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2:55:18

패트릭 마홈스/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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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 풋볼2. 캔자스시티 치프스
2.1. 2017년2.2. 2018년2.3. 2019년2.4. 2020년2.5. 2021년2.6. 2022년2.7. 2023년2.8. 2024년

1. 대학 풋볼

텍사스 공과대학교는 주립대학이지만 텍사스에서는 no.3~4 서열 수준의 풋볼 프로그램으로[1] 마홈스 입학때는 데이비스 웹(現 덴버 브롱코스 쿼터백 코치)의 백업으로 시작했고, 2학년때부터 주전이 되어서 레드레이더의 플레이콜러로 활약했다.
3학년때는 미식축구에 집중하기 위해 병행하던 야구를 그만뒀고 훗날 2018년 드래프트 전체 1위로 지명되는 오클라호마 수너스의 베이커 메이필드와 그야말로 슛아웃 난타전을 벌이기도 했다.[2] 경기는 59-66으로 패했지만 이 경기에서 NCAA 단일시즌 최다 패싱야드(734야드), 토탈 전진야드(819야드)기록을 세웠다. 활약을 인정받아 올Big-12 세컨드팀에도 선정되었다.

이후 2017년 1월 3일, 패트릭은 NFL 드래프트 참가 선언을 하며 대학 풋볼 생활을 끝마쳤다.

2. 캔자스시티 치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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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17년

2017년 NFL 드래프트에서는 2016년 제러드 고프, 카슨 웬츠같이 전체 1순위급 대형 쿼터백 유망주 없이 텍사스 A&M 대학교의 수비라인맨 마일스 개럿이 전체 1번으로 유력했고, 예상대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전체 1번으로 개럿을 지명했다. 그리고 여러 쿼터백 유망주가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전년도 내셔널 챔피언쉽에서 앨라배마 대학교를 제압한 클렘슨 대학교의 쿼터백 드션 왓슨 정도가 주목을 받는 상대적으로 쿼터백 뎁스는 약한 클래스였다.

패트릭 마홈스는 팀이 약체인 텍사스텍이라는 약점과 야구 선수로 뛸수도 있다는 불안요소 때문에 초반에는 저평가되었지만 2016년 맹활약으로 주가를 올려서 1라운드급으로 인정받았으며 결국 1라운드 전체 10순위에서, 버팔로 빌스에 2018년 1라운드 지명권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픽순위를 올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지명을 받는다.[3][4]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명장 앤디 리드가 이끄는 공격의 팀으로, 이미 주전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가 있는데도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알렉스 스미스의 한계를 보고 미래의 쿼터백으로 전격적으로 지명받았다. 때문에 알렉스 스미스를 가까운 시일내에 트레이드 하고 패트릭을 주전으로 올리겠다는 헤드코치 앤디 리드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예상대로 2017시즌 종료와 함께 치프스는 알렉스 스미스를 워싱턴 레드스킨스로 트레이드하고, 앤디 리드는 2017년 신인시즌 내내 스미스의 밑에서 팀 전술을 익히고 있던 마홈스를 2018년 주전 쿼터백으로 앉혔다.

그리고 이 결정은 마홈스 본인에게도, 치프스에게도 신의 한 수가 되었다.

2.2. 2018년

실질적인 루키시즌. 그러나 그가 주전으로 올라서자마자 그 동안의 재능이 대폭발했다.

개막전인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전에서 15패스성공/27패스시도 256야드 터치다운[5] 4개로 38대28 팀의 승리를 이끌더니, 2주차 피츠버그 스틸러스전에서는 벤 로슬리스버거와 슛아웃을 벌이며 23/28 326야드 6TD으로 스틸러스의 수비진을 폭격하며 42대37 승리를 이끈다. 신인 쿼터백이 첫 2경기에 10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사례는 역사상 최초다. 3주차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전에서도 24/38 314야드 3TD를 기록, 팀 3연승에 3게임 토탈 인터셉트 하나 없이 13터치다운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4주차 디비전 라이벌 덴버 브롱코스상대로는 초반 덴버의 강력한 수비에 말려들며 고전했지만 후반에 살아나면서 28/45 304야드 1TD에 러싱으로 1TD를 추가하며 27대 23 역전승을 거둔다.

