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5:39:19

크리에이션 클럽

1. 개요2. 실행법3. 역사
3.1. 출시 이전3.2. 출시 직후3.3. 크리에이션 클럽 소송3.4. 스카이림 애니버서리 에디션 출시3.5. 인증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도입
4. 출시된 모드5. 관련 문서

1. 개요

"Is Creation Club paid mods? No. Mods will remain a free and open system where anyone can create and share what they’d like. Also, we won’t allow any existing mods to be retrofitted into Creation Club, it must all be original content. Most of the Creation Club content is created internally, some with external partners who have worked on our games, and some by external Creators. All the content is approved, curated, and taken through the full internal dev cycle; including localization, polishing, and testing. This also guarantees that all content works together. We’ve looked at many ways to do “paid mods”, and the problems outweigh the benefits. We’ve encountered many of those issues before. But, there’s a constant demand from our fans to add more official high quality content to our games, and while we are able to create a lot of it, we think many in our community have the talent to work directly with us and create some amazing new things."
크리에이션 클럽은 모드의 유료화입니까? 아니오. 모드는 앞으로도 누구나 마음껏 제작하고 공유하는 자유롭고 열린 시스템으로 남을 것입니다. 또한 저희는 이미 존재하는 모드를 바꿔 크리에이션 클럽에 올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컨텐츠는 독창적이어야 합니다. 대다수의 크리에이션 클럽 컨텐츠는 사측 내에서 만들지만 몇몇은 저희 게임을 제작한 적 있는 외부 파트너들이, 그리고 또한 몇몇은 외부의 제작자들이 만들 것입니다. 모든 컨텐츠는 승인, 검수, 그리고 완전한 개발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여기에는 현지화와 마무리 작업, 테스팅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또한 모든 컨텐츠가 서로 상호호환됨을 보장합니다. 우리는 "유료 모드"를 시행할 많은 방법을 고려해봤으며 이익보단 문제점이 더 많았습니다. 또한 저희는 이러한 문제점들 다수를 이미 맞닥뜨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팬들에게서는 언제나 우리 게임들에 고퀄리티의 컨텐츠를 더 달라는 의견이 끊이지 않으며 비록 우리 스스로도 많은 것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저희 커뮤니티의 많은 분들에겐 저희와 직접 협력해 새롭고 놀라운 것들을 만들어낼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Steam 모드 유료화 사태로 유료 모드를 도입하려던 베데스다가 엄청난 반발을 맞아 포기한 후, 2017년 모드 유료화 대신 도입한 이용자 제작 마이크로 DLC 프로그램이다.

E3 2017에서 발표된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미 나와 있는 모드를 판매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베데스다가 그 아이디어와 질을 직접 검수하고 기술 지원을 한 모드들을 판매하겠다는 내용이다. 즉 크리에이션 클럽에서 나오는 모드는 기존 모드를 포함하지 않으며, 크리에이션 클럽을 거치지 않은 기존 모드는 여전히 무료다.[1] 이번에 베데스다가 발표한 것은 크리에이션 클럽에 속한 모더들이 베데스다와 협업을 통해 월급을 받는 형태고, 모드 아이디어를 제공한 일반 유저에게도 페이를 지급하는 형태. 무엇보다도 베데스다가 QA를 직접 해서 올리는 방식이라 이 문서에서 비판받는 부분은 보완한 모습이다. 사실상 모드 유료화라기보다는 마이크로 DLC 판매에 가까운 물건.

사실 잘 만든 모드를 개발사가 약간의 돈을 주고 사서 게임에 포함시킨다던가, 혹은 모드 개발자에게 약간의 돈을 주고 그 모드를 DLC로 전환하는 경우는 찾아보면 종종 있기 때문에 아주 특이하다 할 경우까지는 아니다. 전자의 경우 주로 Kerbal Space Program와 같은 얼리 액세스의 경우[2]이며, 시티즈 스카이라인도 모드 제작자가 만든 건물을 DLC 팩으로 내놓은 적이 있다.

