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에 등장하는 미래기관의 간부 및 주인공 일행 | |||||||
희망 | 나에기 마코토 | 탐정 | 키리기리 쿄코 | 수영선수 | 아사히나 아오이 | 점술가 | 하가쿠레 야스히로 |
학원장 | 텐간 카즈오 | 학생회장 | 무나카타 쿄스케 | 스카우트맨 | 키자쿠라 코이치 | 약사 | 키무라 세이코 |
가정부 | 유키조메 치사 | 복서 | 사카쿠라 쥬조 | 세라피스트 ? | 겟코가하라 미아야 | 제과장인 | 안도 루루카 |
대장장이 | 이자요이 소노스케 | 애니메이터 | 미타라이 료타 | 농부 | 반다이 다이사쿠 | 레슬러 | 그레이트 고즈 |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미래편에 등장하는 그 외의 인물 | |||||||
상속자 | 토가미 뱌쿠야 | 문학소녀 ? | 후카와 토코 | 평범한 소녀 | 나에기 코마루 | 희망 | 히나타 하지메 |
1. 개요
〈전 키보가미네 학원장〉 텐간 카즈오 Kazuo Teng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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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표기명 | 天願 和夫 | |
신체 사이즈 |
신장 - 140cm 몸무게 - 45kg 가슴둘레 - 78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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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1월 17일( 염소자리) | |
혈액형 | A형 | |
좋아하는 것 | 산책 | |
싫어하는 것 | 갈등 | |
담당 성우 | 시바타 히데카츠 |
미래기관 회장이자 제1 지부[1] 지부장. 전 키보가미네 학원장. 기관의 중심 인물. 나에기 일행을 스카우트하고, 절망의 잔당을 발견했다. 도를 넘은 절망의 섬멸을 한탄하고 있고, 더 이상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 세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이 정도 모이는 것도 오랜만이구나...?
2. 특징
나이가 상당한 노인으로 지부장들은 그를 회장이라고 부르고있다. 사실상 미래기관의 톱의 지위에 있는 인물인 듯. 미래기관의 온건파 수장이다.
오프닝에 나온 사망 연출은 전깃줄에 감싸진 채로 감전사.
3. 작중 행적
3.1. 미래편
3.1.1. 1화~11화
1화에서는 비교적 중립에 가까운 포지션을 보여주었다. 이 입장에 대해 무나카타는 예전에 비해 너무 물러졌다고 질책하기도 했다.[2][스포일러]2화에서는 무나카타 쿄스케의 배신자로 누구를 생각하냐는 투표에서 아무도 지적하지 않았으며, 나에기가 범인으로 몰리자, 만약 나에기가 진범이 아닐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 라고 미타라이가 질문했을 때 무나카타가 "그러면 다시 투표를 진행한다."라는 대답에 제정신이냐고 반발했다. 나에기 처단 반대자들과 마찰이 일어난 후 회의장에 남은 키리기리에게 다가가 "자신은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으며 폭력은 절망을 낳을 뿐이다"라며 미타라이와 함께 합류한다. 여러 정황으로 보아 과거에는 급진파에 가까웠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심경의 변화가 생겼거나 혹은 어떤 일을 계기로 상당히 온건파화된 듯하다.[4]
3화에서는 키리기리, 미타라이와 함께 행동하며, 평온해 보이는 얼굴을 하며 살아남아 다행이라고 해서, 키리기리가 의심을 한다. 키리기리가 탐정 일을 하겠다며 문밖을 나서려 하자 혼자 행동하는 건 위험하다며 동행하려 한다. 무나가타를 강한 사람이라 평하지만, 지나치게 강한 희망은 때때로 절망에 다가간다며 강경 노선을 경계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4화에서 사카쿠라와 대면하여 이제 이런 행동은 그만두라 요구하지만 사카쿠라는 자신의 보스는 무나카타라며 반항하고 발로 차 날려버린다. 그다음으로 키리기리와 미타라이를 처리하려 하는데... 그 순간, 날카로운 물체가 날아오더니...
