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00:49:32

마인 베지터

파괴왕자 베지터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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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갱생한 성격
3. 목적?
3.1. 파워 업
4. 강함5. 게임에서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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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tumblr_p4q0zfPoDe1vtm42eo1_500.gif
파일:ettXR4x.jpg
い………言った筈だ…お……おれはカカロットと闘いたいだけだと…… お…おれは 誇り高きサイヤ人の… …王子なんだ……
마… 말했을 텐데… 나, 난 카카로트와 싸우고 싶은 것뿐이다... 나..., 난 긍지 높은 사이어인의... 왕자란 말이다...!
てめえの家来になんかなってたまるか…!!! カラダと心は支配されても 誇りだけは思いどおりにならんぞ!!!
네놈의 부하 따위 될 것 같으냐...!! 몸과 마음은 지배 당해도, 긍지만은 마음대로 안 될 거다!!
바비디 세뇌에 걸린 베지터를 일컫는 호칭. 마인부우 편의 중간보스.

원작에서는 세뇌 상태의 베지터를 딱히 마인 베지터라고 지칭하는 캐릭터가 없고 다들 계속 베지터라고 부르지만, 이후 관련 게임 등에서 초사이어인 2 상태의 베지터와 구분하기 위해 이러한 표기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세뇌에 걸린 상태의 베지터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사실상 굳어졌다. 비슷한 예로 의 초완전체[1]가 있다. 원작에서는 베지타가 마인화하는 화의 제목이 '파괴왕자 시동'이었고 딤프스의 드래곤볼 게임과 드래곤볼 카이에서는 이것이 고유명사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이 형태의 베지터를 지칭하는 공식 명칭은 마인 베지터가 아니라 ' 파괴왕자 베지터' 라고 볼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익숙하고 짧은 표기인 마인 베지터를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전체적인 외관은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한 베지터와 거의 동일하지만, 진한 다크서클과 이마의 M자각인, 일반적인 초사이어인 변신과 달리 매우 두드러지게 강조되는 힘줄[2]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손오반 데브라의 싸움이 예상외로 장기전으로 가면서 실망감과 초조함[3]을 드러내는 베지터, 기어코 지구에 살면서 어느 정도 자제하고 있던 잔혹한 사이어인의 왕자 시절의 성격이 튀어나오자 마계의 왕 데브라는 베지터의 사악한 마음을 캐치하여[4] 전투를 그만두고 바비디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세뇌 작업에 들어간다.

결국 바비디의 마술에 저항하지 않고 스스로 걸려준 베지터는 세뇌와 동시에 초사이어인 1로 변신, 천하제일무도회의 관람객들을 학살하여 손오공에게 자신과 싸울 수 밖에 없도록 하고, 오공의 요청으로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서로 격돌하게 된다.

오공이 빨리 끝내자며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하자 자기도 따라서 초사이어인 2로 변신, 셀 게임 당시 초사이어인2 손오반을 훨씬 넘어선 수준의 전투력을 가진 두 명이 격돌하자 마인 부우를 풀파워 상태에서 부활시키기 위한 에너지는 순식간에 모이게 된다. 전투 중 손오공과의 대화로 세뇌된 목적과 그 이유가 드러나는데, 손오공과의 격차를 실감한 베지터는 스포포비치 야무가 바비디의 마술로 파워업했던 것을 떠올리고 의도적으로 바비디의 마술에 걸려서 파워업했다고 한다. 손오공은 베지터에게 단지 강해지기 위해 자존심을 굽히고 바비디 따위의 지배를 받아들인 거냐고 비난하자, 결국 베지터는 감춰놨던 심정을 토해낸다.
오공: 믿어지지 않아... 난 저 세상에서 꽤나 수련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한 호각이라니. 넌, 나 이상으로 수련한 모양이군.
베지터: 아니! 분명 너 이상의 특훈을 쌓았다고 자부하지만, 넌 내 위를 훨씬 앞서간 천재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차이는 변하지 않았어! 깨달았다. 네가 바비디가 보낸 괴물과 싸울 때! ...쇼크였다, 카카로트. 이 살육의 천재 왕자가 하급전사인 너 따위에게 언제까지고 차이를 벌리고 있다니 말이야! 그래서 나는 남몰래 결심했지.
오공: 그렇군! 바비디에게...! 너, 그래서 바비디의 마법에 일부러...
베지터: 그래. 거기서 떠올랐지. 그 무술대회에서 바비디의 부하 이. 그 남자들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전보다 한참 강해졌다'고 하고 있었지. 난 그걸 떠올리고 생각했다. '나도 놈에게 지배를 받으면, 카카로트! 네놈과의 차이가 사라지지 않을까?'라고 말이다! 결과는 정답이었어. 맘에는 안 드는 수단이었지만 말이야.
오공: 베지터. 프라이드 강한 네가, 고작 강해지고 싶다는 것 때문에 그런 놈의 지배를 받아들였단 말이냐!
베지터: 난... 난...! 난, 옛날의 나로 돌아가고 싶었다! 잔인하고 냉혹했던 사이어인이었던 나로 돌아가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네놈과 철저하게 싸우고 싶었단 말이다!! 맘에 들지 않았어...! 모르는 새 네놈들의 영향을 받아 온화해져 가는 자신이...! 나 같은 자가 가족을 갖게 된 거...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살기 좋은 지구도 좋아져가고 있었어. 그러니까 바비디의 지배를 받아들여 악인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었던 거다![5] 덕분에, 지금은 좋은 기분이다.
손오공: …정말 그런가?[6]
셀 사건 이후로 손오공이 죽는 바람에 영영 손오공을 넘어설 기회가 없을 것이라 여기고 좌절하고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서 뜻밖에 손오공이 단 하루만 돌아오게 되자 베지터는 이것이야말로 절호의 찬스로 여겼고, 또 동시에 그동안 지구에서 가족을 만들고, 지구인으로서의 평온한 새 삶을 살아가며 점점 유해지던 자기 자신에게 거부감을 느꼈던 것이다. 그런 베지터에게 있어 바비디가 뭘 꾸미고 있는 것인지, 사악한 자인지 아닌지는 관심사가 아니었고, 바비디의 주술을 써먹으면 카카로트와 겨룰만큼 강해질 수 있다는 확인된 사실은 베지터에게는 거부하기 힘든 유혹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즉 베지터에게 있어 '마인 베지터'라는 자아는 유약해진 자신을 버리고 다시 자신의 초심도 찾고, 손오공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전심전력의 승부를 벌이기 위한 준비를 갖추는 일석이조의 수단임과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정하기 위한 자기 자신의 내면의 투쟁이기도 한 것이다.