2017년 8월 29일부로 베타 버전이 시작되었다. 베타 설치 이후에는 메뉴 항목에 크리에이션 클럽이 추가된다.

2. 실행법

일반 모드 제공과 달리 이쪽은 인게임이 아닌 스팀에서 제공되는 방식이라서 스팀을 요구한다.

1. 스팀에 로그인한다.
2. 라이브러리에 있는 폴아웃 4를 마우스 우측 클릭한다.
3. 속성에 들어가서 베타 항목을 클릭한다.
4. 참여하고 싶은 베타 항목 중 Beta - Beta로 지정한다.[3]
5. ok를 누르고 업데이트가 끝날때까지 기다린다.

업데이트가 끝나면 스팀에 베타 버전이 추가될텐데, 이걸로 플레이하면 메뉴 항목에 크리에이션 클럽이 추가된다. 베데스다 지원 모드와 마찬가지로 베데스다넷 아이디를 요구하니 참고.

3. 역사

3.1. 출시 이전

긍정적으로 면모로서는 Steam 모드 유료화 사태 문서에 있던 찬성측의 주장 중 하나로 유명 모더들이 월급을 받고 일한다면 차일피일 미뤄지고 몇 년은 우습게 까먹는 거대모드가 안정적이고 빠르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거의 스카이림 발매일과 비슷한 시기에 모드 계획을 발표해놓고 지금까지도 트레일러 한두 개 던져놓기만 한 거대모드가 수두룩하다. 이런 프로젝트들이 지원을 받으면 취미와 선의로만 돌아가던 거대모드들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호환성이 대폭 좋아진다는 것이다. 드디어 베데스다 측에서 이 모드들을 책임지고 관리한단 이야기는 모드의 호환성 또한 관리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에 모드 로드아웃에 따라 꼬이거나 크래시가 일어나는 일이 대폭 줄어드는 등 호환성과 안전성이 크게 증가한 모드들이 나온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다.[4][5] 그리고 현재 나온 모드들은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공언도 나와서 현재 사용하는 모드가 유료화되는 건 미연에 방지해 모드 사용자들의 걱정을 던 것도 신의 한 수.

베데스다 게임들에서 지금껏 경험해온 본편에 비견될만한 멋진 스토리 모드들이 공식 지원 하에 더욱 빠르게 나오며 동시에 이를 판매함으로써 모더들에게 직접적으로 금전적인 이익이 가 다시 모딩에 전념하는 선순환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특히나 저번 스팀 유료화 사태 이후로 비록 대세는 유료 모드에 비호의적인 의견이 다수였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모드를 통해 생계를 잇는 것에 매혹을 느낀 모더들이 있었기에 분열의 기미가 보였는데 이를 봉합할 수 있는 훌륭한 한 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마감 기한에 쫒겨 미처 마무리짓지 못해 게임에서 빠진 컨텐츠를 개발자들이 직접 넣어줄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다 심지어 크리에이션 클럽 컨텐츠엔 외부 파티가 제작한 것 또한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옵시디언 사가 뉴 베가스의 후속작 또는 새로운 외전작을 내줄 가능성 또한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의견은 한 번 속지 두 번 속냐?다.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빅통수를 쳐놓고 또 믿어달라고 하면 당연히 신뢰하기 힘들어진다.[6] 또 베데스다의 과거 행태 때문에 믿음을 주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베데스다 사의 게임 관리 퀄리티가 그리 좋지 않은 건 사실인데다 오블리비언의 마갑 DLC나 폴아웃 4의 하우징 DLC 등 업데이트로 충분한 컨텐츠들을 돈 받고 팔아먹는 행태에 최근 누카 월드를 보면 원래 IP나 본편 자체의 컨텐츠 흐름도 전혀 고려 않고 제작하는 형편이라 신뢰도는 더욱 급감한다. 더욱이 실제로 내놓은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 컨텐츠가 예시이긴 해도 무기나 파워 아머 하나 추가하는 모드로 이뤄져 있는 걸 보면 정말 돈받고 살 만한 대형 모드는 손에 꼽을 수 있다.[7]
또 본편을 잘 만들고 아무리 베데스다가 Steam 모드 유료화 사태에서 배움을 얻어 이를 보완한 정책을 내놓았다고 하더라도, 결국 월급을 지급하는만큼 A급 모더들의 이탈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크리에이션 클럽에 속한 모더들끼리 모드 정보가 돌아갈 것이고 돈이 걸려있는만큼 지금의 자유로운 모더 정보 공유는 힘들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수십만 개의 무료 모드가 쌓여있는 스카이림이나 폴아웃의 경우 제작비를 투자한 엄청난 거대모드가 나오지 않는 이상 크리에이션 클럽의 메리트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PC보다는 콘솔쪽을 보고 만든 정책으로 보이는데 넥서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개발되는 PC와 달리 설치 가능한 루트가 베데스다넷밖에 없는 콘솔에 좀 더 유효한 컨텐츠다.[8] 혹은 신규 게임이 나올때의 밑작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유능한 모드 제작자들을 기용하는 통로가 될 수도 있고, 이를 운영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팬들이 크리에이션 클럽에 불만을 품는 또 다른 이유는 더 이상 스팀에서 레전더리 에디션을 살 수 없도록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스페셜 에디션 발매 전까지는 스팀 페이지를 통해 판매했으나 이후 스팀에서 skyrim, skyrim legendary를 검색해도 레전더리 에디션 상점 페이지는 뜨지 않고 스페셜 에디션만 뜨게 만들어놨다. 대놓고 스페셜 에디션 사도록 유도해 놓은 셈이다.