허허, 미래기관 회장직은 쉬운 일이 아니라네.
회장의 위엄을 보이며 날아오는 의자를 가볍게 튕겨내고 사카쿠라에게 강한 발경을 날려 제압한다.
그 후 교섭을 위한 대결이 이루어졌으며 '자신이 나약해졌다고 평가하면서 의심되는 사람을 전부 죽인다'라는 무나카타의 사고방식이야말로 나약함의 표출이라며 무나카타의 행동 원리를 부정한다. 그러던 도중 무나카타의 칼을 손으로 받고는[5] 같이 철골 쪽으로 추락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철근에 몸이 관통당해 있었다. 그 상황에서도 무나카타가 멀쩡한 것을 보고는 '자네가 악운이 더 강했군'하면서 너스레를 떤다. 그런 텐간의 모습을 보고 무나카타는 '당신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말을 하며 태도 변경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로써 텐간의 교섭은 성공한 셈.
그렇게 5화에서 무나카타가 의문형으로 건네는 말 거의 전부에 대해서 "그건 질문인가? 그렇다면 대답해야지."라는 말을 첫머리에 덧붙이며 대답한다. 자신이 온건해진 것은 여태까지의 방식으로는 절망을 구제할 수 없다 판단하고서 나서부터라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절망들을 몰살 시키겠다는 무나카타에게 " 유키조메도 그 희생 중 하나였나? 전쟁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너의 방식이야말로 어설프기 짝이 없다."며 일갈한다. 절망을 모두 구제한다고 희망이 생겨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며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프로젝트를 개시하였다 한다.[6] 이 말을 듣고 무나카타는 텐간을 절망의 잔당으로 확정하나 자신은 이것을 부정한다.
그리고 무나카타의 습격자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터무니없는 진실을 전한다. 이후 자신의 NG 행동이 '질문에 거짓말로 대답한다.'[7]임을 밝힌 후 무나카타가 달려들자 최후의 발악으로 몸을 관통하고 있는 철근을 뽑아 무나카타의 오른쪽 눈에 찔러버려 무나카타의 오른쪽 눈을 실명시키는데...
단간론파 3 미래편의 에피소드별 사망자 | |||||
3화 / 2회차 타임 리밋 | → | 5화 / 3회차 타임 리밋 | → | 6화 | |
전 초고교급 레슬러 /
미래기관 제 12지부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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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키보가미네 학원장 /
미래기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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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그레이트 고즈 | 텐간 카즈오 | ??? | ??? |
희망... 이더냐... 네가 찾은 답은... 절망... 이더냐...?
이후 무나카타가 휘두른 일본도에 목이 베여[8] 유언을 마지막으로 사망한다.
6화에서는 자신의 죽음 때문에 본의 아니게 나에기가 실의에 빠지는 원인이 되었다.[9] 그러다가 모나카를 통해 '세계의 희망을 너에게 맡긴다.' 라는 다잉 메시지를 남긴 것이 발견되었다.
10화에서 그가 남긴 말이 밝혀졌다.
"습격자는 한 명이 아니다. 굳이 말한다면... 여기 있는 미래기관 전원이다! 나도, 나에기 군도, 사카쿠라 군도, 그리고 유키조메 군이라 해도 예외가 아니지. 어떤가? 사랑하는 유키조메 군이 절망에 물든 걸 알아서? 그럼에도 자네는 절망을 모두 죽이겠다고 말하겠는가?"
결국 11화에서 "습격자"의 정체는 모니터에서 가장 가까운 자가 영상을 보고 세뇌당해서 자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원이 습격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인 셈. 무나카타는 이런 준비를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뿐이라며 텐간을 절망의 잔당이라 지목한다. 그리고 C파트 마지막에 미타라이의 핸드폰에 텐간의 메세지가 도착한다.[10]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텐간은 미래기관이 붕괴되지 않게 노력하다 희생한 간지 할배 캐릭터였다
3.1.2. 12화 시점 이후
12화의 아방 파트에서 수 년 전 유키조메 치사와 동영상을 분석하는 것을 회상한다.그리고 미타라이 료타의 휴대폰의 메세지에 비디오 메일로 재등장한다.
