아라 하니를 애니화하기에는 달려라 하니에 비해서 분량이 짧은데다가 스토리도 친아빠마저 죽고 하니와 유지애가 다시 갈등을 겪는다는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주기 충분하다보니 설정과 스토리를 새로 짜야했는데 이진주 작가가 부인 이보배와 함께 하니, 깨몽시리즈를 동시에 연재하던 시절이라서 일이 바쁘다보니 천방지축 오소리의 오소리와 오풍달을 하니와 홍두깨로 교체하고 대신 애니화했다. 하지만 맹순이나 오추매, 다른 하니시리즈, 깨몽은 이후로 만화영화로 만들어지는 일이 없었다.
인간관계로는 중반부 스승이자 코치는 하니의 체조 능력을 눈여겨 보고 바른 길로 이끌어 준 코뿔소 선생님,[36] 동료로 맹견우라는 남학생 체조 선수로 하니와 약간 엇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보육원 출신의 소년이 있는데 맹견우의 외모는 홍두깨의 소년 시절과 판박이다.
단, 천방지축 하니의 하니네는 유미네 집에서 단칸방을 사글세로 빌려살고 간간히 이모로부터 받는 돈으로 생계를 꾸리기도 하는 빈곤한 서민 가정으로 설정되었지만 사실은 반전으로 홍두깨는 굉장한 부잣집 아들이지만 화가를 배출하는 집안에서 만화를 그린다고 반대하는 바람에 집을 나가서 빈곤하게 사는 것이다. 이는 홍두깨를 찾아온 홍두깨의 누나가 (하니에게는 고모) 밝힌다. 그러나 빈곤한 가정이라고 해도 양아빠 홍두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출생의 비밀을 알고 방황하기 이전까지는 불행한 가정도 아니었고, 방황하는 도중에도 학교에서나 말썽을 피웠을 뿐이고 홍두깨 앞에서는 그냥 얌전했다. 나중에 양아빠 홍두깨의 체조만화가 히트를 치고 재혼도 하면서 집안 살림이 확 펴진다. 자기를 기른다고 고생을 한 홍두깨가 예쁜 부인을 얻자 누구보다도 활짝 웃으며 기뻐했고 새엄마도 스스럼없이 받아들인다.
4.3. 달려라 하니: 나쁜계집애
이 작품에선 이전작의 갈색 머리보단 흑발에 가까운 머리에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나애리와 함께 교복을 입은 모습도 보여주기도 하며 나애리와 친구가 된다는 제작사 측 언급도 있는 것으로 보아 나애리와 선의의 라이벌의 관계로 지낼 가능성도 있다. 주나비라는 하니와 나애리의 공동의 적과 맞서게 될 예정이다.
5. 인간관계
두 애니메이션을 통합해서 서술한다.5.1. 홍두깨
거의 공통적으로, 형태는 다르지만 하니의 후견인으로 나온다.5.1.1. 달려라 하니
달려라 하니에서는 홍두깨와 사제(師弟) 관계로 나오게 된다. 처음에 중학교 입학식 당시에 홍두깨를 만났을 때는 자신이 달리는데 진로를 방해한 평범한 아저씨로 밖에 안 보였지만 나중에 학교에 가면서 그 아저씨가 학교 선생이었다는 것을 알았으며 자신의 육상 실력을 주목하였던 홍두깨의 지도하에 훌륭한 육상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비뚤어진 성격을 가진 자신을 육상을 통해서 고쳐주게 되면서 다른 이들과의 관계도 점차 개선되어졌으며 마지막에 마라톤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작중 처음부터 끝까지 하니를 지지해준 은사.5.1.2. 천방지축 하니
천방지축 하니에서는 양아버지와 수양딸로 나오게 된다. 본래 외할머니로부터 버려져 홍두깨 집 앞에 강보에 싸여진 채 울음을 터뜨리는 하니를 만화가였던 홍두깨가 거두게 되면서 그를 친아버지로 알고 성장하게 되었다. 나중에 홍두깨가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래도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인지라 관계는 변함이 없이 유지되었다. 만화로 생계를 이어가며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가 고맙기도 하였으며 그 덕분에 자신의 생모도 만날 수 있었다. 낳은 정 못지않게 기른 정도 소중하다고 애지중지 친딸로 기른 하니가 자기 품을 벗어나 친어머니 쪽에 갈까봐 갈등하는 딸바보 모습을 보이지만 하니가 자신을 염려해서 친어머니와 만나지 않으려는 것을 알고 혈육의 정을 끊을 수 없다고 생각해 손수 하니를 데려다주는 작중 최고의 대인배로 훌륭한 아버지의 표상.5.2. 유지애
유지애와는 처음부터 관계가 좋지 않았다. 돌아가신 생모의 추억을 잊지 못해서 자신의 양모를 자처하는 유지애의 모습을 보면서 이를 가는 경우가 많았으며 항상 증오의 눈빛으로 그녀를 주시하였다. 게다가 아버지가 그 여자와 관계를 맺는 것에도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하니 본인은 유지애가 자신의 생모를 빼앗아가려고 하고 생모와의 추억을 지우려는 원흉으로 보였지만 유지애 본인은 하니의 증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니를 친딸처럼 보살펴주기 위해 다가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하니 본인은 유지애가 자신의 양모로 자처하는 것을 거부하였다.그렇지만 재활 이후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하니도 각성을 하게 되어가면서 생모와의 추억을 마음 속으로 덮고 점차 유지애를 양모로 인정하려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막판에는 유지애와 아버지의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애를 양모로 인정하며 지난날의 증오를 완전히 풀게 되었다.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198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트로이카로 유명했던 유지인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로 추정된다.