이런 정책과 맞물려 때마친 크리에이션 클럽이 나왔기 때문에, 팬들은 32비트판에서 스카이림 모드판의 주도권을 잡지 못한 것을 강제로 64비트판을 밀어줘서 주도권을 쥐려고 수작을 부리는 거라 추측하고 있다. 구버전 스카이림 모드판은 거의 넥서스모드가 쥐고 있었고, 스팀 페이지나 베데스다넷 모드들은 매우 부실했기 때문이다. 크리에이션 클럽 등으로 모더들에게 돈을 주겠다고 미끼를 던져 모드판을 베데스다 회사가 돈벌기에 유리하게 바꾸려는 심산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Steam 모드 유료화 사태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장기적으로 조금씩 야금야금 기존 무보수 위주의 모드판을 데워 죽이려는 전략을 택했다고 유저들은 의심하고 있다.

모드 유료화 사태 때문에 처음에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지만, 일단 살짝 다른 노선을 취하고 있으므로[9]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보자는 신중론이 그때보다 많은 편이다. 분명이 모더나 유저에게나 달콤한 메리트가 큰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함정과 문제도 많은 컨텐츠. 앞으로 베데스다가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신의 한 수가 될 것인지, 아니면 모드 시장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단초가 될 것인지 가르게 될 것이라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3.2. 출시 직후


결국 유저들이 예상했던 대로 나오자마자 끔찍하게 낮은 효율과 상술로 모든 유저들에게 욕을 한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아직 서비스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라 지원하지 않는 모드가 몇 개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유저들을 대놓고 엿먹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덕분에 폴아웃 4의 스팀 최근 평가 부분이 출시 이후 17년 9월 17일 기준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상황.