자네가 이 메일을 보고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이 늦었다는 소리겠지. 내가 생애를 바친 키보가미네 학원, 그 학생들이야말로 내 희망이었다네.
그들은 훌륭하게 성장하여, 지금은 미래기관을 지탱하는 기둥이 되었지. 그런 그들이 배신하고 속이고, 죽고 죽이는 사태가 일어나 버린다면, 그만큼 슬픈 일은 없을 걸세.
그런 일을 상상하면 나는 너무나도 슬프고 슬프고 슬퍼서...
그들은 훌륭하게 성장하여, 지금은 미래기관을 지탱하는 기둥이 되었지. 그런 그들이 배신하고 속이고, 죽고 죽이는 사태가 일어나 버린다면, 그만큼 슬픈 일은 없을 걸세.
그런 일을 상상하면 나는 너무나도 슬프고 슬프고 슬퍼서...
그만 저질러 버리고 말았다네.
라며 자신이 일의 흑막이라는 것을 공개하고 비디오 메세지가 끝난다.
그 후 A파트 나에기의 추측, B파트 에노시마의 이야기에 따라 단간론파 3의 흑막인 것과 동시에 절망의 잔당이 아니라 여전히 희망의 사이드에 속해있다는 2단 반전이 확정되었다.
미타라이 료타라는 존재를 유키조메 치사를 통해 알게 된 텐간은 희망 세뇌 비디오를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3의 사건을 일으킨다. 원래는 미타라이를 부르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늦게나마 합류하게 되고, 서로 죽고 죽이는 게임을 하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절망에 물든 상태가 아닌 제정신으로 한 것. 원래 계획은 죽이는 게임이 끝나고 소식만 미타라이에게 전달할 예정이었던 듯하다.[11] 결과적으로 미타라이는 살아남고 메시지를 받은 그는 희망 세뇌 비디오를 전 세계에 방영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래도 역시 미래기관 리더는 리더인 게 자살 세뇌 동영상을 분석하려면 못해도 1번은 영상을 봤을 텐데 자살하지 않았다.
이 비디오 메일의 내용은 이후 뉴 단간론파 V3에서 두 번이나 패러디된다. 제작진들도 파급이 컸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듯...
3.2. 절망편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절망편에 등장하는 키보가미네 학원 1-B 외의 인물 | |||||||
예비학과 | 히나타 하지메 | 예비학과 | 쿠즈류 나츠미 | 예비학과 | 사토 | 첩보원 | 카미시로 유우토 |
약사 | 키무라 세이코 | 제과장인 | 안도 루루카 | 대장장이 | 이자요이 소노스케 | 신경학자 | 마츠다 야스케 |
절망 | 에노시마 준코 | 절망 | 이쿠사바 무쿠로 | 행운 | 나에기 마코토 | 아이돌 | 마이조노 사야카 |
학원장 | 키리기리 진 | 상담원 | 텐간 카즈오 | 전 학생회장 | 무나카타 쿄스케 |
경비부 책임자 |
사카쿠라 쥬조 |
전 키보가미네 학원 학원장. 현재는 학원의 상담원으로 재직해있는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 학원의 목표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있으나 그것이 진정한 희망인가에 의문을 품고 있으며, 본과와 예비학과 학생 모두 학생답게 자유로이 살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다. |
히나타 하지메의 상담역. 절망편 2화에 등장하여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카무쿠라 이즈루 프로젝트 때문에 고민하는 히나타 하지메에게 상담해 주는 것으로 등장하였다. 본인은 별로 찬성하지 않으며 원래 다니던 학교로 돌아갈 수도 있고 너는 너답게 살아가라며 평범함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3화 마지막에 키리기리 진과 키자쿠라 코이치와 회의를 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프로젝트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한다.
7화에서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을 덮으려는 평의회에 반발하는 키리기리 진을 다독인 후 자기가 도울 수 있는 만큼은 돕겠지만 결정은 학원장이 하라며 학원장실에서 나간다.
