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병정게 Light-blue soldier cr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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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93,#620> 학명 | Mictyris longicarpus Latreille, 1806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아문 | 갑각아문(Crustacea) |
강 | 연갑강(Malacostraca) |
목 | 십각목(Decapoda) |
하목 | 게하목(Brachyura) |
과 | 병정게과(Mictyridae) |
속 | 병정게속(Mictyris) |
종 | 푸른병정게(M. longicarpus) |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푸른병정게 |
영어 | Light-blue soldier crab |
중국어 | 长腕和尚蟹[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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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남아와 호주의 모래 해안에 서식하는 게. 게는 맞는데 게가 아닌 무언가스러운 독특한 외형과 습성 덕에 많은 귀여움을 얻는 게다.2. 상세
크기는 25mm. 머리가슴은 크기에 비해 상당히 두꺼워서 구형에 가깝고 연한 파란색을 띤다. 가슴다리는 가늘고 긴데, 관절에 보라색 띠가 둘러져있다. 집게발은 얇고 아래를 향한다.모래의 암설을 섭취하는데, 집게발로 모래를 퍼올린 다음 구기로 넘긴 다음 모래같이 못 먹는 것은 턱다리로 걷어낸다. 그렇게 모인 모래는 둥글게 말려서 땅에 떨어진다.[2] 다른 대부분의 게와 달리 앞으로 걷는데, 이는 병정게과의 다른 게들도 같이 가지는 특징이다.
평소엔 모래를 파들어가서 공기가 찬 방을 만들어서 지내다가, 썰물이 오면 부상해서 활동한다. 썰물 때마다 모든 개체가 부상하는 건 아니고, 많은 개체가 활동하지 않고 쉴 수도 있다. 활동하는 개체수는 그 날의 날씨, 온도, 바람의 영향을 받으며, 암수에 따라 활동하는 날도 다르다. 활동하는 수컷 병정게들은 섭식행동이 계속되면서 점점히 모이다가 "군대"를 이루어 함께 움직인다. 이는 병정게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유로, 이렇게 함께 활동하다가 밀물이 오고 다시 해변으로 돌아갈 때가 되면 흩어진다. 이때 잠복할 곳이 겹치는 수컷 병정게끼리 영역다툼이 벌어질 수 있는데, 이러면 게들은 뒤쪽 다리 한두 쌍으로만 선 다음 몸이 크게 보이도록 다리를 활짝 펴는 위협 행동을 취한다. 몸크기가 너무 차이나면 작은 쪽이 물러서지만, 비슷비슷하면 몸싸움을 벌인다.
- 모래를 파들어가는 병정게.
한 지역에 수 백마리까지 모이는 막대한 개체수를 자랑하지만, 크기가 작고 연약하다보니 해변의 바닷새와 물고기는 물론 같은 게에게도 포식당한다. 심지어는 복족류에게도 공격받는다고. 현지인들도 먹어볼 생각을 한 듯한데, 소식이 없는 걸로 보아 딱히 먹을 만한 녀석은 아닌 걸로 보인다.
벵골 만에서 동남아시아를 가로질러 호주 북동쪽의 퀸즐랜드까지 이르는 영역에 서식한다.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라는 타이틀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