유저들이 지적하는 문제는 아래와 같다.
  • 부족하고 성의없는 컨텐츠
    일단 유료 모드이니만큼 유저들은 퀄리티 높고 컨텐츠가 DLC급은 아니어도 풍부한 컨텐츠를 원하고 있었지만, 현재 업로드된 모드들은 아직까지는 가격에 비해 양이며 질이 모두 가격 값을 못할 뿐만 아니라 무료 모드랑 별 차이도 없다. 베데스다가 지원하면서 유료로 받는 마이크로 DLC를 표방하면서 모드랑 거의 차이가 없다는 건 치명적인 문제. 당연히 기존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하며, 베데스다가 직접 지원 관리까지 하니 유저들은 퀘스트나 던전같은 마이크로 DLC급 모드를 원했지만, 실상은 파워 아머 딸랑 하나 주는 식으로 기존 모드와 차이점이 전혀 없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10][11]
    특히 이 문제점의 화룡점정으로 핍보이 도색까지 팔아먹는다! 그나마 싼 편에 속하지만 이런 건 이미 모드로 부지기수가 나와있음에도 왜 나왔는지를 이해할 수 없는 부분. 그래도 이 부분은 차후 업데이트가 되거나 더 많은 작품이 올라오면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 그나마 양호한 편이며, 실제로 유저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를 하는 편이다.
  • 안 좋은 가성비
    크리에이션 클럽 서비스가 시작된 후, 스팀의 폴아웃 4/스카이림 상점 페이지에 '크리에이션 클럽 크레딧'이라는 결제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파워 아머 계열을 포함해서 아머 계열 모드의 가격은 250~500크레딧이며, 스팀에서 현질로 살 수 있는 750크레딧이 한화로 9320원으로 엄청나게 비싸다. 타 게임 갑옷이나 무기 DLC로 따져봐도 고가인 금액이다. 심지어 어찌 됐든 정식 버전도 아닌 것들이 이 가격이다. 정도 가격이면 웬만한 인디 게임을 1~2개 정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앞의 250크레딧짜리(베데스다 모드 트레일러에 나왔던 기디업 레이더 파워 아머 모드)도 3천 원 가까이 된다는 말이다.
    가성비 나쁘기로 악명높은 공식 빌리징 DLC도 한화 6000원인데, 그보다도 훨씬 가성비가 나쁘다는 것이다. 처음 공개된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 숫자가 핍보이 도색 모드 포함 10개 정도 출시되었고, 내외에 총 비용이 3000크레딧인데, 정확하게 28850원이 든다. 게임 하나 값이 아이템 몇 개 추가되는 모드로 빠져나가는 셈이고, Gopher의 말을 빌리자면 현재 크리에이션 클럽에 있는 컨텐츠는 두 아머, 두 파워 아머, 스킨 모드 몇 개, 두 무기 모드 그리고 가구 모드 하나인데 전부 합치면 파 하버 또는 누카 월드와 값이 거의 맞먹는다.
    또 개별 모드들의 가성비 문제도 있지만 번들 상술이 심각하다. 특히 스킨 부분이 가격 뻥튀기가 심한데 여러 스킨을 한데 묶어놓고 전체 가격보다 약간 낮은 가격에 팔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번들로 팔 때는 개별 스킨을 구입할 수 없도록 상점에서 내려버리는데다가 번들에 포함된 상품 일부를 보유하고 있어도 번들 가격은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충성도 높은 구매자만 손해를 보는 구조다.
  • 제멋대로인 가격 측정 기준
    더 심각하게도 이 가격을 매기는 정책이 거의 엿장수(베데스다) 맘대로이며, 사실상 이 부분이 가장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파워 아머만 해도 두 가지가 업로드되었는데, 하나는 500, 다른 하나는 250이다. 그렇다고 둘 중 하나가 뭔가 기능이 추가되었거나 하자가 없는데 외형이 다른 것만으로 크레딧 차이가 나는데, 그 사유는 유저들이 알 방도가 없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핍보이 도색은 50크레딧으로 통일되었다는 거.
    자기 딴에는 뭔가 기준이 있겠지만 라인업이 완전 제각각에 양 자체가 적으니 알 수가 있나. 이 때문에 크레딧 부여 기준을 따로 알려주든지 하는 방법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런것도 없이 가격만 딱 내놓고 던져놓은 셈. 거기다가 환불 시스템도 불투명해서 비싼 돈 내고 가챠돌리는 거나 다름없다. 이런 기준도 없는데다 1 크레딧의 실제 가격마저 비싸니 아무리 매력적인 모드가 올라오더라도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
  • 언락코드식 DLC
    Gopher와 몇몇 모더들이 크리에이션 클럽을 뜯어본 결과, 이 크리에이션 클럽은 모든 모드를 미리 사전에 다운받아놓은 다음 모드를 구매하면 그 콘텐츠를 풀어주는 방식이다. 즉 그 모드를 사지 않더라도 그 모드가 떡하니 하드를 차지하는 방식이다. 심지어 이런 계열은 프로그램 구조에 대해 알고 있다면 돈 없어도 불법 언락이 가능하다! 모드가 추가될 때마다 새로 파일을 받다보니 F4SE같은 모드는 업데이트마다 충돌을 일어나는건 덤.
  • 알 수 없는 모더 선정 기준
    또 크리에이터의 선별 기준도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위의 Gopher의 영상에 Recluse라는 모드 제작자는, 2017 E3 직후 크리에이션 클럽에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베데스다 측에서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라고 답변을 달았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이 제작자는 50 Ways to Die at Dr. Nick's, Fusion City Rising, Outcasts & Remnants 등 넥서스 핫 파일에 올랐던 고퀄리티 대형 퀘스트 모드들을 제작한 전문가급의 제작자이다!'[12] 그런 고급 제작자를 버려두고 정작 크리에이션 클럽에 올라간 물건들은 Gopher의 평가대로 마갑 DLC처럼 가성비가 바닥을 치고 있으니...