달려라 하니 후속인 날아라 하니에선 두 눈을 잃은 하니 아버지를 돌보다가 실수로 그가 추락사하게 만들었다. 예기치 않은 사고였지만 하니로선 아버지를 죽게했다라고 다시 증오를 품어 미워하게 된다. 그러나,달려라 하니 마지막에 나오듯이 그 부상 여파로 달리기를 포기하고 장대높이뛰기 선수가 된 하니와 다시 사이가 좋아지고, 하니가 자다가 부모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자 부드럽게 안아주며 곁에서 잠들었다. 하니 꿈에서 죽은 부모가 나와 너를 아껴주는 사람이 있다라며 언제까지 죽은 우리만 생각하지말라는 꿈을 꾼 하니는 꿈에서 깨자 놀라하는 통에 잠이 깬 유지애나 하니나 수줍어하기도 했다. 이후로 사이가 다시 좋아져 하니는 엄마라고 부르고 장대높이를 하면서 이제 외롭지 않다며 소중한 엄마가 있다라고 미소지으며 유지애를 엄마로서 인정하고 끝난다.
5.3. 창수
달려라 하니편에서 나오는 창수와는 처음에는 사이가 티격태격했으나 나중에 육상부에서 활동할 때는 사이가 좋아지게 되었다. 특히 창수가 가장 먼저 하니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편. 그러나 하니는 거부감을 계속 드러내지만 점차 개선된다.[37] 점차 시간이 계속되면 창수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5.4. 나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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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애리와는 라이벌 관계이면서 악연 관계. 자신이 살던 옛 집에 처음으로 신문배달을 할 때 나애리에게 뺨을 맞고, 어머니에 대한 모욕을 듣는 등 수모를 당해 원흉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유지애에 이은 또다른 증오 대상이 되었다. 신문 넣지 말라는 문구를 무시하고 넣은 것은 잘못이나 처음 본 하니를 때린 나애리의 잘못도 크다. 나애리가 원만하게 대화로 해결하려고 시도했다면 하니에게서 증오를 받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하니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모욕한 나애리가 생모와의 추억이 깃든 집을 점유해서 사는 것에 불쾌감과 불만이 있어 죽은 어머니와 자신을 모욕한 자신이 나애리에게 도전했다. 나애리에게 도전한 것도 신문보도에 나애리가 육상부인 것을 알고 도전하러 간 것. 나애리가 결코 좋은 인성의 소유자는 아니다보니 이후 옛 집에서의 처음 만난 뒤로는 나애리가 먼저 시비를 걸어 하니와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인 악연을 이어가게 된다. 결국 하니 본인이 여러 차례의 대결 끝에 나애리를 이겼긴 하였지만 나애리는 자신이 지면 마당을 개방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싫어 집을 매물로 내놓았고, 호주 대회에서 우승한 하니가 한국에 귀국한 날 옛 집으로 달려갔을 때 이미 유지애가 그 집을 다시 사들이는 장면을 본 이후로는 나애리에 대한 증오심이 유지애로 옮겨지며 둘의 악연은 흐지부지 잊혀진다. 이후 하니가 마라톤에 출전했을 때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을 떠올릴 때 유준태와 함께 자신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웃으며 응원하는 나애리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이는 하니가 성숙하면서 나애리에 대한 원망을 지웠다는 것을 의미하며 유준태가 홍두깨에게 사과했듯,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나애리도 하니에게 사과했을 가능성도 높다.