5주차 잭슨빌 재규어스상대로는 22/38 313야드 0TD(2 INT)를 기록했지만 러싱으로 TD를 기록하며 30대14 승리를 기록했다. 6주차에는 리그 최고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맞아 23/36 352야드 4TD(2 INT)로 경기 막판까지 승패를 알수없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40대43으로 첫 패전을 기록했다. 7주차 신시내티 벵갈스전에서는 벵갈스의 수비를 농락하며 28/39 358야드 4TD(1 INT)를 기록했다.

7주차까지 리그 터치다운 1위를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득점 1위(35.8득점)을 달리는 막강 치프스 공격진의 돌격대장이자 실질적 루키시즌을 보내는 선수임에도 2018년 전반기에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1시드로 무난하게 진출하고 AFC 챔피언십까지 진출, 상대는 이미 정규시즌에서 한번 패한 전적이 있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톰 브래디에 전혀 위축되지않고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명승부를 보여주었으나 디 포드의 치명적인 실수와 연장전 코인토스의 패배, 패츠의 한껏 기세가 오른 공격진을 치프스의 수비진이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슈퍼볼 53 진출에는 실패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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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사상 페이튼 매닝을 제외하면 한명도 없었던 5000야드-50TD라는 역대급 시즌을 만들어냈다. 이미 트로피에 이름을 다 써놓은 수준이었고, 투표 결과 50표 중 41표를 쓸어 담으며 2018 NFL MVP로 선정되었다.[7] 칩스 팬으로 유명한 폴 러드가 시상자로 나서 발표했는데 커스터마이즈한 양복이 그야말로 압권이였다. #

2.3. 2019년

2018년 팀의 삼각편대였던 주전 러닝백 카림 헌트가 가정폭력 혐의로 8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뒤 방출되고, 자신의 등뒤를 지키던 LT 에릭 피셔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트러블이 발생해 3주차까지 전년도 못지 않은 활약을 하다가 피셔의 이탈 이후 폼을 유지하지 못하고 5주차 콜츠, 6주차 텍산스에 2연패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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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 써스데이 나잇 풋볼 지구 라이벌 덴버 브롱코스 원정경기에서 쿼터백 스닉[8]을 시도하다가 팀원들과 엉키면서 무릎을 다쳐서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결과 무릎 슬개골 탈구 판정을 받고 최소 1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9]

그러나 10주차에 다시 돌아왔고 서부 지구 팀들이 서서히 나가 떨어지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이제 문제는 시드 경쟁인데 17주차에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2번 시드였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마이애미 돌핀스에게 또 잡힘과 동시에 3번 시드로 떨어지고 칩스는 2번 시드로 오르며 2년 연속 바이위크를 맞이했다.

그리고 휴스턴 텍산스와의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초반 팀이 24:0으로 끌려갈 때 2~3쿼터 사이 14분동안 패싱 TD 4개, 러싱 TD 2개, 총 TD 6개를 꽂아넣는 맹활약을 보여줬고 이 날 총 321 패싱야드를 기록하고 텍산스를 개박살내며 2년 연속 팀을 AFC 챔피언십 게임으로 올려놨다.