이 외에도 우연인지는 불명이나, 이미 모드로 등장했던 차이니즈 스텔스 아머나, 헬파이어 파워 아머, 컷된 파이프 샷건 등이 크리에이션 클럽에 올라와있다. 물론 공식 인가된 것이니 만큼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고 문제도 없지만 이미 모드로 구현된 바가 있어 가치가 매우 떨어진다. 더군다나 헬파이어 아머야 모드로도 출시가 된 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겹칠 수야 있겠지만, 스텔스 아머나 샷건은 나온지 꽤 오래되었는데 이걸 또 크리에이션 클럽으로 출시했다는 건 무료 모드는 건드리지 않겠다는 공언을 우회해서 어기고 있다고 봐야 한다.[13] 하지만 헬파이어 아머나 차이니스 스텔스 아머, 파이프 샷건같은 경우는 모드 이전에 엄연히 베데스다의 지적재산권에 속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모더가 저작권을 주장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존재한다.[14]

무엇보다도 베타 버전이면서 벌써부터 가격 문제에 공약을 어기는 추태가 드러난다는 건 심각한 사안이다. Steam 모드 유료화 사태 때는 차라리 어길 약속도 안했다는 것과 트롤짓으로 항의하기라도 쉬웠지, 크리에이션 클럽은 게임 내에서만 구매가 가능하고, 제작 방식도 폐쇄적인 걸 걸 생각하면, 이건 Steam 모드 유료화 사태를 능가하는 비양심 상술의 극치다. 당장 베데스다가 뭔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정식 출시되기도 전에 망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설령 모드 시장을 박살내기 위해서 이런 걸 만들었다고 쳐도, 그마저도 실패할 것이 뻔한 것이 컨텐츠 대비 가성비가 최악이라 더욱 더 넥서스 모드에 몰릴 게 뻔하고, 관리를 이따위로 하다보니 그렇게 광고해대던 호환성도 신뢰를 할 수가 없고 결국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크리에이션 모드끼리의 호환은 기대해 볼만하지만 이전 모드들과의 호환은 내다 버리는 식에 가까운 실패작이다. 결국 어느쪽으로든 모드판은 더 굳건해지면 굳건해졌지, 베데스다는 어느쪽으로도 이득을 보지 못하고 욕만 쳐먹을 것이다.