5.5. 고은애
홍두깨 선생의 부인이지만 홍두깨 선생에 비해서 별로 접점이 없다. 하니가 대추나무를 쳐다볼 때 고은애가 다가갔던 적이 있긴 하였지만 고은애는 대추나무에 열린 대추를 보고 맛있겠다고 하니 식탐만 보였고, 하니 본인은 대추나무만 쳐다볼 뿐 고은애와 대화는 하지 않았고 둘간에 단독 대화는 나온 적 없다. 홍두깨를 좋아하고 헌신적인 인물.5.6. 친가족[38]
5.6.1. 친엄마
달려라 하니 편에서 나오는 친엄마는 하니에게 있어서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지금은 병으로 돌아가셔서 고인이 되었지만 하니 본인은 여전히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잊지 못하여 한편으로는 당당하면서도 유독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 앞에서는 부드러워지고 슬퍼지게 된다. 자신이 달릴 수 있는 것도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 때문. 그렇기 때문에 작중내 자신의 양모를 자처하는 유지애에 대한 증오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후반에 유지애를 인정하면서 이제는 엄마를 잊어야 한다는 하니의 독백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5.6.2. 친아빠
달려라 하니 편에서 나오는 친아빠는 친엄마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있는 하니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하지만 그 아빠가 유지애와의 관계를 맺고는 있지만 하니는 정작 유지애에 대한 증오는 가지고 있었으나 아빠에 대한 원망은 없는 편.[39] 직업은 건설현장 소장급 회사원으로 여겨지며 유지애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본인이 어쩔 수 없이 해외에 나가 일을 해야 해서 하니를 위해 마련해준 것이지만 정작 하니는 유지애랑 같이 살기를 싫어해 고의로 집을 나와 자취방에서 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하니의 신문 배달은 이 자취방 월세를 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달려라 하니 마지막에 일하다가 두 눈을 다치는 게 나오는데 이 여파로 앞을 못 보게 된다. 후속인 날아라 하니에선 집에서 어처구니없게도 베란다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고 만다. 2층 단독주택에서 사는데 2층에서 있던 하니 아빠가 1층 정원을 돌보다가 실수로 다쳐 비명을 지른 유지애 목소리에 놀라 엉겁결에 베란다에 매달려 무슨 일이냐고 하다가 떨어져버린 것. 하니는 이 일로 사이좋아진 유지애를 아빠까지 죽이고 말았다고 다시 증오하게 되지만, 사랑하는 남편을 눈 앞에서 추락사로 죽은 걸 다 본 유지애야말로 이 후유증으로 정신과치료도 받고 악몽으로 남편이 죽는 걸 보고 비명지르며 잠에서 깨자 서글프게 우는 모습을 보이며 그녀 역시 몸과 마음을 고생해야했다.
5.7. 설복희
천방지축 하니편에 나오는 설복희와는 친 모녀지간. 하지만 외할머니가 몰래 모녀를 갈라뜨리며 버려둔 영향으로 홍두깨의 아내를 친엄마로, 홍두깨를 친아빠로 알고 지내왔다. 그러다가 나중에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게 되면서 친엄마의 존재를 알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홍두깨가 상처받을 것을 염려하여 만나는 것을 거부하는 듯했다가 막판에 가서야 홍두깨가 하니를 위해 데려가면서 자신의 생모와 상봉하게 된다.5.8. 코뿔소 선생
천방지축 하니에서 처음에는 코뿔소 선생이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면서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중반부 하니 자신이 생모의 영감으로 체조에 대한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코뿔소 선생의 지도 아래 체조부에서 활동하고 훈련하게 되면서 사이가 개선되어졌으며 코뿔소 선생의 헌신으로 체조 선수로 성장하여 전국 체조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한다.5.9. 맹견우
천방지축 하니편 중반부에 나오는 맹견우와는 배우리중학교 체조부에서 뛰기도 하고 코뿔소 선생의 제자이기도 하여서 함께 나오는 때가 많다. 처음에는 견우를 탐탁지 않게 여기기도 했지만 체조부에서 활동하고 자신에게 도움을 주면서 관계가 개선되어져 간다.[40] 맹견우의 외모는 달려라 하니에서 나오는 홍두깨의 소년 시절과 판박이다.5.10. 준태
천방지축 하니편에 나오는 준태와는 처음에는 앙숙지간으로 옥신각신 다투어댔으며 이 때문에 양아빠인 홍두깨까지 교장실에 자주 붙들려왔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하니를 이해하게 되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진짜 좋아하게 되었으나 나중에는 의붓남매가 되었다. 그 때문에 자기 엄마가 홍두깨가 재혼하는 것을 반대했으나 어쩔 도리가 없었고 결혼하는 두 사람을 보는 하니가 매우 행복해하자 하니에게 행복하냐고 묻고 행복하다는 말에 속으로 그거면 된다고 하는 만큼 하니를 좋아하는 마음은 진실된다. 민법 상 의붓남매끼리 결혼이 가능하므로 준태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하니와 잘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5.11. 외할머니
천방지축 하니에 나오는 외할머니와는 역시 사이가 좋지 않았다.처음에는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없어서 자신을 버려놓은 것도 몰랐다가 나중에 가서야 외할머니가 자신을 버려놓은 원흉이라는 것을 알면서 증오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진실은 외할아버지가 하니가 몰래 태어났다는 이유로 외손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서 버리라고 압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그런 것이었지만6. 성격
사춘기와 성장통을 겪어가는 중학생이자 청소년답게 악바리적이고 고집스러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앞에서는 연약한 소녀로 변하게 된다. 한마디로 외강내유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어머니와의 추억을 짓밟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상당히 적대감과 증오를 가지고 있다.(유지애, 나애리[41]) 유지애와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지우고 짓밟으려는 이유로, 나애리와는 유지애가 팔았던 옛집에서 만났을 때 죽은 어머니를 두고 가정교육을 못시켰다고 모욕한 것을 이유로 신경전을 벌이는 갈등과 대립관계에 있었다.
