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플레임 하이에나드, ruby=광란의 불꽃을 두른 전사)] フレイム・ハイエナード / FLAME HYEN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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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타카기 와타루 피터 반 감[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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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무기 |
서클 블레이즈 폭염진 더블 불릿 |
약점 무기 |
스플래시 레이저 수열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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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지.. 네가 날 괴롭게 하는 거지? 알 것 같아.. 너를 갈갈이 찢어발기면 이 고통도 사라질 거야! 그래.. 그렇지? 그런 게 틀림없어!" |
1. 개요
록맨 X7의 8 보스 중 하나. 모티브는 하이에나.물자 운반용의 거대 메카니로이드(가젤형)를 타고 콤비나트 지역을 점령한 보스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화염 속성. 분신 2기를 생성해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며 콤비네이션 공격을 해온다.
보스전 직전의 이벤트를 보면 플레이어와 만난 시점에서는 이미 완전히 이레귤러화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8 보스들은 성격이 변했을지언정 겉으로나마 이레귤러로서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2] 그런데 유독 하이에나드만 제정신이 아니며 액셀조차도 알아보지 못하는 듯하다.[3] 괴롭다고 신음하더니 플레이어 캐릭터를 보면서 "네가 날 괴롭게 하는 거지!"라며 덤벼든다. 선생이 부여해준 새로운 힘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대표적인 케이스. 여담으로, 해당 이벤트씬은 처음 시작 시 서로 같은 방향에서 나란히 걷는 이상한 장면 때문에 웃음벨 취급을 받는다(...).
2. 공략
2.1. 스테이지
아프리카 지역의 앙골라에 있는 제철소. 초보자에게나 스피드 러너에게나 아주 지옥같은 곳이다. 즉사구간이 아주 많고 레플리로이드 구출 난이도도 어려우며, 적이 많아 체력 관리도 힘들고 맵 자체도 넓고 복잡한 데다 보스 난이도까지 극악이다. 일반적으로 파츠도 있고해서 8 보스 중 제일 마지막에 들르는 스테이지가 된다. 최소한 쇼크 앱저버 정도는 구비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처음에는 2D 모드로 진행된다. 진행하다 보면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데 폭탄이 터지면 사망하는 레플리로이드가 있으니 폭발하기 전에 구출해야 한다. 폭탄이 터지기까지의 시간이 빡빡하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가장 구출하기 어려운 레플리로이드 중 하나. 참고로 이 폭탄은 미리 접촉하고 소리가 난 다음에 화면 바깥으로 아예 빠지면 폭탄만 터지고 레플리로이드는 무사하니 타임 로스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미리 터트리고 진행하는 것도 괜찮다. 참고로 이 구간 마지막에는 폭탄과 고리형 레이저를 동시에 설치해놓은 악의적인 배치가 있으니 주의할 것. 다행히 레이저를 맞고 죽지는 않는다. 중간에 글라이드 아머의 암 파츠가 있다.(1구역에 레플리로이드 총 10명)
다음 챕터로 넘어가면 카메라 회전이 가능한 3D 모드로 넘어가게 되는데, 낙사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 초보자에게는 정말 지옥과 같은 곳. 마그마 중간중간에 솟아있는 플랫폼을 건너뛰며 플레이해야 하는데, 특히 좁은 파이프 같은 것을 밟고 건너야 하는 곳에서는 착지 지점을 잘못 잡았다가 마그마에 떨어져 죽기 십상이며, 무엇보다도 곳곳에 배치된 회전하는 고리형 레이저가 매우매우 짜증난다. 제거하거나 멈추는 것도 불가능해 무조건 피해가야 하는데다 여기에 맞으면 큰 넉백 모션과 함께 다운되고, 높은 확률로 플랫폼 밖으로 밀려나 마그마에 빠져 죽게 된다.
