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1:24:50

틴더

<colcolor=#fff> Tinder
틴더
파일:tinder_full_color_watermark.png
<colbgcolor=#FD2A7A> 창립 2012년 09월 12일 ([age(2012-09-12)]주년)
링크 파일:Tinder icon.png 파일:App Store 아이콘.svg 파일:Google Play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틱톡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세계)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한국)

1. 개요2. 방식3. 이용자층4. 사용 데이터5. 시스템의 문제점6. 비슷한 서비스7. 사건사고8. 여담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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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2년 서비스를 개시한 미국 소셜디스커버리 앱.

2. 방식

상대의 사진과 400자 미만의 간단한 소개를 읽고 마음에 들면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해 좋아요(Like)를, 그렇지 않으면 왼쪽으로 스와이프해 거절(Nope)을 하는 직관적인 방식을 사용한다. 위로 올리면 Super Like를 보내 상대방이 다음번 앱을 열었을 때 자신이 확실하게 노출될 수 있게 할 수 있는 부가 기능도 존재. 다만 실제 슈퍼 라이크의 대부분은 실수로 보내진 케이스가 많다. 슈퍼 라이크를 취소할 수 있는 방법은 맨 왼쪽에 있는 되돌리기 버튼을 통해서 복구하면 되는데, 대부분은 빨리 넘기다보니 되돌리기 버튼조차 놓쳐서 취소를 못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낙장불입인만큼 신중하게 하자. 다행인 것은 1주일에 5개씩 무료로 채워지기 때문에 Super Like를 잘못 보내서 취소하지조차 못한 상태에 빠진다고 해도 너무 상심할 필요는 없다.

양쪽 모두가 좋아요를 보내면 매치가 성사되며, 매칭된 뒤에는 채팅이 가능하다. 채팅 기능이 썩 좋지 않은 편이라 대충 몇 마디 나누면서 정상적인 사람인지만 확인하고 이후에는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 라인,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계정을 교환해 그쪽에서 대화를 이어 가는 경우가 많다. 사실 얼마 전만 해도 채팅에 사진 전송 기능이 있었는데, 매치와 동시에 성기 사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거되었다. 다만 이 때문에 본인이 훌륭한 집안 재산&좋은 학벌&좋은 직장 등 자기 스펙을 인증을 하지 못해 연애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부작용도 생겼다.[1] 아이클라우드로 링크를 따거나 프로필 마지막장에 사진을 올려서 공유할 수도 있지만 그럴 시간에 다른 앱으로 넘어가는 게 일반적. 아예 처음부터 인스타그램 DM으로 대화하자고 적어두는 사용자도 많다.

자신이 좋아요를 받은 숫자가 표시되고, 유료 결제를 하면 자신에게 좋아요를 보낸 대상을 볼 수 있는데, 대개 앱을 켜고 적당히 스와이핑하다 보면 곧 자신에게 좋아요 보낸 사람이 우선으로 뜨므로 의미는 없다.

프로필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연동하거나, Spotify와 연동해서 좋아하는 곡을 표시할 수 있는데, 사실 UX 디자인이 그냥 첫 사진만 보고 왼쪽/오른쪽으로 빠르게 넘기는 데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필 속 TMI보다는 첫 사진의 역할이 훨씬 크다. 프로필도 처음 두어 줄만 표시되기 때문에 처음 두 줄만 괜찮으면 나머진 그냥 TMI. 사진의 중요성이 워낙 크다 보니 첫 사진만 힘이 빡 들어가서 뒤 사진들에선 전혀 다른 사람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는 사진이 괜찮아서 만났더니 실제로는 사진을 도용하는 등 생판 다른 사람이 나오는 경우도 많았으나(catfishing), 업데이트로 ( 범블 등 경쟁 앱들처럼) 가입 후 앱 내 카메라로 실제 얼굴을 인증하는 기능도 생겼다. 다만 의무는 아니고 아이디 옆에 인증완료라는 문구를 추가해준다.

매치하고 대화를 시작할 때 대부분은 hey, hi 따위의 인삿말을 던지-고 대화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남자가 독특하거나 웃긴 pun(농담)으로 분위기를 푸는 문화가 있다. 이 중 무지 웃기거나 정신 나간 opener들은 밖으로 퍼져 이 되는 경우도 많다. 사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조금만 스와이핑하다 보면 매치가 수백~수천 개씩 쌓이기 때문에 남성이 먼저 말을 거는 게 일반적이고, 단순한 인삿말 정도로는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화가 생긴 모양. 다만 국내에선 딱히 그런 문화가 없는 듯.