특히 유지애가 어머니와 살았던 옛집을 나애리 부모에게 매각한 것을 가지고 나애리가 자신의 옛집을 빼앗고 추억을 빼앗겼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애리는 유지애가 옛집을 팔아서 그 집을 매입하여 살아가는 실거주자일 뿐 하니가 생각하는대로 빼앗은 것은 아니지만 그것 때문에 증오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어머니와의 추억 때문에 그런 것이며 증오 자체는 집에 거주해서가 아니라 죽은 어머니를 모욕했기 때문이다. 이후에 나애리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이후에 유지애가 다시 옛집을 사들였지만 이후에는 유지애가 함께 지내게 되자 홍두깨 집으로 가서 잠을 자기도 했다.[42] 이 때문에 나애리 쪽이 자신의 옛집을 사들여 사는 이후에도 옛집에 있는 대추나무를 본다며 무단으로 담벼락에 올라탄 적도 있는데 비록 옛집이자 어머니와의 추억이 있다고 해도 유지애가 나애리 쪽에 팔았고 나애리 쪽이 사는 이상은 사실상 남의 집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엄연한 사생활 침해이자 무단침입 미수죄에 해당된다.[43]
묘하게도 나애리와의 대립각에 있어서 스승들마저도 대립각에 있다. 하니의 스승인 홍두깨와 나애리의 스승인 유준태는 어린시절부터 라이벌 관계였으며 결국 하니와 나애리를 통해서 사제간이 모두 갈등과 대립을 세우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고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원망하거나 불만을 품은 적이 없다.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가 아닌 다른 여자 그것도 유지애라는 여자와 관계를 맺는데도 작중에서 아버지를 원망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달리기를 하는 관련 때문에 다리 부상을 입는 일이 잦다. 호주에서 열린 선수권대회 예선에 출전했을 때는 달리다 발을 헛디뎌서 빠는 바람에 달리다가 넘어진 적이 있고 대회에서 우승을 한 이후에는 유지애가 전에 나애리쪽에 팔았던 옛집을 다시 사들인 것에 분노하여 유지애의 말을 무시하고 주변을 살피지않고 앞만보고 달리다가 옆 골목에서 오던 트럭을 못보고 치여 교통사고를 당해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입게되어서 더 이상 단거리 주자로서 달리지 못하게 되었다,
한번은 세계주니어육상대회 선발전에 한국 육상협회 회장의 승인으로 초청받아 참가하였을 때 원래 레인을 이탈하여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격처리를 받았다. 원래 7번 레인에서 출발했는데 두 라인을 이탈하여 5번 레인에 골인한 것. 이같은 순간은 홍두깨가 사진 판독을 보면서 드러났다. 사실 이같은 이유는 역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사로잡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44] 또 호주 대회에서도 준결승에서 3위를 차지하여 탈락하였으나[45] 2위로 들어온 선수가 기권하자 자동으로 결승에 진출하여 우승하게 된다.[46]
7. 어록
난 달릴 거야. 저 여자(유지애)를 쫓아내기 위해서!
엄마를 빼앗고, 내 다리를 다치게 하고 이젠 아빠까지...!
- 아빠가 중동 건설현장에서 눈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유지애를 증오하면서
- 아빠가 중동 건설현장에서 눈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유지애를 증오하면서
엄마... 어쩌면 저도 엄마를 잊어야 할지 몰라요...[47]
선생님! 저도 출전시켜주세요! 밤이나 낮이나 달리겠어요! 꼭
저 계집애를 이기고 말겠어요! 선생님 부탁이에요!
지애 아줌마...아니 이젠 나의 엄마. 이제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 난 이제 괜찮아요.
- 마라톤 완주를 할 때 유지애를 이해하게 되면서
- 마라톤 완주를 할 때 유지애를 이해하게 되면서
8. 기타
- 한국 만화 캐릭터 중에서 둘리에 이어서 주민등록증이 나온 두 번째 캐릭터다. 1985년 1월 1일 생으로 기입되어 있는데 이것은 달려라 하니가 연재되었던 보물섬 1985년 1월호를 기준으로 한 것. 실제로 1985년에 중학교 1학년이었다면 1972년생쯤 되시겠다. 1972년생이라면 윤도현, 서태지, 심은하, 유재석, 기무라 타쿠야, 귀네스 팰트로 등의 인물들과 동갑내기인 누님 내지는 아주머님이시다. 88년작인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도 1975년생.[48][49]
- 달려라 하니에서 아버지의 이름이 '하○○'인 것을 보면[50] 하니의 성은 '하'이고 이름은 '니'이다. 전술했듯 이름의 유래는 '하늬바람'의 하늬라고 하며 한자로 물 하(河)에 진흙 니(坭)라고 스스로 밝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인명으로는 부적절한 한자라서 그런지 주민등록증에는 적용되지 않은 듯하다.
- 이 외에도 이진주는 데뷔작에서부터 하니라는 캐릭터를 여러 작품에서 등장시켰다. 데뷔작인 '하니를 백작품에' 외에도 '깜찍한 사랑 하니' '하니의 서울행 티켓', '하니와 워리', ' 다이아몬드 하니 등등 하니가 주인공인 여러 작품이 있다. 그의 작품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은 하니 외에도 여러 캐릭터가 있지만 데뷔작과 최고 성공작에 등장했던 캐릭터이니만큼 이진주 작가에게는 가장 의미있는 캐릭터일 듯.