이 와중에 마인 부우가 부활하게 되고, 당연히 오공과 베지터도 부우의 기를 감지하게 된다. 베지터는 별 것 아니라고 치부하지만, 오공은 차원이 다른 기라며 베지터를 설득한다. 부우가 더 기를 올리고 상황이 심각해지자 베지터도 사태 파악을 하고 오공도 이미 자신과의 대결을 뒷전으로 미루고 부우를 먼저 처치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즉, 이미 자신이 원했던 마지막 결착을 짓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해졌음을 깨닫고, 어차피 카카로트와 결착을 짓는 것이 불가능[7]해졌다면 최소한 자신의 과오를 자기 손으로 마무리짓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8][9]

베지터는 협공으로 우선 부우를 해치우자는 손오공의 설득에 응하는 척하며, 선두 주머니를 뒤지는데 정신이 팔린 손오공의 뒷목을 쳐서 기절시키고, 선두를 빼앗아 먹어 회복한다.[10] 이 때문에 오공은 상황에 전혀 대처하지 못해서 나중에 트랭크스와 아들내미 오천에게 까이는 빌미를 제공(...)

손오반을 날려버리고 데브라를 과자로 만들어 먹은 마인 부우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와 동시에 바비디의 우주선을 공격하여 폭파시켜버린다.[11] 바비디의 부하들은 베지터의 공격에 모두 끔살된 것으로 추측.

마지막으로 마인 부우를 쓰러뜨리기 위해 싸운 베지터는 부우를 상대로 나름대로 선전하였지만,[12] 마인 부우는 베지터가 계왕신의 호들갑 등을 보고 예측한 파워보다 더욱 강력한 파워에 더해서 초재생력까지 갖고 있었다. 마인 부우는 배를 관통한 기공파 공격에도 대미지 없다는 듯 가뿐히 일어나 바람구멍이 크게 난 배를 가볍게 재생, 오히려 방금의 공격은 꽤 아팠다면서 분노가 폭발하여 방어가 불가능한 광범위의 기폭발 공격[13]을 겨우 방어해내지만 단 한방에 왼팔이 재기불능이 되고, 온몸이 피칠갑이 되는 등 엄청난 대미지를 받고[14], 마인 부우는 자신의 배를 뜯어내서 분열시킨 다음 두꺼운 줄처럼 늘린다. 그걸 보고 베지터는 마인 부우에게 기분 나쁜 녀석이라고 조소를 날리지만 마인 부우의 기공탄을 피하다가 방심한 나머지 마인 부우의 뱃살로 만든 두꺼운 줄에 발과 머리만 남긴 채 휘감겨 버린다. 베지터는 힘없이 땅바닥에 떨어지고 가까이 온 마인 부우는 베지터에게 비웃음을 날리며 있는 힘껏 베지터의 복부를 걷어찬다. 그 충격으로 베지터는 멀리 날아갔고 다시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마인 부우는 베지터가 고통의 신음 소리를 내자 희열을 느꼈는지 싱글벙글해졌고 베지터는 피를 토하였다. 하늘 높이 솟은 마인 부우가 엄청난 속도로 낙하하여 베지터의 복부 쪽으로 땅에서 작은 지진이 일어날 정도의 엉덩방아 찧기를 시전했다. 마인 부우의 엄청난 몸무게와 파워에 베지터는 피를 토했고 곧이어서 마인 부우는 움직이지 못하는 베지터를 구타하기 시작한다. 간신히 피콜로의 만류조차 무시하고 찾아온 트랭크스덕에 목숨을 건진 베지터는 이기지 못하겠다는 걸 직감하고, 상황이 이렇게 되자 아예 재생하지 못하도록 놈의 육체를 산산조각 내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파일:마인 베지터 - 최후.jpg
트랭크스, 부르마를... 엄마를 잘 보살펴라.
건강해라. 트랭크스.
그러나 그런 방법을 쓰기에는 당장 상대와의 역량의 격차가 너무 컸고, 그 상황을 무시하고 그런 짓을 하려면 자신의 기를 전부 폭발시켜 자폭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피콜로와 함께 뒤늦게 도착한 트랭크스와 오천이 함께 싸우겠다고 하지만, 베지터는 트랭크스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안아준 다음 부르마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목을 쳐 기절시킨다. 오천도 기절시켜서 쓰러뜨린 다음 둘을 피콜로에게 맡기고, 자신이 죽으면 손오공과 만날 수 있냐고 피콜로에게 묻지만, 피콜로는 악인인 베지터의 영혼은 사후 죄를 씻기 위하여 기억을 잃고 다른 생명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답한다.

파일:IR67ufZ.jpg
작별이다, 부르마... 트랭크스... 그리고... 카카로트..

파일:베지터 자폭1.gif

하지만, 베지터는 그런 무서운 운명에도 굴하지 않고 난생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스스로 희생한다는 각오를 단단히 굳힌다. 트랭크스와 오천을 기절시키고, 피콜로에게 되도록이면 빨리 트랭크스와 손오천을 데리고 멀리 도망치라고 말한 베지터는 장렬하게 자폭하여 마인 부우를 산산조각내버린다.[15] 불과 사이어인 편만 해도 자기 부하를 쓸모없다고 토사구팽하던 그 베지터가 남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이 장면은 그만큼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마인부우 편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힌다.

파일:하얗게 불태웠어..jpg

자폭 후 육체는 일시적으로 공중에 떠 있었지만 이미 완전히 타서 잿덩어리가 된 상태. 직후 땅으로 추락하면서 부스러져서 재가 되어서 바람에 날려가버렸다.
장절한 빛의 저편으로 초전사는 사라졌다.
그의 이름은 긍지높은 사이어인의 왕자, 베지터!

내레이션
-哀悼- 露と落ち、露と消へにし 我が身かな。この世のことも 夢のまた夢。
-추도- 이슬처럼 태어나 이슬처럼 사라지는 이 육신, 이 세상 역시 꿈속에서 꾸는 꿈이었으리.
베지터가 자폭한 회차의 표지에 나온 대사[16]

2.1. 갱생한 성격

천하제일무술대회의 관객들을 학살해버리고 부우를 부활시키는 등 커다란 만행들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마인 베지터의 마지막 자폭 드래곤볼 전편을 통틀어 최초로 등장한, 베지터가 순수하게 남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장면이기 때문이다.

