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변경 방식 | |
양 옆에 검은 박스 추가 | 필러박스 |
가로로 늘리기 | 스트레치 |
위아래 자르기 | 확대 |
위 아래 검은 박스 추가 | 레터박스 |
세로로 늘리기 | 아나모픽 |
양 옆 자르기 | 팬&스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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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아이돌 특집에서 4:3 비율 원본 영상을 16:9 화면에서 출력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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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Pillarbox텔레비전 화면비 4:3을 16:9에 맞추는 방법. 4:3 화면 높이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맞추는 방법으로 16:9 화면의 너비 부분에 좌우로 2개의 검은 띠가 생기는 것을 말하며, 보통 자막이 나오게 하는 용도로 쓰인다. 이 방식은 4:3 화면을 16:9 화면에 비율변화 없는 상태로 맞춰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검은 띠가 생겨서 사람에 따라 거슬린다는 단점이 있다. 반댓말로는 좌우로 화면을 늘인 스트레치.
이는 디지털 방송이 서서히 보편화된 2011년 이후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4:3 SD 방송으로 시작해 현재 16:9 FHD 방송으로 바뀐 장수 프로그램들의 경우에는[1] SD 방송 시절의 예전 방송분을 자료화면으로 쓸 때 이 현상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지만 위 사진과 같이 그대로 내보내거나 16:9 비율에 맞게 영상 위아래를 잘라버리거나 검은 띠 부분을 CG 등의 배경으로 채워넣는 경우도 있다. 간혹 무한도전처럼 아날로그 감성이나 복고적인 요소가 자주 등장하는 예능에서는 일부 장면에 과거 영상같은 느낌을 주려고 일부러 필러박스 효과를 연출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16:9 와이드스크린 화면을 4:3 화면비에 맞출 때 상하에 2개의 검은 띠가 들어가는 것은 레터박스라고 부른다. 16:9 화면비이기에 1.66:1(15:9), 8:5(16:10) 화면에도 살짝 생긴다.
그리고 플래그십 휴대폰의 화면이 21:9 등으로 점차 길어지면서, 해당 기종으로 기존 16:9 영상을 볼 시에도 생긴다.
그 외에 시네마스코프에 맞춰진 영화관에서 시네마스코프보다 가로 비율이 작은 화면비의 영화를 상영할 경우에도 생긴다.
크라이테리온 콜렉션 같은 블루레이 제작사 중에서는 부클릿에 화면비 고지를 하면서 이런 재생 환경에서는 필러박스나 레터박스가 생깁니다라고 기록하는 회사도 있다.
2. 윈도박스
필러박스와 레터박스가 모두 있는 것을 윈도박스(Windowbox) 라고 한다. 이미 16:9 규격의 영상에 레터박스를 추가해 4:3 규격으로 만들어진 영상을 또다시 유튜브에 올렸을 때, 유튜브는 16:9 비율을 기본값으로 지원하기에 필러박스를 추가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불필요하게 레터박스와 필러박스 두개가 공존하게 된다. 2000년대 중후반 당시에 유튜브 인지도가 거의 없었던 초창기에 올린 영상들이 특히 많다. 이 때는 유튜브도 4:3 화면비였고 다른 화면비의 영상을 그냥 올리면 강제로 4:3에 맞춰 스트레치를 해 버렸기 때문에 올리는 사람이 직접 레터박스를 추가해야 했다. 이후 HD 영상이 대중화되며 차후 유튜브에서 자동적으로 필러박스나 레터박스 둘 중 하나를 지워서 비율을 맞춰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덩케르크, 테넷은 2.2:1 비율의 65mm 필름으로 촬영되었는데, 1.85:1 화면 비율에 위아래로 레터박스가 들어간 DCP만 제작했다. 따라서 스코프 비율의 상영관에서 관람할 경우 윈도박스 형태로 여백이 생긴다. 일부 상영관은 영사기 렌즈를 확대하거나, 마스킹 커튼을 치는 식으로 여백을 최소화하였다. 차기작인 오펜하이머는 DCP를 비스타비전(플랫) 화면용, 시네마스코프 화면용으로 두 개 만들어서 문제를 최소화했다. 문제는 한국에서 돌비시네마용 DCP는 플랫 화면용으로만 배포해 코엑스 돌비시네마는 윈도박스로 상영되었다.
닌텐도 DS에서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게임을 할 때에도 1:1픽셀매칭을 위해 윈도박스가 적용된다.
3. 기타
4:3 영상을 16:9 화면에 맞추는 방법중 필러박스, 스트레치도 쓰지 않으려면 '확대'를 하는 방법이 있다. 위 예시를 든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 확대를 해서 16:9 화면에 맞출 경우 필연적으로 원래 영상의 위 아래 부분이 각각 12.5%만큼 잘려나가게 된다.[2] 참고로 4:3 비율로 제작된 야인시대의 내가 고자라니 합성물도 원본 감상용도가 아니고 정보전달에 문제가 없으니 16:9 화면에 맞추기 위해 대체로 이런 방식을 쓰고 있다.[3] (예시) 반대로 16:9 영상을 4:3 화면에 맞추려면 화면의 양 옆을 자르는 식으로 가능하다.검은 띠가 거슬리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원본을 흐리게 스트레치/확대한 것을 검은 띠 대신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예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과거 규격의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보여줄 때 흔히들 사용하는 방법.
크레용 신짱 재방송 같은 경우 여백에 배경을 넣는다.
닌텐도 3DS에서 DS 게임을 플레이할 시 상단 화면에 필러박스가 남는다. 왜냐햐면 닌텐도 DS는 상하단 모두 QVGA 디스플레이가 들어갔지만 닌텐도 3DS의 상단 스크린은 WQVGA[4]이기 때문이다.
검은 띠로 인한 번인으로 인해 검은 띠를 회색조로 표시하는 기능도 있다.
4.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무한도전이나 1박 2일, 해피투게더
[2]
결국 3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는 셈이다. 필러박스의 경우 원본 영상에 아무런 손상도 주지 않지만 검은 띠가 보는 사람에 따라 거슬릴 수도 있고, 스트레치는 화면이 가로로 늘어져있고, 확대는 위 아래 부분이 잘려나간다.
[3]
자제, 으리바리형은 필러박스 방법을 사용하며, 그 중 으리바리형은 필러박스 부분을 흰색으로 하고, 채널명과 그림을 채워 넣는다.
[4]
정확히는 3D 영상 때문에 800×240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