- 야구선수 박한이의 별명 중 하나인 하니도 이 캐릭터에서 따 온 거라고 한다.
- 기존 고전 애니판에선 머리색이 어두운 갈색이었으나, 리메이크판에선 흑발로 되어 있다.
-
KBS 코미디언(개그우먼)
김지혜가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꽤 오랫동안 써먹었던 캐릭터다. 주된 레파토리는 하니 캐릭터의 유아체형을 풍자한 납작 가슴 개그로 "선생님! 가슴이~ 가슴이~" 하며 개그를 친다. 그리고 뒤이어
맹구
심현섭이 가슴에 이것저것 그림을 그린 분장 개그로 레프라이즈하는 게 주요 패턴이다.
여담으로 김지혜는 나중에는 하니 캐릭터 개그에 이어 나애리 캐릭터도 개그콘서트에 등장시켰다.하니의 가슴 개그와 달리 갑자기 싹 정색하며 " 나애리에요."라고 하는 게 포인트.
김지혜가 개그콘서트를 은퇴한 뒤에도 이 캐릭터를 한번 더 써먹은 적이 있는데, 2008년 KBS 코미디 40년 특집무대에서 다시 하니 캐릭터를 들고 나온 것이 최후의 하니 개그. 여기서는 "선생님! 가슴이... 가슴이... 애 낳으니까 커지데요?"로 마무리하는데 그걸 보던 실제 남편 박준형이 민망해하는 게 포인트.
[1]
둘 다 애니메이션 공통 설정.
[2]
실제 주민등록증 발급 기준.
[3]
달려라 하니 같은 경우 애니메이션 1화에 등장한 학생기록부에 의하면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4]
다만 학생은 중학생으로 공통. 예외적으로 나쁜계집애에선 고등학생.
[5]
은메달로 추정되긴 하지만 은메달이라기엔 색깔이 이상하다. 마지막 회인 13회에서 하얀 메달을 어머니의 영정사진 앞에 놓고 '금메달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라고 한다.
[a]
나애리와 비교샷을 찍어보면 확연하다. 거기다 1화에서 학교에 처음 등교했을 때도 초등학생(방송 당시는 국민학생)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7] 치마를 입는 경우는 거의 없다. [8] 여기 아버지는 눈이 다쳐서 흰 붕대를 감는 모습이다. [9] 달려라 하니 13화에서 유지애를 자신의 어머니로 인정하는 대사가 나온다. [10] 마지막회에서 홍두깨와 재혼한다. [11] 처음엔 새엄마라서 싫어했지만 나중에는 서서히 끌리는 자기 모습에 당황하며 최종화에 다되어서는 새엄마로 받아들이고 좋아하게 되었다. [12] 숙명의 라이벌이다. [13] 하니가 세들어 사는 주인집 딸 [14] 태어났을 적에 자신을 버려두었던 적이 있다. 진실은 자기 의지가 아닌 남편인 외할아버지의 억압 때문었지만. [15] 이름의 유래는 '하늬바람'의 하늬라고 한다. [a] [17] 달려라 하니에서는 성을 포함해서 하니지만, 천방지축 하니에서는 만화가 홍두깨의 딸이라서 홍하니이다. [18] 1997년 청소년보호법 시행 전까지 만화책을 내려면 한국도서출판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회(현 간행물윤리위원회. 약칭 간윤위)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했다. 또한 당시에 민주화 이전이었기에 심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던 시절이기도 했다. [19] 비슷한 경우가 바로 요술공주 샐리. 원래는 사니라는 이름으로 지으려던 여주인공 이름이지만 소니에서 비슷한 이름 짝퉁상표를 방지하고자 사니까지 저작권을 걸었기에 일본 이름 사리-샐리가 되었다. [20] 그리고 중동에 파견된 건축, 토목 기술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려야되었기는 했지만 그 대신에 국내에서 받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임금을 받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았다. 1980년 당시 대한민국의 외화 수입액 85% 이상이 중동에서 이렇게 벌어온 오일달러였다고... 경향신문 기사. [21] 물론 연재 당시인 1985년에는 아파트 보급이 서울과 부산 및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단독주택에서 주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던 시절이었기는 했고, 당대의 소설이나 만화, 드라마, 영화 등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일용직이나 여공, 하청생산직같은 저임금 직종에 종사한 서민들은 보통 방 하나, 둘 정도를 빌려서 사는 경우가 많았기에 단독주택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다세대주택인 경우가 많았다. [22] 동시대에 유소년 시절을 보냈던 코미디언 박명수도 아버지가 쿠웨이트에서 1년 정도 일하면서 외화를 벌어오셨는데, 박명수 고향 군산에서 만화방도 차리고 트럭 몇 대도 굴리는 등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23] 하니 아버지가 방문했던 방송국에서 촬영을 하던 유지애의 위에 조명이 떨어지는 것을 구해줘 생명의 은인이라는 인연으로 연을 트게되고 인품이 훌륭한 하니의 아버지를 유지애가 연모하게 되면서 유지애가 고백하고 아내와 사별한지 10년가까이 된 하니 아버지도 미인인 유지애를 좋아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사귀게 된다. [24] 정확히는 육상 종목 중 단거리 스프린터로서의 재능을 하니가 타고났다. [25] 그러나 나애리 역시 굉장히 하니를 안하무인으로 대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하니가 육상선수를 한다는 말에 '너 따위가?' 이런 태도로 깔보거나 널 보니 자식교육 제대로 못한 부모가 문제라며 패드립까지 거하게 했다. 애초에 나애리는 코치인 유준태를 제외하고서 모든 사람을 자기 밑으로 보는 안하무인이다. 