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킹 LEGEND OF DAIKU-MARYU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케모토 에이지, 국내판은 시영준
이름의 유래는 동쪽을 뜻하는 영단어인 이스트.
다리우스 사천왕 중 동방장군을 맡고 있으며, 무한함대의 사령관으로서 기계병사인 드로이드의 총 지휘권을 갖고 있다. 전신이 두꺼운 갑옷과 가면으로 가려져 있고 기계적인 어조에, 성격도 가장 냉정하기 때문에 다른 지휘관들은 고급 지휘관 드로이드라 생각했지만...
※어릴 적 모습
진정한 정체는 다리우스 17세의 외동딸[1]로 극도의 파더콘. 즉 다리우스 제국의 차기 대제. 마치 미스트 번이 정체를 드러냈을 때를 연상시키는 충격적인 반전이다.
정체를 드러낸 뒤의 성우는 이케자와 하루나. 니시자와 모모카를 생각해 보면 굉장히 절묘한 조합.
※아가씨 모드
※초S 모드
평상시엔 아가씨 캐릭터 같은 성격과 외모로 일관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에 검은 무늬가 나타나고 극도의 S로 변한다. 문제는 평소 성격도 다리우스 원리주의+ 선민사상+S라는 것. 검은 불꽃을 이용한 최면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등에 달린 날개로 비행도 가능하다.
제작진 후일담에 의하면 연말 애프터 레코딩 후 회식에서 다이몬과 다리우스 17세 담당 성우 오오토모 류자부로가 "역사에서 독재자의 연설 같은 걸 들어보면 모두 목소리가 높지요? 의외로 그런 사람들은 여성적인 면이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리우스 대제는 양성이나 성별을 넘은 느낌으로 일부러 높은 목소리로 해보고있습니다"라고 말한 걸 계기로 프로이스트도 성별을 초월한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제작진 왈 성우와 회식하다가
마음의 불꽃 변환 슈트를 개발하여 지상인 이외엔 사용이 불가능한 바르킹, 라이킹을 강탈, 노저, 베스타느를 세뇌하여 조종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대공마룡 승무원들에게 대지마룡, 천공마룡이 강탈당하자 가이킹의 8배에 해당하는 고출력 기체인 초마룡 드보르작을 몰고 등장하여 모든 불꽃의 거인들을 압도하나, 죽음을 각오한 노저 덕분에 합체에 성공한 가이킹 더 그레이트에게 우주관광 당한다. 하지만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가이킹의 동체부를 지상 세계로 날려버린 후 선민의식으로 FD 오퍼레이션을 실행, 극소수의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이들만을 뽑아 살리기로 한 후 기준에 미달하는 다른 국민들을 학살해댄다.
이를 보다못한 다리우스 17세가 대공마룡 일행과 화평을 맺고 프로이스트의 폭주를 진정시킨 후, 딸과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마침내 탐사선이 찾아낸 신천지로 방주 계획을 통해 이주하려 했으나, 이를 알게 된 프로이스트는 다리우스 17세가 자신을 배신했다 오인한 채 회담이 진행되려던 대공마룡을 습격한다. 이는 본디 다리우스 17세에게 자신이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려던 의도였지만, 중간에 감정이 폭주하면서 이성을 잃은 채 폭주한 프로이스트의 힘에 의해 다리우스 17세는 목숨을 잃고 만다.
정신을 차린 후 아버지의 죽음을 확인한 프로이스트는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다리우스 17세와 함께 회담장에 나왔던 츠와부키 다이야의 아버지가 다리우스 17세를 속였을 것이라 멋대로 판단, 마염초마룡 드보르작 파이널의 코어로 만들어버린 후 자신이 아버지를 잃을 때 맛본 슬픔을 몇배로 맛보게 해 주겠다는 의미에서(...미친) FD 오퍼레이션의 최종단계로 돌입함과 동시에 대공마룡 일행을 공격한다. 완벽한 중2병의 극치. 아니, 이쯤 되면 정진정명 초딩이다.
하지만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 다이야의 아버지는 무사히 구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은 노저와의 선혈의 의식 후 행해진 일기토에서 거의 죽기 직전까지 몰린다. 그 상황에서 자신을 다리우스 18세로 칭하며 극대거인 킹 다리우스 18세를 몰고 진 최종 보스가 되어 최후의 일전에 나서지만 역시나 가이킹 더 그레이트의 필살기 페이스 오픈 더 그레이트에 패배해 죽는 줄 알았는데, 갑옷에 들어간 후, 신생 다리우스 사천왕들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다시 살아난다. 그 후 단신으로 대공마룡 브릿지를 습격하지만...
사실 다리우스 17세가 만든 인조생명체라는 사실이 다리우스 대제 본인의 코어에 의해 알려지자, 충격으로 그나마 남아있던 정신줄까지 놓아버린 채 완전히 열폭하며 폭주한다. 아버지(+1~16세)의 코어를 파괴하고[2][3] 츠와부키 다이야와 동귀어진하려다 가이킹이 스스로의 의지로 다이야를 구하는 바람에 그냥 용암에 추락해서 사망.
작중 전개상 중반부까지 적대해왔던 캐릭터들이 아군화 됨에 따라 중후반부의 주적 역할을 매우 훌륭하게 수행한 캐릭터로, 그야말로 블랙홀과도 같은 어그로를 끌어모아 이 캐릭터를 제외한 모든 레귤러 캐릭터들과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We are the world 상태로 만들었다.
사실 인공생명체였다는 점은 불쌍하지만 워낙 더러운 성격 때문에 팬들에게 " 개초딩 찌질이" 취급을 당한다.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갑옷 모드, 아가씨 모드, 초S 모드 3개의 기본 컷인이 죄다 따로 있으며 (아가씨모드와 초S모드는 랜덤으로 둘 중 하나가 나온다.) 드보르작 무기 연출에 바뀐 전용 컷인까지 해서 컷인이 4장이나 있다. (...) 전용 BGM은 원작 그대로 신세계로부터. 또한 어찌된게 지휘레벨이 4이상을 달리면서, 자신 주변에는 기체들을 별로 배치하지 않는 이상한 사람.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원작의 중후반부 시점에서 시작하기때문에 처음부터 본모습을 드러낸 상태로 나온다. 그외에 다른 점이 있다면 다이야의 아버지를 생체코어로 삼기 위해서 달려들었을때 잭 스미스가 다이야의 아버지를 재빠르게 구출하여서 계획을 못 이룬다(...)
[1]
사실 성별미상이며 본인 왈, "난 성별을 초월한 존재다". 하지만 17세가 프로이스트를 딸이라고 부른다던가, 말투, 성우, 슴가를 보면 어딜봐도 여자.
[2]
먼젓번처럼 실수로 아버지를 죽인게 아니라 대놓고 코어를 노리고 공격했다. 선대 황제들의 의식이 코어안에 살아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식으로나마 아버지와 재회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본인이 발로 걷어차버린 셈이다.
[3]
다만 이 융합이라는 것이 개인의 의식이 유지되는 것인지 아니면 다리우스 라는 하나의 인격으로 통합되는 것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애매하긴 하다. 둘 다 가능성이 있지만 만약 후자라면 프로이스트 라는 개인은 사라지는 것이므로 사실상 죽는거나 마찬가지다.
[4]
L에서는 가이킹 더 그레이트가 이 시점에서 처음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