AFC 챔피언십,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경기에서 24:35로 승리함으로서 슈퍼볼에 진출했다. 슈퍼볼 상대는 지미 가로폴로가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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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슈퍼볼 LIV(54회)에서는 팀의 오펜시브 라인이 흔들리는 것을 본인의 패스와 러싱으로 해결해내면서 4쿼터 21-0 게임을 만들며 칩스의 50년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슈퍼볼 MVP를 차지한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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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무서웠던 점은 마홈스의 강철멘탈이었다. 본인의 실수와 팀원의 실수로 중요한 공격기회를 인터셉트로 날렸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6분동안 터치다운 3개를 만들어낸 것은 거의 마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로써 주전 도약 후 첫 해 정규시즌 MVP, 두번째 해 슈퍼볼 MVP를 차지하며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정상으로 이끈 패트릭 마홈스는 명실상부 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2.4.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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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to stay. . .! ⏰⏰
연장 계약 직후 #
프리시즌을 앞둔 7월 6일10년 $503M의 연장 계약을 발표하며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10] 그동안 최대 계약 총액이 1억 5천만 달러를 넘기지 않았던 NFL 기록을 단번에 3배 넘게 갈아치우는데다가, 연 평균으로 계산해도 기존의 최고 계약이었던 러셀 윌슨(3,500만 달러)를 1,000만 달러 넘게 뛰어넘었다. 계약 직후, 마홈스는 트위터로 Here to stay. . .!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러한 역대 최고의 계약에 보답하듯이 마홈스는 또 한번 탑티어 쿼터백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3주차 볼티모어 원정 경기에서 라마 잭슨과는 급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고, 12주차 탬파베이 원정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톰 브래디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13주차까지 인터샙션을 두개 밖에 던지지 않는 말도 안되는 활약을 보이다가 14주차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서 인터셉션을 3개나 던지면서 기세가 주춤해지긴 했지만 필요한 순간마다 마홈스 매직을 선보이면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16주차까지 14승 1패를 이끌면서 칩스의 1번 시드를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팀을 2년 연속 슈퍼볼에 진출시켰고, 슈퍼볼에서 그 톰 브래디 버커니어스와 재대결하게 되었다. 그러나 에릭 피셔 미첼 슈워츠가 빠진 오펜시브 라인이 완전히 붕괴되며 무려 497야드나 Sack을 피해 도망다녀야했는데, 그러면서도 넘어지면서 패스를 하거나 왼손,백핸드까지 사용해 기어코 공을 리시버에게 전달하면서 본인의 클래스를 본의 아니게 증명했지만 터치다운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패배하게 되었다. 패배를 했음에도 경기후 상대편팀인 버커니어스 선수들의 인게임 마이크에서도 마홈즈의 플레이를 보고 계속해서 감탄이 나오는 모습이 공개되고, 마홈스 본인은 오라인의 붕괴와 리시버들의 삽질속에서도 혼자 고군분투했기 때문에 패배의 책임은 없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톰 브래디와의 GOAT VS Baby GOAT라는 기념비적인 맞대결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한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탄탄대로를 달려오던 그의 명성에 흠집이 생기게 되었다.[11][12]

마홈스의 슈퍼볼 55에서의 기록이 슈퍼볼 50에서의 캐롤라이나의 쿼터백 캠 뉴튼과 비슷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캠 뉴튼도 슈퍼볼 LV의 마홈스와 같이 패스 러시에 쫓기기만 하다가 패배했는데, 마홈스가 전체적으로 더 효율적인 박스 스코어를 보이긴 했다. 흥미롭게도 캠과 마홈스 모두 오펜시브 라인에게 보호받지 못해 졌지만 캠은 캠 때문에 게임을 졌다는 얘기를 들었고, 마홈스는 오펜시브 라인 때문에 졌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정규시즌 12주차 탬파베이 원정 경기에서 27:24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2~4쿼터동안 10득점 밖에 못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탬파베이가 타이릭 힐과 트레비스 켈시에게 더블 커버리지를 붙이는 전략으로 나올 거라고 예상했고 그 예상은 당연히 적중했다. 마홈스는 3옵션 리시버들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고 켈시와 힐을 제외한 6명의 리시버들에게 겨우 64 야드만 던졌다. 이를 바탕으로 패트릭 마홈스가 슈퍼볼 패배에 대한 책임이 없지는 않다는 견해도 있지만, 마홈스가 드롭백 상황에서 슈퍼볼 역사상 가장 많은 수비 압박을 받았다는 사실 또한 감안해야 한다.