사실상 쌍방과실. [26] 승용차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한것이 1988년도의 일이었다. [27] 그 당시의 서민들은 현대 그랜저같은 비싼 세단을 타기 어려웠고, 대우 티코나 기아 프라이드를 많이 타고 다녔다. [28] 유지애가 하니에게 방문하여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하자 유지애가 싫었던 하니가 유지애를 뒤로한채 골목길에서 뛰쳐나가다 왼쪽편에서 운전해오던 트럭을 발견하지 못하여 치이면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일상생활에서는 지장이 없으나 단거리 육상선수로서는 생명이 끊어졌다. [29] 자신을 좋아하는 이창수, 육상부 동료인 양길이, 학교 선배이자 선도부원인 오방순(빵순이) 언니, 교장선생님, 신경질 선생님 등 학교 선생님들, 유준태와 나애리 등 [30] 나애리가 살던 집이었는데 하니가 대추나무를 베어내는 것은 하니가 가출한 원인이 하니 아버지와 유지애가 일방적으로 그 집을 팔고 더 큰집을 구해서 셋이서 살려고 하니에게 말도없이 팔고 새 집을 구하는 동안 유지애의 아파트에 살게하려고 하였는데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 가출한 것을 알고 새로 산 단독주택을 포기하고 원래살던 주택을 나애리의 부모에게서 유지애가 다시 사들였다. [31] 출발 당시에는 7번 레인에 있었는데 골인할 때는 5번 레인으로 치우쳐서 사진 판독 결과 실격임이 확정되었다. [32] 초반에 잠시 골 네트와 준태를 물어뜯으며 축구를 하긴 하지만 중반부부터 체조로 전향한다. [33] 원작 만화에서의 이름은 '오풍달'이다. 원작만화에 대해서는 다음 문단에 후술. [34] 고모가 방문해서 자기가 업동이라는 것을 알고 고모가 다른데로 보내라고 하는 말에 홍두깨가 하니는 내 딸입니다. 절대 그럴 수 없어요! 라고 화를 내는 장면은 명장면이다. 이후 홍두깨를 찾아온 할머니가 자기를 버린 외할머니인 것을 알고서 낳아준 어머니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으나 아빠가 상처받을까봐 내내 마음을 숨긴 효녀이다. [35] 예를 들면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 등장한 나가레 료마는 이시카와 켄 원작의 '마수전선'의 주인공 쿠루마 신이치의 외모를 가져오고 성격도 코믹스판의 나가레 료마를 바탕으로 재구축한 캐릭터다. 다만 이런 식으로 캐릭터를 재구축하는 스타일은 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 특유의 작풍이라서 이런 경우도 흔한 케이스는 아니다. [36] 전작의 홍두깨 스탠스지만 홍두깨가 아버지가 되면서 대신 들어온 캐릭터라고 보면 되겠다. 깨방정+진중의 양면성을 지닌 홍두깨보다는 좀 더 거친 성격이다. [37] 하니의 자취집에서 둘만이 있을 때 창수가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얼굴이 빨개지기도 했다가 홍두깨가 들어오자 당황하며 라면이 든 냄비를 엎어버렸다. 이를 본 눈치채고 홍두깨가 쬐끄만 놈들이라고 헛기침 하는 건 백미. [38] 달려라 하니에 나오는 가족 기준. [39] 다만 정작 하니가 저렇게 된 원인은 하니의 아빠가 가장 크다. 거기다 유지애의 고생도 어찌보면 하니의 아빠 잘못이 하다. [40] 부잣집 출신이 잘난 척을 한다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견우가 고아원 출신이라는 걸 알고 놀라워 한다. [41] 이쪽은 옛집 때문에 그러하는데 사실은 유지애가 매각했던 것을 나애리 쪽이 매입해서 거주하는 것이다. 하니는 아빠와 유지애가 원래 집을 팔았다는 사실에 가출한 것이니 이러한 사실은 하니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42] 이전에 홍두깨도 고은애를 피하기 위해 하니의 옥탑방에서 잤던 적이 있다. [43] 하니의 입장에서는 그 집은 한때 내가 살던 옛집이었고 유지애가 하니의 동의도 없이 옛집을 팔아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억울할 수도 있다. 물론 하니는 유지애가 옛집을 팔아버리자 그 때를 계기로 어머니와의 추억을 짓밟는 원흉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으로 보면 유지애가 하니를 혼자 두는 것도 어려워서 부득이 나애리 쪽에 정식으로 팔았던 것이다. 증오 자체는 집에 거주해서가 아니라 어머니에 대해 가정교육을 못시켰다고 모욕했기 때문이다. [44] 그러나 이를 관전하던 호주 육상협회 회장 골드 스미스가 하니의 모습을 보고 천재 스프린터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회장 직권 자격으로 출전을 허락함에 따라 특별 초청자로 호주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45] 함께 출전한 나애리는 4위. [46] 사실은 예선에도 삐끗하여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 달린 끝에 2위 선수와 공동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비디오 판독으로도 가릴 수가 없어서 공동 2위로 진출하였다. [47] 이때부터 하니는 유지애에게 서서히 끌리고 있었다. 홍두깨 선생이 유지애에게 직전에 하니는 지애씨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끌리는데 그걸 사춘기라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겁니다.라고 했었다. [48] 애니메이션 1화에 등장하는 학생기록부에도 75년생으로 표기되어 있다. [49] 1975.04.19로 학생부에 기재 [50] 그는 작중에서 유지애로부터 "하 선생님"이라 불렸다.