계속 마그마에 떨어져 죽다가 패드를 던져버리거나 키보드를 두들기에 딱 좋은 장소.(...) 중간에 날아다니는 적[4]을 카피시켜서 구출할 수 있는 레플리로이드가 존재한다. 글라이드 아머로도 가능하긴 한데 글라이드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하강하기 때문에 그다지...[5] 스피드 플레이를 원한다면 해당 챕터 처음에 나오는 녀석을 액셀로 카피하여 2~3번만 날아가면 바로 보스룸에 도착할 수 있다.(2구역에 레플리로이드 총 6명)
2.2. 보스전
스테이지도 만만치 않은데, 하이에나드 본인도 본 작품의 8 보스 중에서는 상당히... 아니 X 시리즈 전체 통틀어서 역대급으로 난해하고 어려운 보스로는 항상 순위권 안에 들어간다. 일단 가젤 모양의 거대 메카니로이드를 타고 다니는데 시작과 동시에 하이에나드가 2마리나 메카니로이드로부터 내려온다. 이들은 본체가 아닌 분신이고 본체는 메카니로이드의 머리 부분에 위치한다. 게다가 본체는 메카로이드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니 플레이어가 직접 올라가야 하는데 메카니로이드는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올라가기도 힘들다.이 때 에이리아의 조언에 따라 메카니로이드의 관절 부분을 공격하여 일단 멈추게 한 뒤에 올라가야 한다. 참고로 메카니로이드는 움직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미사일 공격도 하는데, 맞춰야하는 관절 부분에 록온이 되는 것도 아니라서 운이 없으면 메카니로이드를 멈추는 것 자체가 어렵게 되며, 메카니로이드를 멈춰놓고 위로 올라가려다 실수로 마그마에 떨어져 죽는다거나 멈춰놓고 시간을 너무 끌었다가 메카니로이드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 관절을 다시 공격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올라오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기술명 트라이 포메이션 패턴이 나오는데, 하이에나드를 포함한 분신들이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돌면서 화염 속성 공격을 퍼붓는다. 사실 이것까지는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 문제는 본체와 분신이 갑자기 멈추고 플레이어에게 돌진한다는 것. 자칫 잘못하면 본체가 어디에 있는지 까먹게 된다. 이 때 메카니로이드가 미사일 공격까지 동원하다 보니 완전히 불리한 다굴 상황으로 딱 만든다. 또한 셋이 만드는 포메이션 밖으로 억지로 벗어나려고 할 경우 엄청난 속도로 잡아서 다시 포메이션 안으로 끌고 들어온다. 거기다가 무적 상태여도 기여코 끌고 온다.
약점은 스플래시 워플라이에게 받은 스플래시 레이저나 제로의 경우 수열섬. 본체에게 맞으면 경직 상태에서 서 있고 분신들은 사라지는데 하이에나드가 잠시 뒤 분신을 불러와 다시 패턴을 보이는 식이 된다.
약점 무기 없이 상대한다면 상당히 난해한 보스. 더군다나 수열섬 사용에 제한이 없는 제로와는 달리 무기 에너지를 소비하는 액셀이나 엑스의 경우는 무기 에너지가 바닥나면 실력에 맡겨야 한다. 실제로 난이도 어려움 기준으로 최종 스테이지에서 다시 싸울 때 보스의 에너지가 한 줄 반이나 되는데 풀 업한 액셀의 스플래시 레이저로 상대해 본 결과 웨폰 탱크를 하나 소비하고도 거의 바닥을 보일 때쯤 격파하였다.
제로의 수열섬을 사용한다고 해도 무작정 쉬운 것은 아니다. 수열섬 발동 전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잘 맞춰서 쓰지 않으면 계속 엉뚱한 방향으로 공격하게 되며, 특히 보스의 체력이 떨어질수록 회전 속도가 빠르고 본체가 어디 있는지 잊어버리기 쉽게 된다. 그래도 한 방의 대미지가 크다는 장점이 있어 액셀이나 엑스로 상대할 때에 비해서는 사정이 훨씬 낫다.