다행스러운 부분은 이전에 베데스다 모드 트레일러에서 등장했던 모드들은 좀 삐걱거리긴 해도 등장하면서, 거의 없다시피하긴 해도 차후 발전의 잠재성을 보여줬다는 것. 컷 컨텐츠인 파이프 샷건[15]과 프로토타입 가우스 소총[16]이 재구현되었으며, 백팩 모드는 나름대로 퀄리티가 좋은 편. 헬파이어 파워 아머도, 넥서스 모드와는 별개의 아이템으로 형태는 비슷하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위의 단점들이 이런 잠재성을 죄다 잡아먹어서 이걸 쓸 바에야 기존 무료 모드로 나왔던 샷건을 업데이트하거나 딴 무기, 다른 가방을 쓰는 게 낫다. 퀄리티는 비슷하거나 혹은 후일 더 압도적인 퀄리티의 모드가 나올 수 있겠지만, 기존 모드는 신뢰성이 있고, 무료인데다, 순수하게 즐기고자 만들어진 모드이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개막장스러운 행태 덕분에 벌써부터 캡 대신 크레딧으로 바꾸는 모드라던지 어디에도 못써먹는 100 크레딧을 주는 모드가 넥서스에 서서히 올라오면서 놀림당하기 시작했다.

사족으로 초동 출시에 포함된 유료 모드중 하나로 PREY(2017)에 등장하는 모건 유의 우주복도 있었으나, 크리에이션 클럽이 워낙 돈독오른 장사질로 비판받다보니 묻혔지만 퀄리티는 꽤 좋은 편이다. 다음 모드 예고로 나온 것 중에는 둠 슬레이어 슈트, BFG9000, 전기톱(둠 시리즈)이 추가될 예정.

사실 출시 전부터 이와 같은 부분은 예상이 된 터였다. 모더에게 페이 주고 베데스다도 챙기려면 당연히 가성비는 최악으로 달려갈 수 밖에 없고 가격이 싸더라도 정말 모드가 없던 초창기면 모를까 수만가지 모드가 이미 있는 상태에서 정말 엄청난 퀄리티가 아닌 이상 유저들의 마음에 찰 리가 없다는 것이다.[17] 게다가 당장 모드를 내놓으려면 기본 1~2년은 걸리는 대형 모드보다 아이템 모드들이 먼저 업데이트되는게 당연하다. 크리에이션 클럽을 비교적 호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이는 실패할 것이며 PC보단 콘솔을 노린 것이고 그나마 돈주고 살만한 퀄리티 좋은 모드가 나오면 다행' 정도라고 점치고 있었던 터였다. 오히려 자유로운 모드 환경을 지지한다면 크리에이션 클럽이 대놓고 망하는게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는 평도 있다.

이렇게 대부분의 컨텐츠가 이미 대체제가 존재함 + 완성도가 떨어지는데다 돈독은 돈독대로 오른 추태로 인해 모더랑 유저들의 반발이 심각해지자 궁여지책으로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할인에 들어갔다. 일부 품목에 한정되지만 일부는 25% 할인에, 파워말갑과 프레이 의상은 공짜로 받을 수 있도록 해놨다.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예정된 업데이트도 올라오지 않는데다 이렇게까지 가격을 세일할 정도면 진짜로 궁지에 몰리긴 한 듯. 이 사항은 현재진행형인지라 주기적으로 세일을 벌이고 있다.

베데스다 측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를 한 건지 이전에 모드로 나오지 않았거나 모드보다는 좀 더 개선된 컨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이제 무기 아이템을 얻는 데에도 좀 더 디테일한 내러티브가 추가된 모드가 등장한다던지, 완전히 새로운 모델링을 가진 파워 아머라던지 등, 정작 유저가 원하는 대형 모드는 안나오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퀄리티가 나아지고는 있다. 또한 대부분의 모드가 esm 파일이 아니라 로드 오더에 해당되지 않는 esl 파일이 대부분이기에 쓸 데 없이 로드 오더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건 위안점 중 하나.

폴아웃 76 아토믹 샵이 건축아이템이나 기타 스킨을 개별로 판매해서 크리에이션 클럽이 나았다라는식의 재평가가 있기도 한데 아톰샵은 기본적으로 모드적용[18]이 힘든 76에서 스킨 판매로 이루어지고 있는데다가 세트판매와 개별 판매를 동시에 하고있기에 무조건 크리에이션 클럽이 낫다고 보기 힘들다. 다만 가성비가 크클보다 떨어지는건 사실인데 크리에이션 클럽은 무조건 결제를 해야 크레딧을 얻을수 있는데 아톰은 게임만하면 수급이 되다보니 같은 금액을 결제해도 크레딧보다 가성비가 떨어진다.