나애리와 비교샷을 찍어보면 확연하다. 거기다 1화에서 학교에 처음 등교했을 때도 초등학생(방송 당시는 국민학생)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7] 치마를 입는 경우는 거의 없다. [8] 여기 아버지는 눈이 다쳐서 흰 붕대를 감는 모습이다. [9] 달려라 하니 13화에서 유지애를 자신의 어머니로 인정하는 대사가 나온다. [10] 마지막회에서 홍두깨와 재혼한다. [11] 처음엔 새엄마라서 싫어했지만 나중에는 서서히 끌리는 자기 모습에 당황하며 최종화에 다되어서는 새엄마로 받아들이고 좋아하게 되었다. [12] 숙명의 라이벌이다. [13] 하니가 세들어 사는 주인집 딸 [14] 태어났을 적에 자신을 버려두었던 적이 있다. 진실은 자기 의지가 아닌 남편인 외할아버지의 억압 때문었지만. [15] 이름의 유래는 '하늬바람'의 하늬라고 한다. [a] [17] 달려라 하니에서는 성을 포함해서 하니지만, 천방지축 하니에서는 만화가 홍두깨의 딸이라서 홍하니이다. [18] 1997년 청소년보호법 시행 전까지 만화책을 내려면 한국도서출판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회(현 간행물윤리위원회. 약칭 간윤위)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했다. 또한 당시에 민주화 이전이었기에 심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던 시절이기도 했다. [19] 비슷한 경우가 바로 요술공주 샐리. 원래는 사니라는 이름으로 지으려던 여주인공 이름이지만 소니에서 비슷한 이름 짝퉁상표를 방지하고자 사니까지 저작권을 걸었기에 일본 이름 사리-샐리가 되었다. [20] 그리고 중동에 파견된 건축, 토목 기술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려야되었기는 했지만 그 대신에 국내에서 받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임금을 받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았다. 1980년 당시 대한민국의 외화 수입액 85% 이상이 중동에서 이렇게 벌어온 오일달러였다고... 경향신문 기사. [21] 물론 연재 당시인 1985년에는 아파트 보급이 서울과 부산 및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단독주택에서 주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던 시절이었기는 했고, 당대의 소설이나 만화, 드라마, 영화 등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일용직이나 여공, 하청생산직같은 저임금 직종에 종사한 서민들은 보통 방 하나, 둘 정도를 빌려서 사는 경우가 많았기에 단독주택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다세대주택인 경우가 많았다. [22] 동시대에 유소년 시절을 보냈던 코미디언 박명수도 아버지가 쿠웨이트에서 1년 정도 일하면서 외화를 벌어오셨는데, 박명수 고향 군산에서 만화방도 차리고 트럭 몇 대도 굴리는 등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23] 하니 아버지가 방문했던 방송국에서 촬영을 하던 유지애의 위에 조명이 떨어지는 것을 구해줘 생명의 은인이라는 인연으로 연을 트게되고 인품이 훌륭한 하니의 아버지를 유지애가 연모하게 되면서 유지애가 고백하고 아내와 사별한지 10년가까이 된 하니 아버지도 미인인 유지애를 좋아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사귀게 된다. [24] 정확히는 육상 종목 중 단거리 스프린터로서의 재능을 하니가 타고났다. [25] 그러나 나애리 역시 굉장히 하니를 안하무인으로 대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하니가 육상선수를 한다는 말에 '너 따위가?' 이런 태도로 깔보거나 널 보니 자식교육 제대로 못한 부모가 문제라며 패드립까지 거하게 했다. 애초에 나애리는 코치인 유준태를 제외하고서 모든 사람을 자기 밑으로 보는 안하무인이다. 사실상 쌍방과실. [26] 승용차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한것이 1988년도의 일이었다. [27] 그 당시의 서민들은 현대 그랜저같은 비싼 세단을 타기 어려웠고, 대우 티코나 기아 프라이드를 많이 타고 다녔다. [28] 유지애가 하니에게 방문하여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하자 유지애가 싫었던 하니가 유지애를 뒤로한채 골목길에서 뛰쳐나가다 왼쪽편에서 운전해오던 트럭을 발견하지 못하여 치이면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일상생활에서는 지장이 없으나 단거리 육상선수로서는 생명이 끊어졌다. [29] 자신을 좋아하는 이창수, 육상부 동료인 양길이, 학교 선배이자 선도부원인 오방순(빵순이) 언니, 교장선생님, 신경질 선생님 등 학교 