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산 열차의 외부 차체에 붙은 패찰과 1982년산 열차의 내부에 붙은 패찰. 연도를 전부 서력으로 표기하지 않았고 민국기년으로 표기했다.
唐榮鐵工廠 / 탕엥철공창 / TANG ENG IRON WORKS
대만의 철강기업. 1955년 설립. 표준중국어 발음으로는 탕엥이 아니라 탕룽(Tang Rong)이며, 탕엥(Tang Eng)은 唐榮의 대만어 발음 Tn̂g Êng의 영향을 받은 표기로 보인다. 한국 한자 발음은 당영.
탕엥은 이 기업의 창립자 이름이다. 일제가 타이완 섬에서 물러간 이후 대만에 남겨둔 제철소를 탕룽(1880. 11. 26~ 1963. 3. 5)이라는 인물이 불하받아[1] 설립한 기업이지만 의욕적으로 사업 확장을 하다가 부채에 시달리는 바람에 1962년에 대만 정부에 매입되어 국영기업(명목상 타이완성 지방공기업)이 되었다.[2] 탕룽은 이후 실의에 빠져 얼마 못가 세상을 떠났다.
2006년 민영화되어 대만 증시에 상장되었다.
한때 철도차량도 제조했었다. 한국에서 무궁화호로 운행하다 통일호로 격하된 객차도 생산했는데 승차감과 편리성 등 여러모로 악명이 높았다.
탕엥의 철도차량 분야는 2003년 분리되어 차이나스틸[3], 일본차량제조의 대만사업장과 합쳐져 타이완차량주식회사(台灣車輛股份有限公司)가 되었다. 현재 타이완차량주식회사는 차이나스틸이 47.76%, 탕엥철공창이 26.46%, 일본차량제조가 10.71%, 스미토모상사가 8.4%의 지분을 쥐고 있다.
그리고 버스 차량도 조립했다. 대만에 수출된 외제 버스들을 조립 생산했는데 대우버스 BH120도 여기서 생산했었다. 지금은 탕엥차량과기사로 분리되어 버스는 중국 Sunwin사의 버스만 제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