한 가지 꼼수가 있다면 메카니로이드에 올라간 직후 곧바로 메카니로이드의 머리 쪽[6]으로 다가가서 본체를 공격하는 것. 이렇게 하면 포메이션을 만드는 패턴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단, 일단 포메이션을 만든 후에는 약점 무기를 쓰지 않는 이상 밖으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그 패턴을 사용하기 전에 재빨리 접근해야 한다.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하이에나드 퍼펙트 클리어는 대부분 이 꼼수를 사용한 것이다. 사실 이걸 꼼수라고 하기도 애매한 게 굳이 뿔을 죽이면 미사일을 안 날린다는 기믹을 넣어놓은 걸 보면 제작진 측에서도 이렇게 싸우라고 상정했다고 보는 게 맞다. 메카니로이드 앞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셋이서 다굴 치는 페이즈를 안 한다는 허점이 있는 게 흠일 뿐.
또한 거대 메카니로이드의 미사일 공격도 머리 부분의 양쪽 뿔을 파괴하면 미사일 공격을 하지도 않는다. 1분짜리 영상에서는 엑스를 사용하는데, 볼 토네이도로 가젤의 양 뿔을 한 방에 부수고 차지 샷으로 잡아죽이는 걸 볼 수 있다. 영상에서는 안전하게 양 어깨에서 볼 토네이도를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이 방법을 추천할 만하지만 에임에 자신이 있다면 대각선으로 쏴서 보스딜과 뿔 파괴를 양립할 수도 있다. 또는 아래 Burn to the Ground 문단의 3분짜리 노 미스 영상대로 하면 액셀로도 하이에나를 개호구로 만들어줄 수 있다. 록 온하지 않은 평타를 허공에 쏘는 것처럼 보이는데 뿔의 피격 판정을 어마무시하게 넓게 잡아놨는지 총알에 맥 없이 박살난다. 참 쉽죠?
3. 서클 블레이즈 & 폭염진
서클 블레이즈는 발사한 뒤 착탄점에 불꽃의 고리가 생성된다. 액셀의 경우는 부가적으로 더블 불렛을 사용가능 하다.이 게임에서 제일 활용도가 없는 무기로 볼 토네이도와 스플래시 레이저 & 뇌신승을 놔두고 쓸 이유가 없다. 특히 폭염진은 게이지 사용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위력은 뇌신승과 엇비슷한데 범위도 좁고 무적 시간도 없는 전 시리즈 통틀어 제로 무기 중 제일 구린 무기를 대라고 하면 튀어나올 수 있는 수준.
해당 특수 무기는 둘 다 헬라이드 이노부스키의 약점 무기이긴 한데 대미지는 다소 미묘한 수준.
4. Burn to the Ground
북미판의 플레임 하이에나드의 목소리는 안 그래도 엉망인 X7 더빙 중에서도 찢어지는 듯한 미치광이 같은 소음으로 악명이 높다. 전투 중에 쉴 새 없이 약을 한 듯한 높고 거친 목소리로 " BURN TO THE GROUND!"와 "BURN~!"을 외쳐대서 도저히 공격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고 신경을 잔뜩 긁어놓는다.[8] 너무 유명해서 구글에서 'flame hyenard'까지 치면 'flame hyenard burn to the ground'라고 미리 검색어가 완성될 정도다. 사실 어찌보면 정신이 불안정해진 이레귤러 본연의 모습을 다른 의미로 잘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긴 하지만... 자매품으로는 Try for me가 있다. 가젤의 등 위에서 트라이 포메이션 공격을 시전하면서 하는 대사지만 보통 끊기면서 트라이 포 미가 되어버린다.
[1]
엑스와 중복.
[2]
다만 엑스로
토네이도 데보니언과 대면하면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아를 잃어간다며 괴로워하고 있다.
[3]
액셀도 이런 그의 말로에 씁쓸해하며 곧 편하게 해주겠다고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로 미루어 보아 이레귤러화되기 이전에는 제법 사이가 괜찮았던 듯하다.
[4]
이름은 플라이어다. 아마 Flyer일 듯...
[5]
잘하면 1번 만에 도착할 수 있다.
[6]
정확히는 갈색 어깨 부분부터 하이에나드가 머리 쪽으로 간다.
[7]
제로는 록 온이 생성되지 않는다.
[8]
일본판에서도 저 대사에 대응되는 "불타올라라!(燃えろ!)"라는 말을 수시로 외치기는 하지만 저렇게 사람 신경 긁어 놓을 정도의 톤이 아닐 뿐더러 쉴 새 없이 외쳐대는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