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Lv.					1					속성					염(炎)
<rowcolor=#FFFFFF> HP				힘				기술				속도				행운
19(25) (75%)				6(9) (25%)				9(12) (50%)				10(13) (55%)				3(6) (50%)
<rowcolor=#FFFFFF> 수비				마방				이동				체격				구출
3(5) (15%)				1(3) (20%)				5				5				4
※ ( ) 안의 수치는 하드 모드일 경우의 능력치

봉검 전위유닛을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성능이지만, 소드마스터 중에서는 2위라는 비운의 포지션의 유닛.

합류 시 레벨은 1이지만 초기 장비인 왜도에 필살률 40이 붙어있다.[2] 성능면에서는 루토가와 맞먹는 검계열 에이스. 힘의 성장률이 25%로 낮은 축에 속하지만 사실 루토가와 5% 차이밖에 안 나서 만렙까지 키웠을 경우의 힘 기대치 차이는 딱 2밖에 차이나지 않는다.[3] 애초에 본작의 소드마스터는 힘이 약간 낮아도 필살로 커버하면 장땡인 클래스이기도 하고.[4] 루토가에 비해 차별화된 장점이라면 행운의 성장율이 높다는 정도.

하지만 이 아가씨가 등장하는 시점에는 레벨 1인데, 루토가는 이미 10은 훌쩍 넘고 사람에 따라선 클래스체인지 시점까지 와있을 터. 게다가 지원상대가 매우 빈약해서 호감도 상승치가 2 이상인 캐릭터가 사실상 지원회화 회수 이상의 의미가 없는 카렐을 빼면 바아톨, 노아 뿐이라는 약점이 상당히 크다. 때문에 노말모드 기준으로는 떨어지는 힘 성장과 지원 상대의 아쉬움, 루토가에 비해 늦은 합류라는 점이 겹쳐서 소드마스터계의 콩라인을 벗어나기는 힘들다.

그래도 육성환경이라는 면에서는 굉장히 축복받은 캐릭터인데, 합류 스테이지의 적 대부분이 도끼 사용자라 편안하게 광렙이 가능하다. 색적 맵이라서 좀 귀찮긴 하지만 맵 중앙에 모든 적이 한번씩은 거쳐가는 작은 섬이 있는데, 필에게 철검 서너 자루를 쥐어주고 숲에 세워주면 공격은 다 피하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개돌해오는 적들을 차례차례 잡아주면서 광속으로 레벨업할 수 있다. 광렙 중 힘이 한번도 안오르면 리셋 추천(...).

물론 하드모드에서는 다 필요없다. 부스트를 받아서 레벨1에 이미 힘 초기치가 10에 육박해있기 때문에 그냥 무조건 키우자. 지원캐릭터 전혀 없어도 혼자 무쌍을 펼친다. 정 꺼림직하면 신이나 루토가와 좀 오래 붙여서 지원레벨을 높여도 된다. 물론 속공플레이는 포기해야 하지만.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5위를 기록. 리리나에 이은 여성진 2위로, 본작에서 소드마스터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순위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성전의 계보에서부터 이어져온 여성 소드마스터 최강계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어머니를 필두로 하는 후배 여검사들의 성능이 영 애매해져가는 관계로.... 최강 여검사라는 이명에 어울리는 성능의 후배가 등장한 것은 17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뒤였다.

이전의 파엠 여검사들은 다들 장발이나 단발로 등장한 관계로, 일반적으로 여검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헤어스타일인 포니테일을 최초로 장착한 파엠 여검사이기도 하다. 이 포니테일 여검사 속성은 이후 차기작의 주인공인 린에게 계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