드래곤볼 세계관이 죽어도 머리에 고리 하나만 달고 멀쩡히 돌아다니는 세계관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지만, '고리 하나 다는걸로 끝나는' 경우는 작중에서 계왕이나 계왕신 같은 존재들뿐이다. 그 외의 경우는 모조리 특혜이며 특이케이스로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 주변에 특이케이스가 몰려있을 뿐이고, 그 특혜로 얻어낸 이승 활동 권한조차 하루라는 제한시간이 있다. 사실 초반 사이어인 편과 프리저 편과 애니 오리지날 에피소드 등 때문에 죽어서도 링하나 끼고 살아있는것 같지만, 사실 만화판에서는 죽어서도 몸을 가지고 있는 건 자칫하면 우주재앙급 사이어인들과 프리저를 상대로 싸워야할지도 모르는 손오공 일행을 수련시키기 위해 일부러 죽은 육신을 저승까지 가져와서 저승에서도 육신을 쓸 수 있게 만들어준 것 뿐이다. 그러니까 일종의 특혜였던 것이다.

게다가 손오공의 경우 특별한 사례로, 우주를 몇 번이나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죽어서도 육신을 소유할 수 있던거지, 애니에서처럼 개나 소나 몸을 소유하진 않는다. 신들 중의 신인 계왕이나 계왕신들급이면 모를까 죽어서도 그냥 순간이동만 하면 되는 일이었더라면 미래가 그렇게 문제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자폭을 결정한 시점에서 베지터는 자신이 죽으면 손오공과 달리 영혼이 정화되고 기억도 소각되어 다른 존재로 환생하게 된다는 것을 피콜로에게 들어서 알고 있는 상태였다. 즉, 나중에야 어찌됐든, 적어도 자폭을 결행하는 시점에서는 확실하게 자신이 소멸할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자신이 확실하게 죽을 것을 알고도 타인 혹은 대의를 위해 희생한 다른 케이스는 Z전사 기준으로 라데츠전의 손오공, 내퍼전의 피콜로가 있는데, 손오공과 피콜로[17]는 자기희생을 기대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었던 반면 베지터는 그런 것을 기대하기는 무리였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더욱 임팩트가 컸던 것일지도 모른다.

어쨋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이다. 애초에 마인부우 따위 부활해도 상관없다고 여기고 손오공과 결판을 내고싶었지만, 막상 마인부우가 부활하니 넘사벽 수준이라 느낄 정도에 파워를 느끼고 할 말을 잃었다. 자신의 행동의 큰 죄책감을 느꼈기에 손오공과 함께 부우를 상대하지 않았다. 물론 자존심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애초에 베지터의 대사를 보면 마인부우와 싸우기로 각오한 순간부터 목숨을 걸 생각이었다. 그렇기에 싸움에서 나름 선전할 수 있었던 것. 자신이 죽인 인간들, 부우에게 죽었다고 생각한 오반[18]은 드래곤볼로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부우는 자신이 목숨을 걸고 처리하려고 했다.

게다가 이때 자폭을 실행하면서 남긴 유언[19]이 또 멋졌던 관계로[20] 이 장면은 결과적으로 마인 베지터가 이때까지 저지른 삽질을 전부 무마하는 것은 물론 베지터라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크게 상승시키게 된다.

하지만 이후 오공이 사실은 초사이어인 3를 숨겨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V: 맘에 안 들어!
G: 뭐!?
V: 넌 나와 싸울때 보다 강한 힘을 가졌으면서도 그걸 숨기고 있었다! 그런 수작으로 내 비위를 맞춤 셈이었냐!? 난 저승에서 다 보고 있었다. 뭐가 초사이어인 3냐! 웃기지 마라! 정말 하나하나가 열받는 놈이야. 그런 네놈과 합체 따위 할 것 같으냐!!
G: 미안해... 그건 변신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었어. 그래서 만약을 위해..
V: 변명은 필요없어! 날 깔본 것만은 변함이 없잖아. 난 완전히 바보가 됐어...

사실 오공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 수 있는게, 오공은 초사이어인 3 변신이 전투력 자체는 강력하지만 리스크가 극단적으로 높고 지속력이 너무 짧아서 그것을 현 시점에서 실전 사용하기는 무리라 판단해서 베지터와의 결전에서는 그것을 봉인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마 오공 입장에서는 초사이어인 3만 배제했을 뿐이지 있는 힘을 다해 베지터를 상대한 것이었을 것이다[21]. 하지만 베지터는 그것마저 전력을 다해 상대해주지 않았다(자신을 깔봤다)는 걸로 느꼈고, 완전히 바보가 되었다고 말하며 오공과의 합체를 내내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베지터 曰: "너같은 놈과 합체할 바엔 죽는게 나아.." 오공이 결전 전에 초사이어인 3에 대해 서두라고 떼고 시작했으면 이렇게 충돌을 빚지는 않았겠지만, 상황이 상황이었으니만큼 오공도 일일이 설명하고 있을 시간은 없었을 것이다. 결국 부르마와 트랭크스가 부우에게 먹혔으며, 그 다음엔 우리도 아무 복수도 못하고 죽게 될 거라는 오공의 설득을 듣고 가족의 복수를 위해 죽기보다 싫은 합체를 하게 된다.[22]

3. 목적?

일단 작중에서 베지터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 손오공과 자신의 힘의 차이를 메우기 위해서
* 예전 사이어인의 왕자 시절 냉혹한 자신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 하루가 지나면 사라지는 손오공과 어떻게든 대결하기 위해서

일단 두 번째와 세 번째 목적의 경우는 작중 정황이나 묘사 등으로 추정해봤을 때 이견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독자들이 수긍하나, 첫 번째 목적에 대해서는 "베지터가 손오공에게 밀린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비슷한 수준의 힘을 가진 상태였으므로 그냥 갖다붙인 말일 뿐이다" 라는 주장과 "베지터가 정말로 손오공보다 힘이 밀리고 있던 현재의 상태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스스로 바비디에게 세뇌당하여 힘을 원했던 것" 이라는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뉜다.