어느 SNS 서비스들이 마찬가지듯이, 틴더 또한 1:1 대화를 할 때 대화 내용을 삭제할 수는 있어도 수정은 절대 불가능하다. 오타에 철저히 신경쓰고 애초에 절대로 오타가 나지 않도록 품위있게 채팅을 잘 하도록 노력하자.

추가적으로 틴더에 나타나는 나이는 만 나이이다. 따라서 한국식 나이와는 한두 살 차이가 난다. '나이가 잘못 표시되었다'고 적혀있는 프로필이 많이 보이는데, 만 나이 기준이므로 잘못 표시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3. 이용자층

서구권에서는 대중적인 데이트 어플 중 하나이다. 훅업(원나잇)부터 섹스 파트너, 짧은 연애, 장기 연애 등 다양한 유형의 상대를 구한다. 다만 틴더는 최근 훅업용[2]으로 전락해서 90% 이상에 달하는 이용자가 남성이다. 정말 장기 연애가 목적인 경우엔 프로필에 명확히 No hookups/NO ONS, FWB라고 적어두는 편. 이용자의 96%가 남성(2022년 3월), 이용자의 83%가 남성(2023년 8월)

국내에서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서인지 성적인 목적을 가진 데이트 어플보다는 동네 친구를 찾는 앱이라는 컨셉으로 마케팅을 했는데, 이 점 때문인지 국내에서는 연애의 목적이 아닌 친구를 구하려는 목적으로 틴더를 사용하는 이들이 자주 보인다. 2019년 중반부터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듯.

거리 설정을 해도 가끔 대놓고 수십~수백 km 밖이나 아예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뜨는 경우도 있는데, 오류가 아니라 유료 결제로 다른 지역에서 스와이프하는 패스포트 기능을 켠 사용자들이다. 여행, 방문을 앞두고 설정해 두거나 언어 교환의 목적인 경우가 있다.

상대 성별이나 나이 설정도 가능하다.

4. 사용 데이터

#에서는 트위터의 트윗 아카이브처럼 자신의 틴더 이용 기록을 보내 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이 정보를 시각화한 그래프가 한동안 레딧의 r/dataisbeautiful 등지에서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대체로 남성의 좋아요를 보낸 비율이 높은 편이고, 여성의 좋아요 대비 매치 성사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 남성은 좋아요를 보내면 1% 내외의 확률로 매치가 성사되고, 여성은 좋아요를 보내면 절반 이상 매치가 성사된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틴더에서 데이트 매칭은 '남성에게는 사막에서 물 찾기이고, 여성에게는 슈퍼마켓 쇼핑과도 같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사실 평균적인 외모의 남성의 매치 확률은 1%가 맞지만 매치 이후에 대화를 하지 않거나 대화에 나아가길 소극적인 여성들, 대화를 하더라도 실제 인연으로 나아갈 확률까지 계산해본다면 1% 조차도 아닌 0% 소수점대의 확률이 나오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외모적으로 '못생긴' 남성을 말하는 것이 아닌 그냥 평범한 남성이 데이팅 앱에서 평범한 여성들로부터 받는 대접이 이정도이기 때문에 남성들에게 데이팅 앱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몰입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덧붙이자면, 데이팅 앱들은 이를 이용해 여성의 프로필을 만들어놓고 위와 똑같이 매칭 후 두세마디 정도 대화를 하다가 잠수를 타버리는 봇을 만들어 풀어놓거나, 직원을 고용하기도 하는 상술을 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5. 시스템의 문제점

도용 계정이 활동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서울에 있는 남자인데 어떤 매력적인 여성 사진을 올려놓은 계정과 매칭되었다. 그녀는 영어 중국어를 쓰거나 번역기를 사용하여 번역한 어설픈 한국어를 사용하며, 그녀와 당신의 거리는 10km 남짓이라고 나오는데 그녀는 자신이 중국에 있다고 주장한다. 더러는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3] 보통 조금 얘기하다가 '내가 틴더를 잘 사용하지 않으니 라인, 왓츠앱, 위챗, 카카오톡 등 다른 메신저 앱으로 넘어가서 얘기하자.'는 식으로 꼬드긴다. 그렇게 다른 메신저 앱으로 넘어가서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자신이 개인 사업을 운영한다거나, 가상화폐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며 관심을 유도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권유하는 가상화폐 주식의 특정 종목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거절하면 '내가 이렇게 좋은 것을 알려줬는데 왜 안하느냐'고 도리어 당신을 나무란다. 도용 계정을 발견하면 상대하지 말고, 신고하고 매칭을 취소하는 것이 최선이다.