슈퍼볼 55에서의 수비라인으로 블리츠 없이 압박과 동시에 1,2 리시빙 옵션에 더블 커버리지를 붙이는 확실한 청사진을 제시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팀들이 이러한 전략을 참고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칩스는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오펜시브 라인을 완전히 갈아엎는 대수술을 하면서 마홈스에게 다시는 악몽을 선사하지 않겠다는 대외적인 선언을 했다.

2.5. 2021년

개막전은 순조로웠다긴 어렵지만 아무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29-33 역전승을 거뒀다. 10-22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타이릭 힐에게 75야드 패스를 꽂는 등 뒤집어냈다.

2주차 볼티모어 레이븐스 라마 잭슨 vs 마홈스 대결에서 처음으로 이겼고 마홈스의 9월 연승이 중단됐다. 막판 에드워즈-일레어의 펌블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3주차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전에서 또 졌다. 차저스는 2-1, 그리고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덴버 브롱코스의 개막 3연승으로 디비전 꼴찌가 되었다. 공계라인은 그대로고 수비라인도 말을 안듣고 있다.

4주차는 위로 봐도 아래로 봐도 약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상대로 42:30으로 이겼다. 마홈스가 터치다운 5개에 인터셉션 1개를 뿌리고 40점을 넘게 낸 반면 수비는 필리에게 30점이나 줬다.

5주차 버팔로 빌스 조시 앨런에게 끌려다니며 38점이나 내줬고 마홈스는 인터셉션 2개, 펌블 1개로 오히려 역캐리하며 20점밖에 내지 못하고 2승 3패, 다시 디비전 꼴찌다. 커리어 최악의 시작.

6주차는 승리, 그러나 7주차 다시 무너지며 3-4라는 성적을 낸 탓에 리그 대외적으로 충격을 주었다. 특히나 정규시즌에서 처음으로 터치다운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슈퍼볼 LV에서 기록한 9점보다도 낮은 3점이었기에 그 여파가 더 거셌다.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기에, 다년차 쿼터백들이 한 번씩은 겪는다는 파훼법 이후의 슬럼프가 온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그러한 걱정이 무색하게도 8주차부터 11주차까지의 경기를 모두 연승행진하면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AFC West의 선두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힘겨운 시즌 초반의 분위기와는 달리 승승장구하는 중.

끝내 선두 시드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에 이르렀다! 와일드 카드 경기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더블 스코어로 잡아 내며 순탄한 시작을 알린 것은 덤.

이윽고 이어진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버팔로 빌스를 연장 끝에 격파하면서 4년 연속 AFC 챔피언쉽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데에 성공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는가 했지만, 전반을 리드하고 있던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챔피언십 게임에서 전반전에 21-3까지 벌려놓고는 후반의 졸전으로 말아 막으면서 3연속 AFC 챔피언 타이틀 기록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사실상 치프스의 자멸이었던 터라 이래 저래 쓴 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2.6. 2022년

본인의 계약 연장이 발동되며 소속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샐러리캡이 빡빡해져서 전력의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타격은 마홈스의 넘버원 타겟이 되어줬던 스피드스터 타이릭 힐이 팀과의 연장 계약에 실패한 후 마이애미 돌핀스로 트레이드되었다는 사실이다. 물론 마홈스가 뛰어난 쿼터백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마홈스가 데뷔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리그 탑급의 쿼터백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타이릭 힐이라는 리그 베스트 리시버의 존재가 있었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힐에게 수비가 몰릴 때 트래비스 켈시 등의 다른 패스 옵션들을 이용하며 공격을 손쉽게 펼칠 수 있었던 것 역시 마홈스에게는 좋은 공격 환경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힐의 이탈로 마홈스에게 2022 시즌은 좀 더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즌 초반 세간의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어마어마한 폼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이 폼은 시즌 내내 이어지면서 별다른 이변이 없는 이상 2022-23 시즌 MVP가 유력해보인다. 불지옥이 될 것이라 예상되었던 AFC 서부를 오히려 더 일찍 우승을 확정지은 건 물론이고, AFC 1시드 경쟁도 여전히 건재하면서 패싱 스탯은 그 다음 경쟁자들인 조쉬 앨런, 제일런 허츠, 조 버로우와 확실히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타이릭 힐이라는 특급 무기가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래스를 증명한 시즌.[13]