아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세뇌에 걸리지 않은 베지터의 힘과 손오공의 힘이 정확히 어느 정도 수준으로 차이가 나는지를 원작의 내용만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느 한 쪽 주장이 딱히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후의 전개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의 손오공은 베지터보다 훨씬 강해진 상태였고, "잠재된 힘을 끌어올려줬다." 라는 바비디의 언급까지 고려하면 베지터가 손오공에게 힘의 차이를 느끼고 격차를 따라잡기 위해서 세뇌를 당했다는 전개에 딱히 의문이 생길 것도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베지터에게 손오공은 진지하게 싸우기는 했으나 손오공은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던 상황이었다. 3번째 목적의 경우는 "베지터 혼자서 순삭하면 가능했을테니 별로 주된 목적은 아닌것 아니냐?" 라는 주장이 있는데 작중에서 보여준 행적이나 언급을 보면 오공이 부우가 강하다는 말과 지구가 위험하다는 말에 베지터의 대결을 뒷전으로 미루는 상황에 베지터는 짜증을 냈다. 이는 바비디를 순삭하더라도 이후 또 다시 무슨 사건이 연루되면 또 뒤로 미룰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걸 보여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베지터의 입장은 손오공이 이승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단 하루 밖에 없었던 최후의 기회인지라 손오공에게 무슨 일이 터졌어도 베지터 자신과 승부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상황이었다. 쉽게 말해 "부우도 쉽게 처리가 가능하니 큰 이유가 없다' 가 아니라 이딴 거에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 무슨 일이 터져도 나는 너랑 싸우겠다는 것을 알리는게 목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실제 베지터 입장에선 부우가 나오면 지구가 위험할 수도 있다는 말 하나만으로 (당시 개인적으로 짐작하기론) 순삭이 가능할 것 같은 상황에서 일부러 우주선에 충격이 가지 않게 하면서 시간을 버리는 것에 초조함을 느끼고 짜증이 났을 것이다. 더군다나 또 비슷한 일이 터질지 어느 누가 알겠는가? 상황이 어떻든 당시 베지터에게 손오공과 승부를 하기 위한 것은 이견 없는 최우선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3.1. 파워 업

데브라 VS 퍼펙트 셀
키드 부우 VS 슈퍼 부우

마인 베지터 VS 초사이어인 2 베지터 또한 꽤나 전통있는 드래곤볼 vs놀이 떡밥 중의 하나이다.

일단 작중 묘사와 발언 등을 보면 베지터가 세뇌에 걸려서 힘을 얻었다는 것 자체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으므로 앞의 2가지 떡밥과 달리 부등호의 방향 자체는 정해져 있지만[23], 그 차이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에 대해 논란이 생기는 것이다.

보통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고 주장하는 쪽은 같은 세뇌에 걸린 야무와 스포포비치가 비약적으로 강해졌으며, 세뇌에 걸리기 전의 베지터가 오공이 야콩과 싸울 때 보여준 파워를 보고 "충격을 먹었다"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전투력 차이가 크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작중에서 베지터는 스스로의 이 결정에 대해 "마음에 안 드는 수단"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베지터가 이러한 마음에 안 드는 수단까지 사용해야했을 정도로 오공과의 실력차가 크다는 말이 된다.[24]

반대로 약간의 파워업에 그쳤다고 주장하는 쪽은 바비디의 세뇌 기술에 대한 정확한 스펙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고, 작중에서 지속적으로 오공과 베지터, 오반의 실력은 비슷하다는 식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실력차가 있다고 해도 그다지 크지 않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작중에서 바비디가 베지터를 세뇌할 때 "너의 숨겨진 파워를 한계를 넘어서 끌어내주겠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뒤집어 말하면 만약 베지터가 수련으로 이미 한계에 가까운 파워를 이끌어낸 상태라면 파워업의 폭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말이 된다.[25] 또한, 오공이 퓨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신과 비슷한 실력자'로 오반과 베지터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오공, 오반, 베지터 사이의 격차가 그다지 크지 않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26]

사실 이 부분은 바비디의 마술을 통한 파워업의 사례가 지나치게 적고[27], 세뇌 이전 베지터의 실력이 작중에서 구체적으로 묘사되지 않기 때문에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당장 바비디가 언급하고 있는 "한계를 넘어선 파워"라는 것 자체가 두리뭉실한데다가, 세뇌 이전 베지터의 실력 역시 보는 관점에 따라 다소 오락가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느 의견도 확답이라고는 할 수가 없다.[28]

사실 단순히 한 캐릭터의 서로 다른 변신의 강약을, 그것도 이미 부등호의 방향 자체는 정해진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파고드는 것은 단순한 소모성 논쟁에 불과하겠으나, 문제는 마인 베지터와 손오공의 비교가 사실상 초사이어인 2 손오공과 초사이어인 2 베지터의 비교와 마찬가지가 된다는 것이다. 즉, 이 떡밥은 필연적으로 부우편 당시 손오공과 베지터의 격차를 논하는 떡밥으로 발전하게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원작을 아무리 뒤져봐도 마인화를 통해서 베지터가 어느 정도 강해졌는가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의외로 한 번 터지면 꽤나 불붙는 논쟁이기도 하다.

4. 강함

파일:64152vegeta.gif
vs 초사이어인 2 손오공
엄청난 파워야... 셀과 싸울 때의 오반.. 그 이상이다.
- 피콜로
빨리 끝날것 같지가 않은데...
- 초사이어인 2 손오공

마인화한 초사이어인2 베지터의 강함은 초사이어인 2 손오공과 대등할 정도로[29], 이는 셀 게임 당시의 초사이어인 2 손오반을 상회하는 수준이다.[30] 실제로 작중에서 초사이어인2 마인 베지터는 데브라와 오반(청년)을 간단하게 쓰러뜨린 뚱보 부우를 잠깐이지만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베지터의 전투를 관전하던 피콜로 역시 "베지터의 파워가 셀과 싸울 때의 오반보다 더 강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31]

일각에서는 드래곤볼 설정상 죽은 육체는 기의 소모가 살아있는 육체보다 적다는 사실을 감안해, 스태미너에서 손해를 보는 상태로도 호각으로 싸운 마인 베지터가 아주 약간이나마 오공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기도 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결과론에 불과한게, 죽은 자가 생자보다 스태미너 소모가 적다는 설정은 이후 초사이어인 3가 등장하면서 부연적으로 나온 설정이기 때문이다. 베지터와 오공의 싸움 당시에는 이러한 설정이 있었는지도 알 수 없으며[32], 작중에서 묘사되는 두 사람의 전투는 어느쪽이 스태미너로 우위를 잡거나 하는게 아닌 그냥 완전하게 호각이었다. 즉, 초전에 서로 쌩쌩할 때에도 대등했고 많이 싸워서 서로 지쳤을 때에도 대등했다.[33] 애초에 해당 전투의 의의 자체가 두 사람이 동등한 조건에서 붙는다면 대등하다는 일종의 라이벌 대결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스태미너 같은 자잘한 조건까지 상정하면서 그렸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으며, 서사적으로도 멋이 살지 않는다.