선생님들, 유준태와 나애리 등 [30] 나애리가 살던 집이었는데 하니가 대추나무를 베어내는 것은 하니가 가출한 원인이 하니 아버지와 유지애가 일방적으로 그 집을 팔고 더 큰집을 구해서 셋이서 살려고 하니에게 말도없이 팔고 새 집을 구하는 동안 유지애의 아파트에 살게하려고 하였는데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 가출한 것을 알고 새로 산 단독주택을 포기하고 원래살던 주택을 나애리의 부모에게서 유지애가 다시 사들였다. [31] 출발 당시에는 7번 레인에 있었는데 골인할 때는 5번 레인으로 치우쳐서 사진 판독 결과 실격임이 확정되었다. [32] 초반에 잠시 골 네트와 준태를 물어뜯으며 축구를 하긴 하지만 중반부부터 체조로 전향한다. [33] 원작 만화에서의 이름은 '오풍달'이다. 원작만화에 대해서는 다음 문단에 후술. [34] 고모가 방문해서 자기가 업동이라는 것을 알고 고모가 다른데로 보내라고 하는 말에 홍두깨가 하니는 내 딸입니다. 절대 그럴 수 없어요! 라고 화를 내는 장면은 명장면이다. 이후 홍두깨를 찾아온 할머니가 자기를 버린 외할머니인 것을 알고서 낳아준 어머니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으나 아빠가 상처받을까봐 내내 마음을 숨긴 효녀이다. [35] 예를 들면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 등장한 나가레 료마는 이시카와 켄 원작의 '마수전선'의 주인공 쿠루마 신이치의 외모를 가져오고 성격도 코믹스판의 나가레 료마를 바탕으로 재구축한 캐릭터다. 다만 이런 식으로 캐릭터를 재구축하는 스타일은 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 특유의 작풍이라서 이런 경우도 흔한 케이스는 아니다. [36] 전작의 홍두깨 스탠스지만 홍두깨가 아버지가 되면서 대신 들어온 캐릭터라고 보면 되겠다. 깨방정+진중의 양면성을 지닌 홍두깨보다는 좀 더 거친 성격이다. [37] 하니의 자취집에서 둘만이 있을 때 창수가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얼굴이 빨개지기도 했다가 홍두깨가 들어오자 당황하며 라면이 든 냄비를 엎어버렸다. 이를 본 눈치채고 홍두깨가 쬐끄만 놈들이라고 헛기침 하는 건 백미. [38] 달려라 하니에 나오는 가족 기준. [39] 다만 정작 하니가 저렇게 된 원인은 하니의 아빠가 가장 크다. 거기다 유지애의 고생도 어찌보면 하니의 아빠 잘못이 하다. [40] 부잣집 출신이 잘난 척을 한다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견우가 고아원 출신이라는 걸 알고 놀라워 한다. [41] 이쪽은 옛집 때문에 그러하는데 사실은 유지애가 매각했던 것을 나애리 쪽이 매입해서 거주하는 것이다. 하니는 아빠와 유지애가 원래 집을 팔았다는 사실에 가출한 것이니 이러한 사실은 하니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42] 이전에 홍두깨도 고은애를 피하기 위해 하니의 옥탑방에서 잤던 적이 있다. [43] 하니의 입장에서는 그 집은 한때 내가 살던 옛집이었고 유지애가 하니의 동의도 없이 옛집을 팔아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억울할 수도 있다. 물론 하니는 유지애가 옛집을 팔아버리자 그 때를 계기로 어머니와의 추억을 짓밟는 원흉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으로 보면 유지애가 하니를 혼자 두는 것도 어려워서 부득이 나애리 쪽에 정식으로 팔았던 것이다. 증오 자체는 집에 거주해서가 아니라 어머니에 대해 가정교육을 못시켰다고 모욕했기 때문이다. [44] 그러나 이를 관전하던 호주 육상협회 회장 골드 스미스가 하니의 모습을 보고 천재 스프린터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회장 직권 자격으로 출전을 허락함에 따라 특별 초청자로 호주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45] 함께 출전한 나애리는 4위. [46] 사실은 예선에도 삐끗하여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 달린 끝에 2위 선수와 공동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비디오 판독으로도 가릴 수가 없어서 공동 2위로 진출하였다. [47] 이때부터 하니는 유지애에게 서서히 끌리고 있었다. 홍두깨 선생이 유지애에게 직전에 하니는 지애씨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끌리는데 그걸 사춘기라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겁니다.라고 했었다. [48] 애니메이션 1화에 등장하는 학생기록부에도 75년생으로 표기되어 있다. [49] 1975.04.19로 학생부에 기재 [50] 그는 작중에서 유지애로부터 "하 선생님"이라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