주로 요새는 중국으로 추정되는 여자들 뒷모습 사진을 사용하며 계정명은 틀딱(?)스러운 옛날 영어식 여자이름들이다. 비정상적으로 뒷모습이거나 모자 같은 걸로 얼굴이 가려져있는데 AI로 생성된 이미지들로 추정되며 사진 화질이 이상하게 뿌연 경우 잘 보면 간판 같은게 중국어인 경우를 볼 수 있다. 중국인들은 이런 앱들이 금지사항이라 중국 내 자체 내수용 앱을 사용하는데 외국인들은 그런 앱을 쓸 일이 없으니 도용을 해도 찾아내지 못한다는 것을 이용한 듯 싶다.

문제는 이딴식으로 허술하게 낚시질하는데도 걸리는 인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 어떨때는 10개 중에 6개가 연속으로 이딴 가계정이 나올 때도 있고 똑같은 사진에 이름만 다른게 연속으로 나올때도 있을 정도로 기승이다. 이런 짓거리에 당하는 사람이 적을수록 이런 짓도 덜할테니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

남성의 사진을 도용한 계정의 경우에는, 여성을 상대로 '자신이 자가격리 상황에 있으니 나를 도와달라'는 식으로 사기를 치려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시기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사는 여성에게 틴더 DM을 올린 이 있다.

2022년 10월 4일엔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마리 돌리라는 22세의 여자가 비슷한 연령대의 한 남성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인 뒤 포박하고선 대딸, 펠라치오 등을 해주다가 무릎 등에 부엌칼로 절단상을 내고 목을 졸라 중상을 입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남성은 탈출했고 돌리는 결국 체포되었다. 그러나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남성에 비해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미국 내에서 논란이 일어났다. 기사

2023년 4월 독일 방첩부에 따르면 러시아 스파이는 이 앱과 같은 데이트 앱을 통해 독일 연방군인과 정치인들에게 접근하여 정보를 유출해가고 있다고 한다.

6. 비슷한 서비스

6.1. 범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범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사건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유부남 변호사의 틴더 성관계 사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 여담

파일:Tinder-UX-251x500.png
앱스토어 홍보용 스크린샷. 대략 2017년 전후의 인터페이스인 듯.

간혹 계정이 검토중이라며 이용이 차단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휴대폰의 비행기 모드를 활용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비행기 모드를 켠 채로 틴더 접속
2. 틴더의 프로필 란에서 닉네임 우측 체크모양 버튼 클릭
3. 비행기 모드 종료 후 사진을 찍어 인증
4. 인증이 완료되면 해제
  • 2023년, 중국 상하이 음식점 등에서 스마트폰 소개팅 앱 '틴더' 등을 통해 만난 중국인 여성과 식사를 한 일본인 남성 주재원이 있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헤어질 때 일본인 남성이 중국인 여성에게 수 백 만 원의 바가지를 당해서 피해를 당했고, 이러한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어서 일본국총영사관이 일본 외교관들에게 주의 조치를 했다고 한다. 국내 기사
  • 2010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틴더와 같은 앱으로 인한 결혼이 전체 결혼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9. 관련 문서



[1] 그런 경우에 봉착한다면 라인이나 카카오톡 등에서 만나시는 것이 어떠냐며 본인의 계정을 알려주고 본인이 상대에게 인증을 해 주면 된다. 정중하게 부탁을 한다고 해서 다짜고짜 차단 박는 미친 사람은 없으니. [2] 'hook-up' 보통 성적인 목적의 만남을 칭한다. [3] 드물게는 한국에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어느 동네에서 머무르고 있느냐?'고 물어볼 것. 보통 '나는 여기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잘 모른다.'는 식으로 대답을 회피한다. 한국에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단 며칠 동안만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조차도 자신의 숙소가 어느 지하철 역 근처에 있는지, 어느 관광 명소에서 가까운지 정도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