다만 이와 별개로 마인 베지터가 약간이나마 우위에 있다는 해석 자체는 당시에도 있었는지, 드래곤볼 Z 애니메이션에서는 잠깐이지만 베지터가 우위를 잡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며[34], 각종 팬게임 등의 2차 창작물에서도 마인 베지터가 좀 더 강하게 등장하는 매체가 많다.

5. 게임에서

초무투전 3에서 첫 참전으로 변신시스템 그딴거 없는 게임의 특성과 부우편이 연재중이던 당시 상황에 따라 마인 베지터가 베지터 대용으로 등장한다. 이는 하이퍼 디멘션도 마찬가지인데, 여기선 아예 나메크 성~부우 편까지를 다루다보니 셀 사가에서 완전체 셀이랑 싸우는 베지터가 이미 초2에 마인화까지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얼티메이트 22에서도 베지터의 대용이지만 흉전사 베지터라는 이름으로 참전한다.

이후 발매된 시리즈에서는 마인 베지터만 나오는 일은 없고 베지터에게 특정 아이템을 장착하면 변신이벤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거나, 아예 별개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전자의 경우 대체로 등장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대신 다른 초사이어인 2 급 캐릭터들, 특히 초사이어인 2 베지터와 확연히 차별되는 고성능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선택은 편한 대신 성능면에서 다른 초사이어인 2 급의 캐릭터들과 크게 차이는 없는 것이 보통이다.어떻게 등장하더라도, 궁극기/초필살기는 무조건 원작의 그 자폭이며 성능 또한 모 아니면 빽도 수준의 매우 극단적인 기술이라는 점은 대부분의 작품에서 동일하다. Z 시리즈 기반의 경우 대체로 버튼 입력 타이밍 싸움에서 이기면 상대가 무조건 즉사하지만 질 경우 자신이 무조건 즉사하는(...) 레알 모 아니면 도의 기술로 등장하는 경우가 일반적. 스파킹 시리즈 기반인 경우에도 이러한 특성은 크게 변하지 않아서, 기술의 위력이 가장 강한 축에 들어가며 방어력 무시 고정 데미지/가드 불능 등의 메리트가 있지만 일단 사용하면 자신의 HP는 무조건 1도트로 떨어지고, 한번 기술을 썼으면 그 라운드가 끝나기 전에는 자폭을 다시는 쓸 수 없는 등의 페널티가 있다. 다만 Z시리즈처럼 무조건 죽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궁극기를 헛치거나 킬을 내지 못했을 경우에도 체력 재생 아이템을 미리 차고 왔다거나 다대다 대전의 경우 얼른 대기칸으로 집어넣는[35] 등의 방식으로 어떻게 수습할 수는 있다.

드래곤볼 Z 시리즈를 베이스로 둔 게임은 아이템 장착을 통해 베지터의 변신 바리에이션으로 등장하는데, 마인 베지터의 발동이 가능한 아이템 착용시 기본 베이스의 기술폭이 완전 개떡이 되어버리는데다 hp 1줄 미만이라는 정신나간 패널티가 붙어있어 굴려먹기가 심히 곤란하다.[36] 하지만 페널티의 대가로 화력이 토나오게 강력하다. 겔릭포의 대응기인 아토믹 블래스트의 화력은 각 캐릭터의 2번 장풍형 필살기[37]급, 그것도 베지트의 스피릿 캐논, 초사이어인 4 오공, 베지터의 10배 가메하메파, 파이널 샤인어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 다만 아이템 세팅의 문제가 발목을 잡기 때문에, 일단 마인 베지터를 굴리려면 상대를 일격에 초살시켜버릴 수 있거나, 템빨 없이도 풀템의 상대를 밀어붙일 수 있는 수준의 플레이가 필요하다.

싱글모드라면 드래곤 유니버스 특정 미션에서 몇번 플레이 할 수 있으니 풀 체력 + 풀템의 마인 베지터를 마음껏 즐겨보자.

반면 스파킹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대전격투에서는 베지터의 변신 바리에이션이 아닌 독자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타입을 나누기 시작한 00년대 후반 게임부터 베지터는 대체로 원작을 반영하여 기공 계열로 등장하지만, 마인 베지터만큼은 원작의 인상 깊은 육탄전 때문인지 격투타입으로 등장한다.

NDS 게임인 드래곤볼Z 무공열전에서는 일종의 히든 캐릭터로 등장한다. 해금 조건을 클리어한 이후에 바비디와 베지터를 같은 팀으로 설정하거나 특정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초사이어인 베지터를 선택하면 마인 베지터로 바뀐다. 마인 베지터의 전투력은 7DP로, 초사시어인 3 오천크스, 마인부우(악)과 같은 전투력인데 이는 작중 최고 전투력이다. 사용하는 특수기술도 기존과 완전히 바뀌며, 필살기는 원작고증인지 자폭기로 나온다.

퍼즐앤드래곤에서는 베지터의 궁극진화 형태로 등장한다.

드래곤볼 Z 폭렬격전에서는 돗칸이 되면서 브로리에 이은 전체 공격 캐릭터[38]임과 더불어 기술 속성이라 기갓 오공 리더로 초대형 데미지 + 기절 스킬까지 딸려있어 무도회 인기 카드와 더불어 여러 이벤트에서 범용성이 높은 사기 카드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나...
얼마 후 그 평판은 최고 등급인 LR로 나온 민첩 속성 마인 베지터가 몽땅 가져가고 기마베는 그 하위호환으로 격이 떨어져버린다. 전체 공격이 초필살기라 쓰기 어렵다는 평도 있으나 그 무시무시한 위력과 카리스마로 인해 LR 브로리에 버금가는 무도회 인기 카드로 자리잡으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뽑길 원하는 꿈의 카드 중 한장으로 남아있다. 다만 방업이 전무하므로 장기전에서는 효율이 안 좋다. 이는 극한 Z 각성을 하면 나아지는 편. 근마베도 있는데 이쪽은 극한 전 엘마베보다는 방어력은 더 나은 편이며, 극한된 성능도 나쁘지 않다. 또한 초사이어인 2에서 마인으로 변신하는 변신형 마베도 등장했다. 그리고 이후 2022년 사이어인의 날 기념으로 지능 마인 베지터가 나왔는데, 뛰어난 퀄리티의 원작재현을 자랑한다.