11화에서 학원에 남아 78기생을 지키겠다는 키리기리 진과 헤어져 키자쿠라와 함께 학원에서 탈출하는데 탈출 도중에 예비학과 학생들이 집단 자살을 하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3.3. 단간론파 해전 킬러킬러
히지리하라가 아사노를 데리고 도망칠 때 무나가타에게 잡히자 나타난다. 아사노를 믿는다면서 보내주는데, 믿는다면서 위치 추적기를 옷에 넣는다(...). 무나가타가 눈치를 채고 묻는데, 초고교급 절망 특유의 윤회안을 보이며 "…진정한 희망을 붙잡기 위해선 때론 극약이 필요하지."라고 한다.[13]
4. 평가 및 기타
5화에서 무나카타와의 대화 시 어느 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하는데 이 프로젝트의 정체가 바로 희망 세뇌 비디오를 이용한 본편에서의 살인극이었다.모든 화가 방영되었음에도 모노쿠마를 누가 만들었고 조종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텐간이 흑막인지라 그냥 텐간의 짓이라고 여기는 듯하다. 자세히 보면 방영 기간 내내 모니터 밖으로 모노쿠마가 나와서 움직인 적도 없고, 외부로 방송이 나간 적이 없다고 하니, 처음부터 미타라이에게 보내려던 살인 버라이어티 녹화 방송 촬영장이라고 보는 수밖에...
미래편 12화 때문에 이전 행적들을 모조리 재평가해야 하게 되었다. 카무쿠라 이즈루 프로젝트로 히나타를 말리긴 했으나 텐간쯤의 위치로 인격 소거에 대해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정작 그것에 대해선 침묵했다. 되돌아보면 키리기리 진에게도 학원장이 선택할 일이라며 어떠한 적극적 스탠스를 취한 적이 없다. 끝내는 세계의 희망을 맡긴다는 명목으로 살인 게임을 벌여놓고도 정작 미타라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듯이 행동하는 것이 일품. 그 에노시마조차도 카무쿠라 프로젝트에 이어 세뇌 비디오까지 시행한다니 참 제정신이 아닌 할배라고 비꼬았을 정도.[14]
다만 작중에서 텐간의 속내가 실제로 드러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어중간한 입장에 머물러 있으면서 비극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 것일지도 모른다는 옹호론도 존재하긴 한다.[15]
겉모습과 다르게 무력이 상당하다. 작중에서 사용한 무술은 팔극권. 전 초고교급 복서인 사카쿠라를 가볍게 날려버리고 무나카타와 대결을 펼칠 수 있을 정도.[16] 신체 능력 자체도 강하지만, 옷 안에 화기를 숨기고 있어 원거리 공격 또한 가능하다. 다른 전투력이 높은 인물들과는 달리 NG 행동도 물리적으로 행동을 제한하지는 않기 때문에 실제 전투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쉽다.
NG 행동인 '질문에 거짓으로 답한다'는 텐간이 진실을 알고 있으며, 이것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임을 알리는 복선이기도 하다. 그는 무나카타를 막기 위해서 진실을 말한 것으로 보이나, 정작 그 행동이 무나카타가 이성을 놓고 다른 인물들을 죽이고 다니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음을 생각하면 그의 말은 완전히 역효과를 낸 셈인데, 이런 상황을 의도하고 일부러 진실을 알고 있는 텐간에게 "자신이 말하는 것이 전부 진실임을 입증하게 되는" NG 행동을 준 것이 아닌가 예상된다. 그러나 반대로 그가 흑막이기에 스스로 그런 NG 행동을 부여한 걸 수도 있다. 실제로 텐간이 거짓말을 하더라도 작동하지 않게 조작해 놓는다면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 또한 유독 NG 행동이 튄다. 신체적인 활동에 제약이 걸린 다른 사람들의 것과 달리 유일하게 말과 관련된 NG 행동을 가져서 신체 활동에 사실상 지장이 없다. 또한 텐간의 NG 행동은 질문에 거짓으로 답하는 거지, 질문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일 수도 있다.
