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at tower
나무나 플라스틱 등의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고양이용 놀이터. 캣 트리라고도 부른다.
2. 설명
싸게 구한다면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3만원 정도하는 저렴한 물건들도 있지만, 재료를 고급 원목 등을 이용하고 크기가 큼직한 캣타워들은 10만원에서 20만원대를 호가하는 경우도 흔하다.높은 곳을 올라가기 좋아하는 고양이의 습성[1]을 반영하여, 높게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 외에도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기둥 부분에 줄이 감겨져 있어서 스크래쳐 기능을 해 주거나, 줄이 달려있어서 고양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가적인 요소들이 포함된 경우도 많다.
구성품 중 투명한 재질의 반구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 포함된 제품도 있다. 이것에만 죽치고 누워 있을 정도로 이것만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아무리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지녔다고 해도 이것에 올라가는 것만은 무서워하는 고양이도 있다.
손재주가 좋다면 나무판자 등을 사다가 직접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혹은 종이박스로도 엉성하지만 고정만 잘 해주면 제법 그럴듯한 캣타워를 만들 수 있다. 상자답게 고양이의 반응은 최고조이지만 고양이가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고 마구 긁어대기 때문에 수명이 무척 짧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긁어서 떨어진 상자 부스러기를 치우는 것도 문제라 할수 있다.
원룸등 협소한 공간에 주거하는 집사의 경우 캣타워보다 바닥 차지 면적이 적은 봉 형태의 캣폴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캣폴 역시 캣타워와 마찬가지로 재질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박스로 만든 캣타워처럼 커튼봉이나 합판 등을 활용하여 뚝딱뚝딱 캣폴을 만들어 내는 금손 집사들도 있다.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가 늘어감에 따라 벽면에 고정이 가능한 캣타워 파츠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니 좁은집에 살고있는 집사라고 해서 포기하지 말자. 다만 벽 고정식 캣타워는 내집이 아닌 이상 못질이 부담스럽다는게 문제니 본인의 주머니 사정이나 주변 환경에 맞춰 마련하자.
3. 파생적 의미
미 해군 항공모함들의 별명으로 쓰이기도 했다. 그루먼 사에서 제작한 함재기들의 이름이 모두 고양이[2]이었기 때문이다. F-18 호넷으로 세대가 교체된 이후에는 벌집이라고 불린다.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전략의 이름으로도 쓰였다. 가렌+ 유미 조합. 봇 파괴 전략의 일환으로 공방 깡스탯이 뛰어난 대신 근접 뚜벅이에 유틸성이 부족한 가렌과 기본스탯은 저열하지만 견제력과 CC기나 회복 등의 유틸성이 뛰어난 유미의 조합으로, 튼튼한 가렌이 힐을 받으며 상대 공격을 다 받아내는 동안 유미가 견제기로 적절히 양념을 쳐놓으면 CC기로 발을 묶어놓은 후 둘이 가서 박살내는 초중반 올인 전략. 바텀 원딜과 서포터, 특히 유틸형 서포터는 대부분 물몸이라 근접 딜탱을 이겨낼 수가 없어서 한때 상당히 위협적인 전략으로 통했다. 지금은 너프로 인해 사장된 전략. 덩치큰 탱커인 가렌에 탑승한 고양이 유미의 모습이 캣타워에 올라간 고양이를 연상시켜 캣타워라는 이름으로 불렸다.