드래곤볼 레전즈에서는 샬롯과 대치 한다. 이 때 베지터는 샬롯에게 셀 때의 초사이어인 2 오반을 넘어섰다고 평가. 변신 계열은 초사이어인2로 분류한다.

스타크래프트 Z시리즈의 유즈맵에선 대부분 베지터의 최종 형태로 나온다. 초사이어인3 손오공과 마찬가지로 취급이 원작보다 좋은 편이다.

6. 기타

파일:금발 베지터.jpg

여담으로 마인 베지터 당시에 천하제일 무술대회를 기공탄으로 날린 후의 베지터의 인상 깊은 모습인데 다들 이 장면을 보고 제일 예쁜 베지터라 반응 한다.

피콜로에 따르면 베지터는 부활이 불가능이라 했지만 사실 이미 프리저에 의해서 죽었다가 부활한 전적이 있다. 이때가 마인 베지터 때보다 악인이면 더 악인이었지, 선인은 절대 아니었다. 이후 슈퍼에 등장하는 지옥에서 프리저가 영혼세탁을 안 당하고 견디고 있다가 부활한 걸 보면, 염라대왕의 특례가 없어도 한참은 지옥에서 버텼을 듯.

그렇기에 부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을 희생하는 자폭 장면은, 드래곤볼의 대표적인 명장면이면서 동시에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설정충돌이라는 어찌보면 시시콜콜한 설정 따위는 무시해 버리는 드래곤볼의 특징이 가장 두드러지는 아이러니다. 대놓고 이런 설정충돌이 있음에도 드래곤볼 역사를 통틀어 명장면 중 하나로 기억되니까. 다만 영혼세탁을 진행하는것은 염라대왕이 결정하는것인데, 마지막에 배지터가 부활할때 정말 만에 하나를 대비해서 베지터의 영혼을 그대로 두었다고 고백하는데, 그런 결심을 하게 만든것이 마지막 마인 베지터의 속죄와 희생의 자폭이었다면 말이 된다.