그리고 76은 온라인이기에 크리에이션 클럽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조금 어렵다. 크리에이션 클럽은 무료 모드로도 해결이 가능한데 돈받고 비슷한걸 파는 것이고 아톰샵은 인게임 유일의 추가 가능한 스킨들을 파는 것이기 때문.

3.3. 크리에이션 클럽 소송



그리고 한참 지난 2021년 폴아웃 4 크리에이션 클럽 관련 소송이 일어났다. DLC의 의미를 말 그대로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로 해석하면 크리에이션 클럽에 올라온 모드들도 DLC로 봐야 하며, 따라서 시즌 패스를 구매한 유저는 이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게 소송을 제기한 측의 주장이다.

3.4. 스카이림 애니버서리 에디션 출시

2021년 출시한 스카이림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사실상 크리에이션 클럽 모음집이다.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출시되면서 모드 유료화에 대한 미련을 못버렸는지 계속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유저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 # 레전더리 에디션도 업데이트 된다는 소문이 있다.

3.5. 인증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도입

2023년 12월 5일 인증 크리에이터 프로그램(Verified Creator Program)이 도입되었다. 줄여서 VC(이하 베클로 서술)이라 불리는 이 제도는 사실상 기존 크리에이션 클럽 제도를 대체한다 보면 된다. 베클은 모더가 베데스다에 신청해 크리에이터 자격을 받는 제도다. 기존 크리에이션 클럽이 베데스다가 모더에게 요청하는 거라면, 인증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모더가 베데스다에 요청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비유하자면 모드판 도전만화 같은 거라 보면 된다.

베클 모드의 특징은 숫자가 많다는 것이다. 베데스다가 직접 모더를 엄선해서 제작[19]했던 기존 크클 공식 모드(이하 오클로 서술)와, 달리 모더가 이미 만든 모드를 베데스다에 등록 신청하면 베데스다가 '승인'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게임 콘텐츠 외주화인데, 스카이림의 경우 Bards College Expansion, Coven of Crones, East Empire Expansion 같은 모드들이 이런 베클 모드들이다.

유저들의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다. 기존 오클 모드보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가격이 창렬하기는 마찬가지고, 괜히 기존 모드와의 호환성 문제 등에서 복잡해지기만 할 뿐 유저 입장에서는 별 이득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모더들이 쪼개팔기마냥 넥서스 모드 쪽에는 무료 모드를 올리지만 선행 모드로 베클 모드를 요구하는 식으로 사실상 유료 모드 판매 우회 루트가 되는 모양새가 되기도 했다. 모드판 쌀먹인 셈. 이런 베클 모드의 유료 모드 성격이 논란이 되자 2024년 10월 넥서스 모드 측은 관련 정책을 변경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 정책 변경 이전까지 베클이 있는지도 모르다가 정책 변경으로 처음 알게됐다는 반응이 많다. 그만큼 존재감도 없었고 기존 오클과 베클의 차이점도 없었기 때문이다.

2024년 6월에는 스타필드에 크리에이션 클럽이 도입되었다. 클럽이란 이름은 떼고 그냥 크리에이션즈(Creations)로 명칭을 정한 듯하다. 사실 이미 출시때부터 인게임 데이터를 뜯어본 유저들이 각종 모드 관련 내용이 들어있다는 걸 발견했고, 베데스다도 대놓고 크리에이션 키트를 특정 모더들에게 배포해 베타테스트 중이라고 했기에 나오는건 기정사실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베데스다 네버 체인지답게 창렬한 가성비도 여전했다.

4. 출시된 모드

아예 별도 링크가 불가능한 관계로 여기에 서술한다.