그의 살인 게임 계획은 개연성이 떨어져 비판받고 있다.
1. 계획상 미타라이는 최후까지 생존할 필요가 있고 그가 나타난 시점에서 계획을 중지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미타라이는 초고교급 행운이 아닌지라 사카쿠라한테 맞아 죽었을 수도 있고,[17] 이자요이의 함정에 걸려서 추락사나 육편이 될 수도 있었고, 미래기관이 폭발로 무너질 때 지하도 무너지면서 파편에 깔려서 죽을 수도 있었고, 완전히 맛이 가버렸던 시기의 무나카타에게 걸려서 썰렸을 수도 있다.
2. 굳이 미타라이를 심리적으로 몰아넣지 않더라도 강제력을 행사할 수도 있었다. 심약한 성격을 가진 미타라이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회장의 말을 거역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고 방에서 틀어박혀서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미타라이가 그 무나가타와 겨룰 수 있는 텐간을 무력으로 이길 수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3. 미타라이가 그 자리에 없었다고 치더라도, 이 자살 쇼 자체가 미래기관 전원 전멸에 가까울수록 파급 효과가 클 것이다. 문제는 일단 미래기관 지부장급 생존자가 너무 많다. 또 절망형(?) 세뇌 자살쇼의 관리자는 인공지능이었으므로 패턴만 뚫리면 바로 게임 오버였고, 그를 막아야 할 텐간 자신은 정작 이 미친 짓을 터트리려고 죽어버려서 변수 통제에 실패했다.
그나마 옹호를 하자면 텐간이 미래기관 회장이라고 하더라도 전 지부장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한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모르니까 실행했을 수도 있다. 그가 이용하려고 했던 미타라이 료타에게도 죽지 않게끔 NG 행동에 손을 써놨을 가능성이 있다. 즉, 본래 텐간은 미타라이를 게임에 참가시킬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갑작스레 참가하게 된 미타라이가 위험에 빠지지 않게끔 그의 NG 행동은 페널티가 작동하지 않게 조작해 놨을 수 있으며 모니터에 가까운 순서대로 자살하게 만드는 원칙에서도 예외로 설정해 뒀을 수 있다. 이외에도 무나카타가 나에기를 집중적으로 노리도록 유도한다거나 한 것도 미타라이의 위험을 최소 한도로 줄이기 위한 일환이었을지도 모른다.[18] 문제는 그런 묘사는 전혀 없고 시청자가 추측해야 한다는 것이다.[19]
여담으로 텐간이 흑막의 낌새가 보이기 시작하자 미래편 10화의 유키조메의 '와타시다요♡'를 따온 '와시쟈요♡' 드립이 흥하기도 하였다.
단간론파3 비판 요약
[1]
피해자의 보호, 절망의 잔당 보호 및 포획, 미래기관 총의의 결정 및 통솔 담당 부서.
[2]
즉, 예전에는 온건파가 아니라 강경파로 무척 엄격했단 뜻이다. 하지만 절망편에서 보인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결국 과거에 무슨 사건이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 생각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스포일러]
하지만 이후 진실이 밝혀진 걸 보면 절대로 물러터진 것도, 온건파가 된 것도 아니었다. 온건파처럼 보이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모습일 뿐이었고 그 실상은 오히려 무나카타가 상식인 레벨로 보일 정도의 초강경파.
[4]
나에기 일행들이 살인 게임에서 승리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하지만 절망편에서 히나타 하지메에게 해주는 상담에서 보이는 성격으로는 원래부터 온화하고 폭력을 싫어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5]
손의 절반이 잘렸다! 붉은 피로 인해 더 끔찍하게 보이는 건 덤.
[6]
무나카타는
카무쿠라 프로젝트를 말하는 게 아니냐 물었지만 텐간은 "그런 것도 있었지"라며 별개의 프로젝트를 말하는 듯이 보였다. 오히려 카무쿠라 프로젝트를 헛되이 하지 않게 만들겠다고 하였다.