최종적으로 팀의 14승 3패 위닝 시즌을 이끌어 AFC 1시드를 차지하며 팀으로서의 성공도, 본인은 5000야드 이상에 41개의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MVP 0순위에 올랐다. 팀의 리시버 퀄리티가 예년에 비해 확연히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리그 최고의 쿼터백임을 증명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10년 $500M의 계약이 증가하는 캡, 다른 쿼터백들의 새로운 연봉계약 등을 고려했을 때 엄청난 혜자계약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

플레이오프에서는 AFC 1시드 자격으로 와일드 카드 위크는 bye 후,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잭슨빌 재규어스를 만나 27-20 승리를 거두었고,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신시내티 벵골스를 상대로 23-20의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조 버로우와의 악연을 끊어냄과 동시에 복수에 성공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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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atrickMahomes joins the 2x MVP club!.jpg
2023년 2월 9일 열린 NFL 아너스에서 50표 중 48표를 쓸어 담으며 2022 NFL MVP에 선정됨과 동시에 쿼터백 MVP 다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슈퍼볼 LVII(57회)에 진출함에 따라 수상소감은 인터뷰로 대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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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슈퍼볼. 전반전까지 10점차로 뒤졌지만 후반전에 연속으로 터치다운 2개를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혼자서 터치다운 3개를 기록한 끝에 역전승을 만들어내면서 통산 두번째 우승과 동시에 2번째 슈퍼볼 MVP를 차지했다. 1999년 커트 워너 이후 최초로 정규시즌 MVP와 슈퍼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선수역대 최초 슈퍼볼 우승을 일궈낸 패싱야드 1위 선수라는 두개의 징크스를 모두 깨버리면서 올타임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2.7. 2023년

2주차가 끝난 이후 뜬금없이 계약 조정 소식이 들려왔다. 기존 2023~2026년까지 최대 179.4M 정도를 수령할 예정이었으나, 이걸 4년 보장 210.6M, 최대 218.1M으로 대폭 올렸다.[15] 2023년 들어 일어난 쿼터백 연봉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쿼터백 연봉 최상위권 선수들의 연봉이 50M을 넘어가자 치프스도 마홈스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마홈스는 동 기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었으며, 쿼터백 연봉 순위에서 Top 5 안에 들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정규시즌에 들어오니 현재까지 커리어 로우 기록을 쓰고 있다. 패싱야드부터 시작해서 터치다운, 승리까지 모든 면에서 가장 고전했다는 2021 시즌보다 못 하고 있다. 그나마 약팀한테는 위용을 펼쳐도, 필라델피아 이글스, 버팔로 빌스와 같은 강팀을 상대로는 쪽도 못 쓰고 있다.[16] 특히나 주주가 나간 이후 제대로 된 리시버가 트래비스 켈시 밖에 없어[17] 켈시만 잠그면 이긴다라는 것이 정설이 되어 버려 그 켈시마저 커리어 로우를 겪는 탓에 대신 리그 수위권으로 강력해진 수비로 버스를 탄다고 할 정도로 공격이 안 돌아가는 상황.