4.1. 폴아웃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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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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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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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문서



[1] 다만 비슷한 모드가 튀어나와 원래 자기 아이디어라고 우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건 이전부터 이어져온 문제에 이번 콘솔 지원 당시에도 빈번하게 발생했던 문제라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관건이다. [2] 유명 모더 roverdude가 만든 카보나이트의 자원 시스템을 그대로 게임에 넣어버렸다. 물론 카보나이트 모드는 별도로 설치 가능. [3] 코드를 요구하지만 굳이 쓸 필요도 없다. [4] 모드 유료화 사태 때도 이런 식으로 관리했었으면 유료화도 고려해볼만했다라는 의견이 종종 나왔었다. 물론 그런 것도 지원 안했던 주제에 모더 피 빨아먹으려는 의도가 대놓고 드러나서 욕먹었지만. [5] 하지만 게임 본편도 이런 일을 진행하기에는 상태가 영 좋지 않으므로 기대 안하는 게 더 편하다. [6] 실제로 그 사태 이후로 모드 유료화에 학을 떼는 사람들이 늘었다. [7] 거기에 가격도 전용 포인트로 계산되는 터라 실제 나오기 전까지 정말 합당한 가격인지 알 수 없다는 것도 문제. [8] PC는 그나마 버그 픽스 모드나 호환 패치가 자주 등장해서 크게 지장은 없지만 콘솔쪽은 그런 거 없다. 물론 PC라고 크리에이션 클럽 컨텐츠를 못 까는 건 아니지만. [9] 유명 유튜버인 Gopher 또한 "베데스다가 단어 선택을 잘못했다"고 평했다. [10] 심지어 기존 넥서스 모드에서는 아이템만 추가하지 않고 나름의 부가 컨텐츠와 스토리를 부여하여 진짜 마이크로 DLC 같은 퀄리티의 모드가 잔뜩 있다. [11] 그나마 헬파이어 파워 아머의 경우 파이로란 네임드 레이더를 처치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이게 그냥 랜덤 인카운터 수준의 빈약한 물건이라 마이크로 DLC라고 부르기도 힘든 물건으로 평가받는다. Gopher가 퀘스트가 메인이 아닌 보상으로 아이템만 딸랑 주는 거라 예측했는데, 정확하게 들어맞은 셈. [12] 다만 모드 제작 실력과는 별개로 그의 모드들이 과도한 클럽, 하나라도 잘못 건들면 죽는 50 Ways to Die at Dr. Nick's,와 로어 프렌들리는 갖다버린 배경과 스토리 등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모더이다. [13] 물론 베데스다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간 보여준 행태를 생각하면 이런 상황은 누가 봐도 말장난을 통한 모더 엿먹이기로밖에 보이지가 않는다는 게 문제. [14] 오히려 모드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창작권을 주장한다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황당한 일일 것이다. [15] 넥서스에도 있지만, 이쪽은 재장전 모션 시 배럴이 고정되어있는 문제가 있다. 크리에이션 클럽에서는 매끄럽게 배럴 분리 후 재장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6] 단, 이쪽은 레이저 머스킷을 기반으로 한 물건. 가우스 소총을 레이저 머스킷처럼 발사한다고 보면 된다. [17] 무엇보다도 당장 넥서스 모더들이 팀을 모아서 DLC급 프로젝트를 6~7개 가량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그것도 다양하게 애팔래치아 산맥, 마이애미 등 다양한 지역을 컨셉으로 진행하고 있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및 보고가 되고 있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태. 하다못해 이 정도 급은 되어야지 아, 이 정도 퀄리티면 이거보다 더 비싸도 괜찮을 거 같아라고 느끼겠지만, 전혀 아니다. 아니면 빌리징 DLC처럼 정착지 아이템을 대거 추가하는 것도 얼추 가치가 있겠지만, 현실은 가구 몇 개 추가하는 것 뿐이라 창렬이라는 이미지를 못벗어난다. [18] 아예 안되는건 아닌데 온라인게임이라 서버에 연결되는 게임 특성상 나나코 모드같은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외형 변경이나 무기의 좌우반전된 외형을 고치는것도 적용되지않아 적용폭이 매우 좁다. 모딩툴도 안풀리고 모더 적대적이라는 크리에이션2 엔진을 쓰는 스타필드쪽이 76보다 적용범위가 넓다. [19] 물론 품질이나 가성비는 엄선했다는 말과는 달리 형편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