[1] 이전에는 한국 한정 표기라고 되어있었는데 실제로는 일본이나 북미에서도 超完全体/Super Perfect Form이라는 표기를 종종 사용한다. 공식 쪽에서는 완전체/퍼펙트라고 구분하는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 [2] 여담으로 부우와 싸울 때부터는 힘줄의 묘사가 슬슬 옅어지기 시작하다가 마지막에 자폭하기 직전쯤에는 전부 사라지는데, 이것이 세뇌의 효과가 점점 사라지는 것을 암시하는 묘사가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하지만, 당시 베지터를 세뇌하던 바비디가 부우가 부활하자 부우가 데브라나 베지터를 죽일 수 있게끔 내버려두다가 피콜로에게 2등분당해서 더이상 세뇌할 틈이 없어져서일 가능성이 더 크다. [3] 베지터의 유일한 관심사는 손오공과의 대결이다. 빨리 바비디 일행을 제거하고 승부를 겨루고 싶은데, 손오공은 이승에서의 시간제한이 있는데 시간이 질질 끌리고 있으니 마음이 급해진 것이다. [4] 예전 사이어인의 왕자 시절처럼 인간 자체가 잔인하고 사악하다기보다는 일행 중 유일하게 정의가 아닌 이기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다. 사실 바비디나 데브라 입장에서는 "세계가 멸망하게 생겼는데 자기 싸움만 챙기는 사악한 놈"으로 볼 수 있지만 이 때 베지터는 마인 부우가 얼마나 강력한지 몰랐으며 오히려 얼마든 정리할 수 있는 상대로 오판하고 있었다. 즉 베지터 입장에서는 "카카로트는 이제 좀 있으면 도로 저승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별 것도 아닌 걸로 호들갑 떨면서 오랫동안 고대해 온 카카로트와의 승부가 미뤄지기만 하는" 짜증나며 초조해지는 상황인 것. 실제로 부우 부활 직후에 (힘을 개방하지 않은) 부우의 기를 가늠해보고 예상대로라는 듯 비웃었다. 이후 마인 부우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단 걸 알고 눈에 띄게 동요한 걸 보면 "세상이 어찌되든 내 싸움만 중요하다"란 마인드를 가진 건 확실히 아니다. 물론 손오공을 도발하기 위해 민간인들을 학살한 걸 보면 사악한 마음이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이것도 드래곤볼의 존재를 믿고 한 도발일 수도 있다. 이 시점에선 다른 Z전사들도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거나 심지어 트랭크스가 죽어도 "드래곤볼로 살리면 돼!"라고 할 정도로 인명경시가 이뤄지고 있었으니... [5] 사실 이 대목에서 이런 자신이 맘에 들지 않았다는 말은 일종의 자기변명일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맘에 안드는 방법이었다고 했고, 악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말도 후에 자신이 어떤 최후를 맞았는지 생각하면 모순되는 전개가 되니까. [6] 베지터는 대답하지 않고 다시 기를 터뜨린다. 훗날 GT에서 베지터는 이 때를 떠올리며, 그 때 그런 건 생각하지 않았었지만 그 후에 본인으로 인해 일어난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리고 부우에게 도전했던 것이라고 씁쓸하게 독백한다. [7] 오공이 마인부우에 신경을 써서, 자신과의 대결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8] 여기서 손오공을 쓰러트린 것에 호승심도 있는 것 아니냐는데 이건 순수하게 자신이 한 일이니 자신의 손으로만 처리하고 싶다는 마지막 자존심과 책임감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베지터는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전제로 마인 부우와 싸웠다. [9] 바비디 마인 부우앞에 등장했을 때, "그 추한 뚱보가 마인 부우라는 녀석이냐?" 라고 도발, 그 이후에는 손오반(드래곤볼)을 죽인(정확히는 반 죽음 상태로 기절해 있었다가 키비토의 치유술에 소생하였다.) 마인 부우에게 분노하며 "나 혼자서는 지옥에 못 간다! 네놈들을 나란히 길동무로 삼아주마!" 라고 소리친다. 이때 동쪽 계왕신은 "안돼..! 베지터씨는 죽을 생각이다..!" 라고 힘없이 절규.. [10] 실제로 이때 베지터가 손오공을 기절시키지 않고 순순히 마인부우를 격파하러 갔다면 초사이어인 3가 된 오공과 초사이어인 2 상태의 베지터와 오반의 보조로 충분히 마인부우를 이길 수 있었다. 물론 베지터는 초사이어인 3라는 것 자체를 몰랐으니 오판한 것은 아니다. [11] 베지터가 얼마나 머리가 잘 돌아가는 인물인지 드러나는데, 당시 바비디는 둘이 마음껏 싸울수 있게 황무지로 순간이동시킨 상태였다. 그런데 바비디의 순간이동은 우주선과 연계되어 있는지 어느 장소에 가든 우주선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우주선의 출입구가 따라다니는 형태. 그래서 최대한 빨리 부우에게 가기 위해 우주선으로 들어가서 우주선을 파괴시키면 순간이동의 효과가 없어져 원래 우주선의 출입구가 있는 곳 (부우가 있는 곳)으로 바로 갈 수 있다는 걸 간파한 것이다. [12] 이때 엄지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을 내밀어 총알만한 기탄을 생성하여 부우의 배를 꿰뚫었다. 베지터도 이 공격으로 부우를 해치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부우가 쓰러지지 않자 놀란 눈치였다. 게임에서 주로 파이널 임팩트라고 불리우는 그 기술이다. [13] 게임 등지에서는 앵그리 익스플로전이라는 이름으로 뚱보 부우의 궁극기 혹은 광역 필살기로 나온다. 이 후 악 부우도 오반을 상대로 오천크스를 흡수하려고 시간을 끌기위해 자폭한것처럼 위장하여 사용. [14] 자세히 보면 이 때 왼쪽 팔이 불구가 되었다는 걸 보여준다. 부우의 폭발 공격을 정통으로 맞은 베지터는 피가 철철 흐르는 왼팔을 부여잡고 있는데, 정황상 18호와 싸울 때의 자신이나 셀에게서 자신을 구해주다 부상을 입은 오반의 경우처럼 왼팔의 감각을 상실한 것으로 보여진다. [15] 이 장면이 워낙 인상적인 명장면이었기 때문에 관련 게임에 마인 베지터가 등장하는 경우 장르와 제작사에 관계없이 초필살기/궁극기만큼은 무조건 이 자폭이다. 사실상 모든 드래곤볼 관련 게임들의 암묵의 룰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일명 '파이널 익스플로전'. 보통 모 아니면 도의 성능을 가진 기술로 등장한다. 진무도회 시리즈처럼 (풀차지 기준) 자연 회복이 가능한 가드 대미지 1000만 받고 끝나는 것부터 시작해서, 상대방과 경합에서 이기면 체력의 차이에 상관없이 무조건 KO가 되지만 경합에서 지면 체력이 딸랑 1도트가 남아 상대방 공격을 가드만 해도 사망(...)해버린다거나, 단일 기술로서 최강의 데미지를 가졌고 가드 불능이지만 자신의 HP 잔량을 전부 소모하기 때문에 상대가 이걸 맞고 쓰러지면 1도트 남은 상태로 승리, 그게 아니라면 패배라든가 하는 식이다. [16] 다름아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할 때 남긴 사세구이다. [17] 다만 피콜로도 당시에는 피콜로 대마왕의 자식이라는 사악한 면모가 강조되었던 만큼 이쪽도 어느정도 의외의 면모를 보인 것이기는 하다. [18] 모두 죽었다고 생각했으나 살아있었다. [19] 결과적으로는 아니게 됐지만 적어도 이 시점에서 베지터 본인에게는 당연히 유언이 맞다. [20] 사실 이 대사도 베지터가 카카로트에 대해 가진 열등감이 일반적인 라이벌 의식으로 순화되었음을 암시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보통 자기가 죽음을 결심한 상황에서, 평소 열폭하던 대상에게 저주나 원망을 퍼부으면 퍼부었지 저렇게 담담하게 작별을 고하지는 않을테니까), 독자 입장에서 상당히 임팩트 있는 대사이다. [21] 작중에서 천하제일무술대회를 준비하는 Z전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보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다른 Z전사들과 달리 손오공은 명상을 하다가 '됐다!'