그 와중에 14주차 경기 도중 사건까지 터졌다. 버팔로 빌스와의 홈경기에서 3점차로 뒤진 4쿼터 1분 가량 남겨두고 트래비스 켈시에게 패스를 성공시킨 뒤 켈시가 옆에 오픈이 되어 있던 카데리우스 토니에게 래터럴 패스를 던진 뒤 토니가 엔드존에 입성했는데, 토니가 스크리미지 라인을 밟은채 플레이를 시작하는 바람에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무효가 되어 버렸다. 회심의 플레이가 반칙으로 지워지자 마홈스는 반칙을 이해할 수 없다며 평정심을 찾지 못 했고, 그 이후 플레이 모두 인컴플릿으로 끝나며 패배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마홈스는 마지막 다운이 턴오버로 끝난 뒤 사이드라인 심판에게 선수들이 뜯어말릴 정도로 강력하게 항의했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마홈스는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각자 악수하는 자리에서 조시 앨런과 인사를 하던 중 "내가 봤던 콜 중 제일 X같은 콜이었다"[18]라고 뱉어버리면서 현지에서도 추하다 마홈스야라는 식의 비난이 쏟아졌다.[19] 결국 마홈스는 추후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해 사과를 했다. #

추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약해진 리시버진들과 리그 수위권의 수비진들을 잘 이용하는 게임 매니저로서 서부 디비전 우승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빌스와 레이븐스를 역배로 모두 뚫고 2년 연속 슈퍼볼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슈퍼볼 LVIII(58회) 경기는 3쿼터에 인터셉션까지 던지는 등 나이너스의 수비진을 뚫는데 고전하며 답답한 양상으로 진행되었다.[20] 후반전에 양 팀의 수비가 체력이 떨어지며 헐거워졌고 마홈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을 만들어내며 슈퍼볼 역대 2번째로 연장전으로 가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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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연장 종료 직전 마홈스는 미콜 하드먼에게 경기를 끝내는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면서 2004년 리핏을 차지했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이후 19년 만에 슈퍼볼 리핏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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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끝내는 클러치 능력으로 자신의 통산 3번째 슈퍼볼 우승과 3번째 슈퍼볼 MVP를 차지하며 역대 5번째 슈퍼볼 3회 우승 쿼터백이라는 기록과 역대 3번째 슈퍼볼 MVP 3회 수상, 역대 3번째 만 30세 이전 슈퍼볼 우승 3회를 차지한 쿼터백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플레이오프에서 언더독 평가를 받던 팀을 자신의 능력으로 정상에 올려놓으며 현역 최고의 선수 자리를 공고히 했고 역사상 전무후무한 슈퍼볼 3-peat을 내년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2.8. 2024년

쓰리핏을 앞둔 중요한 시즌이기에 연봉을 페이컷한다는 루머가 나오는 중이다. 페이컷 대신 캡 재조정을 했다.