[7]
대답마다 첫머리에 질문임을 확인하는 건 이 NG 행동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8]
위의 이미지 전 상황에선 목을 베여 엄청난 양의 피를 뿜는다.
[9]
다만 원인 자체가 텐간에게 있는 건 아니고, 그동안 무나카타와의 신경전과 이 게임의 핵심 인물로서 자신이 이 일을 끝내야 한다는 책임감, 그리고 조금 전에 꾼 악몽 등으로 나에기의 정신이 불안정해진 상태였다. 그것이 텐간의 죽음을 기점으로 무너져 내리고 만 것.
[10]
게임이 종료되었을 경우 자동적으로 발신되는 예약 메시지로 보인다.
[11]
이는 당연히 세뇌를 시켜야 할 미타라이 료타가 어떻게든 죽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며 NG 행동이 재능을 사용한다는 것도 그의 재능이 아직 사카쿠라 쥬조 같은 과격파가 있는 마당에 밝혀져서 미타라이가 위협당하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
[12]
사실 본인이 볼 필요 없이 그냥 적당한 사람 잡아와서 보여주면 그만이다.
[13]
코마에다 나기토와 마찬가지로 제정신이 아닌 양반이라는 걸 드러내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14]
여담으로 에노시마가 카무쿠라 프로젝트를 깐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단간론파 2에서도 이미 한번 깐 적이 있다. 요컨대 이 사람은 단간론파 2와 3 두 작품에서 동시에 에노시마에게 까인 인물이 되었다. 사실상 에노시마가 절망에 사로잡힌 미치광이였다면 텐간은 희망에 사로잡힌 미치광이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코마에다 나기토가
갱생하지 않은 채 최악의 케이스로 성장한 모습 같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킬러킬러에서 나기토와 마찬가지로 제정신이 아닌 눈동자를 보여주었고.
[15]
이 또한 단간론파 3의 문제점 중 하나다. 기존의 에노시마는 부담될 정도로 수다스러웠다면 이번의 흑막이었던 텐간은 반대로 속내가 너무나도 드러나지 않아서 언제부터 미치광이였던 건지, 원래부터 미치광이였던 건지 그 속내를 추측해야만 한다. 다만 카무쿠라 프로젝트를 히나타에게 전부 이야기하지 않았었다는 것과 실제로 미래편에서 카무쿠라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발언한 것, 킬러킬러에서의 행적, 미래기관 설립 당시에는 대놓고 강경파 일변도였다는 언급 등을 보면 원래부터 위선자였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원래부터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였다가 미래기관 설립 당시에는 너무나도 세계가 맛이 가있어서 위선을 부릴 틈도 없어 본심 그대로 언행일치를 보이다가 에노시마의 죽음으로 상황이 좀 진정되자 다시 본래처럼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16]
사실 텐간의 전투력을 암시하는 장면이 오프닝 장면에 이미 있었다.(!) 제일 처음에 나오는 뱅글 팔찌를 보여주는 부분에서 텐간의 모습을 찾아보면 알 수 있다.
[17]
사카쿠라 정도의 무력이면 발로 눕히고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서 목뼈를 밟아서 부러트리면 된다. 아니면 칼로 찌르는 방법도 있다. 여하튼 사카쿠라는 무나카타를 위해 나머지를 죽이려는 의도가 확실했다.
[18]
미타라이를 계속해서 나에기랑은 별도 행동을 하는 키리기리 쪽으로 붙이려는 묘사가 많이 나오기는 했다. 다만 키리기리와 나에기가 별도 행동을 합의하고 한 것도 아니고, 키리기리도 일단은 공식적으로 나에기파=위험군이라......
[19]
추리물이라도 흑막이 설정 구멍을 메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는 추리 대상이 아니다. 그냥 설정 구멍이지.
[20]
차라리 이렇게 묘사하는 게 과격하지만 결과만은 좋은 일이 되어서 나았을지도 모른다. 링크된 글에 나온 것처럼 물갈이의 근거도 나름대로 있었으니 말이다. 당장 위 링크의 해석을 보고 납득한 댓글창에서도 갓텐간, 엔젤텐간이라는 개드립이 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