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명
Tororo. 우간다 동남부, 케냐와 접한 구이자 국경도시이다.2. 마로 만든 일본 요리
とろろ(芋) = 토로로(이모)만드는 방법
젓가락으로도 제대로 들어올릴 수 없을 정도로 끈적하면서도 미끈한데, 흡사 낫토를 비비면 나오는 끈적한 실과 비슷하다. 일본어로 참마를 가리키는 "토로로이모(とろろ芋)"란 단어는 '토로로를 만드는 뿌리식물'이란 뜻으로 붙었다. 기본적으로는 어원 그대로 마나 참마를 생으로 갈아 만든다. 다만 점성을 내는 다른 재료를 갈아만든 것도 이것에 비유하여 토로로라 불리곤 한다.
토로로 자체만 따지면 별 맛이 없고 밍밍하기 때문에 그냥 날로 먹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밥이나 소바 등에 간장과 함께 끼얹어 먹는다. 일본인이라면 좋아할 전통의 맛이라고는 하나 젊은층으로 갈수록 외면받기 십상이다. 어른의 입맛 퀘스트의 최종보스 중 하나. 특히 외국인이라면 날달걀 흰자나 가래를 연상시키는 외형과 촉감 탓에 도전하기 쉽지 않다.[1] 좀 더 고급스러운 버전으로 생 전복 간 것을 섞기도 하는데 간 마와 비슷한 식감에 깊은 맛이 더해져서 한결 맛있다고 한다. 미스터 초밥왕과 맛의 달인 에서도 소개된 레시피이다.
하와이의 전통 음식 중 토란을 으깨서 만드는 포이라는 음식이 있는데, 차이점은 포이가 토로로보다 끈기가 적고, 좀 더 밀가루 반죽 같은 형태가 된다는 것과 여기에 물을 타서 이유식이나 죽처럼 먹는다는 것이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