개막전부터 라마 잭슨을 상대로 활약하며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보다 더 좋지 않은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정작 팀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서 빌스한테 지기 전까지 9연승을 달렸다. 그럼에도 지난시즌 정규시즌 부진을 플레이오프에서 완벽하게 만회하다보니 크게 걱정하는 사람들은 없는 편이다.
[1] 텍사스주의 풋볼 프로그램 서열 공동 1위는 텍사스 대학교/오스틴 캠퍼스 (+옆동네 오클라호마 대학교) 이고, 3위는 SEC로 이적한 텍사스 A&M 대학교 (+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 그 다음 자리를 사립대학교인 베일러 대학교, 미션스쿨 TCU, 텍사스 텍이 경쟁한다. [2] FBS/Big-12는 패싱 위주의 끊임없는 공성전의 양상이 많다.러싱은 덤이요 [3] 쿼터백중에는 드션 왓슨보다도 앞선 순위이며 전체 2순위로 시카고 베어스에 지명받은 미첼 트루비스키 다음으로 지명받았다. 참고로 왓슨은 1라운드 12순위로 휴스턴 텍산스의 지명을 받았다. [4] 그렇다고 버팔로가 패자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이 해 치프스한테 건네받은 27번 픽에 지명한 CB 트레다비우스 화이트가 빌스 수비진의 핵심으로 자리잡았고, 다음 해 드래프트에서 치프스로부터 받은 1라운드 픽을 여러 팀에 트레이드해 픽 업을 한 결과 엘리트 QB의 자질을 가진 조시 앨런을 지명했기 때문이다. [5] 이하 TD로 축약 [6] 사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도 무려 40점을 내고도 43점을 실점해 패츠한테 졌었다. 그리고 슈퍼볼 준우승팀 램스를 상대로는 51점을 내고도 54점을 실점해서 졌다. 심지어 이 두 경기에서는 카림 헌트도 있었다. [7] 나머지 9표는 모두 드류 브리스에게 갔다. [8] 1야드 이내의 아주 짧은 거리에서 다운 갱신이 필요할때, 쿼터백이 공 잡자마자 몸을 밀어넣어서 퍼스트다운을 따내는 변칙 전술이다. [9] 이 부상 이후 앤디 리드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마홈스에게 쿼터백 스닉을 절대 시키지 않는다. 꼭 해야하는 상황이면 타이트엔드에게 스냅을 받게해서 스닉을 한다. [10] 이 계약은 보장액만 $477M에 이른다. [11] 실제로 CBS의 해설자 토니 로모를 위시한 적지 않은 전문가들은 맞대결 이전부터 슈퍼볼 55에서 마홈스가 브래디에게 패배할 경우 평생 GOAT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무리 마홈스가 슈퍼볼에 브래디보다 더욱 많이 진출하고 우승 기록을 쌓더라도 브래디와의 슈퍼볼 맞대결에서 패배한 기록은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데뷔 시즌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AFC 챔피언십까지 진출한 마홈스의 슈퍼볼 진출 기회를 꺾은 것 또한 당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톰 브래디였다, 큰 무대에서 브래디는 마홈스 상대로 전승을 기록하고 2022년 2월 은퇴 선언을 했기 때문에 브래디가 향후 복귀하지 않는 한 마홈스는 브래디에게 복수할 기회를 영원히 갖지 못하게 되나.. 싶었지만 다행히 톰 브래디가 은퇴 선언 이후 40일만에 다시 필드로 복귀 선언을 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12] 산술적으로도 브래디가 슈퍼볼 전적 7승 3패가 되고 마홈즈가 슈퍼볼 전적 1승 1패가 되면 6번 더 우승을 해야 브래디와 우승 횟수를 맞출 수 있는데 재능이 넘치다못해 폭발할 것 같은 AFC 쿼터백 상황만 봐도 6번을 더 우승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13] 참고로 타이릭 힐도 돌핀스로 이적 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자신 역시 특급임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즉 마홈스와 힐이 한 팀에 있었던 것이 이미 캐사기. [14] 마홈스는 이 경기 전까지 버로우와의 상대전적이 0승 3패였다. [15] 기존 계약은 2026년 이후 재검토될 예정이다. [16] 이를 증명하는 수치가 후반전 득점 수치인데, 14주차가 종료된 현재 치프스의 후반전 평균 득점은 7.2점으로 29위로, 그 밑에 있는팀이 약팀인 애리조나 카디널스,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인 것을 감안하면 후반전에는 쪽도 못 쓴다는 것이다. [17] 카데리우스 토니는 지난 시즌 이적한 이후 위용은 어디가고 드랍만 신나게 하고 있고, 마르케즈 발데스스캔틀링는 장거리를 패스를 받는 딥쓰롯 리시버임에도 제대로 캐치를 못하고 있으며, 나머지역시 총체적 난국이다. [18] 그러나 마홈스가 비난의 말을 한 것과 달리 화면상으로도 토니가 스크리미지라인을 밟고 있는게 눈에 띄게 보일 정도로 반칙이 명확했다. 현지에서 이 경기 해설을 담당한 토니 로모도 화나는 건 알겠지만 룰은 룰이다라고 언급했다. [19] 게다가 마홈스는 물론 앤디 리드 감독도 해당 판정에 대해 왜 심판이 경고하지지 않았냐고 언급하면서 논란에 불을 더 붙혔다. 이걸 확인하는 것도 감독의 임무인데, 이걸 심판 탓을 한 것. 현지에서도 치프스 편파판정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마홈스와 리드 감독이 이런 얘기를 하자 대부분 내로남불이라는 평. [20] 마홈스의 인터셉션은 2021 AFC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에 던진 인터셉션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