라고 한마디 하면서 뭔가 깨달음을 얻는 듯한 묘사가 있다. 아마도 이 장면이 초사이어인 3을 습득한 순간일 가능성이 높다. 설령 저때보다 더 일찍 습득했다 가정해도, 초3을 처음 보여줄 때 "시간을 끌어서 미안하군, 아직 '이 변화'엔 익숙치 않아서 말이지..."라는 대사가 있으므로 초1이나 초2와 달리 제대로 수련할 만한 여유가 없었던 변신이라는 점은 확실하며, 결국 키드 부우와의 최종전에서 기의 소모가 너무 커서 변신이 풀려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즉 작중 묘사로도 오공이 초3 변신을 '실전에서 써먹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서 쓰지 않았다고 볼 만한 정황이 충분한 것이다. [22] 베지터를 츤데레니 뭐니 하며 하고 싶었는데 일부러 튕기는 식으로 표현하는데 적어도 이 시점에는 저게 진심이다. 부르마나 트랭크스를 위해 죽기보다 더 싫은 짓을 한 것이고, 그리하여 베지트가 탄생하게 된다. [23] 작중에서 베지터가 직접 "나도 바비디의 지배를 받는다면 너와의 실력차가 없어질 거라 생각했다" 고 말하는 장면이 있으므로 손오공이 세뇌 이전의 베지터보다 더 강한 것 자체는 명백하며, 이후 마인 베지터와 싸워본 손오공은 자신과 베지터 사이의 실력차가 거의 없었다고 언급했다. 즉, '손오공 = 마인 베지터 > 세뇌 이전의 베지터'라는 부등식은 명백하기 때문에 베지터가 바비디의 마술을 통해 파워업했다는 사실 자체는 부정할 수 없다. 바비디가 베지터를 세뇌하는 장면에서 "숨겨진 힘을 더 끌어내 주겠다"고 언급하는 대사도 이를 뒷받침한다. [24] 만약 오공과의 격차가 그다지 크지 않았다면 굳이 오공의 파워를 보고 충격을 받을 이유도, 자신의 자존심을 버려가면서 바비디의 세뇌에 걸려야할 필요성도 없다. 하지만 작중에서 베지터는 자신이 7년 동안 오공 이상으로 수행했음에도 실력차를 좁힐 수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바비디의 마술로 부족한 실력차를 매운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25] 야무와 스포포비치는 세뇌 이전에 평범한 무술가(일반인)에 불과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대조군이 되지 못한다. 예시로 야무의 원래 힘이 10, 베지터가 1,000이라고 가정하고, 바비디의 세뇌로 각각 20의 힘을 추가로 얻었다면 야무는 10에서 30으로 3배로 증가했지만 베지터는 1,000에서 1,020으로 별로 티가 나지 않는다. 물론 이는 다소 극단적인 예시로, 정말로 바비디의 파워업이 베지터의 힘+일반인 몇 명 수준의 말장난 사기는 아니었겠지만, 당시 베지터가 바비디의 마술을 통해 얻은 파워는 야무나 스포포비치의 사례처럼 극단적으로 높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26] 실제로 마인 베지터와 뚱보 부우의 싸움을 지켜보던 피콜로는 "베지터의 실력이 7년 전의 오반보다 더 강한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도 "그런 오반조차 마인 부우에게 살해당했다"며 베지터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베지터가 7년 전의 오반보다 더 강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 격차가 크지 않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베지터는 세뇌당하기 이전에도 자신이 7년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며 오반을 상대로 큰 자신감을 보였는데, 이는 베지터가 적어도 소년기 오반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 나올 수 없는 반응이다. 따라서 '오공, 마인 베지터 > 소년 오반, 세뇌 이전 베지터 > 청년 오반'이라는 부등호의 방향 자체는 명확하지만, 이들 사이의 실력차는 배율상 대단히 미미했을 가능성이 높다. [27] 작중에서 바비디의 마술로 파워업한 직접적인 사례는 야무와 스포포비치, 베지터로 끝이다. 나머지 마인화 전사들은 그저 바비디의 세뇌로 부하가 되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파워업했다고 추측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설사 마인화로 뿌이뿌이, 야콩, 데브라 등이 모두 파워업한 상태라고 가정하더라도, 이들의 마인화 이전 모습이 작중에서 전혀 묘사되지 않기 때문에 구분하는 의미가 없다. [28] 사실 마인 부우 편 초기의 오공, 오반, 베지터의 실력차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워낙 두리뭉실하게 그냥 '비슷한 실력' 정도로만 언급되기 때문에 부등호의 방향 자체는 명백하더라도 격차가 어느정도인지에 대해서는 파악하기가 어렵다. 당장 명백하게 7년 전보다 약해진 오반조차도 작중 대사나 묘사만 가지고는 얼마나 약해진건지 알 수 없다. [29] 정면대결에서 완전히 호각이었고, 후일 손오공도 "자신과 베지터의 실력차가 거의 없었다"고 언급했다. 꼬마 트랭크스 역시 초사이어인 2 상태의 손오공을 보고 "아버지와 대등한 기"라고 평했다. [30] 작중에서 베지터는 초사이어인2로 변신한 오공을 보고 "셀과 싸울 때의 오반을 능가하는 파워"라고 평했는데, 자신 역시 이어지는 전투에서 그런 오공과 완전히 막상막하였다. [31]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셀 게임 당시의 손오반이 지속적으로 비교 대상으로 언급되는 이유는 최초의 초사이어인2가 소년 오반이기도 하고,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이전 에피소드의 보스인 셀을 쓰러뜨린 것 역시 오반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작중에서 오반이 마인 부우에게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나머지 인물들은 "그 셀을 쓰러뜨린 오반조차 마인 부우에게 당해버렸다"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32] 죽은 자가 살아있는 육체보다 기의 소모가 적다는 이야기는 마인 부우 편 거의 끝자락에 키드 부우 vs 초사이어인 3 손오공의 최종전 도중에 나온 이야기로, 마인 베지터 vs 손오공의 대결보다 훨씬 나중에 가서야 나왔다. [33] 만약 오공이 스테미너 보정을 받고 있었다면 초반에는 베지터가 우위를 보이다가 후반에 대등해지거나 초반에는 대등하다가 후반에 오공이 우위를 보이거나 했을 것이다. [34] 드래곤볼 Z 애니메이션의 전투씬은 보통 대등한 상대끼리 붙게되면 서로 피하거나 맞거나 하는 비율이 비슷하게 그려진다. 대표적으로 셀 게임 편에서 손오공 vs 힘을 적당히 사용한 완전체 셀의 대결이 그러한데, 작중 인물들이 완전 호각이라고 평가한 두 사람의 전투는 서로 피해를 주는 장면의 비율이 거의 비슷하다. 즉, 애니메이션에서 호각의 싸움을 묘사하는 경우, 한 대 맞으면 곧바로 한 대 반격하고, 기공파로 한 쪽이 밀려나면 반대쪽도 비슷한 만큼 밀려난다. 그런데 오공 vs 마인 베지터의 전투는 베지터가 공세를 취하는 장면이 더 많이 나온다. [35] 스파킹 시리즈에서는 피통이 깎인 상태의 캐릭터를 대기시키면 그 깎여있는 줄이 다 찰때까지는 서서히 채워준다. 즉 1도트 상태에서도 대기시키면 마지막 한줄은 어떻게 회복 가능한 것이다. [36] PS2 드래곤볼 Z3 기준으로 총 장비칸은 7칸이고 세뇌가 3칸, 선두가 4칸이니까 선두를 못 써서 문제가 되진 않는다. 진짜 문제는 HP 1줄 미만에서 반드시 한번 다운되어야만 변신이 발동하기 때문에, 재수없으면 서 있는 상태에서 다운되지 않는 공격에 얻어맞으면서 피통 찔끔찔끔 깎이다가 누울 수 있다는 것이다. [37] 에너지칸 2개소모. 대미지 700이상. [38] 당시의 돗칸 배틀에서 전체 공격 카드는 단 3장밖에 없는 희귀 카드. 브로리, 마인 베지터, 제노 트랭크스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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