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ordwainer Smith(1913년 7월 11일 ~ 1966년 8월 6일)
코드웨이너 스미스는 미국의 사이언스 픽션 작가다. 코드웨이너 스미스는 필명으로, 본명은 폴 마이런 앤소니 라인바거[1].
2. 생애
어린 시절 변호사이자 사회 운동가였던 아버지 폴 마이런 웬트워스 라인바거[2]를 따라 유럽과 아시아, 미국을 돌아다니면서 살았다. 때문에 영어, 독일어, 중국어 등 6개 언어에 능통해졌고, 23세에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듀크 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다가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 참전하면서 스미스도 육군에서 복무했고, 미국 전시정보국과 육군의 첫 번째 심리전에 기여했다. 1943년에는 군사정보작전을 위해 중국에 파견되었고, 그곳에서 장제스의 측근으로 있었다. 세계대전 후에도 말레이시아 비상사태나 6.25 전쟁때 군 조언가로 있었고, 베트남 전쟁때는 미국 중앙정보국에서 근무했다.40년대 후반부터는 여러 필명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초기에 쓴 작품들은 대부분 첩보 소설이었다.
3. 인류 대행기관
Instrumentality of Mankind그리고 1950년 1월, 잡지 판타지 북(Fantasy Book)에 단편 "스캐너의 허무한 삶(Scanners Live in Vain)"을 투고한다. 이것은 코드웨이너 스미스라는 필명을 사용한 첫 번째 작품이었고, 또 인류 대행기관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었다.
인류 대행기관은 먼 미래에 존재하는 조직으로, 핵전쟁 이후 나타난 강력한 경찰 조직에서 유래했다. 대행기관의 통치 하에 재건된 인류는 우주로 진출해 400년에 달하는 긴 수명을 누리고 살며, 육체노동은 동물을 개량해 만든 언더피플들이 대신 해주고 있다. 코드웨이너 스미스의 작품 대부분은 이 인류 대행기관 시리즈에 속하며, 스미스는 이 시리즈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4. 국내 번역작
- SF 명예의 전당 2: 화성의 오디세이
- "스캐너의 허무한 삶(Scanners Live in Vain)" - 1950
- "쥐와 용의 게임(The Game of Rat and Dragon)"[전자책] - 1955
- SF 명예의 전당 3: 유니버스
- "방황하는 씨'멜의 연가(The Ballad of Lost C'Mell)" - 1962
- 판타스틱 Vol. 11
- "황금의 배가... 오! 오! 오!(Golden the Ship Was—Oh! Oh! Oh!)" - 1959
- "수즈달 중령의 범죄와 영광(The Crime and the Glory of Commander Suzdal)" - 1964
5. 기타
6살때 오른쪽 눈이 실명해서 의안으로 교체했고, 왼쪽 눈도 감염으로 시력이 떨어졌다고 한다.코드웨이너 스미스의 아버지는 중국 신해혁명의 지도자들과 친분이 있었는데, 쑨원이 스미스의 대부였다고 한다.
사후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치되었다.
일본에서 인기가 좋으며 활발하게 번역되었다. 일본에서는 "Instrumentality of Mankind"를 "인류보완기구(人類補完機構)"로 번역했는데, 이 명칭은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 인류보완계획"으로 오마주되었다.
한국에서도 출판사 불새에서 코드웨이너 스미스 걸작선을 내기로 했으나 출판사가 망하면서 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